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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이 뭐라고 사람이 서럽게 되는지

조회수 : 7,041
작성일 : 2020-10-10 18:12:14
미혼이고 전문직인 친구
마찬가지로 전문직 언니와 함께 부모님과 같이 삽니다
집에 가구 티비 다 바꿔드리고 차도 바꿔드리고
자매가 몇천씩 버니 명절때 용돈 몇백 드리고
해외여행 몇번 보내드려도
결혼안했다고 부모님 하소연반 욕 반 듣고 살구요
대학졸업하고 취업 못하고 집에서 지내다
자기보다 쳐지는 결혼한 사촌동생
모은돈이 없어서 결혼비용도 친정부모님이 다 내주시고
지금도 친정엄마랑 같이 애기 키우느라 정신없죠
어떻게 보면 자기 인생 살뿐인데
그게 큰 효도가 되어서 저희 이모가 손주는 얼마나 예쁜지 딸은 얼마나 야무지게 애기 잘키우는지 엄마한테 자랑하느라 바쁩니다
서로 부모님 성향이 다른거겠지만
결혼이 뭐라고 미혼싱글은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다들 겉으로는 결혼안해도 괜찮다 선택이다 하지만
제친구도 그렇고 저도 늘 우리 부모님이 남들앞에서 기죽을거 생각하면 속상하구요
똑같이 선택한 자기인생인데 누구는 효도가 되고 누구는 불효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IP : 211.244.xxx.11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0 6:16 PM (211.36.xxx.60) - 삭제된댓글

    능력도 있는 사람들이 왜 부모님이랑 살면서 그런 설움을 받나 모르겠네요

  • 2. ...
    '20.10.10 6:16 PM (203.175.xxx.236)

    모한다고 같이 사는지 --,, 능력 되면 나오면 되지 그 언니까지 얹혀사니 부모 가슴이 따블로 타는것임

  • 3. ...
    '20.10.10 6:17 PM (203.175.xxx.236)

    그 자매 당장 나오라 그래요 그럼 만사 해결 될걸 모한다고 같이 사나요 보는 내가 다 답답

  • 4. ᆞᆞ
    '20.10.10 6:17 PM (223.62.xxx.7)

    뭘 그렇게 욕심이 많으세요? 결혼 안해서 남이 못 누리는 자유 누리고 애 낳는다 고생 안하고 시댁갑질 안당하고 그 정도 누리는 걸로 만족하셔야지 효도했다 소리까지 듣고 싶나요?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죠.

  • 5. ...
    '20.10.10 6:18 PM (203.175.xxx.236)

    그리고 요즘 결혼 안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무슨 부모님이 기 죽어요 그럼 이혼한 자식 둔 부모는 우에 사나요 근데 기죽는게 문제가 아니라 나이 먹어도 독립 못하고 같이 사는데 문제임

  • 6. ....
    '20.10.10 6:19 PM (211.186.xxx.27)

    ....그 자매 독립이 시급하네요. 쉬운 문제를

  • 7. ..
    '20.10.10 6:20 PM (110.70.xxx.103)

    미혼인 원글과
    미혼인 전문직 친구랑
    미혼인 전문직 언니랑
    님 부모님이랑 같이 산다고요?

    사촌얘기 쓸때는
    문장 맨앞에
    사촌동생은~이라고 먼저 쓰는게
    가독성이 좋겠어요.

  • 8. ..
    '20.10.10 6:20 PM (218.51.xxx.60)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도 교육 많이 못받으시고 열린 시각 가지신 분들도 아니신데
    저런 생각안하시던데..
    요새는 세상이 바꼈다고 하시면서
    별로 눈치도 안주시던데요
    오히려 시집가서 이혼위기인 가정 여럿보고
    저한테 결혼하라 강요 안하시더라구요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하는 거보다 낫다 여기시구요
    집안마다 부모님 성향 다르시겠지만
    부모님 생각 바꾸기 힘드시면 그냥 내버려두세요.
    어쩔수 없는거에요. 사람 생각이라는게 어느정도 나이 넘으면 잘 안바뀌더라구요
    부모님 기 살려드리려고 결혼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 9.
    '20.10.10 6:20 PM (211.244.xxx.113)

    223 진짜 웃기네요
    그 구속과 시댁갑질 본인이 선택한거 아니에요?
    그리고 효도하려고 그 고생길 택햇어요?그래서 칭찬받기를 원하는거에요?

  • 10. ...
    '20.10.10 6:21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부모 눈에는 자식이 나이 들어도 애 같은데 같이 살면 더해요. 혼자 집도 계약하고 자기 살림 하면서 별 문제 없이 사는 모습을 보이면 얘가 혼자서도 살수 있구나 그나마 안심하고 결혼 닥달이 덜해지죠.

