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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때 짝꿍이 싸왔던 볶음김치의 비밀

아뿔싸크리스티 조회수 : 27,315
작성일 : 2020-10-09 15:56:34
요 근래 30년도 넘은 고등학교때 짝꿍이 싸왔던 볶음김치가 너무 먹고싶어요 
50년넘게 살았어도 그렇게 맛있는 볶음김치는 그친구네가 유일했어요 
일단 볶음김치가 달았구요  감칠맛인데 어디서도 못먹은 그런 감칠맛
너무 맛있어서 그친구가 볶음김치 싸온날은 반전체애들이 다 몰려들어 한개씩 먹어보고 
애들이 다 너는 그냥 매일 볶음김치만 싸오라고했거든요 

성인되서도 그 친구 볶음김치가 먹고싶어서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절대 그맛이 안나요 
그 특유의 감칠맛이 없어요 

일단 달았기때문에 
물엿
설탕
뉴슈가 
다 해봣는데 단맛은 나는데 그 감칠맛이 없네요
미원 다시다 연두 다해봤어도 그 조미료맛이 아니에요 
한가지 이상했던건 그 친구가 볶음김치말고 생김치 싸왔을때는
김치가 너무 맛없어가지고 아무도 안먹었던기억이나요 

이 볶음김치의 비밀이 무엇이었을까요? 
생김치가 액젓맛이 많이 났던것같기도하고 (확실치않아요 고딩때라 맛을 잘 모를때라 )
누릉지에 이 볶음김치가 너무 먹고싶은데 
그 맛의 비밀을 모르겠네요


IP : 115.139.xxx.146
8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20.10.9 4:03 PM (211.246.xxx.198)

    설탕 미원이요

  • 2. 제생각도
    '20.10.9 4:05 PM (223.39.xxx.239)

    설탕 미원22222

  • 3.
    '20.10.9 4:06 PM (218.235.xxx.241)

    설탕 미원 올리고당(물엿)

  • 4. ㅇㅇ
    '20.10.9 4:09 PM (112.109.xxx.161)

    양파,매실엑기스???

  • 5. 음.
    '20.10.9 4:09 PM (1.216.xxx.153)

    설탕, 미원, 맛소금 아닐까요? ... 그리고
    멸치요.....
    국물용 멸치 넣고 지지면 감칠맛 나던데...

  • 6. ...
    '20.10.9 4:11 PM (221.151.xxx.109)

    들기름 설탕 양파

  • 7. ..
    '20.10.9 4:11 PM (218.154.xxx.228)

    저도 학교 다닐때 볶음김치만 싸오라는 얘기 듣곤 했는데 엄마의 비법은 설탕 쬐끔,다시다,불조절이었어요..

  • 8. 버터
    '20.10.9 4:12 PM (124.54.xxx.37)

    요거로 볶으면 맛나요

  • 9. 30년 전이면
    '20.10.9 4:13 PM (1.238.xxx.39)

    일단 올리고당, 매실액, 양파효소등은 확실히 아니고
    설탕, 다시다, 미원의 황금배합과 볶음 화력등이 작용했을듯요.
    기름도 포도씨유 아니고 대두유나 옥배유고요.

  • 10. 혹시
    '20.10.9 4:14 P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김치자체가 맛있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초등때 엄마가 김치볶음 자주 싸주셨는데 반 애들 모두 몰려와서 먹었어요
    다른거 굳이 안넣고 정말 김치 살짝 씻어서 약간 오래 볶은건데 김치자체가 맛있어서 그랬던거같아요

  • 11. 원글이
    '20.10.9 4:14 PM (125.142.xxx.174)

    다해봤다는데...
    설탕
    물엿
    다시다....
    저도 궁금한데,
    그냥 맛없어서
    안 먹고 놔둬 푹~익은 묵은지로 한거 아닐까요?

  • 12. 멸치나
    '20.10.9 4:17 PM (125.15.xxx.187)

    돼지고기 넣고 볶아도 맛있는데요.
    다시마를 조금 넣었는지도 모르겠네요.

  • 13. ..
    '20.10.9 4:19 PM (223.38.xxx.254)

    왠지 돼지비계 기름내서 볶았을거 같아요.
    거기어 설탕 좀 넣궁ᆢ.

