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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불편한데 제가 비정상인가요?

. 조회수 : 7,653
작성일 : 2020-10-09 22:20:58

25살 작은아들이 회사 기숙사에서 2년있다가
같은방쓰는 친구랑 사이가 좀 틀어졌나봐요

밥먹고있는데 아들이 갑자기 엄마 나 여름은 기숙사에 있고 겨울이니까 방뺄게 이러는데
무슨말인지 이해는 못했는데 아들이 오고싶어하니까 일단 알았다고 했는데

지금 큰아들이랑 같이 살고있는데
큰아들이랑 작은아들이 사이가 많이 안좋아요
말도안하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해요

큰아들도 작은아들이 온다고하니까 많이 불편해하고
저도 조금 불편하고 그래요
큰아들이랑은 같이 있어도 어색하고 불편하지는 않은데, 워낙 딸같고 싸워도 금방 풀어져요
근데 집에 작은아들이랑 있으면 많이 어색하고 불편해요
어려운손님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형제끼리 사이도 안좋으니까 가끔보는게 좋다고생각해서
그냥 기숙사에서 지냈으면 하는데 
아들이 오고싶어하니 기뻐하면서 알았다고는 하는데 걱정이되네요
제가 비정상인가요?



IP : 1.237.xxx.220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0.10.9 10:22 PM (203.175.xxx.236)

    머 그럴수도 있죠 부모자식간에도 안 맞는 경우 너무나 많습니다.

  • 2. 둘째가
    '20.10.9 10:25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참 가엾네요.
    제 기준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 3. ....
    '20.10.9 10:25 PM (221.157.xxx.127)

    안맞아도 어쩔 수 없죠 지들끼리 알아서 할일이고 둘 차별하지말고 대하세요

  • 4. 이해는 되는데
    '20.10.9 10:26 PM (182.221.xxx.183)

    티는 내지 마세요. 서러워요 -전직 어려운 자식-

  • 5. ....
    '20.10.9 10:26 PM (182.209.xxx.180)

    아들이 안됐네요.
    정글같은 세상에서 안식처가 되어야할
    가족 특히 엄마가 불편해하다니.

  • 6.
    '20.10.9 10:29 PM (211.206.xxx.180)

    티 내지 말고 일부러라도 서로 공평하게 대하세요.
    둘 사이가 안 좋으니 특히나 조심.

  • 7. ㅇㅇ
    '20.10.9 10:30 PM (211.193.xxx.134)

    그럴 수도 있죠

  • 8.
    '20.10.9 10:30 PM (61.254.xxx.151)

    대부분첫째가 불편하고 둘째랑더 살갑던데~~그렇지만 엄마니까 똑같이 사랑해주세요~~둘째 서럽지않게

  • 9. 아줌마
    '20.10.9 10:33 PM (1.225.xxx.38)

    그래도 엄마니까
    이번기회에ㅜ노력해보세요
    본인도 다 알더라구요

  • 10.
    '20.10.9 10:36 PM (112.148.xxx.5)

    왜 불편하신데요?? 자식들도 다 알아요.
    자식입장에선 참 서운할거같아요

  • 11. ,,
    '20.10.9 10:41 PM (68.1.xxx.181)

    첫째 아들 돈으로 사는 거죠? 그러니 돈 쓰러 들어오는 자식 반갑지 않는 거에요.

  • 12. ㅇㅇㅇ
    '20.10.9 10:42 PM (218.235.xxx.219)

    혹시 둘째 임신 중에 남편이 바람 폈나요?
    직장 동료가 그러더라고요, 둘째 볼 때마다 남편 미운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 13.
    '20.10.9 10:47 PM (220.88.xxx.28)

    서로 안맞으면 그럴수도 있는데 본인들도 알더라구요
    그런데 엄마니까 참고 공평하게 해주다보면 지들도 알아서 참고 살더라구요
    그러다 때되면 독립하는거지요

  • 14.
    '20.10.9 10:59 PM (122.36.xxx.203)

    형제들끼리 그러는건 이해가 가네요..
    그치만 엄마가...ㅜㅜ
    둘째가 알면 서글플듯...
    어느때보다 엄마가 중심 잡고 두 아이 맘 상하지 않도록
    하셔야겠네요~

  • 15. ...
    '20.10.9 11:10 PM (122.35.xxx.53)

    윗분말대로 돈주는 자식이면 이렇게 글까지 안올렸을건데....
    돈도안되고 불편하고 뒤치닥거리만 늘어나니....

  • 16. 미성숙...
    '20.10.9 11:10 PM (222.121.xxx.117)

    이런 사람도 엄마라고 자식이 평생 애달퍼 할려나요?
    자식들을 조카대하듯 불편하네 편하네
    에고 참..

