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급 교육행정 공무원입니다 82조언글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조회수 : 7,243
작성일 : 2020-10-09 20:38:44
신규로 1월 발령 받고

실장님과의 관계, 업무의 어려움, 이원조직 내의 소수 등등

여러 이유로 정말 우울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매일 했었구요

사실 지금도 만족하냐 묻는다면 그렇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10월이 된 지금은 제가 맡은 업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좀 붙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장님의 질책이 줄어들게 되었고 지금은 오히려 칭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실수도 하지만, 처음보단 줄었고 또 그때 한소리를 들어도 내성이 생긴 것 같네요

대학원을 가야하나 노무사 시험을 준비해볼까 여러 생각들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퇴근 하고도 업무 관련 공부한다고 못하다가

최근에 퇴근하고 노무사 1차 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밖에서는 엄마 외에는 징징댈 사람도 없고, 82쿡 회원님들이 조언을 잘 해주셔서 징징대는 글을 많이 올렸는데

그때 조언해주신 댓글들 아직도 읽으면서 곱씹고 있습니다

언제 또 징징댈 지 모르겠지만 감사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IP : 118.235.xxx.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직
    '20.10.9 8:41 PM (61.253.xxx.184)

    의사(사실..요새는 의사도 영업해야 하지만..)와는 달리
    노무사.변호사.공인중개사.....등은 다 영업해야하잖아요.
    공무원 조직에서도 힘들면 영업은 더 힘들지 않을까요?

  • 2. 교행
    '20.10.9 8:41 PM (39.7.xxx.117)

    이상하게 교행이 처음 1,2년이 무지 힘들어요.

    처음 해보는 업무도 업무지만, 행정실 내에서의 조직, 교무실과의 관계, 실무사들과의 괴리, 교장, 교감, 행정실장의 실망감 등등

    1년만 지나도 어느정도 포기하게 되면서 적응하게 되더군요

  • 3. ㅇㅇ
    '20.10.9 8:50 PM (180.228.xxx.125)

    엥?? 차라리 7급 준비하세요... 노무사가 웬말... 노무사는 영업 안뛰면 먹고살기 힘들어요. 교행도 힘들어했던 님 성격에 노무사????

  • 4.
    '20.10.9 8:51 PM (211.206.xxx.180)

    교행이 공무직 생기고 신경 쓸 일만 많이 늘었죠.

  • 5. .....
    '20.10.9 8:52 PM (221.157.xxx.127)

    그냥 잘 견뎌내시길 바랍니다 공무원은 나이가 들수록 편해집니다

  • 6. 너무너무
    '20.10.9 9:04 PM (116.127.xxx.70)

    축하드립니다!! 뭘하든 잘 되실꺼예요~

  • 7.
    '20.10.9 9:12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어떤 나이든 분이 시험봐서 세무사 하면 된다고...
    영업은 대기업 영업이랑 같을 거라고...
    요즘 세무사 세무서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나
    기존에 오래된 단골이 없으면 힘들어서
    작은 가게마다 절하고 명함주고 돌아다녀요.
    기장이랑 좀 맡겨달라고...길에서 전단지 주는 거랑 같죠.

  • 8. 축하!!!)
    '20.10.9 9:12 PM (175.223.xxx.21)

    지금은 힘들다고느끼겠지만
    경력쌓는다는맘기짐하시고 일배우시면 자신에게 도움되죠
    부럽네요
    윗분들이 뭐라 해도참고보면 금방갑니다

  • 9.
    '20.10.9 9:13 PM (58.143.xxx.15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어떤 나이든 분이 시험봐서 세무사 하면 된다고...영업은 대기업 영업이랑 같을 거라고...
    요즘 세무사 세무서에 오래 있었던 사람들이나 기존에 오래된 단골이 없으면 힘들어서 작은 가게마다 절하고 명함주고 돌아다녀요. 기장이랑 좀 맡겨달라고...길에서 전단지 주는 거랑 같죠.
    젊고 빠릿빠릿한 세무사도 그러는데 나이든 세무사, 노무사...글쎄요. 진짜 먹고 살기 힘들지요.

