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나 약점이 있는 걸까요 (결벽증)

Dd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20-10-12 00:18:57
저는 학교 다닐 때 고학년부터는.. 물을 안마셨어요. 화장실에 가지 않으려구요.
그런데 화장실 당번이 되잖아요. 어쩔 수 없이 하긴 했지만 화장실 볼일은 보지 않았구요. 화장실에 가는 게 너무나 싫었어요.
회사에 취업할 때는 화장실이 깨끗한가 먼저 보구요.
가는 곳마다 변기를 교체했다는 박근혜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아이 키우면서는 외부 화장실에 억지로 가긴하는데
제가 그나마 편안한 선은 호텔이나 백화점 화장실이구요.
지인이 노포 음식점 매니아였는데 화장실 앞에서 밥을 먹는데 밥이 먹어지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외부 화장실을 쓰면 계속 찝찝한 기분에 ㅇ엉덩이를 꼭 씻겨요. 샤워를 하거나요. 그리고 저희집 화장실엔 신발이 없어요. 건식으로.. 신발에 때끼는 게 너무 싫고 더러워서요.

친정 화장실도 잘 이용 못하고 집에 오는데..
저 병 있는 것 맞나요?
매일 락스와세제를 사용합니다 ㅠㅠ
IP : 1.228.xxx.12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12 12:20 AM (120.136.xxx.244)

    약간강박증 있으신듯

  • 2. ㅇㅇ
    '20.10.12 12:23 AM (1.228.xxx.120)

    저랑 남편이 극과 극인데..
    아이들이 부모 둘 중 하나 닮는다면 차라리 남편쪽이먼 좋겠어요.
    제가 최대한 화장실 관련한 이야기 안하는데..
    어덯개 키워야할까요

  • 3. 후.
    '20.10.12 12:26 AM (112.166.xxx.65)

    그런 엄마밑에서 자라면 애들도 나중에 비숫해져요ㅡ
    사회생활하기.힘들어요

  • 4. ㅇㅇ
    '20.10.12 12:26 AM (211.193.xxx.134)

    스스로 인지하셨으면 개미눈물 만큼이라도 바꿔보려고
    노력해 보세요

  • 5. ᆞᆞ
    '20.10.12 12:31 AM (210.113.xxx.12)

    강박증이네요

  • 6.
    '20.10.12 12:32 AM (175.125.xxx.26)

    강박증인데 ... 화장실 변기 관련 수치스러웠던 기억이 있으실까요,,,?

  • 7.
    '20.10.12 12:34 AM (1.228.xxx.120)

    수치는 없구요.
    검은 물 때나.. 변기에 튄 오물..
    인스타나 페북에 왜 중소기업 세제 광고 나오면서 하수구나 변기 물때낀 타일바닥 나오면 손으로 가리고 다시는 제 계정에 광고가 못나오게 신고를 했어요....

  • 8. 저도
    '20.10.12 12:37 AM (175.223.xxx.229)

    저도 그래요. 그나마 내가 공중화장실을 두려워하지 않게된 물건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지심 좋겠네요.
    종이변기커버(제대로 된 이름인지는 모름)라고 일회용으로 된것 있거든요. 미국 화장실에 항상 비치되어 있는 변기 시트지 일회용으로 된것 파는데 그거 가지고 다니면서 마음이 조금 편안해요.

  • 9. ㅇㅇ
    '20.10.12 12:41 AM (1.228.xxx.120)

    ㅠㅠ생각만해도 소름끼쳐요
    종이변기커버 사야겠다...

