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3이 벼슬입니까
'20.10.12 5:25 PM
(115.136.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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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웃으며 사정해도 사줄까말까한게 신입생 차인데
그렇게 불손하게 말하면 그냥 차에서 내리라고 하세요.
왜 그게 무서우신가요?
고3 힘든거 알고 잘 도와주고 감정기복 안 생기게 많이 신경 써 주는건 부모가 할 일이지만
고3이라고 저렇게 싸가지 없이 구는데도 참는건 자식 망치는거에요
2. 사춘기가
'20.10.12 5:26 PM
(14.33.xxx.174)
너무 늦게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철들면. 돌아올거라 믿어요...
당장 안돌아와도 천천히 돌아오겠죠.
고2 딸내미도 중2병이 이제 왔는지.. 사람속을 종종 들었다놨다 하는데.. 돌아올거라 믿어요.
3. 휴우
'20.10.12 5:27 PM
(125.132.xxx.156)
기숙사에 있다니 좋은학교 다니나본데 공부잘한다고 유세하는가보네요
휴우 나중에 덤터기로 원망 안들으려면 일단 두달은 참으셔야겠죠 참힘듭니다 자식키우는거..
4. 흠
'20.10.12 5:29 PM
(211.246.xxx.232)
고3이 무슨 사춘기요 아니예요 고3 되니 스트레스를엄마에게 푸나보네요. 고3이 벼슬인줄 알고 엄마는 몸종으로 보이고ㅠㅠ 니가벌어사라하세요.
5. ....
'20.10.12 5:34 PM
(223.39.xxx.41)
-
삭제된댓글
이것들이 단체로 무슨 학원을 다니나...
우리 집 고 3도 공부는 10원어치 할까말까하면서 해달라는건 100만원어치에
좋아서 낳았으니 부모 책임을 다하라는 둥...진짜 수능 안본다고 발광할까봐 참는 중인데요.
진짜 수능 끝나고 성인돼서 한번 더 저러면 저는 이제 안볼려구요.
염치도 없고, 미안한 것도 없고(진짜 동네 챙피하게 고등학교 3년을 보냈어요).
진짜 혼자 있을 때 쌍욕이 절로 나와요.
다른 형제는 안그러는데 유독 쟤 하나만 저러니...
6. ....
'20.10.12 5:35 PM
(223.39.xxx.41)
이것들이 단체로 무슨 학원을 다니나...
우리 집 고 3도 공부는 10원어치 할까말까하면서 해달라는건 100만원어치에
좋아서 낳았으니 부모 책임을 다하라는 둥...진짜 수능 안본다고 발광할까봐 참는 중인데요.
진짜 수능 끝나고 성인돼서 한번 더 저러면 저는 이제 안볼려구요.
염치도 없고, 미안한 것도 없고(진짜 동네 챙피하게 고등학교 3년을 보냈어요).
진짜 혼자 있을 때 쌍욕이 절로 나와요.
다른 형제는 안그러는데 유독 쟤 하나만 저러니...
님 아이는 그나만 공부는 잘하나보네요.
저 할거는 하고 그런 소리 하면 그나마 양반입니다.
7. ㅁㅁ
'20.10.12 5:36 PM
(117.111.xxx.26)
음악듣고 있었다니 보통대화톤보다는
높았나봅니다.
고3 이상한거 가지고 트집잡기는해요.
거기에 코로나로 요즘 학생들도
스트레스는 많을듯요.
조카도 고3인데 토욜 급체로 응급실까지
힘내시고
그이상은 넘지 않기를 바랍니다.
8. 일반고 고3아들
'20.10.12 5:36 PM
(223.33.xxx.45)
원글님 아이는 기숙 고등학교 다니는것 보니
공부 잘 하나보네요.
저희 아이 공부도 그닥
오라는 곳도 없는데
이미 수능후 쇼핑 리스트 다 채우고 계획도 다 세웠나봐요.
일단 청담동 가서 머리부터 할거라나
(청담동 미용실 간다고 곱슬이 바뀔까요?)
노트북 사고
침대도 사고
옷도 사고
유명 레스토랑도 가고
여행도 가고 등등
"응 맘대로 해.
네가 벌어서 해~" 라고 했어요.
9. 고3
'20.10.12 5:38 PM
(112.151.xxx.122)
공부를 하든 안하든
가장 스트레스 심한 시기네요
몇달만 참아보시고
대학가서도 그러면
내쫓으세요
10. 고3
'20.10.12 5:38 PM
(112.151.xxx.122)
고3이 벼슬이냐 하시지만
내나 남이나
벼슬입디다
11. ...
