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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위로 좀 해 주세요.ㅠㅠ

좌절이다 조회수 : 6,100
작성일 : 2020-10-06 14:50:14
사천짜리 새차 뽑고 열흘만에 긁었습니다.ㅠㅠ
남편차는 따로 있고 제 차는 경차로 사려다가 주변에서 다 말리는 바람에
좀 무리해서 사천짜리 샀어요
장농 경력 15년이고 
마흔 초반에 처음으로 운전대 잡았으니 얼마나 배우는 게 더디겠어요

20시간 받았는데 ...운전연수가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도무지 혼자 나갈 용기가 안생겨요..
용기 생길때 까진 혼자 하는 건 무리여서
계속 남편 붙잡고 운전 연습 시켜달라 졸랐어요
일주일간은 빼놓지 않고 밤11시에 한적한 도로도 달려보고 공터에서 핸들링 연습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 나갈 엄두는 여전히 나지 않더군요

근데 오늘
남편이 주차 정도는 혼자 연습할 수 있지 않겠냐며
새차 기껀 샀는데...지금 아무도 안써서  감가상각 중이라며....
주차연습이든 뭐든 차를 좀 쓰라고 면박을 주길래
귓등으로도 안듣다가 오늘 뭐를 잘못먹었는지
그래 한번 해보자 싶더라고요

아파트에 주차해둔 차를 끌고 아파트 근처 왔다갔다 하며 핸들링도 연습하고
주차도 한두번 넣었다 뻈다 하면서
흠~ 생각보다 잘 하는군...피식 웃으며 여유롭게 하다가

뭔 생각이였는지 갑자기 기둥에 대고 싶더라고요
선 안에는 들어왔는데
어디서 주워들은게 생각나더라고요
기둥 옆에 댈때는 바짝 대라는 말이...

그래서 또 넣었다 뺏다 하면서..
왼쪽 사이드미러가 달랑말랑 하게 붙여놓는 경지까지 이르는 데 성공...
잠깐 파킹해 놓고...
와 예술이다 하면서 자뻑의 시간을 갖고
다시 뺴려는 데..ㅠㅠ

대가리 쭉 뺀 뒤에 핸들을 돌렸어야 했는데
얼마 나가지 않고 핸들을 돌리는 바람에. 
기둥에 차 왼쪽 옆구리랑 손잡이가  껴버린거예요

문제는 바로 감지가 안돼서....
몇번 핸들 틀고 나갈려고 낑낑거리다가
한참후에 알았어요...뭔가 이상하다는걸..
슬쩍 봤더니 그 난리를 쳐논거죠

맨붕이 오고 심장이 떨려서
그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그냥 시동끄고 나와서 남편한테 전화했어요
나 사고 냈다고 했더니 당장 달려가겠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남편 직장이 이 근처라서요.ㅠㅠ


ㅠ 문제는 제 차가 주차장 한복판에 어중간하게 길을 막고 있는 상태에 세워논거라...
도무지 제가 손 쓸 용기는 안나고
그냥 그상태에서 얼음 이였는데

뒷차가 갑자기 나갈려고 시동을 켜더라고요..ㅠㅠ
이걸 어쩌나 싶어서
그 차에 조용히 다가가서...
죄송한데 제가 운전 초보라....주차 사고를 냈다...
지금 남편이 와서 차를 빼주려고 하니...5분만 기다려 달라 했더니

다행히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하면서
내 차 꼬라지를 보러 나오시더라고요.ㅠㅠ
아이고...기둥에 꼈네요~ 하면서
핸들을 어케저케 돌리면 차는 뺄수 있을 거 같은데. 하는데
도무지 귀에 들어오지도 않고
내가 부들부들 떨면서....죄송한데 제가 지금 차를 아예 못만지겠어요..했어요.ㅠ
ㅠ 정신 나간 사람 처럼 보였을거예요

