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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힘들때 고민을 나눌 상대

그런시스템 조회수 : 2,686
작성일 : 2020-10-24 11:45:06
안전한 상대가 어딨을까요

잘들어주고 나보다 지혜롭고 경험많고 날 의식하지 않는

고민 툭터놓고 바로 잊어버리는 관계

그런관계 어디 없을까요
옵션으로 희망주는 결말 내려주고
마음편하게 해주는...

가면쓰고 가명으로 내 고민 나누고
비밀보장되고
해결해주고
그런 시스템 만들면


대박날듯해요...

외로운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깐요

괜찮은 아이템 아닌가요?

아니 내고민 걱정하다 이런 아이템까지?ㅋㅋㄱ
제가 아직 살만한가봅니다
IP : 223.62.xxx.8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4 11:47 AM (223.38.xxx.230)

    감정이입이 매우 힘든 일이예요.
    흰머리에 탈모 생길 정도...

  • 2. ㅇㅇ
    '20.10.24 11:48 AM (119.192.xxx.40)

    고민상담센터 라고 번호 있던데요
    나라에서 하는 뮤료전화

  • 3. ㅡㅡ
    '20.10.24 11:48 A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고민 들어주는 ai생기면 ...

  • 4. ㅇㅇ
    '20.10.24 11:52 AM (182.225.xxx.85)

    자기전에 중얼중얼 기도도 아니고 독백도 아닌 뭔가를 합니다 ㅎㅎ
    머리 정리되고 좋아요
    생각정리보다 머리, 대뇌정리랄까..
    입 밖으로 생각이나 고민을 꺼내면 신기하게 매듭이 보여요
    혼자서라도 해보세요 결국 본인 문제 본인이 젤 잘 아니까요

  • 5. ..
    '20.10.24 11:54 AM (106.101.xxx.127) - 삭제된댓글

    여기서 싫어라 하는 타로사주 상담사인데.
    주로 그런 일 해요.
    제겐 고민을 다 얘기하네요.
    어디 가서 소문 퍼트릴 일도 없고..
    인생 먼저 산 사람으로 조언도하고
    물론 그냥 들어주기 만 해도 되는...
    힘들 때도 있지만 보람도 되요.
    거의 드라마의 막장 이상가는 상담입니다.

  • 6. ㅇㅇ
    '20.10.24 11:56 AM (220.76.xxx.32)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 한 적 있어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답답하고 해결책도 안보이는 상황이라 너무 힘이들어요
    친구라도 많아서 고민을 나누기라도 하면 좀 더 맘이 편해지려나 생각해 봤는데요
    커뮤니티 게시글 읽다보면 친정엄마 친구 언니 동생의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기싫네 어쩌네 하면서
    본인 아닌 이야기를 게시판에 올리는 것 너무 많이 봐와서
    내가 하는 하소연도 남에겐 귀찮고 짜증나는 일일 수도 있겠구나
    내 고민이 의도치 않게 게시판에 올라갈 수도 있겠구나

    AI 상담사가 빅데이터로 수집한 데이터를 근거로 내 고민을 잘 들어주고 어느정도 해결에 관한
    가이드를 내려주면 내 속도 후련하고 내 결정에 도움도 되고 비밀보장도 확실히 될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7. ...
    '20.10.24 12:01 PM (110.70.xxx.62)

    무속인들이 그러지 않나요
    유튭에서 굿 하는 거 보면 사례자 마음에 응어리 맺힌 거
    같이 붙들고 절절하게 엉엉 울어주고 그러던데
    그런걸로 치유되는 부분도 일정부분 있는 거 같아요
    억압된 심리를 배출시키는

  • 8.
    '20.10.24 12:08 PM (119.70.xxx.204)

    저희엄마 자주가는 무당있어요 부적값 10만원 이렇게만 받고 사기치는분은 아닌듯 한번씩 가서 하소연하고 걱정거리 부적쓰고오면 왠지 일이잘풀리는듯해요 플라시보효과일수도있겠지만 나쁘진않은거같아요

  • 9. 여기가
    '20.10.24 12:16 PM (175.199.xxx.136)

    제일 안전하죠.

  • 10. 휴식같은너
    '20.10.24 12:18 PM (125.176.xxx.8)

    무당 사주 그런것 보지 마세요. 평생 그런것에 매달려 살수도 있어요. 차라리 종교를 기지시던지요.

  • 11. 전엔
    '20.10.24 12:24 PM (61.77.xxx.208)

    여기에다 풀었는데...그것도 퍼가고 온갖곳에 더 퍼지고...ㅠ.ㅠ
    그나마 아이들 얘기는 여기 82님들이 모여있는 까페가 익명이라서
    거기다 풀어요
    이런말 죄송하지만 그곳에 가면 그래도 나만 이렇게 괴로운게 아니구나 위안이 되요.

  • 12. 맞아요
    '20.10.24 12:28 PM (121.148.xxx.137) - 삭제된댓글

    사주 보는 사람한테는 술술 불더라고요
    미래를 점쳐야하기 때문에 틀린 결과가 나올까봐
    묻는 질문에 대부분 술술 대답하더라고요

  • 13. 나쁜것들
    '20.10.24 12:31 PM (182.219.xxx.55)

    사주보는 사람은 반대 안하는데 굿하자는 무당들은 절대 반대합니다.

    남의 고통을 이용해서 .. 불쌍한 사람들까지 등쳐먹고 큰 몫 챙기려 하는 자들... 벌받을지어다.

