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씨를 지금 봤어요

영화 조회수 : 5,899
작성일 : 2020-10-16 16:51:25
워낙 유명한영화라 스토리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어요
근데 뒷부분 2부까지가 제가 알고 있던거고 3부도 있었네요
김민희 연기력이 저리 좋았나요? 꼭 딴사람 같았어요
1부2부3부에서의 아가씨는 전부 다른사람처럼 연기하더라구요
몰랐는데 목소리 발성 발음도 저리 또렷하고 좋았던건지?

그리고 김태리가 이영화로 데뷔했다는데 심지여 연극영화과 학생도 아니고 연기초짜가 저런역을 저렇게 소화해 내다니 대단해요
김민희에게 하나도 안밀리고 연기력 후덜덜하고
발성 발음이 어찌나 좋던지 김태리는 등장부터 그냥 주연감 맞네요

보면서 불편했던건 너무 많이 나오는 일본어와
꼭 저런 장면을 저리 적나라하고 길게 넣었어야 했나 싶은 베드씬
좀 줄이고 암시만 해도 되지 않았을까? 특히 마지막씬은 좀 엽기스러웠어요 그래도 뻔한 내용 뻔하지 않게 풀고
반전이 중반이후 다 드러나서 스토리가 약간은 김샜지만
두여배우 연기력은 끝내줬네요
조진웅이 묻힐정도
IP : 112.154.xxx.3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6 4:52 PM (106.102.xxx.236)

    김민희 연기잘해요
    특유의 몽환끼가 있어요
    화차보세요

  • 2. 화차
    '20.10.16 4:57 PM (112.154.xxx.39)

    봤는데 거기선 그냥 그랬어요
    대사가 별로 없어그랬나봐요
    아가씨에선 진짜 딴 배우같았네요
    영화는 감독의 작업이라더니 감독에 의해 배우 연기력도 달라지는것 같아요
    목소리가 저리 좋았나? 그동안 김민희 목소리는 늘어지는 힘없는 목소리라고 생각했거든요

    몽환적이다 섹시하다 마지막 배간판위에서 남장하고 환하게 웃는데 청순 그자체

  • 3. ..
    '20.10.16 4:59 PM (106.102.xxx.252)

    김민희 아가씨에서 정말 매력적이었죠
    나른한 관능미에 외로움에 백지같은 상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빚어내더라고요
    뭔가 일반세계 말고 자기만의 세계를 살고있는 사람 같음
    지금도 분위기가 그래요
    예쁘다로 표현 안되는 독특한 분위기

  • 4. 저도
    '20.10.16 5:00 PM (1.232.xxx.66)

    오늘 넷플에서 봤어요
    개봉당시는 관심없었고요
    김태리 데뷔작이라고요??
    둘다 연기력이 후덜덜
    마지막 엔딩 노래가 좋아요
    님이 오는소리
    미술팀이 열일 했더라고요
    세트장이 장난 아니죠

  • 5.
    '20.10.16 5:00 PM (1.230.xxx.106)

    여자들끼리의 연대
    그게 좋았네요

  • 6. ..
    '20.10.16 5:05 PM (125.178.xxx.90)

    님이 오는 소리
    오랜만에 다시 듣고있어요
    오래된 우리노래의 이런 정서 너무 좋아요

  • 7. 나마야
    '20.10.16 5:09 PM (1.232.xxx.66)

    박찬욱영화 썩 좋아하지 않아서
    안봤는데 좋네요
    상은 받았나요?

  • 8. ..
    '20.10.16 5:12 PM (125.178.xxx.90)

    과하게 선정적인 부분이 있고
    감독이 살짝 영화적 악취미가 있는게 아닐까 싶지만
    영화 전체를 감독이 장악하고 있는게 느껴짐
    미학적이고 장면장면이 압도적이고 뛰어나요

  • 9. 예전에
    '20.10.16 5:13 PM (1.232.xxx.175)

    방구석 1열인가..거기에 나왔었는데요. 김태리가 상업영화 데뷔작이 아가씨여서 그랬지 그동안 쭉 독립영화에 출연하고 이미 약간 완성형?에 가까웠다고 하더라구요.
    전 섬세하고 그런 여자들끼리 연대? 그런게 좋았어요.
    김민희 이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정말 거기선 너무 너무 예쁘더라구요. 대사 중에 이렇게 이쁘면 이쁘다고 말을 해줬어야 할거 아니냐..라고 하는게 있는데 정말 그랬네요 ㅎㅎ

  • 10. ...
    '20.10.16 5:28 PM (180.65.xxx.50)

    왜놈들과 친일파 제대로 깐 영화라고 생각해요
    김민희와 김태리 연기력 엄청났고요

  • 11. . .
    '20.10.16 5:32 PM (180.228.xxx.121) - 삭제된댓글

    전반적 연기도 너무좋았지만
    야설낭독씬은 진짜 잘했죠
    목소리가 찰떡
    배우로 쭉쭉 잘나갈수 있었을텐데
    어쩌다...