 남편이 오기까지 5분밖에 안걸렸는데 그 5분이 너무나 길어서
한 3번은 전화했나봐요 어디냐고.ㅠㅠ

결국 남편이 다 수습해주고
기다리던 뒷차 분은 계속 서성거리시더니...
아이고 새차인데 어째요? 하면서 사라지셨습니다.ㅠㅠ



남편은 똥씹은 표정인데
이미 제 맨탈이 나간 게 보이는지 
별말 안하고 괜찮다며 저를 위로해줬죠
이러면서 배우는거라고...ㅋㅋㅋㅋㅋㅋㅋ

차 긁힌 상태를 아주 유심히 보면서
계속 별거 아니야 아니야 하는데
이미 동공은 흔들리고 있었음.ㅠ


내가 그냥 중고 산다니까 당신이 우겨서 새차 산건데
ㅠㅠ 내가 이렇게 긁어먹을 줄 모르고 혼자 연습하라고 한거지?
나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엄청 심각한 상태야
그냥 몇번 핸들 돌려보고 감 익혀서 바로 할수 있는 그런 애가 아니라고.ㅠㅠ

나 여튼 오늘 아무것도 못하니까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어 
했더니
야..이것도 다 경험이다
한번 일 쳐봤으니 이제 무서울거 없잖아
최소한 이런 사고 한번 당하면 똑같은 일은 안당한다
지금 같은 패기로 계속 연습해봐....
왜 내가 대가리 쭉 빼고 핸들 돌리라고 했는지 이제 알겠지?

하면서 끝까지 학습효과를 노리는 남편..ㅋㅋㅋ
웃긴 게...진짜 그때서야 좀  알긴 알겠더라고요....
ㅠㅠ

연수받을때 
운전 강사가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도
잘 안들렸어요 사실...
도로에선 전방 주시하느라 정신없었고
주차 할때는 핸들 왼쪽, 오른쪽 꺾고 후진 넣고 블라블라.. 옆에서 하는 말대로 그냥 따라 한거 뿐이고
머리속엔 남는거 하나도 없고
혼자 해보세요...하면 잘 모르겠네요 하면서 버벅 거리고..
당황해서 우물쭈물 하는 게 보이는지..
하다보면 늘어요  연습 하세요... 이러고...끝..

그래서 지금 미남 운전교실, 초보 운전자들 실수 하는거 유투브로 보고 있는데..
아직도 머리에 와닿는 게 느려요...ㅠㅠ

반복적으로 보니 조금씩 이해가 가긴 하는데..ㅋㅋ
얼마나 더 반복적으로 봐야 하는건지....

진짜 산넘어 산이네요...
그렇게 학습능력이 부진 했던 사람은 아닌데 말이죠


그정도면 그냥 운전 하지 말라고...
자라나는 새싹(?) 발로 밟는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전 어떻게든 해야 하거든요.ㅠ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 무난하게 잘 끌고 계신 82님들의 간증 글 듣고 싶습니다
힘을 주세요.ㅠㅠ
IP : 14.37.xxx.1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번이
    '20.10.6 2:53 PM (119.193.xxx.34) - 삭제된댓글

    처음이자 마지막일꺼에요 !!!!

    자꾸 신경쓰면 운전못해요.. 과감히 해야합니다.. 내차도 있고 룰루랄라 나가셔야죠...
    이게 마지막이고 더이상 사고는 없을테니 더 해보시고요
    다른차 박은것도 아니고 사람다치게 한거 더더욱 아니니까 안심하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당장 내일 ^^

  • 2. ..
    '20.10.6 2:54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큰 사고 안나고 안 찌그러지고 사람 안 다쳤으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매일 같은 길 연습하면 자신감 생겨요. 네비 안보고 다닐정도의 길 반복.
    저는 사람만 다치게 하지말자 계속 생각하면서 운전해요.

  • 3. ....
    '20.10.6 2:54 PM (180.224.xxx.208)

    사람 친 거 아니고 남의 차 긁지 않았으니 됐고요.
    좀 더 연습하세요.
    여기서 그만두면 죽을 때까지 뚜벅이 됩니다.

  • 4. ..
    '20.10.6 2:55 PM (125.177.xxx.201)

    음 그러면서 배우는 거긴해요. 그래서 경차중고사서 한 몇달 일년 여기저기 끌고다니란 말을하나봐요.

