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콩나물무침, 진미채 에 걸린 시간 ㅠ

초보 조회수 : 4,409
작성일 : 2020-10-07 21:38:48
낮에 시작했는데
지금 끝났어요 ㅠ

양이 좀 많긴 했지만
저 너무 했죠?


진미채를 왜 한올한올
가늘게 찢으며 다듬었을까요..

너무 과로했더니
만든 반찬이랑 밥먹는데
무슨 맛인지 모르겠어요

힘들어요 엉엉ㅠ
IP : 175.223.xxx.2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오
    '20.10.7 9:42 PM (125.15.xxx.187)

    다음번에 하면 시간이 더 빨라집니다.
    그렇게 볓 번을 하면
    나중에는 도사급이 되어서
    눈 한번 살짝 흘키는 사이에 음식이 만들어 집니다.

    우리들 다 그런 경로를 통해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ㅎ

  • 2. ^^;;
    '20.10.7 9:42 PM (1.177.xxx.87)

    너무 귀여우시네요.
    첨엔 다 그러면서 배워요.
    콩나물무침이랑 진미채 넣고 고추장 참기름 넣어 비벼 먹어도 꿀맛이죠.

  • 3.
    '20.10.7 9:42 PM (125.252.xxx.39)

    왜 그랬어요
    다 먹고살자고 하는건데
    입맛을 잃으시다니ㅠㅠ
    담부턴 그냥 사드세요 ㅠ

  • 4. ..
    '20.10.7 9:42 PM (121.168.xxx.65)

    토닥토닥...^_____^
    담엔 더 수월히 하실 꺼에요.
    반찬통 한번 더 보고 뿌듯한 마음 안고
    쉬세요

  • 5. 원글
    '20.10.7 9:44 PM (175.223.xxx.222)

    냉장고속의 대형(?) 반찬통 보니
    진짜 뿌듯하긴 해요

    마치 김장담아놓은거 같아요

    아껴 먹어야지 ㅋ

  • 6. ...
    '20.10.7 9:47 PM (58.122.xxx.203)

    설마요. 안 믿을래요.
    콩나물 깨끗이 씻어 맹물 조금 넣어 4~5분쯤 삶다가 바로 꺼내 소금, 깨소금,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끝. 길어야 7분.
    아이도 같이 먹어서 파, 마늘 안 넣는데
    하다보니 깔끔하니 더 낫더라고요.
    진미채 가위로 대강 잘라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내 마요네즈에 버무려 준비. 웍에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올리고당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불 끄고 진미채 넣고 휘적거리면서 깨소금 넣고 끝. 길어야 10분.

  • 7. ㅇㅇ
    '20.10.7 9:47 PM (211.207.xxx.153)

    제가 생애 처음 감자채볶음을 시도했을때
    감자 세개를 채써는데 세개째 감자 채썰고 나니
    첫번째로 썰어놓은 감자가 갈변해 있더라구요.,ㅋㅋ
    원글님..울지마요..ㅎㅎ

  • 8.
    '20.10.7 9:49 PM (115.23.xxx.156)

    저도 밑반찬 만들면 한나절걸려요ㅋ 고생하셨네요

  • 9. ..
    '20.10.7 9:51 PM (116.41.xxx.30)

    콩나물,진미채.
    계란후라이 다음인
    레벨 2단계 정도인데요.
    고생하셨네요.

  • 10.
    '20.10.7 9:58 PM (202.166.xxx.154)

    콩나물 물로 한 번 헹구고 국 끓이는데 10분도 채 안걸리는데 그것 하고도 입맛이 떨어져요.
    그냥 사서 먹는게 맛 있는 건 아닌데 음식하는게 너무 귀찮고 하고 나면 진이 빠져 밥 먹기 싫어서 사먹어요

  • 11. 런투유
    '20.10.7 9:59 PM (211.106.xxx.210)

    진미채 가위로 몇번 자른다

    끓는물을 진미채에 끼얹는다

    물기 제거후 간장,고춧가루,고추장,마늘,물엿,마요네즈 넣고 버무린다

    참기름과 깨로 마무리한다

  • 12. ... ..
    '20.10.7 10:02 PM (125.132.xxx.105)

    그렇게 온 정성 다해 조물조물하면 시간도 걸리고 고생만 하게되요.
    유튜브 보시면 요즘 얼마나 간단하고 쉽고 맛있는 요리법을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콩나물 무침이 하고 싶으면 동영상 2개 정도 보세요.
    대충 머리 속에 어떻게 시작해서 진행할지 정리하고 시작하면
    절대 실수도 안하고 시간 낭비도 몸 고생도 줄일 수 있어요.

  • 13. 원글
    '20.10.7 10:05 PM (175.223.xxx.222)

    핑계대자면..
    양도 많았고 중간에 딴짓도 많이했어요

    재료 꺼내면서 문득 냉장고속이 넘 어지러운것 같아서 냉장고 정리하기..

    콩나물 삶은 펄펄 끓는 물이 아까워서
    목욕탕 하수구에 붓기..

    마늘 빻으려고보니 1kg 마늘이 상하려는것 같아서 손댄김에 다듬고 다 빻아놓기
    (믹서기에 돌리면 맛이 없어서요)

    대파 다지려고보니 대파를 사오기만하고 손질을 안해놔서 그거 다듬기..

    반찬을 넣으려고보니 큰 반찬통이 없어서
    냉장고속에 다른반찬 담긴것들 다 꺼내서
    더 작은통에 담고 씻고.. 하기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집 바깥에 나가 버리고 오기
    나가는 김에 재활용쓰레기정리하여 같이 갖고나가기..

    이런 부수적인 일이 저는 참 많거든요
    다른분들은 안그러시나요?

