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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워킹맘 조회수 : 15,417
작성일 : 2020-10-09 22:34:11
5세 아이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부부공무원이구요
남편은 교대근무하는 직종이라 야간 비번 근무때 쉬다가 출근하지만
전 주말 중 하루는 풀로 근무하는 남편 덕에 주말에도 쉴 틈이 없어요
아이가 외동이고 제가 육휴3년 써서 키웠더니 엄마 껌딱지라 지금까지 자부는커녕 혼자 카페 간 것도 두번이나 될까요
정말 너무 힘들어요
복직한 지 1년 지났지만 일이 너무 많은 자리인데다 육아시간도 쓰니 직장에서도 눈치보이고 일 끝내려고 0.1초도 못 쉬고 일해요
퇴근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 양쪽 어깨는 만세도 못 할만큼 아프구요
그래도 병원갈 시간도 없네요
그만두고 싶어요
남편은 어렵게 시험봐서 얻은 직장 그만두기 아깝지 않냐고 하는데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저 쉬고 싶은데 단 한가지 양가에서 물려받을 거 없는데 남편이 가장의 무게가 무겁겠다.. 싶은 거
그만두면 후회할까요
워킹맘분들 대체 어떻게 버티시나요ㅠㅠ


IP : 218.238.xxx.44
1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9 10:35 PM (211.36.xxx.180)

    공무원 이구요 에서 쭉 내렸어오ㅡ.
    버텨요
    무조건요
    다해봤어요
    할수있어요
    화이팅

  • 2. 차라리
    '20.10.9 10:35 PM (58.231.xxx.192)

    사람 쓰세요

  • 3. ㅇㅇ
    '20.10.9 10:36 PM (223.62.xxx.44)

    공무원을 그만둔다구요? 헐....

  • 4. ㅁㅁㅁ
    '20.10.9 10:36 PM (39.121.xxx.127)

    그냥 조금만 더 힘내서 버티세요
    아까운거 맞아요

  • 5. ㅇㅇ
    '20.10.9 10:37 PM (175.207.xxx.116)

    집안일 육아.. 모두 돈으로 처바르는 한이 있더래도
    절대 그만두지 마세요

  • 6. ..
    '20.10.9 10:3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아까워요. 아이 봐주는 분 타임제로 두고 직장 다니고 몸 치료도 하세요.

  • 7. ......
    '20.10.9 10:37 PM (211.178.xxx.33) - 삭제된댓글

    애 5세고
    이미 육휴3년쓰고
    출산휴가 쓴거다하면
    실제 아니키운동안 일한기간은
    얼마안되잖아요
    붑 둘다 대기업 야근 밥먹듯하면서도
    다 키워요
    게다가 5세인데 좀만 더하시면 될텐데요.

  • 8. ㅠㅠ
    '20.10.9 10:38 PM (218.238.xxx.44)

    지금 다른 부서에서 2명이 할 일을 저 혼자 하고 있어요ㅠㅠ
    복직했더니 그런 자리 주더라구요
    정말 아무도 안가려는 자리...
    그런데도 초과근무도 못 하니 정말 매순간 긴장하며 미친듯이 해치워야해요ㅠㅠ

  • 9. 그만 두세요
    '20.10.9 10:39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더 간절한 사람들을 위해서

  • 10. .....
    '20.10.9 10:40 PM (211.178.xxx.33)

    아이 5세고
    이미 육휴3년쓰고 출산휴가 쓴거다하면
    실제 일하며 키운기간 얼마 안되잖아요
    부부 둘다 대기업 야근 하면서도
    다 키워요
    게다가 5세인데 좀만 더하시면 될거같은데..
    근데 일하기싫으면 어쩔수없긴하죠뭐.

  • 11. 다른생각
    '20.10.9 10:40 PM (222.112.xxx.81)

    저는 생각이 다르네요
    직장 아깝다곤 하지만 아이가 어릴 때의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죠
    그리고 아무리 직장이 좋고 돈 벌면 뭐하나요
    몸이 힘들어서 견디지도 못할 정도라면.
    그러다 병 얻을 수도 있는 거죠..
    지금 맞벌이 젊은 엄마들은 잘 느끼지 못할 지도 모르지만
    맞벌이 육아 고통이 몸으로 되돌아오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에요
    남편이 경제적 능력 되면 그만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다만 나중에 후회는 되겠지만요..

  • 12. ㅇㅇ
    '20.10.9 10:41 PM (211.36.xxx.180)

    힘내요.
    그리고 버텨요.
    지금부터 경기가 얼마만큼 나빠질지 아무도 장담못합니다.
    생존의 문제예요.

  • 13. ..
    '20.10.9 10:41 PM (125.132.xxx.56)

    출산휴가만 쓰고 계속 직장 다녔어요....
    시터이모 도움 받으세요. 공무원 직장 그만두는것보다 월급이 1원도 안남아도 시터이모 도움 받는게 백배 나을것 같아요

  • 14.
    '20.10.9 10:41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5살인데 카페도 못갈 정도의 껌딱지면 분리불안이나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아요. 우리 조카가 딱 그런데 검사 후 심리치료 받을 예정이에요.

    올케가 전업이고 끼고 키웠어요. 태생적으로 불안도가 높은 애인데 너무 엄마랑 붙어있으니 심리적으로 분리가 안된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치료받으면서 엄마랑 떨어지는 연습 하는게 더 시급할 듯. 직장 그만두지 마세요.

  • 15. ...
    '20.10.9 10:41 PM (203.142.xxx.31)

    에고... 그럼 육아시간은 못 쓰시는거예요? 너무하네요
    5세 아이키우는 워킹맘에게 가혹하네요
    너무 힘드시면 진단서 끊어서 3개월이라도 쉬세요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돈써서 시터랑 살림해주시는 분 부르시구요
    몸보다 마음이 지치신 것 같아요

  • 16. 아이고
    '20.10.9 10:41 PM (203.226.xxx.191)

    참...한심하다는 느낌까지 들어요. 대기업 지방 발령나서 아이까지 데리고 근무하는 워킹맘도 많아요. 너무 가장이란 느낌 없이 사시네요. 그래봐야 대기업 만큼 바빠요?

  • 17.
    '20.10.9 10:41 PM (222.98.xxx.43)

    그만 두지 마요
    후회합니다
    그게 저예요
    버티고
    사람 쓰고
    아이는 금방 커요

  • 18. ,,
    '20.10.9 10:42 PM (68.1.xxx.181)

    전근 되나요? 아까운 공무원직 버리지 마시고 전근 추진해 보세요.
    양육비 아깝지만 돈으로 버티세요.

  • 19.
    '20.10.9 10:43 PM (112.148.xxx.5)

    제친구도 공무원인데..아까워서 못그만둬요.
    다른사람 도움받고..반찬 다 사먹고..돈쓰면서 버티세요

  • 20. dd
    '20.10.9 10:44 PM (223.33.xxx.165)

    외벌이 공무원 월 500은 되나요?
    애없음 모를까 그 돈으로 ㅜㅜ

  • 21. 남편분이
    '20.10.9 10:44 PM (58.231.xxx.192)

    육아 휴직 쓰라고 하세요. 요즘 육아 휴직 적극 권장 한다던데
    공무원이면 더 편하게 쓸수 있잖아요

  • 22. ..
    '20.10.9 10:45 PM (110.12.xxx.142) - 삭제된댓글

    20 몇년 전에 7급으로 들어갔었고, 공무원 그만둔지 올해 정확히 10년 되었어요.
    그만둘 때 노동강도의 4배 이상으로 일하는데, 10년 전 연봉이 안됩니다.

    돈에 대해 상당히 무심한 편이었는데
    너무너무 돈이 없어서 몇 년 고생했고 (연봉 400까지 된 적도 있어요. 일은 해도...)
    지금은 돈되는 일은 쉬지 않고 하는데도 10년 전 연봉도 안되다보니
    사람이 찌드는 것 같아요ㅠㅠ.
    그냥 이런 케이스도 있다고 알려드려요.

  • 23. ...
    '20.10.9 10:45 PM (122.35.xxx.53)

    5세면 할만한데요,

  • 24. ㅎㅎㅎ
    '20.10.9 10:46 PM (14.39.xxx.149)

    공무원이면 급여도 많지 않을텐데 괜찮을까요
    집 이미 있고 노후준비 되어있으면 모르겠는데...
    초등만돼도 교육비 포함 월400생활비 들더라구요
    그럼 저축이 없는거죠

  • 25. ...
    '20.10.9 10:46 PM (203.142.xxx.31)

    에고 저 윗님 ㅠㅠ 공무원도 미친듯이 일 많거나 민원에 심하게 시달리는 경우 있어요
    동네 주민센터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예요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업무 과중하고 과로사도 많아요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이야기 들으니까 예전엔 무척 힘들었지만 요즘은 법이나 규정 때문에 근무 여건이 꽤 좋아졌더라구요 안그래도 마음 힘든 분께 왠 독설이랍니까

  • 26. 아줌마
    '20.10.9 10:48 PM (223.39.xxx.171)

    그만둔다 생각하고
    원글님 월급으로 도우미 도움받고 반찬가게 이용해서
    쉽게쉽게 해결할 방법을 찾으세요.
    그래도 힘드시면 그때 그만두시구요.
    전업주부여도 잉여인간같아서 카페가는 등
    돈쓰기 아깝고 남편에게 미안할 때가 많아서 소비가 쉽지 않아요.
    돈벌때는 돈쓰기 당당하지만 시간이 없고.

    약 6년후부터는 일 그만둔 것 후회할 겁니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애들이 학원에서 늦게 오기 시작해요.

