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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 도토리묵같은거 안먹으면 죽습니까?

햐~~ 조회수 : 7,059
작성일 : 2020-10-11 11:30:42
올해도 어김없이 아파트밴드에 도토리가루 판매글

시세도 정해져있는지 1키로3만원

부모님 용돈벌이라고 10봉지씩 파는데, 직접 재배한 노동력도 아니고

불쌍한 산짐승들 겨우내 고작은 다람쥐 먹이 빼앗아 그렇게 싹싹 거둬가서 돈만들면 행복한가요?

그냥 용돈좀 드리시지...먹고살만한 아파트에서..

멧돼지도 도토리등을 먹는데, 다 거둬가니 배고파서 민가로 내려온다잖아요
http://naver.me/F08CQwDy

IP : 1.247.xxx.24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모
    '20.10.11 11:32 AM (180.68.xxx.34)

    아무려면 싹쓸이 해왔을까요
    짐승들 먹을건 남겨 뒀겠죠

  • 2. ...
    '20.10.11 11:33 AM (182.212.xxx.183)

    격하게 공감합니다
    도토리묵 별맛도 없구만 ㅠㅠ

  • 3.
    '20.10.11 11:34 AM (1.247.xxx.249)

    요 며칠 여러명이 꽤 많은 양을 올려서요.
    재배안한 산의 소산물은 동물에 양보좀 하면 안되나요?
    먹을것도 넘치는 세상에..

  • 4. ㅇㅇ
    '20.10.11 11:35 AM (121.136.xxx.239)

    팔면 다 돈이다란 생각을 갖은 사람들은
    그런거 안따져요.

    아이들에게 재미로라도 도토리 줍지 말라했네요

  • 5. 옳은
    '20.10.11 11:36 AM (182.215.xxx.169)

    옳은말씀이예요
    애들과 산에 자주가는데 아줌마들 줍느라 정신없어요
    애들은 다람쥐먹으라고 줍지 않는데
    정신좀차리길

  • 6. 그니까요
    '20.10.11 11:37 AM (119.71.xxx.160)

    먹을 것 없어 민가로 내려온다니
    안됐네요
    무섭기도 하고. 사람들 인식이 많이 달라졌던데
    아직도 도토리 싹쓸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 7. ...
    '20.10.11 11:37 AM (219.250.xxx.118)

    산에 가면 도토리줍지 말라고 경고문도 붙어있던데요. 양을 떠나서 판다는거 자체가 좀 그렇네요. 그리고 1인 10봉지씩 팔 정도면 거의 싹쓸이 해온거 아닌가요. 신고해야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 8. 그거
    '20.10.11 11:37 AM (1.225.xxx.20)

    진짜로 직접 주운 도토리로 만든 거 맞을까요?
    어떻게 그렇게 너도나도 많이들 팔 수가 있죠?

  • 9. 동감
    '20.10.11 11:39 AM (106.102.xxx.59)

    동감합니다

  • 10. 도토리를
    '20.10.11 11:42 AM (125.15.xxx.187)

    심자라는 캠페인을 거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산속에 도토리 나무를 얼마든지 더 심어도 되는데 그런 말은 없고 다람쥐 만 걱정을 하는지들 ...
    그리고
    멧돼지는 민가 쪽으로 잘 내려 왔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 옛날 우리 할머니 집이 아주 산속 동네인데 멧돼지들이 고구마 밭을 쑤시고 다녔다고 합니다

    도토리 가루가 중국에서도 오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멧돼지 숫자도 줄일 때가 되었다면 줄여야 합니다.

  • 11. 동감
    '20.10.11 11:42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미국 캐나다에서 나이든 교민들 도토리 줍다가 경찰에 불려가고 벌금낸다잖아요
    솔직히 그렇게 파는것도 다 중국산인데 국산인양 속여파는거 같아요

  • 12. 그런거 보면
    '20.10.11 11:42 AM (42.60.xxx.242)

    해당게시판에 올리면 좋겠어요
    꿈쩍도 안하겠지만 그래도 부끄러움 느낄 사람은 좀 느끼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내가 직접 아는 사람도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 취급한 건지 알게 뭔가요
    그래도 음식물인데

  • 13. ㅡㅡ
    '20.10.11 11:44 AM (125.31.xxx.233)

    첫댓글 같은 인간들이 다 긁어오죠.,
    남기긴 뭘 남겨?

