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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아무 말이나 좀 해주세요

pp 조회수 : 4,634
작성일 : 2020-10-16 23:27:59
늦은 나이에 처음 연애해서 2년 넘게 만났어요.
결혼까지 계획하던 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서로 다투면서 힘들었고 남친의 인신공격, 폭언에 크게 상처받았어요. 저도 남친에게 많은 스트레스 주었구요.
그 외 저희 부모님 반대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친 많이 울었어요. 남친한테도 제가 첫 여자였대요. 오늘에서야 말해주더라구요. 가슴이 찢어져요.. 남친 저 계속 붙잡고 할 만큼 했어요. 근데 전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저 나쁜 여자죠? 남친 저 미워하겠죠? ㅠ 죽을 때까지 남친 못 잊을 거에요.
IP : 221.149.xxx.12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6 11: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잊혀짐....

  • 2. ....
    '20.10.16 11:35 PM (162.247.xxx.87)

    잘했어요!
    이미 서로 상처 준 사이라면
    더 이상 그 이하로는 이어지기 힘들어요
    다시 이어진다 해도
    안좋은 일이 있으면 계속 이런 상황이 연속 될 거예요
    아프지만 결정 잘했어요

  • 3. ㅇㅇ
    '20.10.16 11:38 PM (211.193.xxx.134)

    이건 아무 것도 아님
    결혼하면 안되는 사이임

    좋아죽겠는 사람하고 결혼해도
    100프로는 아닌데

  • 4. 인연이
    '20.10.16 11:38 PM (223.38.xxx.156)

    인연이 아닌거고 시간이 해결 해줍니다....

  • 5. ㅜㅜ
    '20.10.16 11:39 PM (116.41.xxx.121)

    잊혀져요 ..전 한 오년정도 지나니 생각안나더라구요;;

  • 6. 원글
    '20.10.16 11:40 PM (221.149.xxx.124)

    오년이요 ㅠㅠㅜㅜ 하아... 상대도 많이 힘들겠죠? ㅠ 저 헤어진 거 잘한 걸까요 ㅠ

  • 7. ..
    '20.10.16 11:41 PM (112.150.xxx.220)

    오늘 헤어지신거면, 아무 말 말고 한달쯤은 있어보세요.

  • 8. 힘드시겠네요
    '20.10.16 11:41 PM (110.8.xxx.173)

    시간이 약이다.
    그런 사람같은 사람 또 못 만날 같지만 또 만난다.
    머리로 생각한게 나중에 맞다.

  • 9.
    '20.10.16 11:41 PM (223.38.xxx.156)

    낙장불입..

    이 또한 지나가리라..

  • 10. 원글
    '20.10.16 11:43 PM (221.149.xxx.124)

    한 달이면 좀 나아질까요.. 매일 오던 전화가 안 올 거고... 더 이상 내 곁에 없을 거고..

  • 11. ..
    '20.10.16 11:43 PM (112.150.xxx.220)

    이별은 하루의 이야기가 아닙디다.~~~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한 이별이라면 묵묵히 견디고 흔들리지 마시구요.

  • 12. 담주
    '20.10.16 11:44 PM (223.38.xxx.156)

    월요일에 주식 여러가지 종목으로 천만원 어치 주문하세요.

    생각 하나도 안날겁니다 ^^

  • 13. ge
    '20.10.16 11:45 PM (211.38.xxx.82)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오늘은 좀 울고 내일부터 잘 버텨보자구요. 화이팅!

  • 14. 어머
    '20.10.16 11:47 PM (111.118.xxx.150)

    223.38님. ㅋㅋㅋㅋ

  • 15. 원글
    '20.10.16 11:49 PM (221.149.xxx.124)

    남친이.. 본인 부모를 증오했어요. 처음엔 짠했는데.. 결혼하면 그 증오가 나에게도 향할지 모른단 두려움이 들었어요 ㅠ 저 나쁜년이에요

  • 16. ...
    '20.10.16 11:53 PM (61.79.xxx.197)

    헤어진연인을 가장 빨리 잊는 방법...은
    주식투자하기...라고 하던데요^^

  • 17. 가구
    '20.10.16 11:53 PM (220.72.xxx.132)

    인신공격에 폭언을 일삼는 남자라면, 진즉 헤어졌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본인 일이다 보니, 마음이 더 아파 정상적으로 사고가 안 되시는 거 같은데.

