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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생 하비였던 제가 드디어 하비여서 감사함을 느낍니다

.. 조회수 : 5,247
작성일 : 2020-10-07 14:14:24
반백년 하비의 저주에 슬퍼하다
156에 68킬로에 가니 어느 정도 상하체 균형을 이뤘구나했는데
자꾸 건강에 이상 신호가 와서 54까지 살을 뺐습니다
근데 46킬로 나가던 때와 다른 점은 운동을 해서 허벅지 근육을 키웠다는 거죠
요즘 따릉이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데 20킬로를 한시간반에 갔어요
동생이 놀라더군요 벌써 그렇게 탈수 있게 됐냐고 ㅋㅋ
네.. 저의 허벅지가 열일했어요
따릉이도 기어 3단 넣고 달리면 시속 15킬로까지 달릴수 있어요
오늘은 헬멧도 주문 했구요
하비이신 분들 자전거 추천 합니다
우리를 위한 운동이였어요 ㅋㅋ
IP : 218.39.xxx.1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0.7 2:16 PM (218.39.xxx.153)

    따릉이 정말 강추 합니다
    무겁긴 한데 관리가 잘 돼서 상태가 좋아요

  • 2. 아 한강
    '20.10.7 2:18 PM (114.203.xxx.61)

    접근가능한곳에 살고싶네요ㅜ
    자전거 피부가ㅜ너무 건조하고 기미 잡티생길까봐서~원래피부도 안좋아서요;;;
    걷기도엄청 신경써서 해없을때 걷는데ㅜ
    대신 스쿼트 빨리걷기로 타고난ㅜ허벅지에 근력운동 신경씁니다
    자전거 너무 타고 싶어요ㅜ좋아하는데;;;

  • 3. 근데
    '20.10.7 2:18 PM (175.223.xxx.222)

    따릉이. 오래타기엔 너무 낮은거 아닌가요?

    저도 하비인데 나이들수록 만족해요
    근데 45kg인데 하비라는 ㅠ

  • 4. 노노
    '20.10.7 2:18 PM (175.223.xxx.169)

    저 167/ 57
    상의 44
    하의 66 77
    전형적인 하비
    코끼리 다리인데
    운전을 못해서
    자전거로 모든걸 다 하는데
    절대 안빠집니다.
    현재 41살.
    나이들면 하체살 빠진다던데
    도대체 언제??
    ㅠㅜ

  • 5. ㅡㅡㅡ
    '20.10.7 2:19 PM (39.7.xxx.2)

    만족하기까지
    너무 긴 세월이 걸렸죠..
    집에서도 탈수있잖아요
    피뷰걱정되심집에서

  • 6. 나이들수록
    '20.10.7 2:20 PM (182.215.xxx.15)

    하비분들이 축복입니다.
    저는 하체가 초말랐는데
    어릴땐 몰랐는데
    나이들수록 빈티가 점점.
    타이트한거는 안입어요.

  • 7. ..
    '20.10.7 2:21 PM (218.39.xxx.153)

    안장 높이 간단하게 조절할수 있어요
    골반정도에 맞춰서 타면 됩니다
    한강까지 20분정도 전철 타고 가야 해요
    접근성 좋은 지하철 역으로 옥수역 추천합니다
    바로 한강으로 나갈수 있거든요

  • 8. ..
    '20.10.7 2:23 PM (223.39.xxx.127)

    하체 부실이들이
    골다공증 많이 와요
    나이 먹음 뼈대 굵은 사람이
    튼튼하고 건강함

    다리 이쁘단말 평생 듣고 살았는데
    나이 먹으니 상체 비만에
    다리가 부실하다보니
    관절에 골다공증까지 왔네요 ㅜㅜ

  • 9. ..
    '20.10.7 2:24 PM (218.39.xxx.153)

    너무 오래 걸렸어요 20년전에만 자전거를 알았어도 자부심을 가졌을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입니디 스퀏은 무릎이 아파서 포기 했어요 헬스할때는 자전거 탈때 무릎이 아파서 30분이상 못 탔는데 자전거는 괜찮네요 신기해요

  • 10. ..
    '20.10.7 2:26 PM (218.39.xxx.153)

    마스크 쓰고 등산 모자 쓰고 썬크림 바르고 장갑 끼고 그러고 탑니다 기미가 무서워서 ㄷㄷㄷ

  • 11.
    '20.10.7 2:26 PM (222.236.xxx.78)

    저도 하비인데
    전 어릴때 자전거를 많이 탔어요.
    음 전 커서는 자전거 안타요.
    사이클 선수들 허벅지 보세요.
    자전거를 많이 타서 거대 허벅지가 된건지 거대 허벅지라 사이클 선수가 된건지는 전 모르지만 허벅지가 얇아지진 않을거라는건 알아서 안타요.

