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몇번 조언 올렸습니다.
결국은 내가 결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고
서류정리하자고 문자통보가 왔습니다.
아이는 성인이고
서류정리(협의이혼)만 하면 끝나는거라 생각했는데, 재산분할이라는게 있고 위자료도 있고
아는 변호사 있어 물어보니 우리같은 부부는 위자료청구는 쌍방간 해당사항 없어보이고
2년내 재산분할 청구는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오랜시간 별거(아이는 제가 키웠습니다)로 아이아빠도 측은한 생각도 들고 이젠 그냥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고요(아이 아빠는 빠른 서류정리를 원합니다.)
궁금한건 협의이혼(법원 방문)시 재산분할에 대한 건도 미리 서로 확인을 받아둬야 하는지 싶어서요
그렇다라면 어떻게 서두를 시작해서 깔끔한 마무리가 될 수 있을지...
미리 걱정도 됩니다.
아이아빠는 서류정리만 원했는데 괜한 불씨를 먼저 지피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또 모르겠어요. 사람 마음이란게 어떤 상황에서 변할지요)
협의이혼서류 제출할때 재산분할 위자료에 대한 언급을 어떻게 꺼내야하는지?
아니면 그전에 언급을 어떤식으로 시작해야 할지?
도움이 될 만한 지식이 있으면 부탁드리려 합니다.
아직도 서로 믿지 못하고 서로를 의심하고 이런글을 올리는 내가 참 어리석지만 ...
아직 아이도 대학 졸업전이고 군대도 아직 안 간 상황이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