  • 12. ㅇㅇ
    '20.10.16 6:06 PM (1.227.xxx.73)

    저는 화차부터 그 연기력이 남달랐다고 생각이 들어요. 아가씨때 정점을 이루었구요. 박찬욱 감독 나오는 방구석1열. 진짜 재밌게 봤구요. 이번에 새영화 찍는다던데 기대만발입니다.

  • 13. ...
    '20.10.16 6:08 PM (116.33.xxx.3)

    미술이나 연기 자체는 참 좋지만 연출은 토할 것 같았어요.
    선정성 그 자체보다 관객을 조진웅 역 및 그 변태무리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에서요.

  • 14. ...
    '20.10.16 6:12 PM (116.33.xxx.3)

    그 변태들이 엄청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듯하지만 결국 한 여자를 착취해서 성적욕망을 채운건데, 영화 또한 아름다움 장면들로 잘 포장해놨죠.
    그 가식을 비꼬는 영화라고 보기에는 너무 나갔다는 느낌.

  • 15. 소녀소녀
    '20.10.16 6:23 PM (125.135.xxx.135)

    김민희 참 이쁘더라구요 옷도 잘어울.

  • 16.
    '20.10.16 6:23 PM (222.234.xxx.95)

    저는 좋았어요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겠지요
    다른거 다 떠나서 미장센이 좋았어요
    (무대 위에서의 등장인물의 배치나 역할, 
    무대 장치, 조명 따위에 관한 총체적인 계획)
    동성애를 떠나 그게 해피엔딩이죠
    원작은 소설 핑거스미스 입니다

  • 17. 저도
    '20.10.16 7:21 PM (114.203.xxx.61)

    볼수록 감탄하게되는 영화
    내용이야 어쨌든
    박찬욱영화치곤 제일 나음

  • 18. 거너스
    '20.10.16 8:04 PM (27.1.xxx.113)

    박찬욱은 영화를 정말 잘만드는감독은 맞아요 그런데 불편하게 하는부분이 너무 늘 커요 그것도 색깔이겠지만 그래서 취향은 아니네요 아가씨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대단히 많이 주는 영화 연기디렉팅도 정말 좋았고 두배우가 어찌나 빛나던지

  • 19. ..
    '20.10.16 9:29 PM (121.168.xxx.239)

    김태리는 상업영화 데뷔작이죠
    그전에 연기를 하던 배우예요

  • 20. ..
    '20.10.17 5:44 AM (92.238.xxx.227)

    저는 문소리 연기도 좋았어요. 문소리는 어떤역이든 잘 소화해 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71 50대 이상인데 운동 전혀 안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 22:56:02 77
1590870 엄마가 살던 시골 집 증여 받기로 했는데요 절차 22:53:02 190
1590869 요즘 화장품 시장이 치열하긴 하네요. 무료로 막 나눠주는 앱도 .. as1236.. 22:51:55 179
1590868 14년간 첫사랑 기다린다는게.. 1 제가 무물 22:51:45 273
1590867 소형 통돌이 oo 22:45:13 82
1590866 하모니카 연주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 Corian.. 22:44:38 88
1590865 이찬원이 뮤직뱅크1등함 트롯으론 17년만이네요 4 ㄴㄴㄴ 22:42:44 566
1590864 서울 취미미술 화실 정보 좀... 슈돌이네 22:33:10 108
1590863 생리안한지 3개월 지나서 산부인과 가보려고 하는데 4 ㅇㅇㅇ 22:31:10 628
1590862 사춘기때 부모에게 진상도 부려봐야... 6 ..... 22:29:34 821
1590861 울 할매 이야기.... 3 6 손녀딸 22:24:08 765
1590860 아이폰 클라우드 사진 날라가서 복구해보신 분 계신가요? .. 22:19:32 98
1590859 근로장려금 신청하려는데요 ㅠ ㅠㅠ 22:17:40 420
1590858 K8과 그랜저 중 고민 중입니다. 7 차차차 22:16:38 556
1590857 사진 찍을때 자연스럽게 웃는 법 7 어휴 22:15:09 1,123
1590856 밀양가면 꼭 먹어야 하거나 가봐야할 곳 추천해주세요 2 ... 22:12:32 229
1590855 지렁이를 살려주었는데 21 22:06:59 1,657
1590854 고등수학 수1 공부법 문의드립니다(조언절실) 1 수학 22:05:18 256
1590853 이효리 대단하네요.. lg 광고까지 7 ... 22:04:54 2,145
1590852 요즘은 썬크림 발라 주는것도 알림장에 넣어야하나봐요. 16 21:59:58 1,855
1590851 사골육수에 끓인 소박한 국수 맛있어요. 5 ... 21:58:10 605
1590850 국힘 새 비대위원장 “사랑의 도가니 되겠다…재창당 수준 뛰어넘는.. 6 .. 21:57:16 694
1590849 이혼과 증여 5 이혼 21:50:35 1,136
1590848 오래 오래 70까지 2 노년 21:49:39 937
1590847 10시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ㅡ 정치인 조국, 영수회담 해설 .. 2 같이봅시다 .. 21:47:47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