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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 합니다)

조언 조회수 : 19,271
작성일 : 2020-10-10 22:57:37


오전에 엄마에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장문의 톡과 함께
댓글들 보내드렸고
언니에게는 아무 말 안했습니다
(엄마 의견 먼저 여쭈려구요)

엄마가 톡은 일찍 확인하셨는데 생각이 많으셨는지 좀전에야 전화 주셨는데
결론은 본인이 그래도 하고 싶다네요
첫째는 혼자 있는게 아직은 서글프고 한 번도 제대로 도움이
못되었는데 이렇게 딸 힘들 때 도움이 된다면 고생스럽다라도 해주고 싶으시답니다
저로써는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힘들면 바로 그만두라고만 했습니다. 일자리 필요하면 제가 또 열심히 알아봐드리고 안돼면 옹돈을 정기적으로 보내드리려구요.

아쉬운 결론이라 고구마 드시게 한것 같아 죄송하네요
제가 좀 더 현명하고 이런 현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언니가 제게 양해를 구라고 의견 물어봤을 때 단호하게 거절했을텐데
너무 아쉽고 마음이 불편합니다 ㅜ

다들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시간 되시길~
IP : 110.70.xxx.176
1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0.10.10 11:00 PM (110.70.xxx.176)

    오타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손가락도 살찌니 아이폰 오타 엄청 나네요 ㅠ

  • 2.
    '20.10.10 11:04 PM (125.132.xxx.156)

    돈이 너무 적은거아닌가요?

  • 3. 일단
    '20.10.10 11:05 PM (14.52.xxx.225)

    해보면 되죠.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가시면 되니까요.

  • 4. 도우미
    '20.10.10 11:08 P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쓰세요.

    형부는 후에 모실 의향요?
    모신다가 아니고 의향이라고요?

    의향으로 끝내세요.

    어머니는 고향에서 하루에 2시간씩 편한 일 하시고 돈 60씩 버시라고 하세요.
    언니는 도우미 쓰시고요.
    대학생 알바 생을 저녁에 집에 오라고 해도 될텐데요.

  • 5.
    '20.10.10 11:08 PM (1.236.xxx.223)

    돈이 너무적어요 입주나마찬가지인데 백만원이라니요

  • 6. ㅇㅇ
    '20.10.10 11:08 PM (39.123.xxx.47) - 삭제된댓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어떻게 대구 서울을 매주 왔다갔다 하나요
    차라리 서울에 집을 얻으시라 하세요

  • 7. 원글
    '20.10.10 11:10 PM (110.70.xxx.176)

    100만원 너무 적은가요?
    언니가 말로는 상황봐서 더 드린다고 하는데
    원래 돈도 명확한 편이 아니고 사실 지금 수입도 몰라요
    다만 형부가 본인이 직접 드리겠다고 하니
    절대 밀리지 말고 자동이체 하라고 제일
    당부했구요

  • 8. ....
    '20.10.10 11:10 PM (1.233.xxx.68)

    하지 마세요.

    어머니나 언니 두분과 성격이 화끈하신데 ... 서로 힘들어요.
    어머니 지금 힘들때예요. 그냥 이모들이 함께 해주는게 낫죠.
    친정 어머니랑 합가하면 나중에 사위들이 집에 안들어 오려고 합니다.
    그리고 ... 어머니 나중에 더 나이들고 기력 없어지면 어떻게 하실꺼예요?
    모시고 살 의향이 있는것과 모시는것은 다르죠.
    시가쪽도 찬성한건가요?

  • 9. 응?
    '20.10.10 11:10 PM (178.191.xxx.13)

    백?
    이백은 줘야죠. 언니 양심불량이네. 형부도 그렇고.

  • 10.
    '20.10.10 11:11 PM (1.236.xxx.223)

    돈주고 시터쓰라고하세요. 저성격이면 둘이 백프로 싸움

  • 11. 원글
    '20.10.10 11:14 PM (110.70.xxx.176)

    제가 망설이는건
    엄마 지금 하시는 일을 제가 구해드렸는데 (?)
    집 바로 10분 거리에 어떤날은 1시간도 안해도 되고 여하튼 되게 편하고 소일어 하시기 좋은 알바인데
    본인만 원하면 계속 가능하지만 한 번 그만두면 다시는 못하시거든요
    자식한테 받는 100만원 보다 내가 버는 60만원이 더 나을거 같은데
    언니가 저렇게 힘들다는데 제가 하지말라고는 말을 못하고 엄마도 자식이랑 손주가 우선이지 않겠냐고
    하시구요.
    엄마 연세는 70세이십니다

  • 12. ㅁㅁ
    '20.10.10 11:14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절대 반대
    부친 계실땐 그생각 꿈도 안꿧겠죠?
    모친 좀 하다보면 부엌떼기신세에 내신세가 왜 이리됐나싶어지고
    힘들어 집니다

    경험상 별거아닌 자식 사소한 말이나 행동들에 눈물나구요

  • 13. 하지마세요
    '20.10.10 11:16 PM (178.191.xxx.13)

    세상에 딸이 아니라 날강도네요.
    저런 인성이면 엄마만 상처받고 몸상해요.
    애들도 사실 다 컸어요.
    도우미 들여서 집안 일 하라하세요.

  • 14. 반대
    '20.10.10 11:16 PM (118.219.xxx.150)

    말리세요 ㅠ

  • 15.
    '20.10.10 11:17 PM (14.47.xxx.130)

    그냥 고향에서 알바하시면서 자매들이랑 편하게 지내시는게 더 낫다 싶은데요.
    어머니한텐 언니 동생이니 더 편하고 잘 챙겨줄수도 있고요.

  • 16. ...
    '20.10.10 11:17 PM (121.168.xxx.239)

    저도 반대예요
    지금처럼 편하게 일하시고 60이 훨 낫네요
    언니네도 도우미 쓰는게 낫겠구요

  • 17. ......
    '20.10.10 11:17 PM (125.185.xxx.24)

    100 터무니 없이 작아요.
    그리고 그 연세에 왔다갔다 하는건 힘드세요.
    근데 설마... 원글님 이야기 아니죠?

  • 18.
    '20.10.10 11:19 PM (123.111.xxx.176)

    그집에 계시면 안하고싶어도 딸이니 온갖 집안일이며
    아이들 온라인학습케어까지 다 하셔야할텐데
    200이어도 적죠.

  • 19. ㅇㅇ
    '20.10.10 11:20 PM (39.7.xxx.107) - 삭제된댓글

    절대 반대입니다. 어머니 연세가 50대 60대도 아니고 70이세요. 어머니 몸 수월한게 제일인 연세입니다.
    부모 마음에 자식이 부탁하는 거 뭐든 들어주고 싶으시겠지만, 뒷감당 안 됩니다.
    언니가 이기적이네요, 돈 주고 시터 쓰라고 하세요.

    어머니께서 손주 보고싶을 때 자유롭게 한 두번씩 오가시라 하고요.

    100이 뭡니까 100이. 너무 적어요.

  • 20. 에고
    '20.10.10 11:22 PM (115.143.xxx.140)

    100만원 받고 살림하고 아이보고 고생문 열린거 아닌가요? 친구가 있길하나 생판 낯선 곳에서 장봐다가 음식하고 애들 오면 챙기고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지금 계시는 곳에서는 가볍게 60만원 벌고 자매들과 얘기하고 식당 다니고 여유로운 삶이잖아요.

    말리세요.

