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큰 따님
(초밥이 먹고 싶다고 해서요)
본인 먹을꺼 일인분만 사오라는 소리였는데
특별히 말을 안 했더니
엄마아빠것까지 3인분이나 사왔네요
아빠는 오늘 약속있어서 저녁먹고 늦는댔는데ㅜㅠ 미리 말해줄껄
당연히 본인거 1인분만 사올줄알고..
손도 커서 특초밥2 모듬초밥1 해서 64000원이나 쓰고 왔네요
아이고 내 돈;;;
울집에서 제일 부유한 사람이네요.돈생각않고 비싼걸로 턱턱 시키고..
요새 너무 살이 쪄서 저녁 굶으려했는데 따님덕에 초밥 먹었네요
맛은 있네요;;;;
아 그래도 속은 좀 쓰리네요
1. ...
'20.10.14 7:44 PM (119.64.xxx.182)친구 아이가 학원 결제일에 카드 주면 엄마 아빠 누나 좋아하는 간식을 한가지씩 사온대요. 가족생각은 기특하니
참 뭐라 하기도 어렵다고...2. ㅇ
'20.10.14 7:45 PM (211.206.xxx.180)어릴 땐 잘 모르잖아요.
소비에 대해 좋은 말로 간간이 귀띔.3. ...
'20.10.14 7:58 PM (175.223.xxx.231)가르쳐야죠
4. 아니
'20.10.14 8:03 PM (58.120.xxx.107)요즘 애들 당연히 자기껏만 사오는데 따님 잘 키우신 듯요
5. ㅋㅋ
'20.10.14 8:04 PM (1.230.xxx.106)고모가 베스킨라빈스 쿠폰을 보내줘서 초딩애가 사러갔는데 혹시나 싶어 제 카드도 가지고 갔는데
쿠폰으로 사고 카드로 또 사고... 2통 사들고 신나게 옴
28000원 아까와 죽는줄ㅋㅋ6. 푸하하
'20.10.14 8:10 PM (222.104.xxx.175)넘 귀여운 따님이네요
원글님 글도 유쾌해서 미소짓게 하네요7. 예뻐요
'20.10.14 8:17 PM (118.43.xxx.18)통이 큰게 아니라 사랑이 많은 아이네요
8. 통도
'20.10.14 8:21 PM (125.130.xxx.219)크지만 인정도 있고 예의도 바른 딸내미예요.
요즘 싸가지 없이 지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들 태반인데
본인 먹을거만 안 챙기고 부모님도 같이 먹으려는 마음이 이쁘잖아요
돈이야 아직 안 버니까 아깝거나 아끼는 개념이 부족한 건 당얀한거라 잘못된 건 아니구요.
엄마도 맛난거 먹게 해줘서 고맙다고 아이 꼭 안아주시고
다엿은 내일부터 하는걸로ㅎㅎ9. 귀엽ㅎ
'20.10.14 8:23 PM (112.167.xxx.92)6만 얼마고간에 가족들 생각하는 마음씀이 이쁘네요 맛난거 같이 먹어야지 하고 얼마나 룰루랄라 담았겠나요 포장 들고 폴짝거리고 걷는 모습이 떠오르는게 이쁜 딸 뒀네요 님이 부럽
10. 너구리
'20.10.14 8:44 PM (125.128.xxx.21)통큰만큼 복도 많을거예요^^
11. ...
'20.10.14 8:50 PM (220.75.xxx.108)그 와중에 특초밥 모듬초밥 섞어서 사온거 너무 귀여운데요^^
셋 다 특을 하던가 하지 그 와중에 모듬은 왜 하나 섞었지 ㅋㅋ12. ...
'20.10.14 8:57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헉...64,000 너무 비싼데,
엄마아빠꺼 챙겨온 맘이 너무 이쁘네요.
고맙다고, 먹고 싶었다고하고..맛있게 먹어야죠^^13. 칭찬
'20.10.14 9:07 PM (115.136.xxx.32)많이해주셔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다들 감사해요!
중2딸인데 통은 좀 크고 본인용돈으로 사는것도
팍팍 남에게 잘 베풀긴해요..직접 번 돈이아니라 쉽게?얻어지는 용돈이라 그런가^^14. Dma
'20.10.14 9:33 PM (124.49.xxx.182)3인분 사온 건 아주 잘 가르치신 듯해요 돈 안아까우셔도 되어요^^
15. 돈이 문제가
'20.10.14 9:58 PM (50.101.xxx.87)요새 애들은 마음이 문제지..
같이 나눠먹으려는 인성 잘 키우셨어요:)16. 이쁘다
'20.10.14 10:35 PM (121.166.xxx.137)참 귀엽고 착한아이네요!
17. wii
'20.10.14 10:58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그 와중에 특초밥 3인분이 아니라 모듬초밥까지 섞어서 나름 생각이 깊네요~
아빠 저녁 먹고 오는 건 몰랐던 거고 자기 입만 아는 애보다 이쁩니다.18. 공지22
'20.10.15 1:30 AM (211.244.xxx.113)글도 부모님것까지 사오고 이뻐라
19. 귀엽
'20.10.15 10:10 AM (121.140.xxx.72) - 삭제된댓글정말 귀엽고 착한아이네요
우리도 현금으로 쓰는것보다 카드로 결제하는게 돈의 가치에 대해 조금 둔감하게 느껴지잖아요
아직 애니까 거금에 대해서까진 미처 생각못한걸로 보이고
엄마 아빠것까지 사온 마음씀씀이가 너무나 예쁜딸이네요~20. 오히려
'20.10.15 2:20 PM (211.206.xxx.52)엄마아빠 몫까지 생각해서 챙겨온 딸의 마음만 보세요
자기거만 사오는 애들도 많아서요
다음부턴 꼭 미리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