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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등하원 도우미를 합니다

아련 | 조회수 : 7,651
작성일 : 2020-10-16 13:17:36

여섯 살, 아홉 살 남매예요

강아지도 한 마리 있구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요 아이가

10분 거리에 살면서 2년 넘게 봐 주다가

제가 좀 먼 데로 이사를 왔어요 왕복 3시간 거리

작년 8월이었는데

사람을 구하라고 말하고 나니

아이들 엄마가 자꾸 울어요

그래서 내가 할 일이 뭐 있나 생각하고

그래 아침에 애들 챙겨 보내라

내가 오후에 와서 챙길게 할 수 있겠냐 했더니

바로 `네" 해요

날마다 지금까지 애들 봐 주러 다녀요

갈등을 합니다 이제 그만할까 어짤까

아이들이 눈에 밟힙니다. 강아지도요

강아지는 날마다 제가 산책을 시켜요

제가 아니면 방치네요

그만 둘 때 제가 데려올 생각입니다

애들 부모가 사는게 전쟁입니다

집구석은 발 디딜 틈이 없고

애들 먹일게 하나도 없지요

날마다 제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서

녀석들을 먹입니다

큰놈은 집중력 장애를 갖고 있고

작은 아이도 비슷한듯 해요

요 아이는 학습장애를 지니듯 한데

대체적으로 언어구사는 잘 합니다

여기에 맹점이 있거든요

어릴 때 언어구사 내지 말이 많은 아이들한테

학습장애가 있기도 해요

암튼

갈등을 계속 하는 가운데

감정의 복합이 저를 괴롭히네요

날마다 약을 먹는 큰녀석에 대한 애잔함

저녁에 헤어질 때 나를 안고

내일 또 올거지를 연발하는 작은 아이에 대한 측은함

날마다 이모가 해 주는건 다 막있어를 외치며 나를 살피는 영악함까지도

나를 괴롭힙니다

지금도 핸펀이 울렸어요

큰 녀석이 영어학원 다녀와서 제게 전화한 겁니다

언제 올겨냐고

배 고프냐 하니 아직 고프지 않답니다

시간 떼우려고 시작한 일이

3년을 향해 가고 있고

그렇게 맺은 인연 눈물겹습니다

IP : 222.98.xxx.43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16 1:19 PM (182.215.xxx.169)

    날마다 세시간거리를요?ㅠㅠ
    너무 고생이시네요 부모도 못하는것을..
    아이들이 짠하네요
    그래도 저라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 2. 새우
    '20.10.16 1:20 PM (182.222.xxx.70)

    아무나 못할 거리예요 ㅠㅠ
    너무 힘드시지 않을까요?

  • 3. rmfTPdy
    '20.10.16 1:23 PM (118.221.xxx.161)

    저라면 이성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222

  • 4.
    '20.10.16 1:24 PM (211.176.xxx.176)

    얼마나 잘하셨으면 아이들 엄마가 눈물을 보였을까요? 그만 두자니 아이들 눈에 아른거리고 계속 다니자니 너무 힘들고 그러시겠어요

  • 5. 나는나
    '20.10.16 1:25 PM (39.118.xxx.220)

    왕복 세 시간 거리를 어떻게 다니세요. 눈 한 번 딱 감으셔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 6. 에구
    '20.10.16 1:27 PM (39.124.xxx.22)

    아이들을 한번 집으로 초대하세요
    하룻밤 재워보내시면 어떨까요?
    아줌마네 집이 이렇게 멀어서
    앞으론 오기가 힘들다고 말씀해주세요
    그정도면 충분히 하셨어요...

  • 7. 아이고
    '20.10.16 1:28 PM (180.229.xxx.9)

    부모가 좀 정리를 해야지 아무리 맞벌이여도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도 집도 손놓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말엔 어찌 살까요...