    새차는 차 받는순간 중고차다 생각하시면 편해요. 저두 첨에 새차 긁히니깐 진짜 심장이 찢어지는 느낌이었어요 ㅋ

  • 5. ㅇㅇ
    '20.10.6 2:5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문짝 바로 고치지 마시고 계속 연습하시고 좀 됐다 할때 고치세요
    고치자 마자 또 긁으면 진심 내 차 문 내 손으로 박살내고 싶거든요...
    ㅋㅋㅋㅋ 부딪혀봐야 알아요 아 이렇게 하면 박는구나 그렇게 감이오거든요

  • 6. 화이팅!
    '20.10.6 2:59 P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

    얼마나 속상하세요
    그래도 든든한 남편분도 계시고 한번 뜨끔 하셨으니 완전 잘 하실거예요

    그런데 글을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쓰셨어요
    힘내시고 화이팅!!


    이상 필기1등.. 학원에서도 운전 한번 했다가 사고쳐서 다시 따는거냐며 훌륭하다고 칭찬 받은 여자인데
    남편하고 첫 운전 하다 운전을 이렇게 한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남편때문에
    운전대 놓은지 10년 넘은 사람이 존경을 담아서 화이팅 합니다

  • 7. ㅇㅇ
    '20.10.6 2:59 PM (121.162.xxx.117) - 삭제된댓글

    저도 새차 뽑은 날
    내차랑 남의 차랑 기둥이랑
    야무지게 들이 받았는데
    그 이후로 10년 동안 무사고 운전했어요
    힘내세요 4억 짜리 차 아니니 천만다행이에요

  • 8.
    '20.10.6 2:59 PM (211.36.xxx.49)

    괜찮아요 그러면서 느는거죠
    어차피 헌차 될거 조금 일찍 긁었을뿐
    연습은 한적한 곳이랑 공터에서만하면 안늘어요
    차 안밀리는 낮시간에 남편 붙들고 운전해보세요
    뒤에 초보 크게 붙이고요
    동상이몽에서 김기우? 개그맨이 와이프 운전 가르쳐주는 방송분 한번 찾아보세요 남의 일이 아니죠^^;

  • 9. ...
    '20.10.6 2:59 PM (220.75.xxx.108)

    운전이라는 게 요물이라서 적어도 백번은 넘게 지나갔을 기둥에 그날 따라 긁기도 해요.
    옆구리 긁은 건 생각보다 돈도 좀 나오는데 넘 빨리 고치지
    말라는 말도 맞고 긁은 채로 다니기는 좀 챙피한 것도 맞고 그래요.

  • 10. ..
    '20.10.6 3:00 PM (121.168.xxx.65)

    오늘은 맛있는거 시켜드시고 셀프위로 하세요^^
    남의차 안박은게 어디에요..
    곧 일취월장 하실껍니다 ㅎㅎ

  • 11. 한번씩
    '20.10.6 3:02 PM (211.222.xxx.74)

    한번씩 다 그런 경험 있어요~ 넘 자책하지마세요.
    원글님같은 분이 방어운전 잘 하실것 같으니 겁내지마시고 계속 운전해보세요.
    동영상도 보고 이미지트레이닝도 많이 해보세요,

  • 12. ...
    '20.10.6 3:03 PM (112.220.xxx.102)

    기둥이나 차가 옆에 있을때 나갈땐
    내어깨까지 나갔을때 핸들 돌리면 됩니다...
    저도 초보때 저렇게 사고난적 있거든요
    운전석 문짝 쫘악
    초보딱지 땔동안 탈려고 지인차 백만원에 산찬데도 긁히니 엄청속상
    남동생이 녹안나게 스프레이로 대충 뿌려주고
    전 그차를 3년넘게 타다가 폐차 초보딱지도 떼고
    그리고 새차샀어요
    그래서 초보땐 새차 사지말고 중고로 몇년몰다가 새차사라고 해요 전
    부험으로 수리자주하면 뒤에 보험가입도 잘 안해줘요
    뭐 암튼 포기하지말고 열심히 연습해서
    병아리 벗어나시길 ㅎ

  • 13. 저도
    '20.10.6 3:03 PM (116.126.xxx.29)