  • 21. 모시는거
    '20.10.10 11:22 PM (203.226.xxx.249)

    아닌가요? 월100적지 않아요. 집도 없고 그연세에 언제까지 60벌겠어요? 나중에 언니가 병간호 해야 하고 병원비야 뭐야 들텐데
    솔직히 형부가 잘못 생각 하는거죠. 몸편하다 생각 하지만
    장모 올라오는 순간 내가족과 어디가는건 끝이고 외식도 세트 평생 모셔야 하는데 어리석네요. 200줄려면 차라리 사람쓰죠

  • 22. 어머닌
    '20.10.10 11:22 PM (125.15.xxx.187) - 삭제된댓글

    지금 하시는 일 그대로 하셔야 몸도 편하고 오래 갑니다.
    아이들 볼보다가 병이 나면 님이 책임져야 해요.
    언니네서 아이들도 있고 그런데 님 어머니 병간호 누가 하나요.
    언니는 도우미 쓰고
    어머니는 고향에서 편하게 즐기면서 일을 하라고 님이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형부라는 사람이 모실 의향이라고 하는데 말이 이상하네요.
    그건 님 어머니를 부르려는 말이지 모시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님 어머니가 지금부터 여기 아프네 저기 아프네 하면 어쩔려고요.

  • 23.
    '20.10.10 11:23 PM (219.251.xxx.213)

    안가시는게다를위해 좋은겁니다.

  • 24. ...
    '20.10.10 11:24 PM (211.36.xxx.54) - 삭제된댓글

    엄마가 활동이나 교류 없이 주로 혼자 계시면 가시는 게 좋겠는데 지금 노인이 소일거리 하기 딱 좋은 일도 있고 근처에 자매들도 많은데 가지 마세요. 일이 너무 아까워요. 손주들은 길어야 이제 2년 후면 봐줄 필요도 없을 텐데요.

  • 25. ㅠㅠㅠ
    '20.10.10 11:24 PM (110.70.xxx.176)

    역시나 반대의견들이 많으시네요
    100이 많이 적군요, 저도 중1 초3 키우지만 애들 학교 갈 시간에만 알바하면서 한 번도 남의 도움 빌리지 않고 키워서 적정가를 전혀 몰라요.

    그런데 엄마는 사위가 부탁하니 가기로 맘 먹으셨고
    모실 의향이라는게 장모님이 원하시면 같이 사는것도 좋다라는 거구요

    이번에 사돈 어르신이 엄마랑 통화했는데
    본인 아들(형부)이 살림하고 애들 보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하셔서 엄마가 더 미안한 마음에 더 가려고 하시는 것도 있어요
    (제3자가 봐도 형부가 조건도 다 낫고 성격도 다 낫고 고생도 언니보다 더 많이 하는게 맞음 ㅜ)

    그러면 비용을 150정도로 올리거나
    서울에 머무는 시간을 하루 줄이거나
    하는 건 괜찮을까요?
    케이티엑스는 2시간 반 정도라는데 엄마가 혼자 다니는 것도 좋아하시고 해서 그런 건 괜찮다고 하세요

    가는 걸로 확정인데
    좀 더 신경쓰거나 조율할만한 거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둘이서 어느정도 오케이 했는데 내가 나서서 아예
    앞는건 힘들거 같아요 ㅠ)

  • 26. ...
    '20.10.10 11:24 PM (125.132.xxx.90)

    절대반대
    시터쓰라하세요
    주변에 자매들도 있고 편한 일자리도 있는데 도대체 왜?
    그렇다고 아얘 계속 모시고 살 것도 아니고
    서울 대구 다니면서 병나요 칠십 노인이
    언니분 정말 이기적이네요

  • 27. .....
    '20.10.10 11:25 PM (211.178.xxx.33)

    자식한테 받는 100만원 보다 내가 버는 60만원이 더 나을거 같은데222
    어머니는 자매들과 소소하게ㅜ일하시며 60벌어 지내시고
    언니는 사람구하는걸로요.
    기차라도 어머니 그 연세에 그렇게 못다녀요.

  • 28. 동생분도
    '20.10.10 11:26 PM (223.62.xxx.78)

    언니에게 보내고 싶은듯
    언니 뭘하길래 150 줄수 있나요?
    전문직 아니면 그나이에 벌어봐야 200안될텐데
    엄마 모실려고 그돈 다 쓰나요?

  • 29. ㅇㅇㅇ
    '20.10.10 11:27 PM (112.120.xxx.35)

    친구네 상주하는 조선족아줌마도 10년전에 150만원 줬던것 같던데...
    100만원 넘 적어요..

  • 30. 그러게요
    '20.10.10 11:27 PM (223.39.xxx.204)

    연세가 70인데 매주마다;; 게다가 애들 셋이나 케어;;ㅠㅠ
    어른들은 딴거 없어요, 친한사람들(자매 친지 이웃)들과
    교류하면서 마음 편하게 사는게 최고에요.
    엄마를 생각한다면 절대 반대입니다.

  • 31. 말실수
    '20.10.10 11:28 PM (223.39.xxx.246)

    잘하는 엄마라.....사위 집에 안들어와요.
    사람 쓰는게 좋아요

  • 32. ...
    '20.10.10 11:30 PM (211.36.xxx.7) - 삭제된댓글

    매주 왔다갔다 젊은 사람도 힘들어요. 애들 말 안 들어서 그것도 힘들 거고요. 전업 엄마들도 코로나로 집에서 애들이랑 오래 있기 미치겠다고 하잖아요.

  • 33. 하늘에서내리는
    '20.10.10 11:33 PM (122.34.xxx.114)

    돈이고 뭐구를 떠나서 그 연세에 일주일에 한번 대구-서울 다니시는게 힘들어요. 몸 축나십니다.
    그리고 올라와 쉬시는것도 아니고 일요일 오후에 오시면 월화수목까지 계속 일만하셔야 하는데요.
    그것도 24시간 입주랑 마찬가진데.

  • 34. 절대 반대요.
    '20.10.10 11:34 PM (14.138.xxx.75)

    학교 안가는 초3 하나만으로 미칠거 같아요.

    손이 얼마나 가는데 200줘도 안가네요.

  • 35. 100%
    '20.10.10 11:34 PM (182.222.xxx.116)

    나중에 후회해요. 100만원도 터무니 없구요~
    친구 엄마가 꼭 그런케이스였어요.
    엄마 건강 나빠지니 서로가 힘들어하더라구요.
    다들 반대하는건 이유가 있는거죠

  • 36. ㅎㅎㅎ
    '20.10.10 11:35 PM (110.11.xxx.8)

    지금이야 부부가 둘 다 아쉬우니 모시고 살 의향도 있다고 냄새 폴폴 풍기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요??

    하루에 몇시간이라구요?? 요즘 코로나라서 아이들이 종일 집에 있는데 하루에 몇시간??

    24시간 풀타임근무입니다. 일단 가기로 결정을 하셨다니, 한달 해보시고 비용이나 시간 조정

    다시 해보는걸로 하세요. 뭐가 됐든 쉽지 않을겁니다.

    정확히 3년후에 엄마는 몸 다 망가지고 개밥에 도토리 신세로 쫒겨난다....에 500원 겁니다.

  • 37. 지금와서
    '20.10.10 11:35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비용을 올리믄건 감정상해요.
    일하는것보다 손주생각하시는거니까.
    지금처럼하시고
    대신 기간을 정라세요.반드시.
    2년이면 다들 제자리 찾을겁니다.
    그후엔 알바자리 놓쳤으니 용돈을 보내주시라고
    형부에게 말하는게 나아보이는데요

  • 38. ㅇㅇ
    '20.10.10 11:36 PM (218.149.xxx.139)

    서울이면 코로나로 애들이 학교를 안갈텐데
    학교를 가는 애들 하교후 뒷치닥거리 하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어머님 이제 70인데 병나실것 같아요
    에고......