  • 10. 하아~
    '20.10.9 9:14 PM (110.11.xxx.8)

    그래도 교행이라니 부럽고 대단하십니다....ㅠㅠ

    저 요새 9급 공부중인데, 한과목 한과목 새로 들어갈수록 멘붕의 연속이네요. 이 뭐 병....
    시험 어려워진건 알고 시작했지만, 대체 이 많은 양이라니....이거 정말 10번 반복하면 외워는 지는건가요??

    영어가 제일 어렵다고 해서 일단 영어, 국어부터 진도 빼고 기출 풀면서 나머지 암기과목 들어갔는데,
    엄청난 분량이 헛웃음만 나오네요...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 11. 글쓴이
    '20.10.9 9:29 PM (118.235.xxx.69)

    하아님 기본강의 한번 들으시고 바로 기출문제집 풀이 하시기 바랍니다. 기출 문제집을 최근 5개년 문제 4회독 정도 하면 충분합니다. 해설을 꼼꼼히 보시구요. 기본서 다 들여다보려면 양이 너무 많고 집중력이 떨어지거든요. 객관식 시험이라 기출만 확실히 파악해도 됩니다.

  • 12. 전문직
    '20.10.9 9:33 PM (61.253.xxx.184)

    원글님 댓글을 보니
    확실히 7급이나 5급등 위쪽의 시험을 보시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영업은 하지 마세요. 사기 못치면(해당분야 전문지식이 많다고 돈 버는게 아니에요. 고객들 기분 맞춰주는거(이게 사기죠)못하 면 돈 못벌어요)아예 할생각도 마세요.

  • 13. yjyj1234
    '20.10.9 9:49 PM (123.212.xxx.123)

    교육청관련일하고있는데 신규발령받고 많이들그만두네요
    행정실장들이 생각보다 많이 힘들게 하나봐요
    힘들게 들어왔을텐데 ~ 안타깝더라구요

  • 14. 실장
    '20.10.9 9:53 PM (124.49.xxx.168) - 삭제된댓글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실장님이 편한 분이 아니신가보네요
    실장님은 오래 같이 근무해야 2년이고
    업무는 3년만하면 익숙해집니다
    이원조직내의 소수 ㅜㅠ
    이건 교행의 숙명이라 ‥‥‥
    25년전의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어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힘내세요~

  • 15. ㅇㅇ
    '20.10.9 10:31 PM (175.207.xxx.116)

    그 어떤 시험이래도 공부하는 거 박수 쳐주고 싶어요
    자격증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또 직접적인 거 아니어도 님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될 거예요

    잘 이겨내고 있다니 기분 좋네요

  • 16. ...
    '20.10.9 10:37 PM (1.243.xxx.31)

    현직 노무사입니다.

    제주변에는 노무사도 있고, 교행공무원, 일행 공무원도 있습니다. 저도 한 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까, 노무사 준비를 할까 고민을 했었기에 남일 같지 않아서 댓글남깁니다.’

    우선 여자이고, 결혼을 생각해서 육아와 병행하기엔 공무원이 제일 좋은 것은 맞습니다.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적성을 무시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곳이라도 나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지옥이죠.
    저의 경우에는 공무원인 친구들을 보면서 제가 만약 공무원이 되었다면 나와서 그만두고 노무사시험을 다시 준비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무원의 업무가 처음에는 1-2년정도는 루틴을 알지못하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지만, 익숙해진다면 훨씬 수월하게 할 수 있죠. 근데 이것을 장점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지만, 단순반복적인 업무가 갑갑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후자인 경우에 해당하였습니다.그리고 공직생활 즉 조직생활이 버거운 사람에게는 노무사 업무가 조금 더 나은부분도 있습니다. 만약 법인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소규모인원이기 때문에 공직생활만큼 갑갑함은 조금 덜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회사의 경우 또다른 고충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리고 노무사로 조직에서 근무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인사노무 전문가로 근무하기 때문에 상사의 터치나 그런부분들이 조금 덜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사가 된다고 해도 무조건 영업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법인을 차리는 경우도 있고, 공무원, 공공기관의 노무사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에 노무사를 딴후 업무를 하다가 다시 공공기관으로 가고 싶으시면 노무사로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우선 공부하면서 노동법이 적성에 맞는지 한번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일 때 퇴근후 다른 분야를 배우거나 공부하는 것은 오히려 삶의 활력소라고 생각합니다. 저또한 지금 다른 공부를 하면서 숨통을 트이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무조건 공무원이 최고다 이러는데 일정부문 맞는말도 있지만,그 전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적성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다른사람들은 심지어 부모님도 알지못하는 본인만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마음이 가시면 우선 가는데로 준비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노무사로 떼돈을 번다는 생각을 한다면 이자격증을 따면 안되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산층으로 먹고살만한 자격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동기들을 보면 공공기관이나 회사를 다니다가 30대 초반에 합격하신분들도 많습니다. 그분들도 회사그만두고 노무사된거 후회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아는선에서 답변드릴께요.

