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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이 음식을 잘하시나봐요.

gjf 조회수 : 18,747
작성일 : 2020-10-09 18:18:57
제가 환기시키는걸 좋아해서
저녁마다 창문을 열어놓거든요.

매번 생각하는데........
옆집이 음식을 너무 잘하시는거 같아요.

특히 양념 넣어서?? ㅋㅋㅋ
냄새만 맡아도 이게 양념갈비인지 뭔지 알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은 스팸을 구우시나봐요................

남의 집인데도
후라이판에 스팸 구워 흰 쌀밥이랑 먹는게 보이는거 같아요...

IP : 1.232.xxx.167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9 6:21 PM (211.219.xxx.193)

    저는 저희 아래집 어르신이요.
    엄마밥상 냄새가 매일매일 올라와요.
    저랑 동향분이 아니실까 조심스레 추측..

  • 2.
    '20.10.9 6:23 PM (106.101.xxx.254)

    저희 동네도 있어요..
    장금이 여사..
    어제는 갈치조림 냄새가 ..
    하얀쌀밥에 매콤한 갈치조림 먹는게 상상이 되서..힘들었어요.
    증말 가끔 숟가락들고 쳐들어가고 싶어요.

  • 3. ㅁㅁㅁㅁ
    '20.10.9 6:24 PM (119.70.xxx.213)

    ㅋㅋㅋ 저희도요
    아침일찍부터요

  • 4. ㅇㅇ
    '20.10.9 6:25 PM (175.207.xxx.116)

    음식 잘 하는 사람은 스팸 안구울 거 같아요

  • 5. ㅐㅐ
    '20.10.9 6:28 PM (14.52.xxx.196)

    숟가락 얹고 싶네요

  • 6. 우리앞집도요
    '20.10.9 6:29 PM (1.237.xxx.156)

    맨날 오만가지 전문점 냄새가~~

  • 7. ...
    '20.10.9 6:31 PM (223.38.xxx.101)

    앗 저희도 지금 스팸냄새 나요

  • 8. 저희옆집도
    '20.10.9 6:34 PM (210.100.xxx.58)

    매일 매일 맛있는 냄새가 솔솔
    들어가서 밥얻어먹고 싶을때도 있어요

  • 9. 저희
    '20.10.9 6:35 PM (218.233.xxx.193)

    는 아랫집 할머니 솜씨를 짐작케 하는 맛있는 냄새가
    저녁마다 올라와요~

  • 10. ㅎㅎ
    '20.10.9 6:35 PM (125.177.xxx.105)

    스팸이라니 추석선물 소비하나봐요
    어떨때 들깨가루 듬뿍넣은 음식 냄새나면 안맡고 싶을때 있어요
    입덧하는것 마냥

  • 11. 죄송해요
    '20.10.9 6:39 PM (112.169.xxx.189)

    제 아이가 올빼미라 거의 날밤새고
    5,6시면 이른 아침 먹고 자거든요
    곤히 주무실텐데 코로 들어오는 냄새에
    숙면 방해되시는 이웃분들 계실텐더
    사과드립니다

  • 12. 원글님도
    '20.10.9 6:41 PM (112.148.xxx.93) - 삭제된댓글

    마음이 이쁘신 분. 잔잔한 단편소설같은 느낌의 글이네요. 저희 아파트엔 밤늦게 음식냄새 난다고 컴플레인하던데...
    이런 원글이랑 사람냄새 풍기는 댓글 좋아요.

  • 13. 하루세끼
    '20.10.9 6:42 PM (220.86.xxx.137)

    얼마 전 아랫집 이사왔는데 하루 세번 거의 같은 시간 후앙이 돌아갑니다.
    고기, 생선구이, 조림, 국, 찜, 찌개 매번 맛있는 냄새가..
    매끼 어떻게 그렇게 잘 해드시나 궁금할지경.
    그 집 애들은 참 좋겠다 싶고
    우리 아이한테 너무 안 해주나 미안하고 그러네요.

  • 14. 하루세끼
    '20.10.9 6:45 PM (220.86.xxx.137)

    근데 몇달 전부터 채식지향하는 남편은 질색팔색 ㅋㅋ

  • 15. 부럽네요
    '20.10.9 6:48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우리 앞집은 매일 김치찌개만 해먹어요.
    주말엔 삼겹살 굽는 냄새 나고 ㅎㅎ
    딱 두가지 음식만 먹고 살 수도 있나요??
    문앞엔 매일 냉동 스티로품 택배 상자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생선 굽는 냄새 한번 안 나고
    그건 다 언제 해먹는지 정말 궁금해요.

