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때마다 불친절한 식당

ㅇㅎ 조회수 : 3,370
작성일 : 2020-10-20 11:24:07
어제 집 근처 추어탕집에 포장 하러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식사중이시더라고요
포장 하나만 해주세요
하니
내 밥좀 묵꼬 (경상도분)
그것도 반말로
이러시는데 기분 나쁘다기보다
와 포스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ㅋ
대부분 식사중이라도
손님 오면 바로 응대하지 않나요
혼자 하시는 가게라 이해해야 겠죠
저도 남편도 부산이 고향이고
저 집이 경상도식 추어탕이라
시어머니 해주신거랑 100% 똑같아서
고향 생각날때마다 사오거든요
남편도 저 집 추어탕 너무 좋아하고요

진짜 아주머니 식사 다하고
저는 옆에 찌그러져 있다가 포장 받아왔네요 ㅎ
갈때마다 불친절하고 틱틱거리시는데
넘 맛이있어서 안갈수가 없네요
IP : 1.237.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lerce
    '20.10.20 11:25 AM (181.31.xxx.116)

    맛있게 잘하니까 그래서 사람들이 그래도 사가니까 그렇기도 하고...
    가게 오래 하다보면 본인 몸 챙겨야 남도 챙길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 그런 것일지도.

  • 2. 친절하고
    '20.10.20 11:34 AM (110.70.xxx.174)

    막되먹은 매너가 아니라면,
    친절하고 맛없는것보단 훨씬 나으니 그냥 다니세요
    추어탕 제대로 하는데가 없어요

  • 3. ...
    '20.10.20 11:36 AM (210.100.xxx.228)

    '그럼 가지마세요!!'라고 말 할 수가 없네요.

  • 4. nnn
    '20.10.20 11:45 AM (59.12.xxx.232)

    경상도식 추어탕집 찾는데 어디에요????

  • 5. 그런거
    '20.10.20 11:46 AM (113.10.xxx.49) - 삭제된댓글

    알고 그렇게 대하는 거죠.
    자기집 아님 맛나는 곳 없는데 니가 기달려야지 별수 있냐는... 불편해도 니가 참아라.. 나 편한대로 장사한다는 마인드네요.
    기분 계속 상하면 다른 곳 찾아보세요. 거기 한 곳 뿐이겠어요. 나라면 시모에게 배워서 해먹을지 모르겠어요.
    손님줄면 본인도 느끼는 게 있겠죠. 기분나쁘면서 맛나게는 못먹을듯..( 카페 한곳이 불친절해서 직접 해 마시려고 좋아하는 커피 원두 기구 머신기 다 샀네요 제가..^^)

  • 6. .....
    '20.10.20 12:07 PM (203.251.xxx.221)

    처음 듣네요.

  • 7. ...
    '20.10.20 12:10 PM (220.75.xxx.108)

    저라도 참아요.
    경상도식 추어탕 손 많이 가고 그거 미꾸라지 사서 손질해 삶아 갈아 체에 걸러... ㅜㅜ
    걍 사먹을 수 있는 게 다행이죠.

  • 8. ㅇㅇ
    '20.10.20 12:22 PM (223.38.xxx.173)

    법정 휴게시간이 4시간 일하고 30분 무조건 쉬어야 하는데 사장은 쉬지 못하죠.
    그 가게는 맛집이라니
    아마도 가장 덜 바쁜 시간에 식사하실거 같은데
    그때 안 먹으면 먹을 시간 없으니까 그러지 않을까요?
    저도 맛집은 기다려서 사옵니다.
    내 입맛에 맞는 맛집은 몇 개 없어서요

  • 9. ㅇㅇㅇ
    '20.10.20 1:0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주인도 사람인데
    맛을떠나서
    당연히 기다릴것같아요
    중간에 대충끓이면 맛도없을것같구요

  • 10. ㅁㅁ
    '20.10.20 1:07 P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ㅎㅎ가성비 괜찮은 갈비탕집이
    어느날 문이 닫혀 헛걸음
    진나번 헛걸음 했어요,하며
    정기적 휴일이 언제냐 물으니 그런거없다고 아무때나 쉰다고