  • 14. ... ..
    '20.10.9 4:19 PM (125.132.xxx.105)

    30년 전 친구 어머니께서 해주신 볶음밥이면 미원과 설탕입니다.
    아니면 맛좋은 다시다 혹은 맛소금입니다.
    그때 당시는 대부분 조미료 사용했고요 조금씩 줄이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어떻게 아냐고요? 우리 시모께서 15년 전쯤 저에게 전수해 주신 어머니 레시피에요.
    소고기 다시다와 김치의 조합!!! 신세계가 펼쳐져요 ㅎㅎㅎ
    그리고 그 시절 올리고당, 양파, 매실 엑기스 등등은 보통 잘 안 썼어요.

  • 15. ...
    '20.10.9 4:20 PM (183.100.xxx.209)

    기름을 넘치게 많~~이
    설탕
    다시다

  • 16.
    '20.10.9 4:24 PM (223.33.xxx.55)

    조는 초딩때 짝꿍 남자애의 김치볶음이 너무 맛있어서
    달달이 김치라 불렀어요 맨날 싸와달라고 부탁할 정도ㅋ
    나중에 물어봤더니 케첩을 넣고 볶아 주신다고 했어요
    참치 통조림이랑 같이요
    그래서 저도 아직까지 가끔 해먹기도 하는데
    추억의 맛이라 좋아요

  • 17. ....
    '20.10.9 4:26 PM (119.192.xxx.179)

    설탕 미원 올리고당 참기름이요...

  • 18. 내생각
    '20.10.9 4:28 PM (61.77.xxx.195)

    들기름이랑 설탕 미원

  • 19. ㅇㅇ
    '20.10.9 4:31 PM (14.38.xxx.149)

    참치 넣고 볶으면 맛잇는데

  • 20. 아줌마
    '20.10.9 4:38 PM (211.114.xxx.27)

    볶음김치 주인공을 소환하는 수 밖에...
    궁금하긴 하네요^^

  • 21. 설탕이랑
    '20.10.9 4:39 PM (180.231.xxx.18)

    액젓~~~~미원 안넣어도 되요~

  • 22. 김취
    '20.10.9 4:40 PM (211.51.xxx.158)

    겉저리 스타일 김치를 들기름에 볶은거 아닐까요? 김장때 자투리 배추를 속이랑 섞어서 겉저리 만들어 놓은거 들기름 둘러서 설탕 살짝 넣고 볶으면 밥도둑이거든요.

  • 23. .....
    '20.10.9 4:48 PM (110.11.xxx.8)

    그 시절이면 그냥 미원 들이부었을 것 같은데....미원을 좀 많이 넣어 보세요...^^;;;

  • 24. 맞다
    '20.10.9 4:48 PM (218.154.xxx.228)

    인기있었던 엄마 볶음김치는 도시락 반찬용으로 소금김치를 따로 담았다고 하셨어요..

  • 25. 전라도식인가?
    '20.10.9 4:57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생김치에 액젓 맛이 강했다니 전라도식일 것 같은데요
    전 서울식 심심한 김치만 먹었는데 전라도 고향인 친구가 김장김치를 줘서 먹어봤거든요.
    그게 덜 익었을 땐 액젓맛이 강하지만 잘 삭아서 살짝 시어지면 톡 쏘는 감칠맛이 있고
    그걸로 김치찌개나 볶음하면 진짜 맛있더라구요.
    보통 김치볶음은 시어진 김치로 하잖아요.
    젓갈 많이 넣고 푹 익은 신김치에 들기름 설탕 후추 살짝~~
    아~~ 먹고 싶네요

  • 26. 볶음김치
    '20.10.9 4:59 PM (112.154.xxx.39)

    우리엄마가 도시락반찬에 따로 볶음김치를 거의 매일 싸줬어요 다른 마른반찬 한두개랑 볶음김치 직접기름바른 김 이렇게요 친구들이 볶음김치 다 집어가고 저는 거의 못먹었거든요
    일단 김치가 맛있는데 쉰김치가 아주 팍쉬지 않은김치
    익힘정도가 중요..우리집 김치는 젖갈 거의 안들어간 깔끔한 김치였어요 그김치를 직접 방아간가서 짠 들기름에 볶는데 설탕 다시다 고춧가루 그리고 직접 만든 간장 이렇게 넣고 볶았어요 냄새도 너무 좋고 진짜 맛있어서 밥도둑
    깨뿌리니고 실파 올려서 따로 김치담는통에 넣어주시고
    호일에 김 싸고 마른반찬 한두개 따로
    엄마도시락은 사랑였네요

