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재수하고 있습니다.
능력치에 맞지 않는 자사고에가서 내신이 잘 안나오니 수시에 도전 못하고 정시 성적도 별로 좋지 않게 나왔었어요.
부모 모두 석박사로 아들이 공부를 못하는 상황이 받아들여지지가 않았던것 같아요.
한해 더 빡세게 공부하면 성적이 올라갈줄 알았고 본인도 해보겠다고 2월에 기숙학원에 들어갔는데........
성적은 생각만큼 확확 올라주지가 않네요.
큰아이는 수시1차로 대학에 들어간지라 정시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수능이 40일 남은 시점에 성적이 반등을 일으킬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요.
최악의 경우 전문대도 생각하고 있고 남편과 저는 올한해 마음공부 많이 했네요.
지금 어떤 정보를 알아볼수 있을까요?
뭔가 미리 알아보고 준비를 하면 수능성적을 받고 나서 당황하지 않을것 같은데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남편이랑 매주 절에가서 기도만 하고 있어요. ㅠㅠ
부디 경험 있는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할 건 없어요 일단 수능점수 나오면 어디가 가능한지 진학사 같은데 넣고 돌려봐야죠
다니는 입시학원에서 수능 후 개별상담받을수 있는데 지금 안다니고 있나요?
학원에 있어요. 작년입시 상담때 보니까 어떤 대학 어떤과를 대략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셔서
정보를 찾아보고 윤곽을 알고 있어야할것 같아서요.
입시학원에서 성적대에 맞는 학교와 과를 추천해줄꺼에요.
지금은 시험 잘보기만 기도해야죠.
나오면 큰 학원등에서 정시 설명회를 열어요.
강남대성이나 등등.
잊지 말고 예약하셨다가 다녀오세요. 설명회보다도 자료들요.
혹시 설명회시간이 겹치면 다른 분과 약속해서 자료집 2부씩 챙겨서 다 챙기시구요.
그리고 고속성장이나 오르비 같은 데서 나오는 자료에 성적 대입해서 기준으로 삼구요.
진학사 체크도 해야 하고.
어차피 컨설팅 하시는 분들도 다 그런 자료 참고로 해요.
그리고, 어떤 성적이 나오든, 아이 안아주세요.
우리 부모가 공부못하는 자식땜에 속상해하면, 그 아이는 너무 큰 상처를 안고 인생을 시작하는 거니까요.
저도, 성적 관련 마음을 비운 재수생 엄마입니다.
진학사나 어디가 등등 가보시면 모의고사 성적넣으면 어드메 쯤인지 대략 윤곽은 잡을수있을거에요 글고 진짜 수능점수나오면 그때 다시 돌리거나 컨설팅 받습니다 ..
작년에 재수생 아들 대학보냈어요.
많이 힘드시죠.
지금은 기도만 하세요. 아이도 힘들거에요. 무사히 시험 마치고 나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가채점 할 수 있도록 답 잘 적어나오라고 하고요,
가채점 결과로 진학사 등등 입시사이트 회원가입 후 쭉 돌려보시면 대충 어느 정도 지원할건지 박스가 그려집니다.
진짜 점수 나온 후에 미리 생각해두었던 과 위아래로 유불리 따져서 3개 추리시면 되요. 이 때 미리 예약해둔 컨설팅 있으면 도움 받으시고요. 학원의 상담도 꼭 받으세요. 학원상담 전에 미리 지원 원하는 학교 리스트를 뽑아 가시면 상담이 훨씬 수월합니다.
힘내세요. 다 지나갑니다.
원글님과 아이의 마음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작년 정시입시 결과는 어땠나요? 셋다 불합이었어도 어느정도 수준으로 불합이었는지 확인하셨을 텐데요. 그때를 기준으로 삼으면 이번 성적으로 어느정도선까지 지원하겠다 대략적인 가닥을 잡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정시는 미리 할게 없어요
수능 가채점 나오면
정시설명회 다 들어보세요
수능 응시자 인원, 수시 이월인원
수능 난이도 등등에 따라 달라서
정시 설명회도 수능이후에 해요
진학사에 아이 모의고사 점수 다 입력해두시고
수능 점수 나오면 입력해놓고 모의지원 계속 돌려보시고
고속성장기, 교육청프로그램 쭉 돌려보세요
그래도 불안하시면 작년 12월 정시설명회 동영상들 찾아보세요 진학사, 서울시교육정보연구원꺼 보시고 올해 변수는 고려하시구요
참고하겠습니다
모두 감사드려요. 마음이 힘드니 진학사들어가서 모의고사점수 돌려본다는 생각도 안 떠올랐나봐요. ....
재수맘님 위로에 마음이 뭉클하네요. 기도해주신가는 말씀 너무 감사하고 꼭 부탁드립니다.
.....님 고속성장기 프로그램은 첨들었는데 넘 감사해요. 더불어 교육청 프로그램은 뭘까요? 교육청 홈피 들어가봐도 모르겠어서 한번 더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진심 감사드립니다.
저희부부 작년에 오르비의 한강의흐름이라는 분이 정시전략 강의 듣고 정시지원했어요. 수도권이나 가능했었는데 나름 인서울 컴퓨터학과 됐어요. 포기하지 마시고 밑으로 갈수록 구멍 많으니 천천히 연구해보세요. 정시도 공부한만큼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힘내세요~
http://ipsi.jinhak.or.kr/index.do
교육청프로그램, 아직 올해는 열리지 않았어요
오르비 강의 들어볼께요. 감사합니다.
.......님도 다시확인하시고 정보주셔서 넘 감사해요
모두 복 받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