    으 ㅡㅡㅡ
    웃으며 고객과의 약속같은거아니냐하니
    약속은 개뿔,그러는데


    내 아쉬우니 갑니다 ㅠㅠ

  • 11. 근데
    '20.10.20 1:17 PM (58.140.xxx.127)

    저도 참 불친절 이런거에 예민한 성품인데요
    다른것도 아니고 식사중이시라면 걍
    천천히 드시고 싸주세요~ 함서
    폰보면서 옆에서 기다릴것 같아요

    손님왔다고 밥먹다가 튕겨일어나 응대하면
    오히려 불편하고 내 맘이 안좋을듯해요
    다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

    글고 경험상
    식사하시나보다 천천히 싸주세요 함서
    폰보며 기달려도 사장님들 번개같이 싸주시더라고요
    손님있으면 제대로 먹지도 못하는듯

  • 12. happy
    '20.10.20 1:55 PM (115.161.xxx.137)

    전화하고 가면 돼죠.
    포장 몇개 사러 갈껀데
    몇시에 가면 되나
    미리 포장 좀 해놔달라

  • 13. 그맛
    '20.10.20 2:38 PM (39.117.xxx.106)

    결국 미원일 확률 99.9%
    손님한테도 대놓고 불친절한데 음식은 정성스럽게 하겠나요.

  • 14. 근데님처럼
    '20.10.20 5:55 PM (121.174.xxx.25)

    식사하시다 일어나서 포장해줬음 저는 더 불편했을 거 같아요.
    기다려라 안 해도 천천히 달라고 했을거에요.
    추어탕 먹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5008 자라에서 혼자 쇼핑하고 있는디 64 .. 2024/04/14 14,174
1585007 양문석 김준혁 나비효과,부산 민주당 참패 불러 33 ㅇㅇ 2024/04/14 2,755
1585006 7,8월 유럽여행 어떤 모자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9 주니 2024/04/14 1,516
1585005 소규모업장은 알바생을 몇시까지 쓸까요? 1 ... 2024/04/14 607
1585004 이낙연 총리가 민주당 대표일은 잘하지 않았나요? 79 ㅇㅇ 2024/04/14 3,447
1585003 양파 때문에 엄마께 화냈는데요 11 ㆍㆍㆍ 2024/04/14 3,464
1585002 미국에서 논란 중인 실내에서 신발벗기 문화  19 ..... 2024/04/14 11,897
1585001 사춘기 아들이 너무나 딱합니다 16 올리버 2024/04/14 6,697
1585000 결혼식 하객 부를 사람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7 e 2024/04/14 4,754
1584999 교감되기전 동료평가 솔직히 할까요? 16 평가 2024/04/14 2,538
1584998 당근마켓 문의드려요 4 ㄹㄹ 2024/04/14 948
1584997 전 KBS 박종훈 기자 8 ㅇㅇㅇ 2024/04/14 3,349
1584996 매사 늘 밀딩하는 심리 무엇일까요? 4 .. 2024/04/14 1,061
1584995 그러고보니 오늘이 4월14일 블랙데이 1 ㅇㅇ 2024/04/14 1,248
1584994 검찰 "민주당 때문에 사기 꺾여..뒤숭숭" 22 ... 2024/04/14 4,530
1584993 셀프컷 하시는분 계신가요? 28 .. 2024/04/14 3,033
1584992 대학생 해외연수 4 2024/04/14 1,053
1584991 뷰티 인사이드 영화랑 드라마랑 같은 내용인가요. 2 .. 2024/04/14 695
1584990 팩트폭행 당하는데 기분이 안나쁜 상대는.?? 7 ... 2024/04/14 1,509
1584989 사랑이라말해요ㅡ이런 드라마가 잇엇다니 5 ㅎㅎ 2024/04/14 1,998
1584988 집 깨끗하면 빨리 나간다고 5 0011 2024/04/14 4,759
1584987 튀르키예 여행중입니다 13 Aa 2024/04/14 4,204
1584986 논문 없이도 석사 학위 가능? 13 늦깍이 2024/04/14 1,745
1584985 50중반 기혼인데 노처녀 같다는 말 31 무지개 2024/04/14 5,814
1584984 탕수육은 어떻게 데우는 게 좋을까요 7 요리 2024/04/14 1,4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