    똑같은 경험 있어요 ㅎㅎ
    제 차는 하얀색!!!
    다행히? 기둥에 검은색 타이어 재질이 둘러져 있어서..
    차를 빼려고 하면 꾸우욱.. 심장도 같이 눌리는 기분.. ㅠㅠ
    남편에게 전화하고 울먹이면서 핸들 이리저리 꾹우욱꾹우우우우우우욱 몇번 하니까 나오긴 했는데 ㅎㅎㅎㅎ
    제가 내리는 문쪽에 까맣게... 가로로 줄이.... 생겼었지요 ㅠㅠ
    사람 안치고 옆에 남의 차 그리 안만든게 천운이라 생각하시고~
    안전 운전하셔요 ㅎㅎ
    최근에도 옆에 빠짝 붙이려다... 사이드미러 초록색(기둥색) 입혀줬네요 ^^

  • 14. ㅋㅋㅋㅋ
    '20.10.6 3:06 PM (110.11.xxx.8)

    웃어서 죄송해요....크흡~ 오늘 원글님이 하신게 바로 그 유명한 기둥 돌려깎기...라는 겁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명언을 못 보셨나 보군요....
    주차는 기둥돌려깎기 오른쪽 한번 왼쪽 한번 하면 저절로 마스터된다....

    지금 패닉상태이실테지만, 반대쪽이 한번 더 남았습니다욥...
    반대쪽도 긁고 나면 주차는 더 이상 배우실게 없스무니다...ㅡㅡ;;;;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하세요. (새차라서 마음이 아프기는 한데, 어차리 시간문제였을뿐....)

    저는 장롱면허 20년만에 운전 배웠어요.
    돌려깎기 한번 했을때는 정말 죽고 싶었고 다시는 돌려깎기 안할거야!!! 결심하고 1년 후에 반대쪽 콰지직~
    그때는 남편에게도 말 안하고 조용히 저 혼자가서 덴트받고 왔습니다....경미해서..ㅋㅋㅋㅋㅋ

    그런데 확실히 그 다음부터는 절대 안 긁고 기둥옆에 바짝 붙여서 주차 잘해요.
    남들도 다 하는거야....라고 위로 받으시고 여기서 물어나면 아니되옵니다~~~~~

  • 15. ㅠㅠ
    '20.10.6 3:1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불과 3시간 전까진 우울해서 혼자 공원돌다가...그래도 기분이 안나서
    집에와서 이불킥 하며 살짝 눈물도 흘렸는데
    이렇게 82님들의 위로를 듣고 나니 마음이 녹네요...ㅠㅠ
    돌려깎기라는 전문용어도 있군요..역시 배우신 분..ㅋㅋㅋㅋ
    제대로 돌려깎았네요....살 다 까지도록.ㅠㅠ
    차 난리부르스 만들어 놓고 3시간 되니까 이제서야 캄다운 됩니다
    다시 마음 가다듬고 미남의 운전교실 봐야겠어요..ㅠㅠ
    위로해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합니다.ㅠㅠ

  • 16. 새차
    '20.10.6 3:16 PM (223.62.xxx.36)

    일주일만에 유턴하면서 인도가장자리에 두드드드ㄷ긁었어요.

  • 17. ㅋㅋㅋ
    '20.10.6 3:17 PM (112.165.xxx.120)

    고치지말고 그냥 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고 여러번 칠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겪어본 일 ㅋㅋㅋ
    저는 그럴때........... 위로합니다
    남의차를 긁을바에 그냥 내차나, 벽 긁는게 낫다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 다치는 사고 아니면 무조건 다 괜찮아요!!!

  • 18. ㅇㅇ
    '20.10.6 3:18 PM (117.111.xxx.106)

    원글님은 새차사고 고사 야무지게 지내신겁니다.
    운전 더욱 조심히해서 앞으로 무사고로 운전 하실거에요

  • 19. 저도
    '20.10.6 3:20 PM (122.60.xxx.81)

    새차를 주차하고 빼다가 문짝 두개를 .... 그때 들었던 문 찌그러지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생생해요.
    저는 파킹하고 핸들을 제대로 하지않고 운전할때 그냥 차를 뺐던거였어요.

    저는 인사사고만 안내면 된다주의에요, 차는 보험으로 다 고칠수있잖아요, 아마 차몰면서 자잘한 범칙금
    다양하게 겪으실거에요, 차도 이리저리 기스도 낼거거요, 그래도 운전대는 놓지않으셔야해요 화이팅!