  • 27. 저도궁금
    '20.10.9 5:11 PM (211.227.xxx.165)

    동네 콩나물국밥집 가면
    늘 김치볶음이 나왔는데ᆢ정말 맛있어요
    그게 먹고싶어 갈때도 있습니다

  • 28. 죄송한데
    '20.10.9 5:13 PM (211.227.xxx.165)

    그 친구 돌아가신게 아니라면
    연락하셔서 비법 좀 알아다 주심 안될까요?
    넘 궁금합니다

  • 29.
    '20.10.9 5:17 PM (14.58.xxx.16)

    갑자기 침 넘어가요
    비법 알게 되면 또 글 올려주세요!
    궁금합니다~~~~~

  • 30. ....
    '20.10.9 5:33 PM (180.224.xxx.208)

    들기름 설탕 미원(혹은 다시다)에
    5백원 걸어요.

  • 31.
    '20.10.9 5:34 PM (175.223.xxx.39)

    근데 딴소린데 김치 볶으면 영양소는 파괴되겠죠? 유산균도 다 죽을 테고요.

  • 32. 생각난다
    '20.10.9 5:36 PM (222.236.xxx.171)

    어렸을적 우리엄마는 돼지비게로 기름을 만들어 두고
    사용했어요
    비법은 이거 아닐까요

  • 33. 젓갈
    '20.10.9 6:04 PM (211.208.xxx.114)

    안넣고 담은 김치
    볶은거 아닐까요

  • 34.
    '20.10.9 6:09 PM (1.237.xxx.226)

    저희할머니가 기름 들이붓고 미원 들이붓고 김치볶아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그시절이면 미원이네요 단 정말 들이부어야돼요 저희 할머니는 양념통에서 구멍 촘촘한 부분은 언쓰고 그거 아예 열고 쏟으셨거든요

  • 35.
    '20.10.9 6:26 PM (211.219.xxx.193)

    혹시 그 친구 송씨아닌가요?
    저도 김치볶음 생각나게하는 친구있는데.

  • 36. 원글녀
    '20.10.9 6:37 PM (115.139.xxx.146)

    결국 미원일까요? 한포기에 찻수저로 한수저 넣었는데 적었을까요?
    찾게되면 여기다 꼭 쓸게요
    211님 송씨 아니였어요 ㅎㅎㅎ
    여러가지 팁 감사합니다~

  • 37. ㅡㅡ
    '20.10.9 6:38 PM (223.39.xxx.42)

    저는 친구집에서 먹었던 김치짜개요
    걸쭉한 국물.. 썰지않은 김치..
    기름기 많았는데 늠 맛있었어요
    울집의 시원한 김치찌개와는 다른 깊은 맛

  • 38. ...
    '20.10.9 6:55 PM (116.33.xxx.3)

    들기름은 해보셨나요?
    다른건 다 해보신 것 같고... 들기름으로 볶으면 확 맛있어지잖아요.

  • 39.
    '20.10.9 6:56 PM (223.39.xxx.243)

    식초요 식초한스푼둘러보세요
    정확힌 발사믹식초

  • 40. ..
    '20.10.9 7:21 PM (61.72.xxx.45)

    옛날방식

    식용유 넣고 김치 볶다가
    물 넣고 설탕 넉넉히 넣고
    미원 좀 넣고
    오래오래 (이게 비법)
    조리는 거에요
    오래할 수록 맛나요

    마지막에 참기름 깨

  • 41. 어머나
    '20.10.9 7:35 PM (175.223.xxx.122)

    다시다 아니면 감치미?

  • 42. 저도
    '20.10.9 8:27 PM (218.237.xxx.199)

    고딩때 애들이 저보고 제발 김치볶음만 매일 싸오라고들 난리였어요.
    비법은 들기름과 다시다입니다.

  • 43. ...
    '20.10.9 8:34 PM (211.36.xxx.178) - 삭제된댓글

    제 친구집 비결은 마가린과 다시다.