  • 27. .......
    '20.10.9 10:48 PM (211.178.xxx.33)

    누군 안힘들겠나요
    힘드신건 아는데...
    좋은말만해드릴수는 없고요
    (그자리 결국 님이 몇년쉬는동안 남들도
    다 순환하며 일한자리고 그런자리 순환도 빠를테고 당연 빈자리에 복직하는거고요
    좀 버티면 또 발령날거고요..나만힘들어
    나배려안해줘 하는거..좋게는 안들려요.)
    여튼 좀 버티면 또 업무 바뀌실테지만
    사람마다 스트레스 정도가 다르고요
    님은 일과 업무를 같이못한다 받아들이고
    그만두세요
    그래야 또 다른사람들도 임용될거고

  • 28. ..
    '20.10.9 10:48 PM (183.101.xxx.122)

    공무원이 일이힘들다니..
    사기업 한달추천하고 싶네요.
    안그만둘거 다 압니나.

  • 29. . . .
    '20.10.9 10:49 PM (222.237.xxx.218) - 삭제된댓글

    남편 육아휴직 쓰고
    원글님 자기개발휴직도 쓰고 어떻게든 버티세요.
    저도 공무원인데 21년차예요.
    버티다보니 애들 크더라구요.

  • 30. ㅇㅇ
    '20.10.9 10:49 PM (58.231.xxx.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랑 비슷하네요
    저도 5세 아이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3년 육아휴직하고 복직했구요.
    전 공무원이고, 남편은 사기업 다니는데 주말부부에요.
    오롯이 혼자하는 육아라..오전오후 육아시간 2시간 쓰고 있구요.
    근무시간이 짧다보니 근무시간에 못한 업무는 퇴근하고나서 애씻기고 먹이고 양치까지 시킨후에 처리하구요.
    이게 주5일동안 도돌이구요~주말에 하루는 꼭 출근해서 업무봐야하구요.
    매일매일이 전쟁같지만 그만둘수도 없어요.
    남편이 언제 짤릴지 몰라서요~~~ㅎㅎㅎ
    말그대로 생계형워킹맘이라 힘들어도 울면서 다녀요~ㅜㅜ

  • 31. 절실한
    '20.10.9 10:50 PM (223.39.xxx.177)

    사람에게 양보 하는것도 괜찮아요.

  • 32.
    '20.10.9 10:50 PM (59.11.xxx.226) - 삭제된댓글

    양가 물려받을거 없고 만약 남편분 외벌이 공무원이라고 한다면...
    미래가 솔직히 암담합니다 ㅠ
    제가 남편 공무원이라 잘 알아요. 저 예전에 공무원이어서 저도 부부공무원이었는데 솔직히 그만두면 안되요.
    지금은 어려서 그렇다지만 초등만 들어가도 돈 점점 많이 들구요..엄마손 갈일은 점점 줄어요.
    공무원 그만두고 몇년 지나서 아이 초등2~3년만 되도 엄마가 일하는게 훨씬 나은데 그때가서 할수있는일 있으신가요?
    버틴다에 한표 던집니다

  • 33. 아뇨
    '20.10.9 10:51 PM (218.238.xxx.44)

    제 자리는 저 복직하기 3달 전에 만들어진 자립니다
    오죽하면 제 전임자만 두명일까요
    그 3달동안요

  • 34. ㅇㅇ
    '20.10.9 10:52 PM (223.38.xxx.39)

    저는 대기업 복지 급여 빵빵한데 그만뒀었고 지금 아이 초등 저학년인데 공무원 공부하고있어요. 아이 어릴때 함께 있어줘서 그 시간 후회없어요.
    그런데 저는 친정도 시댁도 금전적 여유있고 집사주셔서 금전적 압박은 없었어요... 물려받을거없고 남편공무원 외벌이면 ..
    남편입장에서 님이 그만두면 너무 힘들어 할거같아요.
    저는 이제 아이 크니까 사회로 나가고싶어서 공무원공부해요
    여기분들 말대로 돈으로 사람쓰고 사드시면서 버텨보세요

  • 35. 지나가다
    '20.10.9 10:52 PM (175.223.xxx.53)

    위의 댓글들이 현실적이긴 할거에요.
    그래도 저는 그만두셔도 된다고 봅니다.

    (5살 아이가 일하는 엄마랑 안떨어지려고 하는건 너무나도 자연스러운거에여.
    위에 분리불안 불안장애 말은 그냥 넘기셔도 돼요.)

    저는 두 아이가 6,3세 일때 그만두었어요.
    남편도 저도 흙수저지만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이고요.
    저는 제 일이 너무 싫었어요. 석사까지 하고 잡은 직장인데 제 가치관과 너무도 다른 일을 하는게 힘들더라고요.
    쉬면서 다른 공부(학위를 받거나 자격증이 필요한건 아니에여)를 했고
    지금 14, 11살인 아이들 돌보며 파트타임으로 일하며 지냅니다.

    무언가 선택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일수도 있어요.
    저는 아무런 대책 없이 퇴사했어요.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요)
    대책없이 아이만 키우고 있는것도 불안해서
    우연히 시작한 공부였는데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꿨고
    너무나도 감사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인생이 꼭 주어진. 정해진. 남들 보기에 안정적일 필요는 없어요.
    원글님이 하시고 싶은대로 하세요.

    공무원 시험 합격할 정도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은 마냥 놀지는 않을 것 같아요. 좀 더 편하고 자연스러운 다른 길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36. 아뇨
    '20.10.9 10:53 PM (218.238.xxx.44)

    나만 힘들어 나 배려해줘라는 생각은 1도 안해봤어요
    팀장님께나 과장님께 힘들다는 얘기, 업무분장 다시 하잔 얘기 못 하는 바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1년 넘게 버틴 사람 없어요
    각 지역에서요
    넘겨짚기가 심하시네요

  • 37. 차라리
    '20.10.9 10:53 PM (211.206.xxx.180)

    휴직하시든가, 시간제 도우미를 쓰든가 해서 버팁니다.
    100세 시대인데, 아무도 믿지 마세요.
    자기 능력만 믿으세요.

  • 38.
    '20.10.9 10:53 PM (59.11.xxx.22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 위에 공무원과 사기업 비교 운운하시는분들 사기업 가면 더 힘들다고 하시는분들
    그거 다 힘들게 일하는 부처 안보셔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다 겪어봐서 하는 말인데 힘들 부처는 대기업 비할바 아니구요. ㅋㅋ 대기업 산하기관 많이 관리해봐서 알아요. 게다가 지금 사기업에서 일하고 있구요 ㅋㅋ
    훨씬 편하고 급여도 훨씬 많네요 지금이

  • 39. ㅡㅡ
    '20.10.9 10:54 PM (125.31.xxx.233)

    여기서 그만둬라 소리 들으시고싶으신 모양인데
    오래도록 82했지만 직장그만두길잘했다 글 못봤어요.
    다 버텨라 후회했다죠.

    대안을 찾아봐도안되면 그만둬야죠. 여기분들이
    사정을 아는것도 아니고요. 내가 죽을것같으면하는거죠.

  • 40.
    '20.10.9 10:54 PM (222.109.xxx.155)

    고충상담 신청해서 자리를 옮겨서 근무하시는게
    나을것 같애요

  • 41. ..
    '20.10.9 10:56 PM (223.62.xxx.199)

    그냥 버텨요..

  • 42.
    '20.10.9 10:58 PM (112.151.xxx.152)

    5살 7살 키우고 있습니다.
    5살도 아직 징징징 엄마 찾기도 하죠.
    또 씩씩한 날은 씩씩하고요.
    근데 6살 7살 될수록 엄청 수월해집니다.
    그래도 손이 가긴 하죠.
    학교 들어가야 하니 이것저것 봐줘야 하고..
    조금만 더 버텨보라고 하고 싶은데
    나중에 몇 년 지나면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 43. .....
    '20.10.9 10:58 PM (14.47.xxx.91)

    제 올케가 공기관 다니는데 복직하면 그만두게 하려고 일부러 멀리 발령내고 그런대요 제 올케도 좀 멀리 발령냈다가 다시 가까운데로 왔어요 복직하고 좀만 참고 사람쓰세요
    여자는 나오면 정말 일자리가 없어요 비정규직에 갑질에

  • 44. .....
    '20.10.9 10:59 PM (211.178.xxx.33)

    여기물어본들 남들은
    님.세세한 사정까지몰라요
    5세 공무원 키워드만 봐도 당연
    그냥 다니라고 하실겁니다 대부분.
    그게뭔소용이예요
    내가죽을거같으면 그만두는거죠

  • 45.
    '20.10.9 11:00 PM (114.204.xxx.68)

    버티세요.
    저도 버티고있어요
    할수있어요
    힘들면 일단 그만두면 월급못받는거니 그만뒀다생각하고 그돈일부를 사람쓰세요
    그리고 버티세요

  • 46. ...
    '20.10.9 11:02 PM (118.38.xxx.29)

    에고 저 윗님 ㅠㅠ
    공무원도 미친듯이 일 많거나 민원에 심하게 시달리는 경우 있어요
    동네 주민센터 공무원만 있는게 아니예요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업무 과중하고 과로사도 많아요
    ---------------------------------------------------------------

  • 47. 그리고
    '20.10.9 11:02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제 대학원 동기들 보면 전공 집이 잘 살고 본인 학벌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애 낳아도 절대 일 그만 안 두더라고요. 경제적으로 여유많아요. 그래도 많이 쉬어야 일년이고 프리랜서들은 조리원에서부터 일 받은 애들도 있어요.

    저는 동기들보다 나이가 조금 많은데 저와 비슷한 연배들은 그래도 일년정도는 휴직하거나 쉬고 아이 키우는게 대부분이었다면 요즘 애 낳는 동기들은 정말 3개월도 안 채우는 경우 많아요.

    그만큼 여자들도 돈을 떠나 사회생활이 중요하게 된거죠.

    공무원이라면 3년만 지나도 많이 후회하실거라 봅니다. 심지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도 않다면 더더욱요.

    한가지 아쉬운건 육아휴직을 한꺼번에 다 쓰지 말고 쪼개 쓰시지... 버퍼가 필요할 수는 있거든요.

  • 48. ㅠㅠ
    '20.10.9 11:04 PM (110.70.xxx.176)

    어쩌겠어요
    일이 너무 싫은데 그만두셔야죠


    근데
    남편도 나서서 힘들면 그만두라고 하던가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도 여기 댓글처럼 님을 이해 못할겁니다
    다들 맞벌이하면서 잘만 애키우는데
    남들은 못해서 난리인 공무원 그만둔다고.

