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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에게 싸가지없는 자식은 어떻게 대우해줘야하나요?

ㅇㅇ 조회수 : 8,193
작성일 : 2020-10-26 01:43:27
고1딸의 싸가지가 하늘을 찌르네요
세세히 쓰긴 힘들지만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말과 행동을 하네요
부모에대한 예의도 없고
너무나 자기중심적이에요
중등때 사춘기와서 정말 힘들었고
지나가는가 싶더니
또 ㅈㄹ병 도진것 같네요
이젠 무서운것도 없이 지 하고싶은말 따박따박하면서 속을 뒤집어 놓네요
가장 기분이 나쁜건
부모에대한 존중도 없이
또래 혹은 아랫사람에게나 할만한 말들을 서슴없이 쏟아내내요
첫째다보니 비교대상도 없고
제 눈엔 정말 심해보이는데
제가 어떻게 대해야 좋을찌 정말 모르겠네요
걍 무시로 일관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IP : 211.186.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6 1:48 AM (116.125.xxx.9) - 삭제된댓글

    부모에대한 존중도 없이 ㅡ> 이게 문제에요
    안 너에게 존중받아야되 이러면 자식이라도 고분고분 해줄 자식 없어요 존중이라는 거는 상호적인 개념이에요 먼저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 2. 보니까
    '20.10.26 2:00 AM (223.62.xxx.59)

    중2병이 1년으로 끝나는 애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라면 일일이 상대 안 하고
    예의 차리지 않는 한 용돈등
    원하는대로 안 줄 것 같아요.

  • 3. 예의없는건
    '20.10.26 2:10 AM (114.206.xxx.59)

    따끔하게 가르치시고
    다른건 간섭하지말고 모든걸 자기알아서하게
    내비두는건 어떨까요
    애들이 사춘기되면 문부터 걸어잠그고 입닫고
    나 건드리지마라 그런 태도잖아요
    간섭하는게 싫다는거니까 간섭만 안해도
    트러블이 안생길거같아요
    그상황에서 애를 통제하겠다고 이것저것 얘기하고
    노력해봤자 사이만 나빠지고 역효과만 나지
    소용없는짓이더라구요

  • 4. ..
    '20.10.26 3:10 AM (39.7.xxx.96) - 삭제된댓글

    싸가지가 없다는 결과만 보기 보다 원인을 들여다볼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 나쁜 경우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부모 외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외없이 싸가지없게? 할 거고.
    일일이 가르쳐서 사람 만들기도 한계가 있겠죠.
    부모에게만 유독 그런다면 부모와의 관계 문제일 수 있고요.
    저도 사춘기 심하게 앓고 자란 축인데 어릴 때부터 강압적이고 신경질적인 부모님을 안 좋아했어요.
    어릴 때는 부모가 전부이니까 대항할 생각도 못했지만 좀 크고 나니 표출되기 시작한 거죠. 그 시기에 그나마 가끔 져주기도 하시고 저를 아예 놓지 않아 준 아버지께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관계가 회복될 여지가 있었는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싶게 심하게 부딪치고 저를 끝까지 꺾어 이기려 했던 어머니와는 지금도 데면데면해요. 엄마에게 딱히 애틋함도 정도 없어요.
    보통 부모님들은 낳아서 먹여 입혀 키워줬더니 싸가지가 없더라 이렇게만 생각하지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잘 생각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아요.
    자녀분 캐릭터나 댁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써봤어요.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5. ..
    '20.10.26 3:15 AM (39.7.xxx.64)

    싸가지가 없다는 결과만 보기 보다 원인을 들여다볼 필요도 있는 것 같아요.
    그냥 타고난 성격이 나쁜 경우도 있을거고 그렇다면 부모 외 다른 사람들에게도 예외없이 싸가지없게? 할 거고.
    일일이 가르쳐서 사람 만들기도 한계가 있겠죠.
    부모에게만 유독 그런다면 부모와의 관계 문제일 수 있고요.
    저도 사춘기 심하게 앓고 자란 축인데 어릴 때부터 강압적이고 신경질적인 부모님을 안 좋아했어요.
    어릴 때는 부모가 전부이니까 대항할 생각도 못했지만 좀 크고 나니 표출되기 시작한 거죠. 그 시기에 그나마 가끔 져주기도 하시고 저를 아예 놓지 않아 준 아버지께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관계가 회복될 여지가 있었는데,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싶게 심하게 부딪치고 저를 끝까지 꺾어 이기려 했던 어머니와는 지금도 데면데면해요. 엄마에게 딱히 애틋함도 정도 없어요.
    보통 부모님들은 낳아서 먹여 입혀 키워줬더니 싸가지가 없더라 이렇게만 생각하지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건 잘 생각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아요. 성격 안 맞는 부모자식으로 맺어졌다면 그냥 서로의 불행인 거죠. 가족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비혼입니다. 가족이라는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결혼도 안 하고 애도 안 낳았어요.
    자녀분 캐릭터나 댁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을 써봤어요. 현명하게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6. ...
    '20.10.26 6:09 AM (112.170.xxx.237)

    부모 언행에 알관성이 있고 논리적이어야 아이를 혼내면 그 말이 효과가 있어요. 아이가 부모를 무시한다는 건 어른답지 못하다 부모답지 못하다는 뜻 아닐까요. 뭐가 불만인지 얘기를 들어보기고 기본은 지키라 하세요. 밖에서 못할 말은 집에서도 안하는 거라구요. 이유 불문하고 부모 무시 막말은 중2병 관계없이 지금 못고치면 쭉 못고친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 7.
    '20.10.26 7:43 AM (122.38.xxx.101) - 삭제된댓글

    두세요 맞설 수록 다툼이 깊어지고 결국 관계까지 무너집니다
    이걸 핑게로 모든 책임을 부모에게 둡니다
    그냥 놔 주세요 다른집 아이로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 각성하고 돌아오면 좋고 안되도 결국 부모자식 관계는 건질수 있어요 ...
    결핍 없이 해 준 결과로 오히려 애들 뒷바라지 몸종으로 인식 합니다 꼭 필요한거 아니데 알아서 입에 넣 주는게 좋지 않은 결과로 나온 답니다 역시 거리두기 실패죠...
    품성에 따라 대응을 달리해야 합니다

  • 8.
    '20.10.26 10:29 AM (222.109.xxx.155)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 9. 죄송합니다.
    '20.10.26 2:42 PM (121.129.xxx.173) - 삭제된댓글

    언짢게 들리시겠지만
    자녀가 부모에게 싸사지 없게 군다면
    98%로는 부모가 싸가지 없는 행동을 자주 보인 거에요.

    나를 젤 잘 알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세요?
    부모도 배우자도 자식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자식이 더 잘압니다.

    애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엄마가 뭘 고쳤으면 좋겠냐고.

  • 10. ㅇㅇ
    '20.10.26 10:31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유전은 랜덤이에요.
    격대 유전도 많고요.
    부모 탓하시는 분들은 정말 생각이 짧으신 거예요.
    못된 자식 때문에 고생한 부모는 분명 피해자인데 2차 가해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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