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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스퍼거 성향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ㄷㄷ 조회수 : 6,664
작성일 : 2020-10-21 11:22:39
배우자감으로 무조건 생각도 않는 게 나을까요?
이것저것 재미삼아 아스퍼거 테스트 해봤었고
객관적으로 제 3자가 봐도 좀 그런 성향이 있어보이는 정도라면요..
IP : 221.149.xxx.12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1 11:25 AM (68.1.xxx.181)

    구체적으로 무엇이 걱정인가요? 자식을 낳을 생각이라면 유전 확률이 높아지니 심각하게 고려해야지요.
    그 이외엔 이혼도 가능하고요. 대부분은 배우자의 직업이나 경제능력을 더 따지다보니 성격적으로 안 맞는 것을
    가장 나중에 고려하는데 그 부분을 더 면밀히 시간을 두고 봐야 할 지도 몰라요. 성격은 변하는 게 아니니까요.

  • 2. 남편이
    '20.10.21 11:27 AM (203.230.xxx.1)

    경증과 중증 사이의 고기능 자폐 진단을 받았는데 지능이 높고 직업적으로는 성공했는데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답답하고 부부싸움이 잦았어요. 개인의 선택이긴한데 쉽지 않은 길이긴 해요.

  • 3. ...
    '20.10.21 11:29 AM (119.149.xxx.248)

    아스퍼거랑 결혼하면 배우자가 굉장히 힘들다고 하더군요. 벽창호랑 사는 느낌이래요.

  • 4. 호수풍경
    '20.10.21 11:33 AM (183.109.xxx.109)

    아는 동생이 심리치료사...
    오는 아이중에...
    아빠가 아스퍼거인 사람이많대요...
    결국 부인이나 아이가 피해? 보겠죠...
    본인은 모르고...

  • 5. 예를들면
    '20.10.21 11:36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힘들긴 하죠. 근데 다른 걸로 상쇄해야하면 어쩔 수 없는 거고요.
    말귀도 잘 못 알아 듣더라고요

  • 6. 흠.
    '20.10.21 11:36 AM (119.194.xxx.95)

    유전확률 있어요. 아버지는 아스퍼거인데 자식은 자폐가 태어나는 것처럼요. 전혀 결혼 생활에서 소통, 공감은 못 받는다고 생각해야 해요.

  • 7.
    '20.10.21 11:36 AM (121.136.xxx.239)

    아스퍼거 성향인 사람들 중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아요
    이과형 천재(?)에 미런 경향이 많은데
    자기일 묵묵히 하고.. 관심사에 전문적으로 파고드는 사람..
    하지만 대인관계가 좋지 않은 이유가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에요.
    사람 얼굴..이름도 기억못하니 조직생활에서는 힘들어 보이지만
    한편으론..다른 사람들의 뒷담화도 안하고
    있는 그대로를 봐주기때문에
    대하기 편한것도 있어요
    아스퍼거 성향이 오히려 미래 사회에서는 더 좋을 수도

  • 8. ..,...
    '20.10.21 11:37 AM (222.69.xxx.150)

    저희 아빠가 아스퍼거에요.
    엄마랑 이혼했고 저희도 평생 고생중입니다.
    말이 안통하니까요.
    그나마 늙어서 폭력행사는 줄었어요.

  • 9.
    '20.10.21 11:39 AM (121.136.xxx.239)

    윗님..아버지 아스퍼거 아닐수 있어요..
    아스퍼거는 남에게 해꼬지 안합니다.

