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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때문에 화가납니다.

.. 조회수 : 8,364
작성일 : 2020-10-11 13:48:02
평소 사이는 나쁘지않아요.
저희보다 5-6년차정도 더되보이는 부부인데요.
아저씨나이는 저희 남편이랑 비슷해보이는데 애들이 어려서인지 한참 어린사람이라 생각하는것같아요.
부부가 사이는 참 좋아요. 낮이나 밤이나 같이 다니시구요.
경제적 여유도 있으시고 학군도 좋은 동네에요.
근데 애들을 너무 내놓고 키워요.(남자애둘)
초등때부터 봤는데 중등지나며 엇나가기시작해서 고등되니 이건 뭐..
아들둘인집에서 큰 남편말론 저정도 되면 학교만 가줘도 땡큐인 정도랍니다. 옛날에 아주버님이 그랬다네요.
등교를 유치원 등원시간에 하는데 집 코앞인데 아저씨가 태워다줍니다. 학교에서 혼내지말아달라는 무언의 압박이라네요.
그런거 저런건 그집사정이니까 그렇다치고.. 중요한건 애들이 그런데 부부가 수시로 부부끼리 공치러가거나 해외가거나해서 외박이 잦아요.
외박간 날은 옆집은 파티입니다.
평소 주말에도 온 동네 정장빼입고 노는애들이 드나드는데.
평소에도 미니스커트입은 여자애, 되도않게 촌스러운 정장입은애, 이동네에서 못본앤데 싶으면 100프로 저희 옆집으로 갑니다.
배달오토바이도 하루에 몇번씩수시로 들락대구요.
근데 여행가시면 어떻겠어요?
그담날 나갔더니 저희집앞 복도에 담뱃재가.. 저는 새가 한마리 들어온줄알았어요.
새똥싼것처럼 까~맣게..
평소 그애가 화장실에서 계단실에서 담배를 자주펴서 저희남편이 오해받은적도 있는데..
친구들하고 수시로 몰려와서 계단실에 앉아서 피니
(6층이라 애들이 계단으로 다녀요)
그 모습 본 남편이 눈이 뒤집어 졌죠.
한번소리를 질렀는데 제가 나중에 남편한테듣고 남의귀한자식한테 그러지말라고.
우리애들한테해코지할수있다고 조심하라그랬어요.
여자도 데리고와서 하루 자고가고 그러는데그 여자애 엄마는 외박하면 전화도 안해보나요?
온 라인 사람들이 다 아는데 저희는 옆집이라 본의아니게 오해받고.
파티하는 날에는 무서운애들이 복도 왔다갔다하니 애들보기도 그렇고 너무 싫어요.
애키우는 입장에서 사춘기애 부모 욕하고싶지않은데 왜 자식을 저따위로 키워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 애늘 놔두고 골프투어라니요.
IP : 112.152.xxx.3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1 1:51 PM (222.237.xxx.88)

    내놓은 자식이라 부모도 손을 못대나봅니다. 하이고야~

  • 2.
    '20.10.11 1:54 PM (61.253.xxx.184)

    저라면 그런거 못참습니다.
    못참는다고 대놓고 따지고 들거나, 큰소리가 아니라(그렇게 해선 반감만 생김)

    저도 왠간히 다혈질인데. 저런데 대응은....항상 표안나게
    또는 조용히...부탁조로 해야합니다.

    아파트 관리소에 얘기하면 좋은데(여기도 뭐 입주민이 왕이니 얘기하기 곤란할거고)
    차라리 전 그냥 님남편과 둘이(남자가 껴야합니다.)
    옆집 부부또는 옆집 자식들과 같이 만나

    있는 사실만 이야기하고 , 시정해 달라고 하겠어요.

    소음.....(녹음하면 되고)
    오토바이..(녹음이나 동영상 찍으면 되고)
    담뱃재 냄새...사진 찍으면 되고

    뭐든 증거가 있어야하니..

    소음 너무 괴롭고...나도 심장이 약하고
    애들 교육에도 너무 신경이 쓰인다.....등등등......

    왜그렇게 괴롭게 참고 계세요?
    골프투어니 뭐니 그집 사정에 대해선 절대 얘기하면 안됩니다. 그건 그들 가정사고.

    님은 님이 피해본것만 얘기하세요

  • 3. 저런애들인줄
    '20.10.11 1:55 PM (124.54.xxx.37)

    알면서 자기들끼리 여행가고하는게 가능한가요 ㅠ 저는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ㅠ 이사가고 싶을듯요

  • 4. ..
    '20.10.11 1:55 PM (112.152.xxx.35)

    저희동네가 여긴 참 학군도 부모 경제력도 비슷하니 좋은데 길만 건너면 사건사고많은 동네랑 붙어있거든요. 그래서 담배피는 애들 대놓고 볼일이 없는데 집 관리를 그따위로 하니 온 동네 노는 애들이 담배피러 다오는거같아요. 그애들 부모들도 얼마나 욕할까싶어요. 그런 아지트를 부모가 일부러 만들어주다니.

  • 5. ..
    '20.10.11 2:00 PM (112.152.xxx.35)

    자기들끼리는 신혼부부에요.
    얼마전에 강아지 분양받아서 엄청 애정쏟고 산책다니며.. 강아지랑 셋만 가족인것같아요. 저한테 자식 내맘대로 되는 나이 지나고 강아지 키우니까 너무 이쁘다며.. 전 속으로 아직 자식 더 신경쓰셔야될것같은데ㅜ

  • 6. ㅇㅇ
    '20.10.11 2:0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그런애들 앙갚음해요
    아마 담배피고 님대문에 침밷을겁니다
    그냥 관리사무소에 복도 더럽다 이정도만
    항의하세요

  • 7. ...
    '20.10.11 2:02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그 집 부부, 아이들 친모 맞나요?

