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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담그기 고수님 계신가요?

김치명인 조회수 : 3,400
작성일 : 2020-10-30 02:39:25
김치에 시원한 맛이 나게 하려면 뭘 넣어야되나요?

지인에게 고들빼기김치를 선물받았는데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는거예요
고들빼기는 보통 쓴맛때문에 물엿 많이 넣고 달게 만드는데
이김치는 달지도 않은데 많이 쓰지도 않고 시원한맛이 나는것이
고들빼기김치가 이렇게 맛있는건줄 처음 알았어요
지인에게 레시피를 물어보니 지인도 선물받은건데
레시피를 물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해서요
부재료는 쪽파 당근이 들어있었구요
김치국물이 아주 살짝 자작하길래 무랑 양파간게 들어간걸로
추측하고 나름대로 담아봤어요
근데 전혀 그맛이 아니예요
그분은 뭘 넣었을까요?

제 레시피 고들빼기쓴맛우리기 이틀
물기없게 꼭짜서 준비
고춧가루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찹쌀풀 다시마우린물
양파 무간것 조청
IP : 114.206.xxx.5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들빼기
    '20.10.30 2:44 AM (114.206.xxx.59)

    뿐만아니라 석박지같은것도 시원한맛 나는게 있잖아요
    제가 담근건 익어도 시원한맛이 안나요 왜 그런건지...

  • 2.
    '20.10.30 2:47 AM (62.47.xxx.111)

    배 갈아 넣으면 시원해요.

  • 3. 윗님
    '20.10.30 2:52 AM (114.206.xxx.59)

    댓글감사해요
    근데 배를 넣으면 물러진다는 말이 있어서
    오래두고 먹을 김치에 안넣어봤는데 괜찮을까요?

  • 4. ...
    '20.10.30 3:07 AM (108.41.xxx.160)

    전라도 분이 담근 고뜰빼기 먹고 죽다 살아났음
    넘 맛있어서

  • 5. 그야말로
    '20.10.30 5:05 AM (74.75.xxx.126)

    손맛이 따로 있나봐요. 전 제가 김치 담궈 먹은지 20년도 더 됐는데도 여전히 짰다가 덜 절여 졌다가 들쭉날쭉한데 사촌언니가 담근 김치를 먹었더니 그 시원한 맛이 제대로 나더라고요. 양념을 많이 한 것도 아니고 뭘 넣었는지 깔끔하고 개운한 맛. 원래 언니 어머니가 요리의 달인이셨어요. 너무 부러워서 알려 달라고 했더니 그냥 별거 없다고 보고 싶으면 와서 한 번 보라고 해서 봤는데 정말 별거 안 하더라고요. 아직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손맛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어요.

  • 6. 저희
    '20.10.30 5:09 AM (74.75.xxx.126)

    언니김치는 서울 재래식이라네요. 양념 많이 안쓰고 슴슴하게 어쩌고. 뭐가 다른지 책을 읽어봐도 잘 모르겠는데 진짜 맛있고 원글님 말씀하신 시원한 맛이 정석으로 나요. 제 손이 나쁜거겠죠.

  • 7.
    '20.10.30 5:37 AM (58.140.xxx.188) - 삭제된댓글

    전어젓갈이 시원하다던데요.

  • 8. ..
    '20.10.30 6:04 AM (223.38.xxx.124)

    청각을 넣었을까요?

  • 9.
    '20.10.30 6:28 AM (118.235.xxx.109)

    저는 어제 김치 담았는데 담기전에 직장 동료 언니한테
    물어보니 배를 갈아서 즙만 짜서 넣으라고 했어요
    그럼 맛있다고 했는데 배사러 가기 귀찮아서 그냥 담았어요

  • 10. 비법을
    '20.10.30 6:38 AM (125.139.xxx.194)

    배를 그냥 갈아서 넣으면 씹힐까요?
    고기양념에 넣는것같이 꼭 즙만 짜서 넣어야 하는지요?

  • 11. 1234...
    '20.10.30 6:53 AM (121.179.xxx.67)

    육수를
    국물멸치(똥제거).디포리.다시마.무 큼직하게 썰어서 육수로 찹쌀풀을 쑤거나
    김장용은
    고추가루를 뜨거운 물에 불린후
    만들어진 육수를 조금식 넣어서 불린고추가 부드러워 지면 양념을 넣습니다

  • 12. ...
    '20.10.30 6:57 AM (180.224.xxx.137)

    슴슴한데 자꾸 손이 가는 깔끔한 김치
    저도 좋아합니다.

  • 13. ..
    '20.10.30 6:58 AM (110.8.xxx.83)

    시원한 김치는 양녕을 스리슬쩍 적게 바른듯하니 익으면서 시원해지던데요

  • 14. 함께
    '20.10.30 7:52 AM (180.69.xxx.118)

    작은 새우가 시원하다고 하던데요. 갈아서 넣어요. 김장철되면 살아 있는 새우팔아요.

  • 15. ..
    '20.10.30 8:17 AM (222.232.xxx.21)

    시원한 김치 비결

  • 16. 와우~
    '20.10.30 9:51 AM (114.206.xxx.59)

    역시 82예요

    고들빼기김치담그는거 아무리 찾아봐도
    레시피들이 다 달게 담그는거밖에 없어서 물어봤는데
    역시 다르네요
    여러 의견 종합해서 한번 해볼게요
    초롱무석박지 담궈보고 시원한맛나는지 후기남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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