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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한집에 사는게 지옥입니다

ㅠㅠ 조회수 : 31,801
작성일 : 2020-10-10 15:10:04

결혼15년차

결혼할때 남편도 저도 무일푼

시댁도 2억짜리 빌라만 그것도 빚이 1억

딱 집한채 있었어요

당연히 아들이 버는 돈으로 생활중이였고

전세를 얻어 옆에 살까하다가

생활비 이중으로 나가야해서

그냥 합가해서 살았어요

시어머님 좋으신분이고

살림 다해주셨고  아버님은 5년 암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중간에 빚 잔뜩얻어 이사했고 40평집으로 다같이 왔어요

이제 결혼15년차인데

한집에 있는거 정말 너무 답답합니다

40넘어서도 다녀왔다 다녀오겠다

퇴근하면서 뭐 사가고 싶어도 보고해야하고

그냥 다 귀찮습니다

부엌에서 뭐좀 하려다고 시어머니랑 마주치는것도 싫고

방청소해주시는것도 너무 싫고

내살림에 손대는것도 너무 싫어요

아이 봐주셨어요

아이도 할머니 많이 좋아하고 그냥 좋으신분인건 알아요

분가 얘기 했었는데 어머님이 못들으신척 하고 자꾸 다른말만 하십니다

당신은 너희와사는게 너무 좋다고

집근처 오피스텔을 얻어 나와살아볼까 싶다가도

괜히 뭔가 억울하고  월세가 또 나가야하니  그게 아까워 못나가겠고...

좋게 맘 먹으려고 요즘 법륜스님 유튜브도 막 찾아듣고 하는데

들어도 별로 도움이 안되고

제가 저를 괴롭게 하고 있어요

진짜 미치겠어여요

아이만 아니면 남편하고 이혼하고 싶어요 시누들도 꼴보기 싫고

다 귀찮고 싫습니다

제가 어터케 해야할까요

IP : 211.226.xxx.135
2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10 3:14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나쁜 시모면 속편할텐데 애키워줘 살림 다해줘..
    이제와서 내보낼 명분도 없고.. 애매하네요.

  • 2. 필요할땐
    '20.10.10 3:16 PM (121.154.xxx.40)

    괜찮았고
    지금은 불편하고
    그러면 참 할말이 없어요

  • 3. ㅡㅡㅡㅡ
    '20.10.10 3:20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형편되면 가까지 집 구해서
    나가 사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시모가 싫다면 어쩔 수 없네요.

  • 4. ㅇㅇㅇㅇㅇ
    '20.10.10 3:21 PM (202.190.xxx.144)

    이래서 삶은 인내의 과정이고요
    남편과 아이들은 내가 선택한 몫이니까 내 인내의 시간이 긴 것이구요
    (가끔 남편과 자식도 버리는 사람들이 있죠. 보통은 화냥끼, 역마살 있다라고 하구요)
    그 밖에 그냥 딸려온? 것들은 인내심이 바닥이 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지쳤다"라고 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내 삶에 어떤 문제라고 느끼는 것이 생겼을때 그것에 몰입해서 해결보는 것도 방법이긴 하겠지만
    원글님 같은 경우는 이 문제에 몰입하지 마시고 다른 것, 더 급하거나 더 큰 것으로 삶의 환기를 좀 시켜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남편분이 원글님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 이상 합가는 힘들어 보여요.
    직장을 먼 곳으로 잡고 원글님만 나가서 주말부부 해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15년이면 지치실 때 되었어요. 그런데 우리는 인지상정, 사람낄 지켜야 할 어떤 선 같은 것들이 있고 그걸 지키려고 각자의 방식대로 열심히들 살고 계신거에요.
    합가는 절대 안 된다라고 하는 사람들의 본질적으로는 원글님이 느끼는 이런 것들을 이유로 합가하지 말라고 하는 거랍니다. 좋은 시부모 이런것 다 필요없구요. 부모, 자식 간에도 성인끼리는 한 집에 못 살고 한 잡에 사는 것이 가능한건 성인 남녀에요. 저 같은 사람은 그것도 싫어서 졸혼을 계획하고 있구요.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 다르지만 원글같은 경우는 남편분 하고 합의가 우선인데 그게 안 되면 물리적 상황을 만들어서 원글이가 나오셨다가 몇년 지난 뒤 자연스레 다시 집으로 들어가시는것도 방법일것 같다 싶습니다.

  • 5. 아정말
    '20.10.10 3:21 PM (211.226.xxx.135)

    이런글 쓰면 저만 필요했다고 하시는 분들있는데요
    제가 모아놓은돈으로 아버님 치료도 했고
    제가 맞벌이 안했으면 생활하기 힘들었어요
    다 서로 필요에 의해 같이산거에요
    애 다 키워주니까 그런다 그런소리좀 하지마세요

  • 6.
    '20.10.10 3:22 PM (211.202.xxx.99) - 삭제된댓글

    친정 부모도 한집에서 생활하는거 힘들지요
    시부모하고는 더 할꺼예요
    그동안 애 많이 쓰셨는데 이해가 가구요
    근데 요즘 아들 가진 부모들이
    아들 꼭 결혼 안하고 살아도 된다는 분들
    많으신데 그 심정도 백번 이해가 되는
    요즘이네요

  • 7. ㅇㅇㅇㅇㅇ
    '20.10.10 3:22 PM (202.190.xxx.144)

    위에 "합가"---->"분가"로 수정합니다. 생각이랑 글이 다르게 나가네요. 이것도 노화인가봐요

  • 8. ...
    '20.10.10 3:23 PM (223.38.xxx.87)

    힘들때 젊을땐 육아시키시고 이제 애커서 필요없어졌나보네요.쯧쯧 못됐다 진짜

  • 9. 따로 살더라도
    '20.10.10 3:25 PM (116.45.xxx.45)

    시어머니를 내보내지 마세요.
    원글님 가족들이 나가세요.
    그럼 됩니다.

    주변에 무일푼으로 부모 집에 얹혀 살다가
    부모 내쫓고 본인들은 모실?만큼 모셨다고 하는 것들이 있어서 하는 말씀이에요.
    원글님은 안 그러시겠지만요.

  • 10. o 5개님
    '20.10.10 3:25 PM (211.226.xxx.135)

    큰 조언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쳤다라는 글에 눈물이 났어요
    지친거 맞는거 같아요
    맞벌이를 놓을수 없는상황과
    퇴근해도 시어머님이 있는 집
    그런데 너무도 쉬고싶은 지금
    눈물이 납니다

  • 11. ᆞᆞ
    '20.10.10 3:25 PM (223.62.xxx.7)

    힘드신건 맞는데 어머님이 살림 다 해주고 애 키워주셨음 분가 힘들어요. 그냥 사셔야죠. 입주 시터 들이면 최소 300 이에요. 믿고 맡기기도 힘들죠.

  • 12. ...
    '20.10.10 3:26 PM (183.98.xxx.224)

    좋게 생각하고 참다가 시간니 길어지니 너무 힘들어지신거죠... 남편이랑 합의을 하세요 같은 단지 옆동으로라도 분가해야지. 평생 내살림 한번 안해보는 거 억울하네요 저희 엄마가 22년정도 합가해서 할머니 돌아가실때까지 살았는데 집 자체에 애정이 없어요. 그 결과로 자식들도 집에서 안정이 안되고... 같은 단지나 옆단지로 분가하는 비용이 아깝다고 하면 그건 내 삶에 대한 비용이 아깝다는 얘기니... 청춘 흘려보내지말고 돈 쓰세요

  • 13. ,,,
    '20.10.10 3:26 PM (121.167.xxx.120)

    여유돈 있어서 이사할 여력 있으면 한집인데 현관 분리된 아파트 있어요.
    세주거나 원글님네 같이 부모와 합가 하는집을 목적으로 지은 아파트예요.
    따로 출입 하고 작은 분리세대는 원룸이고 화장실 있어요. 주방 있고요.
    따로 생활하게 돼 있어요.
    40평대도 있어요.

  • 14.
    '20.10.10 3:28 PM (66.27.xxx.96) - 삭제된댓글

    정말 웬만하면 며느리 입장 이해하는데
    이건 뭐 칼만 안들었지 도둑ㄴ 심보네
    같이 안살 방법도 분가는 커녕
    시어미를 내다버리던가 죽어버렸음 싶죠?

  • 15. 지금
    '20.10.10 3:28 PM (112.154.xxx.39)

    좋게 분가는 힘들죠
    오래같이 살았으니 시어머님 집근처 가까운곳으로 이사로 협의해 보세요
    제여동생 비슷했는데 아이들 커서 분가이야기 했다 집안 뒤집어지고 난리났었는데요
    암투병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지친다고 여동생에게 자꾸 떠넘기고 큰형네는 먼 타지로 이사가고 시누네는 매일 들락날락
    그냥 동생이 더는 못살겠다 작은 빌라 월세로 나갔어요
    울고불고 히시고 매일 오시더니 이젠 각자 살고 자주보니 더 편하답니다
    좋게좋게 해결안됩니다 여동생이 좋은분들인데 자꾸만 저두노인들 죽어버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래요
    퇴근하고도 집에 들어가기 싫어 공원 돌다 들어가구요
    더 상태 악화전에 분가하자 하고 결단내리고 남편 시누이 시부모 다들 난리쳤는데 그냥 밀어붙였어요

  • 16. 욕먹을만
    '20.10.10 3:28 PM (223.38.xxx.242) - 삭제된댓글

    1억빌라 발판으로 여기까지 왔으면서
    세월지나 그렇게 나오면 욕먹죠
    40평은 무리고 그때 20평씩 나눠 살지 그랬어요
    사람이 다 가질 수 없어요
    나도 시모라면 이갈리는 며느리지만
    님은 좀 양심이...

  • 17. 애고
    '20.10.10 3:29 PM (180.224.xxx.42)

    힘드시죠.. 그존재가 나쁜사람은 아닌데 내삶을 침범당하니 괴롭지요.본인의 상황에서 가능한것들을 늘려가보세요
    어머님께 아이 맡기고 부부만 1박2일 주말에 어디 다녀오세요
    두달에 한번 하다가 한달에 한번
    익숙해지면 아이데리고 가고
    시누들 집으로 며칠씩 다녀오시라고도 하고
    님이 능동적으로 움직여야 틈이 생기고 틈이 생겨야 벌려서 내삶과의 간격을 만들수 있습니다
    지혜롭게 그리고 나를 위해주는 결정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 18.
    '20.10.10 3:30 PM (66.27.xxx.96)

    더 심한말 썼다 지웠는데
    참 인간이 싫어진다 진짜

  • 19. ....
    '20.10.10 3:30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
    40대 초반일거같애요.
    직장에서도 보통 회사라면 힘들기 시작하는 나이.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집에와서도 편하지만은 않고
    자녀들도 바빠지기 시작하고
    여러모로 힘든 때죠
    만나서 차한잔 하고 싶어요
    내 얘기도 하고 님 말씀도 듣고..
    여기다 털어놓으세요.
    방법 없는거 아시잖아요

  • 20.
    '20.10.10 3:30 PM (211.219.xxx.193)

    딱히 어머님이란 존재가 싫다기 보다는 가끔 모든게 싫증으로 느껴지는 시기가 오더라구요. 그러다 가기도 하고..
    그 대상이 남편이었다 아이들이였다 30년지기친구였다가 잘 다니던 직장이기도 했다가..

    님은 그존재가 시어머니인 때일뿐일거예요. 시어머님이 그만하면 좋은 분이라니 님의 판단력을 믿고요.

  • 21. 토닥토닥
    '20.10.10 3:31 PM (182.217.xxx.166) - 삭제된댓글

    그마음 이해합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하신거에요
    이제 번아웃이 온거죠
    어차피 분가해도 생활비두배로드니
    직장일핑계대고 직장근처 오피라도얻으세요
    아니면 에어비앤비 한달정도라도얻어서 퇴근후 좀쉬세요

    전퇴근후 집에가기싫어
    동네커피솦서 쉬었어요
    두 시간이라도 혼자있고싶었거든요

    충분히 열심히 사신거에요

    시누이네 며칠있다오시라고 시누이에게부탁하던지 소소한방법을 찾으세요
    나쁜분이 아니라
    그냥 사생활이 없는게 힘든거잖아요

  • 22. ..
    '20.10.10 3:31 PM (111.171.xxx.235)

    그런 이유로
    짐싸들고 나온 저 여기있습니다
    원글님과 다른 상황이긴한데
    도저히 못살겠더군요
    도서관에서 만난 어떤 분은
    한달 된 아기데리고 집 나오려니까
    시어머니가 아기를 잡더랍니다
    그길로 붙잡는 아기두고 나왔다는데
    남들은 뭐래도
    저는 오죽했으면 이해가 되더라구요
    13년지난 그때
    아기아빠와 커버린 아이와 재회했는데
    둘째도 가졌지만 혼인신고는안한다고...
    그때까지 아이를 키워주신 시어머니께는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 23. ..
    '20.10.10 3:31 PM (175.223.xxx.154) - 삭제된댓글

    방법 있습니다.

    월세 정말 싼 거 하나 원룸이라도 얻으세요
    거기서 숨쉬고 집으로 들어가세요
    애들 다 키워주고 살림해주는 시어머니를
    이제와서 내칠 수는 없어요

  • 24. 고생많으셨습니다
    '20.10.10 3:32 PM (175.193.xxx.197)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지..
    근처 오피스텔이라도 작은거 얻어 당분간 좀 혼자 쉬어보세요
    너무 지치신것 같아요
    누가 잘못한건 없지만 하나 있다면 너무 없는 남자 택한
    원글님의 영악하지 못한 선택이겠죠

    좀 혼자 있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휴식과 위로가 필요하신것 같아요

  • 25. 나는나
    '20.10.10 3:32 PM (39.118.xxx.220)

    아마 원글님 입주시터 들인거 보다 돈 더 들이셨을 거예요. 입주시터 어쩌고 그런 말은 하지도 마세요. 저도 합가해서 살아본 입장에서 님 현 상황 너무 이해가 되고 안타까워요. 내 집이 내 집 아닌 느낌..일거수일투족 보고하면서 살아야 하는게 어떤 삶인지 경험해 보시고 원글님 비난하시죠.

  • 26.
    '20.10.10 3:32 PM (210.94.xxx.156)

    제 동창 친정엄마가
    외아들네서 애들 키워달래서
    집팔고 그 돈들고
    아들네랑 집 넓히고 합가했죠.
    맞벌이하는 며느리대신해서
    온갖 집안살림하고 애들 둘키우고 살았는데,
    물론 변변한 용돈 없었구요.
    힘들어하는 아들 안쓰러워 되려 친구가 준 용돈도
    손주들 앞으로 쓰고 살림에 보탰대요.

    어느 순간
    주말에도 집안일을 안하고
    자기애들만 불러서 셋이서
    외식하고 쇼핑하고 놀다가 저녁까지 먹고들어가더니
    친정식구들이 역이민오니
    친정식구들하고만 어울리고 여행다니더래요.

    그래도
    아들선호가 심한 어른인지라
    내색않고 살림하고 지냈는데,

    애들 다 크고
    엄마가 늙으시니
    친구보기에도 티나게 눈치를 준다네요.
    이제 와서
    돈 한푼없이 혼자 살기도 싫고
    딸한테 얹혀살기도 싫다는데
    아들벌이는 시원찮고
    기세등등한 며느리는
    친정에만 퍼주고 챙기고
    실내화까지 빨아주며 물고 빨고 키운 손주들은
    엄마편만 들고
    사면초가라고
    속상해하더군요.


    딱 그 집이 생각나네요.
    원글님 마음은 알겠으나,
    역지사지해보세요.
    토사구팽도 아니고
    이건 경우가 아니죠.

