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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중반에 인신매매 극성이지 않았나요

궁금한방송 조회수 : 10,360
작성일 : 2020-10-24 12:36:06
80년대 초등 한 3~4학년때쯤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 당시 인신매매가 극성이지 않았나요

그때 인신매매 피해자 찾는 방송도 있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지금 생각하면 강도강간실종살인도 아니고 대낮에 봉고차로 사람을
잡아간다고 뉴스가 계속 나왔던건데 말이되나싶기도 하고

아무튼 초등시절인데 그 피해자 찾는 방송이 너무 충격적인데 그당시는 인터넷이 없으니 후일담 모르고 그냥 넘겼는데 가끔 생각나거든요
인신매매 피해자 가족들이 이산가족찾기방송처럼 모여서 우리애는 누구구요 하고 말하고 하는거였어요 그러다 앵커가 현장중계처럼 사건현장을 연결했는데 왠 비닐하우스같은 집에 그 피해자딸이 애기를 포대기로 업고 있다가 구출된거에요

남자는 40대였나 노숙자처럼생긴 인상드럽고 허름한 아저씨고
여학생은 고등학생이었나 그때 실종된거라고
포대기업고 고개숙이고 울고 그 엄마 막 울던거 생각나는데 기억하는분있나요??




IP : 218.147.xxx.180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4 12:38 PM (175.117.xxx.115)

    고등학생때인데 진짜 무서웠던 기억 나요. 어떤 여대생이 갑자기 사라져서 찾아 보니 어떤 낯선 도시 호프집에서 서빙하면서 살고 있었어요. 서울 잘 사는 집 딸이었는데 어떻게 그런일이 생겼는지

  • 2. ㅇㅇ
    '20.10.24 12:40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저는 80년대는 어려서 기억이 안나고 90년대에 인신매매 얘기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버스 안에서 할머니가 여학생에게 괜히 시비 걸더니
    너 따라 내리라고, 내려서 얘기하자고 해서 여학생이 할머니 따라 내리려고 하니까 버스 기사가 문을 확 닫아버렸대요.
    여학생이 아저씨 문 열어달라니까 뒤에 봉고차 따라오는거 안 보이냐고 했다는 괴담? 같은 것도 있었구요

  • 3. ㅇㅇ
    '20.10.24 12:41 P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저는 80년대는 어려서 기억이 안나고 90년대에 인신매매 얘기 많았던걸로 기억해요.
    버스 안에서 할머니가 여학생에게 괜히 시비 걸더니
    너 따라 내리라고, 내려서 얘기하자고 해서 여학생이 할머니 따라 내리려고 하니까 버스 기사가 문을 확 닫아버렸대요.
    여학생이 아저씨 문 열어달라니까 버스기사가 뒤에 봉고차 따라오는거 안 보이냐고 했다는 괴담? 같은 것도 있었구요

  • 4. 00
    '20.10.24 12:41 PM (58.122.xxx.94)

    저도 초딩때 충격받은 기억이 생생해요.
    여대생이 실종되었는데
    동네에서 저녁때 놀이터로 끌려가 집단강간당하고
    호프집에 팔려갔었어요.
    그게 지금같은 일반호프집이 아니고 성매매도 하는 곳.

  • 5. 맞아요!
    '20.10.24 12:42 PM (92.40.xxx.109)

    봉고차 납치. 아는 언니 하나도 납치되었다가 그 날 풀려났긴 했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거시기 몸에 뭔 일 없나 수근대기도 하고...

  • 6. 맞아요
    '20.10.24 12:44 PM (112.152.xxx.40)

    전 당시 중학생이었는데
    여자는 사창가.섬마을다방 그런데다 판다고 했고
    여자뿐 아니라 남자도 데려가 섬같은데 팔아버린다 했었어요..
    엄청 오랜기간 그랬었던 것 같아요.
    당시는 요즘처럼 cctv가 없으니 목격자에만 의존해 수사해야해서 거의 수사불가였겠죠ㅠ

  • 7. ....
    '20.10.24 12:44 PM (110.70.xxx.149) - 삭제된댓글

    지금도 모 지역은 그렇다는 얘기 있어요
    염전노예..

