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 남친이랑 헤어졌어요 아무 말이나 좀 해주세요
결혼까지 계획하던 중이었는데..
그 와중에 서로 다투면서 힘들었고 남친의 인신공격, 폭언에 크게 상처받았어요. 저도 남친에게 많은 스트레스 주었구요.
그 외 저희 부모님 반대도 감당할 자신이 없어 제가 헤어지자고 했어요.
남친 많이 울었어요. 남친한테도 제가 첫 여자였대요. 오늘에서야 말해주더라구요. 가슴이 찢어져요.. 남친 저 계속 붙잡고 할 만큼 했어요. 근데 전 감당할 자신이 없어요. 저 나쁜 여자죠? 남친 저 미워하겠죠? ㅠ 죽을 때까지 남친 못 잊을 거에요.
1. ....
'20.10.16 11:33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잊혀짐....
2. ....
'20.10.16 11:35 PM (162.247.xxx.87)잘했어요!
이미 서로 상처 준 사이라면
더 이상 그 이하로는 이어지기 힘들어요
다시 이어진다 해도
안좋은 일이 있으면 계속 이런 상황이 연속 될 거예요
아프지만 결정 잘했어요3. ㅇㅇ
'20.10.16 11:38 PM (211.193.xxx.134)이건 아무 것도 아님
결혼하면 안되는 사이임
좋아죽겠는 사람하고 결혼해도
100프로는 아닌데4. 인연이
'20.10.16 11:38 PM (223.38.xxx.156)인연이 아닌거고 시간이 해결 해줍니다....
5. ㅜㅜ
'20.10.16 11:39 PM (116.41.xxx.121)잊혀져요 ..전 한 오년정도 지나니 생각안나더라구요;;
6. 원글
'20.10.16 11:40 PM (221.149.xxx.124)오년이요 ㅠㅠㅜㅜ 하아... 상대도 많이 힘들겠죠? ㅠ 저 헤어진 거 잘한 걸까요 ㅠ
7. ..
'20.10.16 11:41 PM (112.150.xxx.220)오늘 헤어지신거면, 아무 말 말고 한달쯤은 있어보세요.
8. 힘드시겠네요
'20.10.16 11:41 PM (110.8.xxx.173)시간이 약이다.
그런 사람같은 사람 또 못 만날 같지만 또 만난다.
머리로 생각한게 나중에 맞다.9. 네
'20.10.16 11:41 PM (223.38.xxx.156)낙장불입..
이 또한 지나가리라..10. 원글
'20.10.16 11:43 PM (221.149.xxx.124)한 달이면 좀 나아질까요.. 매일 오던 전화가 안 올 거고... 더 이상 내 곁에 없을 거고..
11. ..
'20.10.16 11:43 PM (112.150.xxx.220)이별은 하루의 이야기가 아닙디다.~~~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한 이별이라면 묵묵히 견디고 흔들리지 마시구요.12. 담주
'20.10.16 11:44 PM (223.38.xxx.156)월요일에 주식 여러가지 종목으로 천만원 어치 주문하세요.
생각 하나도 안날겁니다 ^^13. ge
'20.10.16 11:45 PM (211.38.xxx.82) - 삭제된댓글토닥토닥- 어떤 기분인지 알아요. 오늘은 좀 울고 내일부터 잘 버텨보자구요. 화이팅!
14. 어머
'20.10.16 11:47 PM (111.118.xxx.150)223.38님. ㅋㅋㅋㅋ
15. 원글
'20.10.16 11:49 PM (221.149.xxx.124)남친이.. 본인 부모를 증오했어요. 처음엔 짠했는데.. 결혼하면 그 증오가 나에게도 향할지 모른단 두려움이 들었어요 ㅠ 저 나쁜년이에요
16. ...
'20.10.16 11:53 PM (61.79.xxx.197)헤어진연인을 가장 빨리 잊는 방법...은
주식투자하기...라고 하던데요^^17. 가구
'20.10.16 11:53 PM (220.72.xxx.132)인신공격에 폭언을 일삼는 남자라면, 진즉 헤어졌어야 맞는거 아닌가요?
