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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연 많은 사람들 싫어요

,. 조회수 : 19,731
작성일 : 2020-10-14 18:21:45
해외에서 대학교에서 애들가르쳐요 
처음엔 힘들었는데 10년넘으니 이젠 적응이 좀 되서 
애들 가르쳐보면 뭔가 일종의 패턴이 보이거든요, 대학생들

사연많은애들.. 뭔가 엄청 구구절절 사연이 길어요. 건강이 어쩌고 주말에 가족 누가 돌아가셨고,,우울증을 앓아서 자기가 디스펑셔널하고.. 다 좋은데 뭔가 학기초에 이런거 늘어놓는애들은 중간이건 끝에건 꼭 패턴이 똑같아요. 과제도 늦고, 성적도 중간 이하고.. 중간중간 결석 지각 병가 엄청 잦고 힘들게하고.. 중간 중간에 뭐가 맘에 안드니,, 그레이딩을 납득할수 없니 뭐니..
널 수하니 마니...학과장한테 리포트를 하니 마니... 휴

그 반대로 잘하는애들은 보통, 군더더기가 없어요. 사연도 징징도 없고 그냥 할일 척 하고 하란거 척척 하고 
엄청 세상을 바꿀만한 글은 안나와도 요구한거 딱딱맞춰 좋은 코스웍들 내고. 물론 지각 0 결석 0 
나중에 몇년지나 연락하고 추천서달라그러면 저절로 글이 써져요 신이나서. 참 좋은학생이었지 이러면서

보통 인간관계도 비슷한것같아요.
뭐 어릴떄 상처를받았고, 힘들었고, 누가 자기를 부당하게 대했고 등등등 그 수많은 사연들로 
관계에서 무례함? 무성의함?을 이해받으려는 태도 넘 싫어여.. 안힘든 사람없고 사연 없는사람 없잖아요.
저만 해도 어릴때 얘기하면 하루가 다가는데..

오늘도 사연없는, 적어도 그렇게 남들에게는 비치려는 한사람이 되려고 노력해봅니다.
IP : 70.88.xxx.186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4 6:22 PM (221.157.xxx.127)

    그냥 다 핑계죠

  • 2. ㅇㅇ
    '20.10.14 6:25 PM (175.207.xxx.116)

    제목이 잘못 된 듯.
    사연이 아니라 핑계

  • 3. ㅇㅇ
    '20.10.14 6:25 PM (117.111.xxx.129)

    뭔지 알아요.

  • 4. 정말
    '20.10.14 6:25 PM (223.38.xxx.176)

    공감가는글이고 50줄에 들어선 오늘도 입닫으려 노력합니다.
    늙어가니 더욱 사연이 많아지는지고 양가 어른들 구구절절 얘기듣다 진빠져서 요즘에는 벙어리 아다다가 제 이상형이 되고 있어요.
    장황하게 어쩌고 저쩌고 길게 말하는 사람 너무 지쳐요.

  • 5. 제가
    '20.10.14 6:25 PM (223.38.xxx.119)

    말씀하신 후자였는데 최근 큰 일 겪고 나니(그 중 하나가 고령 아버지가 억울하게 돌아가심. 기타 자식일)
    전자가 되네요
    40대후반입니다.

  • 6. ㅇㅇ
    '20.10.14 6:25 PM (14.63.xxx.17) - 삭제된댓글

    정말 동감해요

  • 7. ..
    '20.10.14 6:31 PM (1.234.xxx.143)

    저도 매번 자기 힘든 문제 고민거리 이야기하는 사람, 그런데 정작 자기 일은 열심히 안 하는 사람
    배울게 없어서 같이 있기 싫더라고요.. 제가 그런 사람이지 않았을까 많은 반성을 했네요..
    반면교사로 삼아야겠어요.. 원글님 글 읽으니 갑자기 정신이 드네요.

  • 8. 사연
    '20.10.14 6:33 PM (210.178.xxx.44)

    사연많은 건 보통 환경이 문제가 될때를 이야기하는 거죠.

    사연 많아도 핑계 없이 열심히 하는 사람 많아요.
    사연 없는데도 이런 저런 거짓말로 핑계대다 보니 사연많은 사람처럼 보이는 사람도 많고요.

    사람에 대한 평가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런 단정은 사연 많는 삶이지만 극복해보고자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의 맘을 상하게 하거나 분노를 일으킬것 같네요.
    본인의 삶은 얼마나 사연없는지 모르지만, 그래서 청순하신가봐요. 뇌가..

  • 9. 맞아요
    '20.10.14 6:33 PM (211.246.xxx.80) - 삭제된댓글

    밝고 꼬인데없고 핑계 잘 안대고
    미안한건 확실히 미안하다 사과할 줄 알고
    웃음 많고 주어진일 열심히 한 애들보면

    대부분 부모 사랑 듬뿍 받고
    부자는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써포트 받고
    자란 애들

  • 10. ..
    '20.10.14 6:33 PM (118.235.xxx.59)

    저 친언니가 좀 그래요.
    없는 살림에 큰애라고 그래도 지원 받고 컸건만
    어렸을때 엄마한테 상처를 받았네, 치유와 힐링이
    필요하네,. 아주 나이 마흔 넘어서까지 그런 얘길
    하는데 어떨땐 징그러워요.
    남들이 들으면 세상 힘들고 가여운 사람인것처럼.

  • 11. ㅇㅇ
    '20.10.14 6:36 PM (117.111.xxx.129)

    위에 사연님 원글님들 다시 읽어보세요.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냐 원글님도 많다.
    다들 사연이 있는데 혼자만 그런듯 구구절절 얘기하는 사람이 할일도 제대로
    안하더란 말씀이시잖아요.

