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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아플때 남편이 안쓰러워하나요?

푸르른 조회수 : 5,278
작성일 : 2020-10-08 20:51:51

이번에 친정아버지가 정말 아프셔서 정신없이 병원 쫓아다니고 있고 사실

아직 끝이 보이지 않아요. 종합병원가도 여기저기 아프니 다른과가 우선이라고

먼저 진료받으라하고 그 과는 또 외래로 받으려면 몇주 기다려야하고

그사이 다른 병원에 입원해서 친정엄마가 병간호.... 등등 사건사고가

많은데 병원들을 휴가내서 제가 쫓아다니고 있어요. 사실 자식은 저하나거든요.

친정엄마가 혼자서 종합병원의 이리저리 다녀야하는 시스템을 하실수가 없구요.

지금 하반신을 못쓰니 아빠는 24시간 상주 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암튼 열흘쯤 되었는데 저도 새벽 4시쯤 깨면 잠이 안와요.

집에는 고3아들이 있고, 저도 공부중이라 써야할 과제물도 산더미에요.

물론 친정엄마가 지금은 다 케어하고 계시지만 평생 고생만 하신 분이고

아빠는 성격이 괴팍해서 병간호하는 엄마를 너무 괴롭혀서 제가 집에서 혼자

울기도 여러번 했네요. 이상황에서 남편은  상황을 문자로 물어봐서

(출근해서 수업을 하는 중이거든요)

문자로 대답해주면 고생했다 등등 말을 해줘요. 그런데 집에 오면

딱히 물어보지 않아요. 오늘은 일찍 퇴근했길래 제가 퇴근하고 와서

같이 마트를 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말은 안했지만 내일 엄마 교대좀 해드리고 그래봤자

몇시간이죠 그때 먹기좋은 과일정도 사서 엄마한테 가져다 드리고 싶었거든요.

지난번엔 김밥 싸서 드렸는데 이번에도 뭘좀 해드려야하는지... 음식을 잘 못해서 고민중이라

간단하게 밥을 싸서 가려구요. 그런데 너무 피곤해서 못가겠다는거에요.

그래서 피곤하면 침대에 누워서 쉬라고 했더니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래서 왜저러나 해서

빈정상해서 버스타고 혼자 동네 마트가서 과일정도 사가지고 오다 생각하니

경황이 없어서 잊어버렸는데 내일이 시어머니 생신인거에요.

사실 아빠 병원 쫓아다니느라 추석때 인사도 저만 못가고 돈과 간단한 음식만 해드렸거든요

내일이 시어머니 생신인데 제가 암말도 안해서 저렇게 짜증을 냈던것같아요.

그러고보니 아빠 아프신건 알고 엄마 고생하는건 알지만 말로는 안쓰러워하는데 진심이 안느껴져요

사실 그걸 생각해보니 시어머니가 오래전에 많이 아프셔서 기저귀 차고 계실때가 있었는데

안타깝고 안쓰러웠지만 가슴이 저미지는 않았거든요.

지금저는 아빠보다 엄마땜에 가슴이 미어지고 우는 거거든요.

이게 당연한건지...... 저도 신랑도 매몰찬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사실 아빠땜에 병원 응급실을 수십번 운전하고 다니긴 했어요.

IP : 115.137.xxx.94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0.8 8:52 PM (210.99.xxx.244)

    별로요. 그래서 저도 시어머니 아플때 기본만하려구요

  • 2. ㅇㅇㅇㅇ
    '20.10.8 8:54 PM (112.150.xxx.174)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니겠어요

  • 3. ...
    '20.10.8 8:55 PM (220.75.xxx.108)

    당연한 건데요.
    시아버지 병 이야기는 남편이 자기 형제자매들하고 하고 친정부모님 경우는 저랑 제 동생이 서로 해요.

  • 4. ..
    '20.10.8 8:56 PM (211.203.xxx.132)

    전혀요...저 아플때도 그냥 그래요...그래서 남편 아프니깐 저도 그냥 그래요...