  • 39. 대구.서울
    '20.10.10 11:37 PM (121.150.xxx.76)

    오가는거 ktx라도 실제로 타보면 힘들어요
    그것도 매주라니
    실제로 타보고 다닌 40대 아줌 입니다
    돈이고 손주도 그렇고
    다 나중이고
    Ktx를 70 어르신이 매주타는게 힘들어요

  • 40. 애들 크는
    '20.10.10 11:38 PM (58.231.xxx.192)

    2~3년만 지나도 엄마 짐덩이 됩니다

  • 41. ...
    '20.10.10 11:38 PM (211.36.xxx.32)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언니 성격 언급한 부분 지우고 댓글들을 언니 보여주세요.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이 많은거 같다고요.

  • 42. 그러니까요
    '20.10.10 11:40 PM (223.39.xxx.204)

    저도 40대인데 한달에 한두번 일때문에 가는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70대 어르신이 ... 안돼요 진짜.

  • 43. 그냥
    '20.10.10 11:44 PM (175.193.xxx.206)

    남을 쓰고 100 주는게 낫죠.

  • 44. ㅠㅠㅠ
    '20.10.10 11:44 PM (110.70.xxx.176)

    대동단결이네요 ㅜ
    어쩌죠 ??? ㅠㅠ
    본인들이 하겠다는데 제가 반대하면 뒷감당을 어찌하나요 ㅠ 그렇다고 내가 직접적으로 도와주지도 못하는데
    엄마도 밤에 혼자 있으면 적적하다고도 하시고
    또 나중에 더 늙으면 어쨋든 자식들 도움 필요할건데 지금 도와줄 수 있을 때 도와주겠다고도 하시구요.

    엄마에게 다시 생각해 보라고 얘기 해보는게 제일 낫겠네요 ㅜ

  • 45. 그냥
    '20.10.10 11:44 PM (175.193.xxx.206)

    어머니는 2시간 일하고 60 생기는 일 하며 자기 삶을 누리는게 나을거에요.

  • 46. 아유
    '20.10.10 11:45 PM (58.121.xxx.69)

    60받는게 1천번 나아요

    집안일해주고 애봐주고 100이라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요

    저러다 애들크면 엄마 못 모신다 불편하다
    소리나오죠

    100번 1000번 말립니다

  • 47. 아니아니
    '20.10.10 11:49 PM (222.236.xxx.84)

    언니부부가 이기적이다고 봅니다
    일단 다른거 다 떠나서
    70이신 노인분을 이 코로나 시대에
    일주일에 두 번을 대중교통 이용해서 움직이게 하시는것부터 아니라고 봅니다
    또 일주일마다 서울 대구 오가는거 젊은 사람도
    힘들어요
    돈도 적지만 돈을 떠나서 늙으신 어머니 생각은 눈꼽만큼도 안한 결론이네요
    그러다가 서로 맘 안맞고 어머님 힘들어하시면
    사이 나빠지고 어머님 일자리도 없어지네요
    그 때 되면 언니분이 어머님 버시던 60만원 매달 보내줄 수 있나요? 그것까지 각오했는지 언니 형부한테 물어보세요
    우리 엄마라면 절대 그렇게 와달라고 못합니다 한 동네도 아니고ㅠ ㅠ
    그냥 사람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48. 분명 한달 후
    '20.10.10 11:49 PM (125.15.xxx.187)

    되면 힘들다고 난리 날 걸요.
    친구도 못 만나 힘들어도 집에서 낮잠도 못자 거기다가 하루 세끼 중노동이지
    청소가 덜 되어있으면 사위 눈치 보이지 사위는 장모가 청소도 제대로 못하고 잔소리나 쎄지

    그렇다고 시골에 가려하니 잘 다니던 꿀 나오는 직장도 없어

    이러니 저러니
    엄마와 언니가 님을 전화로 들볶을 것 같은데요.
    저는 아직 70이 안되었지만 저라면 못갑니다.

  • 49. happy
    '20.10.10 11:50 PM (115.161.xxx.137)

    그 돈 100 주고 같은 조건으로 일할
    사람 찾아보라 하세요.
    힘들겁니다.
    고로 어머니도 힘들고 왕복 시간까지 길고
    노인네 병나서 병원비 더 나옵니다. ㅉㅉ

  • 50. ..
    '20.10.10 11:50 PM (211.205.xxx.62)

    백퍼 후회합니다.
    처음엔 조심해도 한달만 지나도 틀릴걸요
    말리세요

  • 51. 안타깝
    '20.10.10 11:51 PM (125.185.xxx.24)

    이렇게까지 모두 반대하는데 원글님이 자꾸
    엄마는 다니시는것 좋아한다, 적적해하신다,
    늙으면 자식이 도와줄거다 등등
    엄마가 가시는쪽으로만 말씀하시네요.
    저같으면
    그렇죠? 뜯어말려야겠어요 라고 할것 같은데...
    그러니까 본인이야기 같아요.

  • 52. ...
    '20.10.10 11:51 PM (211.36.xxx.116) - 삭제된댓글

    모시긴요. 모시려면 지금부터 모셔야지 어디 경기도도 아니고 대구에서 매주 왕복하게 하나요. 평일에 필요할때만 같이 지내고 주말은 자기네 식구끼리 지내겠다는 거잖아요. 애들 중학교만 가면 어머니 효용가치 떨어져 부담스러워할걸요. 식구수도 많아 사춘기 애들 방 하나씩 줘야 한다는 핑계로 같이 못산다고 할듯요.

  • 53. 아니아니
    '20.10.10 11:51 PM (222.236.xxx.84)

    이 글들 언니와 형부분께 꼭 보여주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54. ,,
    '20.10.10 11:57 PM (68.1.xxx.181)

    엄마가 바보 같네요. 그리고 님 언니네 당장 친정엄마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에요. 주변 도우미로 해결 가능하다는 거.
    토사구팽이 바로 예상되고요, 결국 서로 섭섭함으로 불만만 쌓이는 미래가 예상되죠. 그러니 말리는 거잖아요.

  • 55. ...
    '20.10.10 11:59 PM (121.168.xxx.100)

    아버지 돌아가신지 3주라 마음이 허하시겠어요

    당분간 손주들 보면서 딸가족이랑 부대끼면서 마음 다독인다 생각하시고 몇달 지내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아보여요

    월100은 당연 적지만 지금 그돈때문에 가시는건 아니니 금액은 올려달라 말라 할 것도 없을것 같아요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어머님 몸도 무척 힘드실테고 꼭 마무리가 좋게되시는건 아닐테니

    일단 몇달 도와주는 개념으로 접근하시고 정 안되면 빠르게그만두고 내려오시는 것도 미리 염두해두셔야 할 것 같아요

  • 56. 원글
    '20.10.11 12:02 AM (110.70.xxx.176)

    뭘 또 제가 원글이라고 합니까 ㅜ
    썼잖아요
    둘 다 성격이 감정적이고 오바하는
    편이라 서로 오케이 한 상황인데 아무래도 쉽지 않을거 같아서 차선으로라도 중재하려고 한다구요

    저는 언니는 성격이 쎄서 조심스럽고 엄마는 직접적으로 제가 모신다고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라 나서서 말리기가 난처하다는 말입니다
    본인도 적적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이유로 가시겠다는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드릴 수 없는데 무조건 안된다고 할 수 있나요?

    그나마 여기 댓글들 잘 캡쳐해서 엄마에게 보내주고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라고 하고
    언니에게는 매주 기차타고 다니는게 생각보다 많이 힘들것 같다고 이야기해보려구요

    (이 부분은 제가 쉽게 생각했네요 ㅠ
    동서가 서울에 사는데 대구 사시는 친정어머님께서 5년째 이렇게 생활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가능하겠거니 생각했어요 )

  • 57. ...
    '20.10.11 12:03 A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해보고 그만두기에는 지금 알바 기회비용이 커요. 그런 알바 노인분에게 신체와 정신 건강을 위해 너무 좋은 활동인데 구하기는 너무 어렵잖아요.

