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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농 10년이상인데.. 혼자 운전 하기까지 얼마나..

ㅇㅇㅇ 조회수 : 3,727
작성일 : 2020-10-06 18:31:49

연수 받으시잖아요..

얼마나 받으셨어요?

저 마흔좀 넘었는데 20시간 받았어도 그냥 감만 오지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되려 도로는 신호 지키고 차선 바꾸면 되니까 크게 어렵지 않아요

물론 동네만 연습하고...초보운전 대빵만하게 써놓으니까 많은분들이 배려 해주시는 거 같아요


근데 특히 다들 어렵다 하시는 주차는.....

강사가 말해봤자 50퍼센트도 귀에 안들어와요

귀에 들어온 것도 막상 해보면 버벅거리고.....긴장해서 잘 할수있는건데도 안돼요

그나마 집에가서 좀 글로 보고 동영상으로 봐야 아~ 그거구나 하는데

또 실전에선 머리가 새 하얘짐..


머리가 정말 나쁜가 자책하다가

익숙해지는게 우선일거 같아서 남편이랑 두시간씩 거의 나가서 연습한지 일주일이에요


주차는 그냥 공터에서 해봤는데...아파트 빼곡한 주차장 보다는 괜찮았어요

근데

남편이 하도 옆에서 한숨쉬고 답답해 하길래 그냥 나가서 봐달라고 하고

남편은 밖에서 담배피고 커피먹고 저는 혼자 주차 연습하고..


근데 아직도 감이 안생겨요되는거 같다가도 안되고

아직 머리에 로직이 안생겨서 그런거 같아요.ㅠㅠ


이런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혼자 운전대 잡으시는건지?

혼자 들이대보고 경미한 사고도 내보면서 잘하게 되는건지?


아님 계속 주차장이든 공터든 연습하고 자신감 있을때 혼자 나가시는건지?


주변에 얘기 들어보면 10시간 하고 혼자 운전 한다 하시던데...

일단 혼자 해봐야 는다고 하나같이 그러시는데

도저히 이 실력으로 혼자는 못해요 죽었다 깨나도...


그런분들에 비하면 저 정말 똥멍충이라 안되는건지.ㅠㅠ

좌절 그 자체 입니다.



도로는 혼자 나간적이 한번도 없어요

같은길 여러번 다니라고 하시는데....

남편 상황상 매일 시간 뺴서 연습시켜줄 시간이 없어요

밤에 사람 하나 없을때야 몇번 가는데...그거 백날 해봐야 소용도 없더라고요



ㅠㅠ

또 연수 받으려니...돈도 아깝고..

10시간 받고도  부족해서 더 받은건데도...뭐 딱히 달라진게 없어요..

20시간동안 대체 뭘 한걸까요 돈 퍼부어 가면서.ㅠㅠ


10년 이상 장농인데 연수받으신분들...

혼자 운전대 잡을때까지 얼마나 걸리셨어요?




IP : 14.37.xxx.14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0.6 6:35 PM (14.49.xxx.73)

    당장 급한거 아님 하지 마세요

    당장 급해야 계속 끌고 나가요

    저 21에 면허 땄고 쭈욱 장농이다가 31에 아이 돌쯔음해서 병원 다닐일 많은데 운전이 안되니 매번 남편ㅇ나ㅡ택시부르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운전 시작

    연수받고 매일 문화센터 다님서 같은길 연습
    마트 다님서 연습 그렇게 하니까 늘던데요
    육개월쯤엠 서울 경기 고속도로도 탔구요

    근데 저는 감은 원래 좋았어요
    실기 백점 나왔으니....

    원글님도 꼭 필요하면 하세요
    아니면 그냥 안하셔도 되고 젤로 중요한건 같은 길을 매일 연습하는게 좋아요

  • 2. 후방카메라
    '20.10.6 6:36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없으신가요? 그러면 반복하는 거에요. 핸들을 돌릴때 차가 어떻게 도는지 수십번 반복해서 몸에 익어야죠.

    저는 후방카메라 없고 50살에 시작했어도 잘 다녀요.

