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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고리에서 풀려나는 네 가지 방법

... 조회수 : 9,136
작성일 : 2020-10-10 17:47:45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84793

왜 우리는 윤회하는 존재가 되었는가
불교의 전체적인 교리를 대략적으로 정리한 글입니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어떻게 수행해야 이 우주의 미아에서 벗어나
본래 내 고향, 영원한 즐거움으로 갈 수 있는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을 말하려 합니다
이 역시 제 의견은 물론 아니고 깨달은 성인들의 말을 종합한 것이니
가감해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윤회의 고리에서 풀려나는 해탈하는 가장 시급한 일순위는
에고가 아닌 진짜 나를 찾는 것
이 진짜 나를 찾아 이 자리를 굳건히 하여 번성시키고
가짜 나인 에고의 자리를 서서히 잃게 만드는 것
이것이 윤회를 끊어내고 삼계 해탈하는 비법입니다



보통사람들은 에고를 진짜 나라고 착각하며 평생을 삽니다
진짜 나는, 불교용어로는 진여, 불성, 본래면목, 자성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진짜 나이고,
이 진짜 나에 대한 감각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어야
이에 의지해 다시 차원상승을 할 수 있어요
이것만이 우주의 미아가 된 나를 다시 원래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인도할 보물 그것입니다
반면, 에고는, 끝없는 윤회의 바퀴를 움직이게 하고 끝없는 바닥으로 추락을 하게 합니다
짧은 기쁨과 즐거움 뒤에 긴 슬픔 고통을 불러일으킵니다



***진짜 나, 불성을 찾는 방법

보통 사람들은 진짜 나라는 존재성을 거의 자각하지 못합니다
진짜 나는, 수백 수천 에고에 겹겹이 둘러싸여 홍수처럼 떠밀려가 진짜 나라는 존재자체를 인지를 못함



1. 가장 간단하게
진짜 나를 느껴보는 방법 (명상법)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눈을 떠도 상관없어요
자신의 지나온 과거를 다 지웁니다. 남김없이
가능한 미래도 지웁니다
성별, 나이, 성향, 외모, 모든 정보가 지워집니다

오직 현재의 나라는 의식만이 있습니다
이 고요하지만 성성한 지금 현재 존재를 느껴봅니다
내 몸, 팔 다리 몸통, 몸 안의 에너지를 자세히 가만히 느껴봅니다
왜냐하면 몸이 진짜 나, 불성으로 연결하는 관문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텅빈 내 의식 안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매처럼 관찰해봅니다
물론,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상태가 가장 좋습니다. 그것이 진짜 나이니까요.
생각은 떠오르고 사라지고 떠오르고 사라집니다. 감정도 그렇습니다.
생겼다 사라지는 것은 진짜 나가 아닙니다.
이것을 관찰하는 감정없는 배경, 그것이 진짜 나입니다
생각이 사라져 다시 텅빌 때, 고도의 집중력으로
현재의 수직적 차원으로 깊이 들어갑니다


//완벽한 현존//
바로 이 자리에서 모든 생명체들이 하나가 됩니다.
하나입니다
따라서 분리가 없습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완벽한 고요, 침묵, 즐거움, 환희, 사랑만이 존재합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시방세계 수천억 불보살들이 여기 이자리에 계십니다
언제든 만나고 싶을 때, 눈을 감고 현존합니다


절대, 과거와 미래를 오가지 마세요
수평적 위치이동은 결국 윤회만을 초래합니다
성경의 그 무거운 짐 진 자가 됩니다
그 무게감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로지 지금 여기 현재의 수직적 차원으로 무한대로 존재하세요
이 현재의 존재만이 나를 바꿀 힘이 있습니다
이용은 하되, 과거나 미래로 끌려 가지 마세요


눈을 뜨고 생활할 때에도 이 현존의 존재감을 1초 1초 느껴봅니다
눈에 보이는 사물을 보면서도 현존감을 느껴봅니다
점점 생활에서 확장시켜 나갑니다
이것을 보림이라고 합니다
진짜 나를, 즉 그 자리를 어미닭이 알을 품듯 귀중하게 지켜나가고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윤회를 일으키는 에고의 감정적 휘말림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보물을 제대로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보물은 누구나 원래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다만 인지를 못했을 뿐
이 소중하고 귀중한, 우주의 근원자리에 접속하는 불성
그것을 그 누구나가 다 가지고 있다고 부처님이 감탄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진짜 나를 확실히 인지해야만
나를 고통의 바다에서 윤회시키는 에고를 분리시킬 수 있는 진짜 힘이 생깁니다
그러니까 이러이러한 과거를 가진 여자 남자, 또는 비참한 여자 남자,
또는 이러이러한 고통을 가진 여자 남자를 진짜 자기라고 굳건히 믿게 만든
이 에고를 철저히 분리시켜낼 수 있는 힘은
오로지 진짜 나, 불성만이 할 수 있습니다
불이 켜지는 순간, 모든 것은 명명백백해지니까요
진짜 나가, 바로 나입니다


깨달음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예전과 다르게, 모든 비법들이 세상에 오픈되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이런 자료들로 많은 일반인들도 깨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같은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말고 잘 잡아서
진짜 나를 온전히 찾아, 살아있는 동안에도 행복을 누리시고
이번 생에 반드시 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참고자료

레스터레븐슨
마이클 싱어
에그하르트 톨레

유튜브
청화스님
법상스님
김홍근









IP : 211.184.xxx.39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0 5:48 PM (124.50.xxx.70)

    감사합니다

  • 2. ㅠㅠ
    '20.10.10 5:50 PM (58.235.xxx.25)

    좋아요
    저장할께요

  • 3. ...
    '20.10.10 5:53 PM (211.184.xxx.39)

    감사합니다

    이어서 쓰겠습니다

    2. 다소 과격하지만, 진짜 나를 확인하는 방법
    간화선법

    길어도 일주일 안에 마음,즉 에고를 항복시켜 진짜 나를 완전히 확인하게 함
    내가 인식한 모든 세상이 온전히 가짜였다는 것을 허상임을
    완전히 이해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마치 레오가 빨간약을 먹고 세상의 실체를 본 것 처럼요
    이것은 지도해 줄 도력이 있는 선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이 몸을 움직이는 그것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에고에게 던지고
    에고는 결코 답할 수 없어서 폭발상태에 이르고, 그 이후 참나가 찬연히 드러난다고 합니다
    평생할 것이 아니라, 일주일안에 결판을 내야 된다고 합니다
    레스터씨도 이 방법을 권했습니다
    보는 이것이 무엇인가. 듣는 이것이 무엇인가
    이 의문을 계속 던지라고 하더군요
    이 분은, 스승없이 하셨던 거 같습니다

  • 4. 지금
    '20.10.10 5:54 PM (223.38.xxx.26)

