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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워온 자잘한 밤 어찌해야 좋을지..

질문 조회수 : 2,739
작성일 : 2020-10-07 10:02:42
엄마가 시골에서 자잘한 알밤 떨어진거 아깝다고 주워와서 주셨는데 양이 엄청 많아요. 작아서 까기도 먹기도 힘들고 성질 버릴것 같아요.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마지막으로 82에 물어나보자 해서 여쭙니다.
IP : 175.208.xxx.16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칼집
    '20.10.7 10:04 AM (112.151.xxx.122)

    칼집내서 통돌이 있으면
    한꺼번에 구워요
    그릇에 담아서 식탁위나 탁자위에 놓아두면
    오가면서 먹죠
    쉽게 까지니까요

  • 2. 우리동네
    '20.10.7 10:05 AM (182.218.xxx.45)

    동네에 청설모..사는 공원이나 산 없나요? 거기 뿌려주면 좋을거같아요.

  • 3. 제발
    '20.10.7 10:06 A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동물들 먹게 좀 주워오지 말라고 좀 하세요
    옛날처럼 못먹고 사는 시절도 아니면서
    뭐가 그리 아껍다는건지

  • 4. 동물들
    '20.10.7 10:08 AM (39.117.xxx.106)

    위해 산이나 공원에 가서 뿌려주세요.
    그리고 다음엔 먹지도 못할거 집어오지 좀 마세요.

  • 5. 에휴
    '20.10.7 10:09 AM (223.62.xxx.85)

    그걸 왜 주워오세요.
    사람 먹기도 힘든 것을요.
    그렇게 그냥 나두라고 하는데요.
    동물들도 먹고 살아야죠.

  • 6. ㅇㅇ
    '20.10.7 10:10 AM (73.83.xxx.104)

    뒷산에 다시 뿌려 주세요.

  • 7. 엄마께
    '20.10.7 10:12 AM (220.123.xxx.20) - 삭제된댓글

    다음부턴 주워오지 말라 하시고
    칼집 깊게 넣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드세요.

  • 8. ......
    '20.10.7 10:13 A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본인것도 아니면서 자연의 것 주워가는 사람들 극혐임
    도둑이 따로 있나요?
    저런 사람들이 도둑이지

  • 9. ..
    '20.10.7 10:14 AM (106.246.xxx.58) - 삭제된댓글

    한번 데쳐서 껍질까 냉동실에 보관 밥 할 때 넣어 드세요

  • 10. 원글
    '20.10.7 10:16 AM (175.208.xxx.164)

    시골집 마당에 있는 밤나무에서 떨어진거에요. 이아침에 우리 엄마 도둑 소리까지 듣게 만들었네요..캬..포인트 빗나간 댓글만 무성하네요.

  • 11. 어유
    '20.10.7 10:17 AM (222.102.xxx.75)

    왜케들 화가 나셨어요
    우리 어머님들 많이들 그러시지 않나요
    원글님 어머니시면
    못해도 환갑 넘어 칠순 언저리는 되실텐데..

    원글님 주변에 등산로 같은 곳 있으면
    수풀에 흩뿌려주시구요 없으면
    한줌 정도만 삶아서 맛만 좀 보시고
    나중에도 안 먹을거 그냥 버리셔야죠 어쩌나요

  • 12.
    '20.10.7 10:19 AM (110.70.xxx.182)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 칠순 넘으셨는데
    산에 떨어져있는 밤 도토리 같은거 주워오실 생각 전혀 안하시던데요
    산짐승들 먹을거 없다고 주워가지말라는 현수막 걸린거보고 옿려 누가 저런거 주워가는거냐고 놀라하세요

  • 13. ㅋㅋ
    '20.10.7 10:20 A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

    본인 어머니가 그러신다고
    세상 어머니들이 다 그러신다고 착각하신진 마세요

  • 14. ...
    '20.10.7 10:20 AM (220.75.xxx.108)

    산에 뿌리시면 될 거 같은데요. 산이 없으면... 공원에라도?