본인 일이다 보니, 마음이 더 아파 정상적으로 사고가 안 되시는 거 같은데.
그 남자와 계속 같이 지내면 원글님 일생이 위험해졌을 거에요.
객관적으로는 헤어짐에 아파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18. 원글
'20.10.16 11:54 PM (221.149.xxx.124)폭언 딱 하루 했어요. 원래는 젠틀했어요 ㅠ 긍데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ㅠ
19. 원글
'20.10.16 11:55 PM (221.149.xxx.124)술먹으면 본심 나오는 거 맞죠? ㅠㅠ
20. 가구
'20.10.16 11:57 PM (220.72.xxx.132)폭언 딱 한번했다 해도, 그게 그 남자 인성이에요.
원글은 인간의 본성을 잘 모르네요.21. ..
'20.10.16 11:57 PM (175.126.xxx.20)남친이.. 본인 부모를 증오했어요. 처음엔 짠했는데.. 결혼하면 그 증오가 나에게도 향할지 모른단 두려움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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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하셨어요. 다시 붙잡지 마세요.22. 안되겠네
'20.10.16 11:58 PM (223.38.xxx.156) - 삭제된댓글천만원으로 안되겠어요 2천 사요.
왜 쓰레기를 곱씹으세요23. 그냥
'20.10.16 11:59 PM (221.163.xxx.229)여기서 누가 뭐라하든 아무말도 안들어올꺼에요
어쩔수 없어요
아파할꺼 다 아파하고 울고 못먹고 살빠지고
겪을꺼 다 겪어야 겨우 잊을까말까24. 같이 했던
'20.10.17 12:00 AM (110.12.xxx.4)2년이란 시간을 누구랑 어떻게 무엇으로 채워서 잊을지 고민해보세요.
시간을 채우던 사람이 사라졌으니 그 공허함이 말할수없이 힘드실껍니다.
그사람과 같이 지낸 추억보다 어디갔을때 그 공간에서 느끼는 허전함이 말도 못하게 커요.
그러니 가급적 같이 갔던곳에 가지않기
시간을 누구랑 어떻게든 채우시면서2년 견디시면 잊어집니다.
저는 6개월 만났는데
지금 2개월 한다만 더 견디면 졸업할꺼 같습니다.
잘견뎌보자구요.
새로운 사람이 나타나면 또 언제그랬냔듯이 하하호호하면서 즐거운 연애하세요.25. ㅇㅇ
'20.10.17 12:01 AM (211.193.xxx.134)내일부터
소개팅 알아보세요26. 음ㅋ
'20.10.17 12:27 AM (220.88.xxx.202)시간이 해결해줍니다
27. happy
'20.10.17 12:28 AM (115.161.xxx.137)십년 만난 첫남자에게서 팽당한 여자 여깄어요.
처음이라 아픈 거예요.
상대도 처음이라 상처는 있겠지만 아닌 인연은
끝내 아닌 거예요.
십년간 헤어짐 재회 무한반복 후 아까운 청춘만
낭비했구나 나처럼 후회말고요.
깨진 그릇 붙여서 써보려 해봤자 의미 없어요.
또 금간 부분 도로 벌어지고 깨져요.
그 노력으로 좋은 새남자 만나 에너지 쏟는 게
더 현실적인 의미 있는 거예요.
세상은 넓고 좋은 남자 많아요.
내가 이 남자만 집중해서 안보일 뿐이죠.
빨리 내 진짜 인연 찾는데에 노력해요.
다른 여자들이 채가기 전에요.
솔직히 같은 나이에 헤어져도 한국선
여자가 더 불리해요.
전남친이 더 어리고 이쁜 여자 만났다고
카톡프사 바꾸기 전에 본인이 먼저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해 지는 게 진정한 위너예요.28. 흠
'20.10.17 12:46 AM (122.36.xxx.136)그런 남자랑 헤어진거 축하하고 싶네요
평생 고생할텐데 내 속이 다 후련29. 축하해요
'20.10.17 12:50 A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놀림 아니고 진심입니다.
폭언, 부모 증오...이런 인간은 진즉 손절했어야지 그놈의 정으로 추진했다가 헬게이트 백퍼 열려요.
