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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공부 오케스트라 활동하면 공부에 지장이 많을까요??

육아 조회수 : 2,182
작성일 : 2020-10-22 20:19:52

저희는 전문직 부부입니다. 저는 지방에서 방임으로 자라 전문직이 되었고 남편은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할 때 되면 한다는 주의라 숙제랑 기본만 챙기고 있는 편이고 남편은 교육에 관심이 많아서 교육유투브도 보고 아이교육에 적극적인 편입니다. 아이는 상위권이긴 하지만 영재급이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동네에서 잘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아이가 자라서 삶을 즐기며 살면 좋을 것 같아서 어릴 때부터 피아노, 발레, 수영같은 예체능 위주로 시켰고 학습적인 것은 영어만 시키고 아무것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미술, 피아노, 탁구, 수영, 발레를 하고 있어요. 올해부터는 아이아빠가 직접 문제집을 사서 수학을 봐주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코로나가 진정되어 오케스트라활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참가신청서를 보여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가 원해서 2학년 때부터 오케스트라단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단원에서 빠지라는 거에요. 아이가 공부 못하면 책임질 거냐고 저에게 묻더니 아이에게 꼭 하고 싶냐고 재차 물었습니다. 그렁그렁한 눈으로 꼭 하고 싶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남편은 서울에서 잘하는 아이수준에 한참 못 미친다며 지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라고 하는데 초등 때 오케스트라 단원 같은 거 하면 공부 못하나요?

교내활동이라 1시간 일찍 등교해야하고 일년에 두세번 정도 저녁에 1~2주정도 연습합니다. 방학 때 일주일정도 캠프가 있습니다.

남편이 아이들도 많이 챙기고 공부를 봐주고 있는 터라, 근거없이 주장하기가 어려운 입장입니다.

육아선배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5.138.xxx.71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케스트라는
    '20.10.22 8:22 PM (116.125.xxx.199)

    애 스트레스 풀어주는 차원에서는 계속 시켜야죠

  • 2.
    '20.10.22 8:25 PM (1.225.xxx.38)

    헐 공부땜에 오케스트라 안시키려는집은 첨봐요 초등에서.

  • 3. 원글
    '20.10.22 8:29 PM (115.138.xxx.71)

    저는 아이가 싫어하지 않으면 시켜주고 싶은데 막무가내로 우길 수는 없고 저도 어느 정도 근거를 가지고 주장해야할 것 같아서요.

  • 4. 원글
    '20.10.22 8:31 PM (115.138.xxx.71)

    아이가 작은 편이라 일찍 재우거든요. 저녁먹고 치우고 하면 금방 잘 시간이네요.

  • 5. 00
    '20.10.22 8:32 PM (221.153.xxx.158)

    공부좀 시키는 엄마 입장에서 보면 초4에 수학좀 시작해놓았으면 맘도 급하지 않고 오케스트라 병행했겠어요. 발등에 불 떨어져서 하면 포기해야할것이 많을것 같아 미리미리 시켰더니 초5에는 좋아하는 운동 선수처럼 하면서도 공부병행하며 어렵지만 했어요.그렇다고 보더라도 이제라도 알차게 하시면 될것 같기는 합니다.

  • 6. 저희애도
    '20.10.22 8:33 PM (1.241.xxx.109)

    초4..작년에 오케했는데,올해 코로나로 1년을 쉬어버려서 실력도 팍 준거같아 걱정이에요.관악기라 비말때문에 레슨도 안받고 놀아버려서..중학교때 오케활동하면 봉사점수도 얻을 수 있어서 저는 계속 했으면 하네요

  • 7. ....
    '20.10.22 8:37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면 계속 시키세요.
    중등가서 공부 시동 걸어도 정말로 늦지않아요.