  • 5. 어차피남의편
    '20.10.8 8:57 PM (115.66.xxx.245)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남편 잘 하시는거 같은데요?
    냉정히 따지면 남의 부모잖아요.
    얼마나 애틋하고 안쓰럽고 걱정되겠어요.
    글에 썼듯이 시어머니 아팠을때 님의 마음
    돌아보시고 남편한테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
    ㅠㅠ

  • 6. .....
    '20.10.8 8:58 PM (121.130.xxx.131)

    내 부모, 내 자식.. 남의 부모, 남의 자식은 다르죠.
    당장 우리 부모님을 봐도
    할머니 아프실때 아빠랑 엄마 반응이 전혀 다릅니다.
    아빠는 오로지 할머니 걱정뿐이고
    엄마는 할머니 아프셔서 본인 처지 힘들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을 먼저 하시더라고요.
    할머니도 아빠 아프실때는 아들 아픈것만 마음아파하는게 제 눈에도 보이는데
    엄마 아프실때는 내 아들이랑 손주들 어쩌나 하고 맘 졸이는게 티가 나거든요.

  • 7. ..
    '20.10.8 8:59 PM (125.186.xxx.181)

    남편 이해하세요. 속으로는 님을 안스러워 하실거예요. 왜 효도는 셀프라고 하겠어요. 마음 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배우자가 안스러워 그리고 아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이니까 신경 쓰는 거죠. 자연스러운 맘이기 힘드니까 상대의 식구들을 챙기면 그래서 더욱 고마워하는 거겠죠.

  • 8. 당연하죠
    '20.10.8 9:00 PM (202.166.xxx.154)

    당연하죠. 일하고 집에오면 걱정 근심 있는 것 조차 부담되는 상황이고 긴병에 효자 없어요.
    하루이틀 끝날 일이면 남편도 가볍게 도와주고 걱정해 줄텐데, 병이 길어지고 본인 부모 아니니 먼저 지친거죠.

    전 부모님 아플때 남편이 같이 걱정해 줄거라는 생각 1도 안 해요

  • 9. 그냥
    '20.10.8 9:02 PM (175.120.xxx.219)

    남편분 회사에서 오늘따라 무슨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내용읽어보니 남편분 그정도면 그동안 잘 하셨네요.
    원글님께서 본인 공부하시랴
    아드님 고3이니 여러가지로
    신경이 곤두서 계셔서 예민하게 받아들이게
    되셨을것 같기도 하고요.

    부모님 오랜 병수발.... 힘드시겠어요.
    저도 얼마전까지 그런 상황이였어서
    그 심정 공감이 됩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드려야할지...

    이런때 일수록 지치지않게
    영양제 듬뿍 챙겨 드시고요,
    기운 잃지 마셨음 합니다.

  • 10. wii
    '20.10.8 9:08 PM (14.56.xxx.214) - 삭제된댓글

    원글니 조차도 엄마가 안 됐다 하잖아요. 아버지 아픈 것 보다.
    남편도 원글님 힘들겠다로 끝일 거에요. 인격적으로 엄청 존경하거나 각별하게 친한거 아니면 그냥 겉으로 예의상 인간도리 하는 것 그 정도 일 듯요. 아내들이 시부모 간병하거나 병원 모시고 가는 것도 그분들에 대한 측은함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편과의 관계 때문이 더 큰 이유 같거든요.
    원글님네 아버지 아프다고 자기 어머니외 모든 상황이 올스톱 되는 건 당연히 좋지 않죠.