  • 14. ..
    '20.10.11 11:44 AM (59.7.xxx.250)

    격하게 공감합니다 222222

  • 15. ㅡㅡ
    '20.10.11 11:45 AM (125.31.xxx.233)

    원칙적으로 산에서 합법적으로 긁을수 있는 곳은 없어요.
    신고하면 다 걸림.
    사유지아님 국가귀속 땅이예요 대부분이.

  • 16. ..
    '20.10.11 11:49 AM (118.223.xxx.43)

    동감합니다
    도토리묵 그냥 양념장맛으로 먹는거 아녀요?

  • 17. 돼지들이죠
    '20.10.11 11:49 AM (112.169.xxx.189)

    올림픽공원 길건너 살아요
    요맘때면 도토리 가져개 말라고
    사방에 안내푯말이 있어요
    있으면 뭐하나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아예 배낭메고와서
    일 삼아 주워 담고
    멀쩡한 아줌마들도 안줍는 척 꽤 주워가요
    한번은 너무 열받아서 도로 쏟아놓으라고
    한마디 했는데 알았다면서도 배낭 내려놓는
    척만 하면서 빨리 지나가라하는게 보이길래
    계속 서서 노려보고 있었더니
    할 수 없어서 쏟아놓더군요
    저만치 갔다가 저 간거 알면 도로 주워갈 거
    뻔했지만
    최소한 다음부턴 눈치라도 보고 좀 적게
    줍겠지 하고 말았어요
    동네나 구질한곳이면 먹고 살려고나 그런다지
    추잡해서 정말

  • 18. 원글
    '20.10.11 11:52 AM (1.247.xxx.249)

    같은 아파트라 댓글엔 공개적이라 챗으로 완곡하게 전하니,
    친정엄마의 즐거운취미생활이라는 답변을 얻었어요. 산을 다녀 건강도 얻고...에라이~~취미생활로 끝내려면 거둔거 뿌리고 잘 먹어라 하고 와야하는거 아닌가요?

  • 19. ...
    '20.10.11 11:55 AM (219.250.xxx.118)

    챗까지 했으면 할 일은 다하신거네요. 판매자 철면피네요. 저렇게 얻은 건강 어디쓰려고..쩝 세상엔 참 다양한 인간이 있네요.

  • 20. 울동네야산에도
    '20.10.11 11:56 AM (118.235.xxx.183)

    맨날 한보따리씩 들고 내려오는 할줌마 할저씨들 있어요 진짜 너무들한다싶더이다

  • 21. 밤은 어떻고요
    '20.10.11 11:57 AM (119.205.xxx.234)

    뻥튀기 하는데 가보니 밤 튀기러들 많이 왔더군요 재미로 조금 줍는건 글타 해도

  • 22. ... .
    '20.10.11 12:00 PM (125.132.xxx.105)

    오래 전에 캐나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거긴 공원에 가면 고사리가 엄청 퍼져서 자라고 있어요.
    근데 그닥 많지도 않은 한인들이 이 고사리를 거의 모조리 뽑아 간 거에요.
    보드라운 새싹 때 그냥 여럿이 피크닉 가네 해선 다 뽑았나봐요.
    어느날 부터 고사리 뽑지 마라, 국립공원엔 암유발 살충제 뿌린다는 경고문이 생기더라고요.
    얼마나 유난스럽게 싹쓸이해갔으면 이런 팻말이 붙을지 생각해 보세요.
    도토리를 남겨요? 진짜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

  • 23. 행정강제
    '20.10.11 12:03 PM (125.135.xxx.135)

    도토리묵 금지시켜야

  • 24. ㅇㅇ
    '20.10.11 12:04 PM (73.83.xxx.104)

    이런 건 아무리 얘기를 꺼내봐야 공감하는 사람들 따로 있고 아닌 사람들은 끝까지 아니에요.
    이 땅에서 동물과 공생하는 걸 싫어하죠.
    그들은 솔직히 산짐승들이 불쌍하다고 생각 안해요.
    잡아먹지 않는게 다행이에요.

  • 25. 수비니
    '20.10.11 12:05 PM (211.117.xxx.56)

    공감합니다. 동네 산에 가면 다람쥐, 청설모 가끔 만나요.
    얘네들 먹이 제발 훔쳐오지 맙시다.

