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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같은 행동하는 사람

.... 조회수 : 6,346
작성일 : 2020-10-17 21:38:26
영희가 어느날 3인 카톡방을 열어 교외로 나들이를 가자고 연락해와서
그러기로 했어요
저와 영희 그리고 정희.
셋이 다 자차가 있는 상황
카톡에서 영희가 차 한대로 몰아서 가자며 본인이 차를 가져가겠으니
일단 셋이 무슨 주차장에 각각 모이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죠

근데 약속날 주차장에 도착하니 영희가 저한테 와서
본인이 몸이 좀 안좋아 운전하기가 좀 그러니 저보고 차를 가져기자고 해요
정희는 집이 약속 장소에서 가까워 차를 가져오지 않았구요
그래서 할수없이 알았다고 했는데 옆에 있던 정희가 그럼 미안하니까 오늘 커피는 내가 살께 하는데 정작 차를 가져가기로 해놓고 펑크 낸 영희는 아무말도 안하네요 커피산다는 말은 영희가 해야되는거 아닌가싶은데..

결국 점심은 더치로 커피는 정희가..

평소 이렇게 좀 거리가 있는 운전을 할때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본인 차는 되도록 안가져가려고 노력하는 영희가 이번에는 왠일인가 했는데 역시나..
몸이 아프단 사람이 점심 먹고 차마시고 산책하고 아무 탈없이 다 하고
심지어 커피 마시며 디저트도 함께 했는데 그 남은 디저트는 또 본인이 싸간다고...

영희가 우리 그룹에서는 이렇게 몸 사리며 운전 안하는데
다른 그룹에서는 본인이 운전하고 지인들 모시고? 여기저기 다닌다는
말 들은 이후로 더 얄밉네요
IP : 1.247.xxx.9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는
    '20.10.17 9:42 PM (110.12.xxx.4)

    떨어지는 콩고물이 큰가봐요.
    그런 패턴인줄 아시는데 꼭 어울려야만 될까요?
    열받고 운전하고

  • 2. ..
    '20.10.17 9:44 PM (124.49.xxx.165)

    영양가는 없지만, 유지는 하는 모임인가봐요.
    그러니까 수고해가며 잘 보일 필요도 없고, 얌체짓해도 거리낌없구요.
    얌체짓하는 분께는 얌체짓하는 걸로 수준을 맞춰주면 되더라구요.
    잘해줘봤자 호구되고..
    칼같이 손절할 필요도 없고, 인간사 그렇게 깔끔한거 아니니..

  • 3.
    '20.10.17 9:45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얄밉기는 한데 그런거 곱씹으면 친구 못만나요
    친구만나는 비용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먼곳까지 나갔으면 기름값이라도 서로내든지
    밥값면제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 4. ,,,
    '20.10.17 9:48 PM (121.167.xxx.120)

    커피 점심 통행료 기름값 입장료 한사람이 카드로 계산하고
    1/n 하세요.
    운전한 사람은 돈 내지 말고요.
    집과 거리 상관없이 돌아 가면서 운전 하자고 하세요.
    계속해서 영희가 매너없이 굴면 정희랑 둘이 놀러 다니고 영희는
    같이 놀러 다니지 마세요.
    아무래도 셋보다는 둘이 더 낫고 덜 피곤해요.
    두사람 신경 쓰는 것도 힘들고요.

  • 5. ...
    '20.10.17 9:49 PM (1.247.xxx.96)

    영희 저런 면 때문에 별로인데 정희 때문에 보는거죠
    자기빼고 정희랑 둘이 만났다간 엄청 서운해합니다

  • 6. 어후
    '20.10.17 9:51 PM (178.191.xxx.212)

    그냥 정희만 보세요. 영희가 삐치든 말든.