  • 12.
    '20.10.14 6:38 PM (118.222.xxx.21)

    저희 시아버지가 그래요. 고생은 안하고 자식들 용돈받아 쓰고 허세왕인데 혼자 고생 다하는것 처럼 말해요.

  • 13.
    '20.10.14 6:46 PM (1.235.xxx.28)

    문맥상 사연이 많은게 아니라 핑계가 많은 사람들을 말하는 겁니다.
    살아가면서 사연 많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많은 사연을 가슴에 안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무너지는 사람도 있고. 사연 많은 사람은 운명이 가혹하고 안스럽지요.

  • 14. .....
    '20.10.14 6:46 PM (175.117.xxx.161) - 삭제된댓글

    저 50인데
    원글에 공감 100%입니다

    더 아려워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는 사람들이 있죠

  • 15. ...
    '20.10.14 6:54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저두요 ..ㅠㅠㅠ 저도 그런 사람 넘 싫어요 ..ㅠㅠ

  • 16. 맞아요
    '20.10.14 7:00 PM (116.36.xxx.231)

    징징대고 어두운 얘기 반복하는 사람 대하면 기 빨려요..

  • 17. 진짜
    '20.10.14 7:00 PM (119.71.xxx.60)

    제목 잘못된듯
    사연 많은거야 본인 의지로 안되는것도 많아요
    사연 많아도 열심히 사는 사람 많고요
    사연 많은게 아니라 핑계 많은걸로 고치시는게..
    원글 내용은 사연을 핑계거리에 이용하는거죠

  • 18. 평탄한삶
    '20.10.14 7:01 PM (123.215.xxx.43)

    교수 되시는분이 제자들의 사연이해보단 ..
    씁쓸하네요.
    사연이 있는건 핑계가 아니라 살아온 환경이 만들수도 있는건데
    아쉽네요.

  • 19. 반은 맞고
    '20.10.14 7:03 PM (222.110.xxx.248)

    반은 틀리고 그러네요.

    그 사람들 습관이 그렇게 형성된 게 결국 주변환경이 발목을 잡고 그러다보니
    자기를 갈아 넣지 않고는 그 조건에서 살 수가 없어서 버텨 오다 보니 그렇게 습관이
    형성된 것도 있어요.
    정말로 집안에 누구든 아프거나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사람 있으면 아니면 경제적 여건이 어려우면
    그거 위주로 시간, 에너지 쓰게 돼서 본인이 할 일은 뒤로 밀리게 돼요.
    안타깝고 불쌍한 사람들이죠.
    그보다 저는 속이 꼬인 사람들이 더 무섭고 싫습니다.

    하지만 님이 뭘 말하는지는 알아요.
    학생들 대해보면 첨부터 이것저것 꼬투리 잡는 애들이 역시 성적도 그렇고
    산뜻함이 없고 대하기도 불편해요.
    반면에 같은 수업 듣는데 반짝이는 아이들이 있죠.
    걔들은 철갑을 마음에 두르고 있어서가 아니라 아니면 그런 걸 갖고 태어나서가 아니라
    환경이 걔네들 정신을 갉아먹지 않아서 그래요.
    그래서 걔들은 닳아 있지가 않죠. 그러니 반짝거리고 유쾌하고 군더더기 없고 밝아요.
    하지만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내가 꼭 잘나서라고만 보면 안돼요.
    소위 훌륭한 작가가 그냥 작가가 아닌게 위대한 갯츠비에서 그 아버지가 아들한테 했던 말을 떠올려 보세요.

  • 20. 사연많은게
    '20.10.14 7:03 PM (110.12.xxx.4)

    싫은게 아니구요
    그냥 그런 하소연을 듣는게 싫은거죠.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있어요.
    말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 21. ㅁㅁㅁㅁ
    '20.10.14 7:05 PM (119.70.xxx.213)

    핑계대는 인간이 싫은거죠

  • 22. 인생무념
    '20.10.14 7:10 PM (121.133.xxx.99)

    사연이 아니라 핑계죠..
    사연이 많아도 크게 표 안내고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하는 사람도 있구요
    특별한 사연도 아닌데,,징징대고 핑계대고..자신의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죠

  • 23.
    '20.10.14 7:19 PM (125.137.xxx.77)

    좋은 교사는 아니겠어요

  • 24. 그래도
    '20.10.14 7:24 PM (1.238.xxx.192)

    어린 학생들을 좀 이해해 주려고 하는 여유가 아쉽네요 의지가 없는 학생도 있겠지만 정말 아픈 학생들도 있거든요 특히 20대는 정신관련약을 복용하는 학생들이 꽤 돼요 겉은 말쩡해도 약 부작용이 있어서 대부분 굉장히 힘들어요 뤈글님은 타인의 고통을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윗님중 불굴의 의지 말씀하시는 분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같지 않아요

  • 25. ...
    '20.10.14 7:25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한국인 아닌 외국인 학생들도 그런가봐요

  • 26. 그래도
    '20.10.14 7:27 PM (1.238.xxx.192)

    울 남편도 그렇고 교수들은 지식 전달자의 역할이지 교육자는 아닌 듯 해요
    권위 의식만 가득 찬 것 같아요
    인간에 대한 이해는 참 없네요

  • 27. ...
    '20.10.14 7:49 PM (118.38.xxx.29)

    >>제목이 잘못 된 듯.
    >>사연이 아니라 핑계
    ------------------------------------------
    울 남편도 그렇고 교수들은
    지식 전달자의 역할이지 교육자는 아닌 듯 해요
    권위 의식만 가득 찬 것 같아요
    인간에 대한 이해는 참 없네요
    -----------------------------------------
    원글은 진짜 공부를 더 많이 해야할듯....