  • 15. ㅎㅎㅎ
    '20.10.7 10:25 AM (203.251.xxx.221)

    밤 좋아하고
    까는거 좋아하는 사람에게 넘겨줘요.

  • 16. ㅇㅇ
    '20.10.7 10:26 AM (73.83.xxx.104) - 삭제된댓글

    마당에 떨어진 거라고 작은 것들은 동물들에게 양보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
    화나거나 비난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 17. ㅇㅇ
    '20.10.7 10:27 AM (73.83.xxx.104)

    마당에 떨어진 거라도 작은 것들은 동물들에게 양보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래요.
    화나거나 비난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 18. ㅡㅡ
    '20.10.7 10:27 AM (121.140.xxx.218)

    등산로에 밤 좀 주워간다고 청설모 먹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산속 지천이에요 밤이나 도토리..

  • 19. 우앗
    '20.10.7 10:28 AM (121.190.xxx.138)

    저랑 같은 고민 하시네요..
    저는 결국 버렸습니다...
    한 삼일 묵혔어요. 것도 삶아서 ....
    아까운 마음 아주 조금 있고
    속이 다 시원합니다...ㅠㅠㅠ

  • 20. ...
    '20.10.7 10:30 AM (172.58.xxx.229)

    댓글들
    에고..무서워라.

  • 21. 에고
    '20.10.7 10:37 AM (112.151.xxx.122)

    저희 산에 오두막 지어놓고
    이따금 가는데요
    요즘은 산에서 주워가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래서 오히려
    산짐승들 개체수가 너무 많아졌어요
    이따금 가면
    산짐승들 놀러왔다 간 흔적도 많고
    우리산인데 산속 주인이 산짐승들이 돼버려서
    들어가기도 무서워요
    멧돼지 고라니 등등
    나라가 부자가 되면서
    산짐승들도 먹을게 많아서
    개체수가 엄청 늘었어요
    저희 산에도 귀찮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도토리 밤 등등
    다 산짐승들겁니다

  • 22. 달달
    '20.10.7 10:37 AM (222.118.xxx.179)

    자기집 앞마당에 있는거라는데 무슨 동물한테 양보하래요. 저도 시댁 밤나무에서 떨어진거 잔뜩 주셨는데 어찌 먹어야할지 모르겠네요.

  • 23. 그거
    '20.10.7 10:38 AM (121.133.xxx.51)

    작년 일인데요.
    주을려고 했던 건 아닌데 매일이다 시피 가는 동네 산에 갔더니
    하나씩 투둑 떨어져서 줍다 보니 한봉지 가득 줍게 되더군요.
    막상 집에 와서 먹으려니 넘 작고 찌기도 애매해요.
    고이 나뒀다가 겨울에 등산가서 골고루 뿌려줬어요.
    버리기는 것도 넘 죄스럽고... 동네 산에 있음 뿌려주세요.
    담부터 주워오지 말라고 하시구요.

  • 24. 은하수
    '20.10.7 10:38 AM (61.77.xxx.195)

    재래시장에 가면 밤까주는 곳 있어요
    우선 껍질을 까면 집에서 다듬기 수월해요
    밤은 벌레가 많으니 빨리가져가세요
    냉동에 넣어놓고 밥할때 넣어드세요

  • 25.
    '20.10.7 10:41 AM (49.174.xxx.79)

    재래시장에 가면 밤껍질 기계로까서 파는분 수고료 드림 대충 까주시면 집에와서 조금 만 손질하셔서 냉동고에 넣어두시고 밥이나 약밥할때 넣으심 좋아요
    단 밤의 크기가 일정해야 기계에 손질후 손실비율이 적어요