  • 27. ..
    '20.10.10 3:33 PM (211.208.xxx.123)

    맞벌이하고 병원비냈다해도 이제 애도 컸고 살만해지니까 나가고 싶은건 맞죠.
    지금 애가 갓난애기면 절대 나갈 생각 못했겠죠

  • 28. 아정말
    '20.10.10 3:34 PM (211.226.xxx.135)

    시누가 둘이나 있지만
    일년에 한두번 2박 여행가는 정도...
    당신들 집에 한번도 모시가가서 주무시게 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그분들도 상황이 안되겠죠
    남편 눈치도 봐야하고 집도 좁고...
    아이들이 반기지도 않겟지요

  • 29.
    '20.10.10 3:34 PM (172.56.xxx.38)

    집근처 오피스텔을 얻어 나와살아볼까 싶다가도

    괜히 뭔가 억울하고 월세가 또 나가야하니 그게 아까워 못나가겠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러니까 분가도 내가 나가는거 싫고 내돈 나가는거 싫고
    그냥 시어머니만 달랑 어디로 좀 사라져라 그건가요?
    뭐가 억울하다는 거예요?
    심하네요 양심 좀 챙기세요

  • 30. 아정말
    '20.10.10 3:35 PM (211.226.xxx.135)

    저도 퇴근하고 항상 커피숍에서 한두시간 앉아있다가는게 일상이였어요
    그런데 그짓도 2년 정도 하니까
    못하겠더라구요

  • 31. 이혼 하세요
    '20.10.10 3:36 PM (119.71.xxx.160)

    15년간 살림해주고 청소해주고 애까지 봐줬는데
    싫어서 쫓아내고 싶다면 방법이 없잖아요

  • 32. ㅇㅇㅇ
    '20.10.10 3:36 PM (1.212.xxx.66)

    애가 크니 드는 생각이죠
    할머니도 안 되셨고
    님도 답답하겠지만
    그렇지만 인간의 도리란 게 있죠
    여기서 시모 얘기 나오는데 님 편이 아닌 댓글이 있을 정도면
    알아서 판단하세요

  • 33. 분가찬성
    '20.10.10 3:36 PM (59.13.xxx.9)

    섯인들끼리 같이 사는거 아니라고 봅니다.
    정공법 써보세요.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화내지 말고 솔직하게 진심으로...
    이해를 구하시되 통보식으로 하세요

  • 34. 참내
    '20.10.10 3:36 PM (222.112.xxx.81)

    1억빌라 발판으로 여기까지 왔으면서
    세월지나 그렇게 나오면 욕먹죠 22222222

  • 35. ..
    '20.10.10 3:36 PM (115.140.xxx.145)

    저도 합가해서 10년넘게 살아봐서 그 답답함 이해합니다만..님은 양심이 없네요
    아이들이 보고 배웁니다

  • 36. 와 진짜
    '20.10.10 3:37 PM (124.62.xxx.189)

    시어머니랑 사는게 지옥이라고 해서 시어머니가 엄청 못됐는지 알았는데.... 심성이
    토사구팽 딱 이럴때 쓰는말이네요.

  • 37. 해결방법을
    '20.10.10 3:37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알려드릴게요.

    지금이라도 애를 하나 낳으세요.
    시어머니가 눈물나게 고마울 거예요.

    그리고 2년 쯤 있다가 애를 또 하나 낳으세요.
    시어머니가 미치도록 고마울 겁니다.

    분가 같은건 꿈도 꾸지 않게 될 거예요.

  • 38. 아정말
    '20.10.10 3:38 PM (211.226.xxx.135) - 삭제된댓글

    1억빌라 발판이요?
    참 웃기고 있네요
    이말 들으니까 생각나느게 있는데
    새집으로 이사와서 시누들 왔을때
    시어머님이 그러던구요
    내가 이집 이사올때 1억 보탰잖아
    제가 재테크 잘해서 지금 10억집에 살고있으면서요

  • 39. ㅇㅇ
    '20.10.10 3:38 PM (110.12.xxx.167)

    분가 강행하세요
    이혼 각오하고요
    지금 안하면 평생 못해요
    몇년만 따로 살자고 남편 설득하세요
    막상 분가하면 남편이 더 좋아하고 합가하지 말자고 할거에요

  • 40. ooo
    '20.10.10 3:38 PM (1.212.xxx.66)

    그리고 님 입으로 시모가 좋은 사람이라고 할 정도면
    님은 진짜
    그러는 거 아닙니다.

    님 친정도 돈없어 딸 전세 못해준 거 마찬가지고
    그나마 시모는 받아준 건데.

  • 41. 안타깝네요
    '20.10.10 3:39 PM (125.178.xxx.145)

    젊어서 애들 봐주느라 15년째 합가한 저희 시어머님,시누이와 같은 상황이네요

    애들 입시,사춘기와 맞물려 정신없는데 코로나때문에 경로당도 못다니는 어머님도 스트레스 커서 불화가 있어 추석에 저희집에 몇일 머물고 가셨어요.

    늙어 빼먹을거 빼먹고 폐품됐다고 한탄하는 시어머님도 안타깝고 친정엄마지만 잔소리에 나 아니면 너 이렇게 못산다고 생색을 넘어 보상심리 강하게 어필하는 갈등으로 점점 힘들어집니다.

    그렇다고 자식들이 나서서 원하시는대로 하려해도 임대아파트 얻어달라고 하실까봐 ..
    돈보다도 이제와 80대 중반 노모를 밖으로 내몰게 할수도 같이 살수도 없고.

    시어머님이 질리기는 해요.
    한번 얘기하면 끝이 없고 손자,손녀 앉혀놓고 별의별 소리 다하고 .소통 기술이 딸려서 키워준,친했던 외손자.손녀들도 기피하고 애들고모부는 주말에는 밖으로만 돈다하고.

    원글님,일이십년후에 시어머님 책임질거 생각없이 합가했었던거 아닌가요?.
    사람은 늙으면 변해요.

    친정엄마랑 죽고 못살았고 친구 같았던 시누이도 너무 힘들다하고 어쩔줄 몰라하는데 님네는 다른 구성원이 괜찮다하면 님이 따로 나가사세요.

    어차피 돈때문에 망설이는건데 그걸 내려놓고 님 편한대로 하셔야지요.

  • 42. ...
    '20.10.10 3:39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솔직히 그 시어머니 때문에 돈 덜든것도 있잖아요 ... 애봐주는 도우미 아줌마들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성격이 못됀 시어머니라면 몰라도 뭐 어떻게 하겠어요 ..??? 물론 답답한것도 있겠죠 .... 근데 그냥 그 시어머니가 도와주신거 생각하면 그냥 참아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

  • 43. ㅇㅇ
    '20.10.10 3:40 PM (211.222.xxx.112)

    님이 먼저 살아야 하는데 이혼하심이...
    님이 자리에 없어도 애는 크고 시모가 지키니
    망설일 필요 있나요.
    더 늦기전에 새 인생 시작해보세요.

  • 44. ...
    '20.10.10 3:41 PM (222.236.xxx.7)

    솔직히 그 시어머니 때문에 돈 덜든것도 있잖아요 ... 애봐주는 도우미 아줌마들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고 .. 그렇다고 성격이 못됀 시어머니라면 몰라도 뭐 어떻게 하겠어요 ..??? 물론 답답한것도 있겠죠 .... 근데 그냥 그 시어머니가 도와주신거 생각하면 그냥 참아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

  • 45. ..
    '20.10.10 3:41 PM (115.140.xxx.145)

    님이 시집올때 무일푼이었잖아요
    남편. 님. 모두 무일푼 거지였고 시어머니만 1억 있었던거 맞으니 발판된거 맞지요
    그 10억집을 님이 혼자 벌었어요? 가족 구성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죠
    댓글보니 심뽀가..대단하네요

  • 46.
    '20.10.10 3:42 PM (66.27.xxx.96)

    아줌마 양심 좀 챙기세요
    일억집 15년이면 다 십억 넘어요
    재테크는 무슨. 시집에 들어가서 살지 않고 월세살이 하면서
    애들 시터비용 나갔으면 지금처럼 살거 같아요?
    시에미 어떻게 내쫓느냐 방법을 물어본 걸텐데
    댓글에 기분 나빠 곧 이글 지우겠네

  • 47. ..
    '20.10.10 3:42 PM (211.208.xxx.123)

    1억 발판이 웃겨요? 님들 그때 무일푼이었다면서요 발판은 맞죠.

  • 48.
    '20.10.10 3:42 PM (221.140.xxx.96)

    그냥 돈 들어도 방하나 얻으세요
    그게 젤 나은 방법같음

  • 49. ...
    '20.10.10 3:42 PM (223.62.xxx.20)

    분가 하세요

    인생 짧네요

    왜 눈치보며 살아야 하는지

    좋은 것만 보기도 바빠요

  • 50. 시누들한테는
    '20.10.10 3:42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시부 돌아가시고 빌라 판돈은 나눠 줬나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죠
    저는 님같이 될뻔 했는데
    제가 그냥 퇴사하고 애들 키우고 시집에서 멀리 이사갔어요
    경단녀 되었지만 시모랑 얽히지 않고 산거 최고의 한수라 생각해요
    님 시모처럼 좋은 분이었으면 저도 어찌 됐을지는 모르겠어요
    암튼 다 가질 수 없다는 거예요
    님 하소연에 비하면 댓글이 유하다는 건 알았으면 하네요

  • 51. rosa7090
    '20.10.10 3:42 PM (223.62.xxx.118)

    원글 힘든 것도 이해되네요.
    자식도 대학 기숙사로 가니 좋은데요.

  • 52. 해결방법을
    '20.10.10 3:43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첨가합니다.

    애가 셋이면 혜택이 무쟈게 많아요.
    분양도 우선권이 있을거예요.

    노모를 모시고 있으면 혜택이 더 많아요.
    분양 뿐 아니라, 세금 혜택도 있을 거구요.

    아이 셋을 키우라고 하면,
    아마 어머니가 먼저 도망갈지도 몰라요.
    그럼 잘된 거잖아요.

    그리고 님께서 아이도 함 키워보세요.
    아이 키우는게 어떤건지도 함 경험해보시구요.

  • 53. 에휴
    '20.10.10 3:44 PM (175.223.xxx.122)

    명절 잠깐 지내다 와도 자유롭지 못한 생활이 불편하단걸 느끼고 와요. 같이 살고 있는 가족들 안된마음이 들더라구요ㅜ
    원글님 얼마나 지긋지긋할지...
    울 시엄니도 살림 다 해주고 좋으신데 같이 사는 형님이 이러더라 저러더라 흉잡으실때 보면 진짜 별거 아닌것들... 퇴근하면서 밤에 기름진 간식 사들고 와서 아들 손자 건강 나빠진다 등등... 제가 들으면서 나이 오십 다 돼서 내집에 내가 그거 사오는 것도 눈치 봐야하면 얼마나 가슴이 답답할까 싶더라구요ㅜㅜ

  • 54. ㅁㅁ
    '20.10.10 3:44 PM (61.74.xxx.140)

    맞벌이 했다고 서로 할거 하고사셨다는데 님. 시엄니 없었음 맞벌이 하면서 애들 낳아 키우면 돈 못모았겠죠
    사람이 싫어진건 그럴수 있다 치지만 뭐 이유가 있어야죠..
    그 집 시엄니가 애들 봐주고 살림해주고 전부다 님꺼 아니에요
    나가서 월세 사셔도 억울할거 별로 없어 보여요

  • 55.
    '20.10.10 3:44 PM (66.27.xxx.96)

    원글은 자기가 오피스텔 얻어 나가면 월세 나가는 것도 싫고 억울하대잖아요
    뭘 집얻어 나가라 충고들을 합니까
    그냥 시에미만 내다버리고 싶다는데

  • 56. ㅡㅡ
    '20.10.10 3:44 PM (116.37.xxx.94)

    님의정신건강을 위해 원룸을얻으세요ㅜㅜ

  • 57. 이혼
    '20.10.10 3:45 PM (124.62.xxx.189)

    이혼이 답이네요. 그렇게 지옥같으면 이혼하시고 혼자사세요.

  • 58. ..
    '20.10.10 3:45 PM (223.38.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인생 짧아요
    이제라도 작고 누추한 집이라도 나가 사세요
    집은 깨끗하게 하고 살면 됩니다
    정신적으로 병들어요
    싱글인데 부모랑 살다 미치는 줄 알았어요

  • 59. 처음에
    '20.10.10 3:45 PM (219.254.xxx.239) - 삭제된댓글

    판단 잘못하는 바람에 구렁텅이에 빠지셨네요ㅠ
    어머님도 불쌍하고 원글님도 안됐고...
    차라리 나쁜 분이면 대놓고 미워하기라도 하는데 선한분이면 그러지도 못하고 미워하는 내가 죄짓는것같은 마음 이해돼요. 이제 와서 나가시라고 할수는 없으니 돈들어도 회사근처에 방하나 얻어놓고 거기서 쉬시는 방법이 제일 나을것같아요.

  • 60. ㅇㅇ
    '20.10.10 3:45 PM (110.12.xxx.167)

    분가라는게 부모를 버리는게 아니죠
    역지사지 토사구팽 이라는분
    각자 따로 사는게 왜 비난받을 일인가요
    결혼하면 분가해서 따로 사는게 정상이죠
    80대 노인도 혼자 살면서 홀가분해서 좋다고
    즐겁게 살아요
    왜 자식이랑 따로 사는걸 버림받는다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남한테 의존적으로 살려고 하니까 그런거죠
    자식 내보내고 즐겁게 사는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 61. ......
    '20.10.10 3:45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누군가 15년을 한집에 살고도
    이렇게 원망의 대상이 된다면
    참 허무할것같아요

    근데 정말 시모만 안보면 다 좋아지는거맞아요?
    남편 아이들 직장 친구....다 괜찮고요?

  • 62. 그냥
    '20.10.10 3:46 PM (121.178.xxx.237)

    이혼하고 혼자 살아야죠
    이꼴저꼴 보기 싫음
    그갈뿐네요

  • 63. ..
    '20.10.10 3:46 PM (115.140.xxx.145)

    1억 발판 안됐다고 비웃는 원글 댓글 쏙 지운거 극혐이네요
    사람 근본이 얌체네요

  • 64. ㅇㅇ
    '20.10.10 3:46 PM (112.157.xxx.195)

    그 심정은 정말 너무너무 잘 알아요. 그런데 계속 돈 때문에... 돈 때문에 하시는 걸 보면... 답 없어요. 처음 합가할 때 돈이 그렇게 자신보다 더 중요했었는데... 또 원룸도 돈 아깝다 하고... 님이 좋아하는 그 돈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육아와 살림을 시어머니가 해준 덕분이잖아요.

  • 65. 우리애들
    '20.10.10 3:47 PM (59.8.xxx.220)

    어릴때 돈번다고 굶기고,같이 못놀아주고,살림에 치여서 짜증만 내고..그게 너무너무 마음이 아파서 다 큰 성인이 된 지금이라도 삼시세끼 해먹이고 싶고 같이 있어주고 싶은맘이 큰데..
    저는 우리애들 결혼해서 사돈이 애봐주고 살림까지 해준다면 사돈께 집한칸이라도 사드리겠어요
    집한칸값만 하겠나요
    평생에 가장 힘들었던게 애 키우며 일하는거였는데..
    시어머님이 참 좋으신분 같네요
    짠해서 어쩌나..

  • 66. ㅇㅇ
    '20.10.10 3:48 PM (211.222.xxx.112)

    재테크를 하려면 분가할 집 하나 더 마련했어야죠..
    10억짜리 집 한채보다 5억짜리 두채를 했어야...
    그냥 아무생각없이 산 댓가...

  • 67. ...
    '20.10.10 3:48 P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나가는거 월세가 아깝다는데 자꾸만..ㅋㅋㅋ 방얻어 나가라고 하나요 ..??? 차라리 방얻어 나갈돈으로 취미생활이나 그런거 하는게 낫겠네요 ... 시어머니한테도 이야기 하기 쉽고 ... 회사 끝나고 뭐 배우러 다니다고 하기도 .. 집나가면 ..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마음이 편안하겠어요 .??

  • 68. 자고로
    '20.10.10 3:50 PM (223.38.xxx.190) - 삭제된댓글

    욕심 많은 사람은 그 욕심 다스리지 못하면 지옥불에서 못나와요
    자기 살집 월세가 더 싸게 먹힐걸요
    시모 번듯한 집 얻고 살림 내 줄 돈보다는...
    뭐 하나 받은 거 없는 시누들은 왜 걸고 넘어지는지 ㅎㅎ

  • 69. 공감헤요
    '20.10.10 3:53 PM (1.228.xxx.127)

    저는 님의 마음 심히 공감합니다 님도 마음이 나쁜 분 아닌 거 글에 나타나네요 딱 제 이야기 같아요 비교가 안 되지만 시어머님과 6개월 딱 그정도 같이 살았는데 정신병 올 것 같더라구요 퇴근 후 커피숖에 2 시간 이라니 넘 딱합니다...ㅠㅠ 친정 부모님 아시면 얼마나 마음 하실지요..
    다행히 저희 시어머님은 큰 누님 가까이 살고 있고..자주 "너네랑 같이 살때 참 행복했다" 라고 하세요 실제로 노인들은 지금 며느리인 원글님의 마음을 모른다에 100%입니다 알아도 모른척 하실 거에요 왜냐면 본인이 님네랑 사는 게 외롭지 않고 행복하거든요...
    지금 어머니가 싫은 게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러 갖는 공간 확보 욕구가 있잖아요 보통 11평 ?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1. 자책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세요
    2. 님이 나쁜 게 아니라 본능적인 영역이에요
    3. 님네가 당분간 월세라고 얻어서 사세요
    4.어머님은 다른 자식네 안 가세요..괜한 희망 갖지 마시구요
    5.정공법으로 얘기하려면 다른 자식들에게 말을 하세요..감정 실지 말고 ...
    6. 신경정신과 상담 받아보세요

  • 70. 원글심정이해
    '20.10.10 3:53 PM (202.166.xxx.154)

    빌라 판돈으로 시어머니 집 얻어주고 가까이 사세요. 집이 집 같아야지 집에 어른하나 있으면 힘들죠.
    저 아는 분은 60 넘어 정년퇴직하고도 집에 시아버지 있어서 본인이 매일 밖으로 나가요. 안 그러면 숨쉬기조차 힘들다고 하니

    여기 원글님보고 너무하다는 분들은 저 상황 힘든게 눈에 안 보이나요. 남편은 본인 엄마라서 불편함이 덜해요.

