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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 원래 이런 곳인가요?

안녕안녕 조회수 : 4,751
작성일 : 2020-10-20 14:27:30
시댁 가면 어머니하고 형님께서 
그렇게 남편만 챙기세요. 옆에 있는 저 보이면 그래도 말이라도 
먹어봐~하던지 할텐데. 글쎄요 ㅎㅎㅎ
뭐 먹다가 한조각 정도 남으면 먹을래? 하지 않고 남편을 챙기네요
한가족이라 그런거겠죠?ㅎㅎㅎㅎ

저희 친정은 먹을래? 누가 먹을래?
이런식으로 하거나 남편한테 물어보거든요. 그래도 손님이니까요
손님 먼저라고 할까요?여튼 그래요 ㅎㅎㅎ

작년에도 여행가는데 
어머니께 가족들끼리 여행가니까 좋으시죠? 하니 
넌 가서 일하러 가야지~장난식으로 얘기하시는데 ㅋㅋ
전 장난으로 안들렸어요. 가서도 남편이 뭐 분주하게 움직이면 도와주러 갈라치면 
어머니가 쟨 xx없인 못사나보다 하시고 ....하....ㅠㅠ

남편은 혼자 운전 다하고 힘들까봐 거동 어려우신 어머니 
제가 부득불 챙기려 하면 고집쎄다고나 하고 
형님이 고집 디게 쎄다고 하던데. 맞아? 장난식으로 얘기하시지만 전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자기 힘들까봐, 피곤할까봐 그런건데 그걸 그렇게 느꼈을줄이야. 그걸 또 자기네 누나한테 얘기 하고 ㅋㅋㅋ 
IP : 106.243.xxx.2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20 2:30 PM (49.164.xxx.159)

    그 집이 안좋은 분위기인거죠. 최소한으로 가세요.

  • 2. 어휴
    '20.10.20 2:31 PM (112.165.xxx.120)

    아니요 님이 잘못 고르셨네요ㅠㅠ
    여행따윈 뭐하러 같이 가요 저런 사람들이랑...

  • 3. ..
    '20.10.20 2:32 PM (220.78.xxx.78)

    결혼하고 담달
    낮에 가서 제사 음식 만들고
    퇴근하고 남편은 와서 제사만 지내고
    저는 또 치우고 자정 다되어 출발하려는데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너 피곤하면 쟤 운전 시켜라 그러는데
    와 순간 속으로 욕이 ㅎㅎ
    그뒤로 안가요.. 전만 몇가지 대충 부쳐 남편만 보내요

  • 4. 초기에 좀 싸우고
    '20.10.20 2:38 PM (121.131.xxx.26)

    명확하게 아내가 시댁가서 불편한 점 남편이 인식하게 하고 중간에서 현명하게 행동하도록 가르치세요.

  • 5. ㅇㅇ
    '20.10.20 2:38 PM (211.219.xxx.63)

    아니다 생각되시면
    바로 손절

  • 6. oooo
    '20.10.20 2:48 PM (14.52.xxx.196)

    적정거리 유지하세요
    안봐도 뻔하네요

    제가 23년차인데 진심 후회하는게
    시댁과의 불만처리를 남편이 해주길 바랬다는거예요
    남편뒤에 숨고 싶었던거죠
    그런데 살아보고 주변사람들 사례 들어봐도
    남자들이 그거 못해요. 거의 99프로 아들들이 못하더군요

    다시 돌아간다면
    제 기준으로 도리하면서
    할말 하고 정도만 지키고 살겁니다

    원글님은 저처럼 바보같이 살지말고 현명해지세요
    우리 엄마아빠가 이러라고 고생해서 키웠나 하는 순간이
    오면 참지마세요

  • 7.
    '20.10.20 2:50 PM (220.127.xxx.240) - 삭제된댓글

    님 그동안 글 보면 우선 시댁이나 남편이 별로입니다.
    그런데 시댁이 원래 이런가 이런 질문을 할게 아니라요.
    더 큰 문제는
    그런 사람들한테 님이 너무 저 자세이고
    남편 전 연애나 신경쓰고있고 말 한 마디 분석하고
    남편에게 집착하고 남들 눈에 전전긍긍하는 게 다 보인다는 거죠.

    그러니 님 우습게 보는 겁니다.
    용돈 받은 것도 왜 부부통장에 넣어요 혼자 사랑에 빠져서 분간 못하고 그게 바보죠. 그걸 남편이나 시집 사람은 진작에 아는 거죠,. 내 동생 내 아들 좋아죽어 목 매는 여자란 걸.

    사랑과 결혼이란 건 말이죠.
    서로에게 상대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는 것이지
    단순한 정신적 육체적 끌림으로만 지속되는 게 아니에요. 그건 찰나죠.
    좋아하는 마음 끌리는 마음으로만 접근하면 그렇게 저 자세일 수밖에 없죠. 사랑받지 못할까봐 눈치보니까.

  • 8. ㅁㅁㅁㅁ
    '20.10.20 2:52 PM (119.70.xxx.213)

    결혼한지 오래 안되셨나봐요
    거의 저렇다 보면돼요..
    같이 여행가고 그런거 비추에요
    나를 동등하게가 아니고 저 아래로 취급하는 인간들 넘 가까이 두지 마세요

  • 9. ㅁㅁㅁㅁ
    '20.10.20 2:52 PM (119.70.xxx.213)

    14.52님 말씀 정답이에요

  • 10. ..
    '20.10.20 2:54 PM (61.77.xxx.136)

    아뇨..시댁이라고 다그러지않아요. 하나남은음식은 빈말이라도 며느리한테 너먹으라고 하시죠. 왜냐면 남의식구니까..
    버릇잘들이세요..받아주시면 지들 권리인줄아는 존재들이 시자붙은 존재들입니다.

  • 11. 영통
    '20.10.20 2:58 PM (211.114.xxx.78)

    이상한 시가에 마음 고생했고..나이 50넘었고 생각을 많이 해 본 이로서
    ..
    시댁은 다른 인간관계와 다르다는 것.
    상대방 파악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파악하는 동안 님이 그들에게 먼저 파악되면 안 됩니다.
    자신을 잘 안 드러내고서 시가 사람들과 시가 조직관계 힘의 구도 ..그리고 아킬레스건 등을 파악을 우선 해야 하빈다.
    왜냐하면
    내가 잘한다고 알아주는 곳이 아닐 수도 있어요.

  • 12. ..
    '20.10.20 5:15 PM (121.168.xxx.65)

    넌 가서 일해야지 라니...일단 님 우습게 보는
    시어머니 맞구요.

    윗글들 다 받고 친정얘기 개인얘기 하지 마세요.
    괜히 깎아내려요.
    저도 시어머니가 날 좋아해주길 바라고 시누이들과
    진심으로 잘 지내고 싶은 시절이 있었죠.
    15년 겪어보니
    딱 기본만하면 되더라구요.

    울 시어머니도 명절에 가까운데 사는
    딸들 빨리 오라고 성화고
    제가 친정가려고 하니 너 가면 일은 누가하니?
    했던 사람이에요.
    남편한테도 많은 기대하지 마시고요.
    하지만 무시받으시면안됩니다.

  • 13. 지나가다
    '20.10.20 6:42 PM (118.235.xxx.35)

    저도 시어머니가 날 좋아해주길 바라고 시누이들과
    진심으로 잘 지내고 싶은 시절이 있었죠.
    15년 겪어보니
    딱 기본만하면 되더라구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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