    그 눈치 안보고 당당하게 전업하면서 살 자신 있나요?
    내 몸은 좀 편해질지 몰라도 전업으로 있는다고 애를 더 잘 키운다는 보장도 없고
    분명 후회하지 않겠어요?

  • 49. ...
    '20.10.9 11:04 PM (61.72.xxx.45)

    힘내세요
    그만두면 뭐 할 거라도 있나요??

    지금 버는 월급으로 시간을 벌어요
    그렇게 버텨보세요

  • 50. ㅇㅇ
    '20.10.9 11:06 PM (175.207.xxx.116)

    저 공무원 보조 일 하는데요
    우리한테 일 주고 있는
    주무관은 계속 야근하고 휴일에 나와서도 일 하더라구요
    애 셋이구요
    수당 상관없이 그냥 일 욕심으로 그렇게 일 하는 거 같더라구요

  • 51.
    '20.10.9 11:06 PM (180.68.xxx.77) - 삭제된댓글

    껌딱지가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5살인데 카페도 혼자가기 힘들 정도면 좀 일반적이지 않은건 맞아요. 애 혼자 두고 나오는게 아니잖아요?

    맥락을 모르니 별 문제 아닐수는 있지만 실제 경험자의 조언을 그냥 무시해도 된다는 의견은 좀 무책임해 보임.

  • 52.
    '20.10.9 11:08 PM (218.238.xxx.44)

    쪼개쓰는 거 생각 안한 건 아닌데..
    제가 좀 고지식해요
    아이 어릴때 같이 있어 주고 싶었어요
    어린이집 안보내고 들로 산으로 둘이 도시락 싸서 놀러 다니고
    티비없이 같이 배 깔고 책 보고 그림 그리고
    온갖 것들 조물락거리고
    힘들지만 보람된 시간이어서 후회는 없어요
    분리불안이라는 댓글에 신경 안쓴 것도 이렇게 키워서인지
    지금 유치원 너무 잘 다녀요
    제 자식이지만 참 예쁘거든요
    제가 분리불안이죠
    아빠랑만 놀라고 하면 저 찾을 것 같고
    주변에 엄마랑 노는 친구들 보면서 엄마 생각할 것 같고..
    고지식해서 복직시점 맞추다보니 휴직 4개월 남았는데 못 쓰고 있어요
    힘들다고 도망가는 것 같고
    4개월이면 대체직이 올텐데 팀원들한테도 못 할 짓이구요

  • 53. ......
    '20.10.9 11:15 PM (211.178.xxx.33)

    ㄴ 유치원 잘다닌다면서요.....
    아이는 잘지내니 월급으로 사람사시고
    저녁에 좀 더 일하세요.
    저도 밤샘하는 나랏일하는 사람이예요
    그거다 압니다만
    님은 지금.일한기간이 너무 짧아요
    복직한지도 얼마안되신거같고요..
    힘들다고 4개월 육휴 또 들어가면
    진짜 퇴사하시는게 나아요

  • 54. ......에휴
    '20.10.9 11:15 PM (223.38.xxx.90)

    육아휴직다쓰셨나요?
    모성보호시간으로4시퇴근안되나요?
    그만두시면 100퍼후회할거같긴한데
    힘들면 그만두세요 어쩔수있나요
    남편이랑 상의는 하셨나요???

  • 55. 이래서
    '20.10.9 11:16 PM (14.52.xxx.225)

    남녀는 평등할 수 없어요.
    원글님이 가장이라면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죠.
    매일 야근이라도 하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근무시간에 1초도 못쉬고 일하는 건 너무 당연합니다.
    버티세요.
    남편 혼자 무슨 수로 그 책임을 다 떠맡습니까.
    애들 기관 다니기 시작하면 시간 많이 남아요.
    도우미 써가면서 버티세요.
    남들은 못가서 안달난 공무원 자리인데요.

  • 56.
    '20.10.9 11:16 PM (211.243.xxx.238)

    공무원 외벌이 월급으로 버틸수있으시겠어요?
    지금은 어리니 별로 돈들일 없지만
    학교다니고 학년 높아질수록 어찌 감당하실려구요
    부모님 도움 받으실데는 없나요
    너무 아깝네요 더구나 연금도 있는데

  • 57. 복직한지
    '20.10.9 11:18 PM (218.238.xxx.44)

    1년 넘었어요
    4개월 남은 휴직 쓰려면 진작 썼겠죠
    간간이 초과근무 해요 안할 수 없죠
    그래도 아이도 있는데 매일할 순 없잖아요
    1년동안 4개월정도는 11시 넘어 퇴근했어요
    가정 회사 둘다 눈치보며 동동거리는 게 지친 것 같아요

  • 58.
    '20.10.9 11:19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분리불안인게 아니라 엄마가 분리불안이네요. 본문에는 반대로 쓰셔서 ㅋ

    그럼 탁까놓고 님은 아이 키우는 전업주부가 성향에 맞는거네요. 그러니 그만두고 싶은거고요.

    어렵네요... 천직이 눈앞에 있는데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필요한 자리를 때려치기도 뭐하니...

    아마 그럼 님은 후회 안하실거예요.
    다만 님 남편이랑 님 아이는 나중에 아쉬워할 가능성이 높죠.

  • 59. 평등이요??
    '20.10.9 11:19 PM (218.238.xxx.44)

    평등했다면 제가 그만 둘 생각을 안했겠죠

  • 60. ㅇㅇ
    '20.10.9 11:21 PM (125.177.xxx.232)

    몰 그렇게 잘할라고 노력하세요 반찬사먹고 아줌마도움받고 두명하던 일이 나하나한테 왔다면 일좀 빵꾸내면서 하고

  • 61. 남편분
    '20.10.9 11:21 PM (223.39.xxx.54)

    혼자 벌어 노후대책까지 되겠어요? 5년만 지나도 할일 없을텐데

  • 62. 원글님은
    '20.10.9 11:24 PM (223.39.xxx.114)

    잘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전업이 하고 싶다는거네요.
    남편분 황당하긴 하겠어요

  • 63. ;;;
    '20.10.9 11:27 PM (110.70.xxx.176)

    3년이나 애 데리고 산으로 들로 다니고
    배깔고 누워서 까르르 하셨음
    보통 직장맘보다 훨씬 귀한 시간 가지신거네요

    육아욕심 좀 내려 놓으시고
    아이를 믿으세요

    정말 일이 너무 싫어서 그만두시려면
    남편분과 충분히 상의하시고 합의 보시구요

  • 64.
    '20.10.9 11:29 PM (211.243.xxx.238)

    공무원 어느직인데 밤까지 근무를 하나요
    사기업도 아니고 공직에서 저렇게 빡빡하게 일하는거 첨듣는데
    쉬엄쉬엄 하세요 설마 자르겠어요 공무원을
    그리고 너무 힘들면 부서이동은 신청 안되나요

  • 65. .....
    '20.10.9 11:31 PM (106.102.xxx.200)

    1년했으면 이동신청될텐데
    이동이고뭐고
    그만두고싶으신거같아요

  • 66. ㄷㄷ
    '20.10.9 11:32 PM (122.35.xxx.109)

    5세까지 키웠는데 지금 관두는건 넘 아깝네요
    육아시간쓰면 두시간 일찍 퇴근할텐데요
    시터이모님 시간제로 쓰시고 가사도우미도 쓰세요
    지금 그만두시면 나중에 후회할꺼에요

  • 67. ㅇㅇ
    '20.10.9 11:33 PM (110.70.xxx.168)

    아무래도 여기는 재취업 간절하고 경력 단절 직접 겪은 분들이 많으니 무조건 버티라고만 하겠죠..
    공무원 자살 원인 중에 하나가, 주변에 힘들다고 호소하면 힘들게 들어간 직장인데 왜 그만두냐, 공무원 일이 어려우면 다른건 아무것도 못한다 이런 식으로 몰아붙여서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못그만두고 꾸역꾸역 참다가 터지는거고요..
    글에 적지 않는 세세한 부분들은 여기 있는 분들보다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니.. 여러 부분 고려해서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 68. 에고
    '20.10.9 11:38 PM (1.241.xxx.5)

    정말 그만두고 싶겠어요. 그런데, 이건 원글님이나 원글님 가정만 희생될 일은 아닌거 같아요. 현재처럼 일하는 거 너무 부당한 거 같네요. 현재는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고 님 건강을 해칠 뿐더러 남편과도 괜한 갈등에 맘 상할 거 같고. 실은 이게 다 일터에서 생긴 부당함 때문인거잖아요. 그런데도 해결없이 그만두면 미래에 아이를 위해서 더 좋은 걸 해줄 수 있는 교육비나 노후자금 또는 더 좋은 무언가를 누릴 기회를 날리는 거잖아요. 좀더 용감하게 부딧혀서 해결해 보시라 하고 싶어요. 집안 사정을 보니 당장 일 그만두고 쉬더라도 곧 아쉬워서 직장이 필요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 지금 현명하게 버티시길. 고충 얘기하고 해결 방법을 찾아보세요. 힘든 자리인거 모두가 알고 있다니, 부당함을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응원합니다.

  • 69. 길게보세요
    '20.10.9 11:41 PM (61.107.xxx.130)

    님,남편분의 속마음이 글속에 나와 있지않습니까.
    어렵게 공부한건데 아깝지 않겠냐고....그건 대놓고 게속 직장 다니라고 하기엔 본인이 육아참여하기 어려고...그렇다고 계속 다니라고하기엔 님눈치가 보이니 그런말하는거랍니다.
    님이 그공부해서 공무원된게 그만두더라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정도로 육아가 지치고 힘들지만...
    님남편분은 님이 그만두고 줄어드는 수입이 더 걱정이 된다면....
    그만두고나면 겨제적인문제로 부부갈등이 생겨요.
    한 1-2년정도는 님이 버는돈을 포기한단 생각으로, 가계를 꾸리시는것을 권해드려요.
    아이돌보미, 혹은 가사돌보미 반찬가게등을 최대한 활용을 하셔요.
    공무원이시니 최소한 빨간날엔 출근안하시잖아요.
    그게 얼마나 큰 일인데요...
    만약 그만두고나면 앞으로 5년정도후면, 다시 직장구하셔야할텐데....할수 있는일이 뭐가 있을까요?
    길게 보세요.