    인간에 대한 이해를 떠나 성찰과 판단력 이 부족함

  • 28. 징징이들
    '20.10.14 7:53 PM (121.129.xxx.210)

    징징이들 가까이하고 싶지 않아요. 부정적이고 안되는 핑계찾기 바쁘고. 문제를 해결하거나 극복할 힘이 없는.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 타고나는 성향인듯요. 다 자기 그릇대로 삽니다.

  • 29. ...
    '20.10.14 8:08 PM (39.124.xxx.77)

    그러게요..
    제목 진짜 뭐같이 달았네요.
    사연많은건 자기뜻대로 안되는 환경을 말하는건데..

  • 30. 반은맞고님동의
    '20.10.14 8:24 PM (175.213.xxx.37)

    학생들 대해보면 첨부터 이것저것 꼬투리 잡는 애들이 역시 성적도 그렇고
    산뜻함이 없고 대하기도 불편해요.
    반면에 같은 수업 듣는데 반짝이는 아이들이 있죠.
    걔들은 철갑을 마음에 두르고 있어서가 아니라 아니면 그런 걸 갖고 태어나서가 아니라
    환경이 걔네들 정신을 갉아먹지 않아서 그래요.
    그래서 걔들은 닳아 있지가 않죠. 그러니 반짝거리고 유쾌하고 군더더기 없고 밝아요.
    하지만 내가 그렇다고 해서 내가 꼭 잘나서라고만 보면 안돼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주위에 소위 알파걸 알파보이라고 불리우는 학생들 그 부모들과의 삶 연결지어 겪어보면 부모 아바타인 경우 많아요.
    정말 드물게 형편 어려운데 본인일 척척해내는 근성도 있지만 보통은 사회경제적으로 되는 부모들의 물적 정서적 환경적지원 150% 받는 아이들.. 부모들이 영끌해서 지원해주는 근성있는 아이들에게 걸림돌이란 없더군요.

  • 31. .....
    '20.10.14 9:03 PM (175.223.xxx.246)

    좋은 목수는 연장탓을 하지않죠.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든
    묵묵히 자기할일 해내는게 진또배기들이죠.

  • 32. ....
    '20.10.14 9:09 PM (175.117.xxx.251)

    이런사람이 교사라니.... 제자들불쌍해요...

  • 33. 맞아요
    '20.10.14 9:27 PM (61.84.xxx.134)

    입만 열면 핑계대는 부류의 인간들은 루저죠.
    남편감 고를때 꼭 참고해야할.. .

  • 34. ㅇㅇ
    '20.10.14 10:07 PM (211.231.xxx.229)

    저도 과도한 자기연민은 인격장애라고 봐요.. 동감합니다.

  • 35. ㅎㅎㅎ
    '20.10.14 10:42 PM (14.39.xxx.149)

    사업장을 차리고 직원을 고용해 보니 말썽인 사람은 그냥 늘 말썽이에요 누군가를 돌보기 위해서나 딱히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에요 그냥 자기 삶을 계획성 있게 살지 못하고 욕망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는거죠 지각이나 무단결근 없고 자기 일 똑 부러지게 잘 하는 사람은 늘 그렇구요
    학생때 모습 그대로 직장인이 되는 거죠 핑계도 한두번이지 매번 그러는 사람을 불쌍하다고 학생이니까 점수줘야 하나요 그럼 성실한 친구들에게 공정하지 않은거에요

  • 36. wii
    '20.10.14 10:55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친해진 다음에 사연을 이야기하는 것도 못 들어주겠다가 아니라 공적인 관계에서 저런거 깔아 놓고 시작하는 애들 딱 질색이에요.
    처음엔 저도 멋 모르고 아 그러냐고 하면서 이런 걸 마다하면 너무 야박하다 생각했는데, 그들의 결핍은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줄 수 있는 작은 배려를 하면(그 배려가 선을 긋도 제대로 잘해야 하는게 저도 잘 몰랐으니) 오히려 누울 자리 발견했다 하고 더 심해질 가능성이 아주 커요. 그들은 그 것이 인간관계라고 생각하는 듯 했어요.
    학교 생활이라면 점수를 낮게 주면 그만이지, 반합숙 하면서 데리고 일해야 되는 부하 직원이 저 모양이면 돌아 버리는 줄 알았어요.
    두세명 겪은 후로는 이제는 저런 말 나오면 바로 거르고 거리 둡니다.

  • 37. 교수라는
    '20.10.15 3:14 AM (1.235.xxx.28) - 삭제된댓글

    교수라는 사람이
    아무리 외국에서 생활해도 단어 선택하나 제대로 못합니까?

  • 38. 대학
    '20.10.15 3:31 AM (1.235.xxx.28)

    대학에서 가르치는 사람이
    아무리 외국에서 생활해도 그렇지 단어 선택하나 제대로 못하네요.

  • 39. 트랜드인가
    '20.10.15 3:48 AM (92.40.xxx.73)

    답글이 밑으로 갈수록 모나고 강하고.

    답글 달려 왔다가 딴 사람 글 읽고 의견의 바꾸는가봐요??
    줏대없이 말야.

    저도 자기념만 핑계 많은 사람 싫어요. 아니 일단 말이 많은 사람들은 다 피곤해요.