    제가 이상하게 이런일 때문에
    안그래도 초보이고 손도 느린데
    시간이 어마무시하게 걸리는것 같아요

  • 14. 흑흑
    '20.10.7 10:38 PM (14.51.xxx.25)

    저도 좀 그래요..
    오늘은 반찬 사 먹었어요.
    공부도 잘 하고 일도 잘 하는데
    집안 일은 그닥 늘지 않는군요.

  • 15. 잡채 4시간
    '20.10.7 10:40 PM (1.241.xxx.7)

    신혼초에 하고 그후론 잡채보면 어지럽더라고요ㆍ

  • 16. ...
    '20.10.7 10:57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완수하셨잖아요. 짝짝짝!!!

    저는 재료를 씻다가 지쳐버립니다.
    그래서 조리는 다음기회에....ㅠ.ㅠ

  • 17. ...
    '20.10.7 10:58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완수하셨잖아요. 짝짝짝!!!

    저는 재료를 씻다가 지쳐버립니다.
    그래서 조리는 다음기회로 미루거나 그냥 생야채로 먹어요. ㅠ,ㅠ

  • 18. 기레기아웃
    '20.10.7 11:11 PM (183.96.xxx.241)

    ㅋㅋㅋ 아 자려고 누웠다가 여러 번 배꼽잡았어요 시트콤 본 거 같아요 재료 꺼내다 냉장고 청소하고 반찬통 죄다 꺼내 옮기고 씻고 마늘 1키로 빻는 원글님이 눈에 선하네요 오늘 고생많으셨어요.ㅎ 힘들어도 뿌듯하시죠 ~

  • 19. ,,
    '20.10.8 1:24 AM (211.110.xxx.105)

    진미채는 아껴 먹는다고 해도
    콩나물은 바로 먹어야죠
    오래 둠 질리고 맛없어요

  • 20. ㅋㅋㅋ
    '20.10.8 1:37 AM (180.65.xxx.173)

    제가 그래서 안해요
    지쳐서 밥도못먹음. ㅠ

  • 21. ....
    '20.10.8 7:07 AM (221.157.xxx.127)

    진미채는 먹을만큼만 하시지..

  • 22. 아 어뜨케요ㅋㅋ
    '20.10.8 8:36 AM (182.208.xxx.58) - 삭제된댓글

    저도 뭐 하나 하려면 온갖 정리할 게 눈에 들어와서..
    걍 햇반 먹습니다ㅠㅠ

  • 23. ,,,
    '20.10.8 3:44 PM (121.167.xxx.120)

    고생 많이 하셨어요.
    그래도 내일부터는 반찬 꺼내 먹으면 뿌듯해요.
    원글님의 몇시간 동안 동선이 눈으로 본것같이 선명해서
    웃음이 나오네요. 푹 쉬세요.
    여자들 주방일이 하고 나면 원래 허무 해요.

  • 24. ㅋㅋㅋㅋㅋㅋㅋ
    '20.10.9 12:24 AM (114.204.xxx.68)

    원글님 대댓글 보고 웃겨 죽는줄ㅋㅋㅋ
    저도 뭐하나 하면 왜이리 힘들고
    명절 쇤것마냥 지치지 했는데
    원인을 알았어요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패턴으로 요리해요
    아놔 어쩜 좋죠ㅠㅠ
    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19 82에서 제일 헛웃음 나오는 댓글 82 01:35:14 219
1591118 당뇨에 식사량을 늘이는건 안될까요? 2 ... 01:30:20 153
1591117 거품 뿌려서 닦아내는 패브릭소파청소 해보신 분 계신가요 궁금 01:22:35 59
1591116 30년 이상된 아파트 사시는 분들 2 01:22:11 386
1591115 나솔 스포에 의하면 1 .. 01:17:51 522
1591114 이혼 후 남편이 아이보러 잘 오나요? 2 기가차서 01:14:25 309
1591113 일본, 어떻게 갈 수 있나. 4 되새김 01:09:54 442
1591112 요즘 종이책이 얼마나 안팔리냐하면 1 ㅇㅇ 01:04:11 629
1591111 블핑 지수가 요즘 걸그룹들보다 11 .. 01:02:59 854
1591110 인스타보다가 유명인과 가슴딱붙게 찍은 여자 3 01:01:54 841
1591109 복부 시티로 웬만한거 다 보시는거겠죠 힘이드네요 00:58:22 191
1591108 전기장판 아직 안집어넣으신 분? 6 ㅇㅇ 00:55:58 446
1591107 울아들 얘기를 오해했네요 3 111 00:55:33 611
1591106 뻔뻔한놈 2 그알 00:51:56 519
1591105 네이버 카페에서 왜 저를 구독할까요? 3 아아아아 00:48:04 686
1591104 그알 그놈 7 .. 00:43:25 1,232
1591103 그것이알고싶다 아이폰으로 녹음이 되나요 4 인생무상 00:40:51 1,408
1591102 울 집에 고딩이 한 명 계십니다. 2 솔직히 00:39:34 742
1591101 화제의 선크림 미공지 아동학대 글 5 ..... 00:37:53 842
1591100 여성은 왜 하향혼을 안하는건가요? 15 ........ 00:37:14 1,292
1591099 KBS뮤직뱅크 1 와우 00:34:20 418
1591098 선풍기 어떤 게 좋을까요 2 ... 00:31:01 237
1591097 한국에서 경찰이면 대우받는 좋은 직업인가요? 5 ..... 00:30:49 396
1591096 어머니 난소에 혹이 6cm가 생겼다는데 2 Oo 00:23:57 655
1591095 지인의 사생활을 왜 여기다 적나요? 4 남 사생활 00:18:0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