    겨우 호흡에만 집중하고 불수념 시작인데
    갈길이 머네요
    감사합니다

  • 5. ...
    '20.10.10 5:55 PM (211.184.xxx.39)

    갈 길이 멀죠. 그렇네요.
    다같이 지름길로 성불했으면 합니다

    3. 꾸준한 법문 듣기도 좋다고 합니다
    유튜브도 좋고 책도 좋습니다
    법문을 계속 듣다가
    어느날 불성이 갑자기 열리는 경우


    4. 절에 가서 부처님께 100일 기도등으로 비는 방법, 정성을 들이는 법
    진짜 나를 확인하고 싶다
    실체는 텅텅비어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게 해달라고 조르는 법
    이것도 효과 있다고 합니다

  • 6. ...
    '20.10.10 5:57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이 참나의 자리를 확인하는 경로는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확인하는 경로는
    주로 뭘 보다가 또는 뭘 듣다가
    이렇게 진짜 나를 흘깃 보게 된다고 합니다

    부처님은 새벽별, 금성을 보시고 깨달음을 얻으셨고
    또 다른 선사들은 닭이 홰치는 소리, 꽃을 보고 등등
    사물에 스며있는 불성으로 잠시,
    그 너머의 세계를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나라는 자리를 확인하시고, 이걸 견성이라고 하죠.
    다들 성불하셨으면 합니다

  • 7.
    '20.10.10 5:57 PM (211.36.xxx.213)

    시도해봐야겠네요

  • 8. 제게
    '20.10.10 6:04 PM (180.70.xxx.91)

    꼭 필요합니다

  • 9. ...
    '20.10.10 6:05 PM (211.184.xxx.39)

    네. 이보다 더 의미있는 일은 없죠. 불가에서는 이를 대장부 일대사라고 하더군요.

    이 참나의 자리를 확인하는 경로는 이렇게 여러가지 방법들이 존재하는데
    확인하는 경로는
    주로 뭘 보다가 또는 뭘 듣다가
    이렇게 진짜 나를 흘깃 보게 된다고 합니다
    서양의 선사들은 베일 너머를 본다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진짜 나를 서양선사들은 의식이라고 표현합니다. consciousness
    에고를 mind라고 표현합니다

    부처님은 새벽별, 금성을 보시고 깨달음을 얻으셨고
    또 다른 선사들은 닭이 홰치는 소리, 꽃을 보고 등등
    사물에 스며있는 불성으로 잠시,
    그 너머의 세계를 인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진짜 나라는 자리를 확인하는것, 이걸 견성이라고 하죠
    일반인들도 많이 그 자리를 보시더라구요

    그 자리를 확인해서 점점 더 키워나가고, 그게 진짜 나라는 걸 100프로 인지하고
    에고의 자리를 줄여나가는 것이
    바로 성불로 가는 길이고 해탈로 가는 바른 길입니다

  • 10. ㅇㅇ
    '20.10.10 6:11 PM (211.193.xxx.134)

    황당한 이야기군요

    요즘 개독은 좀 조용한거 같은데

  • 11. ㅇㅇ
    '20.10.10 6:20 PM (1.239.xxx.164)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12. ...
    '20.10.10 6:20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다른 분들은 주로 꽃을 보다가, 또는 스크린 회의하다가 갑자기 진짜 나를 확인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절에서 탑돌이하면서 자갈돌을 보다가 슬쩍 베일 너머를 보았어요
    너무나 잠깐이어서 정말 찰나더군요
    근데 그거라는 건 분명히 알았어요. 진짜 나를 공적영지라고도 합니다.
    차원이 다른 세상이라

    원래는 견성을 하게 되면 에고가 쌓은 세상이 무너진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이 현실 세상이 진실이고 진짜고 단단한 것이고 이런 생각요
    저는 너무 슬쩍 봐서 그런지 무너지진 않았고
    그 견고한 아상으로 쌓은 내 세상이 흔들리는 건 분명히 느꼈어요

    절에서 부처님께 견성은 생각지도 못했고, 조견오온개공하게 해달라고 그것만 빌었는데
    불쌍해보였는지 아주 잠시 열어보여 주시더군요
    100일쯤 됐나 봅니다. 절대 100일 기도하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요
    대략 그렇더군요
    사람마다 다달라요. 일주일일수도 있고 몇 년일수도 있구요

    진짜 나를 확인하고, 아니면 1번의 방법으로 대략이라도 짐작을 하고
    거기서부터 진짜 수행 시작이라고 선사들이 말을 합니다

    갈 길이 멉니다
    사실 이런 경험은 혼자 가지고 있는게 중요하지만
    정말 이런 세상이 있다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저는 너무 슬쩍 봤지만, 정말 확고하게 경험하다는 분들도 많아요

    아직 세상이 재미있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분들은 이런 얘기는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이런 얘기는
    이 정도로 인생이 고해라는 것을 느끼기까지
    많은 윤회를 한 사람들, 쌓아놓은 업식, 에고가 너무나 많아 탈출을 생각하는
    그런 분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지요

  • 13. ..
    '20.10.10 6:23 PM (124.56.xxx.129)

    대단하십니다

  • 14. ....
    '20.10.10 6:29 PM (67.220.xxx.93) - 삭제된댓글

    원글은 불교 얘기가 아니라 힌두교 얘기예요.
    원글이 말한 참나는 힌두의 아트만을 말하죠.

    석가는 제법무아 - 아트만은 없다 라고 하셨죠.

    아트만 찾아헤메는 쓸데없는 것 하지말고, 현생을 열심히 살라 했죠.

    기독교 교리가 예수의 가르침하고는 거리가 멀고, 현재의 불교도 사실 석가의 가르침하고 거리가 멀어요.

    석가는 ‘법열’ 의 경지에 도달하였지만, 깨어나서 세상을 바라보니 법열이 무슨 소용이 있나 하고 깨달으셨죠.