  • 40. 뭔지
    '20.10.15 4:09 AM (121.129.xxx.60)

    알겠어요. 진짜 공감갑니다.

  • 41. ,,
    '20.10.15 4:20 AM (180.66.xxx.202)

    말 많이 하면 실수도 많이 해요
    말수 적고 안하면 중간은 가고요
    주로 들어주는 위주로요
    특히 나이 먹어서는
    지갑은 열고 입은 닫으라고 하잔아요
    나이 먹은 아짐들 한말 또하고 또하고
    말 많은 아짐들 아주 질리는거 같아요

  • 42. 외국어 남용
    '20.10.15 4:23 AM (172.107.xxx.156) - 삭제된댓글

    디스펑셔널
    그레이드

    코스웍

    그러지않아도 한국사람들 영어 못 써 환장이라도 한 듯 영어 단어쪼가리 붙여쓰는데 님같은 분의 이런식 글쓰기가 영향을 미쳐요.

    한국 게시판에 글 쓰실때는 한국어 생각 안 나면 번역이라도 돌려보시길요.

  • 43. ,,
    '20.10.15 4:31 AM (180.66.xxx.202)

    ㅋㅋ 위에 외국어남용님
    패턴 빠졌네요

  • 44. 패턴
    '20.10.15 4:39 AM (172.107.xxx.156) - 삭제된댓글

    은 뺐어요.
    양상을 보인다, 유형이 있다 등등 쓰면 좋겠지만 이건 이미 외래어가 되버린거 같아서요.
    외래어로 정착되기 전에 안 쓰면 좋겠어서.
    패턴도 안 쓰면 더더욱 좋고요.

  • 45. ...
    '20.10.15 4:42 AM (14.1.xxx.208)

    맞아요.
    인간관계도 자기 서사 긴 사람치고 진실된 사람 드물더라구요.
    생선을 포장한다고 비린내가 없어지진 안잖아요.

  • 46. ...
    '20.10.15 4:54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과도한 자기연민은 인격장애라고 봐요.. 22222 저도 자기연민이 너무 심한 사람은.. 저사람 진짜 왜저래..??? 그런 생각 들기는 해요 ..

  • 47. 아쉽네요
    '20.10.15 5:25 AM (158.181.xxx.189)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고.. 저는 유럽사는 교민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쓰신글도, 이렇게 영어 써가면서 한국어 구사 제대로 못하는글 보면... 정말 글에 진정성이 없어보여요. 대체 뭔 영어를 저리 붙여놨는지.. 내용은 미뤄짐작 이해는 되지만 별로 공감이 안됩니다. 또 사연과 핑계.. 단어 차이를 분명히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적어도 한국어로 쓰신글인데, 거주하는 국가에서 영어로 글쓰실때 단어 생각안나면 한국어로 쓰십니까??

  • 48.
    '20.10.15 5:56 AM (59.6.xxx.151)

    과도한 자기 연민이라 봅니다
    인격장애는 잘 몰라도.
    암튼
    살며 느낀 경험상
    성향은 이십대면 대체로 결정된거고 거기서 디테일이 다듬어져 가는게 성격이라 봅니다
    그래서 저런 성향도 나이들어도 같지, 이십대라 그런 건 아닌듯요.
    약물 문제 헤쳐나오면
    헤쳐나온 고단이 또 사연이 되죠

  • 49.
    '20.10.15 5:56 AM (59.6.xxx.151)

    제목 한 자가 지워졌네요
    저 가 아니라 저도
    에요

  • 50.
    '20.10.15 6:28 AM (175.223.xxx.215)

    교수 되시는분이 제자들의 사연이해보단 ..
    씁쓸하네요.
    사연이 있는건 핑계가 아니라 살아온 환경이 만들수도 있는건데
    아쉽네요. 222

  • 51. 원글에 동의
    '20.10.15 6:42 AM (75.156.xxx.152)

    사적 관계도 부정적 기운만 주는 사람 싫지만
    공적 관계에서 사연이든 핑계이든 어려움을 내세우는 건
    편의를 봐달라는 건데 교수가 그걸 계속해서 고려한다면 다른 학생들에게 불공정한거 아닌가요?

  • 52. ....
    '20.10.15 6:45 AM (117.111.xxx.136)

    적절한 용어 선택이 이렇게 중요합니다.
    사연 많은 애들-이 아니라 _핑계와 하소연_이 싫다고 했음 댓글도 좀 달랐을 듯요.

  • 53. ...
    '20.10.15 7:19 AM (222.234.xxx.3)

    사연은 사연이고 핑계는 변명 틀리잖아요.
    그런데 핑계를 사연으로 생각하니 엄살 부리며 살지말자에요.
    누구애게도.자신에게도.

    어렸을때 챙피한 나의 습관? 행동이요.
    숙재를 항상 안 해가서 핑계 만둘기 했는데 어떤 남자애가 쟤는 항상 저래.....그때서야 부끄러워지며 왜 할 거 안하고 이리 피곤하게 살고있지 했어요. 초등학교때에요.

  • 54. ....
    '20.10.15 7:45 AM (121.134.xxx.239)

    여기 게시판에도 자주 등장하잖아요...서른 마흔 넘은 나이에도 부모탓 환경탓하면서 징징징.

  • 55. .
    '20.10.15 7:58 AM (14.47.xxx.175)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알겠어요
    그리고 동감합니다

    댓글 중엔 여기가 늘 그렇듯
    달을 보라 했는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군요..역쉬..82의 댓글은.

