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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재수없는 ㄴ

.. 조회수 : 7,395
작성일 : 2020-10-24 18:45:50



어찌하다보니 중학교 밴드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입을 했죠

가입하고 얼마 안있어 딸 결혼 한다는

공지가 올랐더라고요

1면식도 없지만 그래도 5만원 부조를 했어요



그 친구 우체국 보험을 하나봐요

나한테 전화해서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부조해서 너무 고맙다고
이걸 전화 할때마다 꼭 하는거에요

너도 대소사 있음 꼭 주겠다고 하면서

전화도 종종 오고

보험 들라고 이것 저것 추천도 해주고 하더라고요

웬만한건 다 들었는지라 딱히 들게 없었어요



저희 어머님이 소천하셨다는 부고를 톡으로 보냈는데

암말 없더라고요 



[오후 11:16] 00아

연락 달라고 했었지~

농협 .......

톡으로 계좌를 보내니 답변이 일케 왔네요





[오후 11:34] 00 아 딸 결혼하면

축의금 하려구 했지

난 부모님이 안계셔서



잘 치르고 00아

딸 결혼 때 연락줘



일케 답변이 왔네요

추가요
너가 보낸거 캡쳐해서 밴드에 올려줄게

나 밴드에 없는데

내아들 결혼에 오만원
보내서 니딸 결혼에
오만원 보내주려고해
그게 잘못된거니?
뭐하지는 건데 나하고


세상에 이런 여자도 있다는요





IP : 223.39.xxx.25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24 6:47 PM (49.142.xxx.36)

    하....................................
    그냥 5만원짜리 하나 길거리에서 잃어버린 셈 치세요..
    밴드고 뭐고 이제 치우세요..

  • 2. ....
    '20.10.24 6:49 PM (118.176.xxx.254)

    먼저 말로만 축하 하시지..
    저라면 치사하더라도 저런 염치 없는 것에게는
    딸 결혼식은 멀었다고 한마디 하겠어요...

  • 3. ㅇㅇ
    '20.10.24 6:49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전화해서

    딸이든 부모든 상관없이

    조의하는거니 입금하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밴드에 올리고

    꼭 영업하는 티내네요

  • 4. 재수
    '20.10.24 6:57 PM (119.207.xxx.90)

    재수 없는ㄴ 보다는
    개또라이 ㅆㄴ 이네요.

  • 5.
    '20.10.24 6:59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그냥 지금 5만원 보내라고 하세요.
    딸 결혼할때 보내지 말라고 하시구요.

  • 6. ..
    '20.10.24 7:02 PM (180.66.xxx.202)

    ㅋㅋㅋㅋㅋ
    원글자에요

    밴드에 올린다니깐
    나 밴드에 없는데
    일케 톡 왔네요
    정말 최강입니다 ㅎㅎㅎ

  • 7. 헐헐
    '20.10.24 7:03 PM (222.97.xxx.53)

    딸 결혼때 말고 지금 받을께.
    하고 계좌 다시보내세요.
    꼭 받으세요. 딴데가서 또 나쁜행실 안하게.

  • 8. 5만원 ㅠ
    '20.10.24 7:03 PM (117.111.xxx.110)

    그런다고 그사람이 돈 보낼까요???

  • 9. 헐헐
    '20.10.24 7:08 PM (222.97.xxx.53)

    저도 진상한테 돈 받아본적이 있는데...회사로 전화해서요.
    윗사람이 받길래 뭉뚱그려서 얘기하고
    전화로 난리치길래...너랑 연락이 안되서~ 라고 했어요.
    안주면 다시 회사로 전화해서 자세히 얘기할거란 느낌이 왔는지 주더라구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ㅠㅠ 하는짓이 너무...

  • 10. ㅇㅇ
    '20.10.24 7:10 PM (58.228.xxx.102)

    진상은 호구가 만들죠 어떻게 일면식도 없는 이에게 돈을 보낼수가 ;;;;;

  • 11. ..
    '20.10.24 7:20 PM (222.232.xxx.21)

    딸 결혼 한다고 하고 계좌번호 첨부해서 문자하면 되죠..
    따님 언젠가는 결혼 할거잖아요

  • 12. ㅇㅇ
    '20.10.24 7:33 PM (223.63.xxx.177) - 삭제된댓글

    보험하는 여자들, 진짜 능구렁이 같고 꼬리 한900개달린 여우같아요.

  • 13. ㅋㅋ
    '20.10.24 7:46 PM (23.106.xxx.251) - 삭제된댓글

    너무 웃겨요.. 원글님 화날만 하네요.
    과연 딸 결혼을 알리는 날엔 마음을 갚을 것인가..!!
    치매와서 누군지 모르겠다고 하는 건 아닐까..!!

  • 14. 영통
    '20.10.24 8:00 PM (106.101.xxx.207)

    내 언니가 애들 보험 물어보길래 너 전화번호 줬는데....음
    ........
    .......
    이렇게 답 보내 보세요..

  • 15. 영통
    '20.10.24 8:17 PM (112.154.xxx.39)

    댓글 대박이네요 어찌 저런생각을 순식간에 해낼까요? ㅋㅋ
    영통님 댓글처럼 해보세요
    딸결혼이라 했어도 안보냈을거라에 10원걸어요

  • 16. ....
    '20.10.24 8:18 PM (125.177.xxx.158)

    와 영통님 최고 ㅋ
    들것처럼 하시고 5만원 받고 끝내세요

  • 17. wisdomgirl
    '20.10.24 8:24 PM (182.219.xxx.55)

    어머 내 얼굴이 다 화끈거려요 으악

  • 18. .....
    '20.10.24 9:24 PM (211.216.xxx.12)

    왜 저러고 사는지 참 불쌍한 인생이네요.

    과연 저 옆에 누가 남을까요.

    다 뿌린대로 거두는법.

    저리 막살다가 정말 절대절명의 순간에 역대급 개망신 당할것입니다.

  • 19. 와 대박
    '20.10.24 10:08 PM (222.96.xxx.44)

    너무너무 어이가 없어서 남편 보여줬더니
    일면식도없는 동창한테 5만원보낸 사람이 이해가 안된대요
    ㅠ 어째튼 개또라이 추접스러움이 최고네요
    딸결혼 한다고 하세요ㆍ미친다 진짜 ㅠ

  • 20. ..
    '20.10.25 10:09 AM (175.126.xxx.20)

    일면식 없는 동창한테 왜 먼저 부조를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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