  • 17. 글쓴이
    '20.10.9 11:03 PM (118.235.xxx.69)

    노무사님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됐습니다.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는데요.
    첫번째로 노동법이 적성에 맞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면 될까요? 공부를 하는데 할만하다는 생각이 들고, 성적이 잘 나온다면 적성에 맞는 것이라고 봐도 될지요. 학교에서 공무직분들 급여 담당인지라 취업규칙, 보수업무 매뉴얼 등을 보고 수당, 연차, 퇴직금 계산 지급 등의 업무와 4대보험 관리도 하고 있는데 제가 수학을 잘 했었고, 경제학과 출신이라 숫자를 비교적 잘 다루는 편이라 저하고 맞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다만 이런 급여 관리 업무의 경우 노무사 업무 중 일부이고, 비교적 단순 업무에 속한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로는 제가 인맥도 좁고, 활동량이 적은 정적인 사람인데 그래도 법인에서 일하게 된다면 저의 업무를 공부하고기 위해 노력한다면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노무사 업무가 노사 간의 갈등을 중재하고, 다소 거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제가 유순한 성격인지라 걱정은 됩니다. 또 영업적인 측면과 관련해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되구요.
    세번째로 노무사 분들의 유투브 영상을 보면 자유롭다 점을 장점으로 이야기 많이 하시던데, 그 자유라는게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돈 욕심보다는 좀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말단 교육행정 공무원으로의 경력도 노무사 업계에서 경력으로 도움이 될 지 궁금합니다.
    노무사라는 직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18. 이건
    '20.10.9 11:06 PM (61.80.xxx.131)

    교행이 공무직 생기고 신경 쓸 일만 많이 늘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교행이 해야하는 업무중에 공무직 업무도 있는거 아닌가요?
    신경쓸 일만 늘었다니 참 듣는공무직 기분 나쁘네요.

  • 19. 공무직원
    '20.10.9 11:31 PM (39.124.xxx.55) - 삭제된댓글

    공무직원 업무
    신경쓸일 정도가 아니죠~~

    보필해야죠

  • 20. 공무직원 업무
    '20.10.9 11:35 PM (39.124.xxx.55)

    공무직원 업무 하시는 군요

    너무 9급에게는 과중하죠~~
    직종도 많고~~. 장난 아니죠 업무 스트레스

  • 21. 하아~
    '20.10.10 12:11 AM (110.11.xxx.8)

    그 사이 인강 듣느라 답변을 이제 봤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T^T

    샘들이 10회독씩 하라고 회독을 상당히 강조하던데, 그대로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말씀이네요.