  • 70. 길게보세요
    '20.10.9 11:43 PM (61.107.xxx.130)

    아이키울동안은 아이에게만 집중한다 생각하시구요, 집안일과는 돈으로 해결한다 생각을 하셔요.
    가사도우미를 주 1회나2회만 불러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 71. ...
    '20.10.9 11:45 PM (110.12.xxx.142) - 삭제된댓글

    주위 케이스--애 둘이라 그 시기에 그만둘까 의논한 열살 어린 지인이 있는데
    불과 5년만에 안그만둔 거 다행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원글님은 댓글 단 거보니, 성향이 그만두는 게 나아 보이네요.
    그만 둔다고 굶고 살지 않으니 본인이 사직하면 되는 거고요.
    다만 어떤 선택을 하든 징징대지 않아야 한다가 중요한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 72. 들들맘
    '20.10.9 11:51 PM (223.39.xxx.249)

    지방공무원 28년차 아들 둘 키우면서 육휴 쓸 궁리 당시 분위기가 아니었어요 남편 광역시 근무 매일 늦고 저는 남편보다 공뭔 2년 빠른데 제가 희생했습니다 애들 1년후 어린이집 가고 둘다 보내면서 매일 울었어요 얘들이 아프면 늙으신 시부모님들이 3일정도 봐주시고 그 휴유증은 제가 다 감당하면서 아들 둘 키우면서 큰놈 현재 공익 2년차 작은놈 대 1 저 스스로 대견하다고 칭찬해요 요즘 애들 키우기 사회적 기반 너무 좋습니다 부모가 강해야 애들도 강해집니다 시간이 약이니 견디세요 공뭔 들어올려고 노량진에서 매일 열공하는 수험생 수두룩합니다

  • 73. 근데
    '20.10.9 11:51 PM (222.112.xxx.81)

    공무원들 중에서도 일 너무너무 힘들다고 극단 선택 하는 사람들 있구요
    전에 어느 카드회사 다니는 맞벌이 주부도 회사에서 구박당하고 해서 극단적 선택을 한 적이 있었어요
    아기 엄마가 어떻게 아이 놔 두고 그럴 수 있나 싶겠지만 일이 너무너무 힘들면 그럴 수도 있는 거거든요
    일로 인한 경제력 장착 vs 생명 건강. 선택해야겠죠..

  • 74. 들들맘
    '20.10.9 11:57 PM (223.39.xxx.190)

    요즘 신규들보면 출신학교 후들들해요 공부머리 일머리 사회머리 갖춘애들이 별로 없어서 업무에 대한 열정도 없습니다

  • 75. 알아주세요
    '20.10.9 11:59 PM (125.177.xxx.131)

    저도 공무원. 힘들 때 있지요.
    Ad... 용어도 생각 안나네요.
    사회성교육,언어치료 등 받았어요.
    맞벌이니깐 돈 걱정 안하고 치료했어요.
    할머니한테 중간 지점에서 픽업해서 다녔어요.
    남편과 저는 흙수저입니다.
    지금은 뭐 그냥저냥 삽니다.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고 사는게 성공의 기준이라
    생각합니다. 도움 못 받는 상황인 것 같은데
    퇴직은 답이 안됩니다.
    남편하고 사이도 안좋아 집니다.
    자녀가 크면, 그만두고 자기 봐준 엄마, 좋아 안합니다.
    세속적이지만 경제가 그렇습니다.
    조언대로, 집안일은 파출부에게 맡기는게 좋아요.
    금방 큽니다. 기운 내세요.

  • 76. 아줌마
    '20.10.10 12:00 AM (223.39.xxx.171)

    사기업도 업무강도 세고, 원글님처럼 종일 일을 하지만
    정시퇴근하기 힘든 직종 정말 많아요.
    심지어 주말에도 일해야 하죠.
    그곳에서도 살아남는 워킹맘들 정말 많아요.
    이 사람들 보면서 조금만 더 버텨보세요.

    원글님은 그래도 정시퇴근하기 수월한 복받은 직업을
    가진 것에 감사하고, 돈 좀 써서 집안일은 수월하게 하는 대신
    아이와 더 많은 시간 보내시면 되겠네요.

    사실 지금은 모르겠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공무원 외벌이 월급으로
    교육시키기 힘들고, 비교적 풍족한 생활하기 힘들잖아요.

  • 77.
    '20.10.10 12:01 AM (218.238.xxx.44)

    다 맞는 말씀이세요
    남편은 저 그만두는 거 원하지 않아요
    제가 복직하고 업무 적응하려고 남편한테 휴직쓰라고 했을 때
    제 역할할 엄두도 안 나고, 곧 승진한다며 승진하고 쓰겠다면서 거부했어요
    자의는 아니겠지만 1년이 넘은 지금도 승진 못 했구요
    그때도 승진 못할거 알았을 거에요(본인은 몰랐다지만)
    복직하면서 주말부부하게 됐는데 그럼 아이가 아빠와의 시간이 아쉬울테니 제가 무리해서 남편지역으로 교류했어요
    남편은 주말부부해도 자기 고향인 이 지역(저는 친구한명 없는 곳) 포기 못한다고 했구요
    그 덕분에 저는 승진도 늦고 일도 많은 부서에 오게 됐죠
    연고가 없으니 자리 부탁할 사람도 없으니까요
    뒤돌아보니 제가 힘들 때마다 항상 자기 입장만 생각했더라구요
    전 그저 아이만 생각했구요
    또 주말에 혼자 돌봐야하는데 왜이리 마음이 무거울까요
    댓글처럼 5세 외동, 편할때도 됐고 사실 예전보다 편하긴하는데
    뭘하면서 재밌게 보낼까 입짧은 아이 뭘 먹일까
    하루하루 업무 수첩에 업무 체크하고 지워가는 것처럼..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어깨가 짓눌리네요

  • 78. ...
    '20.10.10 12:02 AM (180.70.xxx.189)

    근데 그거 아세요?? 애들이 중학생만 되어도
    사회생활에서 돈버는 엄마..직업있는 엄마
    자랑스러워해요.
    애들이 중학생쯤되면
    엄마들 직장 경력은 거의 20년 되어가서
    한자리씩 하거나...안정된 그런 직업일 확률이 높으니
    연봉도 괜찮을테고
    전업해서 정성으로 키워도 엄마 감사합니다
    이러는 애들은 거의 없어요..
    대부분 그저 엄마가 애가 안타까운 그런 마음이 전부예요
    오히려 나중에 너 키우느라 맞벌이 못해서
    노후 준비가 부족해...라는 분위기 풍기면
    10년 애 키우는 댓가로 미래 50년 자식하고 사이 안좋아
    질 수도 있답니다. 잘 생각하세요.

  • 79. 버티세요
    '20.10.10 12:07 AM (118.220.xxx.115)

    남편과 단판지으시구요 같은공무원인데 왜혼자동동거리나요
    그만두면? 공무원외벌이로 사실수있어요?
    남편도어려우면 분담하자하세요 5세면 도우미부르셔야죠 가사든육아든
    애때문에 퇴직하는거 너무 아까움 나중에어떻게될지알고 그좋은직장을

  • 80.
    '20.10.10 12:12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육아를 왜 그렇게 일처럼 하세요? 티비도 좀 보여주고 혼자도 놀게하고 주말엔 좀 쉬세요. 번아웃이 특별한 사람에게 일어나는거 아닙니다.

    주말에 뭐할지 고민하는 부분 보고 제가 다 스트레스 쌓이네요 ^^;

  • 81. 집안일은
    '20.10.10 12:13 AM (218.238.xxx.44)

    로봇청소기 식세기 건조기 다 있고
    집안과 자차 청결이 모토인 남편이 청소는 도맡아 해요
    전 워낙에 손도 빠르고 요리도 잘하는 편이라 후다닥하니 집안일은 힘들지 않아요
    전 프라이팬도 하나, 쟁반 하나, 가디건 하나 이런식으로 물욕이 없는 편이라 외벌이로 충분히 살 수 있어요
    아이 공부도 같이 할 거고..
    애때문이라기보다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싶은 거에요
    머릿속에 생각할 것들이 너무 많은,
    하다못해 치실도 떨어지지 않게 체크해야 하는 거요
    아이 양말은 말 할 것도 없구요
    저 혼자 힘들다는 게 아니에요
    다들 어떻게 버티시는지..
    진짜 제가 나약한가봐요

  • 82. 아줌마
    '20.10.10 12:14 AM (223.39.xxx.171)

    원글님은 일을 우선순위로 뒀던 남편을 원망하면 안되겠네요.
    지금 원글님은 그만둘까 생각하는 순간이 오지만,
    남편분은 가장의 무게가 있는데 그만둘 생각 조차 할 수 있겠어요?

  • 83. ......
    '20.10.10 12:14 AM (211.178.xxx.33)

    뭘하면서 재밌게 보낼까
    입짧은 아이 뭘 먹일까
    하루하루 업무 수첩에 업무 체크하고
    지워가는 것처럼
    ㅡㅡㅡㅡㅡㅡㅡ
    성격이.팔자예요

  • 84. ,,,
    '20.10.10 12:17 AM (68.1.xxx.181)

    어차피 답 없는 부부인데 이혼해도 육아비 제대로 안 주는 남자라면 그냥 그 돈 받아서 애 키우는다는 기분으로 살아아도
    될 것 같은데요. 별거하는 게 별거 아닐 수 있어요. 돈 아끼려니 고민인거죠. 사고 치는 남편은 아닌데
    솔까 저런 남편인 줄 모르고 낳았으니 애한테 미인하잖아요. 그럼 싱글맘인 셈으로 돈 모을 생각 버리고
    주말부부로 별거하면서 애 클때까지 버티는 거에요. 재혼하면 양육비 더 안 나올테니까요.