  • 20. ㅎㅎㅎㅎ
    '20.10.6 3:27 PM (211.114.xxx.15)

    음 저는 수리한 오른쪽 일주일만에 같은곳을 쭈~~~~우욱 이번엔 다른 주차된 차량을 코너에서 쭈 ~~~우욱 얼마나 돈이 아깝던지 수리는 왜 했을까 ㅠㅠㅠ 그런생각 들더라고요

  • 21. ㅇㅇㅇ
    '20.10.6 3:30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아핫...수리 하지 말라는 말씀 새겨 들을게요..ㅋㅋㅋㅋ
    앞으로 갈길이 구만리다. 라는 말씀...ㅋㅋ
    사람 안친 게 어디냐...ㅋㅋㅋ
    명언 제조 계속 부탁드립니다.

  • 22. 아이쿠
    '20.10.6 3:30 PM (222.109.xxx.29)

    저도 미남의운전교실보고 주차 잘배우긴했는데 원글님처럼 양옆 여러번 긁어먹었다 남편과 대안하고 그 길로 나가서 경차사서 잘 몰고다녀요 저처럼 맨날 긁는 사람은 경차로 연습해야한다길래 내키진않지만 샀는데 지금은 운전하기 얼마나 편한지 경차사길 잘했다 생각중이네요 아마도 조금 더 하다보면 익숙해져서 괜찮아질거예요

  • 23. ....
    '20.10.6 3:35 PM (110.11.xxx.8) - 삭제된댓글

    위에 돌려깎기 쓴 이입니다...계속해서...
    장롱면허 20년, 그 후 운전에 좀 익숙해지고보니 초보와 비초보(?)의 차이는
    짧은 순간에 얼마나 아, 뒤, 양 옆을 빠르게 스캔하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초보때는 그게 잘 안되요. 정신이 없어서요. 나는 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닌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늘기는 하는데 쉽지 않죠.

    그런데, 차 한번씩 긁고나면요.....속성 쪽집게 과외 받는 효과가 나요...ㅡ,.ㅡ
    그야말로 정신이 번쩍 나면서, 빠른 순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주변을 스캔하는 능력이 일취월장...ㅋㅋㅋ

    그러니 이건 수업료입니다. 차만 긁고 끝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내일 차 긁은거 유심히 보면서 똑같은 코스 연습 한번 더 해보세요.
    잔인한 말 같지만 실력이 한번에 확~ 빠르게 늘겁니다.

  • 24.
    '20.10.6 3:36 PM (210.94.xxx.156)

    사고난게 다행이에요.
    첫 주행 성공하고
    자만심에 인사사고내면 어휴ㅠ

    다른차 상관없이
    내차만 긁힌거
    정말 감사한겁니다.
    이젠 조심조심 운전하시고
    사고 무서울테니
    앞으로는 쭈욱 무사고 운전일 겁니다.

    운전은 흐름이라
    차분하게 흐름따라 가시고
    주차때는
    심호흡하고 천천히
    전후좌우 살피면서 하시고
    급제동 급커브 조심하심 됩니다.
    화이팅요~~

  • 25. ㅇㅇㅇ
    '20.10.6 3:3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하..괜히 기둥옆에 바짝 대는 연습 한다고 꼴깝 떨다가 이게 뭔지 원..ㅋㅋㅋㅋㅋ
    댄다고 다 되는게 아니였어요 나가는것도 문제였음..ㅋㅋㅋㅋ
    경차는 그런 위험이 적군요..ㅠ
    근데 이미 사버린 차라.....처분하는 게 더 일이라..그냥 이 차에 죽이되든 밥이되든 적응해야지요.ㅠㅠ

  • 26. ....
    '20.10.6 3:39 PM (110.11.xxx.8)

    위에 돌려깎기 쓴 이입니다...계속해서...
    장롱면허 20년, 그 후 운전에 좀 익숙해지고보니 초보와 비초보(?)의 차이는
    찰나의 짧은 순간에 얼마나 앞, 뒤, 양 옆을 빠르게 스캔하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초보때는 그게 잘 안되요. 정신이 없어서요. 나는 한다고 하는데 그게 아닌거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늘기는 하는데 쉽지 않죠.