  • 71. 토닥토닥
    '20.10.10 3:53 PM (119.69.xxx.110)

    부부도 5년단위로 권태기 온다는데 시어머님은 더더욱ᆢ
    원글님부부중 누군가가 다른지역으로 갈수는 없나요?
    그럼 자연스럽게 별거가 될텐데요

  • 72. ....
    '20.10.10 3:54 PM (119.193.xxx.45)

    15년전 주택 1억 가치로 어머님
    분가 시켜드리세요
    본인 노력으로 40평대 사는거라니
    남편도 할말 없겟네요.
    마누라 덕에 10억짜리 사는데
    모시고 살기 힘들다니 와이프 말
    들어야지요.
    남편은 십원도 보탠게 없는 모양인데
    남편하고 시모를 같이 내보내세요

  • 73. ㅇㄱ
    '20.10.10 3:56 PM (223.62.xxx.240)

    이해가면서도 슬픈현실 이네요 시어머니는 어떻게 해요
    아무리 좋은분이여도 시부모는 어렵고 시누이들은 더 싫지요
    두분다 불쌍해요ㆍ이분에게 돌 던지는 사람은 그 심정 몰라서 그래요
    시어머니랑 사는게 정말 너무 힘든거거든여ᆞ집 근처에 집 얻어서 왔다갔다 하시게 하세요ㆍ다들 이해할 거에요ㆍ시어머니들 대부분 혼자가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ㅠ

  • 74. 에고
    '20.10.10 3:57 PM (1.225.xxx.117)

    원글님도 시어머님 공을 모르지않으시니 어쩌지못하고 괴로운거죠

  • 75. ㅇㅇ
    '20.10.10 4:02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와우와우

    요즘 젊은 애들도 분가하는 세상에


    돈아낀다고 같이 살다니..


    돈을 써야 홧병 안나요


    원글 넘 돈돈하지 마요


    돈들여서 집을 쪼개세요


    먼 말도 안되는 소릴 하세요

  • 76. ㅇㅇ
    '20.10.10 4:03 PM (211.222.xxx.112)

    재테크 신공이 돈때문이라니...

  • 77. ...
    '20.10.10 4:04 P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가난한 여자가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여 맞벌이 하며 아이를 둘 낳았고 가난한 시부모는 허름한 주거나마 제공하고 살림과 손주 둘 양육을 맡아서 하셨어요.

    이제 시어머니가 필요없으니 시어머니만 나가라고요?

    가난한 시부모는 합가가 편하고 아이 둘 양육이 쉬웠을까요?
    늙으막에 여행도 다니고 호사도 하고 싶었겠지만 형편이 안되니 삶을 받아들이며 살았겠지요.
    원글님의 삶을 받아들이시고 사시면 어떨까요?

  • 78. 이런건
    '20.10.10 4:04 PM (1.225.xxx.20)

    진짜 다들 시어머니 열흘만 모셔와서 같이 살아보고 나서
    댓글 달기 하면 좋겠어요
    시어머니가 못되고 며느리가 못 돼서 같이 살기 힘든줄 아세요?
    합가 안해본 인간들이 말은 쉽게 함.
    난 해본 입장에서 원글의 숨막힘 뭔지 너무너무x100 잘 이해됨.
    음식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동네 두 바퀴 돌고 들어오는 이유를
    원글님은 아실 것임.

  • 79. 나쁜 사람
    '20.10.10 4:05 PM (58.121.xxx.69)

    그럼 애 어릴때 분가했어야죠
    애 봐준 공은 없다지만
    어떻게 저렇게 노동력만 쏘옥 빼가는지

    애 봐준거믄 시어머니 욕하고 싶지않아요

  • 80. ㅇㅇ
    '20.10.10 4:09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그니깐 시모 돈들여서 분가하세요

    결국 돈이고만..

    애들 문제 없이 맞벌이해도 잘 큰거 정말 감사하며

    집을 쪼개세요


    요즘 아프면 다 요양원행이라 괜찮아요

  • 81.
    '20.10.10 4:11 PM (223.38.xxx.146)

    못참으시겠으면 이혼하셔요
    요즘세상에 모시고 사는거 부처님도 힘들거 같아요
    위에 비난 글들은 상처받지말고 넘기세요
    남편에게 이야기하세요
    도저히 이제는 시어머니랑 함께 같이 살기싫어서 당신이랑 이혼하겠다고
    시누이들이라도 뭔가 도움을 주고 같이 해나가는거면 모르겠지만
    니네 책이 이야 하는 시누이들도 보기싫다고 미존하자고 하세요

  • 82.
    '20.10.10 4:12 PM (223.38.xxx.146)

    니네책임 이혼

  • 83. ㅇㅇ
    '20.10.10 4:13 PM (112.157.xxx.195)

    그니까 돈을 안 쓸 궁리만 하며 애먼 사람을 원망, 미움의 대상으로 만들어서 문제라는 거죠. 돈을 쓰세요.

  • 84.
    '20.10.10 4:14 PM (66.27.xxx.96)

    재산도 인생도 아들네 몰빵했는데
    그 혜택 다보고 이제와서 시누들 책임이라고?? ㅎㅎ

  • 85. ...
    '20.10.10 4:14 PM (183.100.xxx.209)

    남편한테 솔직히 얘기하고 시어머니 분가 시키세요.
    좋은 사람 노릇하려다가 님만 병들면 님만 손해에요.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일으켜요.
    집을 나가고 싶을 정도인데 못할 게 뭐예요?

  • 86. 이해는 하지만
    '20.10.10 4:15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애들 키워준 돈은 제대로 줬나요?
    날로부려먹고....저녁까지 시모가 해다 바쳤을건데...

  • 87. 그러게요
    '20.10.10 4:16 PM (119.206.xxx.97)

    에고..원글님 지치셨나보네요
    직장생활에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시어머니라 세월이 힘드셨을거에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더 나이 들어서 혼자 사시는거 괜시리 짠하고요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하고 싶은데 것도 힘드실테고
    남편분이랑 이야기 잘 하셔서
    가까운 곳으로 분가 잘 생각해보세요

  • 88. ..
    '20.10.10 4:18 PM (211.36.xxx.239)

    직업있고 제테크도 잘하시는데 이혼하세요
    잘나신 분이 왠 고민?

  • 89. 지치지요
    '20.10.10 4:19 PM (175.197.xxx.202)

    원글님.
    지난 15년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존경스럽습니다.

    남편이랑도 함께 사는 일 힘들고요.
    하물며 그렇게 사랑하는 자식과도 함께 산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에요.
    당연히 내 부모와도 잘 지내기란 지난합니다.
    한데, 남편의 부모라니요.

    더더군다나, 지금은 코로나로, 하루종일 집에서 얼굴 맞대고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힘들까요.
    내 마음대로 자고 먹고, 목욕하고, 늘어지고, 그런 게 얼마나 큰 행복인데요. 그걸 못하다니요.

    마음 그릇이 크고 넓어서,애시당초 아무 영향 받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저는 그렇지 못해요.
    사람과 만나서도 좋을때 잇지만, 반드시 혼자서, 나를 보살필 시간이 있어야 하는 사람도 많아요.

    제발 세상 사람들이 얼굴만큼 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어요.

  • 90. ...
    '20.10.10 4:30 PM (222.236.xxx.135)

    돈이 들더라도 오피스텔 얻으세요.
    님의 마음 잘 알아요.
    합가한 지인들에게 늘 듣던 얘기입니다.
    실제로 오피스텔 얻은 지인은 아무도 없어요.
    시어머니를 무시하거나 남편과의 사이가 나빠졌어요.
    오피스텔 월세도 아깝고 내가 왜?라는 생각때문인것같아요.
    아이 어릴때 믿고 맡길 수 있었던 어머니가 계셨던 건 큰 행운입니다. 도리를 져버리지 마시고 돈을 쓰세요.
    아이들이 크면 엄마의 행동을 지적합니다.
    오피스텔이나 원룸얻고 친정간다거나 친구들과 여행간다고 하시고 외박도 하시고 남편과 오붓한 시간도 가지세요.

  • 91. ..
    '20.10.10 4:33 PM (175.223.xxx.248)

    살림 다 해줘
    아이봐줘
    며느리방청소까지..
    울 엄마였음 피눈물나겠어요

  • 92.
    '20.10.10 4:38 PM (210.94.xxx.156)

    맞벌이 주부가
    퇴근후 커피집에서
    두 시간 혼자 쉬다 가는게
    가능한가요?
    절대 불가능요.
    시모랑 얼굴대기 싫어서
    밖으로 도는 거 라지만
    솔직히 시모아녔음
    그렇게 못해요.
    돈이 좋지만,
    시모랑 15년 쉬운거 아닌줄 다 알아요.
    선택인거죠.

    육아 살림에 몸 힘들고
    돈에 쪼들려서 힘들어도
    따로 살 것인지,

    육아 살림의 부담덜고
    집장만의 부담도 없이
    합가할 것인지ᆢ

    모든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죠.
    싫어도
    인간의 도리는 해야되니
    힘내세요.

    그래도
    시누들이 2박3일 휴가도 같이 가주네요.

  • 93. ..
    '20.10.10 4:39 PM (110.70.xxx.240)

    와우 인성 진짜 이기적이고 못됐네요
    모든걸 다 자기좋은쪽으로만 계산하고 남은 본인에게 필요하면 최대한 돈이고 노동력이고 이용하다 필요없음 쳐낼궁리 하고

  • 94. 오피스텔
    '20.10.10 4:45 PM (203.142.xxx.241)

    얻으세요.
    모두에게 제일 좋은 해결책.
    돈만 조금 들이면 되는거잖아요.
    이혼이나 불화보다는 그게 훨 나을텐데요.
    세상 좋은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직장 상사님이 그랬어요.
    거실에 나오기 싫다고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 보고 있는 시모가 그리도 보기 싫다면서요.
    남편도 계속 같이 있으면 얼마나 지겨운데 시모는 영역이 같으니까.. 더 힘들수밖에요.

  • 95. 7:3
    '20.10.10 4:4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집 팔아서
    어머님 7
    님네 3 갖고 갈라서세요.

    어머님 집 1억이 발판이었으니 어머님이 더 가져야 해요.
    반씩 나누는건 말도 안 됩니다.

    사는 집 그대로 두고 어머님 나가시라고 하지는 마세요

  • 96. .....
    '20.10.10 4:57 PM (223.38.xxx.210)

    본인이 모은 돈으로 아버님 치료비 썼다???
    무일푼이었던 나에게 1억은 부를 키울 발판이 안 된다??? 와 인성 보소

    그냥 애가 이제 커서 손 안가니까 시어머니
    필요없어 그래요 지치니 어쩌니는 헛소리고

  • 97. 저도
    '20.10.10 5:00 PM (58.231.xxx.9)

    오피스텔 강추요.
    그돈 아까우면 덜 힘드신 거 맞아요.
    혼자만의 공간에서 예쁘게 꾸며 놓고
    차도 마시고 낮잠도 자고 쉬다 가면
    시모가 훨씬 덜 미울거에요.

  • 98. 에효
    '20.10.10 5:00 PM (1.177.xxx.87)

    15년동안 살림은 둘째치고 내 자식 키워준 공을 생각하면 절대 저런 소리 못할듯.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힘든데...

    결혼하고 직장 다시 나가고 싶어 아이를 놀이방에 보냈는데 그렇게 건강하던 아이가 배탈을 자꾸 해서 결국 직장을 포기해야 했죠.
    그때 안심하고 아이 봐주실 시어머니가 계셨더라면....

  • 99. ...
    '20.10.10 5:01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병원비가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비 비보다 더 많이 들던가요?
    암투병 5년이어도요...그정도까지는 들지 않아요.
    계산 똑바로 하세요
    그리고
    왜 애 어릴때는 괜찮다가 지금 지겨운줄 아세요?
    애 다 커서예요.
    가슴에 손 얹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이성적인 계산이 안되시겠지만.....
    지금은 어머니가 애 안키워줘도 되고 내가 살림해도 크게 많지도 않고...여유로워졌으니 어머니가 필요없으니 이젠 싫으신거예요.

  • 100. ...
    '20.10.10 5:05 P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다커서 살림하면서 가게도 하는데요.
    노동이 가미되니까 진짜 힘들더라구요.
    돈은 벌어도 몸이 힘들어요. 가게도 하고 집안 살림도 하고 애들도 돌봐야하니...
    그래도 육아보다는 괜찮아요.
    애들 어릴때보다 더 힘든건 세상에 없다 생각하며 사는 중입니다.
    우리애들 순둥이들이라 밥만 먹여놔도 큰다는 소리 들을 정도 애들임에도 육아가 제일 힘들었어요
    본인이 본격적으로 키우지않은 님이나 남편들은 잘모르죠.
    애들어릴때 맞벌이 하는 엄마가 최고 중노동이겠고

  • 101. 에효
    '20.10.10 5:07 PM (1.177.xxx.87)

    맞아요.
    애들 다 크고 나니 늙은 시어머니가 눈에 가시 같아진거죠.

    그런 심뽀로 사시면 벌 받습니다.
    자식들이 엄마가 할머니한테 하는것 보고 그대로 할거에요.

  • 102. 프린
    '20.10.10 5:10 PM (210.97.xxx.128)

    전업주부여도 20년임 재산분할 50프로예요
    거기에 재산 기반인 종자돈 격인 집도 시부모꺼였죠
    그럼 그 집 반은 시어머니 드려도 할말 없다 봐요
    그런데 그러기는 싫고 집은 내집인데 시어머니가 눌러 앉은거 같고 그렇죠?
    이기적이고 못된거죠
    그렇게 지옥임 딱 반 분할해서 나누세요
    그리고 시누들이랑 생활비 나눠 드리구요
    남편이 집안 살림하고 아이 다 키운 아내,거기에 집도 마련한 아내에게 애 다컸으니 너 싫다,너랑 사는게 지옥이다 이렇담 뭐라 하실지 생각해보세요
    쌍욕 나오지 않겠나요
    그게 글쓴님이 들이실 소리인거죠

  • 103. ..
    '20.10.10 5:42 PM (223.38.xxx.167)

    같이 살아보지도 않고 여기에 이러쿵 저러쿵 훈계하는 사람들. 본인들이 합가해서 살았으면 불만없이 얼마나 버틸지 진심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회사다니는 동안 4년 반 같이 살았어요. 아기봐주시느라 오신건데 정말 그 기간내내 집이 지옥같았어요. 저랑 위생관념부터 너무나 극과 극으로 달라서 아기있는 집을 그렇게 비위생적으로 해놓으시는것부터 스트레스가 시작되었어요. 이게 사람 성향이 너무 다르니까 서로 본인이 맞다고 주장하는게 늘 부딪히더라구요. 아무리 설득해도 안 되구요. 거기다
    저희 시어머니는 물건의 소유자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집으로 오는 제 우편물, 택배를 모조리 다 뜯어보고 제가 아끼는 신발도 맘대로 신고 나가시고 그랬어요. 남들이 보면 아들내외 맞벌이하니 노년에 애봐준다고 먼 타지까지 가서 고생했는데 4년만에 필요없어졌다고 내쫓았다 이렇게 얘기할지 모르죠. 근데 4년간 아이 봐주셔서 감사했지만 그동안에 갈등도 많았기 때문에 애봐준것만 보고 얘기하는건 아니다란거죠. 같이 살아보지 않았으면 절대 모를 생활적인 부분의 충돌, 갈등 무시못해요. 결국 어찌됐던 선택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행복하게 사셔야되잖아요. 계속 이렇게 살 순 없잖아요. 장기적으로 모두가 해피한 결정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해서 실행하세요.

  • 104. ..
    '20.10.10 6:08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아무리 화장실 들어갈때 나올때 다르다지만..
    참 나쁘다.. 이 경우는..ㅜ

  • 105. ...
    '20.10.10 6:08 PM (222.96.xxx.6)

    돈아까워 분가안하는거면서 핑계는....
    미혼이봐도 양심없다 진짜

  • 106. 음음음
    '20.10.10 6:15 PM (210.205.xxx.187) - 삭제된댓글

    같은 며느리지만 인간이 싫어지네요.
    애들 손 많이 갈때는 숨막히지 않던가요?
    돈 아까워서 월세 못구하겠고 시어머니랑 살기는 싫고 없어지라는건가요?
    친정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 107. 음음음
    '20.10.10 6:18 PM (210.205.xxx.187)

    같은 며느리지만 인간이 싫어지네요.
    애들 손 많이 갈때는 숨막히지 않던가요?
    같이 못사는 사람은 합가 몇년만에 분가합니다.
    저는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 집에서 봐주시는게 안맞아서 남편과 치열하게 둘이 해결했어요.
    돈 아까워서 월세 못구하겠고 시어머니랑 살기는 싫고 없어지라는건지.. 친정엄마라고 생각해보세요.