  • 11. ...
    '20.10.10 6:22 P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부모 눈에는 자식이 나이 들어도 애 같은데 같이 살면 더해요. 혼자 집도 계약하고 이사 일도 처리하고 자기 살림 하면서 별 문제 없이 사는 모습을 보이면 얘가 혼자서도 살수 있구나 그나마 안심하고 결혼 닥달이 덜해지죠.

  • 12. 그러게
    '20.10.10 6:34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왜 독립을안할까요.

    부모의 저런 아집,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건데...

  • 13. ᆞᆞ
    '20.10.10 6:35 PM (223.62.xxx.7)

    댓글 단 사람한테 싸우자고 달려들지 말고 릴렉스 하세요.

  • 14. ..
    '20.10.10 6:44 PM (203.175.xxx.236)

    능력이 없으면 능력이 없어서 그런 소리 듣고 산다 하겠지만 왜 대체 자매 2명다 부모님 집에 붙어 사는지요
    자유롭게 독립해서 살면 부모도 딸도 둘다 편해요
    그럼 부모님도 가끔 보는 딸한테 좋은 소리밖에 안해요

  • 15. ....
    '20.10.10 6:44 PM (175.192.xxx.251)

    능력되는데 같이 살면서 돈줄되면서 잔소리까지 들으며 살겠다는데 누가 말려요.

  • 16.
    '20.10.10 6:55 PM (211.243.xxx.238)

    결혼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자신을 못지키는거지요
    독립함 되는걸 왜그러고 사나요

  • 17. 저런
    '20.10.10 7:07 PM (223.39.xxx.236) - 삭제된댓글

    분들..

    마마파파걸 많던데요

    그래서 부모랑 계속 사는거..

    근데 집에서 부모랑 늦은 나이까지 살면
    주변 이웃 눈치도 보게 되는 것 같던데

  • 18. 세상이치가
    '20.10.10 7:0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인정받는 욕구밖에 없으면,
    결혼하고, 애낳고, 용돈 듬뿍드려도
    또 시달리면서 부모에게 정절 메는겁니다.
    비교대상은 널리고 널렸는데

  • 19. ..
    '20.10.10 7:10 PM (117.111.xxx.227) - 삭제된댓글

    전문직이고 돈있으면 자매끼리 나가살면되지 뭐하러 부모밑에서 살면서 한탄듣고 살아요? 딸들이라 그만큼 효도하면서 사는거지 부모라지만 고마운줄 모르시네요 독립하라고 하세요

  • 20. ...
    '20.10.10 7:17 PM (211.48.xxx.252)

    제 친구는 연봉이 2억 넘는 골드미스인데 집안의 기둥이니깐 오히려 엄한데 시집갈까 걱정하던데요. 시집가더라도 더 잘벌고 도 잘사는집으로 가길 바라는데 그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 말이죠

  • 21. ...
    '20.10.10 7:20 PM (183.100.xxx.209)

    독립하세요.
    연세드신 분들은 결혼이 필수라 생각하는데, 그게 옳은 생각도 아니고 죄책감 느끼실 필요없어요. 죄책감 느낄 일도 아니구요. 듣고 흘리고 가끔은 덤비고...
    독신인 동생 둘 있어서 상황 잘 아는데 같이 살면 계속 계속 그러실 거예요. 가끔 보고 따로살면 본인들 생각 강요하셔도 그려려니가 더 쉬워요.

  • 22. 글게나
    '20.10.10 7:46 PM (110.15.xxx.42)

    결혼이 뭐라고요,
    저라면 전문직 자녀도 좋겠네요.

    그 이모는 전문직 조카한테서 열등감있으셨나봐요,

  • 23. 여기서 또
    '20.10.10 8:48 PM (101.127.xxx.213)

    파리 명언록 뒤집니다.
    결혼해서 팔자 망한 여자는 있어도 결혼 안해서 팔자 망한 여자는 없다.
    그냥 난 지금의 내가 좋으니 그런 소린 웃으며 들어주세요.
    왜 내 기분이, 인생이... 따지고 보면 나랑 상관없는 사람들의 말에 영향을 받아야 하는거죠?
    ㅎㅎ~ 좋으시겠네요~ 하면 되죠.

  • 24. 눈감기 전에
    '20.10.10 8:52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치우고 싶어서 그렇다네요 .
    주변에서도 자꾸 물어보니 신경쓰이고 ..

    지지고 볶더라도
    둘이 의지하고 사는걸 봐야 안심인데

    혼자서 그 험한 세상 어떻게 살까 걱정하신다니.
    멀리 안보이는데 가서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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