  • 8. 원글
    '20.10.22 8:38 PM (115.138.xxx.71)

    공부 좀 시켜보신 엄마입장 너무 감사합니다. 아이가 키도 작고 어릴 때 잔병치레를 많이 해서 지금도 운동은 많이 시키고 있어요. 남편도 건강에 관심이 많아서 운동을 줄이지 말라고 하는데 오케스트라 활동은 영 마음에 안 드나봐요. ㅜㅜ

  • 9. 원글
    '20.10.22 8:39 PM (115.138.xxx.71) - 삭제된댓글

    봉사활동 점수^^
    감사합니다.

  • 10. 원글
    '20.10.22 8:41 PM (115.138.xxx.71)

    관악기는 그런 애로점이 있나봐요 저희 애는 바이올린했는데 2년 해도 소리는 영 깽깽이 소리에요.
    메모리즈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는 것 듣고 홀딱 반해서 아이 바이올린으로 직접 들어보고 싶었는데ㅜㅜ

  • 11. 원글
    '20.10.22 8:42 PM (115.138.xxx.71)

    중등가서 시켜도 늦지 않겠죠?
    남편이 니가 책임질 거냐고 물어보는데 뭐라 할 말이 없어서 ㅜㅜ

  • 12. 115
    '20.10.22 8:42 PM (116.125.xxx.199)

    오케스트라는 아이 정서에 어마어마 합니다
    돈주고 못사요
    그거 한다고 공부 방해되지 않아요

  • 13. 남편
    '20.10.22 8:44 PM (115.138.xxx.71)

    남편이 82를 알려준 거라 82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에요.
    남편에게 직접 보라고 해야겠습니다.
    급 우울했는데 힘이 좀 나네요

  • 14. ...
    '20.10.22 8:46 PM (118.235.xxx.204)

    고등학교때 자소서 쓸때 도움 되요.
    애가 그만둘때까지 하게 해주세요.
    대학 가는데 도움 됩니다.

  • 15. ....
    '20.10.22 8:47 PM (221.157.xxx.127)

    공부지장 없어요 운동이나 악기연주가 오히려 더 도움된다고봅니다

  • 16.
    '20.10.22 8:51 PM (114.204.xxx.68)

    지장전혀없어요

  • 17. 서울은
    '20.10.22 8:54 PM (223.62.xxx.18) - 삭제된댓글

    일부러 과외활동으로 오케스트라 시킨다고 말씀 전해주세요. 초등학교에 교내오케스트라가 있어요.일부러 악기시켜 입단시키구요, 코로나 때문에 너무 아쉬워요 ㅠㅠ

  • 18. 음..
    '20.10.22 8:55 PM (218.49.xxx.21)

    저희 딸아이가 서초구 모여중 오케스트라에요.
    예술중학교도 아니지만 학교동아리로 오케스트라활동 엄청나게 빡시게 하는 오케스트라에요.
    공부 열심히 하기로 손꼽히는 학교인데도 오케스트라활동하며 공부도 전과목 골고루 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전공시킬 생각없지만 아이가 악기하며 또 오케스트라하며 조직(?) 생활에 적응 잘 하는 모습보여서 아주 만족해서 고등학교가서도 오케스트라있는 학교면 당연히 시킬려고합니다.

  • 19.
    '20.10.22 8:55 PM (115.138.xxx.71)

    댓글 읽을 때마다 힘이 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

  • 20. ㅇㅇ
    '20.10.22 8:56 PM (110.11.xxx.242)

    초4가
    공부땜에
    오케도 못하나요ㅜㅜ
    남편 너무 하시네요

  • 21. ᆞᆞ
    '20.10.22 8:57 PM (223.33.xxx.232)

    서울대 학생 중에 악기 했던 학생들 엄청 많아요. 음대 아니고 일반 학생들요. 악기가 끈기를 키우는데 도움 된데요

  • 22. ㅇㅇ
    '20.10.22 9:01 PM (115.138.xxx.71)

    아이가 피아노는 4년을 꼬박 쳤어요.
    선생님께서 손도 좋고 자질도 있다면서 전공하기를 권하셨는데. 아이가 전공할 정도로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안 시켰어요.
    남편이 맨날 피아노 그만 칠 때 안 됐냐고 언제까지 시킬 거냐고 해서 6학년까지로 약속했어요. 남편이 보기에 바이올린까지 하는 건 오버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23. 그런데
    '20.10.22 9:03 PM (121.133.xxx.125)

    2학년을 오케에 넣어주나요?