  • 44. ...
    '20.10.9 8:35 PM (180.224.xxx.137)

    댓글들 다 따라해볼까봐요 ㅎㅎ

  • 45.
    '20.10.9 8:41 PM (223.62.xxx.44)

    마요네즈 한스푼이요^^

  • 46. 그냥
    '20.10.9 8:47 PM (61.253.xxx.184)

    추억의 맛일수도.......

    예전에 오디가 정말 까맣고 달고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수십년후 몇년전 길에서 오디 먹다가 깜놀
    아무맛이 안나는거 있죠.....

    맛이 안나는거에 실망한게 아니라,
    그 어떤 추억을 잃어버린...추억을 사기맞은듯한 그 허탈함이 한동안 있었어요

    저는 원글님이 끝까지 그 맛일 못찾길 바라겠어요^^

  • 47. ㅇㅇ
    '20.10.9 9:21 PM (14.42.xxx.188)

    일단 김치가 맛있어야해요

  • 48. 원글이
    '20.10.9 9:28 PM (115.139.xxx.146)

    추억의 미화는 아니였어요!!!절대!!!
    그 맛이 아직도 똑똑히 기억나요
    그런데 들기름 냄새는 안났던것같은데 그래도 들기름으로 한번 해볼게요
    아무튼 김치가 되게 반들반들 윤이 난거보면 식용유하고 설탕양이 많았던것같긴해요
    근데 82님들하고 얘기하다보니 더 먹고싶네요
    글쓰면서 리플쓰면서 계속 입에서 침이 돌아가지구 ...ㅠㅠ
    감사합니다

  • 49. 혹시
    '20.10.9 9:31 PM (211.218.xxx.157)

    호옥씌 케찹?

  • 50. .....
    '20.10.9 10:17 PM (119.149.xxx.21)

    들기름에 설탕 넣고 오래오래 졸여보셔요.

  • 51. 이것임
    '20.10.9 10:27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쇼트닝마가린
    몸에는 별로지만 버터노노 마가린

  • 52. 이것임
    '20.10.9 10:27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쇼트닝마가린
    몸에는 별로지만 버터노노 마가린
    돌아가신 외할머니 비법입니다

  • 53. 이것임
    '20.10.9 10:28 PM (39.7.xxx.80)

    쇼트닝마가린
    몸에는 별로지만 버터노노 마가린 설탕
    돌아가신 외할머니 비법입니다

  • 54. 음.
    '20.10.9 10:32 PM (58.125.xxx.211)

    어릴 적 집 찬장에 돼지기름(?) 같은 거 굳은 기름이 있던 동그란 통이 있었어요.
    마가린 아니였어요. 물론 버터도 아니고요.
    돼지기름.. 그런 거 넣었던 거 아닐까요?

  • 55. 다시다
    '20.10.9 10:42 PM (59.6.xxx.154)

    아무튼 설탕 조미료 기름 볶다가 잠기게 물 넣고 오래 졸여야해요. 마지막에 불끄기전 기름 한바퀴

  • 56. ㅇㅁ
    '20.10.9 10:46 PM (222.233.xxx.137)

    멸치액젓 마가린 설탕 아닐까요

    저희 어머니 볶음김치도 끝내주는데

  • 57. ...
    '20.10.9 10:46 PM (122.35.xxx.53)

    식용유랑 포도씨유랑 맛이달라요

  • 58. 저도
    '20.10.9 11:12 PM (175.223.xxx.230)

    학교 다닐때 도시락 반찬으로 신김치 볶아서가면 친구들이 너무 맛있어 했어요.

    그때 제가 했던 방법은 신김치 잘라서 설탕, 미원넣고 주물주물 한뒤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달달 볶았어요. 그때 제가 만든 볶은김치 너무 맛있다고 빵 사다가 위에 얹어 먹는 친구도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당시 했던 방법 고대로 볶음 김치를 만들어도 그때처럼 맛있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그때 볶은 김치가 그리 맛있었던건 어리고 소화력이 좋아서였을거예요.

    일예로 제가 중고등학교때 환장하고 먹었던 쫄면집이 아직 장사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몇달전 고향에 갔다가 생각나서 일부러 들러서 쫄면과 만두를 시켰는데 반에 반도 못 먹고 나왔습니다.