  • 108. 그런데
    '20.10.10 6:29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싫은 건 뭐 어떻게 안 되더라구요.
    전 제 엄마랑도 같이 살기 힘들어요.

    현실적으로 누구라도 단 1주일 2주일 시어른 모시는 건 몰라도 몇 달 계셔야 한다 하면 어떨거 같으신지.

    그런데 아이 봐주신다고 노후를 책임져야 한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 봐주신 세월이 10년이라 하면 ㅡ 경험으로는 어른 손이 필요한 건 7.8년 이더라고요 ㅡ 그 나머지 30년을 책임 지라 하는 건 맞다는 건가. 대부분의 경우 원글님처럼 어쩌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게 대부분인데.
    지금 다행인 건 어머님이 혼자 사실 수 있다는 거.
    돈 들여도 서로 살림 분리하고 따로 사는게 행복할 거예요.
    앞으로 30년은 더 살지 않겠어요
    돈이 좀 아까워도 집을 2채로 나누세요.
    뭐든 댓가를 치워야 하네요.
    돈을 안 들이면 해결 안 나요.

  • 109. 저도.
    '20.10.10 6:30 PM (59.86.xxx.20)

    합가 12년차인데. 애봐주신다 들어오셨지요.
    네 애봐주셔서 맞벌이 했습니다.
    12년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싫어요.
    돈도 없고 그러면 그냥 제가 죽어야 끝나는건가요?
    아이들 다 크면 나간다고 하셔서 너무 고마웠어요. 그 고마움에 시부모님께 폐안가게 돠도록 제가 다하자 했지요.
    그런데 넌지시 여쭤보니 돈이 어딨냐며 펄쩍 뛰시네요.
    그냥 12년전에 아들네로 들어오신거더군요.
    모아둔돈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그동안 우리가 드린돈은 다 용돈이고.
    저는 토사구팽하는 며느리인건가요?
    제일 힘든 것은 왜 나는 측은지심도 없는 철면피인가. 왜이리 시부모가 싫은가.. 내가 너무 싫어요.
    인간쓰레기같고 아이들 충격받지 않게 그냥 사고나서 죽어버렸음 좋겠어요.
    저도 막장 인간인가요. 이런 인간은 살 필요 없는거죠?
    ..그래도 어떻게든 살고 싶어요.
    어이가 없지만 시부모가 너무 싫은 생각에 짓눌러 정상적 사고가 불가능한게 제가 미친것 같아요.
    사람들이 원글에게 쯔쯔거리는게 저에개 하는것처럼 느껴지네요.

  • 110. ..
    '20.10.10 6:39 PM (61.254.xxx.115)

    님글을보니 인생 최우선가치가 돈인것같아요 저라면 둘이 집얻을돈도없음 결혼자체를 안하던가 월세 단칸방에 살지 시부모나 친정부모랑 살면서 결혼할생각은 안할거거든요 15년이나 견딘거보면 시모도 나쁜분은 아닐거에요 님이 답답해서그렇지.님이 월세라도 얻어나가는게 최선같아요 근데 그마저도 돈아까와 못한다니 할말이없네요 우울증 고친다 생각하고 돈을쓰셔야할듯해요 퇴근후 두어시간 커피숍 있을수있던것도 시모가이시으니 가능했던얘기지 정말 내애들인데도 독박육아했던저는 아무데도 못가고 미쳐버릴것같더라구요 님도 도움은 받은거지요 하여간 우울증걸리지마시고 분가하세요

  • 111. 인간이
    '20.10.10 6:43 PM (1.229.xxx.169)

    싫어진다. 뭐 이런

  • 112.
    '20.10.10 7:10 PM (210.94.xxx.156)

    저도님.
    그 댁은 시모가 댁으로 들어오신거잖아요.
    애들 크면 나가신다고.
    남편이랑 얘기하셔서
    목돈 만들어
    감사하다고 본가로 보내드리면 되지않나요?
    만일
    남편도 동의안한다면,
    님이 죽기보다 싫다면
    이혼 하셔요.
    이혼이 있는데 왜 죽나요?
    남편을 잘 설득해보세요.

  • 113. 저는
    '20.10.10 7:18 PM (175.120.xxx.219)

    저는 아들 부부와는 절대 합가하지 않을꺼예요.
    몸가누기 힘들면 요양원 들어갈 것이고요.

    그 댁 시부모님은 왜
    아들부부와 함께 지내셨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 114. ..
    '20.10.10 7:21 PM (223.131.xxx.194)

    분가가 답이에요 같은 단지나 빌라나 단독주택이나 암튼 세대가 분리되게 해야 살아요 같이 안살아본 사람은 알수 없는 고통이에요 시어머니가 나빠서도 며느리가 나빠서도 아니에요 친정부모랑도 같이 살기 힘들어요

  • 115.
    '20.10.10 7:25 PM (110.70.xxx.184)

    소형평수 두개로 위아래집이나 옆집으로 구하셔서
    어머님과 남편을 같이 두심이..

  • 116. 월세나가는거
    '20.10.10 7:35 PM (124.54.xxx.37)

    아까워마시고 방 구하세요 주말에라도 혼자 나가 쉴수있어야할듯..아님 빌라하나 사셔서 분가하시던가요 지금 이뤄낸것이 온전히 원글님 부부만 해낸것이 아니라서 쉽사리 나가시라고는 못해요 님네가 초반에 집값 생활비 아낀다고 합가한 댓가니까요 ㅠ

  • 117. ㅁㅁㅁㅁ
    '20.10.10 7:44 PM (112.150.xxx.174) - 삭제된댓글

    미친,지 필요할때
    다 써먹다 필요없음
    내치고 그집에서
    빈몸을 원글이 나가면 되겠네
    당연그건 싫겠지~~퉤

  • 118. ㅇㅇㅇㅇ
    '20.10.10 7:59 PM (218.235.xxx.219)

    애초에 그래야 했던 자신의 필요성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상실 돼고
    희생하는 '나'만 남는 거죠 ㅋㅋㅋ

  • 119. 40평 팔고
    '20.10.10 8:06 PM (1.238.xxx.39)

    작은 두채로 나누세요.
    그렇게 싫고 힘든데 해결되는 방향으로 생각해야지
    집도 지키고 시모랑 분가도 하는 방법은 없어요.
    집도 나누고 생활비도 나눠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죠.

  • 120. 여행
    '20.10.10 8:10 PM (84.17.xxx.233)

    퇴근하셔서 인사도 건네기 싫을 정도면 심각하니 방법을 찾긴 찾아야되는데
    어머님이 비상식적인 분도 아닌 것 같아 가족의 동의도 구하기 힘드네요.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신 것 같은데 어디 여행다녀오세요
    코로나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템플스테이나 산속 명상센터에 일 이주일 정도
    쉬었다 오세요.
    아직 실천하지 않은 일로 마음 끓이지 맛시고 생각정리하기 위한 휴식 시간을 갖고
    현실적인 대안들을 냉정하게 정리해보세요.
    가령, 우리가족과 어머니 분가, 집구하기 비용, 근거리 장거리, 어머님 찾아뵙기 횟수등등...

    본인과 다른 가족과는 괜찮은가요? 남편이나 자식과도 문제가 있으면 심하게 갱년기가 오신 것 같아요.
    유독 어머님과만 문제이면 어머님이 본인이라 생각해보세요.
    아이 다 길러주고 절연당하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요즘 어머님들 경로당에도 못 가시고
    여행도 못가셔서 나름 스트레스 만땅이세요. 가족 모두가 위태위태해요.
    TV 동치미에 나온 팝핀 현준의 부인 박애리와 시어머니가 보기 드문 다정한 고부처럼 보이던데
    박애리 성격이 무던한 덕분인 것 같아요. 노인에게 고치라고 할 수 없고
    며느리 마음공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현실적인 대안이 생기시면 가까운 거리서 방문하며 살던가 아니면 출입구를 두군데 내서
    별채처럼 살 수 있는 구조의 집으로 이사해보세요

  • 121. 저도
    '20.10.10 8:12 PM (1.235.xxx.28)

    지금은 회사 근처 오피스텔 강추요.
    우선 한 2년정도 지내보다가 님네가 분가하던지
    어머님 작은 빌라에서 살도록 하세요.
    두여자가 한지붕 아래에서 부엌 나누어 쓰는 거 아닙니다.

  • 122. 공감
    '20.10.10 8:31 PM (58.120.xxx.107)

    병원비가 가사도우미와 육아도우비 비보다 더 많이 들던가요?
    암투병 5년이어도요...그정도까지는 들지 않아요.
    계산 똑바로 하세요
    그리고
    왜 애 어릴때는 괜찮다가 지금 지겨운줄 아세요?
    애 다 커서예요. Xxxx22222

  • 123.
    '20.10.10 8:34 PM (61.74.xxx.64)

    시어머니랑 한집에 사는 거 너무 힘든 일이군요ㅜㅜ 집을 둘로 나누든지 오피스텔 얻어 나가기... 둘 다 금전적 손해도 크고 쉬운 일은 아니겠어요. 솔직한 마음 서로 터놓고 상의하는 게 나을 듯하네요..

  • 124. 토사구팽
    '20.10.10 9:06 PM (112.214.xxx.223)

    심적으로 힘든건 알겠는데
    이러면 반칙이죠

  • 125. 가까이서
    '20.10.10 9:07 PM (175.193.xxx.206)

    가까이 살면서 아이 봐주기만 해도 조금 크고나면 슬슬 간섭 싫어지도 아이들조차 할머니 자주 오는거 싫어해요. 거실에 할머니 있어서 불편하고 티비 맘대로 못보고 며느리도 할머니가 아기때 이유식,간식 챙겨주는건 고맙다가 애들크고나서 챙겨주는건 왠지 애들 식습관에 안좋을것 같고 그렇게 생각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로 밀어내지 않아도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게 대부분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납득이 되더라구요. 거기다 양육관련해서 용돈이라도 크게 꾸준히 드려왓다면 그거 끊기가 쉽지 않구요.

    저도 아들만 키우지만 결혼하면 원룸에서 둘이 시작하더라도 무조건 독립시켜야겠다고 생각했고 아이들 봐주더라도 전적으로 봐주기보다 가끔씩 둘이 나가 시간가지도록 이벤트처럼 봐주고 나머진 아들내외가 알아서 하도록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해준사람도 섭섭하고 며느리 입장에서도 스트레스고 아들은 중간에서 난감하고 그럴것 같아서죠.

  • 126. 크리스티나7
    '20.10.10 9:09 PM (121.165.xxx.46)

    살림 애 키우는데 전혀 보탬안된 시어머니랑도 지금 25년째
    사는데 도움을 받으셨는데 뭐
    노후 좀 봐드려야지요뭐

    다른 취미생활하러 많이 나다니셔요. 그럼 됩니다.
    몰입해서 다른 생각을 해보셔요.

  • 127. 지나가다
    '20.10.10 9:27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15년 동안 벌은 돈 좀 살림 보태면서 안봐도 비디오일 만큼 살림 자녀양육 신경 덜쓰고 집안일 안하며 이기적으로 살았을 사람이구만
    이제와서 아이 다 크니 시모는 짐같고 나가려니 월세나가는건 아깝다고요?
    돈한푼 벌벌 떠시는 분같은데 시모 덕에 시터비 도우미비용 아끼고 살림 장만하고 덕본건 안보이죠?

    왠만하면 편들어줄텐데 ㅇㄱ같은 사람 주변에 있는데 누가봐도 이기적이고 일한다 핑계로 집에늦게 들어가고 노모에게 살림 육아 다맡기고.그리고도 시모 욕만 하던 지인. 고마운줄 좀 아세요.
    님 이기적이고 돈쓰기 싫어 지금 분가 안하는거잖아요 ㅉㅉ

  • 128. ...
    '20.10.10 9:29 PM (2.34.xxx.25)

    이번 글엔 진짜 며느리 편을 들 수가 없네...
    님 진짜 ㅆㄱㅈ인거는 아시죠?

    인간이 싫어진다33333333

  • 129. 호이
    '20.10.10 9:33 PM (222.232.xxx.194)

    투잡하세요. 파김치가 되서 집에가면 잠만자고 다시 나오시면 될듯

  • 130. 15년동안
    '20.10.10 9:37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희생한 건데 지금까지 일한 거 월200만원 계산하고 빌라값 1억을 현재의 가치로 계산해서
    포함해서 드리면 되겠네요
    그 돈으로 집 작은 거 사고 생활비 하면 시어머니도 좋을 것 같네요

  • 131. ㄷㄷ
    '20.10.10 9:46 PM (122.35.xxx.109)

    원글님 마음 알것같아요
    그당시엔 어쩔수없는 선택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도 들고 너무너무 힘든거죠
    솔직히 내엄마도 아니고 남의 엄마잖아요
    내가 왜이러고 살아야하나 그냥 싫은거죠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것같아요

  • 132. 한마디로
    '20.10.10 10:01 PM (211.218.xxx.245)

    예전엔 없이 살면서 치열했지만
    지금은 내 배가 부르니 시어머니도 싫은거죠.
    그리고 나이도 들었고 간섭도 싫고
    우리동서는 33년을 모시고 살면서 매일 님 같은 생각하면서
    살았지만 어쩔수 없어요. 어떻게 홀로되신분을 나가라고 하겠어요.
    그런데 왜 그렇게 또 오래 사시는지 지금 구십이 넘었는데
    며느리보다 더 건강하셔서 동서가 먼저 죽겠어요.
    어쩔수 없어요. 그냥 살아야죠. 포기하세요.

  • 133. ...
    '20.10.10 10:08 PM (116.121.xxx.42)

    지칠만해여. 편하게 살고 싶지만 어른과 함께 산다는건
    친부모도 어려운데 남이잖아요.

    이사밖에 답 없을듯요. 한지붕 두가족 가능한 구조 있잖아요. 부동산 찾아보세요. 어머니를 내보내는건 말이 안되요.

  • 134. 15년이요?
    '20.10.10 10:21 PM (210.103.xxx.197)

    저는 1년 정도 합가해서 살다가 나왔어요.
    15년이라니 정말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실지...
    써놓으신 글들 다 이해가 100퍼센트 됩니다.
    내 집이 내 쉼터가 아니지요.
    원치 않을 때 어머님 손님들, 시댁 식구들도 드나들고.
    조용하고 싶을 때 거실에서 들려오는 큰 티비 소리,
    제가 좋아하는 음악 크게 틀어놓을 수도 없고 편히 옷 입을 수도 없고
    배달 음식 시키는 것도 택배 오는 것도 ...
    존경과 위로를 드립니다. 남편이 님을 깊이 이해해야할텐데요.
    어떻게든 지금과 다른 거주 형태로 바꾸셔야할텐데.

  • 135. 쿨한걸
    '20.10.10 10:21 PM (183.171.xxx.194)

    출장 간다고하고 호텔 잡아 1주일 지내세요

  • 136. 저는
    '20.10.10 10:28 PM (218.38.xxx.11)

    원글님 맘 알아요. 많이 힘드시죠..
    쉬어도 쉬는것 같지 않고 내집인데 남의 집 사는 것 같고..
    시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많이 연로하지 않으시다면 분가하세요.
    바로 옆집 살아도 분가해서 사는게 맘편하죠
    저도 10년 살다 분가했어요. 분가하면 내가 나쁜년 될거 같고
    시어머님이랑 관계도 안좋을것 같았는데
    같이 살때보다 훨씬 관계 좋아요
    그래야 원글님도 숨 쉬고 살 수 있어요. 분가 적극 권합니다.

  • 137. ===
    '20.10.10 10:30 PM (119.194.xxx.109)

    댓글은 안읽어봤지만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애를 키워줬으니 이제 시어머니가 필요가없어졌느니 어쩌느니 그런글 많겠죠

    죄송하고 고맙고 그건 그거고 한공간에 더 같이 살다가 정말 돌이킬수없는 관계가 될수도 있어요.
    저는 차라리 회사를 다녔으면 나았는데,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된다 계속 그러시고 회사 특성상 야근이 많아 어머님도 힘드시고 남편이 그만뒀으면 해서 그만뒀습니다. 그만둘때 친정부모님이 반대가 심했어요. 힘들게 들어간 회사여서..

    그만두고 나니 어머님과의 관계 떄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내 방식대로 못하고 내가 집안일 하는건 마음에 안들어하고 당연하죠 살림했던 기간이 다른데..