    학년마다 오케가 있는지 모르지만

    4학년쯤 되면 레슨도 더 받고 해야할듯 하고

    픽업을 따로 하는 날도 많아 힘들기는 해요.

    바이올린이면 그래도 퍼스트 해야 재미도 있고,

    학년 올라갈수록 실력차도 슬슬나고요.

    저흰 초등부터 중등까지 오케단원이었는데 외부 공연도 했고요.

    그냥 자기소개서에 쓸 일도 없고, 활동내역에 쓰고

    오케 활동을 통해 협동.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겠다가 다에요. ^^;; 유명 오케도 아니고

    초4정보면 비브라토도 할 줄 알아야 할텐데

    계속 개인 레슨 받아야 하고 시간 뺏기는것은 맞아요.

    연주회즈음 시험 잡히면 바쁜것도 맞고요.

    설렁설렁 재미로 하고

    일년에 한 번 정도 발표회 하면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셔도 되는데

    오디션도 없고

    신청서만 내면 되는 건가요?

  • 24. ..
    '20.10.22 9:09 PM (1.225.xxx.185)

    아이가 초등때에 오케해야. 학년 올라갈수록 더 할 수 있어요
    4,5학년때나 집중해서 하지. 6학년때부터는 바빠요
    시간도 그리 뺏기는 편 아니에요.
    초등4학년이 벌써부터 하루에 수학을 5시간씯 매일 하는 것도 아니고
    오케하면서 큰 무대 서기까지의 경험. 연습이 얼마나 훌륭한지 몰라요
    더 큰 세상을 알게될거에요. 음알못인 집안에 남자아이 둘
    엉겹결에 관악기 하게되었는데, 사춘기는 거의 모르게 지나갔고
    부는 악기라서 스트레스 해소가 된다고 하네요
    까불이 작은 아이, 초등 오케로 전국대회 두번 나가면서 의젓해졌고
    늦게 시작한 큰 아이는 중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오케한지 어언 3년
    초등때 일찍 못한게 아쉽다거 해요
    악기하는 애들이 연습을 꾸준히 해야해서, 차분하고 끈기있게 공부도 곧잘 해요. 내가 잘못하면 전체에 피해끼치니 책임감도 생기고
    그리고 개인레슨쌤 잘 만나시면, 부모랑 하지 못하는 이야기
    선생님에게 얘기하면서 풀수도 있어요

  • 25. ㅇㅇ
    '20.10.22 9:11 PM (115.138.xxx.71)

    저희 아이학교는 바이올린은 2학년을 예비단원으로 받아서 연습시키고 실력이 되면 정식단원으로 받아줍니다.
    지금 아이는 2바이구요.
    1바가 되려면 개인레슨 받아야할 것 같긴한데
    집 근처에 바이올린학원이 있어서 픽업은 안해도 될 것 같긴한데
    남편에게 그것까지 요구하긴 좀 무리일 것 같아요ㅜㅜ

  • 26. ..
    '20.10.22 9:14 PM (1.225.xxx.185)

    그리고. 수학이요!!
    가능하면 커리큘럼 좋은 대형학원 (영재고 과고반) 보내시면 안될까요
    부모님이 진도랑 내용은 체크하시면서
    아버님 스타일 보아하니.... 전문적이고 이성적인 스타일 아니시면
    애 잡습니다. 저도 경험해봐서 알아요
    아이가 공부 잘 하는 편이면, 전문학원 보내시는 게 맞아요

  • 27. 악기
    '20.10.22 9:18 PM (121.101.xxx.78)

    아이가 원하면 시켜주세요
    악기. 운동이 공부 스트레스 줄여주고 또 평생 좋은 취미이자 특기 만들어 주는 겁니다

  • 28. 원글
    '20.10.22 9:21 PM (115.138.xxx.71)

    어떻게 아셨어요?
    남편이 학원을 못 미더워해서 못 보냈어요.
    시간 낭비라구요.