  • 12. ㅡㅡㅡㅡ
    '20.10.7 2:28 PM (58.87.xxx.251) - 삭제된댓글

    늙을수록 튼튼한 하체는 축복입니다.

  • 13. ..
    '20.10.7 2:31 PM (218.39.xxx.153)

    허벅지가 탄탄해지니 조금 가늘어 진건 있어요
    하지만 얇아 지기를 바라고 자전거를 타는건 아닙니다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허벅지라는거죠
    한강 바람도 시원하고 오리들이랑 새들 보면서 달리는 기분이 정말 상쾌하고 좋습니다 체력은 덤이죠

  • 14. 감사
    '20.10.7 2:32 PM (175.223.xxx.222)

    원글님 코스 좀 추천해주세요~
    여자 혼자여도 괜찮은 라이딩코스랄까..

  • 15. 부익부빈익빈
    '20.10.7 2:37 PM (203.247.xxx.210)

    넙적다리 근육없어서
    헬스장 자전거 못탑니다ㅠ

    종아리 알통은 또 한 알통해서ㅠ
    걸을 때 종아리로 걷습니다(그게 안 힘드니까)

    기본 근육이 좀 있어야 운동을 시작할 수 있고
    잘하기가 쉽고 그러면 근육이 더 커지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16. ..
    '20.10.7 2:38 PM (218.39.xxx.153)

    강 자전거 도로가 언덕이 없어서 타기 좋대요
    옥수역에서 불광천이나 홍제천으로 가서 2시간 지나면 버스타고 집으로 와요 아니면 옥수역에서 중랑천으로 가서 2시간 지나면 버스타고 오구요
    30분정도 타고 힘들면 사과 먹고 달걀 먹고 두유 먹고 쉬면서 타요 혼자 타니까 이런게 편해요

  • 17. ^^
    '20.10.7 2:47 PM (147.6.xxx.52)

    저는 자전거 오래타면 궁뎅이 아프던데 따릉이는 안아픈가 보네요. 얼굴타는거 신경 쓰이면 숲길에서 타면 되겠네요.

  • 18. ....
    '20.10.7 2:58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이쁜 꿀벅지도 아니고 보기 싫게 툭 튀어나온 허벅지라 바지 입어도 남자 다리마냥 튼튼해보이고 안이뻐 20대초반 지방 흡입술까지 생각했었는데 이제 이다리가 보배네요

  • 19. ....
    '20.10.7 3:00 PM (1.237.xxx.189)

    이쁜 꿀벅지도 아니고 보기 싫게 툭 튀어나온 허벅지라 바지 입어도 남자 다리마냥 튼튼해보이고 안이뻐 20대초반 지방 흡입술까지 생각했었는데 이제 이다리가 보배네요
    미쳐 병원 알아보고 돌아다니다 명동 어디메 병원에서
    나이들면 살이 빠져 아쉬운곳인데 왜 일부러 빼냐고 달래 보내주던 여의사가 고맙네요

  • 20. ..
    '20.10.7 3:01 PM (218.39.xxx.153)

    안장통이라고 유투브 보면 나와요
    자세를 유투브 보면서 바꿨더니 안 아파요
    엉덩이 말고 내 가슴에 공을 안고 긴다는 기분으로 숙이면 됩니다 자세는 선수인데 자전거는 따릉이 ㅋㅋ 따릉이 타면서 헬멧 쓰고 허리 구부리고 한강 달리는 사람 보면 접니다 ㅋㅋ

  • 21. ..
    '20.10.7 3:31 PM (223.38.xxx.177)

    저두 지방흡입 해 볼까 고민도 했지만 무서워서 못 했죠
    두다리 500이라고 비용만 일아 봤죠
    근데 명동 의사분 은인이네요 명동 갈때마다 생각나시겠어요

  • 22. Aa
    '20.10.7 4:16 PM (211.201.xxx.98)

    우리 시어머니보니까
    75세 지나니 조금씩 빠지더라구요.
    엄청난 뚜왁! 하비였어요.
    그대신 여든이 넘은 지금까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다음날
    어디가나 고민할 정도로 건강하세요.
    저는 하체부실,딸은 하체 통통인데
    하비가 훨씬 나아요.
    젊을때 잠깐 핫팬츠 못입는거 빼고는
    옷테도 더 예쁘구요.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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