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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나라에서 자개장들을 보고 넘 안타까워서요..

소소 조회수 : 8,146
작성일 : 2020-10-09 23:41:04
어쩌다가 한 번 중고나라에서 자개장들을 보게 되어서 계속 검색해보니
장인들이 힘들게 만들었던 자개장들이 헐값에 나와있더라구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정성들여 만든 작품 같은 자개장들이 눈치 먹고
 궤짝 취급 받고 있는 거 같아요.. 저러다가 사라질 거 같은 생각도 들고..

저라도 집에 자개장 9자, 12자 있으면 압도 당해 싫을 거 같지만
작품 같은 자개장농이 이렇게 사라진다는 건 더 안타까워요..

그 자개장들을 예쁘게 다시 손질해서 새로운 포인트 장식품이나 작은
가구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IP : 175.195.xxx.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9 11:42 PM (211.178.xxx.33)

    외국인들이 한국 가정집들앞에
    보물 버려져있다고 한다고..
    아깝죠

  • 2. ㅇㅇㅇ
    '20.10.9 11:46 PM (120.142.xxx.123)

    자개장 걷어가는 사람들 있어요.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싸게 판다더군요. 요즘 코로나라 살짝 식었지만.
    언제부턴가 자개장이 씨가 말라가는 것 같아서 궁금해 알아봤더니 저렇더라구요.

  • 3. ...
    '20.10.9 11:48 PM (218.49.xxx.88) - 삭제된댓글

    방송국에서 소품으로 많이 사가면 좋겠네요.

  • 4. ㅠㅠ
    '20.10.9 11:56 PM (222.110.xxx.248)

    아파트로 들어가면서 다들 빌트인 된 곳이라 그 전에 쓰던 것들 다 버리고
    내놓고 갔죠.
    저는 비를 맞으면서 쓰레기장에 서 있는 찬란한 누구네 집 자개장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더라는...

  • 5. ㅠㅠ
    '20.10.9 11:57 PM (119.194.xxx.109)

    저도 자개장을 좋아하고 사라져가는게 아까운 한사람이예요

    저 같은 사람이 많지 않을까요.. 우리집에 들여놓지는 못하는 ....

    정말 포인트로 될만한 가구들로 뭔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 6. ...
    '20.10.9 11:59 PM (211.226.xxx.247)

    근데 어릴때 자개장 너무 무섭고 칙칙했어요. 그 기억이 있어서 전 자개장 집에 들여놓고 싶지 않더라고요. 장농이 방분위기를 너무 압도해요.

  • 7. ........
    '20.10.10 12:04 AM (211.178.xxx.33)

    그장문 떼서 카페서
    테이블상판으로도 쓰니까 까페자체가
    럭셔리해보이고
    어디아파트보니.그걸로 방과방사이
    복도에 액자처럼 걸어놓았는데 진짜 멋짐

  • 8. 미미
    '20.10.10 12:06 AM (211.51.xxx.116)

    진짜 저도 그 사진보고 어머 저게 얼마나 비싼건데...했어요.
    제 기억에 80년대에 자개장이 유행이었는데 잘사는 집에도 당시에도 큰맘먹고 자개장을 들였죠.

    보통 비싼데도 버리는 장은 오래되었고 주인이 돌아가셔서 , 결국 그 방을 정리해야해서 버리는 경우겠죠.

  • 9. 아~
    '20.10.10 12:20 A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좋은 아니디어네요.
    액자대신 사용....
    저도 너무 안타깝고 아까운게 그건데,
    거저줘도 장농은 좀 많이 부담스러워서요.