  • 56. 교수라면서
    '20.10.15 8:07 AM (58.236.xxx.195)

    뭔 글을 제목과 내용이 따로 놀게 쓰는가

  • 57. potato
    '20.10.15 8:08 AM (39.113.xxx.154)

    핑계가 삶의 서사로 승화(?)되어 고착화되어 버린 사람들을 표현하려니

    사연이라는 단어가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 58. potato
    '20.10.15 8:12 AM (39.113.xxx.154)

    많잖아요.

    내가 살아온 걸 책으로 쓰면 몇 권이 될지 모르겠다, 는 사람들 중에서

    정말 존경스러운 삶을 살아온 분들도 계시지만,

    일처리 감정처리 똑바로 못하고 질질 흘리고 다니는 사람들요.

    알게된 지 얼마 안 된 만나는 사람이 자신의 삶의 사연을 줄줄이 읊어대는 사람들 보면

    겁부터 나요. 정말 피하고 싶은 사람들이에요.

  • 59. 세상이
    '20.10.15 8:17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교수님이라고 하기엔 말그릇이
    간장종지만 하십니다...
    어떤 말씀이신지는 알겠지만
    제목에서부터 일단 설득력이 떨어지잖습니까.
    학생들에게 인기있는 교수님은
    아니실 듯 합니다.

  • 60. ㅇㅇ
    '20.10.15 8:18 AM (14.49.xxx.199)

    사연많은 사람만 댓글 달았나 보네요
    사연많은데 핑계도 많아서 찔리나봄??

    사연많은데 구구절절 tmi날리면서 마지막까지 구질구질하게 구는 애들을 말하는 거잖아요

    저 너무 이해되는걸요?

    그래서 그렇게 반짝 반짝 빛나는 애들은 눈에 띄어요
    부모지원 받아서 평안하니 빛나는 애들은 진주
    부모지원도 없는데 살아버려고 버둥거리는 애들은 흑진주

    저는 근데 흑진주가 더 예쁘더라구요

  • 61. mmm
    '20.10.15 8:58 AM (121.133.xxx.205) - 삭제된댓글

    사연 많은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타인에 대한 감수성, 인지가 낮은 거죠. 교수로서의 자격 없다고 봅니다.
    교육의 상당 부분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상담이 들어가요. 그렇게 접근했을 때 한 인간이 성장하죠. 자기 불편하니까 무 자르듯이 "사연 많은 사람이 싫다" 라는 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 이겁니다.

  • 62. 좋은글
    '20.10.15 9:07 AM (173.66.xxx.214)

    핑계글 좋네요. 동감이에요. 바삭바삭한 사람이 좋아요.

  • 63. ...
    '20.10.15 9:09 AM (116.33.xxx.3)

    교수 눈에는 차지 않지만 어쨌든 그 학교 입학할 역량은 되는 아이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능력과 사명감, 헌신은 없는 교수의 사연이군요.

  • 64. ...
    '20.10.15 9:19 AM (117.111.xxx.75)

    사연아니고 핑게다, 제목이 맞지않다, 좋은 교수가 아니라는 둥....
    무지 죽자고 따지는 사람 많네요. 글 읽어보니 맞는 애기같은데. 글 이리저리 다 따지고따져서 쓰기는 힘들지 않나요. 검증 필요한 논문도 아니고, 주작이나 동화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쓴건데. 저도 동의하구, 알아먹고 조심해야겠다는 교훈도 얻구.. 그러면 되는거 아닌가요. 논문쓰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과 다르면 그렇구나 패스하면되지 좋은 교수가 아니라는 둥, 그런말을 할 수 있다는게 놀랍네요.

  • 65. 여기는
    '20.10.15 9:20 AM (149.248.xxx.66)

    교수나 교사가 학생 흉보면 이유막론 너 교사자질 없다 에요.
    딱봐도 답안나오는 애들이구만 다 자기자식같고 자기얘기같고 찔리나봄.

  • 66. ...
    '20.10.15 9:29 AM (116.33.xxx.3)

    저 교사, 교수에 대해 안 좋은 생각 전혀 없어요.
    주변에 많고 그들의 고충도 잘 알고요.
    그런데 그다지 안 좋게 보이는건 글에서 읽히는게 제 주변의 훌륭한 교사와 교수들이 하는 말의 내용과 태도와는 많이 달라서죠.

  • 67.
    '20.10.15 9:29 AM (211.59.xxx.122)

    원글님께 동의.
    저도 그런 학생들 보며 비슷한거 느껴요.
    저도 대학에서 가르치는데 요즘 원격수업 하다보니
    퀴즈니 과제니 출석 대치하느라 많이 제출하거든요.
    계속 안하다가 어찌나 사연을 늘어놓으며
    봐달라 하는지 ㅜ
    약속을 몇번씩 하는데 지키는 학생은 거의 없네요.
    정말 핑계대지 않고 죄송합니다 하는 학생은
    약속도 잘 지키고 담부터 절대 어기지 않아요.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이리저리 말도 안되는 핑계는
    본인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신뢰를 잃게 만들어요.
    이글에 교수 자질이 있네 없네 너무 나갔네요 ㅜ
    교수가 무슨 성자입니까 ㅠ

  • 68. 사연을
    '20.10.15 9:32 AM (223.62.xxx.139) - 삭제된댓글

    사연이라고 해야지 뭐라고 하나요
    사연 많은 줄 자기 입으로 떠들지 않으면 누가 알아요
    입다물고 있으면 사연이 있는지 없는지 알게 뭐예요
    이러쿵 저러쿵 자기 사연 탈어놓으면
    이해보다는 판단 근거가 된다는 걸 모르면 바보지요
    핑계든지 사연이든지 말꼬리 잡지 말고
    포인트를 이해하면 되지 않나요