  • 8. ...
    '20.10.16 1:30 PM (59.14.xxx.67)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서로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과감하게 정리를... ㅠㅠㅠ

  • 9. 외할머니네요
    '20.10.16 1:31 PM (116.41.xxx.141)

    그냥 ~~
    무슨 복이래요 그집 사람들은 강아지까지
    ~~

  • 10. nnn
    '20.10.16 1:31 PM (59.12.xxx.232)

    그냥 덕 쌓는다 생각하시구 다니시면 어떨까요
    원글님 성정에 그만둬도 눈에 밟힐듯요
    제가 과외를 하는데 여튼 집에 오는 학생만 해도 넘치는데 사정이 안된아이가 있어 3번 갈아타고 편도 1시간 가서 수업하러 다녀요~
    왕복2시간에 수업3시간(전 쌤은 90분만 했데요)
    집에서 두시간할때의 비용받구요 ㅠㅠ

  • 11. 여기까지가 ㅠ
    '20.10.16 1:32 PM (211.109.xxx.92)

    여기까지가 님의 몫인것 같습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이제 아이들 잊고
    님 생활에 집중하시면 될듯 싶네요.
    착하신분,좋은 인연 또 나타날거예요~~

  • 12. ddddd
    '20.10.16 1:32 PM (202.190.xxx.144)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하지만 점점 시간이 흐를 수록 서로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것 같아요
    과감하게 정리를... ㅠㅠㅠ2222222
    죄송하지만 또 다 살아가게 되어 있거든요.
    원글 마음, 아이 어머니 마음 다 이해돼요.
    그렇지만 또 흘려보내고 살아야 한다는걸 우린 알지요.

  • 13. 셩과셩
    '20.10.16 1:33 PM (222.109.xxx.144)

    자....저도 사람도 쓰며 애들 키웠던 워킹맘입니다. 사람을 같이 구해서 그분이 적응될때까지 도와주세요,,,
    전화도 받아주시고~ 좋은 이모로 한번씩 만나기도하고 짠한 집안인데.... 애쓰시네요 복받으실거에요
    애들이 애착과 강아지등 이미 너무 이쁜 인연이고 잘 지켜나가시길요 같이 사람 면접도 보고 도오ㅏ주세요
    애들엄마가 여력이 전혀 안되나보내요 착하세요

  • 14. ....
    '20.10.16 1:35 PM (180.230.xxx.161)

    아 왜이러죠 글 읽는데 눈물이 글썽ㅜㅜ
    원글님 애잔한 마음도 이해되고
    이모님 찾는 아이들도 왠지 가여워서...

  • 15. 정말힘든일
    '20.10.16 1:38 PM (125.138.xxx.190)

    저만다른생각인가요? 아이들금방크더라구요. 나이른보아하니 딱2년만더해주시면 더원하지도않을거같아요~하셨던김에 2년정도만 더해주세요..대신 기름값등차비 충분히 받으시구요..살면서 좋은일하고간다 생각드실듯해요..싫이도않고 이쁘다면서요..ㅠ

  • 16.
    '20.10.16 1:39 PM (121.136.xxx.239)

    엄마가 무척 힘들듯.
    그래서 원글님에게 많이 의지하고
    그 가족들이..다..의지하네요

    그런데 원글님도 살아야하고 어쩌나요
    애들이 초등시절만 지나도..산만한 애인 경우 좀 얌전해질텐데
    약까지 먹는다는거보니..집에서도 정기적으로 병원가는듯 하고
    한..2년만..더 버티라고 하면 힘드시겠죠
    안타깝네요

  • 17. 윗분 말씀처럼
    '20.10.16 1:40 PM (175.223.xxx.89)

    시간을 두고 좋운 분
    구해주시고
    그만두시면,
    원글님 복 받으실거예요.^^
    저도 도우미 언니 도움으로 아이 키웠지만,
    그만 두신다할때는 두말 않고,
    하실분 구할때까지만이라도 봐달라고 했고,
    그렇게 바톤터치 했어요.
    결국 학습,육아 다해주실 분은 못 구해서
    제가 전업으로 돌아섰구요.
    원글님은 진짜 할만큼 하셨네요.

  • 18. ...
    '20.10.16 1:40 PM (61.33.xxx.130)

    마음이 너무 예쁘신 분 같아서 안타깝고, 애들 엄마 입장도 애들도 이해되서 안타깝네요.

