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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 참..저에게 이런일이..

.. 조회수 : 4,248
작성일 : 2020-10-28 18:13:25
나이들어도 힘도 좋은지 남편하고 지지고볶고 삽니다.
좋을땐 남편..오늘은 남편ㄱㅅㄲ

요며칠 몸이 안좋고 찌뿌등하고 비염도 생기고..하여간 컨디션 별로인데..아침저녁으로 목도아프더라구요. 어제도 잠들기전에 끙끙앓는소리..아구구죽겠다 요러면서 잤는데 어젠 참 묘하게도 푹 잘자는 느낌이었어요.제가요..
근데 갑자기 새벽에 뭔가가 제 입을 탁 친거죠. 둔하기로 둘째가라믄 서러운사람인데 깜짝 놀라 깼어요. 세상에..남편ㄴ이 코좀 그만 곯으라며..시끄러워 못자겠다고 제 입을 탁 친거있죠!!사람ㄴ 맞나요!!지 시끄러울때 난 참아줬건만!!지가 아무때고 들이덤빌때 참아준게 몇번인데!!아침에 일부러 출근할때 쳐다도 안봤어요. 괘씸해서.
저 이거 엄청 화내야하는거 맞죠!!근데..왜 난 좀 웃기냐ㅠㅠ
화내야하는데. 내 여자로써의 자조감이 여기까지 떨어졌나싶게 웃긴건 왤까요 ㅠㅠ
IP : 125.177.xxx.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8 6:15 PM (125.177.xxx.201)

    저는 거북목이라 배열 어긋나면 코를 심하게 골고. 남편은 피근하면 이를 갈아요. 서로봐주는 거죠

  • 2. ㅇㅇ
    '20.10.28 6:16 PM (211.36.xxx.18)

    와 얼마나 싫으면 본인 의지로 어찌 할수 없는걸 때리기까지 ...

  • 3. 미쳤나 봅니다
    '20.10.28 6:18 PM (223.38.xxx.186)

    하.....
    미친 거 아닌가요
    사람은 평소보다 그 사람이 궁지에 몰렸거나 화 날 때
    본성을 봐야 합니다
    차라리 이불들고 나가 자면 되죠
    싸우기엔 존심 상하고 여튼 너무 기대지 마시고
    님 스스로 챙기며 사세요
    정 뚝

  • 4. 살짝
    '20.10.28 6:1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코만 잡아줘도 잠시 멈추는데 때리기까지 ㅠ.ㅠ

    코골이 안하는 베개로 바꿔보심이..

  • 5. 둘다
    '20.10.28 6:33 PM (223.38.xxx.115)

    적극적 치료 해보거나 각방쓰세요.
    이건 잠늦게 자는 쪽이 손해라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수가 없네요.
    코 심하게 고는 사람도 다른사람 코고는건 용납안하더라구요.

  • 6. 건강
    '20.10.28 6:46 PM (222.234.xxx.95)

    옆으로 누워서 주무세요

    사실..
    저도 한번씩 남편 베개를 흔들곤 해요

  • 7. 그래서
    '20.10.28 7:15 PM (61.80.xxx.131)

    각방을써야해요.저처럼

  • 8. 고개만
    '20.10.28 7:51 PM (58.120.xxx.107)

    살짝 돌려줘도 코 안골던데, 원글님 성격 좋네요. 저같으면 바로 복수 들어가요, 평생요

  • 9. 제남편도
    '20.10.29 11:40 AM (222.239.xxx.26)

    제가 코골면 옆으로 머리를 돌려주긴 해요.
    입을 때린건 너무 했어요. 저라도 삐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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