  • 11. 당연한거니
    '20.10.8 9:12 PM (125.132.xxx.178)

    당연한거니 남편분 원망마세요. 쓰신 것 보면 남편분 그동안 잘 하셨네요.
    님도 당장 내 부모와 시부모 아팠을 때 다르잖아요.
    배우자 봐서 겉으로나마 도리하는 것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 12. ㅂㅂ
    '20.10.8 9:15 PM (211.108.xxx.50)

    남편 좋은 분인듯

  • 13.
    '20.10.8 9:17 PM (121.165.xxx.112)

    내부모도 오랜기간 병중에 계시면 힘들어요.
    긴병에 효자없다고 하잖아요.
    하물며 내부모도 아니면 말해뭐해요.
    친정챙기느라 내 가정에 소홀하다고
    짜증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죠.

  • 14. ...
    '20.10.8 9:17 PM (211.36.xxx.234) - 삭제된댓글

    당연해요
    저도 친정부모님 아프시면 가슴이 저미는데
    시부모님은 그렇진 않아요
    님은 안그래요??

    제 아빠 의식 거의 없는 침대 신세에
    엄마가 간병하신지 몇년 되었는데
    남편에게 기대 없고 안부 안물어도 하나 서운 안해요

    그래도 내가 아빠 꿈꿨다 슬프다 하면
    그거 이해해주고 위로해줘요
    그정도면 충분한거 아닌가요

    장인어른 장모님 자체에 대해 가슴아픈게 아니고
    아내의 마음이 이해가 가니 공감하거잖아요

  • 15. ...
    '20.10.8 9:18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시모 아플때 마음이 그랬다면서요
    역지사지 해보면 다 똑같구만
    왜 원글님은 남편이 매몰차다고 느끼는지요?

  • 16. ㅁㅁㅁㅁ
    '20.10.8 9:21 PM (119.70.xxx.213)

    수십번이나했으면 차고넘치게했네요

  • 17. ..
    '20.10.8 9:30 PM (61.254.xxx.115)

    별감정 없는거 당연해요 님부모가 남편분 기저귀갈아키우며 진자리마른자리 봐가며 키운거 아니잖아요 별느낌없죠 그저 님이 고생하겠다..정도지. 저도 시부모 아프시면 별느낌없어요 안됐다 고생하신다 음식해다드린다 하긴하지만 시모가 죽어도 눈물도안날것같은데 무슨 가슴이저미고아프고 그런게 어딨어요 기대를 하지마세요 각자 자기부모 자기가 챙기는수밖에없어요 남편은 결혼초 마마보이여서 제가 많이놀랐는데 결혼생활하면서 많이성숙해지고 예전엔 시댁에 가기꺼려한다던가하면 이해못하고 난리치고그랬는데 나이도 들고 성숙해지니 대리효도 강요안하고 부모아프셔도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고 오고가고하지 저더러 효도강요 안해요 우리부모아프실때도 이사람은 별느낌없어하는거 눈에보이더라구요 서운해도 할수없죠 나도 시모 아프던죽던 아무렇지않으니까요 님부모는 님이 알아서 챙기는수밖에없어요 그리고 지금 고3수발에 아픈부모 생각밖에없는데 뭔생신요? 챙기고싶은 남편놈 지가알아서할것이지.

  • 18. ㅇㅇㅇㅇ
    '20.10.8 9:40 PM (112.150.xxx.174) - 삭제된댓글

    병원응급실 수십번~~
    더바라는 게예요
    참 욕심 과한거예요

  • 19. ...
    '20.10.8 9:48 PM (110.70.xxx.241)

    우리 남편 보다 훨씬 낫네요.
    우리 남편 얘기 쓸려니 내가 쓰다가 다시 속이 터질거 같아서. 에휴

  • 20. ....
    '20.10.8 9:49 PM (123.253.xxx.20)

    남편이 장인어른 응급실 모시고 수십번이면
    완전 보살이네요.
    더 바라지 마세요.
    그리고 내부모는 나만 절절하지
    남편에게 바라지 마세요.
    그리고 아무리 부모라도 내 가정이 우선입니다.