    저도 이모님 도움 받아 일하고 있는 엄마에요. 아이들 남매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왕복 3시간 등하원 도우미는 정말 말이 쉽지.... 더 오래 이어가시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돈 때문에 아니라 이제까지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해주셨을텐데, 지금이라도 정리를 하시는게 길게 보면 더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여러 차례 이모님들 바뀌면서 애들 걱정을 제일 많이 했는데, 냉정하게 말하면 사실 아이들은 생각보다 금방 적응해요. 아이들 엄마 입장에서는 당연히 익숙한 분이 좋고 마음이 놓이겠지만, 원글님 자신을 더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사람 구할때 까지는 봐주겠다고 얘기해주시고, 어느 정도 기한을 주시면서 서로 정리를 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려 보고 싶어요.

  • 19. 그집 상황이
    '20.10.16 1:40 PM (1.238.xxx.39)

    사람이 구해질것같지 않고 아이 엄마가 그만두고 애들 챙겨야 할것 같은데 그러고 싶지 않아하는걸로 보입니다.
    집중력장애에 학습장애까지 있는 애들 직접 챙기지 못하는데 심지어 애들 먹을것도 준비 안해놓고 집도 안 치우고 돈 번다는 명목으로 집밖으로 도피중 아닌가요?
    거기에 개까지??
    원글님 생활도 있는데 이건 아닌듯 합니다.

  • 20. 아련
    '20.10.16 1:42 PM (222.98.xxx.43)

    큰녀석 한글 떼기
    공부 습관도 제가 닦아 놨지요
    엄청 반항하는걸 싸워 가면서요
    애들 부모가 모든걸 제가 하자는대로 합니다
    완전한 신뢰관계
    저는 주중은 집에 혼자 있지요
    애들은 독ㄼ
    남편은 사업으로 너무 바쁘고요

  • 21. 원글님이
    '20.10.16 1:46 PM (73.52.xxx.228)

    아이들 엄마에게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되나 봅니다. 상황을 보니 그럴 수 밖에 없겠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 22. 에고
    '20.10.16 1:49 PM (116.122.xxx.50)

    정이 들어 헤어지기가 쉽지 않겠네요.
    아이들이 병원이나 놀이치료는 받고 있는지요?
    언제까지 이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원글님이 영원히 보살펴줄 수는 없을테고
    아이들이 자꾸 커가고 있기에
    부모와 보모의 역할은 확실히 구분해야 할 것 같아요.

  • 23. ㅡㅡㅡㅡㅡ
    '20.10.16 1:52 PM (58.87.xxx.251)

    그 가족이 귀인을 만났네요.
    뭐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존경스럽습니다.

  • 24. 그레이스
    '20.10.16 1:52 PM (39.7.xxx.204)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도 이모님이 8년째 오세요.
    저희 이모님도 좋으세요. 그래서 의지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몫입니다. 이모님께 저 역시
    아이에 대해 의지하지만, 늘 내가 최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어려움이 특히 있다면 더더욱요. 아이엄마에게 서서히
    작별에 대해 대비할수 있도록 충분히 여지를 주세요
    왕복 3시간은 너무 힘든 일입니다.

  • 25.
    '20.10.16 1:56 PM (221.153.xxx.104)

    이렇게 글을 쓰실 정도면 그만두는게 맞습니다
    윗분들 중에 2년 더 봐주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본인들이라면 하실까요?

    이건 친손주라도 힘들다고 안봐주는 시모,장모 천지예요
    님은 하실만큼 하셨어요

    정때문에 그러신데 아닌건 아니지요
    말이 쉬워 왕복 3시간이지 그 시간이면 본인을 위해 쓸 수 있는 엄청난 시간이예요

    그 엄마도 자기가 아쉬우니 눈물흘리지 본인 손해보고 하겠습니까?

  • 26. ....
    '20.10.16 1:59 PM (211.250.xxx.45)

    원글님
    가정에 축복이 함께하실거에요^^

  • 27.
    '20.10.16 2:01 PM (221.153.xxx.104)

    시한을 못 박고 더 이상 힘들것 같다 하세요
    너무 좋으신 분이신데 싫은 소리 못하시고 본인 삶을 희생해서 하시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 엄마를 위해서도 놓으세요
    그 집도 본인들이 힘들게 키워봐야 자식 부모간에 정도 쌓이고 귀한 줄도 알고 그 집 가정도 단단해질 수 있어요

  • 28. Gg
    '20.10.16 2:10 PM (218.239.xxx.173)

    다른 좋은 분 오실 수 있어요.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듯요.

