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서랑 시어머니가 서로 험담을 하는데요..
동서는 밥을 안해요 거의 사먹고 시어머니가 쌀을 줬는데 햇반 먹는다며 안받는다고 했데요 그래도 주셨는대 나중에 가보니 그 쌀이 그대로 있었다고
집에 가보면 과자 음료수 엄청 많고요 청소는 해요
( 애 없구요 알바 몇달 하다가 몇달 쉬다가 뭐 만들어 팔다가 또 쉬다가 그래요)
엄청 깨끗하진 않지만 냄새도 안나고 사람사는 집 같아요
시어머니는 밥은 열심히 하시는데 심각하게 청소를 안해요
시댁에 갈때는 넘 냄새가 심해서 숨을 참고 들어가요..ㅠ
그리고 계속 콧물과 재채기가 나요 먼지가 많아서요 쇼파든 어디든 앉아있는거 자체가 괴롭고 찜찜할 정도예요
화장실은 들어가기도 무서워서 늘 최대한 참았다가 몰래 관리사무소 다녀옵니다 (전업요)
솔직히 어쩜 둘이 그리 극단적으로 밥을 안하거나 청소를 안하나 싶은데..
암튼 서로 저 붙들고 욕하는데 그닥 공감이 안되요
살림의 일부분을 안하는건 똑같은데...ㅋㅋㅋㅋㅋㅋ 뭐라 대꾸는 안하고 듣기만 하지만요 ㅋㅋㅋㅋ
둘중 누가 더 살림을 안하는건가 속으로 생각해보긴 합니다
1. 한심
'20.10.19 6:27 PM (223.38.xxx.88)둘 다 한심한 데
시어머니는 나이 가 있으니 몸 도 안 따라주고 힘들어 그렇다는
핑계 라도 있지만
동서는 노 답
내 아들이 햇반 먹고 다닌다 생각하면
물론 남자가 해도 되지만
제가 시어머니라도 못 마땅 할 건 같네요2. ..
'20.10.19 6:28 PM (39.122.xxx.120)저희 시어머니 일찍 아이 낳으셔서 (20살) 제가 처음 시댁에 갔을때 50살이였어요 그때도 구랬어요 ㅡㅡ;; 지금은 60대 초반이고요
3. 헐
'20.10.19 6:40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젊은데
둘다 노답이네요4. 행여나
'20.10.19 6:41 PM (1.230.xxx.106)맞장구 치고 말려들지 마시고 지금처럼 양쪽다 대꾸하지 말고 대충 듣기만 하셔요
5. .....
'20.10.19 6:45 PM (1.233.xxx.68)동서가 더 이해 안됨.
성인 2명이면 1시간안에 화장실까지 청소 가능
제가 남자라면 딩크인데
거의 전업인 아내가 수년동안 햇반과 사먹는 반찬으로
차려준다면 결혼생활을 고민 하겠음.6. ....
'20.10.19 6:47 PM (1.237.xxx.189)시어머니는 밥 해먹여 자식이라도 건사했죠
동서는 큰 돈 버나요?7. ㅇㅇ
'20.10.19 6:59 PM (121.134.xxx.214)햇반이 어때서요. 영양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웬만한 밥보다 꿀릴 거 없는데. 우리집은 매끼 콩 잡곡 섞어서 해먹지만 햇반도 가끔 먹어보니 맛있기만 하던데요. 쌀 안쳐서 밥 안한다고 살림 안하는 건 아니죠. 그 집 스타일이 그런 거지.
8. ...
'20.10.19 7:01 PM (175.117.xxx.251)저는 밥은 사먹어도 더러운건 못참아요... 천성이 더러운데 ..요리는 깨끗하게 하시겠어요?으~~
9. ....
'20.10.19 7:20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흐미
나가 사먹는 밥이 깨끗한줄 아나봐요 ㅋㅋ
하여간 울 나라 남자들 맴이 넘 좋아요
살림 저렇게해도 데리고 사니10. ....
'20.10.19 7:22 PM (1.237.xxx.189)흐미
나가 사먹는 밥이 깨끗한줄 아나봐요 ㅋㅋ
하여간 울 나라 남자들 맴이 넘 좋아요
살림들 저렇게해도 데리고 사니
중간이 없어요11. ᆢ
'20.10.19 7:24 PM (121.167.xxx.120)시어머니가 더 이상해요
동서는 젊은 사람이고 시어머니는 나이도 먹은 사람이 그렇게 살면 병 걸려요
밥은 요즘 집에서 안 해먹는 사람들 많아요12. ....
'20.10.19 7:28 PM (221.157.xxx.127)그시어머니 동서한테는 원글님 험담 할걸요
13. 햇반
'20.10.19 7:33 PM (218.238.xxx.44)건강에 안좋아요
누가 더 낫다는 건 아니구요
여튼 가급적 햇반 드시지마세요14. .....
'20.10.19 7:36 PM (180.224.xxx.208)똑같은 두 여자가 서로 욕하네요 ㅎ
15. ..
'20.10.19 8:00 PM (121.168.xxx.65)둘다 심각한데요??
16. 그 시어머니
'20.10.19 8:15 PM (125.132.xxx.178)그 시모 동서한테는 님험담해요.
그리고 동서가 쌀 안받는다했는데 왜 부득불 그걸 떠안기나요? 동서 일부러 그 쌀 안먹고 방치한 거임17. 둘 다 노답
'20.10.19 8:17 PM (223.62.xxx.228)원글님 괴롭겠네요...
18. 아마
'20.10.19 8:40 PM (210.178.xxx.44)원글님 없는데서는 둘이 원글님 험담할걸요.
동서는 시어머니가 큰동서 흉을 너무 봐서 고민일수도 있고요.
시어머니는 두 며느리가 각자 상대 흉 봐서 고민이라 그럴지도 모릅니다.
님한테 와서 다른 사람 뒷담화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가서 님 뒷담화한다는 건 깔고 호응을 하든 무시를 하든 해야 해요.19. ㅁㅁㅁㅁ
'20.10.19 8:49 PM (119.70.xxx.213)둘다 참..
20. 영통
'20.10.19 9:02 PM (106.101.xxx.172)그러려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