  • 85. ㅇㅇ
    '20.10.10 12:24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공무원인데 그만둔다니요
    차라리 애가 어느 정도 클 때까지 사람을 써서 몸이 좀 편해지는 쪽을 택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정년 보장되고 연금 나오는 직장인데
    지금 힘들다고 그만두면 애가 엄마손 덜 필요한 나이되면 후회하실텐데요

  • 86. 솔까
    '20.10.10 12:26 AM (68.1.xxx.181)

    친정 빵빵하면 고민할까 싶은 글이네요. 친정 유산 땡겨 받았음 고민없이 퇴사할 거잖아요. 돈이 항상 문제인 거에요.

  • 87.
    '20.10.10 12:26 AM (119.67.xxx.170)

    초2면 다 큰거라서 3년만 고생하면 나으실것 같습니다. 나이들수록 급여도 올라가고 공무원이 얼마나 좋은 직업인데요. 승진도 할거고 조금만 버티세요.

  • 88. 들들맘
    '20.10.10 12:34 AM (223.39.xxx.182)

    애가 하나에 그 정도 동동거리고 답정녀면 그만두시고 다른 이에게 양보하세요 어차피 물어도 답없는데요 애들 다 적응하고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해요 원글님 그만두고 싶은 핑계거리 찾는거 같으니 그만 두시고 오늘도 열공하고 있는 노량진 후배에게 양보하세요.ㅉㅉ 요즘 신규들 얼마나 좋습니까 승진도 빨라 복지도 좋아 그러니 육휴 3년을 누렸지요. 육휴동안 월급도 줘,,,요 호강에 겨워 똥싸는 소리로 들립니다,, 후배님 ㅉㅈ

  • 89. OO
    '20.10.10 12:35 AM (223.39.xxx.171)

    원글님은 물욕이 없어서 남편외벌이로 가능하겠지만,
    아이와 남편의 입장에서는 아닐수도 있어요.

    아이는 초등고학년 되면 엄마와 공부할때 갈등이 생기게 되고,
    또 엄마와 학습만으로는 공부양이 부족하니 학원보내게 되요.
    인정하고 싶지않지만 아이가 엄마를 원하지 않는 순간이 와요.
    중고등때 자기주도학습하고, 인강으로 하는 아이는 소수이고,
    대부분 국,영,수,과 다닙니다. 지방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남편분은 외벌이인데 삶이 얼마나 고단할까요.
    남편분이야말로 평생 이렇게 사는게 맞나,
    내가 뭘 위해 이렇게 사나 싶을 겁니다.

  • 90. ㅎㅎ
    '20.10.10 12:39 AM (121.124.xxx.27)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남의 의견을 왜 묻습니까.
    저도 공무원, 워킹맘 올해까지 하고 그만둡니다.

  • 91. 들들맘
    '20.10.10 12:46 AM (223.39.xxx.45)

    후배님 애가 커면 더 편할거 같죠? 더 힘들어요 정신적으로 초딩 중딩 고딩 대딩때까지 전 속이 문들어지고 어제도 두놈이 벗어제낀 옷가지와 수건 흰양말 손빨래했어요 세탁기가 3일전 고장나서요 너무 애에게 올인하지마세요 좀 커면 집애 있는 엄마 무시하고 그 진정성을 말해줘도 꼰대라해요 핑계대지말라고요,, 무조건 현 위치를 견디세요 제발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한 공무원아니껴 공부했던 당시 심정으로 견디세요 애들 금방 커요

  • 92. 님은
    '20.10.10 12:50 AM (39.7.xxx.139)

    애보느니 밭매는게낫다는사람들 수두룩한데
    전업이맞으신것같은데요
    여기에선 팔자좋아 욕먹지만(?) 대기업,공무원도 육아로 그만두는 케이스많아요
    뭘묻나요 내인생인데~

  • 93. 성격
    '20.10.10 12:56 AM (175.126.xxx.20)

    아이에게 너무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요.
    지금은 아이라서 엄마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가르치고 돌보고 아이는 좋아하고 엄마가 세상 전부이니 아이와 엄마 모두 만족하지만요..
    사춘기 오고 자아가 확실히 분리되고 하면, 집에 있는 엄마보다 일하는 엄마를 더 원해요. 돈 때문만이 아니라, 여자아이라면 롤모델이 되어줄 수 있고, 남자아이라면 나중에 배우자상을 엄마를 보고 기대하겠지요.
    이제 점점 더 부모한테 물려받은 것 없으면 맞벌이해야하는데 아이에게 열심히 일하는 엄마의 모습 보여주는 것도 큰 교육이에요.

  • 94. 저는
    '20.10.10 1:00 AM (39.117.xxx.44)

    물려받기는커녕 노후준비안된 부모님들이 계셔서
    돈벌어서 애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회사다녀요.

  • 95. 외벌이
    '20.10.10 1:02 AM (202.166.xxx.154)

    외벌이 갈수록 힘들어요. 40대되면 어느 한쪽이 아플수도 있어요

  • 96. ㅡㅡ
    '20.10.10 1:04 AM (125.132.xxx.56)

    사실 외벌이로 살아도 되는데 남편이 잘벌거나 친정, 시댁 믿는구석 있지 않으면 공무원 남자 외벌이로 살면 많이 힘들것 같아요.
    아이 좋은 옷 못입히고 아이 교육 원하는 만큼 못시키고....초등만 되도 교육비가 서서히 늘어나면서 중고등부터는 말도 안되게 많이 들어요.
    그리고 남자가 공무원이라서 글쓴님을 선택했을 확률도 커요.ㅜㅜㅜㅜ 그만두면 안된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는건 남자가 찌질하다고 생각되니 차마 속마음을 못 말하는거에요.
    이럴경우 나중에 부부사이도 나빠집니다.
    글쓴분 남편 이기적인것 같은데 그런 남자들은 전업 부인 더 배려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아요.
    좋은 남편도 있는데 어쩔수 없이 그런 남편을 만나면 여자가 워킹맘이면 많이 힘듭니다. 처음부터 잘못 선택한거에요

  • 97. 전 좀 다른 생각
    '20.10.10 1:17 AM (68.35.xxx.81) - 삭제된댓글

    아이 생각하는 마음은 정말 이해해요.
    저도 아이 챙기기를 놓지 못해서 프리랜서 일로 전향했으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돈으로도 애를 키울 수 있지만.... 동네에서 만나보면 .... 집안 육아 상황에 따라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요. (정서적 안정감이 주는 영향 무시할 수 없어요.) 인정 안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이들 교육시켜본 입장에서 솔직히 말하는 거예요. 정!말! 다릅니다.
    또한 코로나 시대가 빨리 끝날 거라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이 아이들 학력격차를 얼마나 심화시키고 있는지...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봐요. 이런 전염병이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죠.
    남편이 가질 가장으로서의 부담감 인정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상황을 조율해가면서 살아야죠. 원글님 힘든 상황도 이해가 되고 그만뒀을 때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갑자기 변한 시대 상황이 보호자의 필요성을 끌어오리기도 했지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남편에게 잘 설명해보고 '당신이 육아휴직하지 않으면 내가 회사를 그만두겠다. 그걸 원하지 않으면 당신이 육아휴직해라!!' 이렇게 협상을 잘해보세요. 아빠들은 육아경험이 있어야 부성애가 생기더군요. 지금으로서는 육아 부담을 남편과 나누어지는 게 원글님이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것 같아요. 엄마 혼자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고요.
    솔직히 양가부모님 도움(희생)으로 버티시는 분들도 있는데... 친정엄마가 제 육아도와주시다가 과로로 돌아가신 입장에서... 어른들 희생을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 98. ...
    '20.10.10 1:30 AM (58.226.xxx.77)

    후회하는게 아니라 그냥 바보에요.
    아니면 육아휴직 하면서 놀았던 기억으로 놀고싶거나.

  • 99. ㅇㅇ
    '20.10.10 2:18 AM (175.207.xxx.116)

    공무원 어느직인데 밤까지 근무를 하나요
    사기업도 아니고 공직에서 저렇게 빡빡하게 일하는거 첨듣는데
    쉬엄쉬엄 하세요 설마 자르겠어요 공무원을
    ㅡㅡㅡㅡ
    아휴..
    모르면 가만히 계세요

  • 100. 오미자
    '20.10.10 2:42 AM (211.222.xxx.206)

    남편분 소방직이신가요?
    3교대 근무면 낮에 시간 많은 날도 있고 주말 하루는 풀로 근무해도 그 주는 이틀에 걸러 야간만 하면 되는 거고 아침에 와서 좀 쉬다가 자잘한 일들(예로 드신 치실사기...) 하라고 하시는 건 어때요
    저희 남편 소방관인데 낮에 시간 많은 날이 많아 늘 아이와 함께 해서 저는 아이 키우며 남편 덕을 많이 봤거든요

    원글님은 일에 치이기만 한다면 다니실 것 같은데 남편님이 육아에 도움이 안되셔서 온전히 엄마몫만 있어서 지치신 것 같아요
    내가 그만두길 원치 않으면 육아를 나누셔야 할 것 같아요 아빠와 시간 많이 보낸 아이는 엄마 껌딱지 안돼요 자기 편하니까 엄마 껌딱지 시키는 거임....