    너무 옛날 기출들까지는 안봐도 되는거구요.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ㅜㅜ

  • 22. ..
    '20.10.10 1:16 AM (1.243.xxx.31)

    1. 노동법 적성에 관하여
    지금 1차공부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내년 시험준비하시면 지금 시기에는 노동법의 경우에는 2차 준비용으로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차는 객관식이고, 2차는 주관식인데 주관식을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차의 어느정도 커버가 됩니다. 이시험은 주관식인 2차의 답안지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서 합격여부가 많이 좌우됩니다. 노동법 공부를 하면 우선 기본적으로 판례를 외워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암기를 잘하지 못하는 분들의 경우 혹은 글보다는 숫자가 편하다.이런분들은 적성에 맞는다고 보기는 어렵죠.
    그리고 위의 말씀하신 업무는 노무사 업무중의 하나이지만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해당하며 4대보험같은 경우는 일반 급여담당이라는 직원분이 따로 하세요. 경제학과여서 숫자를 다루는 일이 익숙하다고 하셨는데 사실 숫자는 단순업무할 때에는 중요하지만 그 외의 업무에서는 문과적 적성이 더 맞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서면작성이 많아서 의견서나 답변서를 주로 쓰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버겁거나 어렵지 않다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2. 법인업무의 경우

    우선 합격을 하시면 6개월간 수습활동으로 법인에서 근무를 합니다. 요즘 취업난으로 인해서 20대분들이 합격을 많이 하는데, 6개월 수습을 거치고 법인근무가 적성에 맞지 않으면 수습이 끝난후 바로 대기업이나 공기업 준비를 합니다.
    수습이후에도 법인에서 근무를 하게 될경우 대표 노무사가 영업으로 일을 얻어오면 채용노무사는 실무를 처리하는 업무를 합니다. 따라서 개인이 개업을 할 생각이 없다면 인맥과 활동량이 정적인 것은 문제되지 않습니다. 밖에서 대표노무사가 영업을 해온 일을 안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오히려 정적인 분들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부분은 법인마다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참고만 해주세요). 하지만 개업을 목적으로 두신다면 적극적이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무사 업무는 매우 다양합니다. 사건(임금체불, 부당해고)/기업자문/산재/컨설팅등 다양하게 있으며 각자 자신의 성격에 맞추어서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적극적이지는 않고, 활동량 적고, 사람만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법인을 가는 것을 매우 무서워했는데 지금 법인에서 몇년 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여러일을 하다보니 저는 기업자문의 경우가 제일 잘 맞아서 이 일을 중심으로하는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사가 거친 분위기에서 일을 한다는 것은 일부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ㅎㅎ 저는 기업자문을 주로하기 때문에 인사팀 담당자들과 일을 진행하고, 기업의 규모가 어느정도 있어서 거친일을 할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걱정하시는 일은 그렇게 자주 있는 거 같지는 않구요. 물론 노조중심으로 일을 하신다면 단체교섭을 들어갈 때 고성이 오가고 그렇긴합니다... 뭐한마디로 이건 케바케로 볼 수 있습니다.

    3. 자유로움의 의미
    우선은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자유롭게 살고싶다는게 구체적으로 어떤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입장에서 보면 우선 공직사회보다는 보고의 체계가 짧기 때문에 대부분 대표노무사- 본인 이런 영세한 구조이고, 매뉴얼된 업무가 없습니다.사건이 발생하면 사건은 케이스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어떤 관점을 가지느냐에 따라서 사건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공무원과 비교해볼 때, 업무적 부분에서 매뉴얼이 없어서 좀 더 자율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무사마다 자신이 부여받은 업무는 자신이 하면되기 때문에 출퇴근이 좀 자유롭기도 합니다.(하지만 이건 법인 바이 법인입니다.)

    그리고 업무의 영역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어디로 포커스를 잡고 일을 하느냐에 따라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노무사 업무 안에도 업역이 여러가지입니다. 그 부분에서 자신이 적성을 맞는 부분을 찾아서 전문적으로 개발시켜 가는거죠. 공무원의 경우에는 인사이동으로 인해서 배치된 업무를 하지만 노무사의 경우는 자기가 찾을 수있다는 점을 자유롭다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증이 있으니까 그래도 어디가서 굶어죽지는 않겠지 하는 마인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사분야는 어느회사에서도 필요하니깐요. 그러니까 다른 사무직에 비해서는 좀더 뭔가 보험이 든기분? 조직에서 언제든지 나갈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자유롭다고 했을수도 있겠네요.
    요즘 노무사시장도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법인에서 선호하는 수습/채용노무사를 보면 회사생활(조직생활)하고 노무사시험한 합격자를 제일 선호합니다. 공직생활을 경험하셨으니 이건 플러스면 플러스지 마이너스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노무사로 근무하다가 공공기관으로 들어갈 경우 공공기관이라는 조직의 이해를 가진 사람을 매우 선호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합격만 하신다면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 23. ㅇㅇ
    '20.10.10 3:12 AM (180.71.xxx.130)

