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고 학력이고...부질없어요 ㅠ

늙으면 조회수 : 6,196
작성일 : 2020-10-25 21:24:23
부모님이 많이 배우셨는데 정말 이기적이세요
80정도까지 지병 하나 없으셨는데 85 넘으시니 수술도 하시고 약하게 치매도 오시고...근데 잘나갈때의 기억을 못 놓으세요
요샌 병원출입이 일상인데 저희가 옷 골라드리고 머리하러 가자고해도 당신 무시하신다고 생각하는지 난리난리...병원갈때 보면 머리 윗부분은 백발..옷은 몇십년전 비싼거 ㅠ 의사도 학생대하듯 ㅠ 약 주면 맘대로 다 분리해서 먹기 ㅠㅠㅠ 중년 자식들이 일상놓고 모시고 다니며 시중들어도 니네가 한게 뭐 있냐고 호통 ㅠㅠㅠㅠ정말 온순하시고 자식말 잘 따라가시고 따뜻한 부모님들 뵈면 눈물이 나려고 해요
부모님이 저러시니 평생 기댈곳이 없네요...
IP : 175.223.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5 9:33 PM (116.121.xxx.120) - 삭제된댓글

    아빠가 82세인데 운전하세요. 평생 독불장군이고 가족들한테만 호랑이로 살아와서 운전하지말라 아무리 말씀드려도 들은척도 안하시고요
    살이 급격히 빠지고 허리도아프다해서 췌장암이 의심되는데 병원에서 검사조차 안하세요. 자식말도 의사말도 안듣고요.
    왜 설득안하냐 하는데 가족들말은 진짜 안들어요. 이런 아빠 모르는 분들은 아마 이해못할거에요

  • 2. ..
    '20.10.25 10:42 PM (39.7.xxx.106)

    머리 옷 약 맘대로 하게 놔두시고 최소한만 하세요. 의사들도 온갖 진상 겪어봐서 그 나이 환자들 특성을 알아요.

  • 3.
    '20.10.25 11:40 PM (116.121.xxx.144)

    아프신거에요.
    치매요.
    좋을 때 모습만 기억하시고
    지금은 아픈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석요.
    힘네시구요~~~

  • 4. wii
    '20.10.26 5:06 A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옷이나 머리는 안전에 문제되는 거 아니니 그냥 두세요. 그런 거 싫어하는 분이면 안 건드려야 돼요. 남들 보기에 좋은 거? 그게 뭐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잘난 척에 불평불만 구체적으로 하시면 기력이 되시는구나 좋게 생각하시고. 부모님의 인정과 칭찬? 그런 사치스러운 거 받을 생각하지 마세요. 건강할 때도 안 해주던 칭찬을 내 몸 아프고 힘들어 죽겠는데 하실리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82 테라스에 심을 식물 뭐가 좋을까요? 11 09:15:02 518
1586781 세금계산서 받았을때.. 부가세까지 같이 입금하는거죠? 2 09:14:35 440
1586780 이화영은 그래서 뭔가요? 29 ... 09:14:23 1,615
1586779 아빠는꽃중년, 신성우편 추천해요!! 11 아직도 매력.. 09:14:21 1,830
1586778 냉장실 깊숙한 곳 활용 잘하는 비법 있을까요 7 보관 09:13:59 831
1586777 “대통령실에 김건희 여사가 오라버니라 부르는 분 있다고” 16 .. 09:12:50 3,276
1586776 잇몸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7 치아 09:09:10 588
1586775 브레이크등 고장나면 본인은 모르나요? 12 ㅇㅇ 09:03:18 930
1586774 25km는 차로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5 나중 09:01:24 750
1586773 유시민이 말한 이재명 단점 60 ㅇㅇ 08:59:17 5,605
1586772 암전이와 암재발 21 ... 08:34:25 2,771
1586771 10년 지나도 이해안되는 엄마 행동 37 이해 08:24:23 4,548
1586770 멋쟁이 님들 코디 조언 좀 해주세요 9 08:22:11 1,366
1586769 박영선 양정철은 결국 팀킬 당한셈 36 파리지엔 08:04:56 4,842
1586768 신성우 김원준도 둘째가 있네요 30 아빠는 꽃중.. 08:00:13 4,524
1586767 허리 복대 추천해 주세요 1 07:37:47 287
1586766 제습기 신발건조기 사용해보신분 15 계시나요 07:32:04 927
1586765 간기능검사에서 ᆢ 1 나비 07:27:53 786
1586764 서초, 강남 민간임대아파트 입주하려면 4 궁금 07:26:32 1,731
1586763 고등애가 잠을 안자는데 말 안듣네요 17 매일 07:11:23 2,391
1586762 셔츠형 원피스 22 06:36:24 4,902
1586761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공개한 충격적인 AI 합성기술 12 ㅇㅇ 06:31:32 9,702
1586760 신선 식품 택배를 3일째 못받고 있어요ㅠ 19 산나물 06:23:18 3,251
1586759 尹 인사 난항에 대통령실 자중지란... "제2의 최순실.. 8 00000 06:22:27 3,286
1586758 돈쓰는 것도 귀찮은 분 계세요? 24 06:22:06 3,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