    겨우 설득해서 학원 레벨링 테스트 받기로 예약했어요.
    겨울방학부터 보내기로 했어요.

    아이는 성실하고 시키면 묵묵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반짝반짝 하지는 않구요. 제가 봐도 챙기면 빛날 스타일같긴 합니다.

  • 29. 원글
    '20.10.22 9:22 PM (115.138.xxx.71) - 삭제된댓글

    운동은 현재도 탁구랑 발레랑 수영까지 모자라지 않을 것 같아요

  • 30. ᆢᆢ
    '20.10.22 9:32 PM (114.203.xxx.182) - 삭제된댓글

    이번에 서울의대들어간애는 고등학교때도 오케스트라했었어요
    울애는 중학교때까지 했었고
    초등때 오케스트라할때 너무나 즐거워하며 다녔지요
    고등때 미국보냈는데 거기에서도 오케스트라활동하고 학교대표로 뽑혀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단에 들어가게 되었었는데 ㅈ 코

  • 31. ...
    '20.10.22 9:47 PM (175.207.xxx.227)

    시키지 마시길

  • 32. 바이올린
    '20.10.22 9:50 PM (218.51.xxx.43) - 삭제된댓글

    서포트 잘해주세요.6살때부터
    18년 동안 바이올린 놓지않은
    아들둔 엄마에요 전공은 저밑에 학교 다닙니다. 물리와 전자 전공해요
    음악은 인생의 반이고 봄에 진학하는
    대학원 랩도 음악과 조금 연관이 있어서
    나머지 반도 잘 찾았어요
    아이가 좋아하면 잘 도와주시길요
    응원 드립니다!

  • 33. 경험자
    '20.10.22 10:10 PM (189.121.xxx.50)

    오케스트라 정말 좋은데요 공부에 인생에 도움된다 봅니다 꼭 시키세요

  • 34. 지징1도 없어요
    '20.10.22 10:47 PM (49.164.xxx.84)

    육상부 오케스트라 수영 할껀 다하고 보낸 초등학교 같아요
    공부도 잘했어요~~

  • 35. 나꼰대
    '20.10.22 11:21 PM (123.16.xxx.129)

    아이가 오디션 봐서 들어가는 굉장히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 활동 했어요. 거긴 초5는 돼야 들어가는 곳인데...
    특히 바이올린 파트 선배들 다들 공부 진짜 잘했어요.
    각 학교 전교 1등들... 시험보면 거의 안틀리는...
    웃긴건 한번은 공연이 중간고사 전날(일요일)이었는데 아이들 모두 연습부터 공연까지 빠짐없이 참석하고... 월요일 시험 과목은 다들 백점씩.
    음악 훈련이 인내심이 엄청 필요해서 악기 잘하는 애들 공부도 잘해요. 서로서로 자극도 되고요.

  • 36. 11
    '20.10.22 11:33 PM (182.219.xxx.219)

    저 이글때문에 로그인했어요
    의대 약대 다 오케스트라 있고 저도 저중에 하나였는데
    똑같이 의사약사 되어도 악기하나 못다루는 사람은
    집이 흙수저였나보다 내지는 평생 공부만하다 대학왔나보다 이런생각들어요
    악기시킨다고 공부못하는것아니니 적극 후원할듯요
    저는 아직 아이가 애기지만 솔직히 예중보낼정도로 시킬각오도있어요
    예체능 전공시키는게아니라 할지라도
    예체능 특히 진입장벽이 운동이나 미술에비해 높은 악기가
    그사람의 집안수준 문화적 지원까지 대변하는것같아서

  • 37. 원글
    '20.10.23 12:03 AM (115.138.xxx.71)

    대단한 아이들이에요^^
    그 안에서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 바이엘만 치고 피아노도 잘 쳤는데 엄마가 그만 두라고 해서 그만 뒸어요. 대학 가서 보니 악기 잘 다루고 운동 잘하는 친구들이 멋있더라구요 학교 생활도 동아리 활동도 즐겁게 하구요. 같은 환경 속에서도 삶이 더 풍요롭고 여유로운 느낌이더라구요.