  • 16. ㅇㅇ
    '20.10.9 6:49 PM (223.62.xxx.50)

    전에 청국장냄새로 글올렸었는데. 그거 진짜 고역이에요. 식사시간 즈음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앞베란다에서 해먹은 냄새. 그 다음엔 젓달 달이는 냄새비슷한 냄새가 잔뜩나서 딸래미가 그만좀 끓이세요. 크게 소리쳤더니 그 다음부터 덜하더라구요.
    엄마 손맛나는 음식냄새라도 저녁시간 아니면 좀 조심해야할 것 같네요.

  • 17. ..
    '20.10.9 6:51 PM (36.11.xxx.25) - 삭제된댓글

    하루세끼님/
    후앙은 fan 을 받침없는 일본 발음으로 읽은 옛날 일본식 영어에요.

  • 18. ㅎㅎ
    '20.10.9 6:52 PM (175.192.xxx.248)

    저는 오늘 청국장 끓였는데... 앞집에서 냄새 낫겠어요.

  • 19. ㅇㅇ
    '20.10.9 6:55 PM (223.62.xxx.50)

    ㅎㅎ님. 청국장은 죄가 없어요. 늦은 시간. 앞베란다에서 나는 냄새. 베란다 문을 닫아야하는 정도. 그래서 글쵸. 층간소음은 민원거리라도 되지. 냄새는 안된다고 하고. 어느집인지 가늠도 안 되구요.

  • 20. 근데
    '20.10.9 6:55 PM (39.7.xxx.192)

    저는 생선을굽거나 삼겹살 구우면 바닥이 미끌거리고 냄새도 나고 해서 잘 안해 먹어져요 ㅠ
    지글지글 볶고 굽는집은 그런것 신경 안쓰고 사시겠죠?

  • 21. 우리집인가봄
    '20.10.9 7:05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

    우리는 매일 밥상에 육고기나 생선이 올라와야 하고
    나물도 최소 2가지에 김치 두세가지 놓고 먹어요
    분무기에 늘 소주를 가득 담아놓고 설거지후
    식탁 주변 렌지 주변에 칙칙 뿌려 닦는거로 마무리 합니다

  • 22. 저희는
    '20.10.9 7:25 PM (119.69.xxx.95)

    지금 아랫집에서 새우매운탕 냄새가 폴폴. 아. 소주 한 잔 하고푸다.

  • 23.
    '20.10.9 7:42 PM (115.23.xxx.156)

    우리옆집은 생선냄새가 너무나요

  • 24. ..
    '20.10.9 8:13 PM (222.120.xxx.113)

    지금은 이사 간 아랫 집..
    어찌나 부지런하신지 (출근시간이 일러서겠죠?)
    늘 새벽 5시10분쯤 음식냄새 올라옵니다
    신새벽이라 간단히 먹을거 같은데..
    아니요 생선굽고, 고기 굽고, 찌개에..
    여름이면 열어둔 창으로 냄새가 쳐들어와서 늘 단잠이 깼어요 ㅠ

  • 25. ^^
    '20.10.9 10:25 PM (223.33.xxx.109)

    우리 앞집에 부부와아이 아마 친정어머니가 아이 돌봐주시느라 함께 사나봐요
    저는 혼자 살기 때문에 집에서 음식을 거의 해먹지 않는데 아침 저녁 오고갈때 복도에 그집 음식냄새가 솔솔 풍겨져 나와요 ~ 김치찌개 된장찌개 청국장 생선조림 ~
    엘레베이터 앞에서 눈감고 맡아요 ㅋ 우리엄마 보고싶노 하면서

  • 26. ...
    '20.10.10 3:23 AM (39.7.xxx.243)

    저희 밑집도 냄새가 맨날 기가 막혀요 진짜 레시피 물어보고 싶을 정도에요 ㅠㅜ

  • 27. ......
    '20.10.10 4:17 AM (121.132.xxx.187)

    집에 오는 길에 아파트 단지 들어서서 어느 동을 지나가면 1층 한 집에서 그 시간에 늘 음식냄새가 밖으로 나와요. 냄새가 늘 기가막혀서 그집에서 김찌찌개 냄새가 나는 날 저도 집에 오서 김치찌개 해먹은 적이 있는데 그 냄새처럼 맛있는 냄새도 아니고 맛도 그냥 평범... 정말 저도 그 집 하는 음식마다 레시피 물어보고 싶어요,

  • 28. ㅎㅎ
    '20.10.10 4:32 AM (73.83.xxx.104)