  • 21. 푸르른
    '20.10.8 9:50 PM (115.137.xxx.94)

    남편이 저런게 당연한거네요. 그 정신없는 와중에 시어머니 생신 안챙긴걸로 짜증내니까 저도 짜증났나봐요. 시어머니 아프면 저한테 병간호하라는 말은 못하겠죠. 결국 내일 엄마 교대해드리고나서 오후늦게
    시어머니께 잠깐 들리기로 했어요. 그랬더니 마음이 풀렸나봐요. 결국은 니 부모냐, 내부모냐이네요.
    많이 해주신 조언을 깊게 새기고 맘에 담아두지 않을게요. 잠도 계속 못자고 출근하고 신경쓰고 강의듣고
    과제물하느라 저도 벌써 지쳤나봐요. 아직 멀었는데 마음 다져야겠어요. 다들 한마디씩 해주시고
    특히 저에게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수다떠는 이유가 문제해결이 아니라 공감해주어서잖아요.

  • 22. ㅇㅇ
    '20.10.8 10:05 PM (112.148.xxx.5)

    친정아버지 혼자 사시는데.. 가끔 모셔다 밥먹자하고
    반찬 챙겨드리라하고..오시면..말상대도 잘해주고..잘해요
    근데 이게 성격인거같아요..다른여자랑 결혼했어도 잘했을듯.. 아마 원글님 남편보다 못한분들도 많을걸요
    저도 친정아버지가 그런성격이였고..엄마가 고생만 하시다
    돌아가셔서, 그힘듦이 이해돼요.

  • 23. ...
    '20.10.8 10:07 PM (210.178.xxx.7)

    이런거 보면 참 불공평해요.

    며느리가 시부모 아픈거 걱정 안하면 욕 바가지로 먹는데
    사위는 장인장모 걱정 안해도 그러려니 하니 말이죠.

  • 24. 샤걀
    '20.10.8 10:16 PM (14.138.xxx.75)

    울 남편은 물어보지도 않아요. 저도 기대 안하구요

  • 25. ㅇㅇ
    '20.10.8 10:34 PM (39.123.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시모 아플때 마음이 그랬다면서요
    역지사지 해보면 다 똑같구만
    왜 원글님은 남편이 매몰차다고 느끼는지요222

  • 26. ...
    '20.10.8 10:36 PM (222.120.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각자 알아서 하기로 했어요.

  • 27. 님도
    '20.10.8 10:54 PM (58.231.xxx.192) - 삭제된댓글

    시부모 때문에 응급실 수십번 운전하고 다니면 남편분 이해 할겁니다.
    그런말 있죠. 내부모 아프면 가슴이 아프고 시부모 아프면 골치부터 아프다고 그게 맞죠
    늙고 병든 시부모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글이 베스트에 오르고 다 공감 하셨잖아요
    님을 키워준 부모 남편에게 뭘 해줘서 같이 애틋하겠어요?

  • 28. 님도
    '20.10.8 10:56 PM (58.231.xxx.192)

    시부모 때문에 응급실 수십번 운전하고 다니면 남편분 이해 할겁니다.
    그런말 있죠. 내부모 아프면 가슴이 아프고 시부모 아프면 골치부터 아프다고 그게 맞죠
    늙고 병든 시부모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글이 베스트에 오르고 다 공감 하셨잖아요
    님을 키워준 부모 남편에게 뭘 해줘서 같이 애틋하겠어요?
    왜 남편들이 아내가 시부모에게 잘해도 불평불만인지 님글 보니 알겠네요
    어차피 요즘 며느리 간병안해요. 님에게 남편분도 기대 없을겁니다

  • 29. ..
    '20.10.8 11:04 PM (114.203.xxx.133)

    남편이 사실 아빠땜에 병원 응급실을 수십번 운전하고 다니긴 했어요.
    ㅡㅡㅡㅡㅡㅡ
    이것도 쉬운 건 아니에요.
    시어머니 와병중에 원글님은 어떤 성의를 보이셨는지.?
    더 이상 바라지 마시고 현재에 만족하시면 안 되나요?