  • 29. ..
    '20.10.16 2:14 PM (58.236.xxx.154)

    친정엄마한테도 세시간 걸려서 애들은 못 맡겨요
    정 아쉬우면 그 엄마가 원글님 동네로 이사를 오던지 하겠죠
    솔직히 더 해달라는게 염치없는거 아닌가요 ㅠㅠ
    그리고 그 엄마도 애들 힘든거 알아놔야지 나중에 덜 고생해요

  • 30. 딤섬
    '20.10.16 2:17 PM (122.58.xxx.230)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다 대체됩니다.
    안그럼 나라도 가정도 안 돌아가요.
    사람 바뀌어도 다 돼요.

  • 31. ..
    '20.10.16 2:19 PM (175.223.xxx.172)

    님 그만두실때 강아지 꼭 데리고 와주세요
    그사람들은 본인자식도 케어못하는데 강아진 안중에나 있겠어요
    님 아니면 산책 한번 못할 불쌍한강아지 꼭 거두어주세요

  • 32. 아련
    '20.10.16 2:28 PM (118.235.xxx.191)

    사실 작년 이사 올 때
    애들엄마가 울동네로 깉이 오려고 시도하는듯 보였어요
    근데 전세가도 너무한 동네라서 ㅠ
    강아지는 제가 델고 올거예요
    한번 파양됐던 아이라서
    못두고 옵니다
    분명 못키울테니까요

  • 33.
    '20.10.16 2:35 PM (211.172.xxx.70)

    눈물나요
    그 집도 원글님도 다 딱해서ㅠ
    저도 50대 인데
    못해요
    그런데 제가 몸이 약해서
    그 시절 꼭 돈벌어야하고
    아이들은 키워내야 하는 상황이면
    정말이지 너무나 붙잡고 울거같아요
    너무 암담해서
    이 이이들을 감당할 도우미가 없을거예요
    평범하지 않으니까요
    조금만 더 도와주시면 안될까요
    그 동안 하신것만으로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34. ㅠㅠ
    '20.10.16 2:42 PM (39.122.xxx.136)

    모르는 사람일인데도
    제가 다 감사합니다 지금 관두셔도 충분히 잘해주신거예요

  • 35. 일부댓글은
    '20.10.16 2:45 PM (115.143.xxx.37)

    좀 아니다 싶네요
    젊은 사람도 매일왕복3시간 출퇴근하면 몸이 힘듭니다
    님이 건강까지 헤쳐가며 하실필욘 없어보여요
    작년8월부터 1년넘게 하셨으면 하실만큼 하셨다고 봅니다

  • 36. ...
    '20.10.16 2:47 PM (118.91.xxx.6)

    제일이 아닌데도 눈물이 나네요. 너무도 따뜻한 마음의 원글님 덕분에 아이들 마음에 온기가 생겼을거에요. 저도 등하원도우미를 구해서 복직해야하는 입장이지만, 제 어머니라고 왕복 3시간 거리면 만류할거같네요. 원글님의 인생이 우선이니까요. 지금까지 마음써준것 만으로도 충분하세요. 마음의 부담 덜으시길 바래요.

  • 37. 애들엄마란 분
    '20.10.16 2:55 PM (1.238.xxx.39)

    원글님 고마우면 집이라도 좀 치우는 시늉이라도 하던가
    애들 먹을것이라도 마련해 놓음 좋을텐데요.
    자기집도 안 치우고 자기 자식도 안 거둬 먹이는 사람..
    아무리 살기 힘들고 지치고 바빠도 성의를 보여야할텐데
    장조차 안봐 두는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애들 먹인다는데도
    그저 원글님 덕 쌓는거다..더 봐줘라...
    입으로 덕 쌓고 착한척 하는 사람들 참..