  • 101.
    '20.10.10 2:54 AM (172.56.xxx.217)

    이거 보세요 애기엄마
    정신차려요
    누군 회사다니면서 애 안키워봤나?
    다른 집 애들은 엄마가 필요없나?
    애가 정상이면 아무문제 없고
    이삼년이면 엄마 왜 나가서 돈 안버냐고 우습게 압니다
    정글같은 사기업 다니면서 두명 세명도다들 키워요
    평생 두고 후회할 짓 하지말아요.
    철없는 투정에 부디 따끔하게 들리길 바랍니다

  • 102. ...
    '20.10.10 5:08 AM (81.129.xxx.40)

    전 재택근무해서 애 보며 일하고 밥도 삼시세끼 해먹이고 있어요. ㅠㅠ 집구석은 누구하나 치우는 사람은 없고 어질러놓는 인간들만 있어서 그지같고 오늘은 정말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잠깐 누워있는데 아이는 또 달라붙고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님은 그래도 일하는 공간이나마 분리되어 있으니 그건 좋네요. 전 오늘 정말 돌아버리는줄알았어요. 전 시댁이든 친정이든 비빌언덕도 없어요. ㅠㅠ

  • 103. 육휴에
    '20.10.10 6:10 AM (14.55.xxx.249) - 삭제된댓글

    육아시간 까지 있으니 더 이상은 뭐..
    일도 바쁘지만 육아시간 쓰느라 정상인 보다 근무 시간이 짧아서
    생긴 일이죠. 2시간 적게 근무하던가요?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니 남들 의견이 무슨 큰 소용이예요.
    2시간 자고 살림 완벽하게 하고 사람도 있고요
    살림 맡기고 직장생활만도 벅찬사람 있어요.
    형편껏 하셔요. 오늘의 이 글이 고민에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 104. 나중에
    '20.10.10 6:25 AM (162.156.xxx.13)

    님 아이가 물을꺼애요
    왜 엄마는 집에서 놀아?!?!?
    다른 엄마들은 다 회사다니던데
    중학생 아니 초등 고학년 되면 그럴꺼예요
    배깔고 책보고 그런거 주말에 하세요

  • 105. aaaa
    '20.10.10 7:00 A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육아체질이신것 같은데 둘째 생각은 없으신가요?
    임신하고 바로 또 3년 휴직하세요 아니면 가사휴직 기타 등등 그만두지 않고 쉬는 방법 찾아보세요

  • 106.
    '20.10.10 8:05 AM (223.38.xxx.14)

    진짜 진짜 더러운집 ᆢ면역이 왕창 생겨서 그집 애들 감기도 안하고 세수 하면 피부도 매끌ㅠ
    4세 유아 TV보면서 밥 먹이고ᆢ 좋은대학교 교대 나온 그 엄마 말하기를 자기도 어릴때 TV보고 게임도 하고 그랬다고ㅠ
    정답은 없어요ᆢ
    조금 내려 놓으세요ᆢ애가 하나라 절절 매는게 보이네요ᆢ5세면 아이를 믿어 보세요ㆍ
    안타깝네요ㅠ

  • 107. ditto
    '20.10.10 8:16 AM (39.7.xxx.11) - 삭제된댓글

    주변 공무원 친구들이 월화수목금금금인 경우 너무 많이 봐서...
    원글님 고충 너무나 잘 압니다 저녁이 있는 삶이 뭔가요..

    일단 지금 원글님이 너무 지치신 것 같아요 아이도 유치원 예쁘게 잘 다니고 있다는데...

    저번에 교행직 공무원분이 힘들다고 글 올리셨을 때 그땐 여기 게시글이 다들 이해한다 힘든 거 안다 그래도 조금만 버텨라 이랬는데 오늘 댓글 분위기 무엇..?

    저는 제 사업을 하다가 임신 출산으로 아예 접었어요 지금 애가 7살인데, 아직도 엄마 손이 많이 가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데 조금 수월해지니까 일 생각이 한번씩 들더라구요 지금 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과연 될까 어디 내가 할 만한 다른 일은 없을까...

    조금 드센 표현이지만 성격이 팔자라고 원글님이 지금 환경을 스스로 불편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제가 좀 무던한 성격이라 그런지 치실이 떨어지기 전에 채워 놓는다 아이 양말을 나이에 맞게 잘 사놓는다 이런 거 저는 솔직히 잘 못하거든요 거기에 전형적인 한국 남자인 남편도 일조하고 있구요 원글님 성격을 나사로 치면 꽉 조여진 부분을 조금 풀어 보세요 남편은 원글님이 지금 이런 마음인 거 알고는 있죠?

  • 108.
    '20.10.10 8:49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하다못해 치실도 떨어지지 않게 체크해야 하는 거요
    아이 양말은 말 할 것도 없구요

    ㅡㅡㅡㅡ

    치실은 떨어지면 쿠팡으로 주문하면 늦어도 다음날 오고요, 양말도 마찬가지예요.

    정 급하면 가게에서 사면 되고, 하루 치실 안한다고 큰 일 안나고요.

    다른 워킹맘은 이런거 하나하나 다 챙기면서 즐겁게 사는거 아니예요. 그냥 대충 중요한것만 챙기고 나머지 여유로 정신줄 챙기는거죠. 다 완벽하게 할 수 없어요.

    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면 하나는 포기하는게 맞고, 님은 육아체질인거 같으니 전업해도 만족할 것 같긴 해요. 다만 나중에 돈이 필요해질때는 후회 하실 가능성이 높아요. 세상 사람들이 괜히 돈돈 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냥 단순히 물욕 없다로 해결되는 부분이 아닙니다.

  • 109.
    '20.10.10 9:28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육아시간을 쓴다는게 잘은 모르겠지만 몇시간 일찍 퇴근한다는 말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일이 힘든게 정상 아닌가요?

    일도 시간 적게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고, 육아는 완벽하게 하고 싶고... 너무 욕심이 많으신 듯.

    육아시간 쓰지 말고 그 시간에 시터를 쓰세요.

  • 110.
    '20.10.10 9:30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육아시간을 쓴다는게 잘은 모르겠지만 몇시간 일찍 퇴근한다는 말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일이 힘든게 정상 아닌가요?

    일도 시간 적게 하면서 여유롭게 시간 보내고, 육아는 완벽하게 하고 싶고... 너무 욕심이 많으신 듯.

    본문 댓글로 유추해보니 시터는 안 쓰시는거 같은데 육아시간 쓰지 말고 그 시간에 시터를 쓰세요. 파트타임이 아니고 친정부모 도움 없는데 시터 안쓰는 맞벌이는 굉장히 비일반적이에요. 힘들 수 밖에없는 구조이네요.

  • 111.
    '20.10.10 9:31 AM (218.153.xxx.125)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육아시간을 쓴다는게 잘은 모르겠지만 몇시간 일찍 퇴근한다는 말 아닌가요? 그럼 당연히 일이 힘든게 정상 아닌가요?

    일도 시간 적게 하면서 시간 여유는 있었으면 좋겠고, 육아는 완벽하게 하고 싶고... 너무 욕심이 많으신 듯.

    본문 댓글로 유추해보니 시터는 안 쓰시는거 같은데 육아시간 쓰지 말고 그 시간에 시터를 쓰세요. 파트타임이 아니고 친정부모 도움 없는데 시터 안쓰는 맞벌이는 굉장히 비일반적이에요. 힘들 수 밖에없는 구조이네요.

  • 112. ㅋㅋ
    '20.10.10 12:49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육아시간 쓰면 일없는줄알고 일 더줍니다
    나와서 놀면서 9-6지키는 사람보다 일분도 못쉬고 일하는 워킹맘 후려치기 심해요 ㄱ저씨들

  • 113. ㅇㅇ
    '20.10.10 1:00 PM (58.123.xxx.142)

    라떼는 말이야
    꼰대라고해도 할말 없지만
    징징거림이 너무 심하시네요.
    세상 다른 직업은 다 설렁설렁 편해서 워킹맘 하는줄 아세요?
    밤새는게 일상인 광고회사 팀장으로도 워킹맘 버텼어요.
    심지어 워킹맘, 친정도 없고요.
    대안이 없으니 다 하게됩디다.
    그 애가 지금 대학생됐구요, 저는 아직도 일해요.
    몇년만 지나보세요.
    아이가 방문 닫고들어가 엄마랑 대화도 안하는 때가 와요.

    근데 그렇게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셔야죠.
    지금 남의 말이 귀에 들어오겠어요

  • 114. ㅇㅇ
    '20.10.10 1:01 PM (58.123.xxx.142)

    ㄴ 심지어 워킹맘 이 아니라
    심지어 싱글맘 입니다

  • 115. 버티세요.
    '20.10.10 4:09 PM (61.83.xxx.150)

    사람 쓰시고 좀 편한하게 사세요.
    코로나로 직장에서 잘리지 않고 월급이 꼬박 꼬박 나오는데
    뭐 하러 그만 두나요?
    여자도 경제력이 있어야 집안에서의 자기 위치가 단단해져요.

    저도 공무원인데
    여기 저기 아프고 약을 달고 살지만
    꾸준히 운동하면서 버티고 있어요
    3년 좀 더 남았는데 끝까지 버틸려고요.

  • 116. 버티세요.
    '20.10.10 4:14 PM (61.83.xxx.150)

    당장은 애들이 엄마가 그만둔다고 하면 좋아하겠지만
    집에서 육아만 하고 전업하는 엄마에 대해 애들이 성장하면서
    한심하게 생각하기도 해요.
    대학까지 죽어라 공부 뭐하러 했냐고 하면서
    무시할 수도 있어요.....
    저는 다행히 육아 하다가
    다시 공무원하게 됐지만
    긴 안목으로 보면 내 자신을 위해서도
    직장을 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 117. ㅠㅠ
    '20.10.10 4:15 PM (222.109.xxx.135)

    부모님 찬스는 없나요?

  • 118. 제가
    '20.10.10 4:31 PM (180.68.xxx.158)

    공무원 세계는 잘 모르는데,
    퇴사후에 재 입사하려면
    시험 다시 봐야하나요?
    그러면 그만두는건....
    남편입장에서 엄청 배신감 느낄거예요.
    서로 경제사정 다 알고
    맞벌이 합의해서 결혼한 거면
    진짜....
    솔직히 여유 있으면
    전업 적극 추천하지만,
    그거 아니면,
    당장 돈으로 해결 가능한것들 돈으로 해결하며
    버티세요.
    그 사이에 아이는 커가고,
    님 호봉도 오르고...
    초등 4학년만 되도
    아이 얼굴 보기 힘들어져요.
    세월이 해결해주는게 의외로 많아요.
    그냥 버틸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일반 직종이야
    힘들면 이직이든,휴직이든 알아서 하면되지만,
    공무원은 퇴사하면 끝인가요?
    그러면 무조건 존버!