  • 10. 발상의 전환
    '20.10.10 12:22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왜 자개를 꼭 장농으로만 해야 하나요?
    위 댓글에 있는 것 처럼 액자나 책상판 등
    부담스럽지 않은 장식품으로 쓰면 좋을 텐데 말이에요.
    목걸이 귀고리 팔찌 머리핀같은 액세서리로도 좋고
    자개 단추도 예쁠 것 같지 않나요?
    친구가 외국인에게 자개 장식 들어가 있는 손거울 선물했더니
    너무 좋아했다고 하더라구요.
    장인 정신으로 이런 걸 한류로 만들어야 할 텐데

  • 11. ...
    '20.10.10 12:32 AM (118.218.xxx.158)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 자개 장식물 있는데, 멋있어요

  • 12.
    '20.10.10 1:31 AM (114.203.xxx.194)

    친정 자개장있어요
    장농과 문갑‥
    일반 자개장보다도 더 고급스럽고. 이뻐요
    그때당시에 천만원줬다고‥
    좋은건 안에 곰팡이나 그런게 전혀
    안생긴대요

    엄마 안계시면 장농을 어찌하나
    고민중이예요ㅜㅜ
    가져올수는 없고
    자개는 그링처럼. 이쁘고
    액자 하자니 집과 안어울리고ㅜㅜ

    너무 아깝네요

  • 13. 12
    '20.10.10 1:45 AM (203.243.xxx.32)

    일본이 한국 자개 가치를 알고 많이 건물 안에 꾸미던데요.
    귀한 자개 기술까지 일본이 더 활용하는 것이 아까워요.

    저도 자개장을 좋아하고 사라져가는게 아까운 한사람이예요2222

  • 14. ...
    '20.10.10 3:10 AM (39.7.xxx.243)

    유행을 좇는게 너무 심해서 아까워요 정말. 사실 스타일이라는게 있는게 중요한거지 유행이 중요한 게 아닌ㄷ

  • 15. ㅇㅇㅇ
    '20.10.10 7:32 AM (118.243.xxx.20)

    자개장 비싸요
    저도 갖고 싶은데,,
    일본 사는데,,일본에 유명한 탈렌트 집이 나왔는데
    한국 자개장 직접 공수,,,했다고 ,,넘 이뻤어요
    한국 전통자개,, 세계에 통하는거죠
    자개 넘 이뻐서 한국 갔을때 조그만 액자 비스무리한거 20만원 주고 샀는데,,
    옛날에는 자개장이 안방 차지하고 있어서 고급 스럽지만 넘 커서 부담스러웠는데
    지금은 그게 넘 갖고 싶네요

  • 16. 반클리프에는
    '20.10.10 8:17 AM (223.38.xxx.205)

    열광하면서 우리것른 버리는 우둔함이죠.

  • 17. 아쉬움
    '20.10.10 9:25 AM (125.180.xxx.188) - 삭제된댓글

    누군가, 실력좋은 장인이
    현대감각에 맞게 자개장리폼서비스하면 좋겠더군요

  • 18. 가끔
    '20.10.10 9:43 AM (180.68.xxx.158)

    공예대전 가면
    아주 모던한 자개콘솔같은거 나와요.
    너무 아름다워서 정신이 혼미해지는....
    가격보면 까무라쳐요.ㅡㅡ
    전통공예대전 할때
    꼭 가보세요.
    우리 옻칠 작품하고
    소반
    자개
    백자는....
    정말 우아하고 고상하고 인간계의 제품 아닌거 많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볼수 없으니
    꼭 가서 보세요.

  • 19. ..
    '20.10.10 4:15 PM (59.6.xxx.158) - 삭제된댓글

    당근마켓 들어가 자개장 구경하느라 시간이 한참 흘러가 버렸네요.
    정말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작품들인데... 무료나눔이거나 헐값...

    근데 자개장은 대개 바탕이 검정색이라 어둡고 (전체를 자개로 도배한 것은 오히려 빛이 나지만요)
    누군가의 유품일 가능성이 높아서 (거의 100% 아닐까요)
    선뜻 안 내키네요.

    그 빛을 빨아들일 듯한 검정색이 부담이 안 될 정도로 큰 공간에
    12자 자개 화폭을 펼쳐놓으면 얼마나 멋질까요. (공상만...)

  • 20. oo
    '20.10.10 4:27 PM (218.237.xxx.203)

    일본이나 외국에서 고가로 팔리고 있는데 우리나라 자개제품들 진짜 너무 아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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