    그 남자와 계속 같이 지내면 원글님 일생이 위험해졌을 거에요.

    객관적으로는 헤어짐에 아파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 18. 원글
    '20.10.16 11:54 PM (221.149.xxx.124)

    폭언 딱 하루 했어요. 원래는 젠틀했어요 ㅠ 긍데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ㅠ

  • 19. 원글
    '20.10.16 11:55 PM (221.149.xxx.124)

    술먹으면 본심 나오는 거 맞죠? ㅠㅠ

  • 20. 가구
    '20.10.16 11:57 PM (220.72.xxx.132)

    폭언 딱 한번했다 해도, 그게 그 남자 인성이에요.

    원글은 인간의 본성을 잘 모르네요.

  • 21. ..
    '20.10.16 11:57 PM (175.126.xxx.20)

    남친이.. 본인 부모를 증오했어요. 처음엔 짠했는데.. 결혼하면 그 증오가 나에게도 향할지 모른단 두려움이 들었어요
    ----------
    잘 생각하셨어요. 다시 붙잡지 마세요.

  • 22. 안되겠네
    '20.10.16 11:58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

    천만원으로 안되겠어요 2천 사요.

    왜 쓰레기를 곱씹으세요

  • 23. 그냥
    '20.10.16 11:59 PM (221.163.xxx.229)

    여기서 누가 뭐라하든 아무말도 안들어올꺼에요
    어쩔수 없어요
    아파할꺼 다 아파하고 울고 못먹고 살빠지고
    겪을꺼 다 겪어야 겨우 잊을까말까

  • 24. 같이 했던
    '20.10.17 12:00 AM (110.12.xxx.4)

    2년이란 시간을 누구랑 어떻게 무엇으로 채워서 잊을지 고민해보세요.
    시간을 채우던 사람이 사라졌으니 그 공허함이 말할수없이 힘드실껍니다.

    그사람과 같이 지낸 추억보다 어디갔을때 그 공간에서 느끼는 허전함이 말도 못하게 커요.
    그러니 가급적 같이 갔던곳에 가지않기
    시간을 누구랑 어떻게든 채우시면서2년 견디시면 잊어집니다.

    저는 6개월 만났는데
    지금 2개월 한다만 더 견디면 졸업할꺼 같습니다.
    잘견뎌보자구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또 언제그랬냔듯이 하하호호하면서 즐거운 연애하세요.

  • 25. ㅇㅇ
    '20.10.17 12:01 AM (211.193.xxx.134)

    내일부터
    소개팅 알아보세요

  • 26. 음ㅋ
    '20.10.17 12:27 AM (220.88.xxx.202)

    시간이 해결해줍니다

  • 27. happy
    '20.10.17 12:28 AM (115.161.xxx.137)

    십년 만난 첫남자에게서 팽당한 여자 여깄어요.
    처음이라 아픈 거예요.
    상대도 처음이라 상처는 있겠지만 아닌 인연은
    끝내 아닌 거예요.
    십년간 헤어짐 재회 무한반복 후 아까운 청춘만
    낭비했구나 나처럼 후회말고요.
    깨진 그릇 붙여서 써보려 해봤자 의미 없어요.
    또 금간 부분 도로 벌어지고 깨져요.

    그 노력으로 좋은 새남자 만나 에너지 쏟는 게
    더 현실적인 의미 있는 거예요.
    세상은 넓고 좋은 남자 많아요.
    내가 이 남자만 집중해서 안보일 뿐이죠.
    빨리 내 진짜 인연 찾는데에 노력해요.
    다른 여자들이 채가기 전에요.

    솔직히 같은 나이에 헤어져도 한국선
    여자가 더 불리해요.
    전남친이 더 어리고 이쁜 여자 만났다고
    카톡프사 바꾸기 전에 본인이 먼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 지는 게 진정한 위너예요.

  • 28.
    '20.10.17 12:46 AM (122.36.xxx.136)

    그런 남자랑 헤어진거 축하하고 싶네요
    평생 고생할텐데 내 속이 다 후련

  • 29. 축하해요
    '20.10.17 12:5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놀림 아니고 진심입니다.
    폭언, 부모 증오...이런 인간은 진즉 손절했어야지 그놈의 정으로 추진했다가 헬게이트 백퍼 열려요.
    폭언이 단 한 번이라고 반박이나 하고 있을 게 아니에요. 지옥문앞에서 탈출한 거예요.