  • 69. 원글님
    '20.10.15 9:39 AM (175.209.xxx.73)

    넘어져서 아파서 운다고 할 때
    울지말라는 말씀이라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전 오히려 그렇게 이야기 하는 제자들을 조금 더 배려하고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제 주위에도 아픈 친척이 있어요
    아무도 상대 안해주고 비난하고 피해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못하겠어요
    조금이라도 위로를 주고싶어서 밥도 사주고 용돈도 쥐어주고 하소연도 들어줍니다
    교수님이 조금이라도 긍정적 에너지를 주면 그 중 한명이라도
    살아가는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 에너지가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면 좋은 세상이 될거라는 희망을 준다고 믿어요
    물론 성격적으로 회피하고 무책임한 경우를 이야기 하는 건 아닙니다
    사연이 많아서 그렇다면 조금 귀 기울여주세요
    덕을 쌓는 건 이주 쉬운 일이기도 합니다

  • 70. ㅇㅇ
    '20.10.15 9:44 AM (110.11.xxx.242)

    사연이 아니라
    핑계

  • 71. ...
    '20.10.15 9:47 AM (222.236.xxx.7)

    정확히는 핑계 아닌가요 ..???? 교수가 뭐 성자도 아니고 .... 솔직히 저도 그런사람 싫은데 무슨 핑계가 그렇게 많은지 ...ㅠㅠ 그리고 사연이 많다고 다 핑계가 많은것도 아니고 ....그걸 왜 남들한테 떠들어야 되는지 싶어요 ...

  • 72. 헤..
    '20.10.15 10:00 AM (61.83.xxx.94)

    4,50년 살면서 사연없는 사람 있을까요?
    다들 감정이입되시는거죠.

    원글님 마음은 이해되나.. 읽는 사람입장에서는 내 사연이 상대방에게는 저렇게 보였겠구나 싶어 그렇겠죠.

  • 73. 사연이 많다
    '20.10.15 10:12 A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많은 지 어찌 알아요
    자기 입으로 부니까 많은 줄 알지요
    사연이니 핑계니 어휘로 문제 삼을 거 뭐 있어요
    자기는 사연이라고 털어놓는데 듣기에는 핑계란 말이잖아요
    털어놓지 않으면 표면적으로는 노사연 노핑계
    사연없는 사람이 세상에 어딨어요
    사연이라는 말에 파르르...할 거 없다고 봅니다

  • 74. 나옹
    '20.10.15 10:19 AM (112.168.xxx.69)

    회사일로 치면 쉬운 일만 하고 싶다는 거네요. 일반회사에서도 그런 소리 대놓고 하는 사람 없어요.

    교수라는 직업은 그 모든 아이들을 다 가르치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82가 아무리 익명게시판이라지만 이런 글 낯 뜨겁네요.

  • 75. ..........
    '20.10.15 10:28 AM (110.13.xxx.21)

    보통 자기 연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그래요.
    에너지를 연민에 쏟다보니 책임감이 약하고요.
    무책임한 것을 사연으로 동정을 얻으며 살아온 결과겠죠.
    그럴수록 엄하게 가르치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교육자로서 책임감과 통찰력 있는 분이신 것 같아요.

  • 76. ...
    '20.10.15 10:30 AM (110.12.xxx.155)

    사연이 많은 게 아니라 자기연민이 넘치고
    핑계 변명이 습관화된 사람들이죠.
    지긋지긋하단 거 이해해요.
    근데 그냥 핑계가 아니라 정말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도 있을 거예요.
    하나의 불행이 다른 불행으로 이어지지 않게 고리를 끊어야하는데
    그게 스스로 벗어나기 어려운 경우가 많죠.
    그런 사람들을 진정으로 공감해서 변화에 이르게 도울 수 있다면
    세상은 점점 나아질 텐데 말이죠. ...

  • 77. ...
    '20.10.15 10:41 AM (59.102.xxx.172)

    저도 사람 많이 상대하는 직업이어서 원글님 무슨말인지 알아요. 사연이 많다기 보다는 핑계가 많은 사람을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사연이 있어도 담백하게 상황 설명하고 해결책을 찾는 부류가 있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상황을 피해가는 부류가 있어요. 그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제일 잘 하는 시작말이 "그게 아니라요~" 인것 같고 제가 많이 싫어하는 문장입니다. 그래도 원글님 그중에 진짜 사연있는 사람들 있으니 마음 조금 내려두고 학생들 말은 일단 들어보세요. 아이들이 성인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내 자식 나이다 싶으면 실수, 방황도 할 수 있다 인정하면서 대하실수 있을거예요.

  • 78. 그냥 영어로
    '20.10.15 10:47 AM (220.72.xxx.184) - 삭제된댓글

    문장 전체 쓰세요

  • 79.
    '20.10.15 11:15 AM (221.168.xxx.142)

    맞아요!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아요. 뭔가 사연많고 말 많은 사람은 말로써 이미 사람 피곤한 느낌이죠.

  • 80. ㅇㅇ
    '20.10.15 11:24 AM (58.227.xxx.223)

    사연 많아서 우울증 대인기피증 공황장애라도 걸리고
    그래서 무기력해서 잘 못하고 하면 증오대상이겠네요ㅎㅎ
    세상 모든 운 나쁜 일들이 나에게는 안 일어난다는 보장이 있나요?

  • 81. 우울증
    '20.10.15 11:28 AM (189.121.xxx.50)

    우울증인 사람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사연을 어필하지않는듯

  • 82. 싫어도
    '20.10.15 11:30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사회생활이란게 이런저런 사람들이 모이는곳인데..