  • 26. 대미
    '20.10.7 10:47 AM (175.120.xxx.219) - 삭제된댓글

    다람쥐 다시 주세요..
    어머니께는 앞으론 다람쥐 먹게 힘들게 주워오시지 마시라고 따뜻하게 말씀전해드리시고요^^

  • 27. ~~
    '20.10.7 10:48 AM (223.38.xxx.213)

    햇살 좋은곳에 펴놓고 살짝 말려서
    까 드시면 더 달고 맛있어요
    피득피득 마르면 속껍질 잘 까지니까요~~

  • 28. 대미
    '20.10.7 10:49 AM (175.120.xxx.219)

    다람쥐들 먹이 부족하다고 들었는데요..
    산에 뿌려주세요.

  • 29. ,,,
    '20.10.7 11:02 AM (121.167.xxx.120)

    삶아서 칼로 반 갈라서 티스푼으로 파서 드세요.
    작은 토종밤이 더 달고 맛있어요.

  • 30. 신선한
    '20.10.7 11:06 AM (175.126.xxx.20)

    알밤 향긋한 맛이 좋아서 어제 시어머니가 한봉지 가득 보내주신 거 칼로 조금 까고 티스푼으로 파먹었어요.
    버리실 거면 동네산에 산책가서 버리시구요. 어머니가 부러 주우신건데 아깝네요. 손아프면 다음엔 그냥 버려야지 싶다가도 막상 보낸사람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먹게 되더라구요.

  • 31. ....
    '20.10.7 11:14 AM (1.237.xxx.189)

    밤은 팔려고 상품으로 키운거 아님 맛 없던데요
    잘고 맛없고 이걸 뭔 맛으로 먹나 했네요

  • 32. 원글님이
    '20.10.7 11:21 AM (210.205.xxx.7) - 삭제된댓글

    글을 잘못 쓰셨네요.
    내집 앞마당에 떨어진거 주운걸 주워왔다고 표현 안하죠.
    그래서 댓글들이 날이 선거죠.

  • 33. 저도
    '20.10.7 11:25 AM (175.211.xxx.99)

    언니가 작은 토종밤 줬는데쪄서 먹으니
    파 먹기 불편해서 그렇지 맛있네요
    벌래 안 생기게 냉동시켜둬도 괜찮아요
    냉동상태로 쪄 먹음 됩니다

  • 34. 번외로
    '20.10.7 11:26 AM (122.37.xxx.201)

    햇밤 맛없는거는 김치냉장고에 한동안(잊을만 할때까지ㅋ)
    넣었다 드시면 숙성(?)되서 아주 맛있어 지더라고요~

  • 35. ..
    '20.10.7 11:33 AM (106.101.xxx.60) - 삭제된댓글

    저 주세요~^^
    그냥 삶아서 치아로 반 톡 잘라 티스푼으로 빼 먹으면 제가 오동통해져요~

  • 36. 물 끓여서
    '20.10.7 11:59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밤이 잠길 정도로 부어놨다가 ,건져서 바깥 껍질만 까고 말리면 속껍질도 잘 벗겨지고 반 갈라서 보관하시더군요.
    통째로 갈아서 앙금 가라앉혀서, 밤묵도 쑤고요.
    그냥 방치하면 벌레가 금방 생기거나 썩어서 먹을게 안남아요.
    마트에서 산 밤이 곰팡이가 피어있더군요.

  • 37. 000
    '20.10.7 3:50 PM (211.201.xxx.96) - 삭제된댓글

    한시간 정도 물에 푹 불렸다가 푹 쪄서 배란다 볕 좋은곳에 아주 바싹 말리면 겉껍질 까기가 쉬워요
    속껍질도 대체로 까짐
    알맹이만 모아서 (거의 부서져 있고 완전 돌덩어리임) 삼계탕에도 넣고, 애기들 이유식 할때도 넣고, 우유에 퉁퉁 불려서 간식으로도 먹고, 저는 이리 합니다
    근데 올해는 진짜 밤이 너무 잘아서 한번 쪄 먹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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