  • 8. 원글
    '20.10.24 12:45 PM (218.147.xxx.180)

    괴담이야 워낙 많은데 당시 제가 직접 티비로 그걸 본거라 충격적이었는데 이후 친구들과 얘기해보고 그래도 그 방송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Mbc였나 그 아저씨가 문을 열어주고 황당해하던 얼굴이 생각나거든요 아마 정보를 갖고 경찰과 급습했던거 같은데

    섬노예처럼 일할사람 필요하면 납치된청소년들 사는거였나봐요 지금처럼 인터넷없고 전화못걸게해서?

  • 9. 80년대
    '20.10.24 12:46 PM (98.228.xxx.217)

    90년 초까지 봉고차로 부녀자 납치해서 섬에 있는 다방이나 술집, 사창가에 팔아넘기는 일 많았어요. 남자는 새우잡이 배에 노예로 팔고요. 원글님이 이야기한 것이 pd 수첩같은 시사프로에 나왔는데.. 고1인지 중3인지 어린 학생이 실종했는데 엄마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찾아다녔거든요. 어느 시골에서 제보가 와서 경찰이랑 찾아갔는데 밖으로 잠긴 방문을 경찰이 따고 들어가니 딸아이가 생후 1년 정도 되는 남자 아이를 안고 있었어요. 남자는 40넘은 아버지뻘인데 시골 농가에 돌아다니며 품팔이하는 사람이었고 일있으면 여자애를 방에 가둬두고 밖에서 문걸어 잠그고 다녔대요. 그 농가 집주인이 말하기를.. 하루종일 방안에서 빌려준 만화책만 보게 하는 것 같다고 하더래요. 여자애가 병원에서 애를 낳았는데 어린 아이이고 수상해 보여 병원측에서 신고한 것 같더라고요. 엄마가 얼마나 기가 막혔을지.. 그 아기가 얼굴이 남자랑 똑 닮아서 보는 저도 속상했네요. 아마 아이는 입양시켰을 것 같아요. 진짜 나쁜 새끼였어요.

  • 10. .....
    '20.10.24 12:48 PM (221.157.xxx.127)

    고3때 울학교 친구 독서실에서 집으로가던길 인신매매당해서 6개월간 실종 나중에 찾가했는데 학교 못다니고 자퇴 ㅜ

  • 11. 우리엄마가
    '20.10.24 12:49 PM (14.55.xxx.152) - 삭제된댓글

    예쁘신데.. 새벽교회 철야예배를 겁도 없이 잘 다니셨어요.
    매일 새벽 남보다 먼저 가니 먹잇감 찾는 놈들이 봐 두었던 듯.
    길 옆에 서있는 봉고차가 이상해서 골목으로 빠져
    꼬불꼬불 골목길로 들어가서 들으니 두런두런 찾더래요
    오래된 동네라 길이 훤해서 그렇게 대로변으로 갔으면 잡혀갈 뻔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 12. mm
    '20.10.24 12:51 PM (117.111.xxx.244)

    저도 그프로 봤던 기억 나요
    겨우 딸 찾았더니 시골 농가 허름한곳에 갇혀서
    갓난애 낳고 애엄마 되어있던...
    그 어머니 우시던 것도 기억나고요
    아 속상해.

  • 13. ㅇㅇ
    '20.10.24 12:52 P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전 80년대 중반에 어렸고 외국에 있었는데
    그렇다는 소문은 들었어요.
    80년대 말에 귀국했는데
    외국에서 쓰던 책가방같은 거 엄마가 못 들게 했어요
    부잣집 아이처럼 보여 유괴될까봐.ㅎㅎㅎㅎ

  • 14. ..
    '20.10.24 12:54 PM (125.178.xxx.220)

    가수 박완규 인신매매 봉고차에 납치되었다 탈출했잖아요.그후로 충격받았다고 방송에 나와 말해줬는데 완전 ㄷㄷㄷㄷㄷ

  • 15.
    '20.10.24 12:57 PM (218.147.xxx.180)

    헉 그 방송 기억하시는 분 계시네요
    저는 초딩때라 다른건 기억이 안나거든요 ㅠㅠ

    그 여학생이 그렇게 어렸네요 잘 살고있을까요
    그땐 방송 접근하는 방식이 달랐어서 일단 구출했다 이러고 끝이었던거 같은데 도대체 그러고 구출되서 정상적으로 살수가 있을까요

    이후 보도도 없고 ㅠ 피해자도 가해자도 어찌되는건지

  • 16. ...
    '20.10.24 12:57 PM (183.90.xxx.50)

    80년대도 이랬는데..그 옛날 여자라는 인생 얼마나 힘들었을까요..가축이라던대..