  • 3. ㅇㅇㅇ
    '20.10.6 6:37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네 급할건 없으니 여태 운전안하고 살았곘지요
    근데 나중에 늙어서 공기좋은데로 이사가려고 하는데...버스도 없고 그런데 살려면
    운전은 꼭 배워야 할거 같아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해야 할거같은 막연한 압박감으로 시작했어요..
    근데 참 어렵네요...남들 다 하는거라 나도 하면 될줄 알앗는데.ㅠ

  • 4. 크리스티나7
    '20.10.6 6:37 PM (121.165.xxx.46)

    아는길 늘 가는길 연습 주로 하시고 주차연습 많이 하셔요.
    하다보면 느는게 운전이죠.
    스틱으로 따서 오토로 운전 30 년인데
    처음부터 겁을 안냈어요.
    애가 둘되서 어딜 갈수가 없어서
    마트랑 친구네 주로 가다가
    고속도로는 금방 타고
    운전 하는게 제일 잘한일

  • 5. 장농11년40대후반
    '20.10.6 6:39 PM (220.87.xxx.173) - 삭제된댓글

    하다보면 는다는 말을 안믿었는데 안쉬고 한달 하니 되더라구요.주행도 주차도.

  • 6. ....
    '20.10.6 6:43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장롱면허 15년. 면허증 갱신하러가니, 무사고라고 1종으로 올려줬어요. 도로연수 20시간...동네 초등학교 등교 6년 픽업(혼자 운전) 남편 코치받으며 고속도로 운전도 해봤으나, 혼자 운전 불가능.너무 무서워요ㅜㅜ
    애들 초등졸업하고 중학교 가니, 운전할 일 없네요.
    다시 장롱면허 될 듯 ㅜㅜ

  • 7. ㅇㅇㅇ
    '20.10.6 6:43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감이 진짜 생기나요?
    미남의 운전교실도 보는데..아예 상식이 없어서 그런가...봐도 즉각적으로 이해가 안가서
    돌려보기도 해요..ㅠㅠ
    휴우...
    대체 감이라는 건 언제 생기는걸까요

  • 8. 다 됩니다
    '20.10.6 6:45 PM (121.166.xxx.149)

    그냥 그렇게 꾸준히 하면 늘어요. 매일 똑 같은 장소(주차하기 쉬운) 매일 다니면 2~3개월 내로 익숙해져요. 저는 처음 1년은 주차하다가 치 벽에 긁히고 튀어나온 구조물에 찌그러지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능숙해져요. 지금 그만두시면 그동안 연수받으신거 허사에요. 꼭 꾸준히 운전하셔서 베테랑 드라이버 되시길 바래요

  • 9. 제가
    '20.10.6 6:49 PM (122.42.xxx.24)

    몇년에 걸쳐서 10시간씩 3번에 걸쳐 연수받고도 못하네요.
    차를 끌고 나갈 용기가 안생겨요.
    애 학교만 1년정도 등하교시키고 그 외는 차를 몰아본 적이 없고 하고싶은 생각도 안들어요.
    무섭고,스트레스 너무 받고...주행은 되는데 주차가 진짜 제가 머리나쁜건지...엉뚱하게 하더라고요.
    전 포기했어요.

  • 10. 절실
    '20.10.6 6:53 PM (121.141.xxx.138)

    절실함이 있어야 되더라구요.
    전 45에 면허를 땄어요. 이땐 따면 따고 말면 말지. 하면서 땄어요. 아니나다를까, 딱히 당시에 필요하지 않아서 일년을 그냥 묵혔어요.
    그러다 아이가 큰병에 걸리고, 아빠가 매번 차로 이동시켜줄수가 없으니 제가 조급해지더라구요. 그래서 46살에 10시간 연수받고 바로 시작했어요.
    47세.. 올해 둘째 고3이라 여기저기 학원 학교 통학시키는데요, 얘땜에 제 운전이 느네요.