  • 58. 동생도
    '20.10.11 12:04 AM (223.39.xxx.176)

    언니에게 보내고 싶어하네요. 가서 언니에게 의탁하라고
    대구에서 전세 살정도면 돈도 없으신듯하고요
    언니분도 돈없는듯

  • 59. ...
    '20.10.11 12:06 A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언니네 형편을 보아하니 아이돌보고 청소 빨래 식사 다 해야 될 형편이고 서울대구 왕복이라니....
    손주 나이보니 적어도 60대후반 70대쯤 되어보이는데 그건 무리예요
    아무리 강철체력이라도 쓰러집니다
    차라리 엄마드릴 차비 시터비 합해서
    사람을 쓰라고 하세요

  • 60. 안돼요
    '20.10.11 12:09 AM (125.185.xxx.53) - 삭제된댓글

    70연세에 매주 대구에서 서울 왕복 못하세요
    우리 엄마 연세 이신데 울엄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거 같아요
    그연세에 어떻게 대구서 서울로 왕복 하신답니까?
    젊은 사람도 몇번 하다보면
    나가 떨어지겠어요

  • 61. 원글
    '20.10.11 12:09 AM (110.70.xxx.176)

    그리고 언니와 형부는 보육이 필요하다기 보다는
    부모가 부재중일 때가 많으니
    조부모가 그 부족한 가족의 빈 자리를 채워줬으면 바라는거여서 시터를 구하는 것과는 목적이 다르구요

    저는 파트타임으로 주3회 오후에 일하지만
    초등, 중등, 오전에 좀 챙겨주고 오후에는 학원가고
    오면 저녁 챙겨주고 각자 숙제하고 자는게 일상이라
    육아가 그렇게 힘들다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다만 자유시간이 없는게 힘들긴 한데 엄마는 목요일부터 주말까지 집에가면 쉬쉬니까 괜찮겠구나 했구요.
    (제가 제 생활방식만 생각하고 안일했네요)

  • 62. ㅇㅇ
    '20.10.11 12:10 AM (112.163.xxx.133)

    원글님...최근 많이 읽은글중 시모랑 사는게 지옥입니다...보세요...
    그 글에는 애가 1명 인지 몇명인지 안 나와요..결혼 후 합가하면서 부터
    시모께서 애들을 정성으로 키워주셨는데 15년 후 같이 사는게 지옥이라 표현햇어요.
    원글님은 애들이 손이 거의 가지 않은 단계인데 원글님 필요로 친정엄마 이용하고
    친정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신 뒤 얼마 안되어서 힘들다는 이유로 친정엄마를 이런 저런 이유로
    본인 필요로 부르신거 같은데요....그러지 마세요...
    엄마가 애처롭지도 않나요?
    원글님 키우랴...평생 서로 의지했던 남편 잃고 현재 평정을 못 찾을텐데
    원글님 필요로 엄마도 좋고 나도 좋고라는 핑계로 엄마 이용하다가 나중
    서로가 힘들어요..친정엄마가 끝까지 책임못질거면 처음부터 이용마시고
    친정엄마께서도 남편이 가신 거 실감 못하시겠지만 주면 이모님들 계시면
    시간이 지나면 다 견뎌집니다...시간이 약입니다..친정엄마에게는요...

  • 63. 미적미적
    '20.10.11 12:10 AM (203.90.xxx.141)

    아이들만 관리하는 조건으로 동네커뮤니티에서 구해보라고 해보세요 시간당 만원~만천원으로 하루 세시간만 부탁해도 50대가 오던데요
    어머니가 자기 사는곳을 떠나서 풀가동하는건 시작은 뭐라해도 결국 입주도우미가 될텐데요

  • 64. ㅇㅁㄴ
    '20.10.11 12:11 AM (115.136.xxx.137)

    몇가지 궁금증.
    1. 언니네에 어머니가 기거하실 방이 있나요?
    일,월, 화,수. 나흘이나 서울 거주인데,
    방 따로 없으면 서로 불편합니다.
    초딩들이 남매라 한방 쓰게 하기도 뭐하고요..
    또 성장할수록 한방은 더 곤란하죠..
    현재 아이들 각방 쓰고도 여유방이 있으면 괜찮고요.

    2. 어느분도 언급하셨듯, 코로나 시대에 대중교통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 없나요?
    간단히 ktx 한번 타는게 아닐텐데요..
    많게는 마을버스, 버스, ktx, 버스 혹은 지하철, 마을버스.
    이렇게 정말 다중으로 장시간 이용을 일주일에 두차례나.
    더구나 소도시도 아니고 대구와 서울!
    그 사이에 얼마나 많은 불특정 다수와 접할지!
    애들이 왜 학교에 가지않고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되도록 외부인과 접촉하지 않는게 최선 아닐까요?

    3. 금액문제.
    어머님 입장에서는 하루 2시간에 한달 60
    나흘씩 풀로 근무하고 한달 100.
    그냥 산술적으로 계산해봐도 셈이 안맞잖아요.

    진짜 어머님의 일손이 필요하고 모실 의사 확실하면
    최소 서울에 언니네 돈으로 전세집 얻어드리는 성의는 보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65. 70노인이
    '20.10.11 12:12 AM (114.200.xxx.116)

    매주 ktx를 타고 딸집에 가서 살림을 해준다구요?
    불가능합니다.
    30대 후반에 매달 서울에 한두번 씩 올라가는것도 힘들었어요 가서 또 손주들 케어에 일을 해야 한다니 말도 안돼요

  • 66. ㅇㅇ
    '20.10.11 12:13 AM (112.163.xxx.133)

    죄송해요,원글님 언니보고 한 야그예요.

  • 67. ...
    '20.10.11 12:14 AM (211.36.xxx.112) - 삭제된댓글

    밥 먹어라 차려줬는데 셋이 한번에 딱 앉아 잘 먹지 않고 누구는 꾸물대고 누구는 깨작대고 밥 먹다 싸우고 이런 사소한 것들도 할머니들은 컨트롤 어렵고 힘들어요

  • 68. 원글
    '20.10.11 12:17 AM (110.70.xxx.176)

    네. 제가 왕복 다니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간과했어요 양쪽에게 다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잘 말해볼게요

    언니네는 재산이 없는게 맞구요
    형부가 600정도 수입으로 알고 있는데 언니는 얼마 버는지 몰라요 ㅜ 집은 전세구요
    엄마는 재산이 많지는 않으시지만
    전세가 1억이고 60만원 수입에 연금 등 합치면 100만원 정도 되니 혼자 지내시기는 나쁘지 않으세요
    병원비용으로 비상금 2천만원 정도 가지고 계시구요

    저는 상대적으로 경제력은 괜찮습니다
    모시고 살 생각은 아직까지 없지만 경제적으로는 지원해 드릴거구요

  • 69. ..
    '20.10.11 12:19 A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준다는돈으로 시터구하라하세요

  • 70. ...
    '20.10.11 12:19 AM (121.142.xxx.226)

    언니 진짜 못돼 처먹음.
    아빠 돌아가신지 얼마나 됐다고 엄마 부려먹을 꿍꿍이.
    일단 시터 써보고 정 힘들면 그때다시 이야기하자 하세요
    덜컥 일 그만두면 님까지 피곤해져요

  • 71. 원글
    '20.10.11 12:24 AM (110.70.xxx.176)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 즈음부터 거의 대부분을 82에서 보고 배우면서 살아온 터라 이런 내용들도 많이 접했고 힘들거라 생각에 여쭤본거예요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들도 많이 나오네요
    그런데 직접적으로나 주변에서도 겪어보지 않아서 한 번에 바로 현명한 판단 내리기는 힘들답니다 ㅜ
    언니도 성격이 세긴 하지만 엄마 힘들거 생각 안하고 기적으로 정한 건 아닐거예요.
    그렇게까지 힘드시리라 생각을 못하는거지
    제가 이야기 해주면 생각을 다시 해보겠죠

    매주 ktx 이동하는거 생각보다 너무 힘들거 같고 코로나로 위험할거 같다는 걸 강조해서 잘 말해보겠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 72. ,,
    '20.10.11 12:28 AM (68.1.xxx.181)

    그리고 님 친정모 외딴곳에서 홀로 외로운 게 아니고 자매들이 주변에 산다면서요?
    솔직하게 님이나 언니네가 한달에 한 번이라도 내려가 뵈면 가능한 일이잖아요?
    쉬엄 쉬엄 일자리 다니시는 것도 있으니 충분히 극복 가능한 상황이에요. 언니네와 합가가 꼭 필요한 게 아니라고요. 서로.