    그땐 돈이 없어서 못 먹었던 쫄면인데 맛이 없어도 너무 맛이 없었어요. 제가 집에서 대충 만든 쫄면보다도 맛이 없었고 마트에서 파는 만두 보다도 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입맛이 변해도 너무 변했구나 놀라서 왔었는데 님도 그런 경우에요. 지금 그 친구가 그때 그대로 볶은 김치를 싸와도 아마 절대 그 맛은 느끼지 못할겁니다.

  • 59. 저장합니다
    '20.10.9 11:26 PM (14.40.xxx.185) - 삭제된댓글

    한번 해볼게요

  • 60. say7856
    '20.10.9 11:52 PM (118.235.xxx.217)

    저도 저장합니다

  • 61. 댓글에
    '20.10.10 12:04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없는 것 같아서...
    LA 갈비 먹을 때 잘라 두었다가 같이 볶으면 맛있어요.
    이건 시모 방법이고
    남편은 버터 넣고 하는데 그것도 맛있고요.
    버터 설탕 간장 참기름 등이 들어가는데 정확히는 안알려주더라구요.
    저희 엄마는 원래 들기름에 빨리 볶는데 좀 전통적인 맛이 나고 남편네 보다 맛없어요.

  • 62. ...
    '20.10.10 12:28 AM (180.69.xxx.185)

    돼지기름, 비계ㅜㅜ 오마이갓
    진짜 해드셔보시고 댓글 다신거임?

    바로 따뜻한 상태서 먹는 찌게면 몰라도,
    도시락에 싸온 김치볶음이면 다 식은 상태일텐데,
    저 기름 허옇게 응고되요~

    쇠고기 다시다. 설탕. (미원)에 한표 던져봅니다~
    멸치국물이나

  • 63. ㅇㅇ
    '20.10.10 12:32 AM (221.155.xxx.236)

    저도 36년전 중딩때 친구 볶음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가끔 생각나는데 그맛이 김치가 기본으로 맛있었던거 아닐까 생각해요
    그당시 그친구가 물엿넣고 볶았다고 했거든요 그매콤 하면서 달달하고 감칠맛나던 볶음김치맛 친구들이 아주 코박고 먹었어요
    굵은 국물 멸치를 넣고 볶아보세요 찐한 육수가 흘러나오면서 아주 맛있는 볶음김치가 될거예요 거기다 매운 청양고춧가루좀 넣고 물엿넣고요 그리고 들기름 많이넣고 볶으면 그맛에 가까운 볶음김치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64. 외할머니레시피
    '20.10.10 12:40 AM (121.176.xxx.79)

    저희 외갓집 김치 안익었을땐 젓갈맛에 맛이 별로인데 이걸 푹 삭이면 찌개해도 볶아도 진짜진짜 맛있었거든요 외할머니의 레시핀 기름 넉넉히 두르고 달궈지면 설탕과 약간의 다시다를 넣고 녹인뒤 바로 김치를 넣어 달달 볶아주시는거였는데 김치 먼저.넣는것보다 약간 코팅되듯이 기름에.녹은 양념이 입혀지며 진짜 맛있었어요

  • 65. ㅇㅇ
    '20.10.10 1:19 AM (125.181.xxx.139)

    파에 기름을 넉넉히부어 볶은후 거기에 볶음김치넣고
    한참볶다가 설탕조금 넣고. 참지액을 조금 넣어줍니다

  • 66. say7856
    '20.10.10 1:23 AM (118.235.xxx.217)

    저도 김치볶음 참고요

  • 67. 우유좋아
    '20.10.10 2:48 AM (125.187.xxx.230)

    똑같은 양념으로도 맛이 다 다른게 손맛이라는거기때문에...

    여기 묻기보다 그 친구를 찾아보시는게 빠를꺼에요.

  • 68. 짜파게티
    '20.10.10 3:06 AM (180.65.xxx.173)

    그친구를 찾아야겠네요

    근데 찾은이유가 김치볶음 ㅎㅎ

  • 69. ㅋㅋ
    '20.10.10 3:18 AM (211.178.xxx.251) - 삭제된댓글

    쇼트닝과 마법가루 미원 아닐까요 ㅋ

  • 70.
    '20.10.10 3:38 AM (210.94.xxx.156)

    30년도 넘었을 때라면,
    포도씨유, 올리고당 이런거 없었고요.
    마가린이나 들기름에
    양념많이 안하고 담은 신김치에
    설탕,미원정도 넣고 볶았을 겁니다.