  • 11. ...
    '20.10.6 6:54 PM (117.111.xxx.205) - 삭제된댓글

    혼자서 연습하세요
    동네 뒷길 위주로 꾸준히 다녀보세요
    무서운거 이겨내고 하는 수밖에 없어요
    버벅거려도 보고 식은땀도 나보고 하면서
    도로에 점점 익숙해지게

    초보운전 붙이고 천천히 가면 다 알아서 비켜가요
    나중에는 도로위에 있는게 편안해지는 날이 오니
    꼭 도전하세요

  • 12. ..
    '20.10.6 7:06 PM (211.228.xxx.123)

    저 10년 훨씬 넘게 장롱면허였다 작년 초에 남편에게 연수받고 지금까지 잘 타고 있어요.
    가족끼리 연수 받는거 아니랬는데 돈 아까워서 남편에게 받았어요. ㅠㅠ
    일년 넘게 같은 길 매일매일 다니는데 아직도 주차는 어려워요.
    평행주차는 정말..ㅠ
    시작하고 처음엔 주차하다 두번 접촉사고도 냈구요.

    그래도 운전하니 넘 좋아요.
    아직 주차 빡빡한 곳은 피해다니지만 운전 못하고 살았던 세월이 아까워요.
    저도 정말 공간 지각력 꽝에 운동신경도 없어서 평행주차는 앞으로도 어려울거 같지만 후진주차만 해도 운전 할 수 있어요.
    넘 걱정하지 마시고 이제 연수보다는 실전에서 부딪혀보세요.

  • 13. 40
    '20.10.6 7:09 PM (223.39.xxx.83)

    15년 묵혔다가 그린면허로 바뀌고 40에 다시 연수 10시간 받고 ㅛㅣ작했어요 전 앞유리에도 초보 붙였어요 그 미남운전교실인가에서 샀는데 앞에도 붙이고 골목길에선 앞차가 지나가시게 ㅠㅠ
    아직 잘 못하지만 저는 연수끝나고 저 혼자 나갔어요
    사람들 많이 없는 시간(출퇴근 아닌 시간) 주차장 많이 빌때 돌아도구요 아직 잘 못하지만 그냥 계속 해봐요 주차칸 옆에 한자리는 비우고 혼자 계속해요 남편이 뭐라고 해주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고 같이 있음 싸울꺼 같고
    지하주차장 못넣겠으면 지상에 대고 남편한테 옮겨달라고 그러구요
    고속도로도 타봤어요 못나가면 다음번에 나가지 뭐 이런 마음으로 늘 기름을 잘 채우고 핸드폰 네비 잘 켜고 다닙니다 집에는 데려다 주겠지
    홧팅이에요

  • 14. 할수있어
    '20.10.6 7:18 PM (211.200.xxx.74)

    혼자 해야돼요
    하다보면 됩니다
    살도 빠지고 힘들었어요 첨엔
    그래도 할수록 늡니다

  • 15. ...
    '20.10.6 7:24 PM (183.98.xxx.95)

    돈 아까워도 사고나는거보다 낫다 생각하시고 연습하세요
    2시간 1회 5만원인가요
    그럼 10시간이면 5번 했나요
    20시간이면 10번 하신거죠?
    10시간만 더하세요
    매일 가야만하는 곳 그리고
    강사님과 갔다가 집으로 올때는 혼자와야해요
    집 백화점 여길 반복하다가 백화점에서 강사님 내려드리고 혼자오세요
    그렇게 가까운 거리도 여러번 반복하세요
    저는 운전석에 앉으면 가슴이 쿵쾅거리고 떨려서,,,
    그다음은 집에서 30분 거리를 왕복하시고 올때는 혼자서
    한참 걸려요
    저,,,그 한참이라는게 2000킬로 타야하더라구요

  • 16. ...
    '20.10.6 7:28 PM (119.64.xxx.182)

    저늨 주차장이 엄청 큰 아파트에 살았었는데요.매일 아침 남편이 지상에 차 세우고 출근하면 오전 10시쯤 되면 차들이 거의 다 빠지더라고요. 그럼 내려가서 학원에서 배운대로 핸들 돌려 꺾어 넣고 사이드미러 보면서 풀어 집어넣고 2주 연습했어요.
    하루에 두시간쯤 했나봐요. 20년 무사고에요.

  • 17. 힘내세요
    '20.10.6 7:30 PM (223.33.xxx.94)

    귀여우시네요 ㅎㅎ
    자꾸 해야 늘어요. 집근처 유명한 건물을 딱 찍은후 택시타고 미리 둘러보세요 왕복으로 ㅎㅎ 택시 두번 타는 겁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그길 그대로 운전해 가보세요. 원래 처음엔 다 그래요. 차폭감 몰라서 보조석쪽 주로 긁죠
    초보때는 속도 못내니까 나봐야 접촉사고이고 사람 안다치면 된다 까짓거 이렇게 맘먹고 하셔야해요
    겁내면 더 사고 납니다. 과감하게, 내차 긁는거 까짓거 고치면 된다 이런 마음 가짐으로. 화이팅!!