  • 7. 영희 눈치는
    '20.10.17 9:53 PM (124.216.xxx.25)

    왜 보나요?저같으면 저런 얌체랑은 안 놉니다

  • 8. 별님
    '20.10.17 9:55 PM (223.33.xxx.169) - 삭제된댓글

    정규적인 모임이면
    회비내서 만나는게 제일좋아요.
    정해진 금액 내서 남는건 카카오뱅크 회비통장에넣고
    모자르면 빼쓰고..
    저희는 만날때마다 그냥 회비를 다 입금하고 직불카드만들어서
    그걸로 결제해버려요.
    자잘한 마음들이 모여 사이가 멀어짐

  • 9. ㅇㅇ
    '20.10.17 9:58 PM (119.192.xxx.40)

    영희한테 직접 말하세요
    약속했는데 그날 말바꾸면 안됀다고 잘라 말하구요. 앞에서 말을 해야 사람이 조심하지요

  • 10. ㅇㅇ
    '20.10.17 10:02 PM (39.7.xxx.6)

    얌체들 특징이 서운하다 소리 잘 하는 거
    얌체짓해서 외면하는 줄 모르고 외면한 거에만 초점 맞추어 난리치는거 인가봐요

  • 11. ..
    '20.10.17 10:16 PM (118.235.xxx.43)

    눈치 볼 필요 없는 사이면 얘길 하세요.
    "니가 왠일로 장거리에 차 가저온다 했다.
    그래 몸은 좀 괜찮아졌어? 하고.

  • 12. 방법
    '20.10.17 10:36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셋인 모임 있는데 오랫동안 해오는 방법이 있어요
    다들 가까이 살지만 하는일이 있어 자주 못만나기 때문에 한번 만나면 야외 근사한 카페나 맛집으로 주로 장소를 정하는데요 그날 운전 담당하는 친구가 자기 차로 나머지 두명을 정중히 집앞으로 모시러가죠 그리고 그날 식사와 커피는 나머지 두명이 운전한 친구한테 사주는걸로 해요. 그리고 될수있음 운전은 세명이 번갈아가며 하구요 그날 사정이 여의치 않음 다른 친구가 하면되고 식사로 보상(?) 받으니 손해본다는 느낌 없구요 첨에 딱히 정해서 한건 아니지만 이번에 니가 운전했으니 담엔 내가 할께 그럼 다른 친구가 그 담엔 내가 할께 그러면서 정착된거라 그 부분엔 서로 불만없이 잘 해오고 있어요
    이런 방법도 있으니 한번 시도해 보시라고요 ㅎ

  • 13. ...
    '20.10.17 10:36 PM (121.161.xxx.49)

    한번씩 강한 모습 보여주세요. 너무 좋고 편한 모습만 보이면 막대하고 편승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꼭 들러붙어요. 아주 극혐이에요.

  • 14. 그런
    '20.10.17 11:22 PM (121.174.xxx.82)

    피곤한 맘이 들때는 소통을 줄여가야죠.

  • 15. ㅡㅡ
    '20.10.17 11:55 PM (125.31.xxx.233)

    고수들은 대놓고 쿠사리줍니다
    그냥 담백 명쾌하게요.
    진상 아니면 알아들어요 쪽팔린 거.

  • 16. 제친구
    '20.10.18 12:16 AM (58.121.xxx.215)

    제친구얘긴줄
    제친구는 모임때 어디로 이동해야할때마다
    밧데리가 방전되더군요 몇년째 계속
    그리고 음식은 늘 많이 시키고
    남은건 지가 싸가고
    모임때는 엔분의일이지만
    둘이 만날때는 계산할때 머뭇머뭇 미적미적
    결국엔 돈안내고

    모임만 아니면 애저녁에 손절했을 인간인데..

  • 17. ..
    '20.10.18 9:22 AM (49.164.xxx.159)

    정희만 보세요.

  • 18.
    '20.10.18 11:06 AM (116.32.xxx.53)

    그냥 3명이상보면 회비내고 모든비용은 회비로 하는게 좋아오
    그리고 저도 운전해서 아는데 운전하는 비용은 아무도 안까쭤요
    그렇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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