  • 15. ...
    '20.10.10 6:35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다른 분들은 주로 꽃을 보다가, 또는 스크린 회의하다가 갑자기 진짜 나를 확인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는 절에서 탑돌이하면서 자갈돌을 보다가 슬쩍 베일 너머를 보았어요
    너무나 잠깐이어서 정말 찰나더군요
    근데 그거라는 건 분명히 알았어요. 진짜 나를 공적영지라고도 합니다.
    차원이 달라서 바로 알아요

    원래는 견성을 하게 되면 에고가 쌓은 세상이 무너진다고 하는데
    그러니까 이 현실 세상이 진실이고 진짜고 단단한 것이고 이런 생각요
    너무 슬쩍 봐서 그런지 무너지진 않았고
    그 견고한 육근과 아상으로 쌓은 내 세상이 흔들리는 건 분명히 느꼈어요

    견성은 생각지도 못했고, 부처님께 조견오온개공하게 해달라고 그것만 빌었는데
    불쌍해보였는지 아주 잠시 열어보여 주시더군요
    100일쯤 됐나 봅니다. 절대 100일 기도를 염두에 둔 건 아니었는데
    사람마다 다 달라요. 일주일일수도 있고 1년 일 수도 있습니다

    진짜 나를 확인해야 합니다
    아니면 1번의 방법으로 대략이라도 진짜 나라는 자리를 느끼세요
    거기서부터 진짜 수행 시작이라고 선사들이 말을 합니다
    그 자리는 텅비어 있지만, 뭔가 신령스러움으로 꽉 들어차 있습니다

  • 16. ...
    '20.10.10 6:35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갈 길이 멀지만, 이게 지름길입니다
    저는 너무 슬쩍 봤지만, 정말 확고하게 경험했다는 일반인들도 많아요
    이제 깨어나는 시대같아요

    아직 세상이 재미있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이런 얘기는 아예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이런 얘기는, 인생이 고해라는 것을 느끼기까지
    많은 윤회를 한 사람들, 쌓아놓은 업식으로 경험도 많지만
    그만큼의 무거움 고통도 큰, 그래서 이제는 탈출을 생각하는
    그런 분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다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신약성서)
    여기서 나라는 것이 바로 불성이고
    볼성은 오직 현존의 자리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자리에서만이 모든 짐을 풀어놓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자리가 바로 우리가 가야할 우리의 본래의 자리, 상락아정입니다

  • 17. ..
    '20.10.10 6:38 PM (49.166.xxx.56)

    천천히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 18. ...
    '20.10.10 6:38 PM (211.184.xxx.39)

    진짜 나를 체험했다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왜냐면 에고의 세계는 그토록 견고해서
    잠시 떠올라지만, 다시 가라앉거든요
    그래서 찾았어. 그런데 잃어버렸어를 외칩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래서 그 자리를 익히는, 꾸준한 보림이 필요한 것입니다
    갈 길이 멀지만, 이게 지름길입니다
    저는 너무 슬쩍 봤지만, 정말 확고하게 경험했다는 일반인들도 많아요
    이제 깨어나는 시대같아요

    아직 세상이 재미있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그런 분들은 이런 얘기는 아예 들어오지 않을 겁니다

    이런 얘기는, 인생이 고해라는 것을 느끼기까지
    많은 윤회를 한 사람들, 쌓아놓은 업식으로 경험도 많지만
    그만큼의 무거움 고통도 큰, 그래서 이제는 탈출을 생각하는
    그런 분들에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은 다 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신약성서)
    여기서 나라는 것이 바로 불성이고
    볼성은 오직 현존의 자리에서만 존재합니다
    그 자리에서만이 모든 짐을 풀어놓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자리가 바로 우리가 가야할 우리의 본래의 자리, 상락아정입니다

  • 19. 별동산
    '20.10.10 6:39 PM (149.167.xxx.171)

    고맙습니다

  • 20. 원글님이
    '20.10.10 6:43 PM (119.71.xxx.160)

    말씀 하시는 것 영성에 관한 책들 읽으면서
    이론적으로는 다 아는데 참 실천이 안되더라고요

    늘 에고에 휘둘리며 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탄식하게 됩니다.
    항상 깨어있기가 정말 힘드네요
    예수님이 깨어 있으라고 하신 것도 바로 그 뜻인 것 같은데 말예요

  • 21. 오오오..
    '20.10.10 6:43 PM (211.231.xxx.126)

    저 이런글 엄청 좋아해요
    찬찬히 읽어볼게요
    부디 지우지 마시길..링크두요
    정말 고맙습니다
    ()()()

  • 22. ..
    '20.10.10 6:44 PM (67.220.xxx.93) - 삭제된댓글

    제90장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에게로 오라!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다스림은 부드럽기 때문이니라. 그리고 너희는 너희 자신을 위하여 안식을 발견하리라."

    Jesus said, "Come to me, for my yoke is easy and my reign is gentle,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selves."


    "나에게로 오라"는 초대는 특정한 대상에게 한정되지 않는다. 지치고 무거운 짐을 지는 영락한 소외계층에게만 발하는 초대장이 아닌 것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받을 수 있는 초대이다. 예수는 이러한 초대를 정당화 할 수 있는 두가지 이유를 제시한다: "나의 멍에는 쉽고, 나의 다스림은 부드럽다."

    언듯 생각하면 지치고 무거운 짐을 지는 사람들에게 급선무는 그 멍에를 벗겨주는 일일것 같은데, 왜 멍에를 메라고 말하는 것일까? 여기 인간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통찰이 깃들어 있다. 인간은 살아있는 동안 멍레를 벗어날 수 없는 존재이다. 인간은 몸을 가지고 있는 한은 멍에를 멜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노자도 이렇게 말한다. "인간에게 몸이 없다면, 도대체 무슨 걱정이 있겠는가?"

    인간은 멍에를 지니고 살아가지 않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근원적으로 멍에를 메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안식"도 존재할 수 없다. 예수가 제시하는 쉽고 편안하고 가벼운 멍에는 인간에게 노동의 기쁨을 선사하는 멍에이다. 이러한 멍에를 진 자에게만 안식은 찾아온다. 그리고 그 안식은 예수를 위한 것도 아니요, 하나님을 위한 것도 아니다.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안식인 것이다. 이러한 안식은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과 비슷한 개념이다.

  • 23. ..
    '20.10.10 6:46 PM (58.140.xxx.151)

    마음이 가는 이야기네요. 고맙습니다.

  • 24. 저장합니다
    '20.10.10 6:50 PM (59.8.xxx.220)

    감사합니다♡♡♡

  • 25. ...
    '20.10.10 6:51 PM (61.255.xxx.94)

    에크하르트 톨레 책 좋아해요
    이 글 저장했다가 천천히 읽어볼게요

  • 26. 루비
    '20.10.10 6:55 PM (211.227.xxx.165)

    윤회의 고리~감사드립니다

  • 27. ...
    '20.10.10 6:59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누구나 쉽게 진짜 나의 자리에 진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1번의 방법입니다
    에그하르트 톨레의 방법인데요(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하루에 20분이라도 1번의 방법으로
    참나를 발견해가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그 자리를 생활전반으로 점차 넓혀나가시길 바랍니다
    그 자리가 익어가면, 어느날 나로 행세하던 그 에고를 똑똑히 보게 됩니다
    그 여자가 그 남자가 내가 아니었구나. 이렇게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내 안에, 진짜 나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꼭 실행해야 열매가 있습니다
    나는 이번생에 해탈하겠다 원을 세우세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세요

    1.번으로 익히는 그 현존의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에고가 만든 전도몽상된 현실은 개체로 분별되어 확고한 분리감을 느끼지만
    그 현존의 자리에 들어가면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소리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상락아정의 자리에 꼭 합류하시기 바랍니다