  • 18. 자꾸
    '20.10.6 7:37 PM (118.235.xxx.190)

    전 운전면허 따고 연수없이 남편이랑 같이 좀 다니다가
    바로 혼자서 그냥 동네 왔다갔다 하는거 매일 했어요
    그때 헬스를 다녔는데 걸어서 15분정도 되는 거리인데도 그냥 연습삼아 운전해갔어요
    그러다가 취직하면서 모닝 중고 사서 걸어서 30분거리를
    차로 출퇴근하다보니 많이 늘었어요
    고속도로는 아직 못타봤지만 시내는 다녀요
    무한반복하면서 요령도 생기고 서서히 느니 무조건 가까운거리도 운전하셔야해요

  • 19. 연수중 연구중
    '20.10.6 7:38 PM (223.38.xxx.33)

    저 요즘 연수 중인데요.
    연수 샘 교체해 가며 몇 번 연수 받아 보니까 초보에게 뭐가 필요한지 알겠어요.
    제가 운전 잘 한다는 게 아닙니다. 저도 배우는 처지인데
    대신, 저는 제게 뭐가 부족하고 운전의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금방 파악을 했고
    따라서 잘 가르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바로 구분이 됐어요.

    여기서 잘 가르친다고 칭송이 있었던 운전연수 강사 만나 봤고요
    그 분은 아니라는 결론 내려서 그만뒀고...

    하여간 저도 연수 중이지만

    원글님께 도움 될 말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부족하다 느끼는 걸 원글님도 어려워하고 있을 것 같거든요.

    - 하다 보면 는다는 말을, 무작정 믿으면 안 됩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틀린 이유 : 무조건 멋모르고 끌고 나간다고 늘지는 않아요.
    뭐 한 일 년 무작정 끌고 나가면
    못 하는 운전을 어찌어찌 하게는 되겠죠,
    그러나 그건 알고 하는 운전과는 질적으로 다를 겁니다.

    맞는 이유 : 이론을 아무리 익혀도 실전 연습이 필요한 거니까요.
    하다 보면 느는 게 아니고
    기술 늘리려면 반드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이렇게 말의 순서를 바꿔야 할 듯 합니다.

    - 이론이 중요해요.
    신호등의 의미, 도로에 그어진 표시들의 의미
    (점선, 실선, 빗금, 꼬불선, 화살표 등등)
    몇 차선으로 주행할 땐 어떤 속도로 어떻게 가는 게 맞는가
    이런 걸 숙지해야 합니다.
    이론이 불명확하니 밖에 나가면 두려운 거고
    남들은 척척 움직이는데 나는 몰라서 못 움직이고
    눈치껏 대충 하다가 사방에서 욕 들어먹고, 그럼 위축되고
    그런 겁니다.
    이론을 빵빵하게 채웁시다.

    밖에 나가서 필요한 기술은 사실 제때 밟고 제때 핸들 돌리고
    그거잖아요?
    어느 때가 제때인지 판단하는 건 머리니까요,
    머리에 이론을 제대로 차곡차곡 쌓고 나가면
    실전 연습 한 시간을 해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 초보자에게는
    차선 변경 : 사이드 미러 보는 법
    주차 : 평행주차, 후면 주차
    램프 진입하여 고속도로 들어가는 법/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의 기본 룰

    이런 연습이 필요한 것 같은데

    차선 변경하려고 사이드 미러를 볼 때...
    제일 도움 안 되게 연수시켜 주는 사람이
    지금! 지금 들어가는 거야
    하는 사람이에요.
    지금이 왜 지금인지 초보는 모릅니다. (아시겠어요, 강사님들?ㅠㅠ)
    미러에 뒷차가 어느 만큼 보여야 안전한지
    어느 정도 속도로 다가오는 차가 위험한 건지
    어느 정도 속도가 안심할 만한 건지
    초보는 그런 게 중요합니다.