    그런데, 차 한번씩 긁고나면요.....속성 쪽집게 과외 받는 효과가 나요...ㅡ,.ㅡ
    그야말로 정신이 번쩍 나면서, 빠른 순간에 최대한의 집중력으로 주변을 스캔하는 능력이 일취월장...ㅋㅋㅋ

    그러니 이건 수업료입니다. 차만 긁고 끝났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너무 자책하지 말고, 내일 차 긁은거 유심히 보면서 똑같은 코스 연습 한번 더 해보세요.
    잔인한 말 같지만 실력이 한번에 확~ 빠르게 늘겁니다.

    오답노트 꼭 만드셔야 합니다. 원래 승패는 거기서 판가름 나는 법입니다.
    그리고 설령 경차 샀다고 해도, 평생 경차 타실거 아니잖아요. 그냥 한번에 배우세요.

  • 27. ....
    '20.10.6 3:41 PM (110.11.xxx.8)

    그리고 이건 우리 남편히 초보때 해준 말인데, 뒤에 차 있는거, 민폐 끼칠까 너무 두려워 마세요.
    죄송합니다!!! 크게 한 마디 하시면 대부분 이해해 주십니다. 그들도 과거에는 다 초보였였거든요.

  • 28. 괜찮쓰!!
    '20.10.6 3:46 PM (106.102.xxx.98)

    저 초보때 접촉사고 내고는 덜덜덜 떠는거 보고
    지인이 그러더군요ㅡ괜찮아! 사람 건드린것만 아니면 돼
    그냥 쓰레기통 쳤다고 생각해ㅡ
    이말이 위로가 되더라고요
    원글님이랑 똑~ 같은 상황 저도 해봤어요
    진짜 아무것두 아니예요 괜찮쓰!!!

  • 29. 아마도..
    '20.10.6 3:49 PM (211.231.xxx.126)

    액땜 하신듯..

  • 30. ...
    '20.10.6 3:52 PM (203.232.xxx.243)

    흔한 실수입니다. 그러면서 감 익히시는 거예요.
    지금 베테랑 드라이버중에 왕년에 안 긁히고
    사고 안 낸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세요.
    울 남편은 오래전 차 한대 완파시켰답니다.

  • 31. 마리
    '20.10.6 4:05 PM (121.160.xxx.150)

    저 윗분이 말씀해주신.... 내 어깨만큼 나와서 틀어요... 무조건....
    저도 기둥에 긁은적 있는데요.... 나중에 보니 아파트 주차장 기둥이 성한데가 없드라구요..
    일부러 찾아다녔어요... 자연상태 기둥이 있나..ㅎㅎㅎ 한개도 없어요,.. 위로가 되데요..ㅎ

  • 32. ㅇㅇㅇㅇ
    '20.10.6 4:06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쓰레기통 쳤다고 생각하자..
    사람 안친게 어디냐...
    수업료는 좀 비싸지만 속성으로 교육받은거 치자..ㅋㅋ

    오늘 제대로 배운 돌려깎기... 다시는 겪지 말자..ㅋㅋㅋ
    이상 정리해봤습니다..ㅋㅋ

  • 33. ..
    '20.10.6 4:09 PM (113.52.xxx.123)

    연수 더 받으세요.
    이런것까지 연수받나싶게
    주차도 연수받으시구요.
    누가 뭐래도 내가 충분히 연습되면 나가세요.
    하다보면 늘겠지만
    처음 나가실때 운전수준이 어느정도 되셔야죠.
    너무 많은 김여사들이 있어요.

  • 34. ㅎㅎㅎ
    '20.10.6 4:09 PM (14.47.xxx.130)

    저도 초보때 기둥 벽 등등 조금 긁은후 그 다음부터 안 긁더라구요
    전 기둥에 백미러 하나 했어요...^^
    조심 조심 또 조심하다보면 실수 안 하고 하게 되요~~
    홧팅이에요

  • 35. ㅇㅇㅇㅇ
    '20.10.6 4:1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네 저도 기둥 슬쩍봤더니 타이어 자국으로 얼룩덜룩 하더라고요
    내가 해놨나 싶어서 식겁했는데...모든 기둥에 다 있더라는.ㅠㅠ
    그렇게 기둥에 대단한(?) 흔적들 남기시고 지금은 베스트 드라이버가 되셨을지
    아님 그 날 이후로 사기 꺾여서 운전대 접으셨는지
    후기가 문득 궁금해집니다..ㅋㅋ