  • 28. ...
    '20.10.10 7:01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누구나 쉽게 진짜 나의 자리에 진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1번의 방법입니다
    에그하르트 톨레의 방법인데요(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하루에 20분이라도 1번의 방법으로
    참나를 발견해 가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그 자리를 생활전반으로 점차 넓혀나가시길 바랍니다
    법문이나, 책을 몇 페이지라도 읽고 명상에 들어가면 더 좋습니다
    그 자리가 익어가면, 어느날 나로 행세하던 그 에고를 똑똑히 보게 됩니다
    그 여자가 그 남자가 내가 아니었구나. 이렇게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내 안에, 진짜 나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꼭 실행해야 열매가 있습니다
    나는 이번생에 해탈하겠다 원을 세우세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세요

    1.번으로 익히는 그 현존의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에고가 만든 전도몽상된 현실은 개체로 분별되어 확고한 분리감을 느끼지만
    그 현존의 자리에 들어가면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소리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다들 상락아정의 자리에 꼭 합류하시기 바랍니다

  • 29. 저장해요
    '20.10.10 7:05 PM (117.53.xxx.198)

    윤회의 고리에서..

  • 30. 저장
    '20.10.10 7:15 PM (121.174.xxx.25)

    윤회에서 벗어나기

  • 31. ...
    '20.10.10 7:30 PM (211.184.xxx.39)

    누구나 쉽게 대략적이나마
    진짜 나의 자리에 진입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것이
    1번의 방법입니다
    에그하르트 톨레의 방법인데요(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하루에 20분이라도 1번의 방법으로
    참나를 발견해 가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고
    그 자리를 생활전반으로 점차 넓혀나가시길 바랍니다
    법문이나, 책을 몇 페이지라도 읽고 명상에 들어가면 더 좋습니다
    그 자리가 익어가면, 어느날 나로 행세하던 그 에고를 똑똑히 보게 됩니다
    그 여자가 그 남자가 내가 아니었구나. 이렇게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내 안에, 진짜 나가 자리잡게 되는 것이지요

    꼭 실행해야 열매가 있습니다
    나는 이번생에 해탈하겠다 원을 세우세요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세요

    1.번으로 익히는 그 현존의 자리
    그 자리에서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에고가 만든 전도몽상된 현실은 개체로 분별되어 확고한 분리감을 느끼지만
    그 현존의 자리에 들어가면 우리모두는 하나가 된다고 합니다
    상식으로는 이해할수 없는 소리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다들 상락아정의 자리에 꼭 합류하시기 바랍니다

  • 32. 마음
    '20.10.10 7:48 PM (116.120.xxx.216)

    좋네요. 이런글.

  • 33. ㅡㅡ
    '20.10.10 7:51 PM (112.150.xxx.194)

    윤회의 고리.

  • 34. ...
    '20.10.10 7:53 PM (58.123.xxx.13)

    감사합니다~~~

  • 35. **
    '20.10.10 7:57 PM (211.207.xxx.10)

    우리가 꿈꿀때

    그 꿈을 보고있는 자

    마음에 일어나는 모든 느낌 생각

    영적인 현상도 참나가 아니라고

    오랜세월 수행만 하신분이

    하신 애기입니다

  • 36. ..
    '20.10.10 8:11 PM (223.39.xxx.148)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어머니를 따라 등에 업혀서부터 늘 절에 다니고
    법문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종교의 의미보단 깨달음을 얻고자 했던거 같습니다 부처님은 어머니의 스승이셨죠

    저도 따라다니며 참선도 했지만 뭔가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제 마음은 속세를 따라가고 부질없다 생각했어요
    지금은 마음이 헛헛하고 괴로울땐 부처님을 찾지만 늘 그때뿐
    잔잔한 호수에 돌을 던진거 마냥 온갖 잡생각이 흙탕물처럼 일어서 다시 가라앉히는게 힘들어 다시 눈을뜨고 털고 일어서기가 일쑤였습니다

    오늘 원글님의 글을 읽고 뭔가 울림을 느꼈어요
    제가 가려다 못간 보려다 못본 그 세계를 보신거 같아서 존경스럽니다 저도 이제 천천히 참 나를 찾아보고 싶네요

  • 37. 윤회
    '20.10.10 8:32 PM (218.234.xxx.213)

    윤회 고리 푸는법 감사합니다

  • 38. 내일
    '20.10.10 8:47 PM (222.233.xxx.143)

    일단 저장부터합니다

  • 39. 어려운 글
    '20.10.10 8:55 PM (211.208.xxx.114)

    차근차근 읽어보게
    저장합니다 원글님 감사드려요

  • 40. ...
    '20.10.10 9:13 PM (211.184.xxx.39)

    감사합니다

    도움이 될까 한마디 적어봅니다
    사실 저는 20대 초반부터 평생 수행에 마음을 두고는 있었지만, 한번씩 마음관련 서적만 사서 읽고
    대략 십 년 전쯤부터 이 사이트에서 고마운 분들로부터 금강경이랑 108배 절수행이 삶을 더 나아지게한다는 다소 기복적인 조언을 듣고 매일 실천하려고 노력한 게 수행의 전부입니다
    불교교리는 아예 일자무식 상태

    다만, 발심이란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작년 이맘때쯤 금강경을 제대로 알고 싶다라는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했을 뿐인데
    희한하게, 10년을 읽었는데, 그제서야 뜻을 제대로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업의 깊이가 깊었나 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뒤로 일어난 일들은 그저 불보살님들의 가피라고 밖에는요
    어마어마한 추진체의 로켓같은, 정법, 불법으로의 빠른 초접근
    원을 세우고, 발심을 꼭 하시기 바랍니다. 이게 시작이고 끝입니다

  • 41. ...
    '20.10.10 9:15 PM (211.184.xxx.39)

    그리고, 시간되면 절에 가서 108배하고, 원을 세우고 탑돌이를 합니다
    아니면, 집에서 108배 꾸준히 하시는 거 좋습니다
    대신, 몸만 내려놓는 것이 아니라, 절을 할 때 마음가짐을
    내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 생각을 내 에고를 부처님께 다 바친다.
    온전히 내려놓음의 마음으로 한 배 한 배 정성스럽게 합니다

    집에서 1. 현존으로 명상을 합니다. 그 자리에서 염불도 합니다
    예수님도 아무도 없는 골방에서 혼자서 기도하라고 하셨던 구절이 있듯이요

    평소에 에고가 점령하지 못하도록 또렷한 나, 자각으로 현존하려고 노력합니다
    절대 쉽지 않습니다. 세세생생 윤회를 이 에고로 했으니까요
    자각의 빛이 내 의식을 밝히지만, 다시 에고가 의식을 점령합니다
    점차 이 자리를 익혀가는 겁니다
    당연한 과정입니다

