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칠전 지하철에서 누가 팔을 잡는데
뭐하냐!!
하는데 보니 남편임거에요..
키크고 늘씬하니 괜찮네!? 얼굴이 바로 안보여서 ㅋㅋㅋㅋ
살짝 설렛어요.
집에서 매일.소주마시고 추리닝 입고 모습만보다가..
1. ...
'20.10.19 11:36 AM (180.70.xxx.144)공감합니다 양복에 트렌치 입고 훤칠해서 (콩깍지) 밖에서 마주치면 설레죠 ㅎㅎㅎ 런닝바람만 보다가
2. ..
'20.10.19 11:38 AM (222.237.xxx.88)ㅋㅋㅋ 그거 알죠.
3. 역시
'20.10.19 11:39 AM (125.130.xxx.219) - 삭제된댓글남편감은 키크고 훤칠해야 살다가 지겨워져도 다시 설렐때가 있다(명심할것!)
4. ..
'20.10.19 11:41 AM (122.35.xxx.53)저도 멀리서 훈남이 우리남편이랑 닮았네 했는데 남편이었어요
집에 애보기 싫어서 땡땡이 치던중 공원에서 걸림5. ㅎㅎㅎㅎ
'20.10.19 11:42 AM (112.169.xxx.189)아내 보는 남편들도 마찬가지겠죠 ㅎㅎ
항상 남편이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니
어쩌다 남편 집에있고 저마 출근하는 날은
눈으로못떼고 출근하는 절 졸졸 따라댕김ㅋㅋ6. 저는
'20.10.19 11:46 AM (220.127.xxx.240)남편이랑 저랑 서로 바빠서 며칠동안19금을 못해가지고 안달이 나 있는 상태에서
지하철에서 마주쳤어요
잠깐 이야기 하고 다시 헤어지는데 남편이 저에게 작은 소리로
'너 오늘 죽었어 집에 가서 딱 기다려' 하며 뒤돌아 가는데
웜마야~7. ㅋㅋ
'20.10.19 11:50 AM (222.239.xxx.26)다들 그러시구나. 저희도 50넘어
그러고 살아요. 집에서는 그지꼴로
있죠. ㅋㅋ 그래도 밖에서 보면 심쿵
이니 좋으시겠어요.8. ㅋㅋㅋㅋ
'20.10.19 11:51 AM (1.233.xxx.120) - 삭제된댓글땡땡이....ㅋㅋㅋㅋ
9. ㅋㅋ
'20.10.19 12:10 PM (121.136.xxx.239)그래서
이제는 좀 떨어져 일주일에 한번씩..데이트하는것처럼..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붙어 있으니..이젠 서로 할 이야기도 없고..
일주일에 한번 보면..서로 할 이야기가 얼마나 많을까..
그냥 상상만 해봅니다.10. 그래도반전은
'20.10.19 12:15 PM (124.49.xxx.61)혼자잇는게.좋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21연차11. ㅋㅋㅋㅋ
'20.10.19 2:17 PM (210.95.xxx.56)원글님과 댓글님들땜에 나른한 오후에 웃고갑니다
12. 00
'20.10.19 2:30 PM (14.45.xxx.213)다들 재밌게 사시네요 울 남편은 집에서나 밖에서나 저 보면 도망가요..
13. ....
'20.10.19 3:15 PM (211.246.xxx.177)ㅋㅋㅋ 잼있네요 다들
14. ㄷ딋베란다에서
'20.10.19 4:01 PM (124.49.xxx.61)마주치면 통로가 좁아 최대한 안닿게 피해가요.ㅡ서로..
15. ㅇㅇ
'20.10.19 4:27 PM (185.104.xxx.4)재밌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6. 220.127님
'20.10.19 5:12 PM (223.38.xxx.28)그날 밤 돌아가셨나요? 후기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