    노무사님 40언저리에 합격한 노무사도 먹고 살만 한가요?.. 노무법인에 아무 경력없이 합격한 노무사는 선호하지 않나보군요 그런경우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쪽으로 가나요? 나이가 있다보니 질문드려요

  • 24. 글쓴이
    '20.10.10 6:27 AM (118.235.xxx.69)

    노무사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노무사 업계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이 존재하네요. 제가 자유롭게 일하고 싶다고 할 때의 자유란, 어떤 일을 할 지 선택할 수 있고, 또 근무 시간을 원하는 시간으로 조정 가능하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정도의 의미인 것 같습니다. 2차 노동법 강의를 바로 들을까 생각하다가 우선 1차 기출문제부터 풀고 있었는데, 말씀하신대로 2차가 본게임이니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공무원으로 일하며 느낀게 공무원은 그만두면 끝인데, 노무사 자격을 따면 지금 일하는 곳이 안맞아서 그만 두더라도 노무사라는 직업은 사라지지 않으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인사노무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성장할 수 있는 점도 좋아보였구요. 조언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 공부를 더 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노무사라는 직업이 많이 끌리네요. 많은 도움 됐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863 선재업고튀어는 계속 재방송하네요. 1 ㅇㅇ 18:10:48 91
1591862 셀프 젤 네일 하고있어요 초보 18:07:48 68
1591861 3층에 술집 차리면 망할까요 5 .. 18:07:31 237
1591860 5/7(화) 마감시황 나미옹 18:07:16 89
1591859 몇년전부터 히키코모리 폐인으로 사는데 9 ... 18:01:38 781
1591858 분양받은 아파트 입주일 뒤로 밀리면 돈으로 보상해주나요? ... 18:00:41 138
1591857 복지부 회의록이 없다는건지 있는데 못내놓는다는건지 4 의대증원 17:56:19 319
1591856 제가 그릇을 일주일 단위로 1~2개씩 깼습니다. 3 17:55:13 378
1591855 최근에 집파신분(서울,수도권) 얼마나 걸렸나요? 1 여름 17:53:52 346
1591854 혹시 무선헤어스타일러나 무선헤어브러시 쓰시는 분? 무선 17:49:51 66
1591853 저는 왜 선재 업고가 재미 없을까요.. 18 .. 17:48:23 989
1591852 저와 양정아 3 도망ㅡ 17:38:36 1,323
1591851 다들 국가직 공무원이 좋다고 하던데 11 17:37:50 869
1591850 싱크대하부장에 쓰레기통 넣는거 어떨까요? 4 어떨까요? 17:35:22 419
1591849 기운 나는 음식 뭐드세요?? 9 ㅇㅇㅇ 17:24:49 1,090
1591848 시어머니 말.. 19 .. 17:24:18 1,653
1591847 구청민원여권과에서 온 우편물을 못받았는데요 8 00 17:17:47 520
1591846 고현정 30대 같아요...... 25 17:17:33 2,568
1591845 재활의지가 없는 어르신 2 걱정 17:16:59 739
1591844 40대 초반 여자사람 소개팅 상대로 11 ... 17:14:53 1,009
1591843 캐주얼에도 들수있는 숄더백 이쁜거있을까요? 가방 17:10:27 180
1591842 미혼들 동호회 등은 어디서 가입하나요 1 새순 17:08:34 261
1591841 양정아는 리프팅 했을라나요 7 ... 17:04:02 1,630
1591840 덜 단 간식 뭘까요? 4 당뇨병 17:02:39 668
1591839 연어덮밥 만들려는데 쯔유? 레시피 여쭈어요 8 .... 17:02:31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