    아스퍼거라 생각하고 가지만
    병원가보면 진단명이 adhd인 경우가 많아요
    또는 그냥 고기능자폐로 나와요

  • 10. ㅇㅇ
    '20.10.21 11:43 AM (121.152.xxx.127) - 삭제된댓글

    저 아는 언니는 결정사 통해서 사업 엄청크게 하는집 아들 아스퍼거인거 알고 결혼했어요, 이 언니가 넘 집이 힘들어서...지금은 친정집도 얼추 일으킴...아이 하나 있는데 남편만큼 심하진 않고 아스퍼거 경계같아요...결론...목적이 있으면 결혼하세요

  • 11. 그냥
    '20.10.21 11:58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식당가서 뭐 한번 먼저 먹어보란 소리 안하고 좋은 거 보고 와서 니 생각이 나더라 너랑 같이 오고 싶더라 그런 말 안해요. 자식을 사랑하는데도 따뜻하게 품어주지도 못하고 뭐랄까 로봇남편 로봇아빠

  • 12. 아스퍼거
    '20.10.21 11:58 AM (115.164.xxx.187)

    집안이 가난해서 알고도 결혼한 사람이라..
    베트남처자와 다를게 뭔지

  • 13. 유리스
    '20.10.21 11:59 A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식당가서 뭐 한번 먼저 먹어보란 소리 안하고 좋은 거 보고 와서 니 생각이 나더라 너랑 같이 오고 싶더라 그런 말 안해요. 자식을 사랑하는데도 따뜻하게 품어주지도 못하고 맞장구를 절대 안쳐주고 배려, 자애, 포용, 공감 이런 건 개나 줘버리고 로봇남편 로봇아빠

  • 14. ㅁㅁㅁㅁ
    '20.10.21 12:07 PM (119.70.xxx.213)

    제 남편은 진단은 안받았지만 매우 성향이 그런편이에요
    이과형 천재? 경향도 있고 오로지 일밖에 몰라요
    내가 힘든점에 대해서 아무리 호소해도 이해못해요
    집안정리? 개나 줍니다. 뒤죽박죽 일상이에요.
    장점도 있어요
    순하고 부정적인 언사없고
    절대 누구를 비난하는적도없고 (관심이 없으니)
    돈에 관심없어서 자기급여가 얼만지 보너스가 얼만지 모르고
    와이프인 제가 돈쓰는거 1도 관여안해요

    아스퍼거성향이어도 사람마다 다르긴한데
    소통이 어렵다는건 공통이죠

    아스퍼거 아니어도 세상엔 이상한 사람은 얼마든지 있긴해요

  • 15. ㅁㅁㅁㅁ
    '20.10.21 12:08 PM (119.70.xxx.213)

    아스퍼거도 사람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엄청 다양하다는건 알아두세요

  • 16. 호이
    '20.10.21 12:20 PM (222.232.xxx.194) - 삭제된댓글

    빌런중에 과학자들이 많은 게 그런 맥락일까요

  • 17. 호이
    '20.10.21 12:21 PM (222.232.xxx.194)

    히어로물 창작물 빌런중에 과학자들이 많은 게 그런 맥락일까요

  • 18. ..
    '20.10.21 12:23 PM (211.48.xxx.252) - 삭제된댓글

    다들 선무당이 사람잡네요
    아스퍼거가 인터넷 테스트로 쉽게 진단되는건가요?
    학령기에 병원에서 진단 받지않았다면,
    결국 사회성 좀 떨어지고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이에요
    여기있는 분들도 지능검사해보면 70-80정도 경계선급 많이 나올껄요.

  • 19.
    '20.10.21 12:24 PM (61.74.xxx.175)

    의대 교수인데 남들이 다 힘들어하는 조교에 대해서도 불만이 없대요
    강박증이 있어서 부인이 힘들겠다 싶은데 우리가 남편 흉 보듯이 가볍고 재밌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런데 다른 집이랑 여행은 못간대요
    휴게소마다 들러서 화장실 가셔야 하고 방해가 될까봐요
    연구에 매진하시고 성과도 좋은데 공부를 좋아하는줄 알았더니 공부가 재밌는 사람이 어딨냐며 직업이라 그냥
    하는거라고 했대서 의외였어요
    사람이 순수하고 한결 같으니까 친구는 있대요
    그런데 만나서 이야기 하면 자기만의 사고 로직이 굉장히 강하다는 느낌은 받아요

  • 20. ...
    '20.10.21 12:24 PM (211.48.xxx.252)