  • 10. 저도
    '20.10.12 12:47 AM (1.225.xxx.117)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아닌데 밖에서 화장실 잘못가요
    여행중에 지저분한 화장실 쓰게되면 들어가기전 심호흡 하고
    최대한 안보려고 해요
    드라마에 화장실 변기나오면 돌려버리고
    남의집 가정집 화장실도 싫어해요
    어려서 여러가구가 같이 쓰는 공동화장실썼던 기억때문에 그런것같기도하고
    지금도 생각하면 막 헛구역질 나려고해요

  • 11. 저도
    '20.10.12 12:48 AM (1.225.xxx.117) - 삭제된댓글

    근데 다른건 거의 다 괜찮은편이고 음식물쓰레기도 참고잘버리는데
    유독 화장실만 이래요

  • 12. ㅇㅇ
    '20.10.12 12:52 AM (1.228.xxx.120)

    저도 그래요..
    공중 화장실 다며오면 신발마저 찝찝..
    에고 살기 힘들다..

  • 13. 강박
    '20.10.12 12:59 AM (118.44.xxx.68)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강박의 문제가 있네요.

  • 14. ㅇㅇ
    '20.10.12 1:01 AM (1.228.xxx.120)

    강박이라면 어디서부터 해야하나요
    근데 깨끗함이 기본인데 더러움을 불편해하는 게 강박일까요??
    병원게 가서 치료를 할 정도일까요

  • 15. ..
    '20.10.12 1:04 AM (221.142.xxx.253)

    저는 완전 다른 얘긴데 저같은 경우도 강박증의 일종이려나요ㅜㅜ
    어느순간부터 생선 껍질을 못먹겠어요;;;
    징그러워서 다 벗겨내고 먹네요
    남들이 알아차리면 더럽게 먹는다고 할텐데 큰일이네요;;;;

  • 16. 근데요
    '20.10.12 1:18 AM (219.250.xxx.4)

    저에게는 님 화장실에 욕실화가 없다는게
    가장 충격적으로 더럽다고 느껴져요

    제 느낌을 적는 이유는 님의 그 생각들도
    비이성적인 감정에 지나지 얺는거라고
    얘기하고 샆었어요

  • 17. ..
    '20.10.12 1:36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강박증 맞아요.

  • 18. ㅁㅁ
    '20.10.12 1:43 AM (61.82.xxx.133)

    증상이 화장실에만 국한되어있으면 큰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본인조절필요)
    그리고 윗님 건식 화장실 개념 모르세요???그게 왜 더러워요???호텔 화장실이 그럼 다 더럽나요? 원글은 매일 락스 청소까지 하신다는데 모르긴 몰라도 님네 부엌보다 깨끗할듯요 저도 원글이랑 아주 조금 비슷해서 알아요

  • 19.
    '20.10.12 1:52 AM (125.176.xxx.8)

    힘들게 사시네요. 소변 참고 그러면 방광 안좋아져요. 물도 적당히 마셔야 건강해요. 본인만 힘들지 뭐 다른것은 문제될것 없을것 같은데요.화장실에만 국한되면ᆢ

  • 20. 저도
    '20.10.12 3:20 AM (121.88.xxx.134)

    공중화장실 안가요. 백화점 호텔 정도만 가능해요. 그래서 여행도 특히 해외여행 패키지는 못가요 ㅜㅜ
    그런데 건식 화장실이라도 슬리퍼는 신어요. 위에 분 글보고 적는거에요. 아무래도 화장실인데 그 발로 다시 거실이나 방 다니는건 싫거든요. 그만큼 화장실은 다른공간과 격리시켜 생각해요.

  • 21. 혹시
    '20.10.12 3:40 AM (58.122.xxx.168) - 삭제된댓글

    지금도 물 안 드시는 건 아니겠죠?
    고딩 때 물 진짜 안마시는 친구 있었는데
    나중에 요로결석 걸려서 죽을 만큼 아팠대요.

    그나저나 님 보단 자녀분들이 걱정되는데요.
    진짜 강박증이 되기 전에 병원 가보시든지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22. 혹시
    '20.10.12 3:40 AM (58.122.xxx.168)

    지금도 물 안 드시는 건 아니겠죠?
    고딩 때 물 정말 안마시는 친구 있었는데
    나중에 요로결석 걸려서 죽을 만큼 아팠대요.