  • 17. 80년대도
    '20.10.24 1:00 PM (175.117.xxx.115)

    저 수준.

    이게 예전 여자 보쌈이 묵인되던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진것 같아요.

  • 18. 원글
    '20.10.24 1:03 PM (218.147.xxx.180)

    박완규요?? 아 진짜 어이없네요 요즘도 사건뉴스보다보면 저게 말이 저렇지 막상 피해자는 어떤 공포를 느꼈을까 싶을때가 있거든요 ;;;

    유괴도 있었어요 그래도 유괴는 요즘 뉴스사건처럼 보도라도 되고 그랬는데 인신매매는 그 이산가족찾기방송 같은걸 잊을수가없어요

  • 19. 그래서
    '20.10.24 1:04 PM (59.7.xxx.6)

    그때 정부에수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난리였죠

  • 20. 예전엔
    '20.10.24 1:07 PM (98.228.xxx.217)

    신문 방송 보도에 인권이란게 별로 고려대상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여학생 얼굴만 빼고 엄마(대충 다 보임), 그 남자놈, 아기 얼굴이 그대로 방송에 나왔어요. 마지막 장면이 남자가 봉고차 같은 경찰차에 타고 이어서 엄마가 울며 고개숙인 딸을 데리고 달래는 거였는데.. 처음 방에 문따고 들어갈때 발견한 아기 얼굴을 줌인하는 것이 마지막 장면이었어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아기와 여학생의 인생을 누가 보상할까요. 생각해보니 90년대 후반까지 인신매매가 극성이었던 것 같네요. 노무현 대통령때 강금실 법무장관이 성매매 근절을 외치고 사창가 정리가 시작되었을 겁니다. 아주 근절은 힘들고.. 오래 걸리는 일이긴 하죠.

  • 21. ㆍㆍ
    '20.10.24 1:08 PM (211.224.xxx.157)

    전두환때 3s정책펴서 사람들 섹스,스포츠,스크린에 관심 갖게 정책 펼쳐서 정치관심을 거두게 했는데. 성매매업소가 급작스레 늘어나 업소일할 여자가 부족해져서 길거리서 잡아간거라더군요.

  • 22. 79년도에
    '20.10.24 1:10 PM (175.117.xxx.115)

    지은 은마아파트 34평은 부엌옆에 사람하나 겨우 누울수준의 방 하나가 있어요. 일명 식모방.
    79년도만 해도 밥도 굶길 수준의 집들이 워낙 많아 딸들을 밥 먹여주는 조건으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집으로 보내 식모살이 시키던 시절이에요. 지금은 진짜 발전했네요

  • 23. 기억
    '20.10.24 1:14 PM (116.34.xxx.184)

    저도 90년대초에 어렸었는데 베스트극장이었나 ? 인신매매 당한 평범한 주부 이야기였어요 술집 팔려가서 도망가다 잡혀오고 계속 그렇게 살다가 할머니 되었을때 자기 가족들을 찾아갔는데 아이들은 다 어른이 되었고 남편도 새부인이랑 잘 살고 있어서 뒤에서 숨어서 보다가 끝났던거 같아요 가족들은 엄마 찾다가 포기하고 그렇게 살았겠죠 . 이 드라마 기억하시는분 ? 전 이거 보고 인신매매 너무 무서워서 엄마 외출만 하면 걱정하고 그랬었어요

  • 24. ..
    '20.10.24 1:15 PM (114.74.xxx.229)

    90년 초반에 남산에 있는 여고 다녔는데 아침에 저희 학교 학생 하나가 봉고차에 끌려가는걸 옆학교 남학생이 구해줬다고해 그날 쇼킹했던 기억이 있네요.. 중학교때부터 누가 끌려갈뻔 했다는 소리는 간간히 들었네요.. 너무 무서웠던 시절이네요

  • 25. 원글
    '20.10.24 1:20 PM (218.147.xxx.180)

    맞네요 전 갑자기 내가 봤던 그 방송 , 내가 기억하는게 맞나 글 올린거였는데요

    예전 보쌈문화에서 겨우 인식이 좀 변하나마나 싶은때였고
    전두환 개시키가 벌인 일때문에 나비효과가 아주 드럽고 추잡했네요 식모 안내양 지금도 우리시대에 경험자가 계실텐데 ;;