  • 119. ..
    '20.10.10 4:33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원글이 번돈은
    다 애한테 쓴다 생각하고
    도우미 부르세요

    남편 외벌이로 사는지 못 사는지
    직접 경험하시면
    느끼는 바가 있겠죠

    초등저학년만 지나도
    바로 후회할텐데요

  • 120. 오월
    '20.10.10 4:35 PM (219.249.xxx.19)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두셔요~

  • 121. 저는
    '20.10.10 4:4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인생의 모토가 무리하며 살지말자..
    돈도 지위도 사랑도 넘치는건 모자람만 돗하니까 ..

    그 신조 하나로 이 나이까지 살아왔는데 돌아보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모은건 별로 없어도 꽤 잘 살아왔지 싶네요.

    심신이 건강하고 가까운 친족과도 별 탈없이 잘 지내고 있고
    멀리 있는 자식이지만 친구같은 사이고 ..

  • 122. ..
    '20.10.10 4:47 PM (118.235.xxx.222)

    무조건 도우미 쓰세요~ 아이가 5살이면 가장 힘들때이고 이고비만 넘기면 아이도 좀 크고 혼자할수 있는 날이 옵니다. 한 5년 힘들다 생각하고 무조건 도우미쓰세요~ 몸이 축납니다. 나중에 그고비를 잘넘겼다 하는날 옵니다. 지금 버는돈은 도우미 다준다 생각하고 직장은 미래를 위해서 다니세요~ 저도 아이 초등5학년되니까 넘 편하네요~ 외동이니까 조금 참고 직장다니세요~ 아이 금방 큽니다.

  • 123. ㅇㅇ
    '20.10.10 5:21 PM (220.88.xxx.153) - 삭제된댓글

    원래 아이나이 그때는 힘들어요 몸이 제일 힘들죠
    아이키우면서 나도 배운다, 라고 생각하고 지내보세요 모든 게 처음이니 서투른 거 당연하고요 몸만 어른이지 마음은 아직 아니에요 완벽주의는 저기로 집어치우고 같이 편하게 지내는 법을 익혀보세요. 전 아이 키우면서 배우는 게 많았어요. 요지는 육아는 가능한한 나눠서 같이 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라는 거예요 엄마도 아이도 훨씬 행복해집니디.
    실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남편도 육아에 동참시키세요. 가사뿐만 아니라 육아시간을 주고요 남편 공무원이라니 육아휴직 가능하겠네요 할 생각 없으면 평소에 육아시간도 나눠서 하세요. 그리고 동네나 도시에 공동육아어린이집 있으면 보내보세요. 아이가 외동이어서 키우기 더 힘든데 공동육아 보내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자라고 육아 품이나 힘도 덜 들어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이나 조합 있는지 알아보세요.

  • 124. ㅇㅇ
    '20.10.10 5:22 PM (220.88.xxx.153)

    원래 아이나이 그때는 힘들어요 몸이 제일 힘들죠
    아이키우면서 나도 배운다, 라고 생각하고 지내보세요 모든 게 처음이니 서투른 거 당연하고요 몸만 어른이지 마음은 아직 아니에요 완벽주의는 저기로 집어치우고 같이 편하게 지내는 법을 익혀보세요. 전 아이 키우면서 배우는 게 많았어요.
    실용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남편도 육아에 동참시키세요. 가사뿐만 아니라 육아시간을 주고요 남편 공무원이라니 육아휴직 가능하겠네요 할 생각 없으면 평소에 육아시간도 나눠서 하세요. 그리고 동네나 도시에 공동육아어린이집 있으면 보내보세요. 아이가 외동이어서 키우기 더 힘든데 공동육아 보내면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서 자라고 육아 품이나 힘도 덜 들어요. 공동육아어린이집이나 조합 있는지 알아보세요. 요지는 육아는 가능한한 나눠서 같이 하는 방법을 찾아보시라는 거예요 엄마도 아이도 훨씬 행복해집니다.

  • 125. 워킹맘2
    '20.10.10 5:23 PM (1.241.xxx.14) - 삭제된댓글

    관두지마세요~~ㅜ 전 아이 돌 지나고 복직해서 지금 초등입니다. 육아도우미 가사도우미 꾸준히 (다행히 같은 분) 쓰고 있고 아이 클수록 육아가 점점 더 편해져요. 전업이라도 도우미 쓰시는 분들 있어요ㅜ 엄마가 꼭 다 해줄 필요없어요. 참고로 아이크면 학원비도 점점 더 많이 들어갑니다!

  • 126.
    '20.10.10 5:29 PM (211.209.xxx.126)

    관두면 안되요
    너무 아까워요~

  • 127. ㅇㅇ
    '20.10.10 5:33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저기요..

    부인직장 아깝다고 말하는 남편은 가사일 머를 할까요??

    그리 아프다 병나면 돈 다 필요없는데...

  • 128. ㅇㅇ
    '20.10.10 5:33 PM (220.76.xxx.78) - 삭제된댓글

    남일 같지않아요

  • 129. 그냥
    '20.10.10 5:36 PM (112.166.xxx.65)

    대충 살면 안되나요?
    전 애둘 워킹맘인데
    치실 양말 이런거 신경 안써요.

    없음 어떰? 주말에사면 되고..쿠팡시킴 되고.
    반찬은 사서 가고
    청소는 그냥 대충 더럽게 삽니다 ㅎ
    애들도 남편도 그려려니 해요..

    돌이켜보면 애 고맘때가 젤 힘들었고
    토요일에도 일해야해서
    근처 대학교학생처에 문의해서
    대학생 시터를 썻네요

    평일엔 같은단지 아주머니 써서
    원 끝나고 퇴근 시간까지 봐주셨어요.
    그래도 일요일엔 애들하고 충분히 놀러다니니까
    애들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진않았어요

  • 130. ㄴㄴㄴ
    '20.10.10 5:40 PM (202.190.xxx.144)

    뭘하면서 재밌게 보낼까
    입짧은 아이 뭘 먹일까
    하루하루 업무 수첩에 업무 체크하고
    지워가는 것처럼
    ㅡㅡㅡㅡㅡㅡㅡ
    성격이.팔자예요2222

    전 아이 지금 만15세 지났는데 제 커리어 포기한거 아까워요.
    엄마가 중심 똑바로 잡고 살면 아이도 직장맘이든 전업맘이든 똑같이 믿는만큼 잘 큰다라는 말 믿어요.
    그런데 아이를 안 키워봐서 그 말 안 믿고 제가 키웠는대요.
    아이는 자라고 엄마품을 떠나요. 점점 떠나는게 보여요. 또 그래야 하구요. 그게 세상이치잖아요.
    그래서 제 커리어 포기한것, 하다못해 전문직이 아니라서 지금 다시 일하기 어려운것..이런것 참 별로다 싶어요. 돈을 떠나서 커리어 그만두지 마시기 바래요. 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아이랑 물고빨고 육아휴직해서 키웠고 원글 댓글보니 아이랑 애착관계 좋을것 같군요.
    커리어 포기하지 마시고 집안일 안 힘들다 혼자서 팔자 꼬지 마시고 돈 쓰시고 커리어 포기 하지 마시길 권유드려요.

  • 131. ...
    '20.10.10 5:50 P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소방직이면
    쉬는날도 많잖아요

    도우미쓰고
    일 좀 나눠요

  • 132. ...
    '20.10.10 5:56 PM (218.159.xxx.83)

    아이 5세면 큰고생 지났어요
    힘드셔도 절대 그만두지마세요

  • 133. .....
    '20.10.10 6:01 PM (125.252.xxx.39)

    아이에게 너무 잘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듯 한데요.
    지금은 아이라서 엄마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가르치고 돌보고 아이는 좋아하고 엄마가 세상 전부이니 아이와 엄마 모두 만족하지만요..
    사춘기 오고 자아가 확실히 분리되고 하면, 집에 있는 엄마보다 일하는 엄마를 더 원해요.22222

    저도 물욕 별로 없는데
    애들 크면 돈 들어가는 단위가 달라요
    먹는거며 입는거는 아낄수 있다고 쳐도
    그냥 절대적으로 돈이 많이 들어요
    학원비 필요없다 내가 다 끼고 가르치면 된다고
    지금은 생각 드시겠지만
    그게 맘대로 안돼요
    중학생만 되보면 정말 돈이 아쉬우실거에요

  • 134. .....
    '20.10.10 6:07 PM (125.252.xxx.39)

    그리고 커리어 면에서도
    후회가 될거같아요
    칼퇴근 되시면
    애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할만 합니다.
    꼭 이 힘든 시기 잘 넘기셔서
    버티시길 바라요

  • 135. dd
    '20.10.10 6:10 PM (180.67.xxx.21) - 삭제된댓글

    버티세요, 지금 3~4살정도 된거면 앞으로 편해질 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그만두는건 한순간이지만 커리어에 대한 후회는 평생입니다.
    집에서 전업주부 하는 순간 남자들도 태도 바뀌어요. 그리고 어차피 중장년층에는 다시 나가서 일해야 할 확률도 높구요(부부공무원이면),
    너무 힘드시면 시터 좀 쓰시고 그렇게라도 버티세요..
    저는 회사 박차고 나왔다가 정말 후회 많이했고 다시 학교까지 가면서 직장잡았어요.. 힘든과정이었습니다.

  • 136.
    '20.10.10 6:11 PM (180.67.xxx.21)

    버티세요, 앞으로 편해질 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그만두는건 한순간이지만 커리어에 대한 후회는 평생입니다.
    집에서 전업주부 하는 순간 남자들도 태도 바뀌어요. 그리고 어차피 중장년층에는 다시 나가서 일해야 할 확률도 높구요(부부공무원이면),
    너무 힘드시면 시터 좀 쓰시고 그렇게라도 버티세요..
    저는 회사 박차고 나왔다가 정말 후회 많이했고 다시 학교까지 가면서 직장잡았어요.. 힘든과정이었습니다.