    이런 수행으로의 촛점을 모아 이것이 일상이 될 때, 진전이 빠릅니다
    꼭 실행하시기 바랍니다
    그렁저렁 한세상 살면, 클림트의 여자의 세시기 이게 결말입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에고가 이끄는 끝없는 윤회입니다
    고리를 끊는데에는 반드시 발심과 그에 따른 지속적인 수행이 필요합니다
    꼭 한소식 하시기 바랍니다

  • 42. ...
    '20.10.10 9:33 PM (211.184.xxx.39)

    사실, 해탈이란 단어를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저 너머의 뜬구름같은 얘기로 대개 받아들이지만
    간단하게 한마디로 말하면
    이 모든게 꿈이라는 걸 명료하게 깨달아 버린다는 게 요지입니다
    그러면 바로 윤회에서 풀려나는 것입니다

    꿈이라고 명확히 봐버리면 윤회라는 게임이 완전히 종료된다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꿈에서 깨어나면
    그 진저리나는 꿈에서 일어난 온갖 일들이 전혀 아무 일도 아닌게 되는것처럼요
    너무나 쉬운 얘기지만, 에고가 너무나 강력해서 힘든 거죠
    에고를 완전히 타파하기만 한다면 너무 쉬운 얘기입니다

    진짜 나, 그 자리를 점차 키우면 저절로 꿈에서 깨어난다. 꿈속의 일은 아무일 없이 된다
    해탈은 그것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 43. 어렵네요
    '20.10.10 9:47 PM (182.222.xxx.70)

    윤회의 고리를 너무 풀고 싶은데
    글들이 문자로는 이해되나 마음으로 이해가 안되어 안타깝습니다

  • 44. 감사합니다
    '20.10.10 9:51 PM (175.223.xxx.120)

    불교 수행으로 윤회의 고리 끊기 저장합니다.

  • 45. ...
    '20.10.10 9:52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읽은 책 중에, 독일전래명작동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은 게 신기해요

    한 노파가, 어린아이들을 유인해서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모래를 한바구니 담아오면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땡볕아래 모래사장에 앉아,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습니다. 울고 울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담고 담아도 결코 모래가 담기지 않아요
    노파가 준 바구니는 구멍이 숭숭뚫린 체바구니였거든요

    한 아이가 이 광경을 보고 아이들에게 은바구니를 줍니다
    아이들은 은바구니로 얼른 모래를 담아 노파에게 확인받고 풀려나 자기들의 집으로 갑니다
    즐겁게 노래부르면서요

    이것이 지난 겨울 문득 떠오른 동화의 한 장면인데요
    인류의 의식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아요
    전래동화는 집단 무의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데 세상사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이죠

    그 아이들이 울면서, 너무나 집에 가고 싶어하지만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고 담아도 결코 바구니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모래를 담을 수 없는 체바구니, 즉 에고를 가지고 이제 그만 집에 돌아 갔으면 염원하지만,
    이 끝없는 윤회를 해야만 하는 우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 슬픔이 어린나이에도 정말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도 생각났던 거 같아요
    그건 우리의 숙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은바구니라는 도구가 있어요

    이제 슬픔의 눈물을 닦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쉽게 담아지는 은바구니로 한가득 모래를 채워
    영원한 상락아정의 내 고향으로 모두 웃으며 가길 기원합니다

  • 46. ...
    '20.10.10 9:56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맞습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게 그렇게 힘들다고 모든 선사분들이 입을 모으시네요

    저도 머리로만 이해했던 세월이 수십년이었습니다
    선사들의 말씀으론, 어느정도 알을 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항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시절인연을 만나 반드시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발심을 하라고 하는 것이구요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짧으면 몇 개월, 길면 수년 수십년이 걸리기도 한다네요
    사람마다 다 다른데
    일단 발심을 하고, 꾸준한 수행만이 길인것 같습니다
    제가 몸으로만 했던 그 수행들이 나름 의미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 47. ...
    '20.10.10 10:00 PM (211.184.xxx.39)

    맞습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게 그렇게 힘들다고 모든 선사분들이 입을 모으시네요

    읽으면 글은 너무 좋고, 이런 식으로 머리로만 이해했던 세월이 수십년이었습니다
    선사들의 말씀으론, 어느정도 알을 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항상 목적을 염두에 두고 사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어느순간 시절인연을 만나 반드시 꽃을 피웁니다
    그래서 발심을 하라고 합니다. 그것이 씨를 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가 되면, 꽃을 피웁니다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인데
    제가 불교교리도 모르고 몸으로만 했던 그 수행들이 나름 의미가 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일단 발심을 하고, 이후 꾸준한 수행만이 길인것 같습니다

  • 48. ...
    '20.10.10 10:00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읽은 책 중에, 독일전래명작동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은 게 신기해요

    한 노파가, 어린아이들을 유인해서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모래를 한바구니 담아오면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땡볕아래 모래사장에 앉아,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습니다. 울고 울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담고 담아도 결코 모래가 담기지 않아요
    노파가 준 바구니는 구멍이 숭숭뚫린 체바구니였거든요

    한 아이가 이 광경을 보고 아이들에게 은바구니를 줍니다
    아이들은 은바구니로 얼른 모래를 담아 노파에게 확인받고 풀려나 자기들의 집으로 갑니다
    즐겁게 노래부르면서요

    이것이 지난 겨울 문득 떠오른 동화의 한 장면인데요
    인류의 의식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아요
    전래동화는 집단 무의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데 세상사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이죠

    그 아이들이 울면서, 너무나 집에 가고 싶어하지만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고 담아도 결코 바구니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모래를 담을 수 없는 체바구니, 즉 에고를 가지고 이제 그만 집에 돌아 갔으면 염원하지만,
    이 끝없는 윤회를 해야만 하는 우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 슬픔이 어린나이에도 정말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도 생각났던 거 같아요
    그건 우리의 숙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은바구니라는 도구가 있어요

    이제 슬픔의 눈물을 닦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쉽게 담아지는 은바구니로 한가득 모래를 채워
    영원한 상락아정의 내 고향으로 모두 웃으며 가길 기원합니다

  • 49. ...
    '20.10.10 10:03 P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제가 어릴때 읽은 책 중에, 독일전래명작동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은 게 신기해요

    한 노파가, 어린아이들을 유인해서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모래를 한바구니 담아오면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땡볕아래 모래사장에 앉아,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습니다. 울고 울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담고 담아도 결코 모래가 담기지 않아요
    노파가 준 바구니는 구멍이 숭숭뚫린 체바구니였거든요

    한 아이가 이 광경을 보고 아이들에게 은바구니를 줍니다
    아이들은 은바구니로 얼른 모래를 담아 노파에게 확인받고 풀려나 자기들의 집으로 갑니다
    즐겁게 노래부르면서요

    이것이 지난 겨울 문득 떠오른 동화의 한 장면인데요
    인류의 의식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아요
    전래동화는 집단 무의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데 세상사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이죠