  • 30. 동감
    '20.10.8 11:04 PM (218.55.xxx.159)

    제 말이요,
    며느리가 시부모 아픈거 걱정 안하면 욕 바가지로 먹는데
    사위는 장인장모 걱정 안해도 그러려니 하니 말이죠 2222222
    울집 남자도 장인 암수술 하셔도 별걱정 안하는거 보고 오만정이 떨어져,
    시부모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있습니다.

  • 31. 솔직히
    '20.10.8 11:05 P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

    제 친정아빠 11년 병상에 계시다 갔는데
    그 정도 세월되니 저도 마음이 항상 아프진 않더라고요.

  • 32. 적어도
    '20.10.8 11:07 PM (114.203.xxx.133)

    82에서
    시부모님 아픈 거 걱정 안 하는 며느님 바가지로 욕하는 글은
    많지 않은 것 같던데요.
    팔순 시부모 꼭 병원 따라가야 하느냐는 질문 올라오면
    갈 필요 없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오죠.

  • 33. 적어도님
    '20.10.8 11:23 PM (118.220.xxx.115)

    시부모님 병원오실때마다 가까이사는 형제중
    맞벌이하는 형님네나 저희집,아주버님은사업하시고 평생전업인시누...누가 모시고갈까요?
    위에 아주버님이 모시고가고 아주버님댁이나 저희집에서 며칠씩주무시고가십니다 시누? 성당이니 봉사니 매일바쁘대요 전혀 신경안써요 전화만뻔질나게합니다

  • 34.
    '20.10.8 11:42 PM (175.208.xxx.85)

    10년전 올케언니가 암투병 딱 4개월하고 하늘나라 갔어요
    40대 젋디젋은 나이에

    근데 사람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투병한지 한달정도 지나니
    아픈 새언니보다 병간호 하느라 고군분투하는
    오빠랑 우리엄마가 더 걱정되더라구요
    그때 알았어요 사람이 이렇게 이기적이고 사악하구나
    정말 핏줄이 무섭구나 내자신이 혐오스럽기까지 했어요

    그이후 친정아버지 아프시고 할때 남편한테도 어떤 기대도
    없었어요 어차피 인간은 자기핏줄만 생각하게 돼있단 생각에

    어차피 나도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 생각하는게 틀리잖아요
    기대하지 않음 서운할것도 없어요

  • 35. ㅇㅇ
    '20.10.9 12:08 AM (73.83.xxx.104)

    자기 핏줄만 생각하는 거 당연하고
    그간의 관계도 서로 인성과 성격들이 좋아 잘 맞아 아이 조부모가 아니었어도 친할 만한 사이가 아니었다면 노인 아픈 거 그리 안쓰러울 것 같지 않아요.
    응급실 동행을 여러번 했다면 이미 할 만큼 했다고 봅니다.

  • 36. ..
    '20.10.9 1:55 AM (131.243.xxx.146)

    원글이도 시어머니 아플때 가슴이 미어지지는 않았더면서요. 신랑도 마찬가지가 아니겠어요.

  • 37. ㅇㅇ
    '20.10.9 9:06 AM (14.38.xxx.149)

    요새 누가 시모 간병한다고...
    오히려 돈이나 내놓고 빨리 죽으면 땡큐라던 사람들이
    역지사지 되니 적응이 안되나 봄.

  • 38. 웃긴다
    '20.10.9 9:43 AM (223.39.xxx.56)

    언제 누가 며느리가 시부모 아픈거 걱정안하면 욕 바가지로 먹었는지 링크좀 걸어봐요? 효도는 셀프라고 길길이 날뛰는 글은 많이 봤지만 그런글 본적도 없구만

  • 39. 원글님은
    '20.10.9 10:23 AM (211.44.xxx.72)

    시어머니 기저귀차고 아프실때 뭐하셨는데요? 그때 님이 병수발 다 하셨다면 섭섭하겠지만 아니라면 뭐....남편분 그정도면 훌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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