    나중이라도 피아노 배워보려했는데 성인이 되어서 뭔가 배워서 실력을 쌓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악기나 운동 같은 건 꼭 시켜주고 싶었어요.

  • 38. 여기글 보니
    '20.10.23 12:12 AM (1.250.xxx.77)

    부모님들 열정적이네요
    아이마다 다 다르다는 전제로 이야기 할게요
    좋은 두뇌를 가진 아이는 다 잘합니다
    학습능력이 좋고 끈기 승부근성이 있어요 거기에 좋은 환경의 가정이 있다면
    금상첨화죠

    댓글 중 의대오케 예를 들기에 한마디 하자면 그들은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연습해도 잘 따라합니다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좀 달라지는거죠 아주 음악을 좋아한다거나 하지않으면 최상위 아이들이 이것저것 다 잘하는 것 같은 아웃풋은 아닐수 있어요

    제 주변은 그렇게 하다 전공까지 한 경우도 있지만 공부냐 음악이냐 고민도 하다가 공부로 선택 후 결과는 좀 아쉬웠어요

    즉 아이마다 다르고 부모가 어느정도에 만족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전 아이가 오케냐 아니냐 보다는 피아노를 잘하면 피아노를 더 깊이있게 연주하는 취미생활도 좋다고 봅니다

  • 39. ㅇㅇ
    '20.10.23 2:12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꼭 시키시면 좋을듯 합니다
    지금 고등인 저희아이 초등2학년후반부터 6학년까지 오케스트라 단원이였습니다. 바이올린했구요.
    아이가 원해서 아침 7시30분까지 학교에 데려다주면 연습하고 1교시 들어가는 생활을 4년을 했네요. 오후 방과후도 일주일 몇번 바욜 레슨받았구요.
    아이가 오케스트라 활동할때 가장 행복했다고 합니다.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으면 피아노 연주하고 바욜꺼내서 연주합니다. 스트레스 풀린다더라구요.
    아침에 학교데려다 줄때 클래식 음악방송 들려주는데 연주나오는 음악들 거의 맞추고 막 뿌듯해 하고 그래요ㅎㅎ
    공부 해라 하고 시키는 집은 아닌데요. 스트레스를 악기연주로 관리하면서 공부 잘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로 돌아가 아이가 다시 초등 들어가도 아이가 원하면 똑같이 오케스트라 시킬꺼예요~~

  • 40. ㅇㅇ
    '20.10.23 2:21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참..이어서~ 저희아이 공부도 최상위권이예요. 초등땐 공부 미뤄두시고 오케시키는게 긴 인생에 있어서 아이에게 도움될거같아요

  • 41. ..
    '20.10.23 8:54 AM (175.116.xxx.96)

    중,고등은 몰라도 초등에 오케한다고 공부시간 없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저희 아이도 관악기로 3년째 학교 오케 활동하는데, 좋은 친구도 많이 사귀고 음악도 많이 좋아하게 되었어요.

    초4에 아예 영수를 놓고 음악만 하는것도 아니고, 할거 하면서 음악하면 아이들 정서에 많이 도움 됩니다.
    공부는 장기전이에요. 일찍 몰아치다가 사춘기때 번아웃되면 방법이 없습니다.
    초등은 아이가 원하면 오케 하게 하는것 적극 찬성입니다

  • 42. 아이가
    '20.10.23 12:43 PM (125.182.xxx.65)

    원하느냐가 포인트인데 그분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네요.
    부모등살에 오케 한애들 나중에 학을 떼는 아이도 봤고 저희 아이는 하지 말라 하는데도 우겨서 한 케이스라 재밌게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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