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구 엄마...엄마나 그렇게 살지 왜 나한테 그 짓을 강요하는지..

... 조회수 : 6,173
작성일 : 2020-10-11 21:06:36
어제 목사 사모한테 호구짓하면서 돈 보낸다는 엄마 글 썼어요.
하아...얼마 전 엄마가 지인이 저한테 일 부탁한다고 하더라구요.
어른들 일 들어드리면 힘은 힘대로 들고
신경 많이 쓰이고 돈은 얼마 못 받고 해서 당연 싫었어요.
그래도 저도 어렸을 때부터 아는 사이라
거절을 못 하고 많이 할인해서 35만원이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중간에서 두리뭉실하게 말하고 딱 얼마라고 말을 안 해서
그 지인이 25만원 입금했어요.
제가 난리쳤죠. 이 돈 받고 할 일이 아니라고.
당장 전화해서 잘못 말했다고, 35만원이라고 말하라구요.
호구 엄마는 남한테 절대 그런 말 못하죠.
엄마 돈 10만원으로 주겠다면서도 저한테 엄마 돈을 받아야겠냐고
소리소리를 질러요.
아놔...겁나 열심히 마음 쓰고 일하고...
돈은 못 받고 욕만 먹게 생겼네요.



IP : 116.39.xxx.8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20.10.11 9:13 PM (175.193.xxx.206)

    맘고생이겠네요. 앞으로는 소개하려면 다이렉트로 연결하게하세요. 그때 금액에 대해 전달하시구요.

  • 2. ,,
    '20.10.11 9:14 PM (73.195.xxx.124)

    요즘 전화없는 사람 없습니다.
    거절못하고 일을 해야 한다면, 그 사람과 직접 연락하세요.

  • 3. ...
    '20.10.11 9:14 PM (223.38.xxx.213)

    엄마는 본인 돈 10만원은 아깝고, 딸 노동력은 안아까운가 봐요.
    오히려 남들에게, 우리 딸은 그런 가격이 아니다 50 받아도 안한다고, 높게 말해야 하는거 아닌지요.

  • 4. 윗분
    '20.10.11 9:16 PM (116.39.xxx.80)

    제 말이 그 말이에요, 높게 말해도 모자랄 판에 정말...너무너무 호구짓을 하고 다니고 남한테도 저를 그런 형편없는 가격에 내놓네요ㅠㅠ

  • 5. 받으세요.
    '20.10.11 9:18 P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올케가 결혼하면서 남편형제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했어요.
    물론 시어머니께도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가 제것을 친척에게 선물을 하네요.
    제가 왜 내것을 그 사람에게 주냐고 하니까 친척이라 준거라고...
    그럼 내것은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내 것을 줬으니 엄마가 책임지고 엄마 것을 나 주라고 하고 엄마 것을 제가 받았어요.
    일부러라도 그러면 안되는 것이라서 받았네요.

    님도 어머니한테 받으세요.
    그래야 다음에는 안 그러실 겁니다.

  • 6. 받으세요.
    '20.10.11 9:20 P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요.
    올케가 결혼하면서 우리 형제들에게 선물을 하나씩 했어요.
    물론 우리 어머니께도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가 제것을 친척에게 선물을 하네요.
    제가 왜 내것을 그 사람에게 주냐고 하니까 친척이라 준거라고...

    그럼 내것은 어떻게 하냐고?
    엄마가 내 것을 줬으니 엄마가 책임지고 엄마 것을 나 주라고 하고 엄마 것을 제가 받았어요.
    일부러라도 그러면 안되는 것이라서 받았네요.

    님도 어머니한테 받으세요.
    그래야 다음에는 안 그러실 겁니다

  • 7. ..
    '20.10.11 9:23 PM (116.41.xxx.30)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화내지 말고 팩트만 전달하고
    행동도 하세요.
    엄마에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또 어쩌지 못해 들어주니 엄마가 못 고치는거예요.
    직접 연락해서 35만원이라 하시고
    더 낮게는 못 한다고 하세요.
    엄마는 어쩔수 없어요.평생 그리 살아와서.

  • 8. ....
    '20.10.11 9:24 PM (175.192.xxx.251)

    직접 연락해서 제대로..할인말고 원래 받아야 하는 돈으로 제대로...받아내야 다시는 그딴 일 없습니다. 직접 전화해서 직접 정확히 얘기해서 얼마 더 입금하셔야지 엄마가 잘못 전달했다 말하세요. 그거 못하면 평생 엄마 뒷담화나 하면서 살아야죠.

  • 9. ..
    '20.10.11 9:26 PM (223.38.xxx.214) - 삭제된댓글

    어려울거 없어요.
    직접 전화하세요.
    원래 가격 말하고 엄마친분 때문에 35부른거다
    ~~~~~~~
    엄마 보는 앞에서 하세요.
    님이 강단있게 행동하는걸 엄마가 보셔야 다음엔 님 곤란한 일 안 만들어요.