    요즘 코로나로 미국유럽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들 보면서
    선진화가 됐나??? 사실 전혀 그렇지가 않다 그런생각 진짜많이하거든요 기술이 좋아진거지 인간의 생각은 늘 그저비슷하다는 생각 ;; 혐오나 성에대한 의식등을 보면 ;;

    하아 진짜 그분 이후의 삶 궁금하네요
    피해자 인권도 없었어요 맞아요 얼굴 다 나오고

  • 26. 카더라
    '20.10.24 1:22 PM (106.101.xxx.74)

    뉴스였겠죠 요즘 백신 음모론처럼

  • 27.
    '20.10.24 1:25 PM (39.7.xxx.9)

    진짜 무섭네요.
    섬노예로 팔려가다니...
    섬이면 도망칠수도 없고..
    ㅠㅠ
    와..넘 무섭네요.

  • 28. 그게
    '20.10.24 1:31 PM (211.36.xxx.120)

    전두환때 그랬던것 갇아요.
    그때 삼청 교육대네 뭐네 서슬이 시퍼럴 땐데 어찌 그랬는지 오르지만.

    영화도 있지 않았요? 신은경 나오는.
    납치되어서 588 같은 윤락가로 끌려가서 윤락녀로 점점 전락하는 모습 그린 거요

  • 29. 무서움
    '20.10.24 1:42 PM (112.154.xxx.39)

    학교때 선생님이 주변아는 지인이야기 해주셨어요
    진짜 조심해야 된다고 하면서 해준 이야기거든요
    당시 인신매매로 뉴스 도배되던 시절
    잘사는집 고등생 딸이 학원수업후 돌아가다 봉고차에 납치가 됐어요 섬에 팔려고 했는데 잘사는집 인걸 알고 집에 돈요구하고 협박함
    집에서 경찰에 신고함
    경찰수사 나서고 난리남
    겁이 났던 납치범 들이 몇일만에 그딸을 집앞에 내려주고감
    집앞에 눈 가리고 손발 묶여서 발견된 딸
    집에서 보니 온몸에 문신을 새겨넣었더래요
    그문신들이 너무 끔찍하게도 전신을 다 뒤덮어 딸은 정신병원 엄마는 자실로 생을 마감하고
    그나쁜놈들은 못잡았답니다
    그냥 아주 평범한 집안에 일어난 엄청난 일여서 지역신문에 나왔대요

  • 30. ..
    '20.10.24 1:42 PM (125.130.xxx.133)

    91년 겨울. 독서실가려고 새벽에 친구랑 골목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제 친구를 어떤 봉고차가 태우려는거 제가 다리 잡고 매달려서 구한 적 있어요.
    그 친구가 나오는 걸 보고 따라온 거 같고, 제가 친구 다리 잡으면서 살려달라고 골목에 소리소리질렀거든요.
    그 때 몇 달 동안 떨려서 독서실 못 다녔어요.
    지금도 대학생 딸램이 버스 내리거나 나갈 때 늘 뒤에서 봐줍니다.

  • 31. 저도
    '20.10.24 1:45 PM (110.70.xxx.228)

    저도 기억나요(정말 강렬했나봐요)

    고1이었나 등교길에 사라졌다고 했어요
    부모가 찾으면서 여러 정황을 가지고 있어서
    방송에서 그걸 바탕으로 추적했었어요.
    추적하는 과정에서 "부부아니예요? 아기도 있는데?"
    이 증언 처음 들었을때 여고생 엄마가 거의 주저앉았던 것이 기억나요
    살아있어서 반갑지만 이 황망한 현실에 좌절하는...

  • 32. ...
    '20.10.24 1:57 PM (222.99.xxx.233)

    저희 아빠 지인 딸 80년대 후반 강남 모 여고 3학년때 인신매매당해서 생사조차 모른다고 했어요.. ㅠㅠㅠㅠ

  • 33.
    '20.10.24 2:22 PM (202.14.xxx.173) - 삭제된댓글

    그때 방송나온 아기랑 앳된 아기엄마 생각나네요
    근데 납치는 아니었고 가출로 기억해요
    그래서 엄마가 물어물어 추적이 가능했던거고요
    그 남자가 서울역인가 어디에서 만나서 데려갔다고 했어요

  • 34. 오죽하면
    '20.10.24 3:04 PM (116.41.xxx.44)

    봉고버려 라는 농담이 유행했을까요?
    납치해놓고 보니 넘 못 생겨서 버리라고 했다는.,
    세상 좋아진게 얼마 되지 않은것 같아요ㅠ

  • 35. ㅇㅇㅇ
    '20.10.24 3:22 PM (120.142.xxx.123)