  • 73. 잘못생각
    '20.10.11 12:2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잘못 생각하는것

    3. 엄마가 살림하는거 육아라는거 절대 간섭하지 말기
    이렇게 언니에게 부탁하니 당연한거라고 알았다 하구요


    육아는 언니의 의견이 반영되어야합니다
    아무리 할머니가 아이를 봐주어도 언니 즉 부모의 교육철학대로 육아방침이 정해지는것이 옳아요

    엄마 즉 할머니가 아이의 육아방식에 가섭하지 말아야합니다

  • 74. ..............
    '20.10.11 12:35 AM (39.116.xxx.27)

    다른것은 둘째 치고 매주 서울-대구 라니.....
    저 50대인데 그보다 가까운 친정도 직장 다니고는 못갑니다.
    남편이 운전 다 하는데도 차 타고 장거리 이동하는 자체만으로 너무 힘들어요.
    한번 갔다오면 그 다음주 내내 피곤해서 생활이 안되더라구요.
    그런데 70대 노인이 대중교통으로 매주 다니시는건 말도 안돼요.
    금방 병나실거예요.

  • 75. 음음음
    '20.10.11 1:05 AM (210.205.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 초3 애봐주러 오셨다가 고개 저으면서 가셨어요. 때맞춰 수업안듣고 유투브보고 동생이랑 싸우고 학교는 안가고 저도 힘들더라고요. 시터쓰시는게 서로 나으실텐데 언니가 돈 아까워서 부르는것 같네요.

  • 76. 음음음
    '20.10.11 1:07 AM (210.205.xxx.187)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 초3 애봐주러 오셨다가 고개 저으면서 가셨어요. 때맞춰 수업안듣고 유투브보고 동생이랑 싸우고 학교는 안가고 저도 힘들더라고요. 시터쓰시는게 서로 나으실텐데 언니가 돈 아까워서 부르는것 같네요. 그리고 나이들면 살던방식이나 말투 바꾸기 힘들어요. 규칙만들어서 될일이 아니에요.

  • 77. 나옹
    '20.10.11 1:10 AM (39.117.xxx.119) - 삭제된댓글

    아이고.. 어머니 나이 70에 매주 두번을 ktx 타고 올라와서 애들을 봐주신다니요. 그거 아니에요. 오르락 내리락 힘드셔서 상주하시게 될 거고 그러면 또 다른 힘든 일이 많이 생길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70이세요. 언니가 생각 잘 못 하는 겁니다. 시간제로 시터를 구해야죠.

  • 78. 나옹
    '20.10.11 1:13 AM (39.117.xxx.119)

    아이고.. 어머니 나이 70에 매주 두번을 ktx 타고 올라와서 애들을 봐주신다니요.
    그것도 애 셋을요??? 그러는거 아니에요.

    오르락 내리락 힘드셔서 상주하시게 될 거고 그러면 또 다른 힘든 일이 많이 생길 겁니다.

    다른 건 몰라도 70이시고 대구 너무 멀어요. 그리고 그 나이에 60만원 일자리가 얼마나 좋은 일자리인데요.

    언니보고 시간제로 시터를 구하라 하세요. 차라리 가사도우미를 쓰던지.

  • 79. ...
    '20.10.11 1:17 AM (203.234.xxx.30)

    코로나 감염 경로 불명인 사례들 중 아마 기차 감염 사례도 있을거라 짐작한다고 해요. 70대 노인은 나이만으로 고위험군입니다. 그런데 원글님이나 언니부부나 요즘 같은 때 어머니를 서울까지 기차로 왔다갔다 하게 할 생각을 쉽게 했다는 게 좀 의아합니다. 아버님께서 가신지 얼마 안 되셔서 아직 실감이 안 나시겠지만 어머님은 이제 자식들이 신경써드리고 돌봐드려야할 분이지 누굴 돌보시기는 어려운 연세예요. 한 분 돌아가시고 나면 남은 분은 참 많이 늙으시고 힘들어하신답니다. 한 가지, 밤에 적적하다는 말씀이 걸리네요. 어르신들이 완전히 혼자서 사시는 게 어렵더라구요. 우울감도 자주 느끼시고요. 그래도 이모님들이 가까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 80. 100만원
    '20.10.11 1:23 AM (211.195.xxx.184)

    100 만원 받으시면 아마 그걸 언니네 생활비로 쓰게 될거에요. 애들 간식사주고 또 장도 보게 될거고, 그 100만원이 순수하게 어머니 월급이 안될거라는거죠...

  • 81. ...
    '20.10.11 1:28 AM (222.236.xxx.135)

    자식들은 부모삶을 너무 쉽게 생각해요.
    엄마도 엄마의 삶이 있는데 평생 책임지지도 못할거면서 어른들은 혹시나 기대하는 마음도 있어서 응하시는 겁니다.
    스스로 도우미도 써보고 하는데까지 해보고 내린 결정이 아니네요. 70대에 애셋 뒷치닥거리 힘들어요.
    주말마다 서울 대구 왕복도 버거워보이네요.
    최대한 엄마삶 존중 해 드리세요.
    형편은 모르지만 백만원 드린다니 돈 아끼려고 엄마 부르는걸로 보여요.

  • 82. 아는지인...
    '20.10.11 1:35 AM (125.141.xxx.137) - 삭제된댓글

    제가 지켜본 아는 지인...
    1. 출퇴근 힘들어 어머니 언니와 결국 합가 결정
    2. 엄마집 전세금 합해서 큰 집으로 이사결정
    3. 아이들 좀 더 크고 언니와 트러블 몇번 생기면서 크게 싸우고 엄마 분가 결정
    4. 엄마 전세금 다 못 받고 다시 분가(언니가 목돈이 바로 생기기 힘드니...)
    5. 후에 같이 모시고 살거라는 시나리오(형부)도 똑 같네요
    6. 절데 그럴일(엄마 분가. 트러블, 전세금) 없다던 아는 사람집 이야기입니다.

  • 83. 주5일
    '20.10.11 1:42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8시간 출퇴근 애만보는 시터가 260인데요?
    3일 풀 입주시터면 얼마일까요?
    저러고 나중에 언니네 부부가 엄마 노후 공양한대요?
    안하면 어쩔건데요?
    중간에 이혼이라도 해봐요.
    이런거 중간에 입댄 원글이 엄마 모셔야될지도 모름.

  • 84. ..
    '20.10.11 2:06 AM (123.111.xxx.6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언니네 도우미를 할지 말지 정하는 데 있어서 원글의 영향력은 미미할 겁니다.
    남의 일에 나서지 말고 한 가지만 확실히 하세요.
    남의 하소연 안 듣는 거.

