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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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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바람 어느정도의 고통인가요?

.. 조회수 : 9,908
작성일 : 2020-10-08 23:13:34
너무 믿었던 남편의 바람이 어느정도의 고통일까요?
아는동생이 정말 남편이 잘해주고 힘든거다해주고..
그러다보니 바보같지만 거짓말좀보태서 남편아니면 인무것도못할정도로 그정도로 남편에게 의존적이게 되었는데
아이가생기고나서 언제부턴가 남편없이
초딩딸하나에 엄청집착하고 아이랑 둘이서 엄청알콩달콩 잘지내더라구요
얼마전 그동생이 덤덤히 아이태어날때쯤 남편이 바람폈었고
그이후 죽을만큼힘들었지만 이젠 덤덤하고 괜찮다고하는데 진짜남일이지만 그럴수가있나싶더라구요
이혼요구까지한다는데..
그 잘해주던 사람이? 싶고.. 반면 그랬던사람이 바람폈고 이혼요구하는그 과정에 덤덤해진 지금이 될때까지 얼마나 그동생이 상처받고 충격받았을까 싶어요
어떻게 그 과정을 주변에 한마디없이 견뎠을까 너무안타까워요
집에안들어오고 다른여자랑있다는걸 인정하고 그사실에 무덤덤해지기까지..
내 일이라고생각해보니 기가찰노릇인데 말이죠ㅜㅜ
IP : 210.180.xxx.1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8 11:18 PM (86.175.xxx.176)

    가족의 죽음은 슬픔이고 상실감인데, 남편의 외도는 배신감까지 더해져서 엄청난 충격과 공포 혼돈이 마구 소용돌이치는 그런 경험이에요...

  • 2. 그래서
    '20.10.8 11:26 PM (58.236.xxx.195) - 삭제된댓글

    너무 믿지 말라는거죠.
    절대 그럴 사람 아니다...믿는게 가장 바보같음.

  • 3. 나는
    '20.10.8 11:28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봤는데
    평범한 고등학생이 부모가 DNA검사 결과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자기들 아이를 찾았으니 이집에서 나가달라고 요청 받는 정도의 고통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내 가족이 아니면 생판 남이 되겠다고 어느 날 선고하고 이 가정을 해체하고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하는 거니까 어느 정도 들어맞겠죠.
    멘붕에 미래계획 사라지고 앞날이 캄캄한 엄청난 스트레스고 대단한 고통인데 이렇게 쓰다보니 아이를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인간들은 악마네요.

  • 4. 나는
    '20.10.8 11:3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봤는데
    평범한 고등학생이 부모가 DNA검사 결과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고 자기들 아이를 찾았으니 이집에서 나가달라고 요청 받는 정도의 고통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내 가족이 아니고 생판 남이 되겠다고 어느 날 선고하고 이 가정을 해체하고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하는 거니까 어느 정도 들어맞겠죠.
    멘붕에 미래계획 사라지고 경제적 고통, 정신적 외로움, 앞날이 캄캄한 엄청난 스트레스고 대단한 고통이 쓰나미로 몰려오는데 이렇게 쓰다보니 아이를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인간들은 악마네요.

  • 5. 나는
    '20.10.8 11:34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어느 정도일까 생각해봤는데
    평범한 고등학생이 부모가 DNA검사 결과 산부인과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고 이야기 듣는 것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바람으로 이혼까지 요구하는 건 자기들 바뀐 아이를 찾았으니 이집에서 나가달라고 요청 받는 정도의 고통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내 가족이 내 가족이 아니고 생판 남이 되겠다고 어느 날 선고하고 이 가정을 해체하고 새로운 멤버를 받아들이겠다고 이야기하는 거니까 어느 정도 들어맞겠죠.
    멘붕에 미래계획 사라지고 전업주부면 경제적 고통, 정신적 외로움, 앞날이 캄캄한 엄청난 스트레스고 대단한 고통이 쓰나미로 몰려오는데 이렇게 쓰다보니 아이를 입양했다가 파양하는 인간들은 악마네요.

  • 6. 오죽하면
    '20.10.8 11:36 PM (58.236.xxx.195)

    불륜 저지른 자들, 말년이 처참하다는 말까지 나올까요.
    알음알음
    별탈없이 지내다가도 굉장히 안좋은 소식이 꽤 들려와요.
    그게 뭐 꼭, 죗값 그런건지 아닌지는 몰라도.