    그 아이들이 울면서, 너무나 집에 가고 싶어하지만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고 담아도 결코 바구니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모래를 담을 수 없는 체바구니, 즉 에고를 가지고 이제 그만 집에 돌아 갔으면 염원하지만,
    이 끝없는 윤회를 해야만 하는 우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 슬픔이 어린나이에도 정말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도 생각났던 거 같아요
    그건 우리의 숙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은바구니라는 도구, 진짜 나, 불성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슬픔의 눈물을 닦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쉽게 담아지는 은바구니로 한가득 모래를 채워
    영원한 상락아정의 내 고향으로 모두 웃으며 가길 기원합니다

  • 50. ...
    '20.10.10 10:05 PM (211.184.xxx.39)

    제가 어릴때 읽은 책 중에, 독일전래명작동화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나이가 들어서도 그 장면이 잊혀지지 않은 게 신기해요

    한 노파가, 어린아이들을 유인해서 자신의 영역으로 데려옵니다
    그리고 모래를 한바구니 담아오면 집으로 돌려보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뜨거운 땡볕아래 모래사장에 앉아,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습니다. 끝없는 눈물을 흘리면서요
    하지만, 그렇게 담고 담아도 결코 모래가 담기지 않아요
    노파가 준 바구니는 구멍이 숭숭뚫린 체바구니였거든요

    한 아이가 이 광경을 보고 아이들에게 은바구니를 줍니다
    아이들은 은바구니로 얼른 모래를 담아 노파에게 확인받고 풀려나 자기들의 집으로 갑니다
    즐겁게 노래부르면서요

    이것이 지난 겨울 문득 떠오른 동화의 한 장면인데요
    인류의 의식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거 같아요
    전래동화는 집단 무의식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데 세상사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것이죠

    그 아이들이 울면서, 너무나 집에 가고 싶어하지만
    끝없이 끝없이 모래를 담고 담아도 결코 바구니는 채워지지 않습니다
    모래를 담을 수 없는 체바구니, 즉 에고를 가지고 이제 그만 집에 돌아 갔으면 염원하지만,
    이 끝없는 윤회를 해야만 하는 우리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그 슬픔이 어린나이에도 정말 진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수십년이 지나도 생각났던 거 같아요
    그건 우리의 숙명이었지만, 우리에게는 은바구니라는 도구, 진짜 나, 불성을 모두가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슬픔의 눈물을 닦고, 믿어지지 않을만큼 너무나 쉽게 담아지는 은바구니로 한가득 모래를 채워
    영원한 상락아정의 내 고향으로 모두 웃으며 가길 기원합니다

  • 51. 언젠가여행
    '20.10.10 10:07 PM (110.46.xxx.178)

    고맙습니다

  • 52. 어렵네요
    '20.10.10 10:10 PM (182.222.xxx.70)

    감사합니다 댓글 주실줄 알고 다시 들어왔더니
    이렇게 단비같은 댓글이 달려있네요

  • 53. ..
    '20.10.10 10:21 PM (112.226.xxx.44)

    감사합니다

  • 54.
    '20.10.10 10:35 PM (223.62.xxx.205)

    저장합니다.

  • 55. 감사합니다
    '20.10.10 10:37 PM (218.144.xxx.28)

    잘 읽어보겠습니다

  • 56. ..
    '20.10.10 10:42 PM (223.62.xxx.6)

    현존하고 싶은데 계속 잊어버립니다
    부모 때문에 아주 어릴 때부터 교회만 40년 가까이 다니다
    나가지 않고 마음공부를 하다보니 불교와 가까워집니다
    그렇다고 불교를 다 믿는 건 아니지만요
    이기적인 가족도 지긋지긋하고 어제 내일의 걱정 없이 잘 살고싶어요
    원글님 내용 감사한데 댓글 내용이 저한테는 많이 어렵습니다
    여유 되시면 쉽게 풀이 부탁드립니다

  • 57. ...
    '20.10.10 11:47 PM (211.184.xxx.39)

    현존은 당연히 처음엔 힘듭니다
    에고때문에요
    어떤 사람은 쉽게 가고 어떤 사람은 다소 어렵습니다. 각자 업이 다르기 때문에요

    에고는 과거와 미래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과거와 미래에 마음을 두지 말고, 오로지 현재에 존재해야 합니다
    가족의 경우에도, 가족과의 과거의 기억들, 과거에 기반한 관계에 대해 되짚는 생각들, 감정들
    모두 에고의 힘을 길러줍니다
    애초에 에고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는 것이죠

    진짜 나의 힘을, 근력을 기르는 법,
    건포도 관찰하기 이런것도 유명합니다. 사물 하나에 고도의 집중력으로 관찰하면서
    오로지 현재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현존의 힘을 기르는 방편도 있기는 해요
    현존의 힘이 강할수록 에고는 점차 세력을 잃게 되니까요
    빛이 있는 곳에 어둠이 없는 이치입니다

    1초라도 현존을 하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해서 시간을 점차 늘려가는데 포인트를 둬야 합니다

    그리고 에고의 힘이 강할수록 진짜 나가 현존하도록 내버려두질 않아요
    계속 달려듭니다
    진짜 주인이 자리잡게 될 때, 자신의 영역을 잃어버리게 되니까요
    이 초반의 샅바싸움이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진짜 나가 힘을 가지게 될 때, 에고는 반드시 후퇴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 절을 하면서 에고를 내려놓을려고 무진장 노력을 합니다
    불보살님들께 타력을 요청합니다
    세세생생 쌓은 에고의 힘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요
    그래서 현존의 자리에서 염불하는 방법도 좋아요

    소개해드린 에크하르트 톨레씨의 책을 일독해보시길 바랍니다
    많은 답들이 행간에서 발견될 것입니다

  • 58. ...
    '20.10.11 12:00 A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일상 생활에 이런 저런 괴로움이 많은 분들은
    법상스님 법문 꾸준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심 법문이라 계속 들으면 삶이 편안해집니다
    날뛰는 에고를 잠재워 주거든요
    법문에 그런 힘이 있어요

  • 59. ...
    '20.10.11 12:03 AM (211.184.xxx.39)

    일상 생활에 이런 저런 괴로움이 많은 분들은
    법상스님 법문 꾸준히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심 법문이라 계속 들으면 삶이 편안해집니다
    날뛰는 에고를 잠재워 주거든요
    법문에 그런 힘이 있어요

    https://youtu.be/JrczH8DTk1c
    이 법문 좋아요

  • 60. ..
    '20.10.11 12:25 AM (223.62.xxx.6)

    한 권 정도는 읽었던 것 같은데 에크하르트 툴레 책 잘 볼게요
    법상스님 구독자인데 링크 영상도 잘 보겠습니다
    불보살이 수호신 같은 건가봐요
    샅바싸움 노력해보겠습니다
    원글님 블로그 같은 건 안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음공부 관련 자신만을 위한 사이비가 많은데
    원글님은 진짜 같네요
    마음공부에 지친 저에게 힘을 주셨어요