    여차저차 말하자면 길고 결론은 내 몸에서 탈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많이 아프고 건강 챙기고 나서 정신이 들어 이러면 안된다 싶어서 남편에게 말했어요

    정말 한 2~3년 설득한것같아요. 그래서 결국 따로 살기로 했는데 어머님이 너무 많이 서운해 하시고 눈물에 암튼 힘들었어요.

    하지만 지나고 나니 제일 잘한일이고, 내 공간이 있다는게 너무 행복합니다. 예전에는 내 공간은 오로지 안방이었거든요. 영화도 노트북으로 보고..

    내 취향대로, 정말 하다못해 과도 하나 사는것도 내맘대로 살수 없었는데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너무 후지지 않나요? 과도도 내 맘대로 못샀다는게 ㅜㅜ 같이 안살아본 분은 몰라요 그 심정을..

    결론은 남편이랑 상의를 하시던지 아니면 시어머님이랑 상의를 하시던지 둘중 하나를 하셔야 해요
    남편이랑 상의를 꼭 해야합니다. 왜냐면 어머님 사실 집을 마련해야하니까요..

    우리는 좀 형편이 되어서 어머님 명의로 집 사드리고, 인테리어 우리집보다 더 잘해드렸어요.
    참 남들 보는 눈을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시누이들도 있다니 더 말들이 많을거예요..

    저는 사촌 시누이었는데도 이사날 " 우리 고모에게 니 묵은짐 다 보냈더라? " 라는 말 들었으니까요..
    물컵까지 포트메리온으로 사다 놨는데, 김치담는 다라이? 이를 보더니 그러더군요 ㅎ 어머님 짐이고 어머님이 쓰던 물건이데도 말이예요 .뭐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 100개도 넘어요


    하지만 그렇지만!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꼭 분가하시길 바래요. 어머님과의 관계도 지금이 더 좋습니다.

  • 138. ..
    '20.10.10 10:35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인간이 싫어진다는게 이런거죠
    이용해먹고 내쫒는건가요
    분가는 쪽방하나 얻어줄려나봐요
    돈도 내가 벌고 집도 내가 샀다는거보면
    15년전 2억집이면 안오른 지역도 5억은 할텐데 먹고 버리는건가요
    인간아 그러고 살지말아요

  • 139. 정신건강
    '20.10.10 10:36 PM (1.238.xxx.124)

    위태로우신 분들 원글 포함해서 몇 분 계시네요.
    정말 힘드시면 이혼 하셔야 해요.
    저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시모가 나쁜 분 아니었고 애들 키워 주셨고 하니 나가시라 말은 할 수 없고 죄책감 느끼다가 자기가 죽었으면 좋겠다 하는 정도로 우울증이 왔어요.
    남편한테 나랑 살거냐 엄마랑 살거냐 했더니 자긴 장남이라 엄마 책임져야 한다고 해서 이혼했어요.
    애들 웬만큼 다 컸고 재산 분할 하고 시모랑 남편 둘이 살고 애들이랑 셋이 나왔어요.
    시누들이 죽일 년이라 한다는데 자긴 이혼 안 했으면 자살했을 거래요. 애들은 아빠 할머니 보러 종종 갑니다.
    이 사람도 직장에서 엄청 성실하고 사회생활 잘 하는 사람이에요. 직장에서 긴장하고 왔으면 집에 가서는 긴장을 풀고 쉬어야 하는데 시모 모시고 사니 살림 하나 맘대로 못하고 자기가 돈 벌어서 사는 물건도 다 보고하고 참견하고 돌아 버리기 직전이었대요.

  • 140. 현실적인
    '20.10.10 10:53 PM (203.170.xxx.240)

    일단 정신과에서 상담후 우울증약 도움받고 생각해봅니다.

  • 141. 20년
    '20.10.10 10:58 PM (121.174.xxx.172)

    제친구는 홀시어머니와 산지 25년째예요
    시동생 한명 있는데 거기는 뭐 둘째라는 이유로 한번도 합가해서 산 적 없고
    제 친구는 신혼때부터 쭈~욱 같이 살았는데 머리카락 서로 잡고 싸운적도 있고
    살다가 중간에 분가도 아니고
    그때는 주택에 살았었는데 2층에 사는 사람 전세만기가 다 되어서 시엄마보고 2층에서 사는게
    어떻겠냐고 했다가 시모가 남편 붙들고 울고 불고 난리를 쳐서 그거보고 분가는 포기하고
    살았는데 이젠 힘든걸 떠나 해탈의 경지에 왔는지 예전보다는 힘들지 않다고 했어요
    저랑 통화하면서 너무 힘들어 울기도 많이 울었던 친구인데 시엄마랑 같이 있으면 숨막히기도 하고
    남편 벌이가 시원찮아서 아이 어릴때부터 직장생활했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어요
    물론 시엄마는 평생 돈 한번 안 벌어본 사람이구요
    제 친구가 결혼해서 돈 벌어 시엄마 먹여살리는데 일조했죠ㅡㅡ
    분가는 이제 생각하지도 않는데 자기가 시엄마보다 먼저 죽을꺼 같다는 소리는 농담으로 가끔 해요
    그만큼 힘들었다는 증거죠 ㅠ

  • 142. ..
    '20.10.10 11:03 PM (223.38.xxx.103)

    딱 내상황이네요ㅠ 생각없이 산 댓가라는 댓글이 팍 와닿는 요즘이었는데.. 어서 분가할 행복할 날 같이 맞이합시다ㅠ

  • 143. ㅇㅇ
    '20.10.10 11:12 PM (112.163.xxx.133)

    에라이..ㅁㅊㄴ아 ! 꼭 너 같은 며늘 봐라. 이제 애들 정도껏 커니 니 배부르고 여유있으니 그러니?
    사람도 아니다...공짜로 시모께서 애들 정성으로 키우니 제법 컷다고 시모를 팽하니? 너도 사람이냐?
    직장에서도 그러니?? 양심이 있어라...사람이면...요즘 한국사람에게 애들 맡기면 최소 월 250이다...15년전에도 최소 200이다...핑계도 지랄이다...배부르구나..이제 삶의 질을 찾은거 보니,,너그 가족끼리만 있을려고....ㅉㅉㅉㅉㅉ 너고 곧 늙는다....자식은 부모들 행동보고 배운다.지금은 어느 누가 댓들달아도 몰라요..10년~20년뒤 년뒤 가시 글 올리세요..

  • 144. ㅇㅇ
    '20.10.10 11:13 PM (112.163.xxx.133)

    가시->다시로 수정

  • 145. ㅇㅇ
    '20.10.10 11:20 PM (112.163.xxx.133)

    다시 물어요? 원글님..지옥 가봤나요? 어떻든가요? 시모께서 애들 지극정성으로 키워주고 지금까지 그 시모가 원글님 집에 같이 살아계시면 시모가 먹는게 숨쉬는거 한 공간에 있는게 그게 지옥인가요? 그게 지옥이면...대한민국에 수많은 여성들이 그렇게 살아요...다문화가정 외국인 원글님 보다 더 하게 힘들게 살아요..워늘님이 말하는 지옥에는 본인 자식도 남편도 살고 있고 애들이 할머니 좋아하고 잘 따르고....그게 원글님이 말하느 지옥인가요??? 배떼지 부르구나...이혼하고 혼자 사세요...그게 지옥일거다,,,,

  • 146. 112.163 님
    '20.10.10 11:24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왜이렇게 흥분하셨어요
    응원합니다제가 차마 못한 욕 시원하게 하셨네요

  • 147. 00
    '20.10.10 11:31 PM (182.215.xxx.73)

    쉴더들도 똑같이 그냥 인성 쓰레기지 뭐냐
    매매혼한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선택하고
    타인의 재산에 편승해 살다가 살만하니 개인의 삶 운운하고 있네

  • 148. ㅇㅇ
    '20.10.10 11:37 PM (211.229.xxx.17)

    82 연령이 높아졌다는걸 다시한번 실감했네요
    시어머님들이 댓글 많이 단거 같다는....
    사람이 나 좋은거 다 가지고 살 수는 없죠
    돈이든, 가족이든, 자유든 한가지는 포기해야죠
    그냥 원룸하나 얻어서 거기서 쉬세요
    그 돈도 아까우면 그냥 그렇게 사셔야죠

  • 149. ..
    '20.10.10 11:37 PM (211.205.xxx.62)

    심정은 이해가지만 친정엄마였다면
    이렇게 내보낼 생각 못했겠죠
    작은 오피스텔 얻어 두집살림 해보세요
    웬만하면 분가하라 하겠는데
    이경우는 인간의 도리가 아니에요

  • 150. ...
    '20.10.10 11:41 PM (14.52.xxx.249) - 삭제된댓글

    그니까 애초에 애들 열살될때까지 라던가..기한을 미리 합의해야할듯.
    애들 어릴때까지만 도움이 필요합니다~~솔직히.
    양쪽입장 모두 이해되고 욕할일이 아니죠.
    무보수로 손주봐준것도 아니고 그이상으로 해드렸음에도
    그건 다 잊고 섭섭함만 남으시니 그것도 참 안타깝네요

  • 151. ..
    '20.10.10 11:45 PM (211.205.xxx.62)

    이러니 처음부터 같이살면 이사단이 나요
    원룸월세에 살더라도 결혼은 독립인데 따로 살아야해요
    합가는 정말 양쪽모두에게 비극이네요

  • 152. ..
    '20.10.10 11:47 PM (211.205.xxx.62)

    시어머님 살림에서 손떼시라 하세요
    잔소리도 일절 하지 마시라 하고요
    그거 못하면 서로 따로 살아야죠

  • 153.
    '20.10.10 11:50 PM (115.23.xxx.156)

    힘드시겠어요ㅠㅠ

  • 154. 살아보니
    '20.10.10 11:50 PM (110.15.xxx.45)

    쉬운길로 가다보면 언젠가는 꼭 댓가를 치르게 되더라구요

    원글님은 결혼을 독립된 성인들의 결합으로 생각하지 않고
    누군가에 기대어서 시작하는 쉬운 길을 선택했기에
    이런 불행함 속에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저는 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제 인생도 그런면이 있어서
    후회하는 중이랍니다)
    다 가져갈 수는 없어요
    돈이든 남편이든 뭘 하나 포기하셔야 평화가 올것 같습니다

  • 155. ㅇㅇ
    '20.10.10 11:51 PM (112.163.xxx.133)

    15년 같이 산거 보니 최소 자식들은 초6 아님 중1...그럼 요즘 애들 코로나로 학교 못가니 온라인 수업하고 있을것이고요..자녀 분이 몇인 지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직장에 간 사이 시모께서 코로나 시대 원글님 애들 치닥거리 다 하고 계세요...학교 수업참여부터..집에서 삼시세끼 다 챙겨주고....시모 원망말고요 원글님은 현 생애 복 받은 줄 아세요....시모께서 정성으로 손자들 키우는 집..현 대한민국에서 드뭅니다...저요? 현 나이 51세...맞벌이하면서 큰애 돌 이후 어린이집..둘째 그나마 2돌째 어린이집...남편,,저 맞벌이하면서 아침마다 울면서 애들 키웠습니다...현재 대한민국에 맙맞이하는 여성분들,,매일 울면서 출근하는 사람들 많아요...원글님은 그래도 시모께서 정성으로 애들 키워주니 맘놓고 직장생활 하셨잖아요?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 사람입니다...애들을 정성으로 키워주신 시모 팽하면 원글님 죄 받아요...

  • 156.
    '20.10.10 11:51 PM (115.41.xxx.100)

    이건 계약위반이죠.
    항상 왜 합가하는 며느리들은 15년차 20년차되면 분가를 요구하는지. 참

    하긴 애가 중학생 되니 이제 밥 차리는 것도 그렇고 애 혼자 집에 두는것도 신경 전혀 안쓰이더군요.
    오피스텔 월세는 아깝고 참 큰일입니다. 사람이 자기 중심으로만 생각이 되니...
    하긴 그 나이때는 남편이랑 애도 귀찮은 나이긴 하죠.

    결론! 절대 맞벌이분들 애 봐주는게 좋아 보여 합가 요구하면 나중에 괴로움을 당합니다.

  • 157. 딱 내 생각
    '20.10.10 11:52 PM (59.10.xxx.135)

    15년동안
    '20.10.10 9:37 PM (121.141.xxx.171)
    시어머니가 희생한 건데 지금까지 일한 거 월200만원 계산하고 빌라값 1억을 현재의 가치로 계산해서
    포함해서 드리면 되겠네요
    그 돈으로 집 작은 거 사고 생활비 하면 시어머니도 좋을 것 같네요2222222222

    강추해요.
    내가 죽겠으면 분가해야죠
    같은 동네 작은 평수 얻어서 시어머님이 따로 나가셔야죠.
    남의 집 도우미하셨어도 그 세월이면 돈 많이 모으셨을 거예요.

  • 158. 앨리스
    '20.10.10 11:53 PM (211.51.xxx.116)

    일단 그동안 마음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여기는 정말 요즘들어 집에 계시는 어르신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냥 참조만하세요.
    결혼15년쯤되면 여기저기 끼워서 억지로 맞추어 살던것들이 한계를 보일때죠.집에 어른계시면 하고싶은말 다 못하고 살아요. 그걸 당연하게 여기라고 하는데, 또 막상 직장에서 나도 힘든때고요.몸도 딸리고.
    요즘 시대는 21세기라고 여기저기 떠들고 있고 주변사람들은 다들 멋지게 살고,힘들죠.
    그냥 어떻게 하면 님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릴까를 걱정해보세요.
    어쩌면 가장 하고 싶은건 못해도 두번째 하고 싶은거는 해보세요. 솔직히 분가는 어려울수도 있고..뭔가를 배워보시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님 그동안 잘 하신것 같아요. 집에 시어머니들이 모두 천사는 아닌데, 님이 잘하셨으니 시어머님도 함께 살고 싶다고 하시는 거죠.

  • 159. 가짜주부
    '20.10.11 12:02 AM (1.229.xxx.136)

    저는 22년같이 살고 있어요 그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우리는 살림도 안하세요. 음 힘내세요.

  • 160. ..
    '20.10.11 12:09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여기 의견이 어르신들 댓글이라구요?
    시짜 엄청 싫어하는 며느린데 원글님은 욕처먹어도 할말없어요
    애 본인이 직접 안키워본 여자들이 애키우는거 힘든줄도 모르고 공도 모르고 이제와서 개인의 삶 타령하는거 솔직히 역겨워요

  • 161. 정답은요
    '20.10.11 12:13 AM (175.209.xxx.73)

    이혼하세요
    지금 상태라면 나중에 님이 암이라도 걸립니다
    그래야 분가 가능하구요

    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힘드신것도 공감해드려요
    하지만 솔직이 시어머니 입장이라면 토사구팽입니다.
    평생 온힘을 다해서 아들며느리 뒷바라지 했는데 필요없다고 죽었으면 하는거나 진배없어요
    이혼이 힘드시면 ...........병 걸릴때까지 기다리세요
    며느리 병들면 나가시더군요

  • 162. 저는
    '20.10.11 12:18 A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

    40대후반이니 어르신 아니구요
    그렇게 살기 싫으시면 집을 얻어드리고 생활비 지원하세요
    그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 163. ,,
    '20.10.11 12:20 AM (68.1.xxx.181)

    세상에 공짜 없어요.

    집 한칸 월세나 전세로 시작 못하고 시가에 비집고 들어가
    더부살이 해서 돈 아끼는 합가 남들이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서요. ㅎㅎ

  • 164. 저는
    '20.10.11 12:21 A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

    40대니까 어른아니구요
    원글님은 정말 염치없는거 맞지만 그렇게 싫으면 집얻어드리고 생활비 드려야 해요
    이 방법 밖에 없어요

  • 165. 시부는
    '20.10.11 12:24 AM (115.41.xxx.100)

    암투병 치료비가 많이 들었나요?
    대장암이나 뭐 이런 대중적인 암은 정부지원이 커서 치료비가 얼마 안 들던데. 저희집도 보면요,

    드물게 희귀암은 비급여로 주사 1대에 몇 백 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 166. ..
    '20.10.11 12:24 AM (114.200.xxx.116) - 삭제된댓글

    저는 40댄까 어르신 아니구요
    원글님은 정말 염치없는 사람이네요
    제 주변에 그런 집이 두곳 있는데 스트레스야 있지만 애키워주고 살림해주는 시모에게 의리는 있더라구요
    도저히 못견디겠다 했으니 집얻어 드리고 생활비 드리세요

  • 167. 뭐가 답일까?
    '20.10.11 12:38 AM (203.170.xxx.240) - 삭제된댓글

    이렇게 나중에 내가 다 뒤집어쓰겠구나하고 아줌마에 어린이집에 발동동거리고 단1초도 신세 안지고 키웠지요.
    그 사이 큰아들네는 종종봐주시고 딱한번 급한 출장 잡혀서 부탁했는데 단칼에 거절당했습니다.
    오밤중에 3시간거리 친정에 데려다주고 와서 아침비행기탔었죠.
    다시는 부탁안했는데 아이들 크고 큰아들 별볼일 없어지니 학교갔다오면 봐주리? 하십디다. 어림없는 소리였죠.
    아버님 돌아가시고 늙고 혼자된 시어머니.

