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21대 국회 들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평균 16.5건, 국민의힘은 10.5건씩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90건 넘게 발의한 의원이 있는가하면 한 건도 발의하지 않은 의원들도 3명으로 파악됐다.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15일까지 174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2877건을 대표발의(결의안, 징계안 등 포함)했으며 국민의힘은 103명이 1079건을 발의했다. 민주당 의석 수가 압도적으로 많고 의원 한 명당 평균 발의 수도 6건의 차이가 나다보니 전체적으로 2.7배가량 많았던 것이다. '슈퍼 여당'이 실질적으로 입법을 주도하고 있음을 방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