  • 36. ㅋㅋㅋㅋ
    '20.10.6 4:14 PM (223.39.xxx.137)

    요즘은 새차구입후 1년 바로전에 싹 고쳐주는 서비스가 있던데..알아보세요.지인이 새차뽑고.기스 많이 냈는데.싹~
    현대차였어요

  • 37. ㅇㅇㅇㅇ
    '20.10.6 4:2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연수 20시간 받았는데 강사가 그러더군요
    이젠 혼자 하는 부분만 남았다고...계속 강사 쓰면서 돈 날리지 말라고

    강사가 핸들 잡아주고 주차 공식 알려주는거야 얼마든지 해줄수 있다고..
    혼자 연습 안하고 강사한테만 의지하는 사람 있는데...50시간 넘게 받아도 혼자 못나온다고..

    차에 대한 기본 원리도 모르고 그냥 하라는 대로 핸들만 돌리는 게 무슨 연수냐면서..
    강사 맘에 안든다고 바꿔봤자...다 거기서 거거다.
    20시간이면 차 굴러가는 감 익혔을테니 운전 잘하는 사람 옆에 태우고 연습해라.. 하더군요

    그나마 저 가르쳐 준 강사가 양심적인건지..
    더 배우라고 종용하지 않아 좀 신뢰가 가요
    사실 옆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정신없어서 반도 머리에 안들어온것도 사실이구요.ㅠ
    다른분들은 연수받을때 어떠셨어요?

  • 38. 저도 마트에서
    '20.10.6 4:44 PM (175.117.xxx.127)

    기둥에 껴서 빠져나오지 못해 스크래치 많이 나도 괜찮으니 지나가던 분한테 부탁했던 기억이ㅠㅠ 응원합니다

  • 39. 이와중에
    '20.10.6 6:06 PM (39.124.xxx.22)

    이와중에 차는 뭐로 구입하셨는지 궁금해요^^

  • 40. ....
    '20.10.6 6:14 PM (39.124.xxx.77)

    기둥 돌려깍기.. ㅋㅋㅋ
    초보때 기둥들 마니 돌려깍죠..
    기둥 돌려깍지 않으면 남의 차 돌력깍거나 . ㅎㅎ
    초보때 고런일들이 언생길수가 없더라구요..
    사고는 필..
    그래야 좀 잘하게 됐을때 방심안하고 잘하게 되는둣..

  • 41.
    '20.10.6 6:28 PM (115.136.xxx.137)

    제 친구가 진짜 연수만 백시간 받았는데도,
    운전을 못하는.ㅜㅜ
    혼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못나오겠다고..
    연수 받는거 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합니다.
    익숙하고 한적한 길 최소 한달은 반복주행 해보시고요,
    주차도 당분간은 3대라인에 가운데 주차 연습하시면서
    차폭감이랑 후진주차 진입거리 등 실전으로 익히셔안합니다.

    그래서 다들 첫차는 중고차를 타기는 하는데,
    이미 사신거니까 이제부터 예쁘게 잘 몰아주면 됩니다.^^
    저도 무슨차 사셨는지 궁금하네요..

  • 42. ㅇㅇㅇ
    '20.10.6 6:42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중고 살걸 그랬죠.ㅠㅠ 근데 남편도 끌고 싶어하는 눈치라....그냥 하자는대로 했는데
    아직까진 남편이 더 자주 몰아요..차는 소렌토 신형이에요.ㅠㅠ 흑흑흑..........ㅠ

  • 43. 위캔두잇
    '20.10.6 6:47 PM (175.223.xxx.227)

    저는 도로 연석에 바짝붙어서 운전대 빨리 꺾는 바람에 뒷바퀴 터지고 휠도 찍히고요. 거의 테러 폭발음 ㅋ 쪽팔린 맘이 컸으나 셀프 사고쳐서 다행이죠뭐.
    다른차 안박으면 된거에요. 차는 걍 도구다해야죠

  • 44.
    '20.10.6 6:50 PM (115.136.xxx.137)

    ^^ 첫차로는 주차하기 조금 크기는 한데,
    그래도 suv는 시야가 높아서 주행도 쉽고,
    주차도 더 편하긴 합니다.
    얼른 연습 많이 하셔서 멋지게 운전 생활 즐기세요~~

  • 45. 궁금이
    '20.10.6 7:01 PM (1.232.xxx.218)

    운전을 하다 안하다 하면 실력이 안 늘더라고요. 저의 경우는 출퇴근할 때 매일 하니까 많이 늘었어요. 주행과 주차를 계속 하니까요.