  • 10. ...
    '20.10.11 9:34 PM (116.39.xxx.80) - 삭제된댓글

    댓글들 감사합니다.제가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더 화를 내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있어요. 항상 저에게 들어오는 돈을 중간에서 얼마씩 안 주는데 도대체 제 돈을 왜 항상 떼먹는지 모르겠어요.

  • 11. ....
    '20.10.11 9:37 PM (116.39.xxx.80)

    댓글들 감사합니다.제가 아무리 말해도 엄마는 더 화를 내면서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있어요. 항상 저에게 들어오는 돈을 중간에서 얼마씩 안 주는데 도대체 제 돈을 왜 항상 떼먹는지 모르겠어요. 남들한테는 저희집 형편에 맞지도 않게 퍼주는 사람인데 거기에 제 노동력과 돈까지 빼앗아서 퍼주네요

  • 12. ...
    '20.10.11 9:39 PM (183.100.xxx.209)

    직업 연락해서 35만원이 할인 금액이라고 하세요. 그이하로 일 못한다구요. 전화 못하신다면 님도 엄마랑 다를 것 없는 호구에요.

  • 13.
    '20.10.11 9:43 PM (121.167.xxx.120)

    어머니 지능적으로 문제 있거나 치매이신것 같은데요
    25만원 입금한 분한테 직접 전화해서 얼마에 해야 하는데 아는 분이라 할인해서 35만원인데 엄마가 잘못 전달했다 하고 10만원 더 입금 하라고 하세요

  • 14. 인정욕구
    '20.10.11 10:19 PM (221.148.xxx.182)

    인정욕구가 강하면 호구되기쉽더라구요
    인간관계는 상하로만 설정되어 있어 더 괴롭지요
    본인은 능력도 많아 마음씨도 넓어보여야하거든요
    하에 놓인 인간관계의 구성원은 얄짤없습니다
    싸우고 호소해봐야 소용없습니다ㅠ
    앞으로는 절대 해주지마세요

  • 15. ...
    '20.10.11 10:27 PM (121.152.xxx.100) - 삭제된댓글

    님 엄마는 다른사람한테 인정받는 것이 중요하고
    님은 엄마 편한대로 해도 되는 아래의 사람인것이죠
    그러니 님한테 소리치죠

  • 16. ...
    '20.10.12 3:27 AM (117.53.xxx.35)

    왜 자꾸 엮이시는지 앞으로 그런 일 절대 받지 마세요 님 노동력 갈아넣어 생색내고 싶어하는 분이네요

  • 17. ㅇㅇ
    '20.10.12 10:40 AM (121.144.xxx.77) - 삭제된댓글

    전번을 달라고 해서
    본인이 직접 거래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412 만들고 5분만에 곤죽이 되어버린 김장아찌 ... 03:26:54 17
1591411 착한데 은근 미치게 하는 사람 경험해보신분... ....&a.. 03:10:24 192
1591410 푸바오 영상 보는 강바오님 happy 03:10:06 99
1591409 리사는 루이비통 아들이랑 진짜 결혼할 수도 있겠어요 ㅇㅇ 02:38:09 500
1591408 경희의료원 "급여중단 검토" ... 02:33:30 506
1591407 50대 이게 갱년기인가요? 3 뭐지 02:33:28 387
1591406 꿈이 가끔 이상해요 4 02:03:21 467
1591405 이런경우 말씀 하시나요? 5 ... 01:58:06 423
1591404 근데 지금 축구보다 느낀건데 관중들이요 5 ..... 01:46:49 803
1591403 결혼 안하신 분들 조카에게 상속하실 건가요? 12 .. 01:37:22 1,763
1591402 아.. 청춘기록 .. 박소담 ㅜㅜ 7 .. 01:33:41 1,715
1591401 비 오는 새벽 9 ,,,, 01:19:29 1,079
1591400 미국산 소갈비 자주 드시나요.  2 .. 01:11:42 623
1591399 두릅과 멍게 1 맛있어 01:07:14 489
1591398 관리 하는 사람들은 다르네요 .. 00:46:32 1,452
1591397 작품을 찾아요 5 진주 00:38:48 674
1591396 입 짧은 40대 6 —- 00:35:18 1,080
1591395 손흥민 며칠전에 경기했었는데 지금 또 시작하네요 18 son 00:30:34 1,416
1591394 김연아 새 광고 찍었네요 1 ㅇㅇ 00:30:29 1,474
1591393 어금니 뒤쪽 잇몸 아파요 00:25:17 461
1591392 요즘 아이들은 인사 안시키나요? 27 00:25:00 2,468
1591391 서운한 마음 15 00:21:55 1,775
1591390 신세계 이제 돈 되는게 스벅 뿐이라고... 8 ㅇㅇ 00:11:54 3,607
1591389 제 사주에 토(흙)가 하나도 없다는데요 20 궁금... 00:09:59 1,687
1591388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16 아이고 2024/05/05 5,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