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피아니스트들은 곡을 어떻게 다 외우나요
피아니스트는 40분짜리 곡을 악보없이 외워서 치네요
넘 아름답네요...근데 어찌 그리 다 외우나요?
인간 맞나요...독주회할때도 보통 다 외우지 않나요
1. 연습하다
'20.10.22 5:45 PM (116.45.xxx.45)보면 외워져요.
2. ㅇㅇ
'20.10.22 5:46 PM (125.179.xxx.20)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주자들은 악보보고 하는 이유가 있나요? 외우긴 다 외우겠죠? 부럽다....
3. 연주자들
'20.10.22 5:49 PM (119.203.xxx.70)사실 연주자들 다 외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현악기나 관악기 역시... 대신 시선처리때문에 악보보고
보는 것 같더라고요4. 00
'20.10.22 5:53 PM (1.235.xxx.96)어릴때부터 하루종일 피아노만
칠텐데 음만 머릿속에서 연상되도
손이 저절로 따라가겠죠5. ....
'20.10.22 5:56 PM (180.224.xxx.208)전공자한테 들었는데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외우는 거래요.
하도하도 연습을 많이 해서 그냥 본능적으로 손가락이 움직여질 정도로...6. ...
'20.10.22 5:57 PM (125.179.xxx.20)아...부러워요 악기천재들요..
7. 자전거타기
'20.10.22 6:01 PM (115.140.xxx.180)생각해보세요 머리뿐아니라 근육도 기억을 합니다
피아노는 미리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냥 손가락이 움직이는거예요8. 흐규
'20.10.22 6:05 PM (125.179.xxx.20)전 체르니40까지 어째 겨우 쳤는데
지금은 악보도 못봐요ㅠㅠ 똥손 흑흑
세상 부러운 직업이 실력있고 착한 의사랑
천재 피아니스트 or 교향악단 연주자네요 ㅎㅎ9. 음
'20.10.22 6:09 PM (211.187.xxx.172)뭐 자꾸 연습하면 우리가 크게 노력 안해도 좋아하는 노래 음과 가사 외우는것 처럼 외울 수 있을것 같긴해요,
근데 우리가 좋아하는 노래만 외우는 것처럼 본인이 크게 선호하지 않는 곡들도 그 길고긴 악보를 다 암보하는지 정말 신기하죠.
난 소곡집 악보 하나도 통째로 외우는게 없는것 같은데....ㅎ10. 헐
'20.10.22 6:14 PM (121.165.xxx.112)체르니 40까지 쳤는데 어떻게 악보도 못봐요?
전 40번 초반까지 배우다 말았는데
아이가 피아노 연습할때마다
거기 음 틀렸다, 박자가 그거 아니다, 손가락번호 다시봐라..
하도 지적질을 했더니
엄마는 20년전에 배운걸 어떻게 기억하냐고 신기해하더니
10년이 지난 요즘은 윗집 아이 피아노 칠때
거기 틀렸다구! 참견질 해요. ㅋ11. ㅇㅇ
'20.10.22 6:16 PM (223.62.xxx.155)근데 저는 원글님같으신분이 신기해요
체르니40까지 쳤는데 악보도 못본다는게요
체르니 40이면 꽤 친건데 가끔 지금은 기억도 안나 못쳐
그런케이스들이 있더라고요
악보를 못보는게 가능한가요 진짜
체르니 30번까지만 친 친구도 세월흘러도 쉬운 뉴에이지곡같은건 치던데요-
저도 체르니 40번까지 쳤는데 성인되서 다시 치라면 다 치긴 치거든요12. ....
'20.10.22 6:39 PM (221.157.xxx.127)연습을 그만큼 하는거죠 저절로 손가락이 기억해요
13. ᆢ
'20.10.22 6:40 PM (218.155.xxx.211)체르니 40 치셨음 조금 연습하면 다시 금방 칩니다.
악보도 못본다는 건 걍 과장법이시겠죵14. ㅇㅇ
'20.10.22 6:45 PM (125.179.xxx.20)그만큼 소질이 없는거죠
오래 쳤으니 진도만 나간거고요
친정에 피아노있는데 나비야같은거 말고 치지도 않아요. 샵이랑 플랫 많음 멘붕 와요.15. 그게
'20.10.22 6:48 PM (121.88.xxx.134)처음 피아노 배울 때 외워서 쳐버릇 하면 악보 못봐요. 그래서 저희동네 학원샘이 자기는 악보 보는법부터 가르친다고 선전하더라구요.
16. 그리고
'20.10.22 6:50 PM (121.88.xxx.134)저도 40까지 쳤는데 안친지 오래라 악보도 못본다 생각했는데요 마흔 넘어서 다시 레슨 받으니 5분만에 악보 보게됐어요. 바로 기억납니다.
17. ㅇㅇ
'20.10.22 6:56 PM (125.179.xxx.20)그럼 다장조 악보는 거의 없는데 샵3개씩 있고 막 음계 수시로 바뀌는 악보들 잘보시나요? 흑흑
저도 여유생기면 다시 배우고프네요.18. 저도
'20.10.22 7:36 PM (223.38.xxx.114)차이코프스키 피아노, 바이올린은 음을 다 기억해요.
샾이나 플랫은 모르지만 음이탈 있으면 잡아낼 수
있어요.
연주자는 연습이 일상이니 외울 수 있겠죠.19. 손가락메모리
'20.10.22 8:04 PM (58.226.xxx.155)반복연습에 손가락이 저절로 외우고 있고,
머리 속엔 악보가 복붙되어있답니다.20. ㅇㅇ
'20.10.22 8:21 PM (125.179.xxx.20)인생을 여러번 살아볼수있다면
천재음악가로..조성진으로 태어나보고싶어요 ~21. 조성진
'20.10.22 9:02 PM (58.226.xxx.155)천재죠 진짜. 감탄만 연발 .
타고난 천재에 피타는 연습이겠죠.22. 울
'20.10.22 9:43 PM (14.138.xxx.75)울 아이보면 10번 정도만 치면 저절로 외우더라구요.
정말 신기해요.
근데 영어단어는 10번 못다고 못 외워요. ㅎㅎ23. ㅇㅇ
'20.10.22 10:15 PM (125.179.xxx.20)조성진으로 태어나면 조금만 연습해도 너무 아름다운 소리가 나니 신나서 밤낮 연습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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