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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딸 차별대우는.........

딸이라서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20-10-26 14:59:51

자라면서도 차별받는다 생각했지만

나이먹어서도 그 상처는 계속되는데요.


아빠가 초등학교때 돌아가시고 남긴 재산이 있는데

항상 남동생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럼 그 어린나이에 그런가부다하면서 나이먹었죠


저는 20년전 이혼을 하게되면서 위자료로 받은 4천만원으로 지방에 작은 나홀로 아파트를 장만해서

그곳에 내려가 두아이를 키우면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는데(경리직업)

굳이 지방에서 힘들게 사냐며 엄마집(다세대주택3층집)으로 이사오라해서

엄마집 3층에서 살게됐었죠. 10평안돼는.... 세탁기가 안들어가서 엄마(2층 주인집)집에

놓구 썼어요. 

불편해도 그지방 아파트 월세받으면

생활이 좀 나아지겟지란 맘으로 엄마집으로 이사들어왔는데...........


엄마가 월세를 달라고했어요. 남동생네는 2층서 엄마랑 같이 산다고 월세도 안받는다는데

딸이라고 투잡하며 밤낮으로 일하는데 저한테만 월세를 ...얼마나 서운했었는지...

반찬을 하면 콩나물값 50% 나물값50%이런식으로 한달 가계부를 써서 받아가셨어요.


물론 어린애들 봐주시고 감사하죠.고마운게 더많을지 몰라요.

그래도 서운해요


애들도 크고해서 더이상 좁은집에 있을수가 없어서

지방에 아파트를 팔고 엄마집근처에 작은 아파트를 샀는데

지금은 그게 역세권이 되어 좀 올랐지요.

그래도 그건 제 전재산이에요.


근데 남동생명의집이 하나있는데(위치상 안좋아요) 그걸 팔아야 요즘 핫한 곳에 남동생이 분양을 받을수있다고

그 집이 안팔린다고 글쎄 제집을팔고 그 남동생명의 집을 저보고 사라는거있죠. 그것도 4천만원이나 더내구..

어찌 그럴수있는지....

제집이 저한테는 어떤의미인지 제일 잘아는사람이

남동생 핫한곳에 분양받아야한다고 그안팔리는 집을 어찌 저보고 사라고할수가 있는지

진짜 너무너무 서운해요..


상속받은 땅도 팔아야 그집을 분양받는다는데 약 10억정도

제가 법적으로 받을수있는게 있는데도

굳이 말을 얼마나 서운하게 하는지 " 하나도 안주려고했는데 그래도 서운할까바 조금 챙겨줄께"

그래요. 제가 상속에 욕심이 생겨 더 서운할수도 있어요.


제 법적상속분을 받으면 회사생활 이리 덜해도 되나싶고..


그래도 이래저래 엄마한테 서운한거뿐이에요.


IP : 221.153.xxx.19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20.10.26 3:03 PM (203.128.xxx.54)

    자식아니고 지나가는 뒷집 아짐마냐고 냅다 뒤집지
    그러셨어요
    아유 속상해.....

  • 2. ...
    '20.10.26 3:04 PM (114.205.xxx.69)

    님 상속분 법정 비율로 달라하세요. 어찌보면 그건 나중 님 아이들 몫일수도 있는데 엄마 맘대로 포기하면 안돼요.

  • 3. 죄송해요
    '20.10.26 3:04 PM (119.204.xxx.83)

    ㅁㅊ 엄마

    딸자식은 아무래도 괜찮대요?

  • 4. ...
    '20.10.26 3:06 PM (112.145.xxx.70)

    법으로 하세요.
    엄마마음대로 못해요

  • 5. 살루
    '20.10.26 3:23 PM (223.33.xxx.224)

    법으로 하세요. 상처 평생갑니다. 고아인듯한 느낌

  • 6. 그럼
    '20.10.26 3:25 PM (182.216.xxx.172)

    엄마께 정확하게 말씀드려요
    국가에서 나눠 주라는대로는 줘야 되는거라구요
    엄마가 그리 하면
    맘이 많이 아파서
    엄마가 너무 미워질것 같다 라구요

  • 7. 딸이라서
    '20.10.26 3:28 PM (221.153.xxx.191)

    상속보다 더 서운했던건 재건축될지도 모르는 역세권 아파트를 아무렇지 않게
    팔고 남동생명의 아파트를 사라고한게.....

    물론 서운하다 했죠

    그땐 그냥 생각없이 한말이라고 하는데

    얼마나 날 그리 생각했으면 생각없이도 그냥 나올정도인가

    아들..아들..아들..항상 머릿속엔 아들밖에 없었던거죠

  • 8. 절대사지마세요
    '20.10.26 3:40 PM (14.43.xxx.10)

    절대로 동생집 사지마세요. 올라도 내려도 속상해요.
    오르면 나중에 큰덕 보인양 생색일테고...
    내리면 두고두고 원망과 후회 남습니다.

    부모님의 아들위주의 사랑은 부모님 돌아가시고도 내내 상처로 남아요.
    오히려 더 상처가 깊어집니다. 왜 부모님들은 딸들을 이렇게 홀대 하실까요?
    도무지 이해안되고 원망스러워요.

    저도 부모님집에 육아 떄문에 부모님집 2층에 들어와 살라해서
    그리했는데 월세 내라고 하셨어요
    우리집은 월세주고 친정에 월세내고...
    그러다 갑자기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 혼자되시니 아무도 안모시려해
    2층에사는 제가 이제 나가지도 못하고 있네요.
    제가 이사나가면 외롭고 무섭다며 병이 나실게 뻔해서요...
    그래도 더는 답답해서 근처아파트 얻어 나갈려고 용쓰고 있어요

    님은 그래도 얼른 잘 나오셨어요
    하마터면 부모님 노후까지 덤테기 쓸뻔하셨어요...
    아들에게 돈은 주고 딸에게는 노후를 의지하고 싶어하는 부모님들의 심리가 참 이해가 안가요
    그러려면 딸에게 잘해주시거나 재산을 두둑히 챙겨 주시든지...왜 아들만 위하시는걸까요?

  • 9.
    '20.10.26 3:44 PM (110.12.xxx.4)

    상속분 받으세요.

  • 10. 지인이
    '20.10.26 5:54 PM (210.117.xxx.5)

    30대나이에 사별했는데 사고친 남편이랑 수중에 돈이없었죠. 이거저거 갚고 전세라도 얻으려고 갚겠다 2천빌려달라니 전화도안받음
    똑같은시기 그집 오빠한테는 집 얻어주고(미혼) 사업자금대줌

  • 11. ..
    '20.10.27 12:47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엄마 둬서 상종 안한지 꽤 됐어요.
    엄마 유산 필요없지만 유류분은 반드시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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