    몇십년만에 듣는 후앙 ㅎㅎㅎ

  • 29. ㅇㅇ
    '20.10.10 6:56 AM (180.230.xxx.96)

    저희도요 3층인데 1층 집이 초저녁 때 항상 식사를 하시는지
    매번 넘 맛있는 냄새가 나요 그집 가족들이 부러울지경.. ㅋ

  • 30. ^^
    '20.10.10 10:20 AM (125.130.xxx.23)

    숟가락 들고 쳐들어가고 싶다는 댓글 ...ㅋㅋㅋ
    이해돼요.
    저도 그런 집 있어요.ㅠㅠ

  • 31. ㅋㅋ
    '20.10.10 10:47 AM (98.223.xxx.113)

    인도사람 이웃인 분 없죠? 냄새 맡으면 진짜 친해지고 싶어요ㅋㅋ 무슨 요리인지 모르겠는데 넘 맛있는 냄새가 저녁마다 솔솔

  • 32.
    '20.10.10 10:56 AM (113.10.xxx.49)

    제 옆집이 저 따라? 해요.^^
    제가 김치 묵은지 찌개하면 이틀내에 똑같은 찌개냄새납니다. 청국장 끓이면 담날 청국장 ㅋ~
    많이 따라하시라고 저도 나름 메뉴 신경써서 요리해요.ㅎ

  • 33. 3333
    '20.10.10 10:58 AM (223.62.xxx.219)

    저는 거의 집에서 밥을 안해요(부끄럽다!)
    자갈치시장 놀러갔다 곰장어를 양념포장한 것을 팔 길래 사와서 볶았는데 옆집에서 초인종을 눌러서 "냄새난다"고 하시는데 기분안좋드라구요. 제가 자주 지지고볶는 음식하는 것도 아니고 탁트인 아파트 구조라 환기도 잘 되는데 복도에 음식냄새가 좀 새어나간 것을 두고 벨을 눌러서 밖에 음식냄새 난다고 표정찡그리시면서 지적하시는데 솔직히 미안하다는 생각보단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생각이 나네요(굉장히 교양있는 척하시면서 얘기하시던 그 표정 --,-- )

  • 34. ㅠㅠ
    '20.10.10 11:19 AM (182.210.xxx.102)

    테라스있는집살다 냄새에 미칠거같아 이사했어요.
    매일매일이 캠핑인지 고기굽고 담날은 생선굽고 냄새가 저희집 거실까지 진동을해서 못참겠더라구요

  • 35. ,,,
    '20.10.10 11:22 AM (175.121.xxx.62)

    저희 옆집인지 아랫집인지...
    요즘 매일 삼겹살 구워 드세요.
    저는 집에서 냄새 날까봐 고기 안 구워먹는데
    정말 냄새 들어 올때마다 힘들어요.
    매일은 좀 너무한 것 같아요.

  • 36. 우리
    '20.10.10 11:58 AM (175.223.xxx.159)

    아랫집에도 장금이 살아요. 생선을 좋아하는지 생선 매일굽고 압력밥솥 추가 밤낮없이 칙칙거려요. 하루종일 음식 냄새가 올라와서 남편에게 혹시 우리 아랫집 함바집(건설현장 식당) 아니냐고 했어요.

    그런데 더 강적은 우리층에 있어요. 어느집인지는 모르지만 된장 간장을 직접 담그는지 메주 쑤는 냄새도 나고 장 다리는 냄새도 나고 가끔 간장게장으로 짐작되는 냄새도 나요.

    신축 아파트라 냄새 빠지라고 현관문을 열어놓고 살다보니(cctv 곳곳에 설치되고 로비에 비번 입력하는 아파트라 외부인 거의 없음.) 온갖 냄새를 다 맡고 살아요. 부작용으로는 가끔 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배달시켜 먹거나 재료 사다 만들어 먹을때도 있다는... ㅎㅎ

  • 37. ... ..
    '20.10.10 12:53 PM (125.132.xxx.105)

    저도 그런 이웃이 있었어요.
    원래 맞벌이라 아침을 잘 거르며 살았는데,
    우리 부부가 그집 아침 식사 준비할 때 올라오는 음식 냄새로 잠이 깨는 날이 많았어요.
    거의 매일 다른 국과 반찬 냄새가 올라오는데, 그집 소고기 무국은
    정말 냄비들고 가서 한그릇 달라고 하고 싶은 냄새가 나요.
    그때 처음으로 전업되어 저런 요리를 하는 것도 정말 멋진 삶일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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