  • 85. 아이고
    '20.10.11 2:30 AM (125.183.xxx.190)

    매주 ktx 절대 불가
    일주일만 해봐도 이건 아니구나 함
    젊어도 힘든데 이건 뭐 말도 안됨
    그리고 한집에 있게되면 좀 지나면 세 사람 모두 감정 나빠짐
    70나이에 주위에 자매가 살아서 소소히 재밌게 살아가는게 얼마나 좋은데
    (딸들은 그 부분 고마워해야함)
    이제와서 서로 안좋은 결과가 예측되는 제안을 하는지 ㅠㅠ

  • 86. ...
    '20.10.11 2:45 AM (92.238.xxx.227)

    언니랑 싸울 작정하고 이거 보여줘요. 언니라는 사람... 정말 욕나온다. 엄마는 지금 주변에서 일하고 자매들이랑 잘 지내는게 낫지 딸네밀곤 아무도 없는 서울에 가서 뭘 해요? 하긴 힘들어서 저녁마다 떡실신 할꺼니 나가실 일도 없겠네요.

  • 87. ,,
    '20.10.11 2:51 AM (68.1.xxx.181)

    언니랑 형부가 이기적인 군상의 대표네요. 푼돈으로 오라 가라 그러고 싶을까 싶은 글. 말로는 적적할때 같이 있어준다 ㅋㅋㅋ

  • 88. 나이드신
    '20.10.11 5:24 AM (89.241.xxx.149)

    분들 체력이 생각보다 금방 훅 나빠지기도 합니다. 기차타고 매주 왔다 갔다 1년만 하셔도 체력 떨어지시고...
    나이들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면 치매로 오는 경우도 있어요.
    지금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어머님께서도 적적하실 지 모르지만 힘들게 사시는 것 보다는 지금 하시는 알바 하시면서 동네에서 자매들하고 편하게 사시는 게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는 비결 일 듯 합니다.
    자식들 걱정에 합가해서 사시면서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갑자기 치매가 오신 경우를 가까이서 봐서...
    엄마를 위해서는 서울에 안 가시면 좋겠어요.

  • 89. 지니
    '20.10.11 5:52 AM (175.223.xxx.138)

    서울 대구 왔다갔다도 말이 안되고요 왜 굳이 이일을 하시는지
    내가 60벌어 나 살던동네 이모들이랑 사는게 낫지 굳이 사위눈치보으며 아이들 크면 할머니랑ㅇ갈등도커져요 게다가 애가 3이라면서요 저라면 가지말라하게ㅣㅆ어요

  • 90. 반올림70
    '20.10.11 5:52 AM (180.92.xxx.51)

    매주마다 서울 - 대구 오가는 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제가 50세때쯤 청주 - 대구를 매주 2달 정도를 매주 오갔는데 코에 단내가 났어요.
    힘든 일입니다.

    언니 사정은 딱하지만 결과가 크게 좋지 않을 것입니다.
    언니 알은 언니가 알아서 하고
    현재처럼 지내는 관계가 모두에게 제일 좋습니다.

  • 91. 가을여행
    '20.10.11 7:09 AM (122.36.xxx.75)

    집 바로 옆 편한일 60을 버리고 가기엔
    백만원 너무 적어요, 힘든정도는 열배인데,,

  • 92. 70세면
    '20.10.11 7:44 AM (121.155.xxx.78)

    내몸 챙기기도 버거워지기 시작하는 나이인데
    무슨 애를 봐요.
    아는사람 일주일에 한번 서울로 취미생활다니다가 길에서쓰러졌어요. 즐겁게 배우는 일도 몸에 버거운데
    절대 하지말라고 하세요.
    길게 2~3년 한다고 쳐도 그후엔 어쩔건데요.
    언니네가 못모십니다.
    그사이에 서이 다 틀어지고 손길은 이제 필요도 없고...

  • 93. 세상에
    '20.10.11 7:47 AM (61.77.xxx.208)

    원글이 저렇게 자세히 쓰는거보니
    욕먹을줄 예상해서 본인 얘기를 쓴것같네요

    남들도 반대하는데 자식이면 당연히 반대했어야하는
    상황이고.. 자식중에 제일 중도적 안정적이라 글 쓴다고 자랑하는데 그런 성격이면 더 이 조건이
    불합리한거 아실텐데요?
    진짜 원글 여우같네요

    한달 40만원 더 받고
    대구에서 서울 왔다갔다요?

    물론 부모니까 자식 도와주는 마음 크다지만
    그 자식들은 부모들이 몇년지나 당신들 몸 간수못하면 절대 모시고 살지않죠

  • 94. 겪은일
    '20.10.11 7:53 AM (221.145.xxx.150)

    사람 성격 다 다르니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으로서 글 남겨요.
    엄마 인생과 앞으로 어떻게 보내고 싶어하시는지 엄마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좋겠어요.
    제 친정엄마도 아빠 집에서 병수발들면 70세쯤 혼자 되셨어요.
    자식도 다 떠난터라 1시간 거리에 사는 언니가 같이 와서 살면서 조카봐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전에 한 2년간 키워준 조카라 가실 것도 같았는데 어렵게 거절하시더라구요.
    직접 말하진 않았지만 지금 있는 집에서 살면서 신앙생활하고 살고싶어 하시는 거 같았어요.
    그게 벌써 4년전인데 지금은 엄마가 조금씩 몸이 안 좋아지셔서 거동이 불편해지는터라
    그때 언니 부탁을 거절해서 엄마 입장에서는 내 마음대로 살수 있는 귀한 시간을 얻었구나 생각합니다.
    언니는 그때 너무 서운했는지 집에 잘 오지 않지만요...
    어머니 남은 인생 하고싶은 일 있고 싶은데서 계시게 따님이 도와주세요.

  • 95. 절대반대
    '20.10.11 7:53 AM (180.231.xxx.62)

    1. 노인이 매주 서울과 대구 오가는 거 무리임
    2. 100만원은 너무 함.
    3. 형부와 언니가 몰염치한 이기주의.
    4. 힘들면 100주고 시터부르라고 하세요

  • 96. ..
    '20.10.11 8:05 AM (221.167.xxx.247) - 삭제된댓글

    매주 ktx라니. 특히 요즘처럼 위험할 때
    코로나라도 걸리시면 어쩌나요. 참...이기적이네요.
    만만한 거리 아니에요.

  • 97. ...
    '20.10.11 8:49 AM (183.102.xxx.120)

    나이드신 분 낯선 곳으로 옮기면 치매 위험이 더 커지시는 것 같아요.

    저희 어머니가 이사 후 급격히 나빠지셨어요.

    익숙한 곳에서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하는 게 치매예방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 98. 그러고보니
    '20.10.11 9:51 AM (14.47.xxx.244)

    코로나시대네요
    대중교통 이용도 위험하고 애들 온라인 수업으로
    엄마 혼자 있을 시간도 없겠어요
    적극 말리세요
    낳은 자식 지켜보는 것도 미칠 지경인데.... 스트레스 풀 곳도 없고 갈곳도 없을텐데요.
    코로나 아니어도 말릴 판인데 코로나 땜에 더 아니라고 봐요

  • 99. ...
    '20.10.11 10:19 AM (14.50.xxx.31)

    이제 애들 매일 학교가요.
    차라리 언니한테 그 돈으로 가사도우미를 넉넉한 시간으로 구하라고 하세요.
    형부가 힘들어하면요.
    단지 몇개월 앞을 모르고..
    지금은 급하니..장모님 모시겠다 관여 안하겠다
    다들 그렇게 시작했다 원수되는거구요.
    일단 말리세요. 근데 말려도 말 듣지 않겠죠?
    저기 위에 100 나쁘지 않다 댓글 보셨나요?
    돈주고 쓰는 사람 마음은 저래요.
    저게 정확한 심정입니다.
    어머니도 뭐시고..돈 주고 쓰는 사람 마음이예요. 저게.
    말리실 수 있는 데까지 말리시고.
    그냥 손 떼고 신경 쓰지마세요.
    언니나 엄마 성격 보니 그냥 두 분 다 끝까지 가봐야 아는 분들이예요.