  • 46. ..
    '20.10.6 7:26 P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연수를 더하심이..그게 더 싸요 ..

  • 47. 에고
    '20.10.6 8:16 PM (218.38.xxx.252)

    인사 사고 안나고
    상대방 없는 자차 사고면
    액땜했다치고 넘어가는거예요
    초보 탈출하시는 과정이 다 그렇죠...여기서 포기마시고 계속 하다보면 늡니다.
    큰 사고만 없게 조심조심 다닌다는 마인드로...홧팅입니다

  • 48. 강추
    '20.10.6 8:54 PM (60.209.xxx.78) - 삭제된댓글

    일부러 로그인하고 댓글달아요.
    저도 장롱면허 15년에 82쿡에서 추천해서 속는셈치고 연수받았어요. 윤운하쌤 만나보니 아줌마들 90프로가 82쿡에서 소개받고 왔다네요.

    윤운하의 운전연수 검색하고 연수 받으세요. 진심 강추합니다.
    절대 광고 아니구요
    이분은 저랑 전혀 관련없구요.
    지금까지 사고없이 운전 잘해서 선생님께 은혜갚고 싶어 처음으로 댓글 달아봐요.
    참고로 전 6년전에 연수 받았구요. 운전할때마다 이분의 가르침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게시판에서 윤운하 검색하면 글. 댓글 많이 나올꺼에요.

    혹시 이글 윤운하 쌤이 보신다면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싶네요. 지금은 연락처도 몰라요. 팟빵과 윤쌤 책사서 간직하고있어요.
    암튼 바쁘지만 글읽고 넘 안타까워 댓글 남기고갑니다

  • 49.
    '20.10.6 9:00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초보나 쏘렌토 타면 크게느껴지긴 하죠
    저는 모닝5년 타가다 그랜져 뽑아 새차일때
    기둥 긁었어요
    짧은차랑 차빼는게 달랐던거죠
    가슴아픈느낌 다 알것 같아요
    가까운 마트라도 매일가면 늘어요 힘내세요

  • 50. ㅇㅇㅇㅅ
    '20.10.6 10:01 PM (14.37.xxx.14) - 삭제된댓글

    솔직히 큰지 안큰지 몰라요..첫차이기때문에 비교군이 없어요.ㅠㅠ
    그냥 첨부터 큰차 시작하는게 여러모로이득이래서 질렀는데....
    아무래도 남편이 본인 쎄컨차로 쓰려고 suv로 밀어부친듯..근데 후회는 안해요..
    아프게 해서 미안할 뿐.ㅠㅠ

  • 51.
    '20.10.7 12:02 AM (211.52.xxx.106)

    저 기둥 돌려깍기 2번 넘에차 2번
    3개월만에 경차로 강제 환승 ㅎ
    안고치고 밴드 붙이고 다니다가 팔았어요 ㅎ
    지금도 못해요 늘겠죠!! 화이팅!

  • 52. ㅇㅇ
    '20.10.7 10:42 AM (218.156.xxx.121)

    첫차로 중고차 소울 뽑고 새벽 일찍 고속도로 잘 달리고 출근했다가
    아무도 없는 황량하고 넓디 넓은 지하주차장에서
    굳이 기둥 옆자리에 댄다고 하다가
    오른쪽 사이드미러 날려봤습니다. 하하하
    부랴부랴 도와주러온 회사 부장님이 보더니(집이 가까와 금방 와주심)
    진짜 쓰러져 웃더군요 전 패닉상태였는데 흑.
    이 운동장 같은 주차장에서 왜 하필 거기냐고 ㅠㅠ
    사람 안 다치고 다른 차도 무사하니 좋은 경험이었다 여기시고
    안전 운전하세요

  • 53. ...
    '20.10.10 4:43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쏘렌토 엄청 길던데.. 초보신데 고생하셨네요..
    넘 크죠.. 초보가 몰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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