  • 137. zz
    '20.10.10 6:17 PM (222.104.xxx.19)

    회사 그만둬야 한다는 것보다 남편을 좀 족치지 그러세요. 왜 혼자 육아와 집안일 하세요? 여자는 사회생활 못 하나요? 님 그러면 초과근무도 해야해요. 님이 미친듯이 집중해서 일하는 건 좋아요. 조직에서 그러면 쟤 일이 적구나 생각합니다. 공무원 조직은 야근을 해야 일이 많구나 하거든요.

  • 138. ㅇㅇ
    '20.10.10 6:22 PM (1.239.xxx.164)

    아이 다섯살이면 버티세요 ㅠ
    마흔중반에 경단으로 취업하려니 너무 힘드네요.

  • 139. 애들
    '20.10.10 7:01 PM (46.114.xxx.131) - 삭제된댓글

    금방 크는데
    초등만 들어가도 엄마가 직장 있는 게 나아요.
    지금 그만둬서 나중에 3,4년후에 복직되는 거 백프로 개런티있으면 가만둬도
    아니면 걍 일하세요.
    차라리 남편 집에서 육아써서 쉬라고 하고
    님 커리어는 절단내지 마세요.
    여자도 경제적으로 힘이 있어야
    나이들수록 정말 좋습니다.
    남펀한테 남은 인생 기죽어서 살기 싫다면 경력중단 하지마세요.

  • 140. 25년차 직장인
    '20.10.10 7:16 PM (222.114.xxx.24) - 삭제된댓글

    절대 비추입니다
    지금 버는돈 다 쓴다 생각하고 사람 써서 집안일 다 줄이세요
    건조기,식세기,로봇청소기 등등 가전 다 구비하고요
    반찬도 배달업체 이용하고요
    주말에 아이 돌보는것도 방문교육 선생님이나 돌봄 선생님
    엄마 있을때 불러서 놀게 하는것도 좋아요
    암튼 지금은 버텨야 할때예요. 공무원 외벌이로 아이키우며 살게 어려워요. 아이 크고 재취업도 어렵고요.

  • 141. ..
    '20.10.10 7:37 PM (175.223.xxx.27)

    저도 전에 비슷하게 고민올렸었어요.
    그냥 버티고 다니는데 버티길 잘했다싶어요.
    지금 애가 초4인데 코로나로 등교 안하는 바람에 수시로 반차쓰고 육아는 아직도 진행중인 느낌이지만 한해한해 아이는 커가고 수월해집니다.
    완벽주의만 버리면 됩니다.
    배민 브이아이피이고 아이 티비시청도 많이 하지만 뭐 니인생 니가 만들어나가라 하면서 삽니다 저는..

  • 142. ㅇㅇ
    '20.10.10 7:41 PM (59.29.xxx.186)

    중딩만 돼도 경제적 능력있는 엄마를 원하던데요.
    아이 키우느라 일 그만두고
    몇 년 안돼서 엄청 후회하고
    배신감 느꼈어요.

  • 143. .....
    '20.10.10 8:00 PM (121.130.xxx.131)

    공무원.........물려받을 거 없음..........
    그냥 계속 다니세요.
    아이는 금방 큽니다.
    조금만 더 크면 아이도 아이만의 사회생활 하느라 바빠져요.
    원래 애들 어릴때는 맞벌이 해서 돈 모으려고 하면 안되요.
    그럼 내 팔자가 너무 고단해집니다.
    맞벌이해서 남는거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일하는게 오히려 손해보는 것 같아도
    그 돈으로 사람 쓰면서 사세요.
    애들 어느정도 크면 그때부터 돈 모여요.
    애들 어느정도 키워놓고 다시 일하려고 하면
    일자리 정말 구하기 힘들어요. 쉽게 구할 수 있는건 몸 축나는 힘든 일 뿐이에요.

  • 144. 징징징
    '20.10.10 8:02 PM (1.226.xxx.165) - 삭제된댓글

    징징징징징징이야~
    진짜 징이야~
    징징이 나타났다 징이!

  • 145. kelly
    '20.10.10 8:04 PM (121.128.xxx.165)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의 대부분은 계속 버텨서 다니라고 할거에요..
    올해는 특히 코로나때문에 버티느라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ㅠ ㅠ
    저는 이번 육아 휴직 끝나면 그만 둘건데...
    1학기때, 초등 학교 1번 가는데... 초등 1학년 둔 흑수저 맞벌이 엄마, 아줌마 쓰는데도 한계가 오더라구요.
    아마 아이가 초등1 되면 다시한번 한계가 올거에요.
    저도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아끼고 살자고 맘 먹고 있어요 . 제가 집에서 청소나 하려고 그 공부를 했었나 자괴감도 들 때가 종종 있지만, 첫째가 집에 있는 엄마를 많이 좋아하네요.
    두개의 삶 모두 다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결국 본인의 선택인거죠.
    본인 건강 항상 잘 챙기세요!

    남일 같지 않아 주절주절 댓글 답니다

  • 146. 선배직장맘
    '20.10.10 8:05 PM (223.38.xxx.95)

    3~4년 후 필요한건 조물락조물락 엄마 손이 아니에요.
    충분한 돈과 자랑스러운 엄마가 필요해요.
    그만두면 후회할거에요.

  • 147. . . .
    '20.10.10 8:18 PM (49.175.xxx.212)

    휴직3년 연달아한게 잘못이예요. 애들키워놓고보니까그래요.
    1년만하고 초등입학할때했으면좋았을거예요
    공무원월급뻔한데... 다떼면 중소기업만 못하던데..
    요즘 외벌이 힘들어요. 남들도 다그러고살아요

    버텨요

  • 148. wii
    '20.10.10 8:32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제일 중요한 3년 키웠으면 이제 시터 써도 됩니다. 어린이집 보내고 도우미를 빵빵하게 쓰던가요.
    월급이 다 나가도 이게 남는거다 생각하고 버티는 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아이를 볼수 있는 사람이면 남편이 육아휴직 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고요.

  • 149. ...
    '20.10.10 9:49 PM (94.9.xxx.34)

    공무원인데, 그냥 일 못하면 다음날 하면 안됩니까?
    배째면 안되요?
    그렇게 아이도 있는데 못살게 굴면 정부에 진정서 쓰면 안됩니까.

  • 150. ...
    '20.10.10 9:51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남편이 꽤 벌고 있고 내조를 잘하는 편이 우리 집안의 발전에 더 낫기 때문에 시도도 못해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자라게 되면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할 것 같네요. 한 분야에서 오래도록 일했던 엄마의 시각에서 아이에게 조언도 해줄수 있을거구요. 물론 학업이나 학원등등 신경써주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부지런한 분들은 다 해내시는 것 같고요. 살림하는 제가 이런 댓글 달아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대학생들과 함께 얘기할 기회가 많았었는데 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는 아이들을 몇 명 본 기억이 나요.

  • 151. 막상
    '20.10.10 9:53 PM (115.91.xxx.34)

    그만두면 애랑 어릴때처럼 못지내요
    애들도 크거든요
    초등만 들어가도 엄마손 훨씬덜고
    아이랑 뭐해야지 했던거 다 못하고
    돈때문에 쪼들리고
    나이먹고 아이 더 크면 그땐 더 후회해요
    조금만 내려놓으세요
    반조리 간편식품 잘나오는거 많고
    돈 좀 쓰셔서 집청소 맡기시고

    완벽하려하면 완벽해질수가 없단 말이 떠오르네요
    주말은 가까운 공원에서 애랑 놀다 맛난거 사먹고
    쉬세요

  • 152. 답답
    '20.10.10 9:58 PM (14.52.xxx.252)

    같은 워킹맘으로 안타깝기도 하고 댓글보다보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지금 지치셔서 조언은 귀에 들어오지도 않으시는 것 같아요. 고지식하신 것도 맞는것 같고요.
    그런데요,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자기 주장도 안하고 해결책도 안찾아보시고 혼자 아둥바둥대다가 지쳐서 그만두겠다고 해버리시면 여러 사람 황당하게 하는거예요 그것도. 사람이 너무 지치면 극으로 가더라구요. 그렇게까지 안가도 되도록 여러 방법들 윗분들이 많이 알려주셨잖아요.

  • 153. ..
    '20.10.10 10:07 PM (221.143.xxx.128)

    물려받으시는 거 없으시면 무조건 버티세요.
    애들 크면 돈 더 들어가요.
    20년간 향후 월 300이 더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차이인데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 154. 아우
    '20.10.10 10:40 PM (119.194.xxx.109)

    백퍼 버텨야죠!
    아이 중학교만 되도 손갈데가 줄어요!

    다들 그떄 되면 일자리 찾지만 쉽지 않아요.
    저 역시 언제든 회사가 받아줄줄 알았어요 하지만 알고 지냈던 헤드헌터가 잡아준 면접에도 미끄러 졌어요

    꼭 버티세요!

  • 155. ㅇㅇ
    '20.10.11 2:17 AM (210.113.xxx.121)

    버티세요!!! 금방 지나갑니다! 10살만 지나면 엄마가 도외주려 해도 아이가 괜찮다 해요 응원할게요!!! 버티세요!!!

  • 156. ...
    '20.10.11 9:50 AM (106.101.xxx.251)

    산으로 들로 좋죠

    근데요

    원글님애가 사회생활할때는요. 티비 스마트폰으로 놀던애들이

    더 새로운걸 만들어가는 세상이예요

    엄마있어야되고 안정감느껴야되고 이런것도 다 라떼는인거같아요

    좋긴좋겠죠 하지만 그런부분의 결핍이 우리때랑은 많이다를거예요

    손가락힘만생기면 핸드폰잠금푸는거부터

  • 157. ..
    '20.10.11 7:22 PM (116.37.xxx.65)

    솔직히 직장 다니고싶어 다니는 사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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