    적어도 같이 부양할 줄 알았던 큰아들은 능력없는 이혼남되고 막내아들은 백수. 시누도 이혼.
    우리가 생활비고 병원비고 다 대고 있죠.
    난 단 한순간도 신세진적없는데.
    가끔 좀 봐주셨으면 덜 억울하겠다 싶습니다.
    며느리 어려워하고 합가? 그런건 입도 뻥끗 못합니다.

    아무깃도 없이 빚으로 얻은 단칸방에서 시작하여 힘들게 홀로 버텨냈고 내생활 터치 안받지만 결국 그분의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저.

    아이들 키워주셔 신세졌지만 지금 같이 사는게 괴로운 원글님.

    뭐가 답일까요?

  • 168. 시모가
    '20.10.11 12:45 A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손 많이가는 애키워주고 살림해줄때는 안싫었죠?
    가까운 곳에 월세 오피스텔 얻어서 내보내시고 낮에 원글 없을때 와서 살림이나 하고 가라고 하세요.
    어차피 노모도 밥벌이는 하고 피붙이 끈떨어지면 못사는 인물이잖아요.
    그리고 아이가 두눈 똑바로 뜨고 내부모가 그 부모한테 뭘 앋고 얻을거 다 얻으면 어떻게 팽하는지 보게하는거죠.
    인생은 부모자식간에도 받을거 받으면 팽해도된다고 잘 가르쳐야 애가 원글같은 실수 안해요.

  • 169. 진짜
    '20.10.11 12:51 AM (1.225.xxx.20)

    남의집 일이라고 말 함부로 하는 인간들 많네
    미친년이라고 욕부터 퍼붓는 정신나간 여자가 있질 않나
    누군줄 알고 대뜸 미친년이래
    암치료비 얼마 안드니 가지고 별 거 아니란 식으로 말하는 어벙이도 있네
    다들 당장 시어머니 모시고 와서 같이 살자고 해봐라
    말이 잘도 나오겠다
    그나마 합가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이해한다고들 하네

  • 170. 음음음
    '20.10.11 12:51 AM (210.205.xxx.187)

    40초 직장맘인데 맘에 안드는 댓글 달았다고 졸지에 집에 계시는 어르신이 되었네요. ㅎㅎ

  • 171. ............
    '20.10.11 12:54 AM (222.69.xxx.150) - 삭제된댓글

    합가 해본적 없지만 원글님 심정 이해 가는데요.
    너무 돈돈 해서 원성이 자자한것 같아요. ㅠㅠ
    사람이 먼저지 돈이 먼저가 아니잖아요.
    그냥 돈을 쓰세요.

  • 172. ....
    '20.10.11 1:03 AM (222.236.xxx.135)

    평생 시집일로 머리아픈 사람이지만 달면 삼키고 쓰다고 뱉을 수 없잖아요. 핏줄인데요.
    아이들이 보고 있어요.
    그 나이때 아이들은 교과서대로 부모를 평가합니다.
    더구나 좋으신 시어머니라니 아이들도 다 알아요.
    특히 아들들은 그냥 지나치지 않습니다.
    속으로 기억해두고 있을 겁니다.
    분가하시려면 넉넉하게 도리를 다하시고 그게 안된다면 오피스텔이라도 얻으세요. 절대 원글님 욕심대로 내치시진 마세요.
    세상에 절대 공짜 없습니다.

  • 173. ..
    '20.10.11 1:04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합가도 합가나름이죠
    이경우는 ㅁㅊㄴ 맞아요
    퇴근하고 집에가기싫어 까페에서 2년간 한두시간씩 시간 보냈다는 댓글보고 참 편하게도 살았다는 생각들어요
    어느 맞벌이 엄마가 저녁시간이 저렇게 여유롭나요

  • 174. 처음부터
    '20.10.11 1:05 AM (115.41.xxx.100)

    요즘 거의 맞벌이니 처음부터 조부모한테 아이양육 안 맡기는게 나아요,

    아직 아들 결혼할때 한참 남았지만 합가 안해도 집에 와서 애 좀 봐달라 하는 것도 참 난감하죠.
    거절하면 앙심 품을거고.60 넘어 애 보면 체력도 안 되는데 쉽지 않아요.

    그냥 밥 먹고 살만 하면 서로 자기일은 스스로 하고 부담 안주는게 제일이네요.

  • 175. ..
    '20.10.11 1:06 AM (121.129.xxx.84)

    얼마나 힘드실지 짐작이 갑니다.
    전 시어머니랑 여행가는것도 힘들던데 ㅜㅜ 사람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 그냥 힘들지요~ 내집에서 내맘대로 맘편히 쉬지도 못하고..
    그냥 분가하세요 후폭풍 있겠지요 그런데 내가 죽을만큼 힘든데 누구 사정 봐줘야 하나요 그냥 시어머님께 솔직하게 힘들다고..나도 분가해서 살아보고 싶다고 말씀하세요~ 시누들도 알거에요 합가해서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지금까지 시어머니 모시고 사느라 넘 고생하셨어요~ 시누들이 뭐라하거든 이제부터 니들이 효도하라 하시고..그냥 분가하세요~ 우선 남편과 진지하게 얘기하시구요~ 내가 죽을것 같다 말하세요~ 남편분께 댓글 보여주시구요~

  • 176. ...
    '20.10.11 1:15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왜 지금부터 그들이 효도 해야 되나요 .. 입장바꿔서 아들한테만 희생했는데 윗님이 그시누이라면 지금부터 효도 하시겠어요 ..???

  • 177. ...
    '20.10.11 1:20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왜 지금부터 그들이 효도 해야 되나요 .. 입장바꿔서 아들한테만 희생했는데 윗님이 그시누이라면 지금부터 효도 하시겠어요 ..??? 이집애들 봐준다고 시누이 애들을 한번 봐줬겠어요 .????

  • 178. ..
    '20.10.11 1:28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왜 지금부터 그들이 효도 해야 되나요 .. 입장바꿔서 아들한테만 희생했는데 윗님이 그시누이라면 지금부터 효도 하시겠어요 ..??? 이집애들 봐준다고 시누이 애들을 한번 봐줬겠어요 .????
    그리고 위에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말도 말구요 .... 저희 할머니가 저희 막내 삼촌 숙모.. 사업하느라 그집애들을 다 봐주면서 키웠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는데도 . 그사촌애들한테는 거의 자기 부모님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데요 .. 솔직히 저희는 같이 살지는 않아서 그만큼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감정은 아닌데 15년되었으면 최소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생쯤 되었을텐데 ... 그거 다 보고 있긴 하죠 ...

  • 179. ....
    '20.10.11 1:35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시누이가 왜 지금부터 그들이 효도 해야 되나요 .. 입장바꿔서 아들한테만 희생했는데 윗님이 그시누이라면 지금부터 효도 하시겠어요 ..??? 이집애들 봐준다고 시누이 애들을 한번 봐줬겠어요 .????
    그리고 위에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말도 말구요 .... 저희 할머니가 저희 막내 삼촌 숙모.. 사업하느라 그집애들을 다 봐주면서 키웠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는데도 . 그사촌애들한테는 거의 자기 부모님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데요 .. 솔직히 저희는 같이 살지는 않아서 그만큼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감정은 아닌데 15년되었으면 최소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생쯤 되었을텐데 ... 그거 다 보고 있긴 하죠..태어나서부터 자기 키워준 할머니가 자기 부모님한테 그런식으로 팽 당하는거... 아마 아이들 입장에서도 나도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그런 인식심어주면 어떻게 하나요 ..?? 분가할때하더라도 도리는 다해야죠 ..

  • 180. ㅇㅇㅇ
    '20.10.11 2:03 AM (1.235.xxx.169) - 삭제된댓글

    뭐 원글이 보아하니 친정도 어지간히 없는집
    어려서 부터 머릿속에 계산기가 장착되서 늘 계산 머리 굴리기 눈알굴리기겠죠.
    근데 뭐든지
    남 하는건 다 해야 되고 애도 하나도 아니네요?
    님네 식구들은
    모두 다 서로 엮아ㅈ공생관계 였는데
    먹고 살만 하니 시어머니가 기생하는걸로 보이는거죠 뭐
    머릿속 계산기가 애들 이정도면 할머니없이도 밥먹을 수 있고...
    지친것도 맞지만
    기본 인성이 돈돈에 남하는거 다 해야되고
    계산계산계산

    애둘15년이면. 조선족 아줌마 깔끔한 사람 2006년에도 애둘이면 150 이상이었다구요

    강남서초 기준이지만...

  • 181. ....
    '20.10.11 2:23 AM (222.236.xxx.7)

    시누이가 왜 지금부터 그들이 효도 해야 되나요 .. 입장바꿔서 아들한테만 희생했는데 윗님이 그시누이라면 지금부터 효도 하시겠어요 ..??? 이집애들 봐준다고 시누이 애들을 한번 봐줬겠어요 .????
    그리고 위에 아이들이 보고 있다는 말도 맞구요 .... 저희 할머니가 저희 막내 삼촌 숙모.. 사업하느라 그집애들을 다 봐주면서 키웠는데... 지금은 돌아가셨는데도 . 그사촌애들한테는 거의 자기 부모님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던데요 .. 솔직히 저희는 같이 살지는 않아서 그만큼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감정은 아닌데 15년되었으면 최소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생쯤 되었을텐데 ... 그거 다 보고 있긴 하죠..태어나서부터 자기 키워준 할머니가 자기 부모님한테 그런식으로 팽 당하는거... 아마 아이들 입장에서도 나도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그런 인식심어주면 어떻게 하나요 ..?? 분가할때하더라도 도리는 다해야죠 ..

  • 182. 대출 받아서
    '20.10.11 2:32 AM (125.15.xxx.187)

    님 가족이 나가세요.

    시어머니 등골 다 빼먹고 노인네 힘들어 하니까
    꼴도 보기 싫은 거지요.
    시누이에게 떠 넴기고 싶고 효도해 보는 기회를 주겠다고요.

    님 부부가 나가세요.
    그러다가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그 집은 님네들 집이 되고
    님 아이 결혼해서 힘들면 님이 아들이나 딸 집에 가서 심심풀이로 애들 도와줘서 며느리 육아 독박 아니 피박 씌우지 않게 되고 좋죠.

  • 183. ㅎㄹㄷㅅ
    '20.10.11 3:02 AM (180.231.xxx.69)

    저 40중반 직장맘인데
    도무지 원글 편들수 없네요.
    애도 안 키워봤고 살림도 안 해 본 여자가
    돈 좀 벌었다고 이제 자기 혼자할수 있을것같고
    시모한건 아무것도 아닌것 같나요?

    시모입장에서 글쓰면 여기 사람들 다 당신 시모편들꺼에요.

  • 184. ..
    '20.10.11 3:37 AM (223.38.xxx.140)

    단물 쓴물 다 빼먹고
    셤니가 애 봐주고 다 했는데
    넘 이기적이네요
    지금도 살림 다 해주는거 같은데
    복에 겨워서 지 복 찰려고 하는듯요
    직장 댕김서 애 챙기고 집안살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듯요

  • 185. ..
    '20.10.11 3:41 AM (223.38.xxx.140)

    글고 무일푼에 시부모댁 안드갔음
    월세방 살고 베비시터두고
    40평대 절대 이사 못했을거에요

  • 186. ??
    '20.10.11 4:31 AM (198.16.xxx.53) - 삭제된댓글

    글쓴이가 돈 벌어서 집나오면 되잖아요?
    능력 없는 남편과 결혼하신건데 결혼당시 글쓴이는 왜 그런분과 결혼하신건가요
    적어도 빌라 지하 전세방 구할능력도 안되셨던거 아닌가요

  • 187. 그야말로
    '20.10.11 5:56 AM (184.151.xxx.178)

    시엄마가 독박육아에 살림까지 다 살아주고 며느리 방청소 설겆이꺼지 다해줬는
    이제 애 다 크니 시엄마 꼴보기 싫어서 지옥같다고
    원글님아 시엄마도 마음 좋은 줄 아나 원글님이 지옥같으면 시엄마도 지옥입니다
    남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원글님이 원글님 돈으로 월세 얻어 나와서 사세여 시엄마 내쫒을 생각마시고요

  • 188. 시어머니
    '20.10.11 5:59 AM (184.151.xxx.178)

    모신거면 퇴근하고 두시간 커피숖이 가능해요? 이게 15년 시어머니 모신거에요? 와 댓글들도 이상하다!!

  • 189. 나빠요
    '20.10.11 6:32 AM (90.127.xxx.125)

    원글이 진짜 나빠요
    15년간 시모가 내 아이들 사랑해 주고 케어 해주고 살림해주고 (내 방 청소까지@@)
    그러면 이제 가족이란 생각이 들어야 하지 않나요?
    그것도 좋으신 분이라면서요?
    집 살 밑천까지 가져오셨구요.
    어떻게 쫓아낼 생각을 하실 수 있죠?
    내가 당신 남편이라면 치가 떨리고 이혼하고 싶을 듯

  • 190. ...
    '20.10.11 7:25 AM (175.207.xxx.41)

    이기적이고 진짜 못됐네요.
    편들어주고 싶은데가 한구절도 없어.
    인생 그렇지 살지 마세요

  • 191. ...
    '20.10.11 7:35 AM (222.236.xxx.7) - 삭제된댓글

    반대로 친정엄마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떤 심정일것 같으세요 ..??? 제일 손많이 가는 나이 애 다 키워주신 분한테 .. 막말로 돈 주고 일을 시킨 고용주 입장이라고 해도 .. 이렇게 팽시킬 일은 정말 아닌것 같네요 .. 그리고 가만히 있는 시누이는 왜 꼴보기 싫은건지..??? 솔직히 얼마전에 82쿡에 올라온 아파트 청약 어떻게 하면 부모님들 이용할까 하는 그글이랑 이글 전 제일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 정말 남녀 이기적인건 상벽을 이루는것 같네요 ..

  • 192. ...
    '20.10.11 7:40 AM (222.236.xxx.7)

    반대로 친정엄마에게 이런일이 생긴다면 어떤 심정일것 같으세요 ..??? 제일 손많이 가는 나이 애 다 키워주신 분한테 .. 막말로 돈 주고 일을 시킨 고용주 입장이라고 해도 .. 이렇게 팽시킬 일은 정말 아닌것 같네요 .. 그리고 가만히 있는 시누이는 왜 꼴보기 싫은건지..??? 솔직히 얼마전에 82쿡에 올라온 남편이 아파트 청약 어떻게 하면 부모님들 이용할까 하는 그글이랑 이글 전 제일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 정말 남녀 이기적인건 상벽을 이루는것 같네요

  • 193. 시어머님
    '20.10.11 7:49 AM (210.103.xxx.120)

    케어 없이 맞벌이하며 월세,전세 전전해가며 살았을 경우 그얼마나 생지옥이었을까??? 생각해보세요 그때 그 고통 없이 지나온거에 감사해하며 지금 괴로움을 견디세요 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사람 도리라는게 있어요 보고 배우는 자녀분들 생각해서 마음 다스리세요 ㅠ

  • 194. 휴우
    '20.10.11 7:58 A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전 원글님도 이해가고
    욕하는 글도 이해 갑니다.

    원글님은 집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끝도 안 보이고.
    시모는 시모대로 그렇게 희생했는데 나가라하면 팽당하는거고.

    이래서 아무리 상황이 어렵거나 임시적이라고 해도 절대 합가하면 안돼요. 시부모 친정부모 마찬가지예요. 합가는 쉽지만 분가는 너무나도 어렵고 고통스럽거든요. 막상 합가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도 많이 생기고요.

    솔직히 월세가 아까워서 오피스텔 못 구하시는거면 원글님이 아직 덜 힘드신거 같고,
    만약 진짜 남편과 의견합치해서 분가를 한다 하면 그 집 시어머니를 드리고 원글님 가족이 나오는게 맞을거 같아요. (명의야 굳이 이전 안해도 되지만).