  • 38. 저도
    '20.10.16 3:09 PM (92.12.xxx.164)

    원글님 할 만큼하셨다고 봐요. 왕복 3시간 말이 쉽지 참 력적으로 힘들고 원글님 본인 시간도 없고... 그리고 관계는 좋을 때 매듭 짓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원글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39. nnn
    '20.10.16 3:27 PM (59.12.xxx.232)

    입으로 덕쌓지 않았는데요
    저도 왕복 2시단 3번 갈아타며 반값 수업다니구요
    그외도 재능봉사로 무료수업하는 학생도 있구요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

  • 40.
    '20.10.16 3:34 PM (14.58.xxx.16)

    마음이 따뜻해지면서도 슬픈 이야기네요
    어쩌나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참 ㅠ
    소일거리가 아니라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
    중요한건 원글님이 그만두셔도 아무도 뭐라고 할수 없어요
    하실만큼 하셨고 ㅜ 형편과 마음 가는 대로 해야할거 같아요

  • 41. 윗님 겨낭해
    '20.10.16 3:35 PM (1.238.xxx.39)

    한말 아니니 노여움 푸세요.

  • 42. ..
    '20.10.16 4:38 PM (183.102.xxx.120)

    거리가 너무 멀어 힘들다는 말씀드리고
    원글님 집 근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 시간 내로 이동 할 수 있는 곳으로 이사는 어떤지요.

  • 43. 마리
    '20.10.16 5:11 PM (222.111.xxx.211)

    저는 환갑나이고... 저도 왕복 3시간 대중교통타고 직장에 다녀요..
    남편이 식생활 제외한 청소.빨래 담당이구요.....애들은 결혼하고 외지에서 직장다녀서 주말에만 와요..
    저 같으면 그냥 계속 하겠는데요. 님이 힘드시다면 그만 하는게 맞구요...
    하지만 집에서 무료하게 계시는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취미생활을 하고 싶다면 모를까..... 저는 토일요일 이용해서 취미생활 하거든요... 몇십년을 3시간씩 타고 다니다보니.... 적응되서 그런지 출퇴근이 힘들단 생각은 안해봤네요..ㅠㅠ

  • 44. 가슴 아파요...
    '20.10.16 6:54 PM (122.36.xxx.56)

    하지만 이정도로 고민하실 일이라면...

    지속하신다면 해피엔딩이 안될수도요...

    한번 읽기만 해도 제가 맘에 걸리는데...

    하지만 저의 경우들을 돌아봤을 때 내 한계치 이상을 하면 꼭 끝이 안좋고
    애써 좋게 지내온 과거까지 훼손될 수 있을 거 같아요

  • 45. ...
    '20.10.16 7:05 PM (1.234.xxx.84)

    얼마 받으시나요? 교통비, 출퇴근에 해당되는 시간까지
    일하는 시간으로 쳐서 받으세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 엄마는 원글님의 선의를 영악하게 이용하고 있는 거에요. 따듯한 이야기로 끝나길 바랍니다.

  • 46. 일부러 로그인
    '20.10.16 8:36 PM (211.201.xxx.163)