  • 61. ...
    '20.10.11 6:43 A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 책이 참 좋았습니다

    불보살님들이 중생들에게 은바구니를 가져다 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모든 중생들을 보살피고 가호하겠다는 것이 불보살들의 대원력입니다
    저같은 경우, 따로이 친견해가며 물어볼 스승은 없어서 뭔가 수행에서 막히거나
    잘 모를때 마다 절에 가서 부처님께 늘 묻곤 했어요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든 답을 주십니다. 스스로 떠오르는 깨달음이든, 책이나 법문같은 우회적 방식이든

    허비한 세월이 많다. 빠르게 가고 싶다. 그런데 뭔가 비포장도로같아서 힘들다. 쉽지가 않다
    이런 생각들을 한다면, 당연히 그만큼 에너지와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저는 도약을 하고 싶어서, 그리고 뭔가 껄끄럽지 않은 내 주변의 에너지를 정화시키고 싶어서
    평생 안하던(평생 안할줄 알았던) 백중기도를 2달 가량 했어요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이 세상은, 정말 많은 에너지들이 존재합니다
    불보살님들부터 나를 도와주는 수호신, 귀신 조상신 등 여러 에너지들이 있습니다
    절의 교리는, 대자대비로 악신을 선신으로 교화시켜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 에너지들을 대합니다
    결국, 내 주변에 있던 안좋은 에너지들이 좋은 에너지로 바뀌어 나를 도와주는 선신이 됩니다

    수행이 수월하게 된다면 상관없지만
    수행이 수월치 않고 방해받는 무언가가 많다고 느껴진다면 이런 제도들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이 역시 타력입니다. 불보살들의 공덕으로 가능한 얘기지요. 들이는건 내 진심, 정성이구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수행을 참 수월하게 접근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닌사람도 있어서
    각자 자신의 상황과 근기에 맞게끔 융통성있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62. dd
    '20.10.11 6:44 AM (173.66.xxx.214)

    윤회의 고리에서 풀려나는 네 가지 방법 저장. 감사합니다.

  • 63. ...
    '20.10.11 6:47 AM (211.184.xxx.39)

    네. 감사합니다

    위에 분 답변 드리면,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이 책이 참 좋았습니다

    불보살님들은 중생들에게 은바구니를 가져다 주는 존재가 아닐까 싶어요
    모든 중생들을 보살피고 가호하겠다는 것이 불보살들의 대원력입니다
    저같은 경우, 따로이 친견해가며 물어볼 스승은 없어서 뭔가 수행에서 막히거나
    잘 모를때 마다 절에 가서 부처님께 늘 묻곤 했어요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든 답을 주십니다. 스스로 떠오르는 깨달음이든, 책이나 법문같은 우회적 방식이든

    허비한 세월이 많다. 빠르게 가고 싶다. 그런데 뭔가 비포장도로같아서 힘들다. 쉽지가 않다
    이런 생각들을 한다면, 당연히 그만큼 에너지와 정성을 쏟아야 합니다

    저는 도약을 하고 싶어서, 그리고 뭔가 껄끄럽지 않은 내 주변의 에너지를 정화시키고 싶어서
    평생 안하던(평생 안할줄 알았던) 백중기도를 2달 가량 했어요
    도움이 많이 됐던 거 같아요

    이 세상은, 정말 많은 에너지들이 존재합니다
    불보살님들부터 나를 도와주는 수호신, 귀신 조상신 등 여러 에너지들이 있습니다
    절의 교리는, 대자대비로 악신을 선신으로 교화시켜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 에너지들을 대합니다
    결국, 내 주변에 있던 안좋은 에너지들이 좋은 에너지로 바뀌어 나를 도와주는 선신이 됩니다

    수행이 수월하게 된다면 상관없지만
    수행이 수월치 않고 방해받는 무언가가 많다고 느껴진다면 이런 제도들을 이용하거나
    믿을 수 있는 곳에 보시를 하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여력이 닿는 만큼요
    말하자면, 내 스스로 짓는 공덕으로 아스팔트 길을 만드는 거죠
    백중기도나 천도제같은 제도 역시 타력입니다
    불보살들의 공덕으로 가능한 얘기지요. 들이는건 내 진심, 정성이구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수행을 참 수월하게 접근해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닌사람도 있어서
    각자 자신의 상황과 근기에 맞게끔 융통성있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 64. ...
    '20.10.11 7:05 A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블로그는 있지만 수행과 관련한 글들은 없구요
    조금씩 기록해볼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한 번은, 그런 날이 있었어요
    진짜 나가 좀 힘이 강한 날, 나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에고가 내가 아님을 환하게 보게 되고
    정말 놀랐어요. 이 애가 내가 아니었다고? 이럴 수가 이런 마음이죠
    진짜 나가 보여주더군요. 이렇게 더러운 존재는 너가 아니야
    빛은 모든 것을 밝힙니다
    그걸 명확히 보는 순간, 에고는 완벽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더군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요
    이게 뭐지?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에고가 어마어마한 반격을 하더군요. 죽는 줄 알았어요

    마치, 모아나에서 모아나가 그 악신으로 변한 여신에게 다가갈 때,
    잠시 멈칫하다가 확 달려들던 그 모습이 정확히 연상되었어요
    모아나도 그렇고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가 수마(에고)와 마지막 악전고투를 벌이죠
    말을 길을 들이는 순간 고향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이 모두 영적인 영화라고 봅니다

    저도 가야될 길이 많이 남은 초보 수행자라 글 쓰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알게 된 복음을 나눠드리는게 당연한 일이라
    그리고, 불보살님들의 도움이 아니면 한 줄도 쓸 수 없었을 거예요
    그게 사실입니다
    불보살님들은 이토록 여러분을 사랑하시니, 온전히 믿고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을 이미 간 분들이 많아요
    없는 길이 아니니 믿고 가시면 됩니다

  • 65. ...
    '20.10.11 7:29 AM (211.184.xxx.39) - 삭제된댓글

    블로그는 있지만 수행과 관련한 글들은 없구요
    조금씩 기록해볼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한 번은, 그런 날이 있었어요
    진짜 나가 좀 힘이 강한 날, 나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에고가 내가 아님을 환하게 보게 되고
    정말 놀랐어요. 이 애가 내가 아니었다고? 이럴 수가 이런 마음이죠
    진짜 나가 보여주더군요. 이렇게 더러운 존재는 너가 아니야
    빛은 모든 것을 밝힙니다
    그걸 명확히 보는 순간, 에고는 완벽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더군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요
    이게 뭐지?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에고가 어마어마한 반격을 하더군요. 죽는 줄 알았어요