    안 그래도 낯선 운전석에 핸들에 사방 달리는 차에
    손 - 발 - 머리가 협동이 안 돼서 제각각 노느라 죽을 것 같은데
    지금! 지금이에요, 한 다음에
    왜 지금인가, 방금 뭐가 지나갔나 어리벙벙한 초보에게
    아셨죠?
    하면서 혼자 뿌듯해 해 봤자예요. 알긴 뭘 압니까... 강사님이 옆에서 잡고 핸들 돌리셨잖아요.
    아니면 초보가 돌렸다 하더라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지 뭐 알고 돌린 거 아닙니다.

    즉, 초보자 원글님,
    연수 강사에게 콕 집어 물어보세요.
    정확히 집어 알려 달라고요.

    - 주차도 마찬가지.
    공식이 있는 연수샘이면 그거 배우는 게 제일 낫구요.
    배운 다음에는 죽어라고 연습하세요.
    한가할 때의 마트 주차장이 연습용으로 최적인 것 같아요.

    한꺼번에 하려 하지 마시고
    후면 주차면 후면 주차
    왼쪽으로 넣는 법
    오른쪽으로 넣는 법
    정해서 완전히 알 때까지 연습합시다.
    (저도 이거 하는 중)

    한 다음에, 저한텐 이거 도움 되는데요,
    성냥갑만한 작은 상자나 모형 자동차, 뭐든 좋으니 작은 물건
    가지고 집에서 종이에 칸 그어 놓고 연습해 봅시다.
    넣으려는 건 오른쪽 옆인데
    내가 왜 핸들을 돌려 왼쪽 앞으로 틀었다가 후진을 해야 하는가,
    이게 이론상으로 머리에 구조가 그려지면
    주차장에서 어느 순간 연습한 게 나올 거라 봅니다.

  • 20. 연수중 연구중
    '20.10.6 7:43 PM (223.38.xxx.33)

    즉, 원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책 보고 이론 공부 열심히 하자
    - 도로에는 공부한 이론을 실전연습 하러 나가는 거다
    - 연수샘에게
    내가 두려워하고 부족하다 느끼는 걸 딱 집어 알려 달라고 하자
    특히 거울 보라고 그냥 말하는 사람은 집어치우고
    차가 얼마만큼 보여야 하는지 말해 주는 사람
    을 찾자
    - 주차가 두렵다면
    오늘부터 3일간은 무조건 오른쪽 칸에 넣어 보자
    이런 식으로 완전히 알 때까지 해 보자
    - 집에서 모형으로 원리를 깨우치자
    입니다.

    저는 운전이 필요하고,
    필요해서 시작하는 만큼 반드시 해낼 겁니다. 여기서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원글님도 홧팅입니다!

  • 21. 저랑 똑같네요
    '20.10.6 8:06 PM (1.245.xxx.135)

    제가 쓴거 처럼.
    저두 똑같은 상황예요
    두달후면 남편 퇴직인데
    그때 다시 하려구요
    운전할일이 없으니 안하게 되고
    여기서 손 놓게 되더라구요
    그래두 맘 한쪽에선 하구 싶어요
    새벽에 차 안다닐때
    하면 더 편하게 할듯.
    좋은 댓글들 고맙습니다

  • 22. ..
    '20.10.6 8:11 PM (223.39.xxx.206)

    저도 다시 운전한지 5년짼데요.
    언제 운전할까, 난 바보인가? 늘 그랬어요.ㅎㅎ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연수 열 시간에서 스무 시간 더 받으시고요.
    쌤한테 부족한 부분 콕 찍어서 철저하게 연습하세요.
    제일 중요한 건 체화에요.
    연수한 다음에는 같은 길 보름만 반복하세요.
    그러면서 차차 영역을 넓히세요
    제 경험으로는 혼자 운전하고 네 달쯤 지나니까 좀 익혀졌어요.