폭언이 단 한 번이라고 반박이나 하고 있을 게 아니에요. 지옥문앞에서 탈출한 거예요.
ㄸ을 밟을 뻔했는데 직전에 피했으니 잘 한 거예요(님이 현명했거나 조상이 도왔거나).
님이 지금 할 일은 ' ㄸ을 알아보는 눈을 더 키워서 첨부터 안 만나야겠다' 결심하는 거지
밟지 않은 ㄸ에 미련 갖고 복기할 게 아니에요(지금 님이 이러고 있음).
최고의 복수는 그 사람을 잊는 것입니다.
아니, 그 사람은 굳이 복수 따위 할 가치도 없으니 그냥 님이 행복할 방법에만 집중하세요.30. ,,
'20.10.17 1:04 AM (68.1.xxx.181)이혼보다 낫네요. 솔까 답없는 결혼은 불행한 자식으로 연결되던데요.
31. 지나가요
'20.10.17 1:40 AM (223.39.xxx.254)첫남자 첫사랑이라 아픈거 같지만 지나갑니다
두번째 사랑도 세번째 사랑도 올지 모르고 더 아프게
헤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 또한 지나가요
많이 아프세요 그 아픈사랑도 그냥 추억이되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그렇게 지나고 또 다른 사랑에 집중하세요
어느날 내가 이 사람을 만나려고 아팠구나 하는 남자를
만나서 따뜻한 손을 마주잡게 됩니다
지금은 아프니까 안그럴거 같아도 아니에요
많이 울고 아파하셔도 되요
통증이 있어야 나아지게 되는건 당연한 이치입니다
몸이든 마음이든32. ...
'20.10.17 2:17 AM (178.196.xxx.159)남자 헤어진 건 다른 남자 만나야 잊혀져요. 아는 애가 10년 전에 헤어진 남자 얘기를 하는데... 보니까 그냥 헤어진 건데 남자가 나쁜 놈이라고 하면서도 못 잊더라고요. 얘가 다른 남자 만났으면 그 놈 생각도 안 날텐데.
비혼 아님 하루 빨리 다른 남자 찾으세요. 남자 생기면 금방 잊혀짐.33. 머리로
'20.10.17 2:40 AM (180.16.xxx.5) - 삭제된댓글머리로 헤어지는게 맞더라고요
아픈건 시간이 해결해줄거고
붙잡아도 도로 붙여도 아닌건 또 문제를 일으키고
정리를 해야 진짜 내 인연을 놓치지 않고 만나죠34. ...
'20.10.17 5:45 AM (133.200.xxx.0)다음엔 밝고 긍정적인 사람 만나세요.
저도 집안 환경 어렵거나 복잡하고 사연있는 남자들 만나봤는데 하나같이 애정구걸에 집착에 분노조절 잘 못하고 컴플렉스 덩어리.
나도 그런 면이 있어 결국 그런 남자가 엮이는구나 어느순간 알고는 의식적으로 밝게 지내려고 해요. 긍정적이고 착한 사람과 친구 사귀구요.
꼬이고 어두운 사람은 같이 휘둘러려 진빠지는게 너무 많아요.35. 호호아지매
'20.10.17 6:18 AM (210.219.xxx.244)2년만에 한번인 폭언이 앞으로 자꾸 잦아지게 됩니다. 지금 딱 끊어내지 않으면요.
가족을 향하던 증오가 여자에게로 바뀌는거 맞아요.
현명하시네요.36. hoony
'20.10.17 6:49 AM (122.62.xxx.67)연애중에 폭언이라뇨?
사랑한다고 매일매일 노래 불러도 모자랄판에...
하루 폭언?..안됩니다.
연애3년 결혼 30년.폭언 안합니다. 안들어본 사람이 훨씬많을걸요.37. hoony
'20.10.17 6:52 AM (122.62.xxx.67)그리고..부모를 증오한다?
이런 사람은 장인장모한테도 못합니다.
자기부모한테 사랑받고 잘하는 사람이 처가 부모한테도 잘해요. 옛날에 지부모 한테 잘하는 놈이 처 부모한테도 잘한다.
우리집에도 그런 사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