  • 71. ...
    '20.10.10 4:41 AM (133.200.xxx.0)

    들기름으로 볶은거 아닐까요.
    김치찌개에 들기름을 평소보다 많이 넣고 볶으니까
    들큰하게 달더라구요.

  • 72. ...
    '20.10.10 5:48 AM (121.160.xxx.2)

    오늘 대략 3가지버전으로 볶음김치 시도해봐야겠네요~~

  • 73. 아이스
    '20.10.10 6:21 AM (122.35.xxx.26)

    우왕궁금해요
    여기 고수님께서 후기 올려주시길

  • 74. ㅁㅁ
    '20.10.10 7:58 AM (211.229.xxx.164)

    저장합니다.
    다 맛있겠어요.
    추억의 맛 아닐까요?

  • 75.
    '20.10.10 8:30 AM (210.117.xxx.5)

    저도 학교다닐때 넌 김치만 싸와라 했던집
    그냥 생김치.
    우리집은 매일 볶아먹었는데 고기넣고.
    그래서 김장을 몇백포기하고 땅에 묻어두고 그랬어요.
    40후반.
    지난김장에 파주고모네서 김장보내준걸 요즘먹는데
    너무 맛있어요. 기름에볶고 매실한스푼 나중에 참기름
    김치가 맛있으니 이렇게해도 맛나요.

  • 76. ㅂㆍㄷ
    '20.10.10 8:41 AM (117.111.xxx.102) - 삭제된댓글

    지금 먹어보면 입에 안맞을 수 있어요.
    그때는 맛있는 음식천국이 아니라서요

  • 77. ..
    '20.10.10 9:21 AM (211.108.xxx.33) - 삭제된댓글

    돼지비계 끓여서 식용유 대용.
    이거 은근 고소하고 맛있었죠.

  • 78. .....
    '20.10.10 10:00 AM (180.65.xxx.60)

    김치가 맛있지 않았을까요
    어제 돼지고기를 구웠는데 약간 돼지냄새가 나는듯 해서
    김치 넣고 들기름 넣고 볶았는데
    남편이 먹더니 설탕 넣었어? 너무맛있다 ~~

  • 79. ㅡㅡ
    '20.10.10 10:10 AM (110.70.xxx.104)

    멸치인듯ㅡ

  • 80. 추억의 미화
    '20.10.10 11:03 AM (175.223.xxx.122)

    아니라 하시지만 맞을걸요?
    식욕왕성한 고딩때의 입맛과 현실의 입맛이 달라진걸거예요 그시절 김치볶음이 무슨 특별한비법이 있을까요 꼭 있다면 손맛이겠죠

  • 81. 30년 전이라면
    '20.10.10 11:43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양념이란게 별거 없고

    김치에 모든양념이 다 들어가 있으니
    추가해봐야 설탕이나 참기름 정도겠지요.

    무엇보다 우선 배추김치가 맛있어야되고
    그게 너무 익어서 식초처럼 시큼할 정도라야
    신맛과 단맛이 어울려서 맛이 나요.

  • 82. 30년 전이면
    '20.10.10 11:44 A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

    양념이란게 별거 없고

    김치에 모든양념이 다 들어가 있으니
    추가해봐야 설탕이나 참기름 정도겠지요.

    무엇보다 우선 배추김치가 맛있어야되고
    그게 너무 익어서 식초처럼 시큼할 정도라야
    신맛과 단맛이 어울려서 감칠맛이 나요.

  • 83. 요리책
    '20.10.10 1:35 PM (122.34.xxx.62)

    명랑쌤의 반찬만들기 요리책에 나오는 김치볶음 레시피로 한 번 해보세요.진짜 맛있어요.들기름 참기름 다 들어가는 레시피였던거같아요

  • 84. ..
    '20.10.10 2:25 PM (182.224.xxx.39)

    노란가루 쇠고기다시다랑 미원을 같이 넣는데 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수북히 넣는사람봤어요 노란가루가 설탕인줄 알았음.다 손맛좋다고 저보고 그렇게 만들어보라는데;;;

  • 85. 셰프왈
    '20.10.10 3:30 PM (59.13.xxx.9)

    감칠맛이라 함은 조미로맛을 의미한다네요.
    제생각에 다시다와 미원을 적절히 배합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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