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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기한 친구 딸, 이럴 수도 있나요?

신기 조회수 : 5,485
작성일 : 2020-10-16 09:48:08
왜 보통 여자애들 초중고등 계속 비슷하게 가거나 고등가서 수과학 안돼
떨어지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라고 하잖아요.
옛날이야 다들 고만고만한 상태에서 갑자기 치고나와 sky가는 애들이 전교에 한 둘 나오긴 했다지만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다 들었어요
제 친구 딸 얘긴데 둘째 근황물으면 항상 한숨
걍 부산대 경북대가 요즘 홍대보다 낮다던데 그게 진짜니?
맞음 나 srt타고 내려가야 할 거 같아
하루에 게임,웹툰,유투브 평일 5시간 주말 10시간은 해
못 하게하면 문 잠궈버리고 못들어오게 해 무서워
그랬거든요.
근데 그 집 큰애가 연세대 붙은 거예요. 터울이 네 살 나는데
중3여름까지 아무 생각없더니 큰애 과잠입은 거 보고
만지작만지작 하고 몰래 걸쳐보기도 하더니
연대가려면 얼마나 잘해야해? 물어보더래요. 그때 국어로 난리났던 수능이었어서 국어5개, 사탐 1개 틀리고 나머지 만점이었는데 서울대 안되고 연대 간거라니 아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욕을 하더래요.
왜 너 연대 가고싶어? 웃었더니 비웃었다고 부들부들떨더니
갑자기 중3 2학기부터 소위 공부란 걸 하더래요.
반17등에서 마지막시험을 반3등 찍고 중등 졸업 총내신 40프로로 마쳤고 중3 겨울방학동안 수상하를 혼자서 7바퀴 돌았대요. 국어는 쉬운 고등국어문제집하고 어휘책.
중간고사없이 기말만 보는 학교여서 1학기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고 뜬금 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상을 타와서
이건 뭐지? 했는데 기말 전교3등 9월모의 다1,
급기야 영어경시대회 1등상도 타왔다고
집안이 축제분위기래요.
중등때 암기과목 40점,50점도 받던 애라 완전 포기상태
일체 책상에 앉는걸 본 적없다 했던 애거든요.
어렸을 때 아빠가 전국 방방곡곡 데리고 다니며 여행 다녔고
아빠와 사이가 유독 좋긴하대요. 엄마는 어릴때부터 큰애가 똑똑해서 대치동 십년넘게 실어나르고 둘째는 아빠랑 놀러다녔다는 게 좀 다르달까요? 친구는 워낙 놀다보니 공부빼고 다 해봐서 이제 공부나 할까 이런거 아닐까 싶다는데 그게 말이 되나요
이런 애도 있네요.
IP : 223.38.xxx.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애들중
    '20.10.16 9:51 AM (223.39.xxx.153)

    그런애 한둘 있을수 있어도 여자애들은 일찍 정신 차려서 진~~~~짜 없어요. 좋겠네요

  • 2. ㅇㅇ
    '20.10.16 10:03 AM (121.152.xxx.127)

    너무 흥분하신듯 ㅎㅎㅎ

  • 3. ...
    '20.10.16 10:08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거의 없을것 같아요 ..

  • 4. 있긴있음
    '20.10.16 10:09 AM (222.100.xxx.14)

    보통 남자애들이 더 흔하긴 한데 여자애들도 그런 애 있죠
    늦게 공부가 트이는 경우인데..
    그게 고등학교 때가 될 수도 있는데 제가 아는 사람은 대학 때 트여서..
    지방대 갔는데(그냥 공부 잘 못 해서 간 거였음)
    거기서 열심히 해서 고시 합격했어요..

  • 5. ...
    '20.10.16 10:09 AM (222.236.xxx.7)

    거의 없을것 같아요 ..그정도 학교 가는애들은 그냥 쭉 잘하는건 봤는데 정말 부모님도 놀라셨겠어요

  • 6. ....
    '20.10.16 10:10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서울대 3,300명 중 860여명을 정시로 뽑아요.
    정시입학자 중 N수생이 65프로, 즉 550여명이죠(재수가 약 400여명, 삼수이상이 약 150여명).
    이들 중에 그런 사례가 꽤 있다고 하더군요. 가령, 전문대 갔다가 재수나 삼수해서 서울대로 오는거죠. 커트라인 낮은 과 말고 경제경영 이런 데도 있다더군요. 전국 의대도 마찬가지.

  • 7.
    '20.10.16 10:16 AM (98.186.xxx.1)

    공부로 이런 경우 거의 없죠. 신기함 ㅇ

  • 8. 우와 ㅎㅎ
    '20.10.16 10:24 AM (112.165.xxx.120)

    우와 저도 남자는 그런 경우 몇 봤는데 여자애는 한번도 못봤어요 ㅎㅎㅎ
    부럽~ ㅎㅎㅎㅎ

  • 9. 거의없죠
    '20.10.16 10:28 AM (58.76.xxx.17)

    여자들은 특히.
    여자애들은 어릴때 잘하는애들이 끝까지 쭉 가요.저런경우는 예외적으로 어쩌다 간혹 있는경우

  • 10. ㅡㅡㅡ
    '20.10.16 10:50 AM (220.127.xxx.238)

    백만명중의 한명이죠
    저런예를 들어 학원이나 등등 홍보 엄청 하죠
    내 아이도 혹시?? 희망고문 받다가 그냥 입시 끝나는겁니다

  • 11. ...
    '20.10.16 10:59 AM (1.222.xxx.37)

    저도 그런 아이 들었어요. 밤마다 오토바이타고 한강가서 매일 놀다가 고등학교 가더니 싫컷 놀았으니 공부하겠다고 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수능쳐서 연대 갔다네요.

  • 12. ...
    '20.10.16 11:26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여자도 중3에 맘 잡으면 늦지않아요

    남자애들은 고딩때 맘 잡고 하는 애들도 많아요

  • 13. 독수리 날다
    '20.10.16 11:54 AM (220.120.xxx.194)

    멋진 아이네요
    부러운 아이구요~

    근성있는 똘똘한 아이..아이고 부러워라^^

  • 14. ㅇㅇ
    '20.10.16 11:56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있긴 있더라구요.

    예전에 학원에서 만난 여자인데 연대 다니고 있었거든요?
    좀 친해져서 학교때 얘기한적 있는데 중학교 때까지 그냥 성적 반에서 중간정도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갑자기 좋은대학 가고 싶어지더라고. 그래서 공부했대요.

    진짜 평범한 집안애고 오빠도 전문대 나오고 그런애인데, 암튼 고2때 성적 확 오르니 선생들도 놀라고. 컨닝한거 아니냐고 불려간적도 있었다고.. 암튼 고3때 전교 1-2등 하고, 수능 잘봐서 연대 갔다고 저한테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걔가 하는말이 더 공부 열심히 해서 서울대 갈걸 이었네요. ㅎㅎㅎ

  • 15. ...
    '20.10.16 1:50 PM (106.102.xxx.209) - 삭제된댓글

    유로치과 이수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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