    불편하니 싫기도 하겠지만
    교수나 의사는 불편함에 익숙해져야 할 직업 아닌가요?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과
    병들어 지친 환자들을 상대로 하는 직없이니..

  • 83. 제목이 문제
    '20.10.15 11:33 AM (182.229.xxx.190)

    사연은 다 누구나 제각각 있는거죠
    그걸 인간관계가 제대로 쌓이지도 않았는데,
    예를 들면 소개팅 나간 자리에서 자기 부모님이 어떻게 돌아가시고 자기가 어땠고 막 이런 얘기 줄줄줄 하는 사람 있잖아요. 그런 사람 피해야 하는거 맞아요
    그리고 그런 사연이 별 필요없는 상황에서-원글님처럼 학생과 교수, 직장 동료 등등- 역시 서로 간에 업무적 신뢰를 쌓기도 전에 자기 사연 줄줄줄... 피해야죠

  • 84. 저도
    '20.10.15 11:43 AM (74.75.xxx.126)

    미국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인데요.
    저도 한 십년차 정도까진 비슷한 마음이었어요. 여기는 지식을 양산하는 고등교육기관인데, 애들 코 닦아주고 넘어지면 손잡아서 일으켜 주면서 하나하나 가르치는 유치원이 아닌데, 대학생들 심지어 전문직의 길에 들어선 대학원생들이 자기 할 일 야무지게 못하고 office hour에 찾아와서 친한 친구가 자살 기도를 했다는 둥 할머니가 돌아가실 뻔 하셨다는 둥 울고불고 사정하는 거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거든요.

    그런데 저도 나이가 드는 건지, 늦게 아이를 키우다보니 공감능력이 향상된 건지, 이젠 학생들 하나하나 사연에 귀를 기울이게 되요. 올해로 20년차이고 특히 문제 학생들 상담을 전담하는 학과장 자리에 오래 있다보니 정말 놓치면 안 될 사연들이 많더라고요. 사연을 잘 들어주고 더 신경을 써 줘서 학위를 잘 마치고 제 길을 찾아가는 학생들도 많이 봤고요, 안타깝게도 그 도움을 못 받아서 잘 못된 학생들도 몇 있었어요. 학생들이 구구절절 사연을 늘어놓으면 설사 그게 핑계라고 하더라도 제 앞에 와서 거짓말을 지어낼 정도의 뭔가 문제 있다는 것, 즉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잘 들어주세요. 미국 학생들은 대학생활이 부모님과 집을 떠나서 처음하는 성인으로서의 첫걸음이라 어색하고 불편하고 당황스러워 하는데 처음 몇 번은 너그럽게 봐주고 잘 들어주세요. 계속 그러면 선을 그어야겠지만요.

  • 85. ...
    '20.10.15 12:12 PM (180.67.xxx.108) - 삭제된댓글

    제목 요상하게 갖다 붙이거나
    자극적인 내용으로 관심끌려고 하거나
    영어 많이 써서 지식 자랑하는 사람들 싫어요 ㅋㅋㅋ

  • 86. 후자인데
    '20.10.15 12:22 PM (211.36.xxx.13)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혼자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요래조래 잘빠져나가는 사람 참 많음

  • 87. ㅇㅇ
    '20.10.15 1:22 PM (111.118.xxx.173)

    인간관계에 대입하면 맞는 말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할만한 얘기는 아닌것같아요

  • 88. 음..
    '20.10.15 1:51 PM (39.7.xxx.197)

    반성합니다 지겹네요 저도 제성격이

  • 89. ...
    '20.10.15 2:12 PM (211.178.xxx.37)

    사람마다 나랑 맞고 안맞고에 따라 대하는 상대도 달라지지 않나요?

  • 90. ㅇㅇ
    '20.10.15 2:29 PM (123.254.xxx.48)

    사연이 아니고 너무 구구절절 말하는게 문제 아닌가요? 저도 이렇게 하나하나 말하는 스탈의 사람과 맞지 않는데, 반대로 사연 많아도 말 안하는 사람도 있고

  • 91. 제 경험으로
    '20.10.15 3:10 PM (175.209.xxx.73)

    대학 신입생 때 강의 교실이 바뀌어서 헤매다가 조금 늦었어요
    아주 유명하신 국문과 교수님......제가 헤매다가 늦었다고 말씀드리니
    대놓고 핑계를 댄다는 식으로 모욕감을 느끼게 하시더군요
    말도 안된다는 이야기지요.
    친구들하고 이야기 할 때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관심밖의 이야기에 외면하려는 태도
    저는 남편이 원글님과 같은 직업이라 늘 이야기해요
    교수는 직업인 이전에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은총받은 직업이라고요

  • 92. ..
    '20.10.15 3:17 PM (118.217.xxx.190)

    정확히 말하면 사연이 많은게 아니라 변명이 많은게 싫으신 거겠죠.

  • 93. ....
    '20.10.15 3:48 PM (115.137.xxx.86)

    저는 한국에서 학생 가르치는데요.
    아이들 들여다 보면 저마다 가정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걸 내색하느냐 안 하느냐는 학생의 성향이나 기질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힘든 일 겪고도 씩씩하게 내색 안 하고 사는 학생도 있고
    그 반대인 아이도 있고요.
    본인이 원해 생긴 상처가 아닐 경우, 어른이 좀 감싸주면 안될까요. 직장도 아니고 학교인데.
    저도 징징대는 사람 엄청 싫어하지만 제목처럼 생각하는 건 좀...
    우리 어른도 남은 인생 꼭 꽃길만 걸으란 보장 없지 않나요.
    불성실하고 변명하는 걸 탓하시면 될 것 같네요.