  • 23. ..
    '20.10.6 8:12 PM (223.39.xxx.206)

    아, 그리고 저도 여기서 칭송받는 좀 나이있는 분은 저와 안 맞았어요. ^^;;

  • 24. 스피릿이
    '20.10.6 8:21 PM (58.126.xxx.176)

    저도 5년차 들어가는데 장보러가고 애 픽업해주고 단순운전만해요. 가시는 루틴을 반복해서 다니시면 실력이 느실 것 같아요. 저도 완전 장롱이었거든요. ^^

  • 25. 마른여자
    '20.10.6 8:26 PM (112.156.xxx.235)

    저는25년장농이여라ㅜ

  • 26. ...
    '20.10.6 8:33 PM (180.230.xxx.161)

    절실해야된다는 댓글..초공감이요^^
    절실하니 되던데요ㅎㅎ

  • 27. 날날마눌
    '20.10.6 9:05 PM (118.235.xxx.121)

    같은길 가는 방법으로 연수하려면
    토요일 새벽 6시에 젤 자주가는 곳 지정해두고
    가보세요
    휴일이라 차량도 적은데 새벽이라 거의 더 없을때
    운행해보고 다시 집으로 주차한번 해보고 다시 반복반복
    서서히 차가 많아지면 끝
    일월화수목금 일주일만 해보세요
    훨씬 자신감 생겨요
    비슷한 과정겪고 이젠 차와 한몸됐어요 ㅎ

  • 28. ....
    '20.10.6 9:08 PM (39.124.xxx.77)

    글쎄요..
    저는 별다른 이론없이 하다보니 늘은 상황인데요..
    제가 일주일에 3,4번을 주변에 온갖 강의 들으러 자주 다녔어요..
    물론 주차도 해야하고 멀리는 아니래도 2,30분 거리를 왕복한거지요.
    그렇게 1,2년 했더니 완전 늘었는데요?
    진짜 운전은 하다보면 느는거 맞아요..
    감도 늘고 경험치도 쌓이고 그러다보며 느는거에요..

  • 29. ㅇㅇㅇㅇ
    '20.10.6 10:04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연수중 연구중 님...맞아요 ㅠ 딱 제 마음이에요
    차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이 그냥 핸들만 냅다 잡고 강사가 돌려 풀어 후진.전진 차선바꿔 오더 내리는대로
    손만 움직일뿐..왜 이렇게 되는지 전혀 이해 안감..
    근데 그걸 가르쳐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유투브 보면서 그나마 저같은 사람이 많구나 느끼고 힘을 냈구요
    제가 비정상인줄 알았어요...물론 잘하는 사람이 보기엔..왜저래 하겠죠..(제 남편이 그렇게 절 이상하게 보더라고요.ㅋㅋ
    후진 핸들방향 이해를 못하니까.ㅋㅋ)
    님말씀대로 일단 기본상식 탑재 한 후 도로든,주차장이든 들이대도록 하겠습니다.

  • 30. ....
    '20.10.6 10:57 PM (221.163.xxx.131)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 사시나요? 요즘은 차들이 많아서 아파트라도 빈 공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주차연습 열심히 하세요...저도 장농에 십년넘게 묵혀두었다가 40대에 운전하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맨날 주차연습 시켰어요... 차로 도로를 달리는 건 쉬워요... 차선 잘 지키고, 신호지키면 되니까요...차선을 바꾸려면 초보때는 사이드미러보고 차가 한참 멀리 있을 때 미리 차선을 바꾸면 되니까요...물론 그래서 처음에는 아는 길만 열심히 다니세요...그렇게 아는 길만 계속 다니면 차선을 바꾸는 요령이 생기니까, 나중에 처음 가는 길도 갈 수 있게되요... 하지만 차를 끌고 나가면 차를 어딘가에 주차하고 일을 봐야하니까 주차를 잘하게되면 훨씬 운전에 겁을 먹지 않게 되죠...주차가 아니면 후진할 일이 별로 없을테니까 주차 연습 열심히 하세요...남편이 주차연습을 시킬때 후진 하라고 하는데, 제딴에는 후진을 했는데...남편이 후진을 하라고 계속 그래서, 속으로 아니 후진을 했는데. 왜 더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서, 제가 내려서 차가 얼마나 뒤로 갔는지 확인했는데요...저는 한 3미터쯤 갔다고 생각했는데, 차가 후진한 거리를 보리 한 30센티만 간거 같더라구요...ㅋㅋ 후진을 잘 해야 주차하닌, 열심히 연습하세요...