'20.10.12 5:43 PM
(125.139.xxx.194)
저위에
"좋아서 낳았으니 부모 책임을 다하라는 둥...진짜 수능 안본다고 발광할까봐 참는 중인데요"
이말을 듣고 얼마나 속상셨어요?
자식이 뭔지..
12. ..
'20.10.12 5:47 PM
(118.216.xxx.58)
울집 고3도 입 다물고 대꾸를 안하거나 입 열어봤자 속터지는 한심한 멘트나 하고..
3년을 그렇게 설렁설렁 공부하더니 점수에 맞춰 수시 쓴 이후로 아예 책도 안펼치길래 왜 그러냐 하니 최저맞출 필요도 없고 공부해서 수능봐도 수시쓴 대학보다 좋은 곳 갈 점수는 안나올것 같아서 하기 싫대요.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수시로 대단히 좋은 학교만 쓴줄 알듯..)
그래도 원글님 아이처럼 얘도 기숙사 들어가니 평소엔 떨어져 지낼수 있어서 얼굴 안보이면 아들 하나 없는셈치고 잠시나마 평온하게 지내네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하신 국립대가 혹시 서울에 있는 국립대면 이 참에 아들 흉본게 무척이나 무안할거 같아요. ㅎㅎ
13. ㅇㅇ
'20.10.12 5:58 P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헛소리 하면 입꾹다물고
사준다 안사준다 아예 말하지마세요
아이가 빨리정하라하면
시끄럽다 하고 소리꽥 지르던가요
14. ..
'20.10.12 6:24 PM
(211.201.xxx.105)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만 참으세요
벼슬보다 중학교때 사랑스러운 아이였다면 늦은 사춘기 일수도 있어요 저희는 대학1때 자퇴서 써서 들고다녔어요 ㅠㅠ덕분에 제가 스트레스로 병을 얻고요 그래도 자식이니 기다려야죠
착한 아이들은 기다려 주니 돌아오더라구요 그 심성 어디 안가요
공부도 잘해주고 속안상하게 하는 아이는 그냥 옆집아이일뿐이죠
ㅎㅎ 조금만 참으시고 좋은 결과 받으셔요~~
15. ..
'20.10.12 6:24 PM
(218.236.xxx.23)
사춘기라 함은
복잡미묘한 육체적, 감성적 변화를 토대로
말수가 적어질수 있으며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등
변화의 시기인것은 맞으나
부모에게 무례한건 사춘기와 상관없이 인격이 쓰레기여서 그런겁니다.
부모가 아이 인격까지 다 만들어주긴 어려워요 복불복
16. ㅁㅁㅁㅁ
'20.10.12 6:26 PM
(119.70.xxx.213)
와... 대학도 대출받아 다니는 아이들도 많은데
국립대가니 차를 사내라고요???
17. ...
'20.10.12 6:27 PM
(221.150.xxx.73)
울 아들 고3때 모의고사 보고 버거킹에 햄버거 먹으러 갔다가 제가 하는말이 짜증난다고 제 카드 집어던져서 매장안에서 망신 당했네요..그땐 스트레스로 제정신이 아닌듯 하더라구요..울 아들도 기숙사 고등학교 다녔는데 2주에 1번 집에와선 핸드폰 게임만 하다 갔어요..지금은 그냥 건드리지마세요 수능 끝나면 괜찮아질거고..애들이 수능 끝나면 할 거 리스트 쫙~뽑아넣고 엄마한테 결제만 하라고 한다고..울 아들도 그랬구요..다행이 수능 잘 보고 원하는 대학.학과 가니 괜찮아지더라구요 올해 23살인데..원룸에 있어서 자주는 못보지만..이젠 많이 어른스러워졌어요..
18. ..
'20.10.12 6:29 PM
(125.178.xxx.39)
중학교때 사랑스런 아들이었다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
아이도 얼마나 심적으로 힘들었으면 그렇게 변했을까 싶고
원글님도 힘드실테고
이제 오십여일 남았으니 그때까지만 참아 보아요(저도 고3맘이에요).
부디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와서 더이상 마음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19. 댓글에
'20.10.12 8:09 PM
(218.155.xxx.197)
저도 위로받습니다.
원글님 마음 아픈거 훌훌털고 기운내세요.
20. ----
'20.10.12 11:39 PM
(121.133.xxx.99)
고3이 사춘기라고 하기에 뭐하구요..
아무리 사춘기라 하더라도 저렇게 싸가지 없이 부모에게 요구하는 것도..참..
고3이면 곧 성인입니다....성인 사춘기는 저렇게 오지 않구요..독립 요구하고 간섭받기 싫어하고 하고 싶은거 하겠다고...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하는거죠..
부모에게 저렇게 요구하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