  • 195. 진단1
    '20.10.11 7:59 AM (175.117.xxx.18) - 삭제된댓글

    이제 나를 돌아볼 만큼
    여러모로 생활이 여유로워 진거죠
    시모와 함께 살아 힘들다고 하고 있지만
    분가해 따로 살아었어도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육아에 맞벌이에 여기저기 이사하면서 살아왔을 결혼15년차도 생각해 보심
    좋겠어요

    그런 생각 들어요

  • 196. 진단1
    '20.10.11 8:02 AM (175.117.xxx.18)

    이제 나를 돌아볼 만큼
    여러모로 생활이 여유로워 진거죠
    시모와 함께 살아 힘들다고 하고 있지만
    분가해 따로 살아었어도 생활이 어려운
    가운데 육아에 맞벌이에 여기저기 이사하면서 살아왔을 결혼15년차도 생각해 보심 좋겠어요

  • 197.
    '20.10.11 8:12 AM (112.148.xxx.5)

    다른건 몰라도 애봐줬다니 이미게임끝.. 얼마나 힘든건데요. 어쩔수 없어요..그걸 아실테니 더 마음이 힘든거구요

  • 198. 마음비우기2
    '20.10.11 8:20 AM (175.192.xxx.146) - 삭제된댓글

    결혼부터 쭉 18년째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사람입니다.
    정말 인성이 막장인 시댁이 아니면 시어머니가 살아온 세월까지 그러려니 하고 같이 이해하며 받아들이고 사는게 필요해요. 정답은 있잖아요, 내 자식들을 정성으로 키워주셨다는 그 하나로 모든 것은 다 정리됩니다. 님도 갱년기가 올 나이고 이래저래 이젠 누구 눈치 안보고 살고싶은 때가 온거지만 세상은 공짜가 없고, 그런 결혼을 선택한것도 님이 선택한거니..저도 마트에 가면 예쁜 그릇하나 내 마음대로 못 사고 설거지 아직 하고 있는데 주방 불 딱 끄고 가시는시어머니십니다. 그런 습관은 평생 고쳐지지지 않고 그냥 저는 다시 가서 불 켜고 와서 설거지합니다. 적절한 포기와 측은지심, 감사함으로 사는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님 아이들이 할머니를 좋아한다면서요, 같이 살면서도 손주들 신경 1도 안쓰는 시어머니들도 전 주변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님의 글에서 시어머니는 좋은 분 같아요. 며느리가 어떻게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시어머니, 남편, 본인 자녀들의 평화는 극과극을 달리게 됩니다...하지만 여기 다 쓰지 못한 속상한 일들 많으셨을테죠. 며칠 여행이라도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해결 되시길 바랄께요.

  • 199. 비오는사람
    '20.10.11 8:22 AM (39.116.xxx.215) - 삭제된댓글

    그 기분 이해할것같아요. 제동생도 시어머님이랑 결혼하자마자 합가해서 10년을 살았어요. 아이도 봐주시고 집안일도 하셨지만 내내 맞벌이하며 용돈, 생활비 다 지출했구요. 10년이 지나니 동생도 지쳤지만 제부가 엄마와 계속해서 한집살이하는것을 못견뎌해서 분가를 하게됐어요. 본인 엄마도 견디기 힘든데 시어머니는 오죽할까요.

  • 200. 공지22
    '20.10.11 8:26 AM (211.244.xxx.113)

    애도봐주시고 청소도 해주시고 했는데......,너무하네요

  • 201. 비오는사람
    '20.10.11 8:27 AM (39.116.xxx.215)

    그 기분 이해할것같아요. 제동생도 시어머님이랑 결혼하자마자 합가해서 10년을 살았어요. 아이도 봐주시고 집안일도 하셨지만 내내 맞벌이하며 용돈, 생활비 다 지출했구요. 10년이 지나니 동생도 지쳤지만 제부가 엄마와 계속해서 한집살이하는것을 못견뎌해서 분가를 하게됐어요. 본인 엄마도 견디기 힘든데 시어머니는 오죽할까요. 근데 아이키우고 용돈 드리느라 돈을 하나도 못모았어요. 저한테 몇천빌리고 나머진 다 전세자금 대출받아서 동생부부만 나갔어요. 가끔 안쓰러워요.

  • 202. ...
    '20.10.11 8:51 AM (39.7.xxx.175) - 삭제된댓글

    이래서 합가의 끝은 곧 아들며느리의 이혼이 대부분..;

    그래도 원글님은 착하신편이죠

    그런데 현실은 시모가 애봐주면 노후책임져줘야하고
    친정이 애봐주면 노후나 자기엄마 나몰라라하는경우가 더 많아요
    결국 본인들의 노년은 아들책임?

    주변에 외손주 십수년간봐주고, 당신 딸래미는 그덕에 안정적인 맞벌이와 재테크수완으로 50억 자산가가 되었는데,
    (그 사이 아들들이 용돈도 줬다고함)
    그 손주 중학교되고 얼마안가 딸래미도 이제 어느정도 본인 자산불렸으니 은퇴하고 자기딸 교육에 힘쓴다고 엄마와 빠이빠이...
    갑자기 갈곳이 없어져 딸 근처집 월세살이하다가 이제 더이상 월세 낼수가없어 둘째아들셋째아들집에 도움요청하고...

    도움없이 애들 다 혼자키운 맞벌이 며느리들은 당연히 그집 딸이 시모 모실줄알았는데 이런반전이 있냐며 시모 절대못모신다 반대했지만 맘약한아들들 덕분에2년씩 돌아가며 모시기로했다네요 참나

    얘기들으면서 그 딸과사위는 뭐하는거고,
    며느리 둘은 무슨죄인가싶었다는
    그 와중에 그 할머닌 계속 본이딸자랑...;

  • 203. ....
    '20.10.11 8:53 AM (119.149.xxx.21)

    우리 큰형님이 같이 살다가 거의 원수가 되서 분가했어요.
    분가할 때 어머님 병 걸리시고, 큰형님은 다른 형제들한테 욕하고 난리도 아니었죠.
    그 집은 어머님 집이었고 형님네는 들어와 산 거였는대도 그 집에서 자기네들이 살고 어머님보고 나가라고하고.....
    암튼 그 때 인간성의 끝을 보았네요

    그런데 한 오년 쯤 지나고부터 형님이 같이 살자고 어머님을 조르나보더라구요.
    어머님은 완전히 마음이 돌아서서 전혀 마음이 없으시구요.
    형님은 그때는 오로지 따로살고 싶은 마음에 어머님 집을 포기하고 나갔지만, 지금은 같이 살던 괴로움은 다 잊고 다시 그 집이 아까워진거죠.

    다 가질 순 없어요.
    님도 분가를 원하시면 재산을 포기하고 나가시구요.
    재산을 원하시면 참고 사셔야되요.

  • 204. 헐...
    '20.10.11 8:56 AM (14.52.xxx.225)

    애 봐주셨다면서요???
    그게 얼마나 큰지 아세요?
    애들 좀 크고 나니 딴 생각 드세요?
    젊은 엄마들 자식 키우는 거 힘들다고 징징징 여기 글 많이 올라오죠?
    그거 시모가 한 거예요.
    님 그러는 거 아니예요.
    필요할 때 쓰고 이제 살만하니...ㅉㅉㅉ

  • 205. 정말
    '20.10.11 8:59 AM (1.239.xxx.139)

    갑자기 내가 왜 참냐 나간 형님 생각나네요 시숙이 시모 모시러 왔다갔다하지만 다른형제 배우자 맘 별로 안좋습니다

  • 206. 물론
    '20.10.11 9:35 AM (1.230.xxx.225)

    아이 봐주고 살림 한 공 크디크지만
    빚끼고1억밖에 없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는 노부부 노후
    건사한 공도 커요.
    요즘 노후 안된 시어머니자리들 최고 워너비가
    며느리는 맞벌이 시키고 아들 며느리 집에서 애 키우고 살림하며 사는게 달리 그렇겠어요.
    현실적으로 그런 며느리감 들이기 힘들어서 그렇죠.

    애들 키워준 시부모 분가 문제가 아니라
    노후 안된 시집의 결말이네요.
    집값 뚝 떼서 내보내드리려고 해도 노후 생활비 아무것도 안되어있으시니 그럴수도 없고
    애초에 남편이란 사람이 결혼하면 안되는 사람이었는데..
    사면초가 원글이네요.

  • 207. 맑음
    '20.10.11 9:39 AM (183.104.xxx.92)

    지금 답답한 건 이해 가지만... 시모 억울할 거 같네요. 아마 싫은게 온몸으로 티가 날 거예요.

  • 208. ..
    '20.10.11 9:40 AM (203.142.xxx.241)

    원글님 마음 이해하는데 이상황에서는 그냥 같이 살거나, 아니면 한바탕 소동을 겪고 분가해야하는데 시어머니 혼자 사시게 분가 시키려도 최소 빌라 전세는 얻어주셔야죠. 그런데 그런 상황이 되면 시누들이 다 같이 들고 일어날수도 있어요.여지껏 이용해먹고 이제 애들 다 크니 팽한다고..
    솔직히 같이 사는게 힘든것 자체는 이해됩니다. 저는 친정엄마랑도 같이 못살았을꺼에요. 저도 맞벌이고 아이를 두돌까지는 친정엄마가 와서 봐주시고, 그담에는 친정근처로 이사와서 엄마 도움받았어요. 초등학교때까지는 솔직히 집에 어른이 있긴있어야 하더라구요.. 지금 애가 고3이고,,저는 같은집에서 살진않았어도. 엄마 남은 평생동안 제가 생활비 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없는 친정이었고,, 애 봐줄때는 돈드렸는데 애 다 컸다고 돈안드리면 생활이 안되요.. 다행히 노령연금하고 제가 드리는돈하고 아껴서 살고 계십니다만.. 애를 맡겼다고 하면 남은 평생 책임지는게 맞아요.. 어쨌건 정말 힘들면 어쩌겠어요. 가까운데 빌라 전세라도 얻어주시고, 생활비 한달에 50이래도 보태주셔야죠.. 그래야 그분도 살죠. 죽으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 209. ..
    '20.10.11 9:44 AM (203.142.xxx.241)

    다른분들 댓글도 그냥 참고하시고, 이상황에서 가장 이상적인건 어머니 분가비랑 생활비 대는걸 조건으로 이사내보내는것 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부부가 이혼안하고 살아요. 제 시누도 아들 셋 낳을때까지 한집살면서 산후조리까지 다해준 시누의 시어머니랑 한 5년쯤 전에 대판하고 시어머니 분가 시켰어요. 어쩌겠어요. 제가 봐도 시누가 너무 한다 싶었지만, 결국 이혼하거나 극심한 부부불화를 겪는것보다는 그게 최선이었죠. 한 몇년은 시어머니가 서운해서 왕래도 안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명절에는 왔다가 가신다고 하더라구요..

  • 210. . .
    '20.10.11 10:00 AM (118.218.xxx.22)

    너무 늦어버려서 이혼외에는 답이 없네요. 너무 오랜세월을 의지 하셨어요. 아이들 다 키워주고 살림해주고 이제 살만하니 딴생각이 나은거죠. 합가 힘들죠. 그래서 맞벌이들 뼈 갈아넣고 돈으로 때우잖아요. 님은 그거 안했으니 시어머니 모셔야 하는거고.

  • 211. ...
    '20.10.11 10:00 AM (121.142.xxx.36)

    친한 직장 후배가 비숫한 경우인데 얼마 전 직장 바로 근처에 원룸얻어서 혼자 나왔어요.
    애아빠랑 중학생 아이는 그대로 시어머니랑 살구요.
    너무 홀가분하고 좋다고 이제 사는 것 같다고 하더군요.
    딸과는 자주 만나 데이트하듯이 지내는데 최선으로 보였습니다.
    시어머니도 본인 핏줄과 그대로 사시니 좋구요.

  • 212. ㅇㅇㅇ
    '20.10.11 10:04 AM (124.49.xxx.217)

    그냥 서로 삶의 무게죠
    돈의 무게 ㅠ
    으싸으쌰 힘모아 헤쳐나왔지만
    이지 지쳐버린 거죠...

    따로 작은 공간 같은 거 얻으시면 어떨까요?
    분가는 ㅠ 너무 염치없고
    일단 원글님 혼자만의 공간이라도 확보하시는 게...

  • 213. 맞아요
    '20.10.11 10:13 AM (223.38.xxx.254) - 삭제된댓글

    저집에서 괴로운 사람은 원글 혼자뿐
    퇴근후 카페 전전하다 들어갔다니
    애들도 엄마한테 뭔 정이 있겠어요
    열심히 사느라고 살았지만 저집에서는 왕따고
    원글도 안타까운데 여기까지 온 건 다 본인선택이니까
    앞으로는 좋은 선택 하길 바래요
    돈아까워 오피스텔 못얻는다니
    그돈 아끼려다 심신의 병 얻으면 더 큰 돈 들어요

  • 214. ,,,
    '20.10.11 10:15 AM (68.1.xxx.181)

    현실적으로는 윗님들 말대로 원룸 얻어서 님이 나오는 거에요. 남보다 일찍 졸혼으로 넘어가는 거죠.
    애들도 시가에서 키우주고 있으니 솔까 충분히 가능하죠. 님이 40평 아파트에서 살기 고집하는 것만 버리면요.
    그리고 원룸 구입한 것도 다 님 노후에 보탬이 되지 않겠어요? 이런 분들은 늙어서 애들과 합가 안 해야 하니까요.

  • 215. 이제와서
    '20.10.11 10:20 AM (175.208.xxx.235)

    원글님이 힘든건 이해하지만 시어머니도 하실만큼 하신분이예요.
    어머님의 1억 빌라에서 산건 모시고 산게 아니라 얹혀 산거잖아요?
    아이들 키워주셨다면 원글님이 모시고 산거라 볼수 없고 결혼 생활 내내 도움 받고 산게 맞습니다.
    물론 원글님도 맞벌이 하고 재산도 15년전보다는 늘어났고, 아이들도 키웠잖아요?
    마이너스 인생 아니고 15년전에 비하면 이룬게 많고 그거 죄다 원글님공만은 아니잖아요?
    시어머니의 도움이 없었다면 합가 안하고 처음부터 반지하 월세부터 둘이 시작하고 어머님이 아이들도 안봐주셨다면 지금 만큼 살수 있었을까요?
    다른분들 말대로 어머님 집과 생활비 보태주는 조건으로 분가 하세요.
    이 결혼 원글님이 좋다고 선택한거지 누가 억지로 끌고가서 한거 아니잖아요?
    지금이라도 이혼이 답이다 싶으면 이혼 하시고요.

  • 216. ㅇㅇ
    '20.10.11 10:33 AM (116.41.xxx.75) - 삭제된댓글

    원글같은 스타일이 스스로 들들볶아 미치는 스타일이에요

    돈들어갈 일은 죽어도 하기 싫고, 아무것도 아닌것도 며느리 도리라 생각하고 해야할거 같아 스트레스 받고...

    모든걸 다 님이 원하는 방법으로 해결할수 없어요

    유아도 아니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스스로 알뜰하게 잘 살아왔다 자부 하겠지만 지금은 스트레스와 시모에 대한 미움만 남았잖아요. 욕심이 많아서 그럽니다

  • 217. ...
    '20.10.11 10:33 AM (112.151.xxx.25)

    할줌마들 시모한테 빙의되어 부르르 떠는 거 너무 웃겨요ㅋㅋㅋㅋㅋ 여기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원글 남편이겠네요. 똑같이 맞벌이하면서 육아 살림에 대한 책임은 모조리 원글 몫. 댓글 대따 웃긴게 육아 살림 시모가 해 준거 엄청난 은혜라는 듯이 말하는데, 원글이 다른 남자 애 낳아온걸 시모가 키워줬어요? 난 이런 글 제일 이상한게 남편은 도대체 왜 쏙 빠져있나요? 혹시 남편분이랑 사별한건 아니죠? 남편이 육아 살림 분담을 못해서 시모랑 합가한 거 아니에요? 진짜 극혐

  • 218. 아이스
    '20.10.11 10:35 AM (122.35.xxx.26)

    솔직히 ..저도 워킹맘이지만 시어머니 고생 이루 말할 수 없을 걸요. 친정엄마였음 더 늙으시는게 눈에 보이셨을 듯.
    저 요즘 매달 250만원 드리는 베이비시터도 눈치보여요 힘드시다고 하실 때마다 그만두실까봐 조마조마해요.
    지금 시엄니 내칠 수 없어요.
    원글님 마음은 이해 가니 오피스텔 얻으세요. 그거 시터비 생각하면 암것도 아닙니다.

  • 219. 시어머니 불쌍
    '20.10.11 10:36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아들 낳은 죄로 사는집 빌려줘

    돈 한푼 안받고 15년을 며느리대신 살림해줘.. 애들 키워줘..
    이젠 애들도 다 컸겠다 폭삭 늙어 쓸모없게된 시모 보기싫어

    퇴근후 커피솝에서 2시간을 놀다 가도
    우리며느라 직장 때문에 또 늦는구나 ..

    사람 싫은건 어쩔수없는일 애들도 다 컸겠다
    몸만 빠져나와서 혼자살면 되겠네요.

  • 220. 시어머니 불쌍
    '20.10.11 10:41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아들 낳은 죄로 사는집 빌려줘

    돈 한푼 안받고 15년을 며느리대신 살림해줘.. 애들 키워줘..
    이젠 애들도 다 컸겠다 폭삭 늙어 쓸모없게된 시모 보기싫어

    퇴근후 커피솝에서 2시간을 놀다 가도
    우리며느리 직장 때문에 또 늦는구나 ..

