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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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직장 옮기면 연봉이 몇배로 뛰나요
주변에 이민 알아보는 고소득 직장인들이 많아서 얘기 들어보다가 실상을 알고싶어 글 올려봅니다.
1. 그건
'20.10.29 10:2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어느회사로 가냐의 차이지요
단, 가게 되면 집값이나 생활비가 여기보다 훨씬 더 드니
적은 연봉으로 스카웃 제의 오면 다들 안 가는거고
넉넉한 연봉으로 제의 받은 경우에 가는 사람이 많으니
멀리서 보면 '아, 미국 가면 다 연봉 몇 배 더 받네' 하는거죠.
참고로 더 받는거지 몇배는 아닙니다.2. 음
'20.10.29 10:33 AM (97.70.xxx.21)미국 연봉이 몇배뛰어도 드는 생활비가 어마어마해요
그냥 연봉몇배로 비교할게 아니에요3. 아
'20.10.29 10:40 AM (98.223.xxx.113)미국은 지역에 따라 생활비가 천차만별이에요. 시골에 있는 연구소들은 생활비가 우리나라보다 싸게 들어요. 도시에 있는 회사들은 엄청 비싸고요.
4. 미국
'20.10.29 10:57 AM (112.154.xxx.39)그좋다는 세계적기업 다니는데 미국은 우리처럼 노조같은거 없어서 직원 감원이나 자르는거 막하네오ㅡ
그냥 통보하고 해고
연봉도 철저히 능력위주라 부하직원이 더 높은경우도 있구요 일을 엄청 시켜요5. 마리
'20.10.29 11:07 AM (59.5.xxx.153)미국은 연봉도 따져야하지만....의료보험 때문에 잘 확인해야한대요..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어떻게 넣어주느냐에 따라 다르대요.... 의료보험 부담 없이 연봉이 높은데가 있고... 좋은 의료보험 해주고 연봉이 좀 약한데가 있구요...좋은 회사는 의료보험도 짱짱하고 연봉도 높은데가 좋겠죠6. ㅇㅇ
'20.10.29 11:15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의료 보험이 한국보다 비싸긴 한데 그렇게 연봉 높은 사람들에게 부담되는 액수는 아니에요.
7. ㅇㅇ
'20.10.29 12:09 PM (124.63.xxx.234) - 삭제된댓글연봉 많이 뛰어요. 두 배 정도.
IT면 훨씬 더 많이 받을 꺼고요.
그리고 생활비가 많이 드는건 맞아요.
근데 이건 케바케가 너무 심해요.
IT업계 취업해서 실리콘 밸리 가서 산다고 생각해보면요
어떻게 살꺼냐를 정해야 해요.
외곽 오래된 3베드룸에서 같이 살면 한 달에 한 60만원, 혹은 4평 남짓한 조그만 원룸도 한 60만원
둘이서 살 아파트 하나 빌려서 한 130만원
혼자 살면 한 250만원~ 그 이상이구요
뭐 미친듯이 아끼고 싶어서 캠핑카 살면 뭐 한 20만원 주고 씻고 살 수 있고요.
마찬가지로 식비. 이것도 편차가 너무 심해요.
알뜰하게 다 해먹으면 한국보다 식비가 싼데, 사먹으면 한 네 배는 더 들어요.
그러니, 사람마다 달라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돈을 더 모으긴 할꺼에요. 적당히 쓰면요.8. ㅇㅇ
'20.10.29 12:09 PM (124.63.xxx.234)연봉 많이 뛰어요. 두 배 정도.
IT면 훨씬 더 많이 받을 꺼고요.
그리고 생활비가 많이 드는건 맞아요.
근데 이건 케바케가 너무 심해요.
IT업계 취업해서 실리콘 밸리 가서 산다고 생각해보면요
어떻게 살꺼냐를 정해야 해요.
외곽 오래된 3베드룸에서 같이 살면 한 달에 한 60만원, 혹은 4평 남짓한 조그만 원룸도 한 60만원
둘이서 살 아파트 하나 빌려서 한 130만원
혼자 살면 한 250만원~ 그 이상이구요
뭐 미친듯이 아끼고 싶어서 캠핑카 살면 뭐 한 20만원 주고 살 수 있고요.
마찬가지로 식비. 이것도 편차가 너무 심해요.
알뜰하게 다 해먹으면 한국보다 식비가 싼데, 사먹으면 한 네 배는 더 들어요.
그러니, 사람마다 달라요.
그래도 대체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보다 돈을 더 모으긴 할꺼에요. 적당히 쓰면요.9. 궁금
'20.10.29 12:26 PM (175.211.xxx.169)들은 말들이 사실인가보군요.
댓글들 감사합니다.10. 답글로그인
'20.10.29 1:24 PM (211.36.xxx.228)집값이나 월세가 몇배로 뛰는지도 질문을 해보세요
11. 업종 지역 따라 다름
'20.10.29 1:45 PM (1.234.xxx.70)저는 미국 본사로 옮길 떄 한국에서 받던 연봉에 10% (근데 이건 승진해서 간거니까 위치가 달라져서 그런건 아니죠)에 이사 및 정착 비용 지원받았어요. 한국에 있을 때도 직급이 아시아 전체에서 높은 편이라 연봉은 적지 않았구요. 그런데 실수령 금액은 한국에서 받던거하고 비슷하거나 조금 적었어요. 미국은 연방세 주세를 내야하니 주세가 높은 캘리포니아나 뉴욕 거주자는 세금이 더 높거든요.
IT 주로 컴퓨터 사이언스 쪽으로 좋은 기술이나 능력 가지신 분이 실리콘밸리나 하이테크 회사 많은 쪽으로 옮기시면 연봉은 두세배도 뛸 수 있을 듯 하긴 하네요. 근데 북 캘리포니아는 집값이 너무 흐드드해서 농담으로 연봉 20만불 받아서는 거지꼴 못 면하다고 우리끼리 얘기하곤해요. 연봉 20만불 받으면 한달에 만불 조금 넘게 가져오는게 여기서 자녀라도 있어서 방두개짜리 집 렌트하면 5천불이 넘거든요. 생활비에 차 두대 정도 굴리고 (캘리 쪽은 차 없이는 못 삽니다) , 애들 뒷바라지 하고나면 남는게 거의 없는거죠.
그래서 미국은 사는 곳의 세금, 집값 등을 복합적으로 봐야 연봉이 좋은건지 나쁜 건지 알 수 있어요. 지역별로 같은 일해도 이런 이유로 편차가 있기도 하구요.12. 네
'20.10.29 2:47 PM (98.223.xxx.113)뉴욕 캘리같은 대도시는 진짜 비싸고요, 텍사스 이런데는 또 쌉니다. 텍사스도 IT 대기업 많아요. 미국이 워낙 커서...IT라도 국책연구소 이런데는 연봉도 높은데 시골이라 저축은 더 많이 하고요. 하여튼 미국은 이렇다, 라고 정의할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집값 빼고 비슷하잖아요. 그런데 미국은 병원비부터 하여튼 모든게 주마다 달라요.
13. 내가쓰려고했는데
'20.10.29 3:20 PM (125.132.xxx.178)제가 쓰려고 했던 거 윗님이 써주셨네요 ㅎㅎㅎㅎㅎㅎ 구글 2억보다 네이버 1억이 돈만 따지면야 훨 낫다고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