    댓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님 진짜 그 가족에게 귀인이세요.
    저또한 그렇게 애 맡기는 죄인입니다.. ㅜㅜ 돌 부터 복직을 해서 그 아이가 이제 6살입니다.
    진짜 막막하고 그런 상황에서 면접을 많이 봤는데 보다보니 정말 성품이 좋은 분을 만나게 되었어요.
    종일이어서 이모님께서 아침 7시까지 와주셨고 밤 8시까지 계셔주셨어요.
    친정 시댁이 지방인 저희 입장에서 진짜 귀인이셨어요.
    친정엄마처럼 살림도 아이도 정말 사랑으로 봐주셨어요.
    30분 거리의 집이었고 이모님께서 5년을 봐주셨어요.
    비용도 너무 부담되고 했는데 이만한 분을 만나기가 어려워서 계속 제 월급을 거의 써가면서 이모님이랑 시간을 보냈죠
    심지어 원글님 말대로 저는 회사에 올인하느라고.. ㅜㅜ
    냉장고도 저도 많이 신경 못쓰고 했네요.
    저도 이모님께 아예 카드 맡기고 장까지 부탁드렸었어요..
    정신없는 시간들이 지나면서 저희 이모님도 중간에 이사를 가셨어요
    거의 1시간 걸려서 오셨었죠.. 저도 의존적이었는데 이모님께서 거리가 멀고 유치원을 중간에 가는 입장에서 하루종일 집에 살림하면서 기다려주시는게 힘들어서 그만하게 되었어요.
    문득 생각나서 저도 울고 했답니다..
    저희 아이도 할머니로 믿고 따랐고 저희 이모님은 남편분 사별하시고 혼자셔서 더 저희 집에 희생을 많이 해주셨어요..
    이제 등하원 도우미를 구하는데 사람이 진짜 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그만한 이모님 절대 없고 비용이 세이브 된만큼 제가 일이 많아지더군요.. ㅜㅜ
    반찬에 아이 챙기는거 등등.. 근데 닥치니까 하게 돼요.. ㅎㅎ
    그 이모님 가시고 벌써 4명째 바뀌었어요..
    무단 결근하는 이모님.. 아이 밥도 안챙겨주는 이모님..
    지금 이모님은 어째 좀 무서워요 ㅠ 눈치가 보여요... ㅜㅜ
    그래도 우리 아이가 가장 성격이 형성될 시기에 너무 좋은 천사같은 분을 만나서 정말 감사해요.
    지금도 가끔 그 이모님을 만나고.. 주말에 가끔 보러 와주세요.
    아이도 할머니라고 가장 좋아하고 친할머니 외할머니보다 그 할머니가 가장 좋대요.. ㅎㅎ
    저희도 오시는 날 뭐라도 준비해서 드리고 해요~
    지금 그 이모님은 더 멀리 또 아기를 보세요.
    저희 아이 처럼 돌이 된 아기인데 면접보고 나중에 그 엄마랑 통화도 했죠 진짜 좋은 분이시라고..
    멀리서 늘 감사하며 지냅니다. ㅠㅠ
    저희 아이에게 와줘서 감사하다고요.
    근데 원글님 세시간은 안돼요.. 잘 말씀드려서 그만하시고
    가까운 동네에 어린 아이로 다시 알아보세요.
    천사같은 분이셔서 님에게 더 가깝고 좋은 가족 만나셨음 좋겠고
    그 가족도 의존에서 벗어나서 부부가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할거같아요 ㅎㅎ
    제가 다 감사합니다

  • 47. 저렇게
    '20.10.16 9:58 PM (149.248.xxx.66)

    대책없이 애낳고 강아지까지 키우는 사람들이 있군요. 무슨생각으로 강아지까지 들였을까요?
    저라면 그만둘거같아요. 사람이...내가 희생하는만큼 그 노고 알아주지 않더라고요. 특히나 돈주고 하는일은 내가 돈주는데 뭐...
    정말 님이 아쉬우면 무슨수를 내서라도 이사온다는데 한 표에요. 강아지까지 산책시켜주는분이 어딨어요. 진짜 보수 따따블로 받아도 할말없네요.

  • 48. 음...
    '20.10.17 8:55 AM (180.68.xxx.100)

    원글님 댓글 보니
    하원만 하시는 게 무리 없다면 1년 길게는 2년 정도 해주실수 있으면 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정부 아아돌보미 일 하고 있고 지금 아이는 3개월에 만나 44개월 되었어요.
    맞벌이 하는 부모들 대부분 청소는 먼나라 얘기죠.
    저도청소할 시간에 아이랑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읗 부모애게 추천합니다.^^ 살림 육아 맞벌이 완벽하지 못 해도 꾸려가는 젊은 부모들 기특하고 대견해요.
    살림 엉망이라도.
    물론 금전적안 댓가를 받고 하는 일이지만 아이의 정서적 지지자거 되어 아이와 교감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사회생활 하고
    거가에 더해 사회적 성취를 하면 또 제가 더 기를 받고
    사회적으로 선순환 되는 일이라 무척 보람되고 적성에도 맞습니다.
    남편과 두 분 살림이시라면 저라면 체력이 달리지 않으면 계속 할 것 같아요.
    단 언제까지라고 마음 속으로 결심은 필요하신 상황으로 보이네요. 그렇지 않다면 글 안 올리셨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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