    다들 선무당이 사람잡네요
    아스퍼거가 인터넷 테스트로 쉽게 진단되는건가요?
    학령기에 병원에서 진단 받지않았다면,
    결국 사회성 좀 떨어지고 공감능력 부족한 사람이에요
    사회성, 공감능력 모두 결혼생활에 아주 중요한 요소이니 그게 부족한 사람과는 평생 산다는건 당연히 힘들죠

  • 21. 원글
    '20.10.21 12:25 PM (221.149.xxx.124)

    사회성 떨어지고 공감능력 부족해요.... 배우자감으로 결격 사유죠? ㅠ

  • 22. 음..
    '20.10.21 12:37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지인 남편이 야스퍼스경계에 있는 이과형공부기계거든요.
    최고학부 박사과정까지하고 연구원 생활을 하다보니 대인관계에 크게 신경쓸 일이 없어서 걍 그러려니~했는데
    애가 아빠닮아서 야스퍼스증상이 나타나더라구요.
    진짜 그때부터 지옥입니다.
    아빠는 공감능력 떨어지고 엄마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하더라구요.

  • 23. 저도
    '20.10.21 12:59 PM (1.229.xxx.169)

    남편이 강박에 아스퍼거 살짝 있는 거 같아요. 대학때 선배가 남편 고등동창이라 결혼 얘기오간다니 깜짝 놀라면서 걔 이상한데 그랬어요. 사회적 시선에서 보면 남편 조건은 극최상위. 0.1프로안 들거예요. 친정엄마가 안달나서 빨리 날 잡으려 난리쳤으니까요. 결혼10년차쯤 이혼 생각만 하고 살았는 데 점점 나아지더니 20년 지나니 남편이 많이 나아졌고 사회적 성취가 워낙 높으니 그런 성향도 올곧은 거다 ㅠㅠ 소리듣더라구요. 문제는 애가 둘 인데 큰애는 저랑 똑 같고 둘째가 남편하고 비슷한데 고등 전교권으로 교내 경시상은 다 1등. 대신 발표0, 학교에서 애들하고대화안함 ㅠㅠ. 애들 수준이 넘 안맞아서 끼고싶지 않대요. 악의는 없으나 넘나 직설적. 성적 안되는 애가 약대 가고 싶다니 수능전환되면 한의나 수의 사이 아님 더 높을 건데 어떻게 갈 건데? 1점대 초중반은 나와야 할 걸. 이런 식 . 하나 틀리면 인정을 못하고, 시험보고 정답지 학교홈피 올라올때까지 새로고침 무한반복하고 급기야 해당 과목쌤한테 톡 보내요. 답 올리라고 ㅠㅠ 전 진짜 고통스럽습니다.

  • 24. ...
    '20.10.21 1:07 PM (223.62.xxx.152)

    공감 능력 없는 사람과 함께 사는거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 25. ㅁㅁㅁㅁ
    '20.10.21 1:31 PM (119.70.xxx.213)

    121님 제 얘긴줄. 제 지인이세요?

  • 26. ㅁㅁㅁㅁ
    '20.10.21 1:33 PM (119.70.xxx.213)

    근데 야스퍼스 아니고 아스퍼거요

  • 27. ...
    '20.10.21 2:11 PM (221.150.xxx.73)

    그런 남편이랑 사는데..인생 한 번뿐인데..좋은사람 만나세요..

  • 28. ....
    '20.10.21 2:17 PM (122.32.xxx.191)

    진짜 인생 한번 뿐인데 굳이 왜 그런남자를 선택하는지?
    돈은 잘 버나요?
    근데 유전될수 있어요 남편은 참아도 자식이 그러면 차원이 다른 고통 일수 있어요

  • 29. 배우자로
    '20.10.21 3:19 PM (117.111.xxx.168) - 삭제된댓글

    결격사유 수준을 넘어서 결혼하면 안돼요
    배우자도 고생시키고 아이에게 유전되니까요

  • 30.
    '20.10.21 3:21 PM (115.23.xxx.156)

    아스퍼거인 사람들 은근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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