  • 31. ....
    '20.10.6 11:03 PM (221.163.xxx.131)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 사시나요? 요즘은 차들이 많아서 아파트라도 빈 공간이 많지는 않겠지만, 주차연습 열심히 하세요...저도 장농에 십년넘게 묵혀두었다가 40대에 운전하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맨날 주차연습 시켰어요... 차로 도로를 달리는 건 쉬워요... 차선 잘 지키고, 신호지키면 되니까요...차선을 바꾸려면 초보때는 사이드미러보고 차가 한참 멀리 있을 때 미리 차선을 바꾸면 되니까요... 처음에는 아는 길만 열심히 다니세요...그렇게 아는 길만 계속 다니면 차선을 바꾸는 요령이 생기니까, 나중에 처음 가는 길도 갈 수 있게되요... 하지만 차를 끌고 나가면 차를 어딘가에 주차하고 일을 봐야하니까 주차를 잘하게되면 훨씬 운전에 겁을 먹지 않게 되죠...주차가 아니면 후진할 일이 별로 없을테니까 주차 연습 열심히 하세요...남편이 주차연습을 시킬때 후진 하라고 하는데, 제딴에는 후진을 했는데...남편이 후진을 하라고 계속 그래서, 속으로 아니 후진을 했는데. 왜 더하라는 건지 이해가 안되서, 제가 내려서 차가 얼마나 뒤로 갔는지 확인했는데요...저는 한 3미터쯤 갔다고 생각했는데, 차가 후진한 거리를 보리 한 30센티만 간거 같더라구요...ㅋㅋ 후진을 잘 해야 주차하닌, 열심히 연습하세요...저는 도로연수 한 40시간 받고나서도남편 옆에 태우고 한 열흘은 1시간 거리를 , 또 아파트에서 주차연습하고...그리고 집에서 직장까지 일요일마다 두세번씩 왔다갔다 연습하고 그랬네요...1. 주차연습많이하기(이거 많이하면 후진방향에 익숙해집니다. ) 2. 아는 길을 반복해서 다니면서 차선 바꾸는 타이밍 익히기.

  • 32.
    '20.10.6 11:31 PM (211.52.xxx.106)

    44세
    온동네 아저씨들의 지도 하에
    잘 다니고 있어요
    주차 못하겠음 해달라 하고 봐달라하고
    뭐 점점 나아지고 있어요
    남편 말고는 다들 잘 알려주세요 ㅎ

  • 33. ..
    '20.10.7 2:01 AM (223.33.xxx.43) - 삭제된댓글

    첨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일단 겁먹지마세요
    생가보다 위험한게 운전이지만
    의외로 생각보다 안전합니다
    저는 처음 운전할때 마트 문화센타
    일주일에 한번은 가잖아요
    그렇게 도로가 완전히 내 머리속에있는곳들..
    그런곳만 운전했어요
    거의 매일 갔습니다 ㅋ
    그렇게 가까운 거리 ㅡ도합 왕복ㅡ3키로 될까요?ㅋㅋㅋ
    그곳을 매일 갔습니다
    한가하다고 생각되어지는 시간에요
    그러면 주행하죠 주차하죠..
    이렇게 한달하니 올림픽도로타고 친정집가더라구요
    거기도 길은 아니....
    화이팅 합니다

  • 34. ..
    '20.10.7 10:16 AM (175.117.xxx.158)

    귀여우심 에휴 너무 자학 하지 마셔요 .. 조금씩시간이 지나면 쬐금씩 늘긴해요

  • 35. 하늬바람
    '20.10.7 1:09 PM (211.197.xxx.196)

    와 연수중님 댓글 엄청 도움되네요 아직 장롱중인데 곧 직접 차끌어야해서 연수계확했는데 코로나땜에 올스톱상태였거든요 댓글 감사해요 정말 제일 도움되는 글이였어요

  • 36. 돈워리
    '20.10.8 7:25 AM (39.125.xxx.67)

    운전 연수 좋은 글이 많네요

  • 37. ,.
    '20.10.11 10:38 AM (211.173.xxx.5)

    저도 연수 세번 받고 아직도 장롱이예요 넘 무서워요

  • 38. 주차
    '20.11.9 1:24 PM (39.125.xxx.67) - 삭제된댓글

    감이 없어서 45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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