    마치, 모아나에서 모아나가 그 악신으로 변한 여신에게 다가갈 때,
    잠시 멈칫하다가 확 달려들던 그 모습이 정확히 연상되었어요
    모아나도 그렇고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가 수마(에고)와 마지막 악전고투를 벌이죠
    말을 길을 들이는 순간 고향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이 모두 영적인 영화라고 봅니다

    저도 가야될 길이 많이 남은 초보 수행자라 글 쓰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알게 된 복음을 나눠드리는게 당연한 일이라
    그리고, 불보살님들의 도움이 아니면 한 줄도 쓸 수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본문에 소개드린 유튜브 법문과 여러 책들
    불보살님들은 이토록 여러분을 사랑하시니, 온전히 믿고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그 길을 이미 간 분들이 많아요
    없는 길이 아니니 믿고 수행해 가시면 됩니다

  • 66. ...
    '20.10.11 8:02 AM (211.184.xxx.39)

    블로그는 있지만 수행과 관련한 글들은 없구요
    조금씩 기록해볼까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한 번은, 그런 날이 있었어요
    진짜 나가 좀 힘이 강한 날, 나라고 철썩같이 믿었던 에고가 내가 아님을 환하게 보게 되고
    정말 놀랐어요. 이 애가 내가 아니었다고? 이럴 수가 이런 마음이죠
    진짜 나가 보여주더군요. 이렇게 더러운 존재는 너가 아니야
    빛은 모든 것을 밝힙니다
    그걸 명확히 보는 순간, 에고는 완벽히 자신의 존재를 숨기더군요. 영화의 한 장면처럼요
    이게 뭐지?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에고가 어마어마한 반격을 하더군요. 죽는 줄 알았어요

    마치, 모아나에서 모아나가 그 악신으로 변한 여신에게 다가갈 때,
    잠시 멈칫하다가 확 달려들던 그 모습이 정확히 연상되었어요
    모아나도 그렇고 겨울왕국2에서도 엘사가 수마(에고)와 마지막 악전고투를 벌이죠
    말을 길을 들이는 순간 고향으로 가는 문이 열립니다
    이 모두 영적인 영화라고 봅니다

    체바구니를 은바구니로 바꾸는 일이 만만치는 않지만
    본문에 소개드린 유튜브 법문과 여러 책들
    불보살님들은 이토록 여러분을 사랑하시니, 온전히 믿고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믿고 수행해 가시면 됩니다

  • 67. 아줌마
    '20.10.11 8:46 AM (211.114.xxx.27)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요즘 내 안의 참나를 만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한데
    원글님의 글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저번에도 올리신 글 저장해 뒀는데 이번 것도 저장해 두고
    나를 정진하기 위해 자주자주 보겠습니다
    자주자주 올려 주세요...늘 깨어있고 싶어요^^

  • 68. ,,
    '20.10.11 9:04 AM (180.70.xxx.207)

    나타났다 사라지는 모든 생각, 감정은 실제가 아닙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자, 변하지 않는 것, 나를 움직이게하는 것 그것이 참나입니다.
    참나를 찾으려 법문 듣고 절에 가고 하지만 결코 쉽지않네요
    언젠가는 꼭 찾을거예요 찾는게 아니라 비로소 나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것이 평생의 숙제입니다

  • 69. Ego
    '20.10.11 9:56 AM (110.10.xxx.213)

    관심있는 내용입니다 천천히 읽어볼게요!

  • 70. 공짜점심
    '20.10.11 12:02 PM (223.62.xxx.142)

    이 글을 보려고 오늘 여기 들어오고 싶었나봅니다
    톨레와 싱어의 책이 제 삶의 책인데
    요즘 한껏 에고에 휘둘려 정신없이 살다가 생명같은 글을 마주했네요
    레스터레븐슨 책 추천 감사합니다
    염치없지만 종종 글 올려주셨음 좋겠습니다
    어떠한 보시보다 큰 보시일거에요 영혼을 구하는...

  • 71. 공짜점심
    '20.10.11 12:04 PM (223.62.xxx.142)

    그리고 이번 생에 이루리라는 목적 가슴이 뛰네요
    어느 정도는 이번 생에서는 어렵지않을까 포기하고 있었거든요
    은바구니 주셔서 감사해요

  • 72. ()()()
    '20.10.11 8:34 PM (211.231.xxx.126)

    55년 사는동안 쌓아놓은 악업이
    산을 이루었을 제가
    스님들 법문 들으면 무섭기도 하고 희망에 차기도 하고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나
    이떻게 이 업을 다 소멸시켜야 하나
    늘 그게 불안하고 두려웠는데
    이런 제게 부처님이 가피를 주셨는지
    오늘 이렇게 좋은글을 만나는군요
    꼼꼼이 한줄한줄 다시 읽어봐야 겠군요
    15년째 82를 하고 있는데 오늘 최고의 보물을 캔 기분입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저 같은 업보중생 위해 글들 계속 써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73. 감사합니다
    '20.10.11 9:10 PM (211.107.xxx.182)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라 종종 글 올려주세요

  • 74. 저도
    '20.10.14 8:53 AM (39.7.xxx.253)

    감사합니다.
    지난번 글보고 책주문했어요
    이 글도 찬찬히 보면서 따라쟁이 해보겠습니다.

  • 75. ..
    '20.10.18 12:02 AM (39.7.xxx.167)

    해탈
    감사합니다

  • 76. 무아
    '20.10.22 5:57 PM (58.169.xxx.198)

    윤회 해탈..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에요.
    감사합니다.

  • 77. ..
    '20.10.25 6:21 AM (114.74.xxx.229)

    윤회의 고리

  • 78. 감사합니다
    '20.11.14 1:01 AM (121.132.xxx.20)

    ***** 윤회의 고리 끊는 방법

  • 79. 유리알
    '20.11.21 3:20 PM (119.193.xxx.21)

    윤회의 고리에서 풀려나는 네 가지 방법 저장합니다

  • 80. ...
    '20.11.24 8:27 AM (211.184.xxx.39)

    감사합니다

  • 81. ...
    '20.12.24 3:30 PM (218.152.xxx.17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도 깊이 와닿습니다.

  • 82. ..
    '21.3.28 10:22 PM (202.187.xxx.114)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83. 삶의길
    '21.9.11 1:19 AM (14.4.xxx.69)

    감사합니다. 영성공부는 하고 있었으나 진전이 없었어요.
    최근 그냥 아무것도 아니다. 분노, 미움 모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 그냥 사랑이 전부다. 라는 깨달음이 왔어요.
    그러고 나니 이글도 깊이 이해가 되네요.
    가르쳐주신대로 저도 수행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84. 82회원
    '22.12.29 4:56 PM (121.190.xxx.254) - 삭제된댓글

    저장합니다

  • 85. 82회원
    '23.1.28 7:06 AM (119.194.xxx.238)

    저장합니다. (윤회의 고리에서 풀려나는 네 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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