  • 8. ..
    '20.10.11 2:06 PM (117.53.xxx.35)

    경찰 부르셔야하는거 아닌지 너무 심하네요

  • 9. ..
    '20.10.11 2:09 PM (106.101.xxx.217)

    친부모는 맞아요.
    어릴때부터 쿨하고 펀한 부모인것처럼 키웠던것같아요 주위 얘기들어보면.
    그걸 존중해준다고 생각했던듯.
    담배피는것도 노는친구들하고 어울리는것도.
    우리집에 와서 놀자고해~~
    이런식으로. 그러다 못잡을 지경까지갔겠죠.
    한번씩 아저씨 열받아서 큰소리도 나구요.
    그러고나면 집나갔는지 아저씨는 주차장에 잠옷입고 서성거리고 아줌마는 아파트 출입구에서 허공만 보고있고..

  • 10. ..
    '20.10.11 2:13 PM (175.119.xxx.68)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떤 회가 생각나요

  • 11. ..
    '20.10.11 2:15 PM (106.101.xxx.217)

    저도 그거봤어요ㅜ

  • 12. 내가
    '20.10.11 2:16 PM (180.229.xxx.17)

    자식 키우는 입장이면 너무 심각한데요 동네 안좋은 애들은 그집으로 다 모이는격인데 오다가다 우리집애들이랑 마주치다보면 시비라도 걸수있고 답답한 상황이네요

  • 13. ..
    '20.10.11 2:18 PM (106.101.xxx.217)

    가뜩이나 코로나상황인데 애들은 학교를 안가니.
    그나마 작년까지는 아침 점심 저녁 부지런히 해먹이시는지 맛있는 냄새나고, 아저씨 야식사러도 가시고 그래서 엇나간 자식이라도 나름대로 먹는거라도 정성을 쏟으시는구나. 했는데 올해들어서 더 심해진거같아요. 집 비우시는 빈도도. 배달 오토바이가 바쁘네요.

  • 14. 너무 간단해요
    '20.10.11 2:38 PM (218.144.xxx.231) - 삭제된댓글

    너무 간단해요
    고성방가로 인해 경찰에 신고 하세요
    몇번 하다보면 절대 못와요
    저런 애들은 신고가 제일 무서운 일이고 부모님들도 알게 될거에요
    님이 신고한거 모르니 신고 하세요

  • 15. 그런집
    '20.10.11 3:19 PM (175.223.xxx.50)

    이사가세요. 노답입니다.

  • 16. 신기신기
    '20.10.11 3:23 PM (182.219.xxx.55)

    그런집이 있군요

  • 17.
    '20.10.11 3:46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아파트 만 21년째 살고 있는데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어느동네일까 ? 궁금하기는 하네요
    잘살고 학군 좋은데는 다들 착하고 모범생들이라
    그럴리가 없을거같고 어디일까?

    그동네에서 아이들 키우기는 힘들거갔네요

  • 18. ..
    '20.10.11 4:09 PM (112.152.xxx.35)

    잘살고 학군좋은데 맞아요.
    옆집아저씨 건물 여러채 갖고계시구요.
    다만 바로 길건너 옆 동네가 사건사고가 많은 동네인데 고등학군이 약간 겹쳐요.
    그쪽 애들하고 같이 어울리는거같아요.
    저희동네 애들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눈에 확띄어요
    같은라인사람들도 입을 대더라구요.
    그리고 신고하면 옆집아저씨가 화내실것같네요ㅜ
    학교에서 혼내는것도 못하게 하시는지경인데.

  • 19. ..
    '20.10.11 4:36 PM (49.164.xxx.159)

    경찰 신고 하세요.

  • 20. ㅎㅎㅎ
    '20.10.11 4:38 PM (210.178.xxx.125)

    부자집 자식인 그 아이도 그렇게 노는데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이 왜 다른 동네 아이들이겠어요
    다른 동네 아이들이라고 믿고 싶겠지만 같은 동네 아이들이죠.
    돈 많은 부모들이 무슨 사고를 쳐도 다 막아주니 막 나가는 거지요.
    대기업 아들래미도 깡패시켜 지 하고싶은대로 하고 놀았잖아요
    돈 많으면 오히려 생각이란 걸 안하고 몸 가는 대로 맘 가는대로 하게 되죠.

  • 21. ..
    '20.10.11 5:04 PM (112.152.xxx.35)

    다른 동네 아이들 맞아요. 저희 아파트는 초등때 두아파트가 한 초등학교 다니기 때문에 서로 얼굴을 다알아요.
    그리고 애들이 이동네 지리도 모르고 두리번두리번. 집 호수몰라 저희집 누른적도 여러번. 보통 헷갈렸더라고 좌우 방향 생각해보면 몇호인지 알죠. 잘살고 아니고를 떠나서 익숙하지않은 옷스타일, 위화감 주는 느낌으로 외부인인지 아닌지는 딱 알지않나요?

  • 22. ..
    '20.10.11 5:05 PM (112.152.xxx.35)

    그리고 자기동네면 담배를 아파트 복도에서 안피죠. 어른들이 왔다갔다하는데. 남의 아파트니까 그렇게 피는거고, 우리 옆집이 그런 빌미와 장소를 제공하니 그 노는아이들 부모 입장에서도 싫을거고 나도 싫다 그게 요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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