    당시는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세계가 fresh trade로 몸살을 앓았어요. 외쿡 언론에 저 단어가 아주 자주 나오던 시대였음요. 제가 80년대 중반에 유럽 백팩트레블 혼자 다니다가 이태리에서 벌건 대낮에 납치당할 뻔한 경험이 있슴다. 80년대 인신매매는 한국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 36. 밤에 독서실
    '20.10.24 3:25 PM (138.75.xxx.166)

    집에서 독서실 가는길이 좀 어두웠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에요 .. 고2때.. 그래서 육교위로 뛰어올라가서 광고 간판 뒤에 숨었는데 봉고가 서더니 덩치큰 남자 2명이 두리번 거리면서 찾아다녀서 떨면서 기어 도망갔던 기억있어요.. ㅠㅠ 아직도 트라우마있어서 애들 단속 엄청해요

  • 37. ㅇㅇㅇ
    '20.10.24 3:29 PM (120.142.xxx.123)

    전두환 두둔할려고 댓글 단게 아닌데...위에서 부터 읽고 내려오니 그렇게 보일 수 있겠네요. 전 전두환 싫은 사람입니다. 꼭 인과응보 받길 바랍니다.

  • 38. 미세스씨
    '20.10.24 3:42 PM (116.120.xxx.84)

    무서움님 그 사건 단편드라마로 만들어져서 본 기억이 나요. 납치된 딸을 범인들이 엄마한테 보냈는데 트렁크 속에서 온몸이 문신된 채... 너무 무서워서 오랫동안 잊히지 않았는데 한참 후에 그게 실화라고 들어서 더 쇼킹.

  • 39. .....
    '20.10.24 3:58 PM (119.207.xxx.82) - 삭제된댓글

    저도 90년대초 일종의 피해자임다.
    봉고차, 인신매매단 납치, 섬으로 끌려간 이야기 등 한참 소문 흉흉했지요.
    무슨 영화도 봤는데 악기전공한 여대생이었나? 섬에서 술접대부로 일하던 장면도 생각나고요.
    암튼 그런 공포심이 있었던 때 어느 날 오후 늦게 병원 갔다 택시를 잡았는데 합승이었던 거예요.
    가까운 거리여서 가는 길에 내려주겠다고해서 별 생각없이 앞조수석에 탔는데 뒤에 남자들이 두 명이나 앉아선 이것저것 묻기시작하는데 인신매매단이 생각나면서 넘 공포스럽더군요.
    저도 모르게 갑자기 달리던 택시에서 뛰어내렸어요.
    정말 위험한 행동을 한 것이지요.제 평생 그렇게 무모하게 행동한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네요.
    좀 다쳐서 치료는 받았지만 머리에 이상이 있진 않아서 천만다행이었네요.

  • 40. 전두환
    '20.10.24 5:17 PM (211.48.xxx.170)

    때가 아니라 그 이전 70년대에 인신매매가 더 극성 아니었나요?
    고향에서 서울로 상경한 여자애들 팔아 먹으려고 인신매매단이 역 앞에 상주한다고 했어요.
    그 땐 납치라기보다 취업시켜 준다거나 숙소 알선해 준다고 꼬여서 사창가에 팔아넘김.

  • 41. @@
    '20.10.24 9:47 PM (110.70.xxx.35)

    원글님 말한 사건 기억나요 , 황산성 변호사가 사회맡고
    구출된 딸이 어떤 노숙자같은 쓰레기 애를 낳고 살고 경찰이랑 급습하던 , 애는 입양보낸다고 부모가 그랬는데 패널로 나온 먹사가 어이없는 발언으로 애는 죄가 없다미 키우라고 조언을 , 미친 쓰레기라고 생각했어요 , 저도 무지 어릴때 봤던 기억이 ,
    변창립 아나가 현장 급습 중계 했어요 아오 얼마나 무서웠는데요 , 야자끝나고 동네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서 조 맞춰서 집에 갔어요

  • 42. @@
    '20.10.24 9:50 PM (110.70.xxx.35)

    인신매매라는 영화도 있었고, 김기덕 영화보면 진짜
    그런 내용 나오잖아요 , 여대생 지갑 훔쳐 사창가 팔아먹는 , 조재현 나오던 .. 보고나서 어찌나 역겹던지 , 여배우 그영화 찍고 엄청 충격 받아서 담작품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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