  • 17. 크리스티나7
    '20.10.9 11:13 PM (121.165.xxx.46)

    나갔다 들어온 아들은 불편함
    백퍼

  • 18.
    '20.10.9 11:16 PM (112.151.xxx.152)

    이해는 합니다.
    그래도 잘해주세요.
    저희 엄마도 저를 불편해해서.
    사연은 길지만 생략하고.
    자식 입장에선 좀 서운해요.
    그러면 또 부모는 본인 입장 얘기하겠지만.쩝

  • 19. ..
    '20.10.9 11:17 PM (118.216.xxx.58)

    자식이면 이미 성인이고 직장 있어도 나가면 나카는대로 오면 오는대로 통보받으면 그러라 해야 하나요?
    여기 님들 결혼하면 친정에서 하루 자는것도 내집같지 않고 불편하다 하고 어머니 세대도 결혼한 자식 얼굴 잠깐 보는게 반갑지 합가하면 질색할걸요.

    가족이어도 안맞는 사이가 존재해요. 젊은 사람이 부모님이랑 사는 불편함에 대해 글쓰면 독립이 답이라는 덧글이 주로 달리던데요.
    부모라고 자식이 불편해도 찍소리 못하고 받아주기만 하는건 아니라봐요.
    25살 직장인 아들 떨어져산지 2년됐으면 더 안맞아요. 이참에 독립하든가 여력이 없으면 기숙사 다른 룸메 구하든가 할수도 있잖아요.

  • 20.
    '20.10.9 11:32 PM (112.151.xxx.152)

    윗님.. 망망대해에서 나 혼자 떨어져 사는 기분 느껴보신 적 있으세요?
    대학 1학년부터 15년 이상 혼자 사는 게, 내게 냉담한 엄마를 둔 사람이라면, 아무리 25살이라도 그리 녹록한 건 아니에요.
    엄마한테 전화라도 걸려다 주저하는 마음을 아시는지...
    이게 물질적 도움의 차원이 아니라, 뭔가 나를 지탱해주는 끈이 떨어진 기분이랄까.
    25살도 기대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 21.
    '20.10.9 11:34 PM (112.151.xxx.152)

    쓰다보니 제가 감정이입해버렸네요.
    원글님 아들은 안 그럴 수도 있죠.
    이상 기숙사 포함 자취 15년 경력자

  • 22. ...
    '20.10.9 11:39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25살이면 그럴 수 있죠
    저는 35살에 몇 년 간 장기 해외 여행 하려고
    제 집 세주고, 부모님 집에 짐 옮기고
    한 번에 쭉 여행 할 수가 없어서 몇 달씩
    왔다 갔다 여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님집을 베이스캠프로 쓰려고 했는데
    엄마가 안 된다고 펄펄 뛰심
    아빠가 오라고 해서 겨우 이사갔어요 ㅋㅋ

  • 23. ...
    '20.10.9 11:41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아 맞다 저는 아들 같은 딸이에요 ㅋ

  • 24. 인간은
    '20.10.10 12:00 AM (175.209.xxx.99) - 삭제된댓글

    모두 부족한 면이 있지요.
    원글님의 감정을 원글님이 알고 계시니
    오히려 티나지 않게 대해주세요.
    편애가 느껴지면 형제는 절대 화목할 수 없어요.

  • 25. 저도 그래요
    '20.10.10 12:15 AM (112.166.xxx.40) - 삭제된댓글

    대학다니는 아들이고 군대제대후 코로나땜에 기숙사폐쇄되서 집에서 온라인강의 들어요
    진심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밥해주거나 이런 자상한 엄마는 아니예요 하지만 집에 하루종일 누군가와 있다는것도 스트레스이고 그냥 저혼자만 있고 싶은데 공간만 분리된 한집에 있는게 싫어요
    부모가 자식에게서 독립하는것도 맞지만 자식들도 부모에게 숙제를 주는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역활만 강요하는 부모이미지는 tv에서만 보고 싶습니다

  • 26. ....
    '20.10.10 1:05 AM (39.124.xxx.77)

    이해가요.
    저희도 둘째가 넘 이기적이고 자신밖에 모르는데다 성격까지 쎄서..
    가족들이 넘 힘들어해요.
    성인되면 내보내고 싶을정도에요.. 티안내려 노력하는게 그것도 힘든애네요..

  • 27. .....
    '20.10.10 1:23 AM (210.123.xxx.144)

    자식들 우애는 부모가 만듭니다.
    나중에 필요할때 찾지말고 잘해주세요.
    내가 다 서럽..

  • 28. ...
    '20.10.10 3:17 AM (39.7.xxx.243)

    독립할 나이가 되면 다들 서로 힘들더라구요

  • 29. ㅇㅇ
    '20.10.10 10:43 AM (223.62.xxx.43)

    아들이 안됐네요.
    정글같은 세상에서 안식처가 되어야할
    가족 특히 엄마가 불편해하다니.2222

    이번 기회에 둘째 아드님과도 관계개선 할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시고
    무조건 편 들고 지지해줘 보시는건 어때요?

  • 30. 저도
    '20.10.10 12:34 PM (175.211.xxx.99)

    25세 딸이 불편해요
    엄마로써 해 줄건 다 해주지만
    워낙 자기세계가 강하고
    가족간에 소통을 안 하는 편이라 집에 있으면 신경쓰이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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