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코로나 차트보면 힘이 없어져요.

[....]

7월 들어 일일 20만명 대로 급상승 했고

8, 9 월 조금씩 더 늘어났고

심지어 이달 초까지만해도 20만대가 있어요.

이제 30만명대로 자리잡나 싶었거든요.

근데 어제 47만9천 오늘은 49만명입니다.

[휴]

이 시국에 대한민국에 살고있다는게 넘 감사해요
근데 세계 경기가 나빠지면 내 직장 지킬수 있을지 걱정이 되긴 해요
울나라는 갑자기 3자릿수 확진자 나오는 이유가
지금 확진자 1명도 안나온 요양원들을 전수조사하고있어서 그렇다는데
미국은 직장이나 학교에 확진자나와도 밀접 접촉자들 검사 의무가 없거든요, 2주 quarantine 은 의무인데 검사는 의무가 아닌..
(우리나라는 직장/학교에서 확진자 나오면 밀접접촉자들은 보건소 무료 검사해줌)
그니까 지금 미국이 일일 8만명이라고 해도 사실 수면에 그 두세배 감염되고 있는거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한답니다

[...]

이젠 감염자 수 카운팅은 무의미한 시점 같아요.
바이러스의 변이인지 치료 노하우의 축적인지는 몰라도 어쨌든 치사율은 낮아지고 있고, 봉쇄했다가는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죽으나 이판사판인 거 경험했으니 그냥 바이러스와 같이 가는 걸로 암묵적인 합의 중인 듯하네요 전 세계가.
서구에서는 검사할 때 서로 격리도 안 하더라구요. 코로나 의심 환자나 일반 환자나 같은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검사하는 의료진도 마스크 정도 끼고 하지 방호복을 입거나 오픈된 공간에서 한다거나 하는 게 전혀 없고요.
백신은 어려울 것 같고 치료제 개발 전까지 혹은 바이러스 자연 소멸까지 계속 이런 추세로 갈 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사실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서구식?으로 점차 가지 않을까 싶네요. 걸리면 걸리는 거고, 이판사판 바이러스와 함께 하는 삶으로.

[.ㅇㄹㄹ]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검사 많이 합니다. 인구당 검사수는 우리나라가 세계 100위쯤 됩니다. 의외이긴 하지만.

[...]

미국은 증상자가 많으니 검사가 많을 수 밖에요
증상도 없는데 검사를 무작위로 할 수는 없잖아요

222

[음...]

코로나 종식은 정말 멀고도 멀겠어요. 외국상황보면..

5년은 지나야 해외여행이고 뭐고 할둣

[참나]

많아지면 곧 끝나는것 아닌가요?
긍정적으로 생각할란다

[우리는]

절대로 이판사판으로 가면 안돼요
감염경로 추적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는 요즘입니다
저리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나라들은 현재도 추적을 안해요
이미 실기해서 추적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듯요
그러니 이판사판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매한가지
신나게 노마스크로 여름휴가 즐기고
그리고 코로나
이런 형국이지 싶은데
통행금지니 미니록다운 이런 건 의료붕괴만은 막아보려고 하는 걸거고

그치만 우리나라는 사스 메르스 경험 살려 실기하지도 않았고
정말 너무너무 잘하고 있어요
조금만 더 인내하고 방역당국에 협조 잘 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