    그나저나 님 보단 자녀분들이 걱정되는데요.
    진짜 강박증이 되기 전에 병원 가보시든지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

  • 23. ...
    '20.10.12 5:47 AM (39.7.xxx.237)

    저도 변기는 좀.. 이해합ㄴ다
    박근햬 변기교체 얘기 들었을때 속으로만 이해하고 남들 앞에선 얘기 못꺼냈는데 ㅎㅎㅎ

  • 24. ..
    '20.10.12 5:49 AM (1.231.xxx.156)

    매일 락스 청소도 호흡기에 안좋아요
    다른 방법을 찾아야

  • 25. 문제는
    '20.10.12 9:28 AM (110.12.xxx.4)

    님이야 어쩔수 없어요
    자녀가 나중에 그렇게 하시면 결벽증 생겨요.

    너무 피로하실꺼 같아요.
    정신에너지가 거기에 집중되서 다른거에 마음에 여유가 없으시고 사시는게 즐겁지 않게 되요.
    그러니 좀 일부러 더러운거 견디기 해보세요.

    사는 즐거움이 없잖아요.

  • 26. 에궁
    '20.10.12 11:16 AM (1.230.xxx.106)

    저는 외부에서는 최대한 쪼그려앉는 칸을 찾아요
    집화장실 청소하기 힘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072 외로운 어버이들을 위하여 오늘은좋은날.. 13:11:33 36
1592071 어머~ 잊고 있었어요. 1 깜박 13:09:52 128
1592070 은행 예금 많이 하시는 분들이요 3 대면 13:09:27 124
1592069 소나기 오네요 1 .... 13:08:19 132
1592068 비염은 없는데.. 2 콧물 13:06:25 72
1592067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천억대 배상 가능성 2 .. 13:05:33 404
1592066 돈이 흘러넘치는데 왜 가난해질까? 흘러넘친 돈이 향하는 곳 3 ebs 13:04:12 245
1592065 캘리그라피 독학 가능한가요~~? ㄷㄴㄱ 13:02:16 72
1592064 선재) 궁금한게 23년의 솔이는 7 ㅇㅇ 12:55:34 353
1592063 헨리코튼 60대가 입기에 사이즈.. 알려주세요. 1 12:51:39 185
1592062 원룸 5평 정도되는 방에서 매일 물건을 찾아요...... 6 ..... 12:51:01 346
1592061 유니버스클럽 방금 가입했는데 지마켓... 2 유니버스클럽.. 12:49:14 339
1592060 시어머니 병수발 집으로 모시는거 19 남의편 12:45:31 1,240
1592059 그게 전 어렵더라고요 5 며느리 12:43:11 472
1592058 KT집인터넷+TV 쓰는데 계속 유지할지, 아님 갈아탈까요? 6 ... 12:42:26 207
1592057 제가 50대 후반인데... 대학시절 커피숍에서 마셨던 커피가 그.. 12 커피 12:39:59 1,068
1592056 a사업장이 폐솨돼 동계열 b로 입사권유했으나 거절하고 실업급여 .. 4 휴업 12:38:22 417
1592055 양정아 보니 나이들어도 미모는 무기네요 13 .. 12:33:34 1,757
1592054 싱크대 뚫는 세정제? 추천해 주세요. 6 궁금 12:32:43 221
1592053 초등때 영어원서 필사한 효과가 내신에 도움되는 걸까요. 5 필사 12:32:21 426
1592052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ㅡ 수능만점 의대생이 여친살해 / 변.. 1 같이볼래요 .. 12:30:15 908
1592051 남편의 이런태도 뭐죠… 20 어리둥절 12:23:19 1,483
1592050 내가 20대일때 그때랑 너무 다른 상황 8 50넘어서 12:22:52 801
1592049 강남 80대 살인사건은 피해자가 며느리라는 말이... 9 12:20:06 2,420
1592048 남자들은 어버이날 처가댁 전화 고민하나요? 7 ㅋㅋ 12:18:36 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