  • 100. ....
    '20.10.11 10:23 AM (49.171.xxx.177)

    나이 70에 저렇게 안하던 일을 시작하고.. 그것도 멀리가서요.. 하루종일 밥하고 집안일 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아시잖아요...
    그거 일하고 100받느니 2시간 일하고 60 받는데 백배천배 낫구요... 70에 그렇게 시작하시면 더 노년에 골병들어 노후가 힘들어져요... 그럼 자식들이 다 수발하실 수 있으세요??
    지금 나이면 지금 몸 적당히 사용하면서 애껴쓰셔야해요..
    운동도 조금씩 하면서요...
    절대 안되요..절대로.....절대로 ...

  • 101. 나쁜언니
    '20.10.11 11:38 AM (14.47.xxx.130) - 삭제된댓글

    이제 좀 남편 반찬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사시면 사실텐데 모셔와서 쉬게 하는것도 아니고 애들 보고 살림 하게 될꺼 너무 뻔하고 솔직히 자기 집 아니면 잠 자는것까지도 불편할텐데.......
    딸이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네요
    남편이 자기가 애들 챙기는거 힘드니 그렇게 하자고 해도 딸이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노인네 대중교통은 웬말이여 적절한 아르바이트도 있고 자매도 있는데 뭐가 그리 적적하다고....
    정말 이기적인 딸이네요.

  • 102. 나쁜언니
    '20.10.11 11:40 AM (14.47.xxx.130)

    이제 좀 남편 반찬 신경 안 쓰고 편하게 사시면 사실텐데 모셔와서 쉬게 하는것도 아니고 애들 보고 살림 하게 될꺼 너무 뻔하고 솔직히 자기 집 아니면 잠 자는것까지도 불편할텐데.......
    딸이 맞는지 의심스럽기까지 하네요
    남편이 자기가 애들 챙기는거 힘드니 그렇게 하자고 해도 딸이 말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노인네 대중교통은 웬말이여 적절한 아르바이트도 있고 자매도 있는데 뭐가 그리 적적하다고....

    모셔다 드리고 모셔온다고 해도 말릴판인데....대중교통 타고 오라고??
    우와
    정말 이기적인 딸이네요.

  • 103. 55
    '20.10.11 11:44 AM (59.11.xxx.130)

    노 노 노 처음에는 백오십 주겠죠 몇달지나면 언니 돈 없다고 죽는소리
    절대로 안됩니다 백만원도 손주들한테 다 들어갑니다
    전세금도 날립니다 제발 정신차리세요 제발

  • 104. 55
    '20.10.11 11:46 AM (59.11.xxx.130)

    제발 제발 제발 제가다 걱정입니다 저도 육십이라 제발
    그냥 혼자 알바하면서 사셔야 남친도 생기고 여친도 생기고 취미생활도 햡니다
    애 셋에 치여 죽어여 하나도 아니고
    댓글 다시 달아요

  • 105. ...
    '20.10.11 12:01 PM (183.100.xxx.209)

    다 떠나서 일주일에 서울-대구 왕복 70대에겐 너무너무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성질 있는 두 사람이 같이 있으면 싸움밖에 안 납니다. 엄마랑 언니 사이가 나빠지는 건 불보듯 뻔하죠. 엄마는 도움 주고도 고마운 소리 못듣게 됩니다. 제 엄마라면 절대 반대.

  • 106. ㅡㅡ
    '20.10.11 12:04 PM (223.39.xxx.64)

    말리세요
    언니보고 사람 쓰라 하세요

  • 107. ...
    '20.10.11 12:10 PM (203.234.xxx.30)

    원글님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안 되겠다 하시고 어머니 그냥 계시도록 하세요.
    언니네는 시터 따로 알아보라 하구요.
    당장은 시끄럽겠지만 어머니께서 몸 아프고 병 나시면 그땐 정말 몇 배 더 한 갈등이 생깁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3주밖에 안 되셨다 했잖아요. 어머니 지금부터 잘 보셔야돼요.
    자식들이 되려 어머니 돌봐드릴 사람을 붙여야 하는 시기에 접어든 건데 그걸 모르시네요.

  • 108. 늙어육아
    '20.10.11 12:10 PM (125.135.xxx.135) - 삭제된댓글

    할매들 무릎 나가면서 암걸리던데..

  • 109. ...
    '20.10.11 12:13 PM (203.234.xxx.30)

    원문 지우시기 전에 글 읽었다가 이제 댓글 남깁니다.
    82댓글 캡처해서 가족들에게 보내는 건 안 하시는 게 좋아요. 가족 일을 이런 데 얘기하고 다녔다고 감정 상하는 사람 있고 문제의 촛점이 엉뚱한 데로 옮겨가요. 그냥 원글님의 생각이 그렇게 바뀌었다고만 하시고 그 안에서 설득하시는 게 좋아요.

  • 110. ㅇㅇ
    '20.10.11 12:17 PM (1.239.xxx.164)

    아 이건 절대 말리셔야 해요 ㅠㅠ

  • 111. 하..
    '20.10.11 12:50 PM (125.185.xxx.5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왜그러세요?
    언니네 이야기를 여러사람에게 물어봤다고 하면
    엄마가 애들 봐주는건 별도로
    언니 기분 나빠요

  • 112. 모모
    '20.10.11 12:56 PM (180.68.xxx.34)

    엄마 한달만에
    부억데기로 전락합니다
    사위딸 저녁까지 차려줘야하구요
    사위밥상 신경쓰야되구요
    말따면 견마잡히고싶다고
    이제 딸은 살림에서 손놓을거구요
    형부도장모 부담스러워합니다
    당장은 아니구요
    서서히 그렇게 변합니다
    엉서니 서운한거 많아서
    결국은 원글님께 전화로
    하소연하는일 많아집니다
    언니는 언니대로 불만 생기구요
    절대 말립니다
    어머니 확확 늙어가는거
    눈에 보일겁니다

  • 113. 모모
    '20.10.11 1:01 PM (180.68.xxx.34)

    원글도 나빠요
    어머니 이제 좀편하게 사실텐뎌
    일구덩이에 몰아넣고 싶으세요?
    진짜 어머니 너무 불쌍해요
    안스런맘에 허락하신가본데
    원글님이 말리셔야죠
    70 이면 노인이예요

  • 114. ㅇㅇ
    '20.10.11 1:31 PM (211.186.xxx.68)

    일단 70노인 대구 서울 일주일에 한번 출퇴근에서 땡!!!!!!
    언니너무 이기적이라고 보여요.