  • 7. ㅁㅁㅁㅁ
    '20.10.8 11:39 PM (119.70.xxx.213)

    거의 영혼의 죽음..?
    더구나 철썩같이 믿고었던 남편일 경우는 뭐..
    인생의 대지진이죠
    자존감 바닥치고..
    빨리 회복할수 있는 사람은 엄청 건강한 멘탈.

  • 8. 쿠이
    '20.10.8 11:44 PM (59.17.xxx.172)

    부처님도 돌아 앉는다는...

  • 9. 슬픔
    '20.10.8 11:44 PM (121.150.xxx.210)

    못견디고 죽는 사람도 봤어요
    상상 이상의 고통일것 같아요

  • 10. ..
    '20.10.8 11: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제 2의 살인이라고 하잖아요.

  • 11. ᆞᆞ ᆞ
    '20.10.8 11:49 P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

    계집질은 부처님도 돌아앉는다.

  • 12. ..
    '20.10.8 11:53 PM (125.178.xxx.176) - 삭제된댓글

    똑같이 되갚아주겠어요. 뭐로도 용서 안돼죠

  • 13. 정신과 의사가
    '20.10.8 11:57 PM (211.206.xxx.180)

    그 상처는 회복불가라던데요.
    똑같이 즐기는 가치관 아니고 진정 믿었으면 말이죠.
    남자들은 그래서 부인 바람나면 거의 살인하잖아요.

  • 14. 근데 참...
    '20.10.8 11:58 PM (58.236.xxx.195)

    남자는 의도적으로 아내를 기망하고 상간녀는
    남의 가정을 파괴하는건데
    신을 안믿어도 하늘이 무섭더만.
    저럴 수 있다는건
    정신병 아니면 완전 악질이라 생각해요.

  • 15. 둘다
    '20.10.9 12:02 AM (122.32.xxx.172)

    도박으로 재산 들어먹고 바람도 피웠는데
    바람보다 도박으로 재산 탕진하는게
    더 충격이었어요

    도박하면 사람이 바보처럼 뇌에도 이상이 생겨요

  • 16. ...
    '20.10.9 12:06 AM (218.152.xxx.154)

    간혹 성매매, 외도했던 남편과 이혼하지 않고
    산다고 하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글이 있잖아요.
    용서해서 같이 사는게 아니에요.
    그냥 필요에 의해서 같이 사는거죠.
    맘속에서 그 인간을 푹 파낸거에요.
    절대 되돌릴 수 없어요.
    관계, 신뢰, 상처 다요.
    완전히 끝난 인간관계.
    배우자를 생지옥으로 빠트리는
    가장 빠른 지름길.

  • 17. ..
    '20.10.9 12:11 AM (210.180.xxx.11)

    진짜 바람은 살인과 맞먹는 잘못이라는거 맞는거같네요
    근데도 당당한 사람들은 진심 싸이코

  • 18.
    '20.10.9 12:29 AM (180.69.xxx.140)

    실직, 가족없어짐, 재산 박탈,이사, 미래계획초기화
    가 한꺼번에 이뤄지는게 이혼. .

  • 19. 부부간에
    '20.10.9 1:50 AM (92.40.xxx.185)

    저지를수 있는 살인보다 더 큰 범죄라고 생각해요. 배신감은 참 오묘한 감정이죠..가슴이 철렁하고 하늘이 노랗고 정신들이 나가버리는. 서로 믿고 사랑한다고 느낀 사이라면 게임끝.

  • 20. 솔직히
    '20.10.9 8:19 AM (211.58.xxx.56)

    제 경우에는 살인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남편이 불쌍했어요. 이런 하찮은 일로 소중한 것을 날려버리는 멍청하고 한심한 인간
    니 손해지 내 손해 아니다
    전 내 생활이 송두리째 흔들리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더 싫었어요. 이미 피해자인데 정신적 방황까지 하면 나의 피해만 커지잖아요.
    사랑이라는 게 시시해지긴 했죠

  • 21. ...
    '20.10.9 9:45 AM (117.111.xxx.82)

    살인... 물리적.정신적 영혼의 살인이죠

  • 22. ..
    '20.10.9 8:09 PM (61.254.xxx.115)

    남편이 칼로찔러죽인것과 같은 정신적살해 상태죠 괴로워서 그냥 뚝떨어져서 자살하고싶을만큼 큰고통과 아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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