  • 94. 저도
    '20.10.15 4:26 PM (223.39.xxx.10)

    나이 50되고보니 징징대는게 제일 싫고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 극혐하는데요
    그건 나이많은 사람에 한해서예요
    나이먹고도 계속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극혐하지만
    젊은 애들이 그런건 어른의 책임이라고 보기때문에
    받아주고 들어주고 깨우쳐주려고 노력해요
    제가 20대까지 그랬거든요
    살아온 환경이 그랬고 엄마성격이 그래서
    싫다싫다하면서도 내가 엄마성격을 많이 닮아있더라구요
    20대후반에 자식을 낳고나서 나는 절대 엄마처럼
    살지않겠다 마음먹고 바꾸려고 노력했어요
    그런 환경이라도 스스로 이건 아니다 일찌기 깨우치는
    아이와 닮아가는 아이가 있을거예요
    깨우치지못한 사람을 깨우치게 하는거 그게
    선생님인거예요 공부만 가르치는게 선생님이 아니라

  • 95. 찾아봄
    '20.10.15 4:26 PM (222.120.xxx.44)

    dysfunctional 기능장애
    sue 고소하다
    grading 등급, 성적을 매기다
    coursework 학과과정

  • 96.
    '20.10.15 4:51 PM (14.33.xxx.193)

    저는 글쓴이같은 사람과 엮이기 싫어요.
    이글에 동조하는 사람들도요.

    저 위에 222님이 단 댓글처럼 사람이 좌지우지 못하는 고난, 역경이 올때가 있어요. 그러한 힘든 환경은 정상적인 사고회로도 망가뜨리고 삶의 의욕도 떨어뜨리며 기본적으로 해야할일도 못하게 만들어요. 나는 그러지 않았다는 사람은 아직 자신의 정신을 망가뜨릴만큼 힘든일 안 겪어봐서 그래요. 운이 좋구나 생각하고 감사하고 사세요. 반대로 당연히 그만한 큰 사건이 없는 애들은 자기자신에 집중할수있으니 반짝반짝 빛나겠죠 이걸 말이라고.. 요리조리 핑계대면서 농땡이 부리는 애들말고 정말 힘든 환경에 대학다니면서 뭐라도 해보겠다는 애들은 그만큼 자신의 에너지를 다른곳에 분배해서 써야되기때문에 공부에만 신경쓸수있는 애들과는 질적으로 결과값이 다르게 나오죠 당연히..

    이 글 읽으니 요즘 말많은 배럿 대법관 생각나네요. BLM이나 환경탓 하지말고 개인의 정신력, 노력으로 극복하라고 하던데 논리가 비슷해요. 진짜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일까, 그 애들이 왜 교수인 나한테 찾아와서 이런 얘기를 할까, 그게 단순 어리광이고 미리 과제안하려고 핑계대는걸까, 사연없는 사람없다고 하는데 과연 사연의 경중도 똑같이 매길수있을까, 그 사람이 살아온 성장배경에 충분한 보호자의 보살핌을 받아서 그런 어려움이 올때 스트레스 처리능력이 잘 발달할수있었나, 그래도 결론은 여전히 과제 제때 잘내는 반짝반짝 빛나는 애들이 좋다! 인가 한번 생각해보셨음 하네요.

  • 97. ..
    '20.10.15 5:05 PM (86.14.xxx.58)

    저도 자기연민에 빠진 사람 피하고 싶어요
    저도 누구못지 않게 힘들게 살았지만 극복할려고 죽을힘을 다하고 있어요. 차라리 일기를 쓰고 말지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지는 않으려고요 그런데 이게 극한 의지가 없으면 힘들더라고요ㅠ

  • 98. 미미
    '20.10.15 5:09 PM (211.51.xxx.116)

    저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솔직히 글쓴 분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사람을 보는 시각이 조금씩 변합니다.
    사연이 있던없던 만날때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사정을 고려해 한번 인정해주면 또 요구합니다. 어떤일이던 여유를 가지고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사람은 다른사람한테 추천할때 주저함이 없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척이라도 하고 살아야 주변에 폐도 덜끼치게 되고요.

  • 99. 어려움을
    '20.10.15 5:25 PM (222.120.xxx.44)

    내색안하는 사람들 중엔 가면성우울증인 사람도 있다고 하더군요.
    교육자는 일반 사회의 직업인의 생각과는 좀 달라야한다고 생각해요.

  • 100. 와..
    '20.10.15 5:39 PM (112.145.xxx.70)

    징징이들 많죠.

    왜 이 일을 못하는지에 대한 구구절절한 얘기들..
    그거 다 핑계자나.
    이 얘기 하고 싶지만 목구멍에서 참고.

    아..그렇구나.
    상황이 어렵겠구나.
    (진심은 니가 절실하지 않아서겠지)

  • 101. ...
    '20.10.15 7:00 PM (118.38.xxx.29)

    원글과 상당수 댓글들을 보며 뜨거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단어의 중요성 을 간과하는 헛똑똑이들에 대한 분노.

    '사연 많은 사람들' 과
    '이것저것 말이 많은 사람들, 나약한 사람들' 을 진정 구분 못하는것인가 ?

    나도 사연 많은 사람들 싫다... 라는 당신이 지독하게 싫다

    나 또한 이 세상 그 어느누구에게도 아직 말하지 못한
    그런 사연과 한이 가득한 사람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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