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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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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옷장정리하다 온 현타

.. 조회수 : 6,774
작성일 : 2020-10-20 16:02:21
날이 많이 추워졌어요 
더 이상은 못 미뤄둘 것 같아 일요일 마음먹고 옷장정리를 시작했어요 
서랍장엔 지금 계절에 입는 옷으로 클로젯안 깊은 수납함엔 다른 계절의 옷으로 넣어두고 크게 계절이 바뀔 때 
다시 서로의 자리를 바꾸어두죠 
최근 2년 자라같은 SPA옷을 많이 샀네요 
작년에 입던 옷 다시 꺼내니 세상 후줄근해서 올해 못입을 것 같은 게 많아요 
옷장 가득가득 옷은 많은데 이제와서 보니 너무 싼티.. 이걸 왜 이렇게 사댔을까
한가득 버리고 다시 다짐해봅니다. 
절대로 스파브랜드 사지않으리 ... 
그돈모아 차라리 비싼브랜드 하나 사는게 낫겠어요 




IP : 163.225.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20 4:13 PM (59.8.xxx.163)

    근데 전 옷장정리하다 보니 옷들이 다 비싼(제 기준에선..ㅠㅠ 백화점 2-3?층..영브랜드 말고..여성옷 ..타임 마인..이런 거 있는 층) 옷들이 넘 많아서 현타가 온 적 있는데요..82에서 본 바로는..스파브랜드거 질 좋은거 사서 그냥 대충 몇년 입고 버리고? 이런 글들 많더라구요..전 좋은 옷 사서 관리잘해서 10년 입고 이런거 생각해서 사는데..옷도 소비재고 감가상각되고 헐고 이래서 아무리 관리잘해도 다 낡은 티난다고..
    근데 어떤 글 보면 스파브랜드거 여러벌 살 돈으로 제대로 된거 하나 사서 오래 입겠다고..
    이런 의견이 갈리는걸 몇년째 보고 있어서..참..저도 궁금해요....
    전 좋은 옷 사서 관리잘하고 오래 잘 입는걸 선호하는 주의긴 한데요..

  • 2. ..
    '20.10.20 4:16 PM (59.14.xxx.232)

    전 같은 옷 몇년씩은 질려서 못 입겠더라구요.

  • 3. 그러니까 해답은
    '20.10.20 4:25 PM (58.233.xxx.79)

    적당히 가성비 좋은 옷들 1, 2년 입고 미련없이 버리는거네요.
    그러면 정리하면서 시간, 감정낭비없이 새옷 몇개 사는 기쁨도 누리고요.

  • 4. 저는
    '20.10.20 4:34 PM (175.223.xxx.246) - 삭제된댓글

    요즘 90년대 통넓은바지 유행 돌아와서
    20대때 바지 , 정장 꺼내입어봤는데
    요즘옷만큼 상태좋구 디자인도 다시 유행이라
    안버리길 잘했다싶어요.

    목폴라, 면티, 블라우슨는 중저가..
    정장, 모직외투는 최대한 비싸고 좋은거.
    이게 맞는거 같아요.

    패딩이나 잠바는 세월따라 입으니
    웬만한거 사서 육칠년 입으면 버리는게 맞구요.

    가죽잠바도 20대때꺼 있는데
    요즘 인조가죽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적당하게 좋은거 사서 몇년입던지
    디자인 심플한걸로 사서 유행없이 입던지...

  • 5. 저는
    '20.10.20 4:35 PM (175.223.xxx.246)

    요즘 90년대 통넓은바지 유행 돌아와서
    20대때 바지 , 정장 꺼내입어봤는데
    요즘옷만큼 상태좋구 디자인도 다시 유행이라
    안버리길 잘했다싶어요.

    목폴라, 면티, 블라우슨, 평상복 원피스는 중저가..
    정장, 모직외투, 외출용 원피스는 최대한 비싸고 좋은거.
    이게 맞는거 같아요.

    패딩이나 잠바는 세월따라 입으니
    웬만한거 사서 육칠년 입으면 버리는게 맞구요.

    가죽잠바도 20대때꺼 있는데
    요즘 인조가죽 디자인이 워낙 예뻐서
    적당하게 좋은거 사서 몇년입던지
    디자인 심플한걸로 사서 유행없이 입던지...