    사람 싫은건 어쩔수없는일 애들도 다 컸겠다
    몸만 빠져나와서 혼자살면 되겠네요.

  • 221. 여기
    '20.10.11 10:47 AM (223.38.xxx.4) - 삭제된댓글

    시모 빙의된 사람보다는
    육아에 지친 워킹맘들이 더 많을걸요 ㅎㅎ
    애봐주는 시모가 요즘 몇이나 된다고요
    82할 정도 시모면 손주 안봐줘요

  • 222. 11년 합가
    '20.10.11 10:48 AM (220.72.xxx.193)

    해서 살다가 분가했어요.
    큰애 낳고 9개월에 합가 시작했고 이유는 육아와 분양받은 아파트가 있었는데 중도금 벌어 넣느라고요.
    완전 저희의 필요에 의해 합가 시작했고 넓은 시댁이라 좋았죠.
    분가하고 싶어도 입도 뻥긋 못했는데 주식하시던 시아버지께서 자금 다 날리고 낙이 없다며 너희가 우리집에 얹혀사니 네 명의 아파트 팔아 전세금 내라하셨고 못내겠으면 집 나가라 하셨는데 남편이 넙죽 나가겠노라해서 의도치 않게 분가했어요.
    아마도 그 말씀 안하셨으면 절대 분가 못했을 거예요.
    제 얘기 핵심은 딴 거 없어요.
    1.분가하려면 시어머님이 나가라 하셔야 나갈 수 있죠. 양심 있다면요.
    2. 어머님댁이니 원글님네가 나가야하는 거예요. 어머님을 분가 시키는 게 아니라

    저희는 분가한지 10년이니 합가할 2천년 초부터 매달 2백씩 드렸어요. 그 외 외아들이라 모든 시댁행사 비용 100퍼센트 다 부담했고요. 시어머님은 제 범위,그러니까 우리식구 빨래와 방청소 등은 절대 안해주셨고 제가 퇴근하면 아이들과 집안일은 100퍼 제게 넘기셨고요. 집앞 슈퍼만 가도 보고해야하는 삶이었어서 제 소원이 딱 하루만 아무도 없는데서 실컷 자는 거였을 정도 ㅠㅠ
    그랬는데도 분가했다고 주변에서 욕 먹었어요 ㅠㅠ 그분들은 모든 사정을 모르니까 ㅠㅠ

  • 223. ...
    '20.10.11 10:53 AM (203.234.xxx.30) - 삭제된댓글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공생관계로 얽혀있어서 도저히 분리가 안 되겠네요.
    시부모님도 그 빚을 갚을 능력이 있었는지 모르겠고
    원글님 부부도 부모님과 경제를 합치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신 것 같은데
    이제 와서 보니 어느 돈이 누구 돈인지 헷갈리시겠어요.

    세상에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제일 간단한 겁니다.
    시어머님과 낯붉히기 싫다면 돈 써서 오피스텔이든 빌라든 하나 마련하세요.
    그 공간에 살림살이 들여놓고 하시면 원글님 마음이 많이 가벼워지실 것 같아요.
    어머님 좋으신 분이라니 죄책감도 크실 것 같은데...힘내세요.

  • 224. ///
    '20.10.11 10:54 AM (222.236.xxx.7)

    할줌마같은소리 하고있네요 . 솔직히 82쿡 할정도 시모면 손주 봐주겠어요 ..??82쿡 하면서 이꼴저꼴 다 봤을텐데 .. 나라도 안봐주겠네요 .. 다른 어른들 애봐주면 결말은 이렇게 되는걸 보고도 애 봐주겠어요

  • 225. 그러니까
    '20.10.11 10:55 AM (162.156.xxx.56)

    제발
    결혼했으면
    모든 걸 독립해야죠.
    제 아이도 무조건 제힘으로 키우고
    단칸 셋방이라도 따로 사셨어야해요.
    원글님 심정도 너무 이해가고....

  • 226.
    '20.10.11 11:05 AM (223.62.xxx.99)

    난 며느리편입니다
    그러기에 빨리 분가해서 내보냈어야죠
    지금이라도 계산해서 보내세요
    남편이 시가 가장이었으니
    시아버지 암 비용은 같이 살던 안 살던
    내었을거니 계산에서 빼구요

    예전 1억이 지금은 2억 가치
    매달 200 이면 15년이면 3억 6천
    5억 6천주고 빨리 내보내세요
    빨리요
    이럴 땐 계산이 정확해야해요

    시어머니 상활비도
    남편이 효자니 같이 살던 안 살던
    냈었어야해서 계산에서 뺐어요

    저는 며느리 나이입니다
    저는 한 달도 못 살아요

  • 227. .....
    '20.10.11 11:07 AM (211.178.xxx.33)

    집근처 오피스텔을 얻어 나와살아볼까 싶다가도

    괜히 뭔가 억울하고 월세가 또 나가야하니 그게 아까워 못나가겠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직 살만하시네요

  • 228. ㅁㅁㅁㅁ
    '20.10.11 11:11 AM (119.70.xxx.213)

    이해가네요
    남편이랑도 지지고볶다보니
    한집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남편이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보내니 같이살수있지
    안그러면 진짜 숨막힐거같거든요

  • 229. ??
    '20.10.11 11:16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오피스텔 월세도 아깝다?

    시어미니가
    15 년간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 230. 토닥토닥
    '20.10.11 11:26 AM (58.121.xxx.201)

    15년차면 이제 마음대로 사셔도 돱니다.
    남편 어머님 문치 보지 말고 밥 먹고 설거지도 쌓아 놓고 모임도 나가고
    운동도 하고 우선 원글님 몸과 정신을 돌보세요
    그래도 해결 안되면 그때 분가라는 최후 방법을 행동에 옮기세요
    분가는 최후 방법일 수 밖에 없엉ㅛ

  • 231. 솔직히
    '20.10.11 11:52 AM (98.35.xxx.252)

    아이들 다 키워주니 시어머니 내쫓는게 아니고 뭔가요?
    비슷한 시기에 맞벌이로 아이 키웠는데 시어머니가 두아이 키워준 시누네 아이들 다 키워 살만하니 외국으로 이민갔어요. 저는 그런 시어머니 안 모실거예요. 늙으면 시누네 가서 살라 할거예요.

  • 232. 지나가다
    '20.10.11 11:54 AM (122.36.xxx.136)

    한말씀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는데요
    비슷한 상황을 주위에서 봤어요
    시어미니를 나가시라고... 결과는 안좋더군요
    며느리에게 상상도 못할 안좋은일이..
    그래서 부모에 대한건 좀더 참아야하는걸 그때 알았습니다
    그 시어머니 입장에선 나가라고한게 너무 황당한 일이었죠
    원글님, 긴 것 같아도 남은 고생 순식간입니다
    좋은 점만 생각하시고 좀더 힘을 내보세요
    괜한글 썼는지 모르겠네요. 사람마다 똑같이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참고만 하세요

  • 233. 지나가다
    '20.10.11 11:57 AM (122.36.xxx.136)

    아, 그리고 반대의 사람.
    즉 그 시어미니를 끝까지 모신 사람은
    하는일마다 잘되더군요 참 신기한 일이죠
    윈인을 그곳에만 두기도 그렇지만
    저는 그걸 교훈으로 삼고 지냅니다

  • 234. ..
    '20.10.11 12:10 PM (116.39.xxx.129)

    남들하는 소리 다 필요없어요. 안 살아본 사람은 말을 말라고 하세요.
    님과 거의 비슷한 경우인데 어른들이 갑자기 시골 살고 싶다셔서 분가했어요. 너~~~~~~무 좋아서 화났어요. 이 좋은걸 남들은 다 했고, 난 여태 몰랐구나.

    아이들 위해서라도 분가하세요.
    할머니 좋아하지만 분가한 이후 공간,정서.. 모든 부분에서 정돈되고 더 행복한 삶을 살았어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 235. 윗님
    '20.10.11 12:36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시모가 싫다고 했다잖아요.
    방법은 원글이 혼자 나오거나
    아님 시모에게 집 다 주고 원글님 식구만 나오거나

  • 236. 윗님
    '20.10.11 12:38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님은 어른들이 나가신거고, 원글은 시모가 싫다고 했다잖아요.
    방법은 원글이 혼자 나오거나
    아님 시모에게 집 다 주고 원글님 식구만 나오거나

    명의는 원글 부부일테니 돌아가심 다시 그 집 들어가면 되죠.

  • 237. ..
    '20.10.11 1:00 PM (115.136.xxx.21) - 삭제된댓글

    시모 내쫒는데 화이팅이라니 정신 빠진 것들 많아요
    육아 살림에 자유롭게 회사 다니면서 돈모으고 외부에서 자유시간 갖는 그좋은거 시어머니 이용해서 누릴만큼 누리고
    이제 필요 없으니 그다음 단계인 가정내에서 내자유시간 갖겠다는 그좋으거 하겠다니 욕처먹죠
    글로봐서는 돈안쓰고 내보내고 싶은티가 팍팍나니 ㅁㅊㄴ 소리듣죠

  • 238. 흠.
    '20.10.11 1:35 PM (14.4.xxx.69)

    저는 시어머니 모신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결혼전부터 알았는데.. 원글님은 모르셨나봐요.
    결혼전 부모님하고 같이 살때도 직장다니며 내가 집안 살림해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든데.. 장봐와서 냉장고 채워놓으면 돈을 헤프게쓴다고 잔소리. 지저분해서 뭐좀 버릴라구하면 버린다 잔소리. 본인들이 하지도 않을거면서 ㅠ.
    저는 결혼후 이게 진짜 사는거구나. 느꼈어요.
    원글님 결혼전 편하게 사셨나봐요. 이런걸 모르니 덥석 시어머니 모시죠. 원글님은 남편과 시부모님 먹여살리는 인생을 사셨네요. 어찌보면 원글님이 남편 집안에서는 구세주인데... 애낳아줘 돈벌어와. 거기다 시부모님까지... 지금까지도 좀 그런데 앞으로 평생 모셔야 한다니. ㅜㅜ 솔직히 어머님도 님덕에 살림만 하고 편하게 산건 맞죠 뭐. 합가 안했다하더라도 어려운 아들내외한테 생활비를 얼마나 받았겠어요. 어찌됐든 무슨일라도 하셨어야 하잖아요
    어머님 아이들봐준 비용과 어머님 집값은 계산해서.
    지금집 팔고 반으로 나눠 서로 분가해야 할듯요.

  • 239. 그집을
    '20.10.11 1:4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딱반으로 놔눠서
    ㅣ0 억이면 각각 5억씩
    작은집전세라도 각자옮겨요
    그게 방법

  • 240. 힘들실거
    '20.10.11 1:43 PM (175.200.xxx.135)

    백번이해되는데 아이가 컸으니, 아쉬울거 없으니 지금 폭팔하는거죠,,

    님 맘 아는데,, 어쩌겠어요 애 봐줘서 맞벌이 편히 한거죠,,
    어머님이 애키워주고 집안일했으니 분가싫다면 명분 있으니 못하는거죠..

    전 그래서 시댁이든 친정이든 애 절대 안맡기고 일하면서 애들 키웁니다.

  • 241. ㅡㅡ
    '20.10.11 2:17 PM (49.166.xxx.109)

    헐 ...퇴근후 카페에서 한두시간 있다가 들어가는걸 2년이나 했다고요? 편하게 사셨네요.. 집에 있는 사람은 그동안 애들 밥해먹이고 씻기고 재울준비하고...
    님 그러는거 아니에요~~~
    어머님 있어서 그동안 편하게 직장생활 한거 맞잖아요. 경력도 쌓고~ 답답한건 이해하겠지만 그집 팔아서 똑같은집 두개 작은거 얻어 옆에서 같이 사세요. 그 큰집에서 어머님만 쫒아낼 생각하면 벌받아요

  • 242. ㅜㅜ
    '20.10.11 2:22 PM (122.36.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 해요 토닥토닥
    저 나이면 내자식도 귀찮을때 있어요

  • 243. ..
    '20.10.11 2:27 PM (116.39.xxx.162)

    이 경우는 시어머니가 안 됐네요.
    손주들도 할머니는 가족이라고 생각할텐데...
    어느날 할머니 내쫓고
    엄마, 아빠랑만 산다면 아이도 혼란이 올듯.

  • 244. 너무
    '20.10.11 2:39 PM (211.248.xxx.147)

    너무 딱하네요. 초가삼간이라도 내 발 뻗고 내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집이 주는 평안함인데...ㅠㅠ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상황에 두 여인 모두 안타깝습니다

  • 245. 그런데
    '20.10.11 2:44 PM (211.248.xxx.147)

    원글님에게 이기적이라고 할 수는 없죠.
    합가하지 않으면 시부모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고(아들이 결혼 전 생활비를 대고 잇엇다고 하니..) 두집살림하자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서 어쩔수없이 두집살림한거고..남편이 장가를 잘 갔네요. 며느리 등골빼서 자식보고 자기부모님 평생 봉양하고 돈도 벌고 ..아내가 지칠만 하죠

  • 246.
    '20.10.11 3:02 PM (210.100.xxx.78)

    애넷 키웠지만

    진짜 애보느니 나가서 일한다는말
    왜 있는지 알겠어요

    나가서 월세도 아깝다 하니
    아이들봐주고 살림하는비용도 안드렸겠죠?
    그돈으로 집 대출갚고했을테니
    어머님 드릴 양육비.도우미비가 집값에 포함

    그냥 이혼하시고 7대3 나누세요

    근데 그것도 아까워못하실듯

  • 247. 얹혀살면서
    '20.10.11 3:2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투덜대는 사람들 있어요.
    시댁에 기여한다는것도 웃긴게 하루종일 시어머니랑 있느니
    차라리 일하러 나간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시아버지 병원비 얘기도 웃긴게 생활비며 월세생각하면 그정도도 안하는게 말이 되나요.
    단물 빠지니 뱉는 껌도 아니고 애들 다 컸다고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 248. 얹혀살면서
    '20.10.11 3:38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고 투덜대는 사람들 있어요.
    시댁에 기여한다는것도 웃긴게 하루종일 시어머니랑 있느니
    차라리 일하러 나간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아요.
    시아버지 병원비 얘기도 웃긴게 생활비며 월세생각하면 그정도도 안하는게 말이 되나요.
    단물 빠지니 뱉는 껌도 아니고 애들 다 컸다고 사람 마음 참 간사하네요.
    퇴근후 매일 카페에서 죽치다라니. 애들은 마냥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팔자 편했네요.
    매일 카페 갈 돈만 모았어도 지금보단 낫겠네요.
    15년동안이나 같이 살면서 살 집 한채 장만 할 생각도 안하고 월세아깝다고 하는거 넘 이해안가요.

  • 249. 여기에
    '20.10.12 9:59 AM (116.39.xxx.162)

    원글 비난하는 댓글 달면 어르신인가???
    ㅋㅋㅋㅋㅋ
    내가 어르신???

  • 250. 근데...
    '20.10.15 4:31 PM (125.189.xxx.41)

    누구 비난할것도 없이 요즘 현대사회 구조
    아니방향이 그런거 같아요...
    세대간 생각도 다르고요.
    스마트폰 등 보급으로 세상은
    보다 더 개인적,합리적으로 순식간에 변하는데
    아나로그 어르신들은 머무는 경향도 많고
    옛시절 사고로 요즘 이해안되는게 많지요..
    또 젊은사람들은 점점 더 개인적으로 되어가니
    생활의 갭이 클 수밖에 없어요...
    어휴...왠만하면 사는건 각자살고 자주만나 보살펴
    드리는게 낫다 보여지네요...
    저같은 경우는 몇년 합가해 살다가 거의 빈몸으로
    우리가족 나와살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나와서 더 애틋하니 챙겨요..
    아무쪼록 좀 더 나은방향대로 하시길 바래요..

  • 251. 근데...
    '20.10.15 5:08 PM (125.189.xxx.41)

    시엄니가 따로살기 싫어하신다는거보니 원글님이
    잘 맞춰드린거 같은데요..
    그러니 이렇게 힘들어하시잖아요...
    만약 분가가 어렵다면 친정이다 생각하고
    내 편하게 할거하고 살아야 스트레스안받고
    그나마 서로의관계가 좋게 유지될거 같아요..예를들면..
    설거지 막 하다가 갑자기 힘들고 아프면 손 바로씻고
    엄니 나 힘들어 들어가 잘거야 나머지 엄니가 좀 해조요~
    뭐 이런정도...저 분가해사는데 시댁가서 힘들면
    이래요.....가족들 모였을때 제가 딴거할때 그릇나오면
    얼릉 엄니가 해요..전 또 엄니할까봐 후다닥 가서 하려
    하고요.. .이러니 서로가 가짜마음 잘 안들고요..
    같이있는 공기가 지옥같지도 않지요..
    그렇지만 같이 사는거는 편치않아요 라고 대놓고 말해요..
    엄니도 아시고요...
    잘 말씀드려서 되도록 좋게 분가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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