  • 14. 안전한 상대가
    '20.10.24 12:31 PM (58.236.xxx.195)

    있을리가...
    아예 입밖에 안꺼내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새어 나갈거 예상하고 풀어야지요.

  • 15. ... ..
    '20.10.24 12:48 PM (125.132.xxx.105)

    저는 그런 친구가 있어요. 저도 그 친구에겐 그런 친구죠.
    우린 서로 믿고, 정말 제3자에게 우리 얘길 안하고 감정이입도 잘 되고 맞장구 치고 같이 욕하고 그러는데요.
    그게 거기까지예요.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고 고민도 해결되지 않았고 그냥 속에 쌓인 스트레스, 한, 분노만 좀 사그라 들었다 싶지만 하루 밤 지나보면 원점이에요.
    차라리 법륜스님이나 그런 좋은 말씀 듣고 좋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다스리는 지혜를 키워보세요.

  • 16. ..
    '20.10.24 12:5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저는 친구에게 풀었다 뒷통수 제대로 맞은 어리석은 여자입니다. 인연 끊고 상처도 커요. 하나뿐인 친구였는데 ..이젠 아는 사람에겐 절대 고민상담 안 해요. 저도 좋은 말 좋은 책 보며 다스려요.

  • 17. 명백한차이
    '20.10.24 1:44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한두번 털고가야할일
    내가 이렇게 됐다...라며 안부전하는 친구랑
    습관적으로 화장실서 배설하듯 푸는건 하늘과땅차이라봐요
    1년 2년 끊임없이 똑같은 이야기
    애초에 우정이나 양심이 있는 사람이면 그런식으로 하진않죠
    해결 포기 정리 뭐 하나 못하면서 입으로 싸대는거 외엔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라면
    그런 업체 돈주고 이용하는게 맞는거죠

  • 18. ..
    '20.10.24 1:52 PM (223.38.xxx.43)

    여기 글 올라오는 경우는 습관적으로 자기 감정 버리는데만 주변사람 이용하고, 상대방 고민은 귀 기울여 들어주지도 않는 사람들 얘기하는거죠.. 누구나 고민은 있잖아요. 때로는 너, 때로는 나 서로 고민 들어주고 힘내라고 위로해주고 그러는 관계는 가장 이상적인 관계 아니겠어요?

  • 19. ....
    '20.10.24 2:17 PM (39.124.xxx.77)

    저도 125님과 비슷한 생각..
    누군가 있은들. 그냥 그때 잠시 좀 시원한거 정도...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이미 말하고 그나마 안전한 상대라는거 하나정도이지..
    달라질게 없다 생각해서....

    차라리 마음 나아지는 글을 읽거나 영상을 보거나 암튼 차라리 마음해소될만한 걸 찾아요..

  • 20. 에혀
    '20.10.24 2:26 PM (110.7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그런 시스템 만드시면 82에 좀 올려주세요
    돈은 제가 내고 저희 시모 그쪽으로 좀 연결시켜주고싶네요
    십년동안 입만 열면 늘 똑같은 자기신세한탄 정말 사람이 돌아버릴 지경이예요
    또 자기아들에겐 절대 그 이야기하지말래요
    아니 자기 아들은 몰랐으면 하는 정신 사나운 이야기 고구마 백만개 왜 저 붙잡고 허구헌날 하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시모전화 한동안 차단했었는데 남편이 저더러 요즘 짜증 안내네~그러더라고요
    그만큼 그게 스트레스 받는 일인거였던거죠
    저도 처음엔 시모가 참 불쌍하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넌더리가 나서 시모도 이상한 사람이다보니 그런 취급 당했을거란 생각도 들어요
    제가 이런 생각하는줄 알면 내가 널 믿었는데 뒷통수맞았다 그럴지도 모르겠지만요

  • 21. 대박이
    '20.10.24 2:56 PM (59.6.xxx.151)

    수요만으로 나나요
    듣고 잊어버리는 건 가능하죠
    더구나 친구도 아니고 돈 내는 손님인데요
    근데요

    지혜롭고 경험많고 등등은 좀 ㅎㅎ
    거기다 결말이 희망이기만 하다면
    내담자도 고민거리가 이미 아닌,
    모순된 희망사항이죠

  • 22. wii
    '20.10.24 4:40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정신과나 심리 상담사를 찾으면 되죠. 어딜 가든 다 나하고 딱 맞는 사람은 찾을 수 없을 거고 계속 찾다 보면 구해지긴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드는 건 당연하고요.
    공짜로 친구들에게 들어줄 의사가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해결하려고 하니 힘든 거에요.

  • 23. wii
    '20.10.24 8:10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정신과나 심리 상담사를 찾으면 되죠. 어딜 가든 다 나하고 딱 맞는 사람은 찾을 수 없을 거고 계속 찾다 보면 구해지긴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드는 건 당연하고요. 친구들에게 들어줄 의사가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rh공짜로 해결하려니 힘든 거에요

  • 24. wii
    '20.10.24 8:10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정신과나 심리 상담사를 찾으면 되죠. 어딜 가든 다 나하고 딱 맞는 사람은 찾을 수 없을 거고 계속 찾다 보면 구해지긴 합니다, 비용과 시간이 드는 건 당연하고요. 친구들에게 들어줄 의사가 있는지 확인도 안 하고 공짜로 해결하려니 힘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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