  • 6. ㅇㅇ
    '20.10.20 4:36 PM (223.39.xxx.46)

    2~3년 지나면 비싼옷이든 싼옷이든 입기 싫어져요
    비싼옷은 버리기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는 그냥
    계절마다 안입는 옷 정리하고 체크해서 보세든 브랜드든 중저가로 필요한 아이템 채워 넣어요

  • 7. ..
    '20.10.20 4:43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질 좋고 비싼 옷이라도 2,3년 지나면 손 안 가요.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거기 맞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미니멀리스트는 매 시즌마다 진짜 입는 옷 위아래 한 3,4세트 사서 입고 처분하더라고요. ㅎㅎ

  • 8. ...
    '20.10.20 4:44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질 좋고 비싼 옷이라도 2,3년 지나면 손 안 가요.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거기 맞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미니멀리스트는 매 시즌마다 입을 옷 위아래 한 3,4세트 사서 입고 처분하더라고요. ㅎㅎ

  • 9. ...
    '20.10.20 4:45 PM (211.36.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질 좋고 비싼 옷이라도 2,3년 지나면 손 안 가요.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거기 맞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미니멀리스트는 매 시즌마다 입을 옷 위아래 한 3,4세트 사서 입고 처분하더라고요. ㅎㅎ

  • 10. ...
    '20.10.20 4:47 PM (211.36.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질 좋고 비싼 옷이라도 2,3년 지나면 손 안 가요.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거기 맞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미니멀리스트는 매 시즌마다 입을 옷 위아래 한 3,4세트 사서 입고 처분하더라고요. 그 간소함과 과감함이 부러운데 전 멀쩡한 거 한 시즌만 입고 버리지는 못해서.. ㅎㅎ

  • 11. ...
    '20.10.20 4:47 PM (211.36.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질 좋고 비싼 옷이라도 2,3년 지나면 손 안 가요. 자기가 어떤 성향인지 알고 거기 맞게 하면 되는 거 같아요. 어떤 미니멀리스트는 매 시즌마다 입을 옷 위아래 한 3,4세트 사서 입고 처분하더라고요. 그 간소함과 과감함을 닮고 싶은데 전 멀쩡한 거 한 시즌만 입고 버리지는 못해서.. ㅎㅎ

  • 12. 그지같은
    '20.10.20 5:08 PM (112.167.xxx.92)

    옷들이 많아 함 놀라는데 웃긴건 그 그지같은 옷들이 편해 손이 가더라구요ㅋ 걍 내가 그진가 보다 하니 그 그지같은 옷들에 공감도 가고 그래요 늙어 그런가 원래 그런가 옷이고 꾸미는거고 귀찮고 그려요 오죽하면 메컵도 꾸안꾸를 할라고 한게 아니라 이거저거 바르는게 귀찮아 하나로다 마무리 했잖아요

    웃긴건 또 저렴이 옷들을 샀다는거 아니에요 새옷이 기분이 전환되거든요 여는 비싼 옷들 야그하더구만 그지라서 백만원 넘어가는 옷 못 사요 걍 중저가 입다가 버리고 사고 할래요

    그런데 중요한거는 하나도 타고난 외모가 없다는 분들은 좋은 원단의 옷 사세요~~ 타고난 사람은 뭘 입어도 중타 치는데 안타고난 사람은 비루해 보여요 싼옷이
    돈 써야 돈값으로 돋보이는거임 특히 나이들 수록도 그렇고

  • 13. ㅋㅋ
    '20.10.20 5:33 PM (124.62.xxx.189)

    저도 윗님처럼 그지같은 옷들에 손이 가네요. 멋진옷들은 장식용이 되네용...

  • 14. .....
    '20.10.20 7:06 PM (121.130.xxx.109)

    저도요.
    왜 자꾸 그지같은 옷에만 손이 가는지.
    그리고 왜 그지같은 옷 입으면 옷 핏이 내 눈에 좋아 보이는지.
    이게 내 눈에 그지같으면 안입을텐데... 내 눈에는 나름 옷발이 살아보임;;;;;;;;
    남의 눈에 어떨지는 모르겠어요. 아마도 별로겠죠 ㅋㅋㅋ
    옷장에 비싼 옷도 여러벌 있는데 입었다가도 너무 안어울리는 느낌이라 도로 벗어요.
    진짜 그지인가봐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

  • 15. 그리드
    '20.10.20 8:14 PM (175.121.xxx.37)

    영화 그리드 greed 추천합니다
    특히 spa 브랜드 옷때문에 고민한다면 꼭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 16. ㅎㅎ
    '20.10.20 9:03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전 옷 사두고 오래입고 별로라 ㅎㅎㅎ
    좋은 옷도 몇년 입음 질려요

  • 17. 음.
    '20.10.20 9:30 PM (178.196.xxx.159)

    전 오래 전에 산 옷도 다 잘 입어요.. 제 옷장엔 15년 전 옷도 있어요 ㅋㅋㅋ 다 저렴한 옷들이고요. 이제 나이도 있으니 너무 싼 건 안 사려고 해요.

  • 18. ^^
    '20.10.20 9:55 PM (112.153.xxx.67)

    싼옷들은 몇년이 아니라 다음해엔 못입겠어요ㅜ
    그래도 비싸지만 고르고 고른옷은 3~4년은 충분히
    입어요 삼사년동안 옷고민안하고 해가 바껴도 입을옷이
    항상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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