  • 115. ㅜㅜ
    '20.10.11 1:31 PM (39.117.xxx.195)

    저도 반대에요.
    돈도 돈이지만 200을줘도 300을 줘도
    내가 소소하게 60벌어 맘편히 사시게 하세요 ㅜㅜ
    자식생각 사위생각에 거기다 사돈까지 부담스럽게 부탁을하고
    맘이 약해지셔서 가실 생각 하신거 같은데요...
    70세에 열차타고...것도 힘드세요.
    더 추워지고 빙판길 되고... 대구 도착하면 집앞이 역인가요?
    아니잖아요. 넘 힘들어요.
    그냥 소일거리 하시며 자매들과 재밌게 맛난거 드시러 다니고
    그렇게 사시게 하세요.
    아무리 손주들 옆에서 정서적인것만...있어만 줘도 된다고 쳐도.
    그게 될까요? 어쩔수없이 가서 살림살이 다하게되고
    빨래에 음식에... 손놓고 있을수가 있나요?
    그리고 두분 성격이 유난하다니.. 얼마못가 안보는사이로 될수도 있구요
    원글님이 말려주세요

  • 116. 모모
    '20.10.11 1:36 PM (180.68.xxx.34)

    곧 겨울인데요
    서울대구 젊은사람도
    병납니다
    제가 52인데요 손녀가 유치원에
    안가서 두달 출퇴근 했는데요
    저는 서울 인천도 드나들기 힘들던데요

  • 117. 절대반대
    '20.10.11 1:47 PM (175.112.xxx.114)

    지금 당장 자기들 돈아까워서 저라는 거잖아요 어머님 병나요 말리세요

  • 118. 그러게요
    '20.10.11 1:50 PM (106.101.xxx.79) - 삭제된댓글

    처음엔 와주셔서 애들하고 있어만줘도 좋다고맙다하다가
    청소안되어 있고 설거지 안되어있으면
    이렇게 딸이 고생해서 옷만 갈아입고 밥도 못먹는데 이런거 조금 못해주냐 서운하다합니다

    백주고 시터및 가사도우미 좀 써보고 실정을 알아야해요

  • 119. oio
    '20.10.11 2:03 PM (221.150.xxx.167)

    이 시국에 대중교통 어머님 연세에 위험하다고 핑계아닌 핑계를 대시고 일단 미루셔요
    내년쯤 되면 언니네집도 나름 자기들끼리 적응이 그럭저럭 될거에요

  • 120. 60 부터
    '20.10.11 2:09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쭉 해왔던것도 아니고
    일흔이라는 연세에 갑자기 익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것에 적응하는거.. 쉽지않아요.

    맘은 청춘일지 몰라도 뇌와 몸은 이미 내것이 아닌상태..
    사위도 밖으로 겉돌면서 딴짓 할수도 있고..

    좋은점이 하나도 없네요.

  • 121. ...
    '20.10.11 2:17 PM (14.52.xxx.114)

    주변에 비슷한 케이스 두 번 봤는데 두 군데 모두 1년정도 지나니까 친정엄마 병났어요. 심지어 두 집 모두 아이 돌봐주는 분이 따로 왔고 친정엄마는 감시자 역할로 오는 거라서 온전히 집안일 하고 그런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모르는 사람 돈 제대로 주고 시키는게 서로 좋아요.

  • 122. 여기글
    '20.10.11 2:24 PM (211.108.xxx.29)

    그대로캡쳐해서 보내주세요
    참! 막상 내근처일되면 이리된다니까요
    그리설전을 벌인글이있었는데도 ㅠㅠ.
    아무리좋은 사이라도 같이살면 자식과도
    부딪히는데ㅠㅠ
    맘씨좋은사위ㆍ딸 오래못갑니다
    제손에 장지져요

  • 123. ㅎㅎ
    '20.10.11 4:19 PM (59.18.xxx.221)

    주변에 이런 케이스들 다 한둘 씩 있지요.
    일단 일주일 동안 그 먼 거리를 왔다갔다 하는 거, 젊은 사람도 힘든 일입니다. 그거는 둘째치고....
    아주 의존적인 성격으로, 늘 엄마에게 의지해서 살아오던 딸과 엄마의 관계가 아니라면
    같이 살기 진~~짜 스트레스 받아요.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아니라 그냥 보통의 엄마와 딸 관계에서도 그래요.

    제 여동생이 엄마 도움 받았는데, 여동생은 아이들 양육 때문에 TV 같은 것도 잘 안 트는데 엄마는 적적하시니까 티비도 보고싶고, 이래저래 필요한 게 있기도 해서 동생한테 말하면 동생은 그게 왜 필요하냐고 하고 뭐 등등. 사위가 넉살 좋고 성격 좋은데다가 장모님이 애들 케어 하시니까 본인은 몸 편해지니 장모님 와계시는 거 좋아라 했지만....문제는 딸과 엄마 사이 ^^;;;
    엄마 성격 엄청 무난 무던하고 (좀 짜증은 많아도;;) 동생과의 사이도 괜찮은데도 불구... 둘이서 일주일에 한번은 저한테 전화해서 서로 짜증나는 거 저한테 자꾸 얘기 -_-;;;
    원글님이 보셨을 때 엄마랑 언니가 성격이 그러면, 두 분이 진짜 관계가 매우 악화되고 서로 스트레스 받아할 것은 물론이요, 원글님까지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집니다..

    갓난 아기라서 누가 상주하면서 케어해줘야 하는 것도 아닌데, 초3,4면 어머님 도움이 필요해보이지 않아요.
    차라리 째깍악어? 뭐 그런 돌보미 서비스 있잖아요. 그런 거 하시는 게 백번 낫습니다.

  • 124. 펑한다니 좀 아쉽
    '20.10.11 7:42 PM (211.176.xxx.111)

    어제 보고 오늘 또 읽어보면서 미래에 나는 어떤 친정엄마여야할까.. 생각해보는 글이네요. 원글님 20세 이후로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잘 살아오신 분이라 생각들고 전체적으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쓰여진 글이라 펑하신다니 좀 아쉽다 여겨지네요.
    어쨓든 그것도 이래저래 주위분들 배려해서 내린 결정일것이라 생각하고요.
    댓글들중에 100씩 드리는게 너무 적다.. 착취다 라는 내용이 있든데. 현실적으로 언니분이 100이상을 드리는게 어렵지않으까 생각들더군요. 다른것보다 친정어머니와 언니분 성향이 감정적으로 비슷해서 쿵짝이 잘맞으면 그냥저냥 지나가겠으나 대구에서 서울로 칠순의 어머니가 주기적으로 상경해서 손주들 그냥 옆에 있는 것만으로 도움될거다.. 언니부부가 희망하지만 그도 너무 현실에 안맞는 얘기다 싶습니다.
    어쩌면 원글님 집안에서는 원글님이 실질적으로 가장 이성적이고 정신적지주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분이지 싶습니다. 쓰신 내용대로 진행하시고 선택은 친정어머니와 언니의 몫이니.. 일이 되어가는 대로 볼 수 밖에 없지 않으까 생각듭니다.

  • 125. 큰딸이
    '20.10.11 8:55 PM (39.117.xxx.106)

    욕심많고 자기밖에 모르네요.
    70넘은 노모에게 대구에서 서울로 기차타고 출퇴근하면서 100만원에 애 봐달란다니
    편하게 놀면서 60버는 일까지 그만두면서 와달라는 딸. 기도 안차네요.

  • 126. 에고
    '20.10.11 10:23 PM (61.102.xxx.167)

    서울 가심 어머님 쓰실 방은 있나요?
    애들이랑 같이 방 쓰는거 어렵습니다. 애들도 첨엔 좋다고 해도 점점 싫어 해요.
    그리고 애들 왠만큼 커서 누가 딱 붙어서 케어할 필요도 금방 없어지죠. 그럼 그때가서 어머님만 붕 뜨는 거에요.

    지금이야 코로나때문에 애들이 집에 있으니까 좀 걱정 스럽고 하겠지만 이제 곧 학교 다니고 하면 그럴 필요도 없어지구요.

    어머님 완전 가정부 되는 거에요.
    첨엔 애들만 봐줘 하는데
    그게 되나요? 딸이 집 어지르고 나가면 딸 책잡힐까봐 어머님이 청소 하게 되죠.
    빨래 던져 두면 빨래 해야죠
    애들만 먹이겠다고 밥 하다가 딸도 밥 줘야 겠고 사위도 신경쓰이니 밥 해줘야죠.
    밥 하고 나면 딸이 힘들다고 뻗어 있음 다 마무리 하셔야 하죠.

    그냥 말 그대로 식모에요. 식모!!

    세상에 어딜 대구에서 서울까지 왕복 하시면서 엄마를 식모로 부려 먹겠다는 딸이라니 말이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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