  • 26. 원글
    '20.10.11 12:14 PM (1.247.xxx.249)

    산에서 다람쥐만나면 눈이 반짝반짝 얼마나 귀여운지..
    녀석들 겨우나기 잘해야할텐데...

  • 27. 지금은가난
    '20.10.11 12:18 PM (125.135.xxx.135)

    내가 부자면 도토리 사서 산에 살포해주고 싶어요..

  • 28. ㄱㄴㄷ
    '20.10.11 12:23 PM (222.98.xxx.68)

    나이드신 분들 중에서도 등산해서 싹쓸이 많이 봤어요

  • 29. 그러게말이에요
    '20.10.11 12:58 PM (61.253.xxx.184)

    도토리 줍지 마라고 군데군데 플랭카드 붙었더구만.

  • 30. ...
    '20.10.11 1:01 PM (218.156.xxx.164)

    멧돼지의 먹이가 도토리입니다.
    산에 도토리가 없어지면서 멧돼지가 산 밑으로 내려와요.
    친정엄마가 즐거운 취미생활 하는 덕분에 사람들이 위험지고
    있다는걸 알까요?

  • 31. ㅓㅓ
    '20.10.11 1:07 PM (211.108.xxx.88)

    할머니들 은행이나 야생밤도 주워요.
    재미로 줍다가 팔기까지 하는데 받은거 다 버렸네요
    헉! 야생밤에 몽땅 벌레가 들어있어요
    동네 하천에 오리가 알낳은것도 줏어가는듯 싶어요

  • 32. ...
    '20.10.11 1:13 PM (115.66.xxx.245)

    이 글 보니까 생각나는 지방출신 이웃집 여자가 있네요.
    같이 동네산 올라가다가 도토리 줍는 아줌마 보면서 저렇게 줏어 가면 다람쥐들이 먹을거 없어서 겨울 날때 힘들겠다 했더니 나보고 다람쥐는 도토리 말고 다른것도 먹는다면서 그런것도 모르냐면서 가르치듯이 말하던...
    학벌에 열등감 있는지 나만 보면 뭐든 가르치듯이 말하는거 질려서 멀어졌지만 다람쥐가 도토리만 먹는다고 생각하는거 정말 무식하다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죠.
    산에 사는 동물들 먹이 싹 줏어 가버리는 사람들 얘기였는데 내 앞에서
    엄청 아는척 하고 싶어했었죠.

    그나저나 그렇게 개인적으로 파는 도토리묵가루 중국산이 아니란걸 어떻게 확인하죠?

  • 33.
    '20.10.11 1:30 PM (106.102.xxx.33)

    우리동네 코딱지 만한 공원에도 푯말 붙여놨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나 싹쓸이 해가면...

  • 34. 작작들 좀 하지
    '20.10.11 2:10 PM (223.62.xxx.56)

    인간들이 참 이기적이예요

  • 35. ㅠㅠㅠ
    '20.10.11 2:31 PM (222.109.xxx.155)

    할매들 죽을때까지 죄를 짓는구나

  • 36. ㅜㅜ
    '20.10.11 3:05 PM (222.234.xxx.156)

    아이들 어릴때 데리고 산에 다닐때 땅에 떨어진 도토리 주우면 사람 다니지 않은 쪽으로 도토리 던지라고 그래야 산짐승 먹이 지킬 수 있다고 가르쳤더니 애들이 거의 앞을 못보고 땅만보고 걸었다는...ㅋㅋ 이런거 애들 시키면 승부욕 발동 걸리는덕

  • 37. ㅇㅇ
    '20.10.11 3:14 PM (114.203.xxx.20)

    겨울 되면 산짐승들
    배고플텐데... 굳이
    돈에 환장들 했어요
    얼마전 82에 갈매기 사냥하는 고양이 영상 올리고
    캣맘 까는 글도 있었죠
    무식하고 이기적인 사고방식 가진 인간들이
    너무 많아요

  • 38. ..
    '20.10.11 5:36 PM (110.70.xxx.244)

    인간들 먹을건 널리고 널렸는데
    가뜩이나 그 인간들땜에 야생동물들은 삶의 터전도 잃거나 축소되고 먹을게 없어서 굶는다는데
    야생동물들 그나마 남은 먹거리 도토리마져 기어이 그렇게 갖다 쳐먹어야하나요?
    진짜 이기적인걸 넘어서서 추접스런 인간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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