    ㄸ을 밟을 뻔했는데 직전에 피했으니 잘 한 거예요(님이 현명했거나 조상이 도왔거나).
    님이 지금 할 일은 ' ㄸ을 알아보는 눈을 더 키워서 첨부터 안 만나야겠다' 결심하는 거지
    밟지 않은 ㄸ에 미련 갖고 복기할 게 아니에요(지금 님이 이러고 있음).

    최고의 복수는 그 사람을 잊는 것입니다.
    아니, 그 사람은 굳이 복수 따위 할 가치도 없으니 그냥 님이 행복할 방법에만 집중하세요.

  • 30. ,,
    '20.10.17 1:04 AM (68.1.xxx.181)

    이혼보다 낫네요. 솔까 답없는 결혼은 불행한 자식으로 연결되던데요.

  • 31. 지나가요
    '20.10.17 1:40 AM (223.39.xxx.254)

    첫남자 첫사랑이라 아픈거 같지만 지나갑니다
    두번째 사랑도 세번째 사랑도 올지 모르고 더 아프게
    헤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또한 지나가요
    많이 아프세요 그 아픈사랑도 그냥 추억이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렇게 지나고 또 다른 사랑에 집중하세요
    어느날 내가 이 사람을 만나려고 아팠구나 하는 남자를
    만나서 따뜻한 손을 마주잡게 됩니다
    지금은 아프니까 안그럴거 같아도 아니에요
    많이 울고 아파하셔도 되요
    통증이 있어야 나아지게 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 32. ...
    '20.10.17 2:17 AM (178.196.xxx.159)

    남자 헤어진 건 다른 남자 만나야 잊혀져요. 아는 애가 10년 전에 헤어진 남자 얘기를 하는데... 보니까 그냥 헤어진 건데 남자가 나쁜 놈이라고 하면서도 못 잊더라고요. 얘가 다른 남자 만났으면 그 놈 생각도 안 날텐데.

    비혼 아님 하루 빨리 다른 남자 찾으세요. 남자 생기면 금방 잊혀짐.

  • 33. 머리로
    '20.10.17 2:40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

    머리로 헤어지는게 맞더라고요
    아픈건 시간이 해결해줄거고
    붙잡아도 도로 붙여도 아닌건 또 문제를 일으키고
    정리를 해야 진짜 내 인연을 놓치지 않고 만나죠

  • 34. ...
    '20.10.17 5:45 AM (133.200.xxx.0)

    다음엔 밝고 긍정적인 사람 만나세요.
    저도 집안 환경 어렵거나 복잡하고 사연있는 남자들 만나봤는데 하나같이 애정구걸에 집착에 분노조절 잘 못하고 컴플렉스 덩어리.
    나도 그런 면이 있어 결국 그런 남자가 엮이는구나 어느순간 알고는 의식적으로 밝게 지내려고 해요. 긍정적이고 착한 사람과 친구 사귀구요.
    꼬이고 어두운 사람은 같이 휘둘러려 진빠지는게 너무 많아요.

  • 35. 호호아지매
    '20.10.17 6:18 AM (210.219.xxx.244)

    2년만에 한번인 폭언이 앞으로 자꾸 잦아지게 됩니다. 지금 딱 끊어내지 않으면요.
    가족을 향하던 증오가 여자에게로 바뀌는거 맞아요.
    현명하시네요.

  • 36. hoony
    '20.10.17 6:49 AM (122.62.xxx.67)

    연애중에 폭언이라뇨?
    사랑한다고 매일매일 노래 불러도 모자랄판에...
    하루 폭언?..안됩니다.
    연애3년 결혼 30년.폭언 안합니다. 안들어본 사람이 훨씬많을걸요.

  • 37. hoony
    '20.10.17 6:52 AM (122.62.xxx.67)

    그리고..부모를 증오한다?
    이런 사람은 장인장모한테도 못합니다.
    자기부모한테 사랑받고 잘하는 사람이 처가 부모한테도 잘해요. 옛날에 지부모 한테 잘하는 놈이 처 부모한테도 잘한다.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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